'오사카' 태그의 글 목록 (6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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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체적으로 어느 어른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구경하고 싶다고 얘기할 만한 이야기일 것이다. 사실 이 내용을 쓰면서도 블로그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생각해보니까 이제는 나름 개방적이기도 한 대한민국을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며, 거기다가 이상한 것들은 없으니까 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이 든다.


오늘 소개할 샵들은 주로 어른들의 건전하고 재밌는 삶을 위해서 보조적으로 판매하는 반려용품들이 즐비하는 굿즈 샵들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폐쇄적이고 뭔가 어두운 이면만 보이는 그러한 샵들이 일본에서는 꽤나 개방적으로 이뤄져 있기에 찾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꽤 많을 듯 싶다.


5월 5일 어린이날이라고 어린이만 행복하라는 법은 없다. 어린이날 전날 기념으로 혹시라도 일본을 여행으로 갈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필독하자. 단 어른들만. 어른이날 기념!


하나하나씩 소개하도록 하겠다.


(소규모의 샵은 소개상에서 제외하였다. 불법적인 용도의 샵이 아닌 한국 법으로 저촉되지 않는 샵들 위주)



1. 돈키호테 (종합 쇼핑몰)


뜬금없이 왠 돈키호테냐고 하는 사람들이 꽤 될 듯 싶다. 돈키호테의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아는 드럭, 과자, 오미야게, 생활용품만 파는 곳이 아니라 따로 미성년자들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천막을 쳐놓고 따로 별도의 코너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어른들을 위한 상품이 파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일본 전국 어느곳을 돌아다녀도 만나기 쉬운 쇼핑몰이며, 그 속에서 우리가 흔히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그 상품들을 만나기 쉽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지점마다 취급을 하는 상품이 다를 수 있으며, 취급을 아예 안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다. (돈키호테 신주쿠점은 취급 안함, 가부키쵸점 취급함)


사이트 주소 : http://www.donki-global.com/kr/




2. 도쿄 아키하바라 러브메르시 (Love Merci)


여기는 아키하바라를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들이라면 건물 규모와 크기에서 처음 내리자마자 제일 눈에 띄눈곳에 민망할 정도로 크게 우뚝 서있는 굿즈 샵 중 하나이다. 도쿄 아키하바라를 가게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난다고 할 수 있는 장소가 라디오회관. 그리고 그 다음이 바로 요 러브메르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곳은 주로 좀 특이한 상품들과 코스튬이 주류를 이루며 미국애들과 중국애들이 굉장히 많이 방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곳은 면세가 불가능하다. 다소 비싼 가격의 굿즈샵이지만 흥미로울 것이다. 









3. 도쿄 아키하바라 M's 엠즈


상대적으로 너무 세련되고 튀어나오지 않은 모습에서 과연 저기가 그렇고 그런 샵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파스텔톤의 느낌으로 꾸며놨다. 실제로 내부도 그렇게 꾸며놓은 것을 알 수 있다.


가격은 위의 러브메르시에 비해서 조금 더 저렴하다는 점과 똑같이 다양한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에 한해서는 면세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치는 아키하바라역 뒷편에 위치해 있으며, 의외로 찾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초록색의 파스텔톤으로 이뤄진 건물을 찾으면 된다, 원래는 이런 게 있어서 찾기 쉬웠는데 어느새 없어졌다.




어찌됐건 아키하바라에는 이렇게 두개의 큰 규모의 우리 어른이들을 위한 샵이 존재한다.





4. 오사카 니혼바시 노부나가 서점. (한글로는 신장서점)


일단 아무래도 제1,2의 도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도쿄와 오사카에 이러한 곳들이 많은것은 사실이다. 그 중 이번에는 오사카에 위치한 샵이다. 도쿄에는 아키하바라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덴덴타운이라는 곳이 있다. 비록 규모는 아키하바라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아키하바라에 있는 왠만한 샵들은 다 있다고 볼 수 있다. 


신세카이와 니혼바시 사이에 위치한 덴덴타운 내에 위치한 노부나가 서점은 위의 샵들과는 달리 각종 기구들 외에도 영상 및 책들도 같이 취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오사카의 경우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굉장히 많이 가기에 무룻 남자들은 꼭 한번 거쳐간다고 할 수 있다. 


이 곳도 외국인 면세가 가능한 상점이다.


http://www.e-nobunaga.com/shop/







5. 후쿠오카 텐진역 프리미엄 상점 전문 샵 


후쿠오카상대적으로 이렇다 할 샵들이 없는게 현실이다. 사실 후쿠오카 인구가 그렇게 적은 지역이 아닌데도 말이다. 약 500만정도 되는 인구가 후쿠오카에 몰려있는데도 그렇다. 도쿄의 인구야 뭐 1300만명으로 거의 깡패수준이고 오사카도 거의 800만명정도이다.


이 곳은 오사카의 노부나가 서점과 컨셉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책은 없으며, 더불어 규모도 위에 언급된 곳들에 비해서 초라하기 그지 없을 정도로 자그마하다. 


거의 6층짜리 규모의 건물로 된 샵들만 보다가 딸랑 1층에 넓이도 더 좁은 곳을 보노라면 한숨 나올수 밖에 없는 규모이다. 하지만 후쿠오카에서는 더 좋은 온천이나 자연 경관을 누리고 오는 것이 큰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곳 또한 외국인의 면세가 불가능하다. 

그 외에 후쿠오카의 전문 매장 몇개를 더 올리도록 하겠다. 종류도 적고 좀 더 즐겨보는 재미가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일단 한번 구경해보도록 하자.



<북스 키타텐진>



<텐진서점 天神書店>



<BLACK DROP HAKATA / かんごま2층에 위치>



<셀렉트샵 BODY / 간판은 ADULT라고 되어 있음>



이렇게 주요 3개 지역어른들을 위한 굿즈들을 취급하는 샵들이 있는 곳을 알아봤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개방형 샵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취급하는 상품도 많아졌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식으로 만들고 유통하는 나라에 비해 딸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경험도 하고 재밌는 구경거리도 많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커플이라면 민망함은 버리고 일본인의 개방적인 마인드로 한번 돌아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고민을 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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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거 하나만으로 이렇게 14개 15개의 포스트를 찍을 수 있을까 라는 내 자신에게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많이 우려먹은 듯 하다. 이제는 사골이 안나오고 나쁜 지방덩어리만 나올 정도인듯 하다. 


오늘꺼는 좀 더 어려운 내용이 나갈 듯 하다.



이 곳은 어린이들을 위해서 열차 운전 및 차장 모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당시 저 코너에 방문한 시각은 오후 5시 30분. 끝나기 30분전에 방문한 만큼 마감 준비 때문에 안된다는 이야기만. 


뭐 늦게 온 우리가 잘못이지만 혹시라도 이 곳 교토 철도 박물관에 간다면 일찍이 와서 한번 체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굉장히 재밌을 것이다.



열차 승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주 쉽게 풀이되어 있으나 일본어가 안되는 분들은 제 아무리 쉽게 설명해줘도 이해가 안될 수 있다. 뭐 그림만 봐도 이해는 될 것이다.





이 곳은 철도 관제실을 본떠서 전시해놓은 모습이다. 실제 모의 작동도 하며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볼 수 있다. 저 시스템이 지금은 사용 안하고 일반인에게 공개가 될 수 있다지만 저게 실제로 사용된다면 우리나라로 치면 국가안보랑 거의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모니터로 안내도 및 모의 시연까지 가능하다. 어른들도 흥미롭겠지만 어린이들은 오죽할까. 그저 보고 느끼는 것 보다 실제로 만져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큰데 말이다.




이제 정말 머리아픈 분야가 나오기 시작한다. 일명 다이어그램이라는가 나온다. 우리나라에는 이것을 전문으로 만지는 사람이 코레일에만 몇명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등한시 되는 직군이지만 일본 내에는 저거만 수십년째 작도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직종이라고 한다.


저게 뭐길래?



바로 우리가 흔히 타는 열차의 시간표이다. 각 열차별로 앞뒤 배차간격다른 열차와의 교행 속도 등 다양한 고려사항을 맞춰서 정시에 빠른 운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이다. 저렇게 작도 된 다이어그램을 이용하여 기관사는 그에 맞게 운전을 하게 된다.



이렇게 수십년전에 사용됐던 다이어그램 시간표까지 아주 세세하게 잘 나와 있다. 그만큼 이러한 다이어그램의 정확하고 세밀한 작도는 승객을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고 신뢰있게 여행할 수 있게 도와주냐의 척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옛날 열차 시각표를 토대로 현재의 열차 개통 체계등을 알고 싶어하는 철도 매니아들을 위해서 일본은 지금도 일부 서점에서 이렇게 과거의 시간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과거 철도 시간표와 더불어 현재의 지하철 시간표도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작도를 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철도 운행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마지막 두편이 남아 있다. 다른 일본 여행 이야기를 위해서 이제는 교토 철도 박물관 후기도 다음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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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제는 그만 올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 올린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이다. 다음번과 그 다음번이 이제 마지막 이야기가 될 듯 하다. 모든 이야기는 직접 가서 사진도 찍고 경험하고 읽고 본 것이기에 충분히 다음에 가서 시간낭비할 거 없이 눈으로 실제로 보고 경험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하다.


근로자의 날이지만 비록 오늘도 쉬지않고 열심히 달리는 미네스 답게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이런 열차 미니어쳐는 다른 층에도 있으나 여기서 볼수 있는 열차는 다른 회사의 열차들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다. JR이 이 곳 교토 철도박물관의 최대 주주라고는 하지만 교통 박물관의 전신에 걸맞게 다른 회사의 열차들 및 교통 수단까지 같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참 일본 열차들은 츠바메를 굉장히 좋아하는 듯 하다. 속도가 빠르다고 하지만 왜 더 빠르고 박력있거나 귀여운 아이들도 있는데 왜 굳이 츠바메만을 쓸까라는 의문을 갖기도 한다. 물론 츠바메 자체가 이제는 브랜드 수준이라는 것은 당연.




이 곳에도 똑같이 과거의 모습을 구현해놓은 공간이 있다. 남아서 만든 것일까?



여기 있는 기계들은 정말 보기 힘든 기계일 듯 싶다. 수동으로 티켓을 발권해주고 생산하는 기계라고 한다. 과거의 기계이며, 지금은 오로지 전시용으로만 남아 있는 기계이다. 히타치에서 만든 기계들이며, 지금이야 그 위세가 많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일본 내에서는 경중급의 공업 장비들은 히타치에서 생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니 말이다.



그리고 최근까지 사용되온 자동 티켓 발권기. 지금은 일본도 저러한 방식의 티켓 발권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 기기의 내부 모습까지 공개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곳은 한큐열차와 관련된 티켓 및 열차가 전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저 도색과 열차. 굉장히 이쁘다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JR에서 운영하지만 한큐의 열차와 티켓까지 보유하고 전시한 모습이다.



관서지방에 몰려있는 다양한 열차회사 기관사 모자까지 전시되어 있다. 순서는 한큐, 케이한, 한신, 긴테츠, 난카이, JR서일본 요 순서이다. 이렇게 JR에서 운영하지만 교통박물관의 목적에 걸맞는 전시가 되어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제 몇 편 안남았다. 지긋지긋해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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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난번에 이어서 관서 최대의 교통 관련 박물관인 교토 철도박물관의 이야기이다. 이제 몇편 안남았다. 참 다행이도 이제는 철도의 이야기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가 마지막에서야 생기다 보니까 흥미거리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대체 저런 통은 왜 전시해놨나 싶겠지만 당시의 시대에 나름 고급진 통이었다고 한다. 플라스틱으로 된 차나 물 등을 담아놓고서 팔거나 마실 수 있게 한 통이라고 하는데 지금보면 참 별거 아닌데 옛날 아재들한테는 추억의 물건인가 보다.



스탬프. 보통 기념으로 찍어가는 방식인데 우리나라에도 각 철도역 마다 저러한 스탬프가 있다는건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 있겠지만 요즘에는 내일로 라는 열차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걸로 철도 투어를 한 후에 각 기차역에서 기념 스탬프를 받는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렇다는건 일본은 더욱 더 저런 기념 스탬프가 발전했다는 것인데 저렇게 전시까지 해놨다.



그리고 어느샌가 쇼와의 향취가 묻어난다는 아재들을 위해서 이제까지 걸어온 쇼와 시대의 철도 역사라고 해서 일부 우리나라의 침략 당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도 포함이 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아픈 기억이지만 일본인들에게는 패전 직후의 나름대로의 고도성장으로 인한 향수가 굉장히 남아있는 듯 해 보였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해는 안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런 도장의 모양은 참으로 다양했을 뿐만 아니라 역이 아닌 철도 열차 관련 스탬프도 구비됐을 정도라고 하니 말 다했다. 


그리고 과거의 열차 팜플렛까지 전시해놨다. 흡사 이 모습은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에서나 볼법한 분위기와 같다. 코다마 열차의 내부 및 당시의 좌석 및 열차 모습도 나와있다.


그리고 고도의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교토 관광 홍보물까지 비치되어 있었다. 당연히 저 모습은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히 틀리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열차 에티켓닛코 관광 팜플렛까지. 우리나라에도 과거 열차 에티켓이 있었으나 그 또한 시대에 맞춰서 점점 바뀌는 추세이다. 과거 담배, 발 올리기, 노약자 배려가 있었다면 현재는 스마트폰 및 통화 등이 추가됐다고 볼 수 있다.


닛코는 JR과 토부그룹이 운영하는 열차가 있는데 그러한 광고인듯 싶다. 참고로 다음 일본 여행 정보로 닛코 여행 정보가 올라갈 예정이다.(깨알같은 포스팅 예고)



과거의 기념 티켓들. 다만 그 디자인이 지금 봐도 그렇게 촌스럽지 않다. 무슨 10주년으로 기념해서 한정판으로 나왔다는 티켓인데 참 일본애들은 한정판을 참 좋아한다. 샀던거를 또 사게 만드는 상술이라고 해야할까?



기차만큼 발전한 교통 분야가 바로 선박 분야다. 일본의 열도라는 섬으로 이뤄진 나라의 특성상 바다에 고립된 국가에 걸맞기 타국과의 교류를 위해서는 선박의 기술이 발전해야 하고 선박을 많이 이용해야 하는데 그 만큼 훼리에 대한 발전이 꽤나 이뤄졌고 그에 맞춰서 각종 팜플렛도 많이 구비되어 있다. 





일본은 이렇게 패전 후 항공사를 만들어서 운행하기 시작했는데 국영기업으로 시작한 JAL 일본항공. 그리고 헬리콥터 사업으로 먼저 시작해서 항공사로 발전한 기업인 ANA 올닛폰에어라인. 전일본공수가 있다.


일본항공 대한항공과 동맹체계라고 한다면 아시아나 항공전일본공수와 동맹체계이다. 일본 내에서는 대표 항공사라고 할 수 있다. 



일본항공 특유의 츠루마루. 일명 학마크. 그리고 전일본공수의 특성인 푸른색항공기. 물론 지금은 저 모습은 아니지만 어찌됐건 아이덴티티는 계속 이어오면서 디자인이 많이 바뀐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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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철도 매니아들의 성지이자 일본 관서 지방 최대 규모의 교통 박물관인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이다. 


이제 더 이상 길게 글을 쓰는 것도 무의미일 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제 맛인 곳이다. 그래도 눈으로 보는 것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건 매우 중요한 법이기에.



현재의 일본도 우리나라와 똑같이 IC카드를 이용하여 지하철 및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는 방식이다. 똑같은 NFC계열을 쓰지만 우리나라는 NFC 표준을 쓰고 있으며, 일본은 Felica라는 방식의 규격을 채용하다 보니까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기술적으로 호환이 된다고 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인식 속도는 일본의 IC 교통카드가 굉장히 인식률이 좋은 편.



이 거대한 기계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 포스트에서 봤던 거에서 힌트가 나올 듯 하다. 엄청나게 크고 무식한 기계이지만 굉장히 섬세한 아이가 생산되는 기계이다.



바로 이 기계는 위의 기계와 같이 티켓이 발권되는 구형 방식의 티켓 제작 기계이다. 근데 왜 저리 크냐고? 당시 기술은 저것도 혁신이 아녔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다.



지금은 모두 LED 및 LCD 등 모니터형 발차 안내표가 나오지만 옛날에는 우리나라도 일본도 저렇게 플랩형식의 안내판을 채용했었다. 물론 모니터형에 비하면 엄청난 에러를 자랑하지만 저 플랩이 넘어가는 소리와 모습만 봐도 굉장히 멋있고 황홀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을 듯 하다.



다양한 열차들의 모형들이다. 참고로 여기에는 과거의 열차와 더불어 현재도 운행중인 열차. 그리고 다른 회사의 열차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다. 



다른 열차들도 전시가 되어 있다는 것은 비록 이 곳이 JR서일본에서 운영하는 것이지만 한신,긴테츠,난카이 등등 열차 회사에서 라이센스 협약을 맺거나 등등으로 교통박물관의 전신에 걸맞는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박물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이게 사실 정말 일본 내에서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일본은 저작권이 전세계를 통틀어서 미국보다도 더 악랄하고 빡쎄다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일 수 있다. 열차 디자인 및 컬러 등에도 저작권 등의 이유로 함부로 보여주기 힘든 것이 바로 일본 저작권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나라에도 저러한 푹신하고 먼지 폴폴 날리던 시트 타입의 열차 의자를 보면 지금의 불연 소재로 바뀌었지만 안전하지는 않아도 저 시트가 얼마나 편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부산 지하철에는 여성,아동 전용칸이 부활했지만 일본은 과거에도 그렇고 잠깐 없어졌다가 몇년 전에 다시 여성 어린이 전용칸이 부활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그다지 좋은 여론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과거의 열차 행선판.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저런 패찰. 일본어라서 역시 느낌이 다르다. 텐노지에서 와카야마까지 가는 쾌속열차. 고베행 열차에 다양한 전시가 되어 있다.



시대가 변하고 광고라는 문화가 생기고 철도 내에 광고 변천사까지 나열되어 있다. 물론 철도가 공공재가 아닌 일본에서는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철도 자체가 공공재이다 보니까 함부로 광고하기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말이다. 당장 민자열차에서도 광고하면 안좋은 시선이 가득하잖아?



어떻게 저렇게 과거의 열차 모형까지 구현해놓고 내부 모습까지 정교하게 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수집가의 피가 흐르는 사람들은 꼭 하나 쯤 사고 싶다고 할텐데 오사카의 덴덴타운이나 도쿄의 아키하바라를 가면 된다.



관서지방의 전철 노선도. 도쿄도 말할 거 없지만 여기도 만만치는 않다. 다만 레벨은 도쿄에 비하면 여긴 나름 우리나라 지하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노선도 그렇게 꼬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레벨은 난바역과 우메다역이 굉장히 높을 듯 하다.



쇼와 시대전차 내 안내도 및 리플렛. 그리고 과거에 팔던 도시락의 모형까지 전시가 되어 있다. 설마 밥까지 진짜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 


이제 몇편 안남았다. 지겨운 이야기 봐줘서 개인적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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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관서지방 최대 규모의 교통 박물관인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이다. 사실 사진으로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보여주는것 보다는 직접 가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텐데 아직까지 직장 문제 및 학업 문제로 일본 자유 여행 계획도 짤 기회도 없는 분들을 위하여 미리 예습하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제 몇편 안남았다. 오늘은 조금 더 기술적인 것 보다는 일상적인 모습이 될 듯 하다.



기술편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차륜. 저 뒤로 서있는 관람객의 키와 비교를 해봐도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큰 지 알 수 있다. 저런 철제 차륜이 철길 위해서 신나게 달란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궤간에 맞춘 차륜들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로 일본철도가 국가 기간사업이라기 보다는 수익성 사업으로 보다 보니까 각 회사간 열차 규격이 거의 맞지 않는다고 한다. 협궤와 표준궤 등 각 회사별로 상이하며, 오히려 국가 기간사업으로 꽤나 표준화에 큰 힘을 쓰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모든 열차 및 다른 회사간의 열차도 호환이 가능한 표준궤를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열차의 단면을 자른 모습. 흡사 시트의 퀄리티를 제외하고는 통일호의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처음에는 이게 열차가 아니고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인가 라는 착각을 하기도 했으며, 우등버스인가 라는 생각도 하였다. 보통 일본 내에서는 열차 및 좌석 등급을 보통석과 그린차 요렇게 두 종류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보통, 특실과 구별하면 쉬울 듯 하다.



드디어 어느정도 익숙할 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개찰구. 과거에 쓰던 개찰구를 떼어와서 실제로도 시연이 가능하도록 만든 모습이다. 실제로 작동도 하거니와 직원분들이 표를 공짜로 뽑아서 들어가고 나가고 해보세요~ 라고 얘기해준다. 단.. 너무 늦으면 표는 안주고 그냥 지나가기만 가능. (표가 나름 기념품인데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몇몇 철도 매니아들이 티켓을 모으는 습관이 있다. 그 티켓의 자체에도 굉장한 가치가 있으니 말이다. 그런 티켓을 이 곳 교토 철도 박물관에선 각 시대 및 이벤트, 테마별로 티켓까지 모아둔 것을 볼 수 있다.



대충보면 모를테지만 옛날에 티켓을 끊고 들어갈때 역무원이 티켓에 입장을 했다는 표식을 해주는 집게이다. 과거의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던 방식이나 지금은 우리나라도 일본도 사용을 안한지는 쫌 됐을 듯 하다.



바로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개찰구 기계티켓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도 정비기사들이 개찰구 회수기를 고칠 때 빼고는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 이 곳에서는 티켓의 통과과정을 볼 수 있다. 물론 아직도 일본은 이러한 개찰구를 사용하긴 한다. 물론. 교통카드가 겸용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말이다.



오렌지 카드라고 해서 우리나라로 치면 정액권을 의미하는 카드이다. 일정 금액이 들어가 있어서 그 금액만큼 이용하면 카드는 버려지는 방식. 하지만 지금은 충전용 교통카드가 나왔기에 이제는 이용되지 않는 카드이다.


역시 우리나라의 공중전화 카드 마냥 다양한 디자인이 구비되어 있다.



다양한 기념 승차권들도 모여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몇주년 기념, 몇킬로미터 달성 등등 다양한 슬로건을 내세워서 한정판 티켓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어느샌가 시대는 지나고 그에 따라 티켓변쳔사가 있는 법이다. 메이지 시대를 시작으로 다이쇼 시대. 그리고 쇼와 시대까지. 참 씁쓸한 티켓이 있기도 하지만 어찌됐건 철도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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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를 놀러가건 왠지 한잔 하면서 밤문화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법 하다. 하지만 돈이 없는 자유여행족들은 언제나 저렴한 가격에 즐길 방법을 꼭 찾곤 한다.


오늘은 일본 도쿄 오사카 쪽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될 수 있을 법한 술집 정보이다. 특히 닭꼬치가 한 꼬치에 298엔밖에 안하고 저렴하게 술도 마실 수 있는 프렌차이즈이다.


닭꼬치 전문 프렌차이즈 토리키조쿠 (鳥貴族) 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생긴 간판을 찾으면 만사OK인 왠지 난잡하기 그지없는 토리키조쿠의 모습이다. 닭꼬치 전 메뉴 280엔(지금은 세전 294엔)의 가격으로 닭꼬치 및 주류 등을 파는 술집이다.



닭꼬치의 가격은 위와 같이 전 메뉴 280엔(메뉴판 당시의 가격)이라고 호언장담을 할 정도로 싸게 팔고 있다. 사진이 있어서 아무리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부위별로 맛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닭꼬치를 골라서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가 있는데 어느 누구나 다들 안 빠지고 시킨다는 메뉴가 있다. 바로 캬베츠모리 (양배추 한접시) 가 있는데 이유는 술은 더 먹고 싶은데 안주가 부족하다 싶으면 캬베츠모리를 시킨 사람들은 리필 요청을 하면 된다. 


바로 양배추 한접시 메뉴는 무한리필이 가능한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닭꼬치에는 역시 술이 빠지면 섭한법이듯이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술의 값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만약 정말 빵빵하고 가성비로 술을 마시고 싶다면 킨무기를 주문하도록 하자. 한자로는 (金麦) 라고 하며, 일명 발포주라는 맥주를 갖다주는데 생맥주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준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결국 가까운 지점을 찾아야 할텐데 주로 많이 활동하는 지역 (오사카 : 우메다, 난바, 텐노지내), (도쿄 : 신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내)에 매장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할 듯 싶다.


현재 확인된 정보로는 도쿄는 신오오쿠보, 가부키쵸, 세이부신주쿠쪽에 많이 몰려 있으며, 오사카 또한 난바쪽으로 센니치마에, 긴테츠 니혼바시, 난바 등 외국인 신분으로 자주 가는 동네에도 100% 많이 몰려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특히 혼자 여행을 다니거나 돈도 없는데 술 진탕 마시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사이트 주소 : https://www.torikizoku.co.jp


<어떠한 대가도 없이 순수 정보 목적용 포스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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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철도 매니아 및 교통 덕후들을 위한 관서 지방 최고 규모의 박물관인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우리가 생각했던 철도 박물과와는 달리 철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해서 그 만큼 시간 가는줄도 모를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일본도 우리나라와 생활 양상이 다르지 않은지 7080의 세대를 이들 에게는 쇼와의 날이라고 많이 부르는 듯 하다. 



과거의 불량식품. 그리고 돈이 있는 집안이거나 큰 가게에서나 볼수 있는 다이얼 타입의 구형 브라운관 타입 텔레비전. 완전 평면과 LCD액정도 구형이 되어 버린 현재를 생각해보노라면 저 당시 브라운관 tv는 꽤 장기간 건재를 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쏜데이서울? 썬데이 서울? 그런 계열의 잡지들이 꽤나 많았으며, 구형 라디오도 전시되어 있다. 선데이 마이니치는 마이니치신문 계열사에서 만든 잡지였나 잠시 골똘히 생각해본다.



11시 23분에 맞춰져 있는 쇼와의 역. 고도 성장의 단물은 다 이뤄냈던 시대의 향수가 가득하다는 쇼와 시대. 



신시대의 생활 필수품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제품 세가지.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가 있다.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진짜 필수 혼수용품이었지만 지금의 TV는 결국 인터넷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많이 밀린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이런 영화도 이런 쇼와의 역 내에서니까 볼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포스터는 국물도 없었을 것이다. 참으로 촌스러운 저 폰트체와 어색하기 그지 없는 합성능력. 그런데도 사람들은 저런 포스터도 재밌다고들 많이 언급한다.



기차가 전시되어 있는 곳에 위치한 개찰구. 절묘하게 열차와 잘 매칭을 시켜놨다. 저 곳에서 역무원이 앉아서 회수권을 받아내고 짤라주고 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가져본다.



보통운임표라고 써있는 열차 요금표. 자세히 보면 역의 이름이 대충 익숙하다고 느낄 거 같은데 바로 이제까지의 일본 왕의 연호를 이용하여 역멱을 만든 것이다. 다이쇼 시대, 메이지 시대... 이렇게 연결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서울역의 과거 플랫폼은 이 모습과 흡사했을까? 우리네 어른들은 이런 모습을 가진 기차역에서 다음 열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또 느리기까지 한 열차를 기다리면서 무슨 생각을 가졌을 까?



쇼와의역 전 정류장은 다이쇼의 역, 다음 역은 헤이세이의 역. 2019년이 되면 헤이세이의 시대는 저물며 나루히토의 시대가 열리게 될것 이다.



다양한 과거의 회수권. 실제 매니아 분들중에서는 과거의 티켓을 모으면서 본인만의 컬렉션을 만드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이제 몇 편 안남았다. 


이것으로 1층의 이야기는 모두 종료됐다. 이제 남은 2,3층의 이야기인데 2,3층의 이야기는 몇개 안되기에 실제 포스팅은 약 3개정도 밖에 안남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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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주변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타베로그 내의 평점 및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합쳐져서 평가된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상대적일 수 있다. 따라서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보통 오사카를 가게 되면 라멘집으로 많이 가는 곳이 바로 킨류라멘하고 시텐노라멘과 카무쿠라 라멘이 유명할 것이다.


 

요렇게 이 두군데가 바로 여행객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한 라멘집이다. 어느 여행가이드 책을 봐도 꼭 빠지지 않는 라멘집일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 미네스도 요 두군데 중에서는 킨류 라멘만 한번 가봤다. 




그 다음 그나마 여행객 라멘집 중에서는 나름 유명하기로 소문난 카무쿠라 라멘. 최근들어서 많이 입소문 탄 곳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사실 이치란 라멘은 후쿠오카가 본점인 전국 라멘 체인점이다. 라멘 맛은 기본 베이스가 있어서 그날의 주방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지더라도 프렌차이즈 특성상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저 네군데의 라멘집이 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좀 평범한 여행이 아닌 박력있는 추억을 만드는게 중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더 맛있는 라멘이 많기 때문에.


이 네 곳이 일본 오사카 여행의 라멘 맛집이라고 하기엔...음..글쎄라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다.


좀처럼 맛보기 힘든 오사카 현지인들의 라멘 맛집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



1. ラーメン 玉五郎 (라멘 타마고로)



주로 멸치육수인 니보시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 츠케멘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라멘집이며, 주로 오사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라멘 체인점이라고 한다. 멸치육수와 돈코츠 스프가 같이 어우러지면서 농후함이 배가 되는 맛이라고 한다. 



가격대는 대략 요런 수준이다. 일본 물가를 생각해본다면 우리나라 현금 기준 1인 10,000원대 초반에서 모든 해결이 가능한 메뉴가 주를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지점 안내 (구글 맵 지도 기준)

1. 난카이 난바역 지점 :  1 Chome-5-2 Nanbanaka,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1 

2. 닛폰바시역 쿠로몬 시장 점 : 2 Chome-4-1 Nipponbashi, Chuo,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3

3. 한큐우메다3번가 점 : 1 Chome-1-3 Shibata, Kita, Osaka, Osaka Prefecture 530-0012 


2.つけ麺みさわ (츠케멘 미사와)




이미 츠케멘 계열로는 유명해진 츠케멘 전문점이다. 츠케멘 좋아하는 일본 현지인들 치고 이 라멘집을 빼놓고는 섭할 정도로 굉장히 잘만듬직 하다는 곳이다. 닭육수가 베이스이며, 거기에 어패류가 추가 베이스로 된 농후한 육수를 사용하면서 탄력있는 면발과 진한 국물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라멘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이 곳만의 특징이 바로 이 야키이시라는 구운 돌을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이 돌의 사용 목적은 바로 식은 육수에 돌을 넣어서 다시 한번 육수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맛도 맛이지만 식사하는 사람의 배려까지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다.


지점은 한개만 있다. 

우메다역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후쿠시마역에 위치해 있다.

츠케멘 미사와 후쿠시마 본점 : 〒553-0003 Ōsaka-fu, Ōsaka-shi, Fukushima-ku, Fukushima, 5 Chome−6−11, 福ビル



3. 無鉄砲 (무대포)


여기 라멘은 국내에서 라멘을 좀 먹어본 사람은 흡사 부탄츄와 똑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처음 보는 비쥬얼인 사람들은 라멘 비주얼 한번 참...난감하다 이런 소리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보여도 이 라멘집의 맛은 가히 최고여서 저렇게 행렬을 하는 라멘집이라고 한다. 


저러한 비주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돈코츠의 연골쪽도 같이 뽑아서 사용하기에 굉장히 콜라겐과 기름이 많이 나와서 왠만한 돈코츠의 진한 수준 그 이상이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라멘 전문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는 꼭 기본적으로 가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메뉴는 위와 같으며, 참 비주얼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지만 맛은 정말 끝장난다고 하니까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위치도 참 난감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마미야 쪽이라고 하지만 난카이 난바역 아래라는 점이다.(1정거장 차이)

무대포라멘 오사카 본점1 Chome-5-21 Ebisuhonmachi,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3 일본



4. 남자의 라멘집.왓쇼이 (男のラーメン麺屋わっしょい)

 


여기 라멘집은 이름부터 정말 비범하다. 위의 무대포 못지않게 비범하고 스케일 장난 아닌 곳이다. 도쿄에는 라멘지로라는 무식한 라멘집이 있다면 오사카에는 왓쇼이 라멘이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까 말이다. 


왓쇼이는 영차영차의 일본식 추임새라고 하면 좋을 듯 싶다. 말 그대로 지로계의 라멘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 라멘지로는 이쪽 미네스 블로그에도 리뷰가 있음.) 박력있는 저 고기의 양과 채소의 양. 스케일부터가 남자라면 한번 해야하지 않겠나 라는 포즈를 취할 듯한 라멘이다.



박력있는 메뉴판. 기본 라멘토핑을 때려박으면 저러한 과격한 비주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도쿄보다 오사카를 자주 가는 사람이라며 한번 쯤 도전하고 가야할 라멘 아닐까 살짝 이야기를 해본다.


여기도 위치가 참 애매모호하다. 텐노지 근처이다.

테라다초 본점 (구글맵에 치면 바로 나옴.)

2 Chome-1-33 Ikunonishi, Ikuno-ku, Ōsaka-shi, Ōsaka-fu 544-0024 일본



진짜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라멘집으로 남들 다 맛볼 수 있는 라멘보다 조금은 더 박력있고 깔끔하고 맛있는 식도락 여행이 되는 것은 어떨지 한번 상상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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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이다. 오늘은 다소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 구나 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특히 이 교토 철도 박물관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의 박물관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철도 외에도 다양한 교통 및 인프라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과거와 다를 거 없는 쇼와시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복고풍의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그렇다.


분명 철도 및 항공, 항만 등등 다양한 교통 분야의 매니아 및 덕질을 하는 분들에게 얘기 하자면 솔직히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이런 마이너한 문화의 발전이 부족한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미네스가 추구하는 삶은 바로 그것이다.


마이너 컬쳐도 언젠가는 주류인 메이저로 올라오는 날이 올 것이며 조금 더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과 한데 어우려저 조금 달라도 인정 받는 세상이 오길 말이다.


각설하고 계속 이어가겠다.




이렇게 츠바메 표찰이 있는 과거의 열차들의 모형이다. 앞전의 포스트에서도 볼 수 있었던 그 특급 열차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실제 이런 모형을 보는 남자 및 덕후(라고 쓰고 매니아라고 읽기) 어린이들은 갖고싶어!!!라고 외칠 듯 할 것이다.



신칸센 열차 옆에는 바로 그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딱 봐도 우리나라로 치면 40~60년대. 김혜수가 나왔던 드라마 중에서 국희라는 드라마. 혹은 김영철과 국민 고자 김영인(주인공 아닌데;;)이 주연을 맡았던 야인시대 세트장에서나 볼법한 공간이다.



이렇게 철도의 황금기라고 칭하는 시기의 구형 열차와 더불어 츠바메 열차 패찰. 그리고 후지 열차 패찰이 있다. 하지만 황금기라고 해도 저 당시의 JR은 게으르기 짝이 없고 국영기업 공무원 답게 나태한 근무태만으로 욕이란 욕은 다 먹던 시기였다. 황금기인 만큼 그에 따른 어두운 과거도 있는 법이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도 다녔던 삼륜바이크. 일본도 똑같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현행법상 운전은 못하겠지만 말이지. 위험하기도 말야.



쇼와의 역. 정말 제대로 아재들 사로잡았다. 쇼와의 향수 하나 때문에 과거를 곱씹는 아재들이 굉장히 많은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는 헤이세이 시대도 끝나가고 2019년에는 새로운 일왕이 나올 시기인데 말이다.





당시의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메이지 아이스크림이라고 써있다. 현재도 건재하는 낙농 식품 업계 대기업이다. 많이들 들어봤을 법한 식품회사이며 한국에도 일부 상품은 직접 진출하여 판매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의 아이스크림을 보면 꼭 우리 아재들은 그 생각을 할 것이다. 과거의 부라보콘, 서주아이스주 같은 아이스크림을 말이다.





공중전화 간판. 그리고 현재는 보기 힘든 담배 간판. 아... 아주 간혹 담배 간판은 볼 수 있지만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가 보편화가 된 도시이다. 정말 도심쪽 번화가가 아니면 보기 힘든 것이 공중전화이다. 




바로 요런 식의 공중전화기이다. 가끔 유튜브에서 70~80년대 서울이라고 나오면서 전화기를 줄 서서 이용하던 것을 보노라면 이런 전화기는 꼭 한번씩 나오게 된다.  필자인 미네스는 저런 다이얼 방식의 전화기는 사용해본 적도 없지만 버튼식으로 된 공중전화는 나름 많이 봤었다.



그리고 어딜가던 똑같이 존재하는 구멍가게의 핫한 아이템. 바로 불량식품이다. 그리고 싸구려 장난감. 아이들이 꼭 엄마 손 잡고 가다가 보이면 사줄때까지 징징대면서 어떻게든 사줄때까지 안움직이는 마법을 부리는 이런 구멍가게. 




일본의 대표적인 과거 담배 몇개가 매대에 전시되어 있다. 일부 담배는 현재도 존재하는데 바로 호프하고 하이라이트. 실제로 일본 담배가게 가면 지금도 살 수 있는 담배이다. 하이라이트는 전형적인 아저씨 담배로 불리며, 우리나라로 치면 하나로나 라일락 수준의 담배. 호프도 그렇다. 하지만 호프는 한갑당 10개피라는 변태성 구성으로 440엔(현재 일본 담배값이 국산 기준으로 440엔까지 올랐다고 한다.) 을 내면 두갑을 주는 마법의 담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오늘은 철도 이야기보다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간 듯 하다.


이제 고지가 얼마 안남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교토 철도 박물관의 액기스를 쫙쫙 뽑아내어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는 분들에게 유혹의 코스로 남기도록 더욱 더 열심히 포스팅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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