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44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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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장사 안되는 시기이다. 어딜가도 뭔가 특출나게 맛있는게 아니면 장사가 안되는 시기에 호오..이렇게 장사 잘되는 곳 처음 봤다.

그런데 사장인가? 하튼 좀 표정이 별로 친절하지는 않다. 근데 참 히얀하게 그래도 되는 가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곳 이었다.

今日はソウル江南区(カンナムグ)の新沙(シンサ)駅のすぐ前にある韓国式海産物専門店"居酒屋"の話です。



신사역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점 무너섬. 문어 관련 음식 전문점이었다.

여기는 예전에 내가 방문했다가 사장이 좀 툴툴대고 짜증섞인 표정때문에 안갔다가 사람들이 음식은 좋으니깍 꼭 가보자는 소리가 있어서 가게 된 곳이다.

해산물이 전문이기도 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한번 일단 맛을 봐야 알겠지?

タコとその他に海産物を扱う海産物専門店である居酒屋。ムノソム

日本風の海産物料理とは少し違った感じかも知れません。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여기 가격이 그렇게 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가격 정보 필요한 사람들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맘편안하게 세트로 시키는게 갑인듯 하다. 

여전히 사장 표정은 툴툴하고 별로 안좋다. 관상으로 봐서는 손님들이 싫어할 스타일인데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될까? 한번 보자.

メニューはこちら。値段は少し高いほうです。 しかし,セットメニューもあるので,選択の難しさはありません。 


基本的に飲み屋なので,酒の注文は必須。

私たちはタコ酢和えとチャンポン鍋,タコ刺身セットメニューを注文しました。


역시 해산물 술집이라 스끼다시는 그닥 크지 않다. 기본 안주로 마카로니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와 호박정도.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의 첫번째. 문어초무침 소면. 

오이가 안들어갔어! 이 기쁜 마음! 오이가 안들어간 초무침은 아주 짱짱이다. 

오싫모들 기뻐해라!

필자도 오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基本に提供されるおつまみはマカロニサラダと野菜サラダ。 そしてカボチャです。

そして,すぐに出てきたタコの酢和え。麺が一緒にあるので,混ぜるととても美味しいです。

少しも辛くありません。 キュウリがないから,キュウリが嫌いな人はラッキー!



그리고 연이어 나온 세트메뉴 두번째와 세번째.

두번째는 해물짬뽕. 우동면이 들어가서 더욱 좋다. 그리고 곧 이어서 나온 문어회. 사장이 서빙해 왔는데 툴툴대는 표정에서 문어 때깔 곱다고 외친다.

진짜 때깔은 쥑였다. 이 정도 때깔 나올려면 물 좋은 문어를 써야 하는데 나름 물 좋은 아이로 쓴 듯 하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석화. 내가 안먹는 석화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そして,出たチャンポンの鍋とタコの刺身。本当にタコが新鮮な感じでした。そしてサービスに出たカキ。

全体的に海産物の鮮度が高くて良かったです。




그렇게 문어초무침과 문어회를 한입샷!

이제야 알겠다. 여기 맛 좋다.

일단 기본적으로 해산물의 신선도가 나쁘지 않았다.

왠만해서는 맛있다는 소릴 안할텐데 여기 맛 괜찮다.

해산물 특성상 가격이 쏀건 감안해야 하지만 그만큼 선도가 좋기 때문에 술이 너무 잘 들어간다.

나중에 또 가볼 의향이다. 대신 사람이 많다면 예약해서 가는게 좋을듯 하다.


역시 될 놈은 뭘 해도 된다. 불친절해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아무리 착해도 안될 놈은 안된다. 

하.. 별것도 아닌 맛집에서 개똥철학을 외치고 앉아있네..


外国語が対応できない食堂なので少しはコミュニケーションに難しさが生じる場合があります。

韓国スタイルの海産物と焼酎を飲むのに良い食堂ですが価格は少し高いです。

3号線新沙駅がすぐ前ですから近いです。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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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진짜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한국 고유만의 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펍. 

배상면주가에서 프렌차이즈화 한 막걸리 전문점 느린마을 이라는 가게가 있다. 오늘은 그곳의 이야기이다.

今日は明洞 ウルチロ入り口駅から近いマッコリ専門店の話です。

종각역이라고 하기에는 청계천을 건너가야 하고, 을지로입구역이나 명동역이라고 하기에는 또 애매모호한 위치.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내에 있는 느린마을 막걸리 펍.

분위기는 정말 여기도 깡패이다. 

이 고풍적이고 막걸리 컨셉 잘 맞춰진 이 분위기. 가격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우리가 방문한 날은 저녁 8시쯤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득가득 했다. 

역시 이곳도 어떻게 일본애들이 알고 오는지 신기했다. 

어느정도 월 급여가 좀 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느낌? 

明洞駅よりはウルチロ入り口駅からもっとも近いパブです。マッコルリ専門店。ヌリンマウル。清渓川さえ渡れば,鐘路(チョンノ)繁華街がある位置です。

宵の口にはお客さんが多くてウエーティングが必須です。 我々が訪問した時が8時。 大体3チーム程度のウエーティングが必要でした。



내부는 이렇게 막걸리집 답지 않 캐쥬얼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맘껏 내고 있었다. 

일본인 관광객과 인근의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곳 센터원을 기점으로 미래에셋, 한화, 신한생명, IBK기업은행, SK텔레콤, 한화금융그룹등 유수의 왠만한 대기업들은 다 모여있어서 그런가..

의외로 술마시는 사람들의 표정에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나보였다.

내 자신이 왠지 한심해지기 시작한다. 

ここマッコリ専門店周辺には韓国を代表する金融企業と大手企業が密集しているため,ここを訪れるお客様の表情は非常に明るいです。

モダンで清潔な味のマッコリ専門店"インテリア"。 暖かい感じがあります。




메뉴판은 대략 이런 느낌. 안주류가 보통 1~2만원대이며, 다소 쎈편이다.

막걸리 및 술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특정 브랜드의 소주나 맥주는 취급하지 않는다.

이 곳은 이 곳만의 술이 존재하고 있으며, 1인 만원씩 내면 무한리필 술을 2시간동안 즐길수 있다고 한다. 

おつまみは10,000~20,000ウォン台

1人当たり 10,000ウォンずつ支払えば 2時間の間マッコリが無限リピルです.

マッコリ以外にも薬酒もあります。



일단 처음으로 시킨 망고 막걸리. 굉장히 달달한게 취향저격이다. 이거 굉장히 맛있다.

하지만 그 만큼 양도 적고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まずはマンゴーマッコルリ。 これ本当に甘くて刺激的ではありません。

誰でも飲んでも好きな感じ。



그리고 안주로 시킨 새우튀김김치전.

김치전은 그냥저냥 쏘쏘한 느낌이며, 새우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아무래도 막걸리가 전문점인 곳이다 보니까 가격이 조금 쏀편에 속할 수 있다.

하지만 부담없이 간단하게 마시면서 대화하기에는 좋은 느낌이지만 여기도 일찍 가는 것 보다는 늦게 가서 여유롭게 마시고 가는것이 좋을 듯한 분위기이다.

肴は海老フライとキムチのチヂミ。誰を食べてもまずいとも言えない良い味。そして,その次にマッコリをもっと注文して飲みました。

負担のない空気に難しくない注文 外国人の身分にも楽な場所です。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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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여행오면 제일 맛보고 싶어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부대찌개라고 한다. 사실 전통적인 한국 음식은 아니고 퓨전화 된 한식이지만 그 특유의 고소하고 살짝 매콤한데 부드러운 맛이 일본인 입맛에는 딱인듯 하다.

오늘은 일본 가이드북에 꽤나 많이 나온곳이라고 하는데 한국인인 입장에서는 어떤지 한번 맛이나 보러 가봤다.

今日はソウル江南区の新沙(カンナムク·シンサ)駅から徒歩約10分の距離にある松炭(ソンタン)ブデチゲの話です。

ソウル旅行ガイドにたくさん出た場所だと紹介されていると聞いたが韓国人である私が訪問した後記です。


한 건물을 통으로 쓰는듯한 느낌의 신사역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송탄부대찌개.

이런 비싼 자리에 통으로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임대해서 들어간 것일까? 궁금해진다. 

주차도 가능한듯 한데 보통 서울시내에서 이렇게 주차 가능한 식당은 뭐다? 비싸다.

新沙(シンサ)駅から意外と少し離れた距離にある松炭(ソンタン)ブデチゲ。 単独の建物です。駐車場もあるかなりいい建物です。

とにかくブデチゲの味はどうなのか一度訪問してみましょう。



정말 저 수수하디 수수한 메뉴판. 가격대는 기본이 만원부터 시작. 

그리고 그 허다 허다한 기본 라면 사리도 여기서는 다 돈받고 판매하는데 1천원도 아닌 2천원이다.

라면사리 원가 알고있으니 정말 한숨 나온다. 

강남 물가 정말 장난 아니다.

솔직히 말하겠다. 내가봐도 사진 정말 맛없어 보인다. 재료도 정말 적게 들어간 느낌이다.

メニューはこちらの物

基本的なプデチゲは10,000ウォン。スペシャルプデチゲは12,000ウォン。ラメンサリが2000ウォン。ラーメンサリの場合はちょっと高いほうです。

プデチゲの価格は普通よりはやや高い水準。 ラーメンサリはちょっと高い水準です。最初に出るご飯は無料です。


주문하자마자 세팅되어 나온 부대찌개. 그리고 반찬 세가지.

일본 애들은 저런 반찬 주는거에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글쎄다. 

난 역시 한국인이라 그다지 감흥을 모르겠다.

그리고 라면사리는 신라면. 

차라리 그냥 네모진 사리면을 쓰지 굳이 왜 신라면을..

가루하고 건더기 스프는 모아서 설마 부대찌개 다대기로 재탕하는건 아니겠지?

注文後に出るブデチゲとおかず

基本的なおかずとブデチゲです。

ラーメンサリーは珍しく辛ラーメンを使用します。中のスープと具は入れません。



호오..조금 끓고보니 그럴듯 하다. 파는 다른 식당들과 달리 길게 채썬 방식의 파와 햄. 

전체적으로 재료는 길게 썰어서 넓게 펴지게끔 만든 방식이다.

사실 씹는맛은 많이 살려주지만 혀로 느끼는 맛은 조금 덜한 느낌이다. 

육수는 맑은 육수인데도 대략 느낌은 육류계열의 육수같은 느낌이 들었다. 


完全に沸かされたのではなく,少し煮えた時の姿です。スープにやや辛味のある感じ。 

そして千切りしたネギとハムの種類。



뭐 언제나 끓이는 모습을 찍노라면 이 자체가 정말 푸드 포르노가 따로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어느 맛없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도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그 자체가 참 효과가 굉장히 크다.

沸いている姿はこんな感じ。


근데..솔직히 맛은.. 가격을 생각해보면 역시 좀 실망이다.

맛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좀 납득이 안된다.

딱히 특화된 듯한 느낌의 부대찌개도 아니다. 그 동네에 부대찌개집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가격을 생각했을때 그냥 저냥의 평범한 수준의 부대찌개였다.

일본애들 입맛에는 맞을려나..근데 솔직히 일본애들도 비싼건 비싸다고 똑같이 얘기할껄?

걔들도 우리나라 보다 살짝 더 잘사는 같은 경제력 보유자 이고 입맛도 뭐 조금 더 짜게 먹는거 빼면 식생활도 똑같은데 말이다.  


値段を考えたとき味は特別ではないです。値段が少しは高いほうです。

ブデチゲ専門店なので,不足な点はありませんが,特別ではありません。

好奇心にして行って来るのはお勧めです。 でも,大きな期待はしないでください。 


ここよりもっと美味しいブデチゲは,どこでも存在します。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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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제 현실주의자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카페를 가더라도 이제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대화하는 장소 정도로 생각하지. 

이쁘고 맛있는 디저트 따위를 먹기에는 내 지위와 시간적 금전적 여유따윈 없기에 아예 배제한 채 살아왔던 인생이다.

하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그런 날이 있다. 이 날이 바로 그런날이었다.

今日は,弘大入口駅のすぐ前にある,雰囲気のいいチーズケーキデザート専門カフェ。 C27の話です。

서울 홍대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신축 빌딩 내에 위치한 C27 치즈케이크 카페.

뭐든지 디저트가 비싸고 이쁘면 분위기는 깡패급으로 올라간다. 

입구부터 확 트여있지만 그래도 들어와보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들어간 인테리어는 고객으로써 이용하는 우리가 내는 돈으로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쁘고 화려해지면 그건 바로 다 돈이다. 공짜는 없다. 

弘大入口駅前の高いビルの3階にあるカフェ。入口から雰囲気はとても良いです。ちょっと見ただけでも,広い規模の座席があります。




좌석도 그렇고 중앙에 놓여진 모형 롤러코스터까지. 

이런 분위기 누가 싫어 하겠냐만은 앉아서 주문하고 수다떠는 그 순간부터 이 모든게 다 돈이라는 점..

난 부루주아도 아니고 그냥 일개 평범한 소시민이기 때문이다. 눈물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블로그 와서 분위기는 어떻고 가격은 어떤지 보고 카페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금수저가 될 수 있도록 돈을 열심히 벌어라.

그럼 그 돈으로 이런 카페는 질리도록 다닐 수 있다.

中央には模型のローラーコースター広くてきれいなグループの座席がありますが,あそこは予約や一定の人数だけ利用可能な感じでしょうか。

このように内部の雰囲気は華麗でビンテージながらもカフェの安らぎが一杯です。



27가지의 치즈케잌 종류가 있어서 이름이 C27인 것일까? 정말 세어보면 27개일 듯한 넓은 구조.

근데 조각당 가격을 보면 좀 헉..하다싶은 가격대.

보통 조각당 5천원에서 만원 사이 정도 하는 가격대로 이 곳은 일본인들도 많이 오는데 일본인들도 에..비싸.. 라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은근 보였다.

그러고 보면 참 일본인들 디저트 참 좋아한다..

27種類のチーズケーキ 

それで名前がc27のようです。値段が少し高いです。 5千ウォンから1万ウォンの間。1切れ基準の価格です。


각각 시켜본 라떼얼그레이 홍차 치즈 케이크.

8천원. 커피는 각각 5,6천원. 

私が注文したコーヒーとチーズケーキ。コーヒーは5~6千ウォン。 ケーキは8千ウォン?

カフェラテ , アルグレー紅茶チーズケーキで注文しました。

우리가 흔히 생각해온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의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은 쎈편이다.

물론 분위기를 생각하면 납득은 가지만 그래도 스타벅스에 비해서는 비싼편.

딱히 커피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적당하게 잘한 커피의 산미 수준.

케잌은 확실히 눈길을 끈다. 맛도 괜찮았고. 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는 아니다.

チーズケーキの味は確かにいいです。 

でも,本当の価格は高いほう。コーヒーは価格を考えてみても少しは平凡な感じ。 特に目立った感じの味ではありません。



이렇게 창가 너머로 보이는 홍대 중앙차로와 조명의 밤 분위기.

이 자체만으로도 분위기에서 한몫 하고 간다고 생각하도록 하자.

이런 저런 따지고 그러면 알게 모르게 중요한 부분을 놓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생을 싸구려로 놀면 싸구려가 되듯이 큰 물을 계속 바라보고 눈을 넓힌다 생각하자. 이 포스트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말이다.


가격대가 조금 쎈편. 분위기는 나쁘지 않음. 직원들 태도는 가격과 분위기에 비해서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음.


それでも窓の向こうに見える弘大道の雰囲気はとても良いです。個人的に窓側の座席を推薦します。 窓越しに見える雰囲気と座席が最高です。

韓国旅行の途中しばらく休みたい時のカフェで悪くはありません。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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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일본어하고 같이 섞어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한다. 

나름 을지로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거주하는 나라고 하지만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맛집이라는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 

모르는 식당이기도 했지만 엉뚱하게도 외국인이 알려줘서 알게된 식당이다.


그렇다. 원래 자국민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은 바로 그런곳이다. 물론 나만 몰랐던 것일 수도 있다.


東大門駅とDDPに近いキムチチゲ専門店の話です。韓国のtvnテレビ番組"水曜グルメ"にも出たグルメです。



서울 을지로5가 방산시장에 위치한 쌈싸먹는 김치찌개 전문점 은주정.

예전에 매우 교하셨던 그 요망한 분께서 방송에 나왔던 그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맛집이라고 한다. 

 김치찌개를 쌈으로 싸서 먹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는 잘 안간다. 


乙支路5街の芳山市場入口にあるキムチチゲ及びサム専門店ウンジュジョンです。

広場市場から清渓川方向に移動すれば会える防山市場. そこに位置しています。

東大門歴史文化公園駅で移動するなら,地下道に沿って10分ほど歩いてもいいです。




1, 2층 규모로 이뤄져 있는 꽤나 큰 규모의 김치찌개 전문점. 메뉴는 딱 하나 뿐이다. 

방문시간이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아무래도 근처의 방산시장에 방문한 사람들 혹은 자영업자들이 많이 와서 식사를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간간히 보였다. 

점심 김치찌개 1인분 8천원.

저녁 김치찌개 가격은 조금 다르다.  

2階の規模のこの店。メニューはキムチチゲ。 たった一つだけです。

昼食1人当たりの価格は8000ウォン。 税込み

夕食の価格がもう少し高いです。


何人なのか話だけして席を案内してもらいます。

別に注文はありません。 すぐ食べ物をセットしてくれます。あなたが外国人でも問題はありません。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반찬들. 김치찌개에 쌈채소라.. 뭔가 특이하다. 

반찬 종류는 다양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원래부터 별도의 반찬을 잘 먹는 성격은 아닌지라 쌈채소와 김치찌개 위주로 즐겨 보려고 한다.

그저 몇명인지만 물어보고 인원수에 맞춰서 메뉴만 내어준다.

그것이 전부이다. 

어찌보면 외국인들도 가끔 온다는 식당의 특성상 몇명인지 손가락으로만 알려줘도 오케이! 하면서 메뉴를 갖다주니 말이다.

基本的にセットされるおかずと野菜です。ご飯もすぐにセットしてくれます。


あの野菜でご飯とキムチチゲの肉を一緒に包んで食べます。おかずが足りなければ言ってください。 おかわり自由です。




그냥 앉자마자 주문도 없다. 바로 냄비채로 가져다 주는 김치찌개. 한참을 바글바글 끓여야 한다고 한다.

라면도 넣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처음 온 나로써는 얼마나 팔팔 끓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물어보니 그냥 냅두랜다. 


먹기전에 앞치마는 셀프이기 때문에 가져와서 옷에 묻지 않도록 대비를 잘해야 한다. 


すぐ、ガスレンジに載せてくれるキムチチゲの鍋。ラーメンが必要なら注文されてもいいです。 

キムチチゲにラーメンをいれるとほんとうにおいしいです。

キムチチゲの汁が服に付着することがあるのでエプロンを着用してください。

 店員に聞いてみると位置がわかります。 エプロンセルフ!



바글바글 잘 끓여져 올라가는 모습의 김치찌개. 

추울때 딱 제격인 모습의 김치찌개이다.

숭덩숭덩 썰려있는 고기와 두부. 그리고 김치. 맑은 김치국물로 맛을 내어서 끓여 나오는 김치찌개.


개인적인 평가는 이러하다. 

굳이 쌈싸먹을 필요가 있나? 쌈싸먹는거 귀찮은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할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김치찌개 자체가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식사용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소주안주로 적당한 느낌?

쌈을 안싸먹는 사람들이 김치찌개를 먹으러 간다고 했을 시 가성비는 조금 딸린다. 

맛은 나쁘지 않다. 시원함에 고기의 묵직함이 섞여서 벨런스는 좋다. 


熱心に沸いているキムチチゲの姿

肉とエリンギ. そして豆腐,キムチ

さっぱり。。 そして肉の味の組み合わせのスープ。2人で食べても本当に多い量。行列が続く理由が分かります。

他のメニューはなく,キムチチゲだけを専門にする食堂なので失敗はありません。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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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단상에만 서면 쓸때없는 말만 반복해대면서 길게 연설하는 초중고 시절의 교장교감이 생각날테고 사회에서는 연례회의, 월례회의 등으로 회장 혹은 청장 이상급의 인사 말씀이 있다고 하면 한숨을 푹푹 쉬면서 저걸 언제 듣고 앉아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 또한 그랬으며 그런 어른들의 과정을 같이 겪어가는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고달픔을 해결할 떄 언제나 술은 내 앞에 놓여져 있을 것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주택가에 위치한 연화산 중화요리. 나이를 먹으면 중국집에서 술 한잔 하는 스킬정도는 발휘가 될 것이다.

하정우가 탕수육 한입에 소주 한잔을 가글하듯이 넘겨재끼는 모습을 보고 그 중국집은 일약 맛집이 되어서 결국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그렇게 한번 경험해 본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중화요리에 술 한잔? 고조 이기 나쁘지 않구만 기래?



여느 짜장면집이랑 다를바 없는 메뉴. 우리는 술마실거니까 오로지 짬뽕탕맥주 한 잔씩 거나하게 간단히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까본다.

자고로 짬뽕에 소주 한잔 하고 나면 다음날 금방 취기가 올라온다는 헛소리가 있는데 그건 본인 몸이 취기가 올라와도 계속 마셔 재낀게 문제이고 짬뽕은 문제가 없는거다.

그리고 그냥 짬뽕과 짬뽕탕의 가격이 다른 이유는 바로 짬뽕탕은 국물 리필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안주용 짬뽕탕을 시키고 국물 리필이 안된다고 그러면 거기는 사기꾼이다. 비싸게 받고 면은 안들어간 주제에 라고 말이다.




역시 거대한 그릇에 나와주는 짬뽕탕. 그리고 아쉬워서 시킨 군만두

짬뽕탕 한 숟가락맥주 한모금. 그리고 만두. 짬뽕 국물 괜찮다. 잘 만든듯한 느낌의 짬뽕국물.

만두야 뭐 시판용 만두이지만 그래도 있으면 잘 먹는다. 

짬뽕탕 국물이 리필이 된다고 해도 국물만으로는 부족한 우리네 아재들.

이런 저런 속상한 일이 있고 우울할때 매운 국물 한 숟가락과 소주 한잔은 아주 매력 폭발한다.


가게가 참 협소하다. 그거 제외하면 한잔 하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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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월인데 연말 이야기를 아직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사람이 돈 안되게 바쁘면 별수 없다.

그래도 간만에 수원 가서 한잔한 이야기이다. 원래 수원도 은근 나와바리이지만 학교 졸업하고는 안가게 되는 지역.

이 날은 고기가 아닌 저렴하고 좀 술겸으로 괜찮은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해서 다녀온 자그마한 술집 해봄에 다녀온 후기이다.



간판에 써있는 세컨드 하우스 해봄. 수원시 구운동. 서둔동? 

이쪽 라인은 서수원 터미널 밖에 생각이 안나서 잘 모르겠다.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 단지에 위치한 자그마한 술집이었다. 

이쪽 근처로 식자재 마트 빼고는 고기집 하나. 그리고 요 술집 하나 빼고는 없다. 

정말 을씨년 스럽지만 조용한 거리 술을 구걸하는 사람들의 한 곳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 될려나?






캬... 정말 작다. 혼술로 해도 좋을 듯 하고 뭔가 장소를 한꺼번에 빌려서 소규모 모임을 가져도 될 듯한 느낌의 정말 자그마한 술집. 

안주도 몇가지 없었다. 규모를 생각해보면 납득은 간다. 

테이블을 좀 분리가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혼술하러 오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다.



소주 하나에 오뎅탕. 그리고 계란말이. 어묵탕도 맞는 말이지만 난 그냥 오뎅탕!!!!!

뭐 딱히 특이하다 싶을 맛은 아니다. 역시 이곳도 그냥 그냥 무난한 수준의 술집.

오뎅탕은 맑고 얼큰하게 잘 끓인듯 했다. 

어묵을 싸구려 네모진 것들이었다면 화가 났겠지만 그런 어묵들은 아녔다. 

꽤 괜찮은 어묵들을 사용 한 듯.

계란말이도 나쁘지 않았다. 적당하게 잘 말은 수준. 

특출나지는 않은 술집이다. 그냥 정말 딱 평범한 수준.

다만 동네 주택가 구석에 있는 만큼 혼자 뭔가 술이 고픈데 집에서 먹기는 싫을때 올 만한 장소였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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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이상을 보고 만나던 사람들이라면 보통 계속 만나도 할 얘기가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는 하도 너무 잘 아니까 대화의 소재가 고갈되어서 어느 순간 정적이 흘러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근황을 물어보고 그런 것도 되지만 오히려 서로를 너무 잘 알면 조심스러운 질문에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떄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알차고 빡씨게 달리는 관계가 될 수 있는데 지난번에 만난 친구가 그런 사람이었다. 

간만의 노량진. 저렴한 이자카야 한 군데와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맥주로 간단하고 적절히 한잔 한 이야기이다.



우선 1차는 이자카야 치치. 간판은 못찍었다. 이 날 정말 추웠다. 그래도 만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추위를 무릅쓰고 달려왔다. 

안주 가격이 저렴하다. 노량진 물가에 걸맞는 가격. 

하지만 저렇게 싼 곳 치고 양이 적어서 안주가 자그마한 경우를 많이 봐왔다.

많은 블로그에 소개 된 이자카야 맛집이라고 하는데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 

가격이 저렴한 데는 그 만큼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니까.





......이 봐봐...이이... 맥주가 이게 뭐야..한쪽은 거품이 적당한데 한쪽은 과다하고... 

몇cc를 손해를 보는거야..이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쫌... 이거 나 혼자였으면 욕 엄청 먹었을텐데 참는다.. 

맥주 이렇게 가져오는 집 치고 맘에 든 곳 못봤는데 안주 퀄리티 한번 보자꾸나....



치킨 가라아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 

흠.. 그냥 저냥 먹을만한 수준. 스몰비어 수준을 생각해보자.

오히려 여기서 맘에들었던 바지락 해물 우동. 국물이 참 시원하니 좋다. 

바지락 육수에 칼국수가 아닌 우동면발이라 더 깔끔했다.

이 우동이 이 곳 이자카야 치치 이미지 살려준거다. 


맥주는 참... 할말 안나왔지만 참는다.

그리고 우리는 짧은 시간내에 많은 대화를 내뿜고 빨리 나와야 한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아까의 이자카야  치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양식 레스토랑 와가마마.

의외로 오랜 기간 자리잡고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식사도 가능하고 술도 가능한곳.

고시생들도 많이 오지만 동네 중년층들도 많이 오는 듯 하다. 

선택은 안주 돈까스와 맥주. 





음... 맥주 거품 soso.. 역시 다음부터는 맥주 시킬때 거품을 빼달라고 해야겠어. 

이런 아재같은 맥주 주문.. 별로 좋은거는 아닌데..알차고 빡씨게 달릴 분위기에는..

역시 술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하고 다니다 보니까 좋은것(?)만 배우고 다닌다.



으아니..!? 챠! 돈까스 안주? 아까 1차에서 많이 먹고왔는데 여기도 양이 만만찮다.

돈까스에 감자튀김. 그리고 샐러드. 이거 구성 나쁘지 않은데?

바지락 우동과 같은 가격대의 수준. 


간단하게 편안히 먹기에 좋은 곳은 이자카야 치치.

좀 묵직하게 먹기 좋은 곳은 레스토랑 와가마마.


요즘같은 불경기 시대에 참 좋다. 이런 저렴한 박리다매. 업주들은 힘들지만 그 만큼 열정으로 벌어서 열심히 살겠다는 의지라고 봐야할까?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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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 논란의 주인공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예인이 있었다. 

유통. 한번 또 바꿔서 유퉁. 

흡사 모습은 동네 조폭처럼 생겼지만 의외의 경력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사설 응원단장에서 배우. 

그리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하튼 그 배우가 하던 유퉁의 돈킹? 그 자리하고 왠지 흡사한 느낌이 드는데 가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어쩌다 보니까 같이 만난 대학교 등기 중 나이많은 분 한분이 이 곳을 추천하셔서 모임을 가진 이야기이다. 



강남 서초 라인쪽의 양재 시민의 숲. at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강남 한우 정육식당. 

이 곳에서 술집 대신 고기집에서 술 한잔 겸사 식사겸사 방문한 후기이다.

한번 벼르고 벼르다가 못간 유퉁의 돈킹? 그 자리가 맞는 듯 하다. 그 사업수완 좋은 분이 왠일로 쉽게 업장을 접었을까? 이미지가 문제였을까?



여느 고기집과 다를거 없이 모듬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 메뉴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방식. 한우라고 하니까 150g. 

1인분당 가격을 생각해보면 비싼축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저렴한 축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찬거리들. 

상차림비가 따로 없으니 반찬이 이정도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다. 

여느 소한마리 정육 식당들에서 보면 보통 상차림비를 2~3천원씩 받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나쁘지는 않은 구성.



한우 모듬 3인분 구성. 차돌박이 + 갈비살 + 등심 구성인듯 하다. 약 450g 반근 조금 넘는 분량이니까 그렇게 많아보이는 양은 아니다. 

이 정도 양으로 혼자 먹는 사람들도 꽤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후에는 한우 등심도 시켰는데 참..이거 시킬때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우선 차돌박이부터 굽고 살짝만 해서 맛본다. 그리고 갈비살은 못찍었지만 추가로 시킨 등심을 한장 찍어본다.

이게 문제다. 서빙하는 직원분이 왜 그렇게 뭐가 더 좋으니 뭘 좀 더 시키라고 계속 아우성이다.

오늘 등심이 아주 싱싱하고 좋으니까 등심좀 주문해봐라 이런다. 

우린 우리가 먹고싶은거 주문하고 싶은데 말이야. 

압박적인 호객행위는 그 가게에 있어서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법, 

같이 온 일행중 한명이 근엄한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했지만 나 혼자였다면 난 추천하지 말고 나 먹을건 내가 맘대로 정한다! 라고 따졌을 듯 하다.  


언제나 한입샷. 살짝만 익혀서 먹어야 하는 소고기는 정말 오래된 고기가 아닌 이상 잘 녹아든다. 

지방의 분포도를 보면 몸에는 안좋을 지 모르겠지만 입은 즐겁다.

맛집이라는 것은 식당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원재료도 중요한 법. 

나쁜 수준의 고기 질은 아녔다.

과도한 호객만 아니면 나름 이 동네에서는 괜찮은 수준의 서비스와 고기의 질이었다.

의외로 직장들이 몰려있는 동네이니 만큼 잘 되겠지?



추가로 시킨 육회.. 임펙트 없다. 그냥 고기가 조금 싱싱하다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

뭐..육회가 임펙트가 있을려면 어렵지. 양념이 과해지면 고기의 육질과 맛을 느끼기 어려우니까. 

그래도 우리 정말 많이 마셨다. 

초록색 병 갈색병의 향연. 소고기 구이 라는 아주 훌륭한 안주에 술의 조합. 

소주 맥주 계속 들어간다.

어느 누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맛. 이 조합이 맛없다고 하면 당신은.. 더 이상의 드립은 생략한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질은 좋았던 편이기에 괜찮게 소주 한잔에 고기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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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도 무섭지만 그것보다 요즘 더욱 더 무서운 것은 앞으로 연말을 맞이하고 새해가 넘어가는 벽두가 되어버리는 순간에 내 옆에 슬슬 한명 한명 줄어들고 사라지게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게 가령 술모임이던 애인과의 모임이던 가족과의 모임이던 간에 말이다.

천상지간에 2019년 연말까지는 온 가족이 모이기는 힘들듯 하다. 동생이 2020년 초가 되어야 군대에서 끝나고 복귀를 할테니 말이다.

지난 연말은 참 허무하지만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해야할까.. 오늘은 늦었지만 연말에 한잔 했던 치킨 호프집의 이야기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조용한 주택가 쪽에 위치한 오후스토리 치킨집. 튀긴 치킨과 오븐 치킨 모든 것을 취급하는 그러한 가게였다. 

연말이지만 지난 2018년 연말에는 자영업자들이 정말 힘들었던 시기 였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 시기에도 꿋꿋이 연말 제야의 종을 tv에서 나마 보면서 산업의 역군으로써 발돋움하기 위해 열심히 네온사인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나라가 돌아가는 연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 나같은 사기꾼 맛집 블로거라고 하는 녀석이 난입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역시 2018년 연말에는 사람들이 없다. 

분명 옛날 같았으면 가족 단위이던 친구들 끼리 모여서 뭐 특정 단위의 그룹 모임으로 많이들 왔을텐데 역시 일찍이 저녁 외식정도 하고 집에 가서 같이 오손도손 tv를 보거나...

 그게 아니면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드는 홍대, 강남, 이태원, 제야의 종이 치던 종각으로 모였던 것일까?

오늘 2019년 1월 30일. 벌써 그러한 시간은 1달이 지나가고 또 시간은 지나간다. 





별반 다를 것 없는 치킨메뉴. 뼈있는 녀석이냐, 뼈없는 녀석이냐의 선택.

그리고 오븐이냐, 튀긴놈이냐의 선택.  그리고 추가를 시킬것이냐 말 것이냐의 선택. 그 정도가 될 듯 하다.

다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듯 하다. 적당히 먹고 대화나 하다가 이동하잰다.



순살 후라이드 치킨. 그리고 국물떡볶이. 이 조합 요즘 유행이다. 

매콤한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찍어먹던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노라면 납득이 될 것이다.

그러한 어릴적 시절따위는 이제는 개나줘야 할 정도로 너무 오래갔다. 

치킨이란 아이의 패러다임은 뼈에서 순살까지. 그리고 다양한 토핑까지 시간이 지나갔다.

하지만 후라이드 만큼은 영원해지고 있다. 

KFC의 주력치킨은 오리지날 치킨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잘 팔리는 치킨 스타일은 크리스피라고 한다.

스타일은 변화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크리스피는 우리의 눈앞에 마주하고 있다.






국물떡볶이에 치킨 콕콕! 찍어먹은 후에 한번 더 머스타드 소스에 콕콕! 그리고 양념소스에 콕콕!

떡볶이야 뭐 정말 맛없게 하는 곳 아닌 이상 기본 레시피에 떡좀 넣어서 그럴사 하게 만들면 맛없을리 없고.

치킨이 결국 관건일텐데 저렴한 치킨 라인업으로 쳤을때 무난무난한 수준이다. 적절히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어딜 가던 똑같지만 이 가게가 우리 일행이 간택한 곳이 된 곳이다. 그런 곳을 포스팅 한 것 뿐이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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