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일본 규동 프렌차이즈로 소개되는 곳들을 말하자면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나카우, 치카라메시가 거론될 것이다. 그 중 필자인 미네스는 마츠야를 즐겨 찾는다.
쓸때 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으며 그저 주문하고 무뚝뚝하게 기다리기만 하다가 먹고 나오면 땡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도쿄타워를 다녀온 도중에 너무 배고파서 맛있는 것을 먹기 직전에 다녀온 마츠야 규동집. 시간이 없었기에 다녀온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외국인들이 잘 식사 할만한 공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에 있는 마츠야 시바다이몬점. 딱 15분이라는 여유시간동안 후다닥 식사를 마치고 가야하기에 이 곳을 선택한다.
배가 고프면 제 아무리 어떤 데를 가도 다 맛집이라고 하던가. 정말 이 당시 너무 배가 고팠다.
다른 마츠야도 취급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곳 마츠야 시바다이몬점에서는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소자로 한잔 주문했다. 후다닥 밥을 먹고 맥주로 목을 축인 후에 움직여야 하는 만큼 말이다.
우선적으로 나온 미니 사이즈 생맥주. 굉장히 쬐끄마하지만 그래도 규동에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기쁜가. 이렇게 술에 관대한 나라도 몇 없을 것이다. 내 나름대로 맥주 마시면서 맛집이라고 외쳐 본다.
그리고 나온 규동과 미소시루. 미니 사이즈 규동이라 양은 적지만 적당히 먹고 든든히 움직이는데 충분히 문제는 없다. 규동은 모름지기 비벼먹지 말고 그대로 숟가락이던 젓가락이던 떠 먹듯이 먹어야 한다. 절대 비벼먹으면 안된다.
맥주 한잔과 미니 규동과 미소시루. 저렴한 가격에 후다닥 해치우고 일본 여행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 다녔다.
'‡ 먹고 노는 이야기 ‡ > ‡ 해외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도쿄 자유여행 맛집 신주쿠 가성비 만점 회전 스시 초밥 전문점 오오에도 스시 (大江戸寿司) (2) | 2018.08.26 |
---|---|
일본 도쿄 고독한 미식가 맛집 나카야마 쿠로 텐동 전문점 후기 (5) | 2018.08.17 |
고독한 미식가 후쿠오카 스페셜 촬영지 맛집 * 미야케 우동 * 일본 후쿠오카 여행 (0) | 2018.07.05 |
일본 군마 마에바시 자판기 식당.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자판기들이 한자리에. # 3 (0) | 2018.06.14 |
일본 오사카 여행 숨은 맛집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점 혼마치 큐브. (0) | 201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