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 이야기 ‡/‡ 일본 여행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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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권 및 건축구조는 신기하다.

이 의미는 우리나라에서 사업 좀 잘한다는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온천도 그렇다.

물론 시장 상인들도 이용은 하겠지만

그러기에는 일반 목욕탕의 분위기가 아닌

온천의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이마미야 에비스역에서 도보로 5분.

키즈 수산시장 내부에 위치한 타이헤이노유

단독건물처럼 보이겠지만

엄연히 수산시장 건물 내에 위치한 정식 온천이다.


그리고 수산시장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이 곳 키즈 수산시장에는

알게모르게 맛집과 이자카야가 굉장히 많다고 한다.

실제로 필자가 갔을때도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노점 이자카야가

활발하게 성업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교통비가 비싼 일본 답게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도보 혹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일본인의 이미지 답다.

자전거가 굉장히 많이 세워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폐쇄직언 느낌일 수 있지만

타이헤이노유 온천 입구는 이러하다.

그리고 입구에는 문신을 한 사람들은

절대로 입장할 수 없다는 경고 문구까지 새겨져 있다.


이 내용은 여느 일본내 온천도 공통적인 내용이다.

문신이 있으면 환불도 없이 무조건 그냥 내쫓는다는 내용도

일본어는 기본이요.

영어, 한국어, 중국어 다 써있다.



여긴 의외로 심플하다.

입욕권시간과 요일에 관계없이 성인 기준 800엔이다.

물론 티켓은 이렇게 자판기에서 구매해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수건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여느 온천과 공통적인 특징.


추가 비용을 징수해야 한다.






그렇게 밤 10시의 일요일

입욕권 한장을 사서 온천으로 입장을 한다.

가격은 변함없이 800엔.

수건은 호텔에서 제공해준 수건을 들고

온천에서 사용 한 후 다시 들고갈 것이기 때문에

수건에 대한 비용은 별도로 지불하지 않았다.

이 곳은 신발키 뿐만 아니라 

옷을 보관하는 락커 보관함도 

보증금 100엔을 넣고 보관하는 방식이다.

조금은 불편한 방식.



신발키를 소지한 후 구매한 티켓

카운터에 제출한 후

온천으로 입장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다.

남자는 초록색, 여성은 빨간색이다.

헷갈린다면 한번 잠시동안 남자가 나오는지

여자가 나오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도 된다.



온천에 대한 설명.

온천 물에 대한 자부심과

그와 관련된 효능 및 다양한

내용등을 담은 온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물론 그런거 읽을 필요 없이 필자는

오사카 타이헤이노유가 얼마나 좋은지하고

그저 피로 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간것이기 때문에

이런건 사뿐히 무시해준다.


온천의 후기는 대략적으로

다양한 종류욕탕과 더불어 깨끗한 구조

그리고 노천탕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질 또한 나쁘지 않은 수준.





역시 여느 온천과 다를 것 없이

이 곳 타이헤이노유 온천 또한 내부에

식당과 카페. 그리고 오락실이 존재했다.

그리고 온천욕을 다 끝내고 나온 가족들이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야간 늦은 시간대임에도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



그렇게 온천을 끝내고 늦은 시간이라

지하철도 끊겼겠다

마지막 오사카의 밤을 만끽하기 위해서

사뿐히 난바역까지 걸어가 봤다.


걷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문제가 없을 정도의 거리.

난바역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차피 밤 늦은 시간대라 어딜가도 구경할 것 없고

이미 상점들은 다 문을 닫은 시간대이니 만큼

천천히 걸어가면서 인생을 곱씹어본다.


혹시라도 키즈 수산시장 구경 및 맛집도 만끽한 뒤에

온천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 곳의 타이헤이노유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닌 신세카이 통천각을 구경하거나

덴덴타운을 구경한 직후에 이동할 의향이 있다면

제일 가까운 온천이 이 곳 타이헤이노유가 될 듯 하다.




가는 방법:

한신,긴테츠 열차를 타고 다이코쿠쵸역에서 도보로 5분

난카이열차 이마미야에비스역에서 도보로 5분.

오사카메트로 사카이스지선 에비스쵸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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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게 뭔가를 찾으려고 하면

생각처럼 잘 찾기 힘든게 보통인 것 같다.


온천도 그렇다.

어떻게든 찾으려고 노력하면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다가 관심 없을때

갑툭튀 하듯이 나오는 것이 온천인 듯 하다.


특히 대도시 같은 도쿄, 오사카의 경우는

정말 갑자기 온천을 찾으려고 하면

쉽게 찾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다.


이번에 찾았던 온천 또한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된 장소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다녀와서 사진으로 다 남겨 온 이야기이다.



자연 공원으로 유명한 츠루미료쿠치 공원

오사카 메트로 츠루미료쿠치 역에서 내리면 된다.


일일 정기권을 끊고 왔다갔다 하면 오히려

훨씬 저렴하고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일일 정기권을 끊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오사카 메트로 츠루미료쿠치 역에 내리면

뭔가 부유한 동네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곳에

바로 보이는 츠루미료쿠치 유모토 스이슌.

온천이 바로 눈에 들어 온다.


이 곳 츠루미료쿠치 역 뒷편으로는 거대한

자연공원국제 꽃 박람회가 열렸던 공간이 있기에

봄, 가을에 이 곳 역에서 공원으로 방문을 한다면

한결 풍부한 벚꽃과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단독 건물로 잘 지어진 온천.

그리고 거대한 주차장.

밤이어서 느낌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고즈넉한 공원 반대편에 위치한 온천인 만큼

단풍놀이, 벚꽃놀이를 충분히 만끽한 직후

여독을 풀어주기 위해 온천으로 달려간다면 정말 딱일 듯 하다.



온천 건물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컸던 느낌이

바로 이렇게 헬스클럽도 운영중이었다.


이 곳의 처음 이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신발을 락커에 보관한 후 바코드가 있는 저 열쇠로

잠근 후에 열쇠를 들고 들어간다.



이 다음은 티켓 키오스크 자동 발매기

통하여 구매하여야 하는 시스템이다.

남성은 남성에 체크. 여성은 여성에 체크를 한다.


참고로 바코드 인식하는 란이 있는데

신발 열쇠키이용하여 바코드를 찍은 후에 

성별 및 갯수,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평일 가격과 주말가격이 상이하다.


조금은 일본어가 안된다면 사용하기 어려운 방식일수도...





그렇게 바코드에 인식이 되어서 바로 영수증이 나온다.

그렇다면 요금은?

바코드에 적립이 되어서 퇴실하기전에 정산한 후

납부하는 후불 시스템이다.

신발키가 모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ID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하자.



역시 온천이라고 하는 만큼

온천 건물 내에는 이렇게 거대한

식당 코너 스낵과자류.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었다.


더불어 방문한 날짜가 주말이니 만큼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굉장히 많았던 점 또한

특이했었다.



1층이 응접실, 식당, 기념품 과자 가게 등이

몰려 있다면, 2층으로는 이렇게 걸어서 올라가면

온천장을 만날 수 있다.



오사카 츠루미료쿠치 스이슌 온천

특징 및 장점성분표를 붙여놓은 포스터.

이것만 봐도 이미 온천 물의 품질은

이미 검증됐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만큼

우리 온천이 짱짱임! 하고 홍보하는 느낌이

물씬 풍겨진다.



남탕과 여탕이 나뉘어져 있어서 

파란색은 남탕, 빨간색은 여탕으로 가는 길이다.

안에서 옷을 탈의 한 후에는

본인의 취향대로 온천을 즐기고 피로를 푼 후에

다시 나오면 된다.


개인적으로 노천탕도 깨끗히 잘 되어 있었으며, 

물의 품질도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너무 늦은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식당은 거의 다 끝났으며, 스낵코너 정도만

열려 있으나 가능한 메뉴는 거의 없었던 기억.




우리나라는 큰 대중탕도 이정도의 규모로

식당이나 스낵바 등이 없는데

그 만큼 온천욕의 우선순위가 일본인에게 있어서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토,일,공휴일 가격 900엔.

그리고 온천욕을 끝내고 피로를 푼 후에

마시는 커피우유 한개 110엔.

그렇게 다 합해서 1010엔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모든 계산 및 정산출구 앞에 마련되어 있는 자동 키오스크 정산기

통하여 정산을 한 후에 나가면 된다.

바코드 열쇠로 바코드를 찍은 후에 표시된 금액을 결제를 하면

정산이 완료되면서 영수증이 발매될 것이다.


아울러 나갈 때는 정산이 완료된 바코드 열쇠를 

출구쪽 개찰구에서 찍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정산한 뒤에도 바코드 열쇠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소 일본어가 불가능한 분들의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물도 좋고

분위기도 썩 괜찮았던 츠루미료쿠치 온천.


일본 봄꽃 여행 혹은 가을 단풍 여행을 생각한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오사카 지하철 나카호리츠루미료쿠치선 츠루미료쿠치 역에서 바로 보임.

난바역 기준 츠루미료쿠치 역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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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있어서 경비의 50%를 차지하는

항공권 비용과 숙박비용.


이 숙박비용만 아껴도 알차고 따스한

여행을 보낼 수 있는데 그게 어디 쉽나..


그렇다고 해서 잠이라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대충 골방같은데

얻어서 자면 안될테지만 너무 비싸면 곤란하니까

찾아보고 찾아보다가 예약하게 된 숙소.


캡슐방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작디 작은

캡슐방과는 차원이 다른 캡슐호텔이었다



난바역 바로 앞에 위치한 퍼스트캐빈.

신개념 비즈니스형 캡슐 호텔이라고 불리우는

조금은 특이한 스타일의 가성비 숙소였다.



역시 난바역 바로 앞에라서 그런지 빌딩도 NMB

그리고 바로 건너편으로는 센니치마에 상점가

조금만 걸어가면 도톤보리를 만날 수 있는

황금과 같은 위치에 존재하는 곳이었다.



로비는 역시 비즈니스 호텔답게 깔끔한 느낌.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도 부담스러운 느낌은 아녔다.

한국어가 가능한 스텝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오후 3시 체크인인 관계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짐을 먼저 맡겨놓은 후에 3시 이후에 오면 결제 및 수속처리

진행해주는 방식이었다.





객실쪽으로 들어오면 여느 캡슐 호텔과는 달리

천장도 높고 개인 공간도 좀 더 넓직했다.

비록 방음은 조금 부족할 지 언정

최소한 내 개인공간이 조금 더 확실하다는 느낌에서

이번의 선택은 매우 탁월했다.



내가 배정받은 648호.

블라인드를 열고 들어가면 되는 방식이다.



오...침대가 별도로 존재하고 천장도 높다!

이정도면 짐 정리하고 그래도 충분히 넓은 공간.




캡슐 호텔에서나 볼법한 작은 17인치짜리 TV는 온데간데 없고

넓직한 30인치 짜리 TV가 설치되어 있었다.

물론 스피커는 없지만 그래도 쉴때 잠깐 TV볼때

불편함 없이 보기 좋은 타입이었다.



이렇게 내 개인적인 짐도 놓을 수 있고

공간적인 면에서 일반적인 캡슐방과는 달리

프라이빗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화장실, 샤워실, 목욕탕 사우나 등 은 공용이지만

생각보다 여유롭고 줄 서야 하는 불편함도 없어서

이용하는데 큰 무리감은 없었다.




흡연실에서 보여지는 난바의 모습.

정말 맑지만 더웠던 오사카였지만

숙소의 선택이 너무도 탁월했고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용할 의향이 자주 있을거 같은 느낌이다.


장점과 단점을 좀 차례대로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장점

1. 가격대비 넓은 공간

2. 남녀공간 분리로 여성에 대한 프라이빗함

3. 공용이지만 샤워실, 사우나, 화장실 공간 넉넉함

4. 바로 앞에 지하철역과 상점가. 간사이공항으로 복귀하기 좋은 위치.


단점

1. 소음에 대한 문제는 어쩔수 없는 듯.

2. 개인 방에 대한 잠금장치가 없어서 귀중품은 따로 보관해야 함.

3. 실내 취식은 절대로 불가능함.

4. 가격이 비싸면 비즈니스 호텔보다 가성비가 떨어짐

5. 자고 일어났을때 상대적으로 추워서 놀랐을 정도(?)

6. 금~토, 토~일 숙박은 납득은 되지만 비싼 가격.


이정도 인 듯 하다.





위치 : 난카이 난바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

미도스지난바역에서 바로 앞에 위치.


https://first-cabin.j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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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의 관문

간사이 국제공항


하지만 참... 이 공항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오사카 시내에서 너무 먼 곳에 있다.

.

인천공항에서 광화문까지는 약 60키로미터.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까지는 약 50키로미터.


이동시간만 아껴도 참 좋을텐데

지하철은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런때 이용하라고

외국인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필자는 찾아내어 이용하고 온 이야기이다.



1층 입국장을 통해서 간사이국제공항에 들어오면

드디어 만날 수 있는 장소.

우리는 전철을 타러 이동해야 한다.

난카이 전철 티켓 예매창구로 이동을 한다.



가끔 오사카 자주 왔다갔다 한 사람들은

한번쯤 봤을 법한 그 열차.

난카이 특급 라피토 열차이다.


필자는 무려 이 열차를 일반 급행 열차운임보다

100엔은 더 저렴하게!

그것도 3열 시트의 우등석으로 이용한 이야기이다.





3열시트 특급 칸의 모습은 대략 이러하다.

딱 봐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그리고 이렇게 테이블도 넓직하다.


어디 그뿐일까?

키가 큰 사람들도 앞 좌석과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되지 않고 편히 앉을 수 있었다.



한번 뒤쪽으로 살펴봤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의외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어째..느낌상 나 혼자 앉은 느낌?


딱 1명이 보였긴 했지만 워낙 의자가 넓직하고 커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왠지 쾌적한 느낌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정확하게 이 열차를 이용하는 데 소비한 비용은 820엔.

일반 난카이 급행으로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까지 920엔 정도가

소비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으로써 JCB카드를 보유한 사람들

이 특급 열차를 무려 엄청난 가격에 할인을 받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것보다 참..영수증 많이 준다.

기본적인 승차권과 우대권.

그리고 영수증과 확인증..


보수적이고 확실한 일처리를 보여주는

일본인의 모습 답다.


그것도 이러한 우등 좌석 시트를 이용하여서 말이다.

거기다가 시간도 엄청나게 단축된다.

50분이나 걸려서 이동해야 하는 거리를

무려 40분만에 주파를 해주니 말이다.

남들은 힘겹게 일반 전철 의자에 앉아서

이동을 해야 할 때


나는 단순히 할인과 더 저렴하게 남들보다는 10분.

아니 체력도 더 비축한 셈이다.




이렇게 음료수 걸이도 있었다.

하지만 가급적 열차 내에서 뭔가를 먹는 것은

실례가 되기 때문에 먹지는 않는다.


그리고 드디어 간사이공항서 연락교 다리를 타고

넘어가는 그 순간을 찍어봤다.


이렇게 편안하게 저렴하게 이동해도 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광활한 연락교로 보이는 바다..


한동안 태풍으로 막혔던 연락교간사이공항

어느정도 다 복구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5,6번칸은 3열 우등 시트

배정된 칸이라서 일반 4열 시트의 승객은

추가 금액을 징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사실.. 타보고 느낀건데 그냥 4열 시트도

편안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협궤차량 치고 이렇게 열차 한 칸당

폭이 이렇게 넓은것은 처음봤다.


표준궤 열차도 이렇게 넓지는 않은데 말이다.



이렇게 편안하게 난바까지 바래다 준

난카이 특급 라피토 열차.

로보트 같은 느낌의 전면부의 열차를

타볼 기회가 생겼다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편안한 이동의 발판을 마련해준 난카이 열차 JCB 할인

나중에도 또 이용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또 오사카를 온다면 이용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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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들 치고 

애니메이션 문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제 아무리 애니메이션 문화를 접했어도 

일본어도 모를 뿐더러 어디를 가야 관련 캐릭터 상품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을 것이다.


오늘은 그러한 일본 여행 초보자들.

특히 캐릭터 관련 상품 굿즈 등을 구매하고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될 듯 하다.


대표적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에 위치해 있는

매장들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일부 매장 일부 지역에는 미개설)



1. 키디랜드 - 헬로키티 , 리락쿠마 등 남녀노소 누구나!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법한 캐릭터들

헬로키티, 디즈니 캐릭터, 리락쿠마, 스누피 , 스타워즈

어느 누구도 모를리가 없는 대중적인 캐릭터 상품

총 집합소라 할 수 있는 키디랜드.

그 규모도 어마어마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구경 가능한 캐릭터샵이다. 

특히 커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거 같다.


위치 :  도쿄 하라주쿠역 東京都渋谷区 神宮前6-1-9 지도 링크

오사카 우메다역  大阪府大阪市北区芝田1-1-3 阪急三番街 지도 링크

후쿠오카 텐진역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2-11-1 福岡パルコ 8階 지도 링크


https://www.kiddyland.co.jp/





2. 소년 점프샵 -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의 성지




지금의 2030 세대 치고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그러한 원나블의 레전드와 같은 장소.

바로 소년점프 샵 JUMP SHOP 되시겠다.

절대로 마미손의 그 노래가 아니다.


흔히 아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부터 시작해서

드래곤볼 , 헌터X헌터 , 하이큐 등등.. 

인기리에 연재중인 주간 소년점프상품들을

총 망라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여기 한군데만 들러도 이미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정말 끝장나게 확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치 : 도쿄돔 지점  東京都文京区後楽1丁目3−61 지도 링크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大阪府大阪市中央区心斎橋筋1丁目7−1지도 링크

후쿠오카 캐널시티점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1-2-22 オーパB1F 지도 링크


https://www.shonenjump.com/j/jumpshop/store.html


3. 포켓몬스터 포켓몬센터 스토어



닌텐도의 대표적인 캐릭터라면

슈퍼마리오도 있지만 포켓몬스터는 

더욱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닌텐도의 밥줄인 포켓몬센터 스토어에는

포켓몬스터와 관련된 캐릭터 상품굿즈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판매중에 있다.


포켓몬 하나만을 위해서 일본을 가는 사람들이 

존재할 정도로 포켓몬스터 캐릭터 파워

그야 말로 가히 정평이 나있는 수준이니까 말이다.


위치 : 도쿄역 東京都中央区日本橋2丁目11−2 日本橋髙島屋S.C.東館 5F 지도 링크

오사카 우메다역 大阪府大阪市北区梅田3丁目1−1 大丸梅田店 13F 지도 링크

후쿠오카 하카타역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1−1 8F 지도 링크


https://www.pokemon.co.jp/gp/pokecen/businesshours.html




4. 디즈니 스토어 - 디즈니 캐릭터는 모두 총집합!



일본인의 디즈니 캐릭터 사랑은 장난 아니다.

그 만큼 미키마우스 계열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백설공주 등등..


우리가 어렸을때 보고 자라왔던 그 캐릭터들이 모두

모여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하나도 빠뜨림 없이 꼼꼼히 보고 맘에 드는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임없는 디즈니 스토어.

꼭 잊지말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구경해보자.


위치 : 도쿄 신주쿠점 東京都渋谷区千駄ケ谷 5-24-2高島屋新宿店 9F 지도 링크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大阪府大阪市中央区心斎橋筋 2-1-23 지도 링크

후쿠오카 캐널시티점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 オーパ 2F 지도 링


https://store.disney.co.jp/?ex_cmp=TDS_djp_sng




5. 만다라케 - 옛날부터 현재까지 메이저에서 마이너까지



위의 네 장소가 메이저하고 대중적이라면

이번에 소개할 캐릭터샵은 마이너부터 시작해서 메이저까지

신품에서 중고품. 그리고 만화책. 19금의 읏흥한 상품까지.

피규어 , 코스튬플레이 의상. 고전 메카물도 총 망라한 장소이다.


심지어는 왜 이런걸 팔고 있나 싶은 상품부터 시작해서

한국에서 생산되었던 로보트까지 미개봉 박스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놀라운 장면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장이 큰 만큼 동선도 굉장히 복잡하지만

일본 캐릭터를 깊숙히 엿보고 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위치 : 도쿄 아키바하라점 東京都千代田区外神田3丁目11-12 지도 보기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大阪府中央区西心斎橋2-9-22 지도 보기

후쿠오카 텐진점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名2丁目9-5グランドビル 지도 보기

https://www.mandarake.co.jp/index2.html



이렇게 괜찮은 샵 찾느라 고생하고

동선 짜느라 고생하지 말고 핵심적인 장소 몇개 만으로

충분히 모든 캐릭터를 둘러볼 수 있는 만큼

일정 짜는데 조금은 더욱 더 수월할 뿐만 아니라

첫 여행으로 맛보기 식으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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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늦은 11월에 오사카 여행을 계획 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고즈넉한 자연과 어우러진

단풍이 가득한 가을 풍경을 바라는 사람들도

더러 존재할 것이다.


이 곳은 아직까지는 국내 여행객에게는 생소하지만

생각외로 오사카 시내에서 가깝고

더불어서 온천도 만끽하기 좋은 장소의 공원이다.


바로 츠루미료쿠치 공원이다.



원내 지도는 다음과 같다.

의외로 넓은 규모의 공원인데

이 공원은 오사카 국제 꽃 박람회가 열렸던

장소로써 우리나라의 일산호수공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드 넓은 녹지에 우두커니 있는 풍차

일본 느낌과는 달리 노스텔지어의

느낌도 새록새록.

시민공원인 느낌인데도

이국적인 느낌으로

복잡한 오사카 도심을 뒤로하고

조금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기 좋다.





메타세콰이어의 급은 아니지만

단풍이 가득해지면

단풍길은 오사카 여행에서도

만나지 못할 기막힌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화려한 인공폭포.

미노오 폭포 쪽 단풍 구경도 좋지만

너무 멀고 산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 곳 츠루미료쿠치공원의 선택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디 그 뿐일까?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 온천을 빼놓으면

섭섭한 법 아니겠는가?



이렇게 츠루미료쿠치역 바로 앞에는

츠루미료쿠치 유모토 스이슌이라는 온천이 존재한다.

미즈하루로 불러도 좋겠는데 

일반적으로 츠루미료쿠치 온센이라고 많이 부르는 듯 하다.

오사카 시내로 복귀 직전에 

미리 여독도 풀고 피로도 해소하기 딱 좋은 온천이다. 





이렇게 노천탕도 존재하는 온천.

가을 바람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면서 지하 13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에 내 몸을 맡기면서

피로를 푸는 그 느낌.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원과 같이 연계해서

다녀와도 나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가는 방법 : 신사이바시역에서 나카호리츠루미료쿠치선을 타고 

약 15분 소요.

http://suisyun.jp/tsu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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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오사카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다녀온 것도 있고 그만큼 좀 마음 아픈 여행이었다.

즐겁지만 가슴 한켠으로는 좀 속쓰린..


뭐.. 오늘 소개할 장소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단 각설하고

오늘 다녀온 곳은 일단 아래의 영상부터 보고 오자.



1956년에 지어진 무려 68년이란

시간이 지나간 쇼와시대 사치스러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센니치마에 미소노 빌딩.

그나마 나름 유지는 되고 있지만

여기저기 보면 전형적인 옛날 스타일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장소이다.


혹시라도 난바에서 도구야스지 상가나

에비스초쪽 덴덴타운을 가다가 보면

우연찮게 보기 쉬운 건물일 수 있다.



바로 이 건물이다.

그럼 여기를 왜 왔냐고?

사실 이 빌딩에는 외국인 및 관광객을 위한

호텔도 존재하지만

다른것보다 2층에는 일본에서 거주하는

로컬 오리지널 일본인만을 위한 공간

제니게바라고 불리우는 자그마한 술집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다.




그럼 필자 본인은 이 곳을 어떻게 알고있냐고?

일본어 공부한답시고 유튜브로 nhk 다큐멘트72시간

(한국판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알게 된 장소이다.


오사카 남부 늦은밤의 안그라(언더그라운드) 연립공간

말그대로 언더그라운드 상점가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주제로 nhk에서는 오사카 센니치마에 미소노 빌딩 2층

술집 이야기를 촬영하고 갔다.



약 5~6개의 장소에 찾아오는

손님 및 점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인생사 및 삶이 어떤지 나누는 

프로그램인데 꽤나 흥미로웠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이렇게

진짜 음산해도 일부 휘황찬란한

방송에서의 모습을 보고

신기할거 같아서 찾아 가보기로 했었다.





음...사진이 너무 많이 흔들렸다.

왠지 긴장했나?

왜 긴장했냐고?

결국 나는 일본어가 불가능한

일개의 이방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왠지 외국인은 껒영! 하고 외칠듯한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입구..

전형적인 한국인인 내게 있어서는

그저 무서운 모험과 다를게 없었다.



그 중에 발견했던 심야끽다 제니게바.

이 곳은 그 프로그램의 맨 첫번째 나왔던 가게였다.

솔직히 나 혼자 와보기도 무섭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혼자서 와보고 싶지만

왠지 무서웠기에 당시 잠시 알고 지냈던

일본인과 함께 방문할 수 있었다.



딱 봐도 좁은 느낌의 가게.

가게 안에는 레드제플린의 Black Dog 라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칸에는 인디 밴드 관련 잡지

그리고 과거의 락 뮤직 관련된 내용이 꽤나 많았다.

딱 봐도 정신이 없다.


점주가 락을 좋아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 속에 또 다른 7080 느낌.

정신은 없지만 정돈된 느낌.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다소 두려울 수 있는 느낌.


필자는 거부감은 없지만

일본어가 불가능해서 특히 혐한의 분위기가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을 뿐이다.


사실..들어와보고 느낀바로는..

여긴 혐한이고 나발이고

일본어가 불가능한 자는 그냥 

들어오기도 벅찰 뿐더러

일본 현지인들도 단골이 아니거나

일부러가 아니면 접근하기가 다소 불편한

분위기임에는 틀림없다.


혐한따위는 없지만 보통의 일본인

불편할 듯한데 나같은 이방인

뭐 얼마나 잘났다고 편안하겠누?


분명했던 점은 서브컬쳐라고 하면

누구나 다 이해를 할 듯 한데

이 곳은 정말 서브컬쳐 그 자체였다.


사실.. 내가 일본어가 특출했다면

어느 정도는 말을 섞을 수 있었을까 고민되지만

뭐 어쩌겠나.. 오사카 여행에 있어서

아무도 경험 못할 큰 경험을 했다고 보는

결과물로 봐야할 수도...



뭔가 정신없는 테이블 옆으로 붙어 있었던 

헨나 간지노 그림...

이상한 생각은 일절 안갖길 바란다.

그저.. 여기 붙어 있었던 거 뿐이다.


귀여운 꽥꽥이마트료시카만 바라보도록 하자.



1인 1잔당 500엔.

메뉴는 따로 없고 원하는 술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면 되고 자리세가 존재한다.

(자리세는 까먹었음)

우리는 그냥 추천하는 술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받은 술인데 다소 도수는 높지만

바닐라 향이 올라오는게 앱솔루트 보드카를 

베이스로 해서 주스와 섞어 언더록으로 만든 느낌의

칵테일 같았다.


만약 본인이 정말로 붙임성이 좋고

일본어가 특출나고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타파하고 분위기 잡기가 가능하다면

한번 도전해보도록 하자.


하지만 장담은 못하겠다.


과연 그들이 외국인이라고 해서

잘 받아줄지 의문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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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금 2019년 가을도 아니고 아직 멀디 멀게 남아있는 초봄에 벚꽃 만끽할 생각은 안하고 왠 가을 단풍이냐 그런다면 오늘 이 포스트는 단풍과 더불어 정말 짧은 시간에 자연과 봄꽃도 만끽하기 딱 좋은 장소이다.

특히 해외에서 잘 만끽하기 힘든 장소중 하나이지만 만끽 하고 오면 정말 좋은 장소.

특히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짧은 시간 내에 건강하게 다녀오기 좋은 장소 미노오 폭포이다.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지하철로 약 20분 정도를 달려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한큐 미노오역.

그러한 한큐 미노오역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면 만날 수 있는 미노오 폭포 산길 입구.

방문했을 당시 단풍이 다소  덜 만개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이 정도의 자연으로 짧은 시간에 등산과 자연. 그리고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없을 것이다.


올라가다 보니 만날 수 있게 된 나츠메 소세키 동상.(확실하지 않다. 다른 위인의 동상이 워낙 많아서 나츠메 소세키 동상만 기억하다 보니..)

옛날에는 1천엔의 위인으로 올라왔던 소설가인데 어느샌가 노구치 히데오가 그 자리를 빼앗아서 희대의 난봉꾼이 저명한 과학자로 선동되는 아찔한 결과를 맞이하지만 어찌됐건 미노오 폭포를 만나러 둘레길을 거쳐 가는길에 보였던 나츠메 소세키 동상.



이런 산골 쪽에도 이렇게 자판기와 가게가 운영될까 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 곳의 명물은 바로 단풍튀김. 모미지 덴푸라 유명하다.

비록 지금은 판매하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정말 유명한 명물 오미야게로 불리는 상품이라 제법 사서 먹는 사람들이 쫌 보였다.

물론 내가 내려갈때 말이다..나도 단풍튀김.. 모미지 덴푸라 사먹어 볼껄...

(당시 방문 시각. 아침 10시...)


벌써부터 만나게 되는 자그마한 계곡의 폭포. 그리고 저 멀리 우거진 숲과 같은 나무들.

가을에는 단풍이 우거지겠지만 봄이 되면 벚꽃 혹은 다양한 나무들이 올라와서 더욱 더 멋진 장관을 이룰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오사카 여행하면 먹고 도시 구경, 고궁 구경이겠지만 이러한 조용한 미오노 폭포 산도 즐기고 내려와서 온천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등산 둘레길 코스는 어떨까?



미노오 곤충 박물관과 더불어 정체 불명의 고궁과 같은 집이 둘레길 아래에 떡 하니 있었다.

대략 올라온지 약 20분 경과된 직후 만난 장소였다.

생각보다 미노오 폭포를 만나러 가는 등산 둘레길 코스는 짧지도 않지만 길지도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좀 걸어 올라가다가 만나게 된 산자락 아래의 한 찻집. 카페라고 해야할까.

저런 곳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면서 사색에 잠기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봐도 힘들듯..

그리고 지난 2018년 여름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현재는 막혀있는 또 다른 등산길 구간.

어째..혼자 올라가니까 음산한 기운 마저 감돈다.

미노오 등산길... 보통내기가 아니다.



그렇게 올라오면서 이렇게 미노오 폭포 등산길 둘레길의 피해 상황 사진과 더불어 복구에 만전을 기했다는 사진을 같이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태풍 제비의 파워는 막강했던 거 같았다.

실제 우리나라에 왔었던 매미, 곤파스 영향 수준이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꾸역 꾸역 이 곳 명물인 미노오 폭포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올라간다.

가는 길에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는 지역주민과 인사도 하고 혼자서 열심히 마라톤 운동을 하는 행인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약 40분 정도를 걸어서 알차고 빡씨게 올라온 미노오 폭포 마지막 자락.

저 멀리 일본색이 물씬 풍겨지는 교각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운드부터 남다른 백색소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그렇다. 이제 미노오 폭포가 조금만 있으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만나는 싱그러운 자연 공기와 폭포.



멋지게 쭉쭉 내려오는 미노오 폭포의 모습이 실로 장관이다.

단풍이 조금 더 이쁘게 피었다면 더욱 멋졌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애써 가져본다.

그렇게 싱그러운 바람마저 느낄 수 있는 미노오폭포.

어느 노년의 행인이 폭포를 보면서 아침부터 깡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삶이 외롭고 고달픈가... 

백색소음의 ASMR로 나마 본인의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자연 소화제의 역할을 느끼고 싶었던 것일까.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어본다. 

역시 시원하다. 여름에는 정말 시원할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 오사카라는 지역 자체가 여름에는 정말 깡패수준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여름에 갈 일이 있을까 라는 의문감을 가져본다.



이렇게 미노오 폭포의 이야기는 끝이다.


대략적인 정보를 알려주자면 미노오 폭포는 미노오 역을 기준으로 최대 2시간 30분을 잡으면 여유롭게 구경하고 산책하다 내려올 수 있다.

아울러 일본 오사카의 단풍시즌은 11월 후반에서 12월 초반이 절정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생각하고 단풍을 만나려고 하면 큰 실수이다.


아울러 벚꽃의 경우는 3월20~30일 정도 사이로 지켜보면 되나 미노오의 경우는 벚꽃은 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즐길 수는 있지만 일단 단풍이 유명한 지역이라서 오히려 벚꽃을 기대하고 가는 것은 비추라고 얘기하고 싶다.


아울러 미노오 폭포를 만끽한 직후 내려와서 미노오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 미노오 온천의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도록 하자.

https://m-nes.tistory.com/94





미노오 폭포 단풍 놀이. 그리고 등산 둘레길 순회도 즐기고 자연 만끽하면서 온천도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코스를 계획에 넣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가는 방법

오사카 한큐 우메다역에서 전철로 약 20분.

급행 열차를 이용하여 이시바시 역에서 하차한 후 

미노오행 단선 열차로 갈아타면 된다.


추  가

이시바시역에서 한정거장만 더 가면 이케다역을 만날 수 있다

그 곳에는 닛신 라면 박물관도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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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백미는 역시 식도락이라고 하지 않던가? 특히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 맥주의 8할이 일본에서 생산되는 맥주라고 하니 일본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먹는 생맥주의 양이 얼마나 무시못할 정도의 양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특히 부동의 1위로 불리우는 아사히 맥주. 제일 먼저 한국에 들어왔기도 하거니와 이미 아사히의 맥주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많이 찾는 아사히 맥주.

오늘은 그런 아사히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에 견학하였던 이야기 이다. 



일본 큐슈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JR전철로 1정거장이면 도달이 가능한 다케시타역.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상대적으로 꽤나 먼 거리이기 때문에 버스나 전철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꽤나 큰 장소이다.

하지만 그 단점을 물리치고도 꼭 와야 하는 그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위해서 힘을 좀 내보도록 한다.



다케시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어오면 만날 수 있는 아사히 맥주 공장.

공장의 느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한 건물의 이미지에 견학 오는 외국인들 모두 넋을 잃게 만든다.



드디어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위해 공장 내부에 들어가도록 한다.

무조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입장이 불가능한 점을 꼭 인지해야 한다.

당일 현장 방문은 절대 어려우니 무조건 자유 여행 코스로 계획을 하는 사람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접수 방법을 꼭 확인하도록 하자.

https://m-nes.tistory.com/499



이렇게 예약한 명단에서 본인의 이름을 확인 한 후 접수를 하면 이러한 번호표를 나눠준다.

이것으로 본인의 공장 입장이 가능한 표식이기 때문에 꼭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당연하지만 엄연히 시음이라고 해도 주류로 해당되기 때문에 맥주 시음은 오로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를 이용하여 이동한 사람에게만 제공이 된다.

그 외에 자가 차량 혹은 자전거, 바이크를 이용하여 입장한 사람들에게는 생맥주 제공이 되지 않으니 이 점은 꼭 숙지하도록 한다.

그날 그날 생산되는 맥주의 종류도 다른 듯 하지만 어찌됐건 후쿠오카 자유 여행 코스로 딱 좋은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이제 시작이다.

전체적으로 이 곳 아사히 맥주 공장의 경우는 일본인 견학 방문 고객들도 많지만 역시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인에 대한 호의적 배려가 굉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한국어를 굉장히 맛깔나게 하는 일본인 가이드의 설명은 정말 백미이다.

(많이 사 마셔 달라는 애교 멘트는 덤이다.)



이렇게 아사히 맥주 회사에서는 아사히 맥주 이외에도 과자 음료수, 그밖에 건강 보조 식품등을 생산하는 종합 식품기업이라고 한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아사히의 대표적인 상품은 맥주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아사히 라인업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발포주의 종류와 프리미엄 맥주의 라인업이 돋보인다.



아사히 맥주 전속 모델인 조인성. 바다 건너 이 곳 후쿠오카 아사히 맥주 공장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아울러 한국인만을 위한 맥주 사업의 내용까지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이 내용은 그냥 다 필요없고 직접 가서 만나보도록 하자.

일본 후쿠오카 자유 여행 코스로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넣고 싶지 아니한가?



요 아이들이 바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맥주의 원료가 되는 홉이라고 한다. 

실제 맛도 볼 수 있는 홉도 있으며, 사실 맛 봐도 별 맛은 없다는것이 흠이지만 어찌됐건 맥주 맛도 보고 만들어지는 과정도 보고 얼마나 일석이조 아닌가?



바로 이 곳이 우리가 쉽게 만나보기 힘든 아사히 맥주 공장의 내부이다. (사진 촬영 가능하다는 허락 하에 촬영함)

다양한 설명과 더불어서 품질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 지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특히 하카타 아사히 맥주 공장에서는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님의 모습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다. 

학습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듯 했다.


병맥주 생산라인과 더불어 캔맥주 생산 라인까지.

쉽게 보기힘든 과정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 자유여행의 코스로 정말 딱이었다.

물론 이러한 맥주 공장 구경이 전부가 아니다. 모두들 기대하는 시간이 바로 그것 일 것이다.



바로 이렇게 본인이 원하는 생맥주를 15분간 3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다만, 음주가 불가능 혹은 금지되는 사람, 미성년자에게는 음료수가 제공되니까 너무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아울러 이 곳 아사히 맥주 공장 기념관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미니어쳐 위스키 기념 아사히 맥주 세트, 각종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혹시라도 후쿠오카 하카타 자유 여행 코스로 계획을 하는 사람들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접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m-nes.tistory.com/499


입장료도 무료지만 생맥주도 맛있게 맛나게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하카타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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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면서 아직도 유행되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빈티지. 그리고 레트로. 복고풍이다.

특히 폰도 카드도 없던 70년대. 그리고 비디오 카메라가 막 나온 시기의 80년대.

그 당시의 자료를 보전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시시콜콜한 별거 아닌 영상인데도 굉장히 재산적 가치를 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일본에 그러한 장소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한신전차를 타고 약 25분 정도 달려오면 만날 수 있는 후카에역.

일반 외국인들은 쉽게 가지 않는 공업지구이자 항구도시이다.

오사카의 한과 고베의 신을 따서 지어진 한신전차. 그 열차에서 내리고 나면 느껴지는 싱그러운 짠내.

그리고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걷다보면 보이는 아카시 해협 대교. 전세계 최장 현수교 교각 타이틀을 보유한 다리이다.

그러한 다리를 보면서 지나오면 된다.



가급적 이 곳은 인파가 별로 없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새벽부터 일찍 출발을 하였다.

일본의 지하철은 각 회사별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아침 4시부터 첫차가 다니는 경우가 많다. 

도심쪽은 베드타운이 아니기 때문에 저 먼 곳에서 도심까지 들어오는 수요가 꽤 되기 떄문인듯 하다.

어찌됐건 고베의 싱그러운 바닷바람아카시 해협 대교를 만나면서 후카에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이동하면 된다.



그렇게 만날 수 있는 우동 자판기. 딱 봐도 보통 연식은 아닌 듯 한 느낌의 우동 자판기

다만 바닥을 보노라면 위생은 조금 신경이 쓰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레트로 우동 자판기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한달음에 뛰어왔다.



쇼와 40년대 후반. 대략 우리나라 연도로 치자면 1965~70년대 초에 생산된 기계라고 한다. 

결국 이렇게 보여도 약 40년~50년 이상이 되어서 여전히 유지보수가 이뤄지고 있는 자판기 라는 의미이다.

이 자판기의 생산회사는 후지전기라는 회사에서 꽤 오래전에 생산했던 자판기라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 에도 진출하여서 산업전기 관련 업계에서 활동하는 일본 기업이다.

물론 지금은 생산도 안하고 의향도 없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 내에서도 이 우동 자판기는 굉장히 유명한데 도심에서는 만나기 힘들어서 차를 빌리거나 전철을 타고 먼 곳으로 나가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뭐 어찌됐건 후지 전기가 이러한 우동 자판기에 대한 유지 보수재생산에 대한 의지는 없다고 했으니 더 멸종되기 직전에 맛을 보도록 하겠다.

외국인 중에서는 모 유튜버 몇명이 다녀온 이후로 개인 블로거의 신분으로는 내가 처음이...지는 않을 려나?

잘 모르겠다.

가격은 230엔을 넣고 우동이나 소바를 선택하면 된다.

그렇게 선택하면 저렇게 조리시간이 나오는데 약 30초.

저렇게 진공관처럼 생긴 닉시 튜브에서 숫자가 발열되어 몇초 남았는지를 알려준다.

정말 국내에서 보기 힘든 광경을 경험한 느낌?


이렇게 나온 우동. 가격은 230엔.

플라스틱 그릇에 다소 연해 보이는 국물 돔베이 튀김.

그리고 옆에서 꺼낼 수 있는 젓가락와 시치미.

다소 주변이 지저분하다. 어쩔수 없는건가 보다.

역시 간이 음식점 같은 느낌이라 청소하는 사람도 없고 다소 지저분해서 위생상 민감한 사람들은 조금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도 꺠끗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이런 광경은 조금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 자판기의 느낌과 더불어 옛날 우동 느낌.

말그대로 쇼와 레트로 복고 스타일 여행 코스이다.

그리고 외국인은 쉽게 접해보지 못할 이색적인 여행 코스로 생각하고 온 것이다.

엄연히 관광객들 보다는 주변의 트럭 운송 기사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자판기이니 만큼 주변에 트럭 운전사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다소 쌀쌀한 아침 날씨 우동 한그릇과 커피 한캔. 정말 좋을 거 같다.

솔직히 맛은 그냥 그렇다. 

원래 우동 자판기도 관리자가 어떻게 육수를 제조하고 구성을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실제로 정말 맛있는 곳은 사람들이 몰린다는 소문까지 있다.

배고프니까 뭐든 맛있었지만 그렇게 특출나게 맛있는 우동은 아녔지만 재밌는 경험이라고 생각하였다.


혹시라도 방문을 원한다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아침 일찍 본 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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