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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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술먹기도 지친 요즘

밀린 블로그 포스트를 하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내 기록을 계속 올리는것도 나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도 드는 요즘..

지난 3월에 다녀온 곳의 후기.

 

 

용산역과 신용산역에서 가까운 뒷골목에

위치한 대가냉면의 후기이다.

이 곳은 직장 상사님이 추천한 맛집인데

음... 별안간 좀 비싸 보인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질이 좋다는 의미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선택은 생오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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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깔려 나오는 밑반찬.

반찬이 생각보다 다양다양하진 않아도

손에 가는 것들만 골라잡아서 나온다.

저 옥수수마카로니는 언제 봐도 반가운 존재이자

다이어트의 적과 같은 녀석..

 

 

내부는 보다시피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꽤나 오랜 업력을 보유한듯한

티도 나고 가게 컨디션이 생각보다

깨끗한 느낌도 들었다.

노포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도

좀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게

좋지 않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불판이 깔리고 가운데 된장찌개가 딸려 나온다.

옛날에 흔하게 유행했던 그 방식.

요즘에는 저런 방식이 보기 힘든데..

정말 오랫만에 보는 듯 하다.

 

 

 

오겹살이 나왔다.

먹기좋게 잘 잘라서 나와서 굽기만 하면

바로 먹어도 되는 방식.

이런 깔끔한 방식이라 가격이 비싼거일수도?

그리고 고기도 질이 좋아보인다.

 

 

그렇게 불판에 깔고 굽기 시작.

사실 삼겹살이나 오겹살이나 껍데기의

유무에 따라 이름이 다를뿐인데

가공 공정이 한단계 줄었는데도 

왜 오겹살은 시중에서 더 비싸게 파는지

이해가 안된다.

껍데기값이 붙어서 그런건가?

 

 

그렇게 잘 구워진 삼겹살 한점에

불판에 올려진 멜젓과 김치.

필자는 순수 서울 출신이라 멜젓의 

의미를 지금에서야 알게됐는데

삼겹살(오겹살이라 부르기 귀찮..)에

콕콕 찍어서 먹어보니 이거 꽤 괜찮구만?

 

 

 

그리고 한번 더 콕콕 찍어먹고

잘 끓여지고 있는

묵은지에도 같이 싸서 한입.

소주..소주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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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로 시킨 고기와 또 한점.

된장찌개도 얼추 떠먹고 기름진

위장을 씻겨주는 기분으로 행차를 해본다.

소주 도둑이야 소주 도둑....

 

 

마지막 후식 냉면으로 마무리.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것 치곤 서비스도 

좋고 매장 내 컨디션도 좋다.

냉면도 후식냉면이라곤 해도 

면의 질감도 좋고 훌륭했다.

맛도 있고 술한잔 하기 더할나위 없이

즐거웠던 술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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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남북정상회담이다 뭐다 하면서

평양냉면의 전성시대가 열렸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리고 존박의 니나니뇨 콧노래로 유행했던

냉면성애자 기믹... 그런 냉면의 시즌이다.


사실 필자는 왠만한 냉면 수준이면

정말 와갤 요리 열전에서 나오는

뇡면 수준의 냉면만 아니라면 오이만 빼고

잘 먹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오늘은 지난 6월 중에 다녀온 직장 인근의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식사한 이야기.



송추가마골이라는 갈비탕이나 그런

한식 전문점이었는데 사실 이쪽의 롯데몰에

있는 맛집들 차고 가격대가 대체적으로 높기에 

이곳도 그냥 보고 지나치기만 하다가 마침 덥기도 하고

예전에 먹었던 갈비탕도 생각이 나서 궁금한 차에 들어가 봤다.








혹시라도 모르니까 메뉴도 한번 찍어봤다.

사실 가격대가 좀 되기 때문에 직장인 입장에서

이런 식사를 매일 한다는건 앵갤지수가 높아진다는

의미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말이다.



가끔은 이런 식사를 해도 좋긴 하지만

어찌됐건 유리지갑인 직장인 입장에서

어쩔수 없는 도리이다.


그래도 한상 정식세트는 나름 

먹을만하게 잘 나오는듯 하다.

필자는 고속터미널에 있었던 송추가마골에서

갈비탕을 먹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거 외의 메뉴는

없었기에 도전하는 셈치고 물냉면으로 주문.



이렇게 오이를 빼달라고 하니

애초 메뉴에 적용을 해서 빼준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냄새만 맡아도 토악질을 할 정도로

민감한 사람이기 때문에 오이를 빼서 준다고 하면

절대 못 먹는다.



그렇게 오이가 빠진 채로 나온 물냉면


여름이라 확실히 시원한 느낌이 확 온다.

살얼음부터 시작해서 오이도 확실히 안들어갔고

자그마한 수육 한점과 무절임.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



그렇게 조촐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냉면 한그릇 받아놓고 나니까 이빨이 너무 시려올듯

기대감과 긴장감이 확 온다. 


과연 냉면성애자 존박이라면 니나니뇨를

또 불러대면서 좋아했을까 모르겠다.







오늘은 한입샷 없이 움짤샷으로 마무리.


가위질 안하고 호로록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느낌의 냉면사리는

역시 차가운 육수를 만나서 엄청 쫄깃하고

육수는 뭐 사실 어딜가나 딱 고소하고 시큼한 수준은

똑같지만 여기는 그나마 자극적인 맛은 좀 덜했다.


어느날엔가 뉴스에서 냉면이 중국 우한발 코로나19로

인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이번 여름에도 조금은 더 저렴하게 냉면을 즐길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말이다.


한정된 기간동안 가격이었기에 

또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지는 필자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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