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유튜버들 중에
술먹방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들이
개중에 다수 존재하는데 그런 유튜버 중
몇몇 사람들이 이 곳을 극찬하고 추천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런 술집을 방문한 후기
서울 신촌 명물거리에서 좀 벗어나
연대 정문까지 걸어가다보면
서대문우체국 인근에 위치한 만냥하우스.
이 곳은 연대생들의 모임터 같은 곳과 같았다.
흡사 저렴한 포차의 느낌이 강했으며,
정말 학생들이 많았다.
(2024년 2월 말 방문)
이 곳 신촌 만냥하우스 포차는
간판명에 걸맞게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메뉴가 전부 만원대였다.
유튜버들이 이 곳을 맛집으로 극찬하고
노포 감성 포차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확실히 학생들도 많고 은근히 웨이팅이 있었다.
그 만큼 너무 정신없고 씨끄러워서 실내가 아닌
약간 준 야장느낌의 바깥으로 나왔다.
이때 좀 추웠는데 그래도 국물을 제공해주시고
그 동안 그 국물에 소주를 먹어봤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주와 국물.
포차의 감성 그 느낌이다.
좁고 정신없는 그런 포차의 분위기.
이 정도는 뭐 쏘쏘. 실패할 수 없는 술 구성이지.
그리고 주문하여 나온 김치전.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없으면 섭섭한 김치전의 느낌.
소주 한잔 어울리는 안주답다.
그리고 한입 호로록.
음... 딱 정석의 김치전 그 맛.
특출난 맛도 아니고 딱 적절한 포차 감성
김치전의 그 느낌답다.
이 곳 신촌 만냥하우스의 김치전은 이렇다.
여기서 이제 정말 큰 문제점이 터져버렸다.
겉보기에 멀쩡한 돈까스...
이 돈까스의 얘기는 일단 아래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이 곳 만냥하우스에서 사람들이 꼭 시킨다는
돈까스의 모습은 대략 이러하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오징어볶음.
이 거도 뭐 쏘쏘한 맛이다.
전형적인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는
오징어 볶음의 느낌 딱 그 느낌이다.
이제 이 곳의 전체적인 후기는 얘기하자면..
-. 너무 씨끄럽고 정신없다.
대학생들의 그 떠들고 괄괄한 분위기를
싫어한다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포차의 특성인 좌석 문제와 내부의 문제
이건 뭐 말 안해도 알겠지?
-. 돈까스가 타서 결국 반납해버렸다...
이 돈까스가 정말 큰 문제였다.
워낙 손님이 많다보니 돈까스를 태웠는데
그 태워버린 돈까스를 소스를 붓고 대충 가려서 보냈다가
같이 온 일행분이 이건 정말 아니라고 따져서
결국 반납하고 다른 메뉴로 오징어볶음을 받아왔는데
흠... 이건 쫌 아니라고 본다...
사실 돈까스 문제를 제외하고
그 외의 문제는 모든 포차의 문제점이고
대학가의 문제점이긴 하다.
이해는 한다.
그런 점에서 유튜버들 맛집은
필자랑 또 안맞는 경우의 수 발생...
그런 점에서 원래 포차랑 필자랑 잘 안맞는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잘 먹고 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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