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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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라멘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쩌다 이렇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의 맵고 얼큰한 라면도 좋아하지만

고소하고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멘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츠케멘의 관심도가 굉장히 커졌는데

오늘은 지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에서 

3년만에 방문한 라멘집인데 츠케멘 전문점으로

이미 블로그나 인스타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 거리에 위치한

츠케멘 전문점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츠케멘 스즈메. 

사실 여길 가기전에 일본인 지인을

만나서 대화할 때 이곳의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일본인 친구는 이 곳을 추천하지는 않았다.

이 곳이 아닌 다른 지점 추천을 하였는데

시간 관계상 어쩔수 없이 이 곳으로 

다녀온 이유도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자판기에서 티켓을

주문한 뒤에 제출하면 되는 타입.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겠다.

위에부터 좌에서 우로 설명드리겠다.

츠케멘, 매운 츠케멘, 소금츠케멘, 농후한 아메무라킹(츠케멘)

특제츠케멘, 특제매운츠케멘, 매콤아부라소바, 특제 아메무라킹

곱빼기, 특제곱빼기,밥,챠슈밥, 계란, 챠슈, 맥주

요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아메무라킹이 땡겼긴 한데

모처럼이니까 오리지날의 츠케멘으로 선택.

양은 보통의 양으로 주문.

 

 

물을 한잔 받아 놓고서 3년만에 방문한

이 곳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의 추억과

더불어서 츠케멘 스즈메의 바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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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s.tistory.com/38

 

일본 오사카 츠케멘 라멘 맛집 * 츠케멘 스즈메 大阪グルメ つけ麺 雀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멘이죠. 특히 후쿠오카는 돈꼬츠 라멘이 굉장히 유명하고, 요 몇년전부터 도쿄에서는 츠케멘이라는 조금 더 컬트한 느낌의 라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m-nes.tistory.com

위의 링크는 필자가 과거에 작성했던

그 식당의 후기인데 메뉴를 봐도

지금과 과거와 가격도 다르고 매장 내부도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벌써 이렇게 다녀왔던 링크가 3년전이고

그 동안 오고 싶었던 오사카를 코로나라는

이유만으로 못왔는데 이젠 다시 올 수 있었기에

감개가 무량하고 뭔지 모르게 감동마저 밀려왔다.

 

 

드디어 받아든 츠케멘 보통 사이즈

계란은 미리 추가를 하였다.

구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다를 것은

없어보였다.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츠케멘 맛집으로 소문 났던 곳이고

필자 또한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곳이니 말이다.

 

 

면의 담음새..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

여전히 다를거 없이 고운 자태다.

이 곳 츠케멘 스즈메의 모습은 이랬다.

그런데 이제는 눈이 높아진건지 내 입맛이

이상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 것도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우선 면부터 호로록 맛을 본다.

음.. 역시 잘 삶아진 면이다.

쫄깃쫄깃하게 잘 삶아서

차갑게 잘 식힌 면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에도 찍어서 한입

호로록 작렬해본다.

흠? 뭐지?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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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맛을 본다.

이번엔 한입 더 크게해서 호로록..

그리고 중간중간 츠케지루 속의 토핑도

같이 맛본다. 일단 멘마.

멘마 좋고..

 

 

그리고 숨어있는 챠슈도 한입.

그 다음 눅진한 츠케지루 국물 한숟가락.

아.. 맛은 있네. 확실히 말이지.

 

 

그리고 계란도 한입샷.

좀 더 익혀진 반숙 계란.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좋다.

츠케지루에 섞어서 조금씩

맛보면 그 자체로도 괜찮단 말이지..

 

 

그리고 마지막 피니쉬.

이 라멘이 오사카 마지막날 먹은

츠케멘 중 하나였으며, 완식은 했고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뭔가 크나큰 여운이 남는 감칠맛은

부족했으며, 확실히 일전에 다녀온

츠케멘 전문점의 맛이 월등히 좋았던

점도 있지만 뭔지 모르게 감칠맛이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나마 있었다.

 

분명한 점은 이 곳 츠케멘 스즈메는

분명 라멘 입문러와 조금 레벨을

높힌 사람들에 대해서는 만족감이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라멘 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눈이 높아진건지.. 

그래서 첫입에 음? 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시간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내 혀도 변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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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변수가 꼭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날이 바로 그런날이었고 그게 어찌보면

신의 한수까진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방지를

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다 싶다.

(2022년 11월 중순 기준)

 

 

그렇다. 필자가 방문하려던 니시나리구의

치토세라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구글맵 상에는 

오픈으로 되어있더니 휴일...

구글맵의 배신이었다.

그렇게 터덜터덜 화를 바락바락 내면서

난바로 올라와서 긴급 대책을 세우고 올라간 곳.

 

 

오사카 난바 소에몬초도오리에 위치한

미츠키 철판 야끼 전문점.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고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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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흡연도 가능한 자그마한 철판 요리전문점.

필자는 오무야끼소바로 선택후 

맥주한잔을 하고 일찍이 숙소에

들어가서 짐정리를 하기로 맘먹었다.

 

 

맥주 우선 받고 요리가 나올때까지

천천히 기다려 본다. 

접시와 젓가락.

그리고 부침개 뒤집개처럼

생긴 요 아이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겨준다.

 

 

주방과 전경이 보이는 바느낌이 나는

이 곳에서 술을 한잔..

혼술이 되는 곳이 많은 일본 특성상

우리나라와는 달리 눈치 볼 필요 없다.

간단하게 안주에 맥주... 여행왔으니

오사카에서 야키소바에 생맥주...

플렉스를 달려본다.

 

 

 

그렇게 완성되어 나온 오무야끼소바.

잘 볶아진 야키소바를 계란 옷입혀서

오믈렛처럼 만들어주는 안주거리.

챠슈보다 야끼소바에 로망이 큰

애기입맛이라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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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한젓가락에 맥주 한잔.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고!

오사카 난바에서 3년만에 즐겨보는

이 기분 이 순간...

기분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

 

 

 

술이 계속 들어간다.

생맥주 한잔 더 추가하고 안주를

조금씩 야금야금 거리면서 

또 하이볼도 추가 주문해본다.

물가가 많이 오른 느낌은 3년만에 온

필자도 실감이 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달라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피니쉬샷.

오사카 난바에서 즐긴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미츠키. 맛집 많고 찾기 어려운 난바에서

차선책으로 찾았는데 필자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혼술, 술마시면서 담배...

이 두개를 다 잡을 수 있었던 좋은 곳.

혹시라도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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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일본을 가면 꼭 한번씩 먹는것이

라멘이라고 할정도로 당연하고 좋아하는

메뉴인듯 하다.

특히 자주 가는 몇군데가 있는데

오늘은 그런 곳중에 한군데를 또 다녀온 이야기.

(2022년 11월 방문)

오사카 쿠로몬시장 내에 위치한

니보시베이스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니보시라멘 타마고로.

돈코츠 돼지육수 베이스에 멸치가 가미된 

묵직한 감칠맛으로 유명한 라멘집이다.

다소 짠맛이 강하더라도 매니악한 맛이라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곳이다.

메뉴는 3년전과 비교했을때 가격이 조금씩

변한건 사실이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든시기였는데

일본도 똑같았고 여기도 같은 여파를 맞고

이제 막 다시 해외방문객 개방이 된 시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조금 올랐었다.

 

지난 2019년 방문의 이야기는 이쪽으로

https://m-nes.tistory.com/684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라멘 맛집 쿠로몬시장 타마고로 - 성지순례라는 마음으로

보통 일본에서 여행을 한다고 하면너나 할 것 없이 꼭 한번씩은 먹어본다고 하는일본식 라멘. 우리나라에도 일본 라멘만을 순례한다는 목적으로라멘 성지순례라는 이야기를담는 사람들이 꼭

m-nes.tistory.com

 

여전히 분위기는 변함없었고 토핑주문

메뉴를 무심결에 찍어봤다.

사실 이 곳을 또 방문하려던 목적은 아녔는데

너무 배도 고팠고 일정이 촉박해서

이것저것 찾던 도중에 다녀온 것이 사실이다.

 

 

드디어 나온 쇼유베이스의 니보시라멘.

필자는 기본라멘에 계란만 추가한 타입.

어찌보면 이 곳 오사카 라멘 타마고로의 

시그니쳐 메뉴이자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많고 많은 라멘 맛집이 즐비한 이 곳

일본 오사카에서 먹는 타마고로.

 

 

계란 이쁘고 멘마..

그리고 기본제공되는 챠슈...

챠슈에는 그렇게 큰 로망이 없어서

참 다행인듯 하다.

오로지 면과 육수만으로도 

충분히 즐기는 마인드인 만큽ㅁ..

 

 

 

간만에 한젓가락 해보는

니보시 라멘 타마고로의 면 한젓가락..

치지레 스타일인듯 공장제인듯 무심한

면발은 다소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스프만큼은 어느 육수보다도

굉장히 진하고 감칠맛이 폭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멸치가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만큼

굉장힌 조미의 역할을 하기에 육수가 진할수 밖에 없다.

 

 

완벽한 피니쉬...

완벽한 빈그릇...

간만에 진하고 염도 찐한 

매니악한 라멘을 완식했다.

짠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다소 거부감이 있을수 있고 면발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필자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돼지 육수와 멸치의 감칠맛이 같이 어우러져

확실한 찐한 맛을 내주는 것이 

이 곳 오사카 타마고로만의 특징.

생각치도 않았지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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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곳을 가려고 해서 갔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

왜냐면 필자는 이 곳에 가면

많이 못먹는 이유로 인해서

안가려고 했으나 지난번의 교자노오쇼때의

일찍 안가면 못먹는 그런 애로사항 때문에

어쩔수 없이 검색은 귀찮고 괜찮은 곳들은

다 일찍 닫아버릴뿐더러 편의점 혼술은

정말 절망감 그 자체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녀온 토리키조쿠.

 

(2022년 11월 13일 방문)

 

오사카 시내에 여러군데 있지만 중국애들이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서 이쪽에서는

쉽사리 자리찾기 어려운데 불구하고

이 날은 운좋게 10분의 대기끝에 들어갔었다.

사실 중국애들이 일본에 못들어오는 상황이지만

일본애들도 돈이 없는지 이런 저렴한 식당에

자주들 찾는듯 싶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된다.

그렇게 자리 안내를 받고 내부 사진도 한장.

이 곳은 오타로드라고 불리우는 오사카 난바 밑

덴덴타운에 있는 토리키조쿠이다.

닭꼬치 및 각종 안주가 350엔으로

예전대비 올랐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양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훌륭한 곳이다.

이렇게 별도의 메뉴판도 존재하지만

이 곳에 여러명이서 오면 시켜야 하는

양배추 무한리필 메뉴가 있다.

이건 꼭 참고하고 시키도록 하자.

물론 필자는 이런 메뉴판 따윈 제쳐두고

오롯이 태블릿으로 된 메뉴판을 보고

무인 언택트 주문을 하였다.

기본 닭다리살 꼬치와 껍데기살 꼬치

그리고 츠쿠네라는 닭완자 꼬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생맥주가 아닌 금맥이라는 킨무기

발포주를 주문을 하였다.

태블릿을 옆에두고 드디어 나온

킨무기 발포주. 얼핏 봐도 800cc이다.

꽤나 큰 사이즈의 발포주.

맥주보다 고소한 맛은 적지만

그래도 한잔 하기 좋은 양이다.

 

아! 혹시라도 양배추 무한리필

메뉴를 시키고 싶다면 이 그림을

꼭 기억해서 주문하도록 하자

(경우에 따라 그림이 바뀌거나

메뉴 구성이 바뀔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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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정말 많아서 혼자 마시면

요거 한잔으로도 딱 좋다.

물론 더 먹을 수 있지만 이 날은

다른 일정이 있었기에 일부러 적게먹은듯.

딱 봐도 정말 큰 사이즈의 컵인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디어 나온 닭다리살과 츠쿠네꼬치

한 메뉴당 꼬치는 두개씩 나온다.

이걸봐도 얼마나 양이 많고 저렴한

곳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래서 필자는 오사카의 자유여행을

할 때 정말 술이 땡기고 닭꼬치가

땡기는 때는 이 곳 토리키조쿠를

가성비 맛집으로 생각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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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이 쎄고 풍미가 깊은

츠쿠네부터 한입샷을 한다.

사실 피망도 판매했다면 필자는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카시라 고로처럼

그 피망에 싸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는 취급을 안하니..

그런 아쉬움 속에 또 나온 닭껍질 꼬치.

 

흔히들 다들 그런생각을 할 것이다.

닭껍질을 튀기지 않고 구워서 꼬치로?

무슨 맛일까라고 생각하는데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를 보면 나온다.

닭껍질이 구우면 정말 풍미가 굉장하다는 것을.

필자는 그걸 알기에 간만에 맛을 본 것이다.

그리고 다릿살꼬치는 뭐 말해 뭐해..

매번 먹어본 그 맛있는 맛이다.

 

 

다만 소스맛이 다르니까 그건 뭐..

어찌됐건 그렇게 이 곳 덴덴타운쪽에

위치한 토리키조쿠에서 가성비 좋은 맛집에서

혼자 혼술하고 여행한 이야기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본 분위기 만끽에도 좋고

캐쥬얼한 느낌이라 부담없이 접근 가능한

술집이기때문에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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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정말로 너무나도 많은걸 바꿔놨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9시까지 영업제한과 

동시 입장인원 2~4명으로 제한에 

백신 접종자가 아니거나 코로나 음성증명서

없이는 모임도 못가지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그 제한이 끝나고도

다시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 마저도 

24시간으로 회귀를 안한 곳들이 많아졌다.

그건 비단 한국만의 사정은 아니었으니..

지난 2022년 11월에 방문한 오사카도 그랬다.

필자가 매번 오사카에 가면 꼭 방문하는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교자노오쇼.

만두와 중화요리로는 대기업 식당중에서는

가히 실패할 수 없는 표준적인 맛집중 하나이고

24시간 영업이 강점이었는데 그 24시간 영업이

없어지고 굉장히 이른 시간인 밤 10시에 영업종료 된다.

 

결국 이 날의 방문은 이른 시간대인 저녁6시에 방문해서

생맥주를 시작으로 만두를 주문하고 추가메뉴는

고민하고 있었다. 

 

 

메뉴는 보다시피 이렇다.

사실 메뉴는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 올린거 뿐이며, 이 곳에서는

무조건 만두를 먹어야 한다. 

오사카 자유 여행에서 맛보는

프렌차이즈 맛집이니 뭘 먹어도

실패는 없다. 하지만 지난 몇년만의

방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물가가

많이 오른 티가 난다.

그리고 너무 일찍 끝나니까

일본 자유여행에서의 밤을 만끽하기에

너무도 아쉬운 오사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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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 보니까 칠리새우를 시켰었지..

맥주 한잔과 칠리새우..

필자는 다른것도 먹어야 해서 

칠리새우는 1인 사이즈가 아닌

저스트 사이즈라는 술안주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다.

 

그리고 맥주가 사라져 갈때 쯤에

나온 교자노오쇼의 시그니처 메뉴인

만두 한접시가 나왔다. 

요거 하나만으로 오사카 맛집

소리를 하는 이유이다.

 

 

잘 구워진 만두 한접시가

결국 물가상승과 인건비상승..

그로 인해서 250엔이던게

275엔까지 올라버렸다.

안타깝고 통탄할 따름이다.

 

 

심지어 이 시원한 생맥주..

엔화가 엔저로 많이 떨어졌다 한들

결국 일본 자국민들도 물가의

인상은 불가피했나보다..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는건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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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에비칠리.. 일명 칠리새우부터

한입샤샷샷.

맥주에 매콤하고 달콤한 튀긴 새우로

입을 달래주니 개운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금새 올라온다.

 

 

그 다음 만두도 한입샷.

고독한 미식가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노카시라 고로가 만두를 먹을때

식초와 후추를 넣어서 매콤한

라유 몇방울을 추가해서 만든

소스에 찍어먹는것을 봤을 것이다.

필자 또한 가끔 따라먹는데

역시 교자노오쇼의 만두에는

매우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그렇게 혼자만의 연회를 즐기고

피니쉬샷.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먹고 빨리

나올 수 있는 교자노오쇼에서의 만찬.

맥주 두잔과 에비칠리와 교자 한접시

저렴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결말.

비록 물가가 오르고 24시간

영업이 아니라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소소한 한끼로 아주 만족스러운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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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국내에 맛있다고 소문난

1티어 라멘집이라고 해도 본고장인

일본을 못 따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각종 식자재 및 유통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그 본고장에 맞게끔 인프라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가격도 다르지만

맛도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일본에 가면 무조건 꼭 몇번

이상은 라멘을 먹어줘야 여행의 보람을 느끼는데

금번의 오사카 자유여행 또한 그렇다.

 

 

이 날의 방문은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로 꼭

방문하는 난바 센니치마에 상점가에 위치한

미타제면소. 츠케멘 전문점으로 유명한

도쿄의 프렌차이즈가 오사카에도

진출하여 성업중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츠케멘들이 성업하듯이

일본 내에서도 츠케멘 맛집 찾기에

열을 올리는데 이 곳은 어떤지 구경해보자.

 

 

메뉴는 보다시피 츠케멘이 우선순위이며,

기본 츠케멘, 생선육수 츠케멘

매운 츠케멘, 세아부라 츠케멘

요렇게 있다.

그밖에 각종 사이드 메뉴와 드링크류.

스프의 종류와 면의 양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며, 토핑 추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필자의 선택은 기본 츠케멘에 계란만 추가하고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해서 미니사이즈로 주문했다.

사실 니보시 츠케멘이라고 해서 멸치 베이스의

츠케멘도 보여서 그걸 먹을까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기본부터 먹고 나중에 또 즐기자는 마음으로

기본으로 시작하였다. 

 

 

 

주문하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바로 나오는 츠케멘

호오.. 요거봐라..면이 어쩜 이렇게

가지런히 놓여져서 그릇에 제공되는데

왜이렇게 먹음직 스럽지?

 

 

각종 뿌릴거리들이 많이 보이는데

시치미와 다시마식초 외에는 관심도 

없어서 그냥 무시하기로 하고 

기본의 츠케멘을 먼저 즐겨본 뒤에

맛집인지 아닌지..

오사카 여행와서도 프렌차이즈지만

꼭 먹어봐야 아는 맛인지 판단할 거 같다.

 

 

보다시피 츠케지루는 이렇게 어분가루와 김을

가운데에 데코를 하여서 나온 방식.

면은 비록 미니 사이즈라고 하지만

담음새도 보기 좋고 계란도 이쁘게

잘 올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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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제면소 자체가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프렌차이즈로 알고있는데

이 곳 오사카 난바까지 진출했을 줄이야..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오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의 라멘 맛집

선택지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우선 면부터 영접하고

그 다음은 스프 국물부터 맛본다.

면 자체는 역시 자가제면이라서

꽤나 찰기도 있고 면맛이 굉장히 좋았다.

사실 제면기로 뽑으면 맛도 맛이지만

삶는 수준의 역량도 중요한데

굉장히 맛있는 면의 질감이었다.

그 다음은 츠케지루 스프를 한숟가락..

엄청나게 끈적거리는 농도는 아니지만

면이 잘 묻어날 듯한 수준의 점도..

그리고 짜지는 않지만 아슬아슬하게

미묘한 감칠맛까지 확 끌어 올린듯한 맛

굉장히 기분좋았던 맛이었다.

 

 

그리고 면을 찍어서 이제 본격적인

영접과 동시에 한입샷.

캬... 기가 막한다.

면의 맛도 좋은데 잘 끌어올려주는 츠케멘의

그 특유의 풍미와 농축된 감칠맛과

적절한 염도.. 

프렌차이즈이고 지점마다의 편차를

생각해보면 첫 만남이 굉장하다.

맛집 소리를 할 만 하다.

그리고 살짝은 아쉬운 아지타마고.

일명 맛계란인데 조금은 덜 익혀서

나왔으면 좋지 않았나 싶은 수준..

계란의 맛은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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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와리스프를 요청해본다.

와리스프는 내가 직접 조절해서

호로록 마시는 타입이 아닌 직접

부어주시는 타입으로 제공되다 보니까

자칫하면 너무 밋밋한 맛이 날텐데

이 점이 아쉽다면 또 아쉬운 부분.

필자는 와리스프를 적게 넣고

최대한 본연의 맛을 즐기는 편인데

이 점은 좀..

 

그래도 새로운 곳에서의 츠케멘 영접도

아주 좋았고 맛도 아주 좋았었다.

이정도면 훌륭하다.

모든 식당이 내 입맛에 맞을 수 없지만

이 곳은 최소한 츠케멘 하나만으로 보면

기본기와 중요한 점은 다 챙겨놓은

접근성과 맛을 다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오사카 여행에서 츠케멘 맛집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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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오사카를 얘기하면 교토는 실컷 입다가 쓰러지고

오사카는 실컷먹다가 쓰러진다고 할 정도로

미식의 도시임에는 사실이다.

하지만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4시간이나 밤 늦게까지 장사하던

모든 식당들은 10시만 지나도 문을 닫고 

일찍 귀가하는 사람들로 11시만 지나면

도톤보리의 밤은 굉장히 을씨년 스러워진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 안온 외국인들 때문에

장사가 안된 것도 있지만 자국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안좋기에 불경기인 것도 사실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 와중에도 여전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톤보리강의

배경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3년만에 와본 오사카의 느낌이란?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자주 찾던 그 지역을 그리 못오다가 3년만에 왔으니

얼마나 감회가 새로울것인가...

그런 와중에 그렇게 평소에는 웨이팅으로 못먹던

아치치혼포 타코야키도 지나만 다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다.

사실 오사카하면 타코야키 아닌가?

지난번 타마모크로스 코스프레를 해서 유명세를

떨친 그 언니네 타코야키집과 그 다음날 다녀온

이 곳 아치치혼포.

필자는 메뉴판에 있는대로 

알콜드링크 세트로 주문을 하였다.

맛은 기본적인 소스맛으로.

 

이렇게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다녀온듯 한데

다 아는건 없으며, NMB48의 야마모토사야카

한국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 다케나카 나오토

지금은 정치인으로 아예 자리잡은 배틀로얄의 

야마모토 타로씨가 방문한 사진이 보였다.

그 만큼 이 곳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강에 있는

아치치혼포 타코야키는 정말 유명세를 떨친 곳 중 

하나인 듯 하다.

대기하면서 보이는 가격과 메뉴

기본 600엔이며 소스 맛/소금맛/오로시폰즈맛/네기맛

등등 다양한 맛이 존재하는데 그냥 흔히 먹던

소스맛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각종 드링크류도 판매도 하고 있고

세트메뉴도 존재한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예정대로 필자는 세트메뉴.

그리고 드링크는 생맥주로 선택.

활활 타오르는 타코야키 철판에 데굴데굴 굴리면서

구워지는 타코야키의 동그란 알을 보면

현란한 손놀림으로 이 곳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강을

평정한 것이 아닌가라는 놀라움 마저 느낄 수 있었다.

실제 필자가 이 곳은 그렇게 지나 다니면서도

이 곳을 먹기 싫었던 것은 딱 하나의 이유였다.

웨이팅이 살벌하다는것...

아무리 맛있어도 시간이 돈과 같은 필자에게 있어서

웨이팅은 끔찍함인데 코로나 덕분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다행이도 처음으로 맛볼 기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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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필자가 주문한 타코야키와 맥주.

웨이팅한지 딱 10분만에 나왔다.

하..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그렇게 오사카를 골십번 다닌 입장에서

이 곳을 처음 올 줄이야....

필자는 소스 타코야키로 주문했으며,

파를 올려줄지 물어보는데 말해 뭐해!

파는 당연히 올려줘야 하는거 아녀?

약 8개 정도로 구성된 타코야키 알.

한개 한개가 굉장히 커서 가격만큼의 

양을 자랑한다.

그리고 생맥주.

확실히 생맥주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비싸다.

하지만 최근의 한국 생맥주도 맛이 너무 좋아져서

이제는 뭐 흐무흐무...

그리고 이런 작은 잔으로는 필자에겐 간의 기별도 

안된단 말이지.

일본 자유여행 하면서 하루 맥주 10잔을 못마신건

3년만에 방문한 입장에서 이때가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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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입샷.

아뜨뜨뜨... 나발 데우기 딱 좋은 온도.

일명 입천장 샤브샤브다.

엄청나게 뜨거운 타코야키를 호호 불어가면서

한입씩 조금씩 먹다보면 폭신폭신한 맛에

아주 기분이 좋다.

소스와 파와의 조화도 매우 좋으며, 마요네즈가 올라가니까

아주 딱 좋다.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샷.

사실 타코야키의 맛은 사이즈 + 반죽 + 문어의 식감에서

비롯되며, 소스나 가쓰오부시 등의 부가적인건

거의 다 흔히 볼 수 있는 시판용 소스이기에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의 타코야키가

웨이팅이 지속되며 행렬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이즈와 더불어서

반죽이 맛있고 문어의 식감도 신선해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확실히 필자도 맛있다고 느꼈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인데 문제는 이 곳의 가격도 많이 오른편..

전체적으로 엔화가 약세였어도 

(22.11.11기준 환율)

일본도 물가가 많이 그만큼 올랐기에 의미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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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1월에 방문한 오사카 자유여행에서

정말 큰 경험은 정식 기모노 체험도 있었지만

SNS에서 만난 일본인친구와의 첫 대면.

그 친구가 소개해서 같이 다녀온 술집이다.

외지인이 특정 골목식당과 조용한 술집을

들어간다는 것은 굉장한 모험을 해야 하는 편인데

첫 경험에서 아주 재밌고 산뜻한 느낌을 경험했다.

 

 

닛폰바시역에서 덴덴타운인 오타로드 방향으로

내려가는쪽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서 만날 수 있는

자그마한 이자카야인 쿠시카츠 후쿠로우.

나름 타베로그에서는 현지인 맛집과 더불어

쿠폰도 뿌리는 것을 볼 수 있었기에 

대의적으로 호기롭게 다녀왔다.

 

 

꽤나 자그마하고 오밀조밀한

물건배치로 인해서 진짜 분위기만

이자카야가 아닌 진짜 일본 특유의

이자카야 분위기가 물씬 풍겨진다.

심지어 점원분마저도 이 가을에

유카타를 입고 서빙이라니..

대다나다... 일본 여행 온 분위기

기가 맥히게 느낀다.

 

 

같이 만난 일본인 친구와 한잔.

하지메마시떼~ 고부사타시테마스!

크으... 시원해~시원해~~

맥주 한잔으로 우선 시작하고

안주를 고르기 시작한다.

필자가 앉은 자리는 통로자리라서

살짝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아.. 벽에는 굉장히 7080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쇼와분위기라고 하지?

그런 곳의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오토오시'라는 기본 자릿세를 받고

기본 안주를 제공해준다.

우리나라의 호프집에서 강냉이나

마카로니 뻥튀기를 공짜로 주는것과는

달리 이 곳은 돈을 받는다.

이게 일본의 문화이다.

물론 필자는 자릿세는 내겠지만 오토오시는

오이계열의 음식이 들어가서 

먹지를 못한다..안타깝게도..

같이 온 일본인 친구에게 양보를..^^;;

 

우선 보여주는 메뉴는 추천 메뉴와

더불어서 한글 및 영어까지 있는

본격적인 메뉴판이 제공되었다.

이 날은 쿠시카츠다 무조건!

추천메뉴 한두개와 쿠시카츠로 고고씽.

오사카에 오면 쿠치카츠는 무조건이다.

살찌지만 이날 만큼은 상관없다.

먹다 망한다는 오사카에서 맛집 투어

하는데 살찌는게 무슨 상관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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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추천메뉴중 하나인

마구로아카미사시미(참치회)

그리고 쿠시카츠 여러종류..

기억도 안난다...하...

너무 다양하게 시킨 점이 포인트이자

단점인듯 하다.. 기억이 안난다니..

그리고 양배추도 제공된다.

오오... 좋다 좋아~

우선은 한입샷.

필자가 잡은건 돼지고기.

이 곳 닛폰바시 이자카야 후쿠로우는

신기하게도 일반적인 우스터 소스 외에도

2가지의 다른 소스를 또 제공해주는데

이게 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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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도츠케킨시라는 쿠시카츠집의 

암묵적인 용어가 있다.

두번이상 찍지 말라는 의미인데

그 뜻은 바로 남의 타액이 소스에

묻어날 수 있으니 그러지 말라는 뜻인데

사실 요즘에는 저렇게 앞접시에 소스를 

소분해서 먹는 타입이니까 그럴 염려는

전혀 없을듯 하다.

 

 

양배추도 콕콕 찍어먹어본다.

양배추는 맘껏 먹어도 리필해주는데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닌 다양하게

조금씩 여러가지를 먹는 것이 금번

오사카 자유여행의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맛집들을 찾아서 다니는데 

이 곳 오사카 닛폰바시 후쿠로우는

이 일본 친구 덕분에 도움을 크게 받았다. 

 

그리고 그 외에 다른것도 시켜서 먹고

술도 더 먹었지만 사진보다 

같이 만난 첫 일본 친구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에

많은 것을 못찍었다.

일본어로 곧잘 대화를 잘 하니까 

점원도 놀랬다고 한다.

 

엉터리 일본어인데도 대화가 되고

개떡같이 들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람의 생존본능 아니던가..

어찌됐건 필자는 하이볼과 니혼슈를

한잔 더 먹고 그렇게 이 곳 

오사카 닛폰바시 이자카야 후쿠로우에서

쿠시카츠를 즐기고 다른 안주도 

즐기면서 조금 더 로컬의 일본 맛집들과

비교하면서 찐 서민의 이자카야 분위기와

일본에서 사는 사람들의 분위기도

만끽하고 이 날의 술은 마무리를 하였다.

기분 좋게 마무으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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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일본 여행은 정말로

설레고 새로운 기분이었다.

예전의 그냥 쉬러 주기적으로

다녔던 느낌의 일본 여행보다는

정말 오랫만의 일본인 만큼 

전투적으로 즐길려고 노력했었던 듯 하다.

특히 먹는거에 그렇게

즐거움을 느끼지 않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이번 여정 만큼은

씩씩하게 맛있게 먹자는 마인드로

돌아다녔던 듯 하다.

필자가 3년만에 방문한 오사카 난바의

첫 여정의 시작은 역시 점심식사였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오후 1시가 안된 남짓의

시간대에 오사카 여정의 중심인 난바역에서

지하 상가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일본풍 양식 레스토랑 미츠야를 만날 수 있다.

아니 왜.. 일본까지 가서 일본풍 경양식 레스토랑?

의아해 할 것이다.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메뉴판 전체를

다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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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메뉴때문이다.

스파게티와 오므라이스와 돈까스를

같이 먹을 수 있는 토루코라이스 풍의

짬짜면 같은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불과 3년전에 다녀왔던 오사카 혼마찌역

지하상가에 있던 후쿠모토와 같은 컨셉의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식사류 외에도 차류도 

같이 취급하는 곳이라

일본에서의 경양식 레스토랑은 어떤

느낌인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흔히 보던 레스토랑의 옛날 느낌.

들어가자마자 원하는 자리에

앉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픽한 자리

전형적인 7080시대의 느낌.

일본에서는 쇼와의 느낌이라고 한다.

복고의 느낌이 어느정도 자리 잡은

첨단의 문명을 받고가는 21세기의

수수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자리 구성..

흔히 봐왔던 한국의 식당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오밀조밀한

자리구성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을 

수번을 다니면서 느끼지만

참으로 작은 공간에 많은 자리를 

만들면서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끔

잘 구성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혼자 와도 식기류는 깔끔한 케이스에

담아서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드디어 나온 필자가 주문한 미츠야라이스세트.

구성은 오므라이스와 소스카츠

그리고 스파게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소스카츠는 일본식인지 한국식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일반적으로 얘기 해본다면

돈까스를 쫓는 모험이라는 전문 블로거의

전문적인 단어로 하자면 일본식 사파와

한국식 사파의 중간 지점이라고 해야할까?

필자가 참 좋아하는데도 손 대기가 무서웠던 샐러드.

일본어로 얘기하는건 무리가 없는데 오이를 

빼달라고 한걸 까먹었다. 

그리고 좌측에는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오므라이스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상단에는 돈까스와 

소고기와 데미그라스 계열의

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푹신푹신하게 잘 만든 계란지단과 스파게티가

우측과 하단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제 거국적으로 한입샷을 날려볼 차례이다.

돈까스의 맛은 적당한 두께에 씹는맛과

튀김도 잘 튀겨진 수준의 돈까스였다.

한쪽은 토마토 소스고 우측은 데미소스 계열인데

토마토 소스에 찍어먹는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그리고 오므라이스.

굉장히 눅진한 맛의 소스로 잘 볶아낸 볶음밥은

식욕을 자극하는 맛이었다.

밍밍함 보다는 진한 맛이어서 

어찌보면 흔히 먹었던 오므라이스보다

굉장히 눅진하게 먹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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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파게티를 먹고 그 소스에

돈까스를 찍어먹으니 맛있는 것  + 맛있는 것

이 조화가 되어버리니까 이건 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최고의 조합이다.

만들어준 사람의 성의를 봐서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일본인의 문화에 걸맞게 배불러도 씩씩하게..

싹싹 비우고 피니쉬샷.

도저히 먹기 힘든 오이는 양해를 좀..

지저분하지만 그릇은 그래도 빈 그릇으로

싹싹 비웠다.

매번 얘기하는 거지만 절대 일본인은

소식하는 문화가 아니다.

오히려 대식을 많이 하고 채소를

생각보다 적게 먹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간만에 다녀온 오사카였고 그 중에서

일반 관광객이 잘 안먹는 식당에서 

필자는 도전을 해봤다.

굉장히 맛있었던 선택이었고 만족한다.

일본식 양식을 즐겨보고 싶다면

오사카 난바역 지하상가 내에 자리잡은

미츠야 식당의 도전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양식 맛집 - 3가지 메뉴가 한번에! 토루코 라이스. 후쿠모토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나라의 음식도 좋지만 조금은 더 대중적이면서도 일본 특유의 음식이 아닌 조금은 변형된 내용의 음식이면서도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m-nes.tistory.com

위 링크는 오사카 혼마찌역 지하상가에 있는

후쿠모토라는 레스토랑인데 이 곳의 후기도

참고해서 시간이 된다면 둘 중 하나는 여유롭게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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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필자는 지난 2022년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코로나 따위 무서울거 없다는 자신감만으로

부스터샷까지 목숨걸고 맞은 대가로

일본에 다시 다녀와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오사카 일정을 소화했다.

 

그렇기에 드문드문

일본 이야기도 들려드릴 예정이다.

 

특히 처음부터 이 곳을 보여주는 이유와

제목에 좀 센스와 기지를 발휘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치 챘을듯 하지만

필자는 그 누구보다도 우마무스메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 필자가 아무 생각없이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뭔가 모를 실루엣에

이끌려 들어간 곳.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관서지방의 

오타쿠 성지. 닛폰바시 덴덴타운이다.

특히 덴덴타운 뒤로는 오타로드가 존재한다.

그런 곳에 알게모르게 유명해진 타코야키집.

 

 

 

 

그렇다. 이 간판과 포스있고 강단있는

언니가 굉장히 현란한 손놀림으로

일취월장한 타코야키를 익히는 모습에

감동을 먹어버린 오사카 닛폰바시

덴덴타운이자 오타로드 한 가운데에

위치한 Goonies 구니스 타코야끼

 

은근 은근하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을 보노라면 확실히 숨어있는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이 곳 오사카 덴덴타운 구니스

타코야키는 좌석에 앉아서도 먹을 수 

있지만 서서 먹어도 되는 전형적인

서민형 타코야키집의 컨셉이었다. 

2층에는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도 있다고 한다. 

 

메뉴는 플레인, 소스맛, 생강쇼유, 네기폰즈 등

다양한 맛이 있지만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면

소스맛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이하게도 자그마한 이자카야도

겸하는 건지 간단한 안주메뉴도

취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곳에서 술을 마셔봐야 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자... 저 실루엣을 보노라면...??

눈치깠을 것이다. 

 

한동안 트위터를 뜨겁게 불태웠던

그 타마모크로스의 찐 타코야키

만들기 장면이 나오던 그 가게의 언니분.

동영상에서는 말없이 만들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호쾌하고 화끈한

친절한 언니였다.

말장난도 잘치고 장사수완이 좋아보였다. 

 

 

 

 

트위터에서 즐기는 ゆきお@たこ焼きグーニーズ

“Q. タマモクロスさんは何故なかなか 実装されないのですか??🤔 A. 「今めっっっちゃたこ焼き焼くの 忙しいねん!!!!!!!! もうちょい待っててやああぁぁ!!」”

twitter.com

 

바로 그 유명한 영상이다.

(링크는 위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그 타코야키를 만들어서 굉장히

많은 리트윗과 좋아요를 한몸에 받은

그 사장님이 만들어 주시는 타코야키를

드디어 먹어볼 줄이야..

 

김첨지의 운수 좋은날을

저 멀리 현해탄을 건너서 이 곳 

오타로드에서 스토리를 쓸 줄이야..

 

그 유명한 상츤데레

김첨지의 스토리를 여기서 찍어야지.

"아이고 이놈아... 타코야키를 봤는데

왜 사먹질 못하니??!!!!"

 

그 스토리 내가 깡그리

뭉개뜨려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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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유명한 타코야키집들과 달리

개인이 파트타이머를 한명 두고

혼자 모든걸 다하는 곳의 특성상 

타코야키를 한번에 만들 수 있는

양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필자는 참 운좋게도

막 만들어진 타코야키가 좀 남아서

다행이도 바로 주문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필자의 선택은 6알짜리 450엔. 

가격이 쎄보인다고?

알의 사이즈를 보면 ㅎㄷㄷㄷ 할 것이다.

흔히 보이는 자그마한 알이 아닌 왕타코야끼였다.

 

사장 언니는 확실히

살아있는 타마모크로스가 맞았어..역시..

(씨익)

 

 

소스맛의 타코야키

6알 주문인데 어라...?

7개잖아!!!???

천하의 일본에서 이런 서비스가...?

이거 진짜 김첨지가 되었다.

기분이가 화끈달끈하게 좋아부러졌다. 

 

일본으로 넘어간 김첨지의

더럽게 운수 좋은날이었다. 

 

딱 대라. 타코야키 입으로 슛 들어간다. 

우연찮게 발견한 오사카 덴덴타운의 

타코야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살아있는 타마모크로스 언니가 만들어주는

찐 타코야키를 오타로드에서 발견!

심지어 서비스까지 슛때려주니..

 

대한민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올라가는

기대감보다 더 즐겁다. 

 

 

꼴에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이런 사진은 한번 찍고 싶었다.

 

문제는 한손은 음식 들고 있고

한손으로는 사진을 찍고 있으니

구도가 개똥망이 되었다. 

 

그리고 먹다가 생각나버려서

어쩔수 없다.

 

 

 

길거리 음식이어도 

타코야키 피니쉬샷은 못참지

싹싹 긁어서 맛나게 쓱쓱 잘 먹었다.

 

같은 값에 서비스까지..

굉장히 화끈하면서도 친절하게 대해준

오사카 덴덴타운의 구니스 타코야키

 

솔직히 말하겠다. 절대 가지마!!!

왜냐고? 나만 갈꺼니까!!!

이 왕방울만한 타코야끼는 나만이

사먹고 싶은거고 님들 사먹지 말라구요!!

잘 구워져서 따끈따끈하고 튼실한데도

접객도 타마모크로스처럼 살살녹는

이런 곳을 내가 왜 소개해야 하는데??

 

블로그의 노예라서 어쩔수 없다.

너무 자주들 가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줄인다.

현생의 타마모크로스는 아리마기념 1착을

끝내고 닛폰바시 골목에서 타코야키로 달리고 

있다는 것을 현실로 볼 것이다. 

 

일본은 가고싶지만 시간이 모자란가요?

그렇다고 가끔 나오는 타코야키 트럭을

기다리기 힘드신가요? 집에서도 에어프라이어로!

 

세미원 타코야끼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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