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14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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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블로그 내에는

몇군데의 맛집 식당들이 중첩되는 경우가

간혹 존재하는데 조건이 있다.

바로 맛의 변질이 예상되는 라멘집들.

그리고 같은 매장에 다른 위치에 있는 지점격들.

이 둘의 특징은 그렇다.

맛이 다를 것이다 라는 생각.

그래서 어쩌다 보니까 따로 추가 포스팅을

꼭 하곤 하는데 오늘도 

그런 다른 지점의 내용이다.

 

 

충정로에서 다녀왔던 그 고기집 전문점

참맛집을 이번에는 서대문역 지점으로 다녀왔다.

이 곳은 한옥으로 된 참맛집과 사진의 옆 입구가

바로 개인룸으로 되어 있는 참맛집으로

나뉘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충정로지점의 포스트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

 

 

서울 서대문 충정로역 소고기 고기집 참맛집 - 프라이빗 단독룸에서 모임 갖기

연말이랍시고 모임을 가진에 엊그제같지만 왠지 그놈의 위드코로나가 실패로 돌아갈 거 같다는 느낌이 쎄해서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혹시라도 모를 거리두기에 대비해서 미리 일찍 모여서 모임

m-nes.tistory.com

 

 

이 곳은 워낙 개인 룸으로 된 프라이빗함이

맛집의 결정 요소가 있었기에 이거 하나로만

굉장히 큰 메리트 요소라고 할 수 있었다.

예약한 명단 리스트를 보고 방으로 입장.

 

 

그리고 이렇게 깔린 밑반찬과 메뉴판.

메뉴판은 다를게 없었다. 

여전하다. 소갈비살과 안창살.

다만 이 날은 안창살이 다 떨어져서

소갈비살만 생과 양념을 섞어서

주문한 것으로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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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어온 뒤에 이렇게 술장고에서

술을 꺼내먹으면 남은 병의 수를 기반으로

최종적으로 정산하는 합리적인 계산 방식.

술 주문할때 만큼은 점원을 부를 필요가 없다.

 

 

 

그렇게 먼저 숯이 깔려 나오고

반찬이 준비되었다.

이 곳의 파절이는 참으로 독특한 맛이다.

그리고 특이하게 제공되는 간장의 목적은 

뭐 잘알겠지만..

 

 

바로 이 김을 구워서 간장에 찍어먹는 목적이다.

여기는 고기를 구워서 쌈으로도 먹지만

김에 싸서 파절이..일명 대구식 말로

재래기라고 하던가?

그거랑 같이 곁들여서 먹는 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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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소갈비.

좌측이 양념, 우측이 생이다.

모든지 고기는 처음에 양념이 아닌

생부터 먹고 그 다음에 간이 쎈 양념을

그 다음 타자로 먹으면 된다.

 

 

드디어 불판에서 구워지는 고기..

아주 차곡 차곡 잘 구워지는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고기의 질은 나쁘지 않기에 조금만 굽고

후다닥 먹어야 한다. 

 

 

그 다음 식사가 좀 부족하다 싶은

우리네 동료들을 위해서 추가 주문한 

비빔면도 같이 함께 한다.

잘 비벼놓은 비빔면의 모습...

누가 먹어도 싫어할 수 없는 맛이다.

 

 

 

그렇게 고기 한입샷과 비빔면 한입샷.

이미 알고 있는 맛이지만 분위기가

주는 맛과 더불어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는맛이 기가 막힌다.

이 곳은 분명히 얘기하지만 고기가

엄청 맛있다고 해서 오기보단

같이 함께하는 사람들과 조용히 한잔하기

좋고 프라이빗한 개인룸에서 먹기

좋기에 그러한 맛집의 기준으로

잡아서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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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청국장 백반에 식사겸 반주를 하고

또 2차를 위해 이동한 곳의 후기이다.

이 곳 또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청량리쪽이 땅값은 많이 올랐는데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시장인구가 많아서 그런걸까..

가격대가 생각보다 안 비싼 가성비 식당들이

은근히 찾아보면 많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그렇게 우리가 이동한 곳은 바로

청량리역 근처의 중화요리 전문점 안동장.

가성비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메뉴는 보다시피..

2022년 12월 중순 기준의 가격이라

지금은 조금 바꼈을 수도 있으나

어찌됐건 비싼 몸값이 되어버린

짜장면의 값을 생각해보면 가격 참 착하다.

그 밖에 각종 요리들도 가격대가

그렇게 높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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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선적으로 시킨 팔보채와 탕수육

찍먹파들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붓지는 않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적절한 양으로 나온다.

그리고 양장피 또한 가격대에 걸맞는 양으로

제공이 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안주용 짬뽕국물과

양장피를 추가로 주문.

머릿수도 머릿수지만 양이 많지 않기에

적절히 시켜서 쬐끔씩 맛을 보면 된다.

양을 보노라면 납득이 되는 가격.

그렇게 모든 안주들이 나왔고

하이에나들은 또 소주를 까고 

한잔에 안주 한입을 할 준비를 했다.

필자 또한 준비를 단단히 해 둔 상태.

몸은 피곤하고 지쳤어도 

술 들어갈 체력은 남아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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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탕수육과 양장피만 한입샷.

맛은 딱 가격대에 걸맞는 적절한 맛.

아 맛있다가 아닌 딱 무난하게 안주하기

좋은 수준의 맛이었다.

비싸지는 않지만 양도 많지 않고 

적당하게 한잔 먹고 빠지기 좋은 양.

맛있는 맛집보다는 적당한 가성비 맛집의

그 정도 퀄리티?

 

 

술들이 얼큰하게 취해서

추가로 시켜본 깐풍기.

여긴 탕수육보다 깐풍기였다.

양념치킨 느낌이 아닌 잘 볶아낸

중국식 깐풍기 느낌이 잘 도드라졌었다.

그렇게 한잔 잘 끝내고 여기서 마무리.

위에서 얘기한대로 엄청난 맛집도 아니다.

자그마한 가성비 중식당이라는 이미지.

술은 떙기고 모임을 갖고 싶은데

돈이 없을때 적당하게 해치우기 좋은 

가격 저렴한 술집 겸 중화요리 전문점이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끼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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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가 의외로 많은 술집이 존재한다는 것은

흔히 말하는 유튜버나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

들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그놈의 노포 감성 맛집, 가성비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소개하는 사람들 덕에 알게 됐지만

문제는 그 만큼 자주오던 단골들은 앞으로도 

더 방문이 어려울 정도가 된다고 다들 하소연 한다.

시대가 그렇긴 하지만 말이다.

 

 

이 날 방문한 곳은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청국장, 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광주식당이란 곳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허름한 외관과 노포 포스가 물씬 풍겨오는

이런 곳에 맛있는돼지들..

아..아니 맛있는 녀석들때문에

이미 맛집으로 통하는 곳인가보다.

 

 

메뉴는 대략 이런느낌이며, 이미 한잔하러 반주겸

온 사람들로 이 곳 청량리 광주식당은 인산인해다.

나이 지긋한 분들도 많지만 

의외로 소문 듣고 온 사람들도 꽤 되는 듯 했다.

 

 

일단 깔려나오는 반찬들.

진정한 주당들은 이 반찬에 소주 각 일병

이라는 소리를 외친다.

필자는 싫다. 왜냐면 술을 무식하게

먹기에는 필자의 몸은 하염없이

나약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반찬은 맛봐야 하지 않겠어?

통조림 고등어조림 반찬을 한입 맛본다.

그리고 소주도 한잔 걸쳐준다.

청국장과 오징어 볶음을 시켜서 

한사바리 식사겸 반주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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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청국장과 오징어볶음.

누가봐도 밥이되는 메뉴인데

진정한 주당들은 이 것을 천상의 안주라고

지칭하면서 이 메뉴가 유명한 맛집이란

소리를 간혹가다 한다.

막 끓여 나온 청국장에 오징어볶음..

사실 밥이 아니면 안주가 되긴 한데

아직까지 입맛이 초딩인 필자 입장에서는

소주에는 어색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기왕 왔으니 밥이 아닌 

안주로도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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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한입샷.

맛있다. 괜찮다.

아...근데 역시 필자는 소주 안주보단

식사 느낌이 강하다.

물로 배 채우는 격과 같은데

밥까지 들어가니 배가 금방 불러온다.

그리고 헤롱헤롱 거린다.

역시 필자는 좁아 터진 것 보다

편안하게 앉는게 좋은거 같다.

노포 가성비도 좋지만 자리 편안한게

우선인듯 하다.

 

분명 맛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

다만 필자에게 있어서 공간적인 문제..

너무 좁다... 그게 정말 큰 단점...

근데 거기서 술 마시고 장시간

버티는 사람들이 있으면 더 불편하다.

가방이나 자켓같은 큰 짐이 있으면

굉장히 불편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맛있는 녀석들의 맛집이라고

폼은 확실히 폼이 있구나 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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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차 다녀온 안동.

사실 이 곳이 생각보다 유명한 맛집

골목이 존재한다고 했었다.

그 곳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한 이야기인데

사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어느 정도 대비는 하고 있었던 상황.

 

 

안동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구 안동역 인근에 위치한 안동갈비골목.

그 곳에 그렇게 많은 갈비집들이 

즐비하리라고는 필자는 알지도 못했다.

머리털 나서 지나가기만 한 안동에

이러한 갈비골목이 있으리라고는 말이다.

이런 골목 특징이 잘 고르면 맛집이다.

 

 

그렇게 우리 직장 연수팀이 간 곳은

바로 안동 갈비골목에 위치한

안동촌갈비라는 곳이었다.

소갈비인 만큼 당연히 가격대는 좀 

나가리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메뉴는 이런 느낌.

당연히 한우인 만큼 가격이 싼편은 아니다.

다만 우리는 점심식사였고

회식이 아녔기에 가볍게 먹고 

원래의 목적으로 이동해야 하던 상황.

(인간적으로 회사가 좀 너무 짜게 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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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찬이 깔린 모습.

가격대가 가격대인 만큼 다양한

반찬들로 즐비해 있었다.

비싼만큼 챙겨주는 반찬의 자태.

어찌됐건 많이 먹지는 못해도

반찬이라도 잘 즐겨보자는 마음.

 

 

그리고 숯불이 깔리고 드디어 깔리는

갈비의 모습이다.

무조건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다

라는 하이에나들은 눈만 계속

고기에 주시를 하고 있다.

참... 짠하다...짠해...

 

 

그 동안 필자는 반찬을 몇개 맛봤다.

간장에 절인 새우...이거 참 일품이다.

반찬만 맛 봐도 맛집의 범주에 확실하구나

싶은 생각마저 감돌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차분히 구워지는 생갈비..

보기만 해도 좋은 질의 고기를 쓰는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퀄리티이다.

 

 

그렇게 빠른 손놀림과 빠른 행동으로

고기를 한씩 집어서 한입먹고 또 한입.

양이 얼마 안되기에 하이에나들은

게눈 감추들 해치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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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기를 다 먹은뒤에 밥과 나온 갈빗대로

끓인 찌개가 나온다.

요거 정말 일품이었다. 

매콤달콤 하지만 그렇다고 거부감 없는 

매운맛. 개운하고 고소한 맛이 진국이었다.

이 날 먹은 갈비는 정말 

이제까지 먹어본 갈비중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갈비였다.

이런 갈비 골목에 위치한 맛집이지만

가격이 좀 쎈만큼 반찬도 남 부럽지 않게

제공되기에 큰 불만은 없었다.

분명히 말하자면 여긴 내 카드가 아닌

법카 들고오면 된다.

그 만큼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그 만큼 1인당 1인분은 고사하고

테이블당 3인씩...ㅋㅋㅋ

참... 맛있긴한데 비싸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이렇게 짜게 액션 취한것도

정말 오래살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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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건대에서 느린마을에 이어서

술이 부족한 하이에나들은 또 한번

2차를 위해서 자리를 찾아봤다.

건대도 시간이 지나니까 필자가 알던

술집들은 싹 다 사라지고 계속 유행하던

가게들은 규모가 바뀌거나 위치가 바껴있었다.

심지어 필자가 자주 다니고 위치도 그대로인

술집들은 이미 만석이라 결국...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이 곳 건대 알콜스낵

이름 참 맘에 든다.

정말 간단하게 먹고 끝내기 좋은 스타일.

요즘 유명하다 싶은 맛집들은 한번 가면

웨이팅이니 뭐니 해서 자리도 없고

심지어 사람마다 먹는 시간이 기니까 

참 난감하기 그지없는데 스낵이라는 이름에서

가볍게 먹고 끝내기 좋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이렇게 뭔지 모를 미국식 스타일에

가벼워 보이는 분위기.

비싸지 않고 가볍게 마시고 가볍게

빠지기 좋아 보이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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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건대 알콜스낵은 직접 태블릿으로

술을 주문하면 알아서 갖다주는 방식이다.

안주도 가격대가 높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타입의 안주가 많았다.

우리는 모듬튀김과 비타500에 이슬로 선택

 

필자가 방문한 당시 카타르 월드컵이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던 시기여서 그런지

월드컵기간 한정 할인 홍보물이 보였다.

이거에 홀려서 하이볼을 시켰던 우리 일행이지만

어찌됐건 주문한 비타500에 이슬과 나온

기본안주인 달다구리한 캐러멜팝콘.

 

그리고 나온 모듬튀김.

양은 많지 않지만 조금씩 배부를때

간단히 때우기 좋은 양이었다.

소스는 두가지로 제공되었다.

그냥 의미없는 한입샷..

사실 설명할 것도 없다.

난립하는 맛집들을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가볍게

먹기 좋은 이런 안주들도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하이볼.

참...우리가 모이면 술들 잘먹는다.

비타500에 이슬을 몇병이나 마셨던가..

그리고 하이볼도 호로록...

최소한 싸구려 하이볼보단 좀 더 나은 수준..

건대에도 맛집은 많지만

이것저것 따지기 싫을때 즐기기 좋은

가벼운 술집의 느낌이 강해서 부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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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날이 활짝 풀린지 좀 지나고 이제는

여름도 곧 돌아온다. 

하지만 오늘 올리는 후기 글은

조금 철이 지난 글이긴 하지만 또 다른 

과거의 쓰린 추억도 같이 되새김질 해본다.

 

 

건대입구역 번화가 술집 거리에 위치한

막걸리 전문점 느린마을 건대점.

옛날에 한국에 술먹으러 놀러오는

사카가미 시노부라는 연예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3번째 방문했을 때 

느린마을의 다른 지점에서 막걸리를 배우고

즐기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 느린마을 건대점에서 술 한잔 하기로

모임을 갖고 주변을 살펴봤다.

당시 방문이 22년도 12월이었으니 아무래도

코로나가 어느정도 위드코로나로 바꼈다곤 하지만

조금은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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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렇다.

주로 막걸리 전문점이기 때문에 

막걸리와 관련된 메뉴가 주류이고

막걸리도 종류별로 즐비되어 있었다.

확실한 점은 과거의 쓰린 추억이 올라온다.

 

이어서 메뉴판...

한 몇년전 코로나 직전 필자는

일본의 어떠한 파트너와 사귀고 있었다.

뭐 사귄다고 보기도 어렵지만 말이지...

계획도 없이 그 사람을 위해서 

좀 원하는 곳을 얘기하라고 했더니

이 곳 느린마을의 막걸리가 일본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번은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갔던 기억이 있다.

 

 

당시의 추웠던 기억은 뒤로 하고

여름 막걸리와 딸기 막걸리로 주문..

그러고 보니까 그 일본인하고 사귈때

필자는 그 계절에 맞는 메뉴를 시키고서

안주는 손도 안대고 서로 술만 마시고

뭔가 짜증을 내는 그 사람의 표정만 봤던듯 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블랙찹스테이크와 육전.

블랙찹스테이크가 오히려 소주나 맥주 안주로

좋을 듯 한데 다같이 먹기에는

무난할 듯 싶어서 주문했던 기억.

 

블랙찹스테이크는 조금

매콤해 보이는 비주얼에 끈적한

느낌이 감돌았으며, 고기만 좋으면

육전 자체는 누가 봐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최적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둘다 한입샷을 찍어본다.

생각해보니까 이때 가 아닌

그 일본인 파트너와 사겼을때 갔다온

느린마을은 종로에 있었지?

https://m-nes.tistory.com/553

 

서울 종각역 맛집 느린마을 막걸리 전문점 - ソウル明洞マッコリ専門店ヌリンマウル

막걸리는 진짜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한국 고유만의 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펍. 배상면주가에서 프렌차이즈화 한 막걸리 전문점 느린마을 이라는 가게가 있다.

m-nes.tistory.com

과거에 필자가 올려놨던 포스트가

존재한다. 이때가 있었네...

흠... 사실 이때의 기억으로는

맛있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마음이 초조해서 뭔가 참 애매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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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초조하고 힘들었던 마음을

다 제쳐두고 깔끔하게 한잔한잔

기울여보니까 이제서야 맛이 제대로

느껴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분홍색의 달달한 기운이 감도는 이 막걸리는

쓰디쓴 맛보다는 달달한 맛 때문에

라이트한 유저들에게 잘 어울릴듯 했다.

 

그 다음으로 추가 주문한 약주.

그리고 가을 막걸리..

계절별로 나오는 막걸리의 맛이

미묘하게 다 달라서 마실때 느껴지는

목넘김과 혀에서 감도는 맛이

확실히 다름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또 한잔샷.

몇년전의 그 조마조마함과

긴장감을 가지고 마셨던 막걸리의

그 맛이 아닌 좋은 사람들과

편안히 마셨던 그 맛에

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일본인들의 막걸리 맛집..

그거 하나만은 인정할 수 있는 대목.

 

그렇게 잘 마시고 잘먹고

나가는 길에 숙성고가 보여서 

잠시 한장 찍어봤다.

이렇게 이 곳 건대 느린마을도

평소에 TV나 일본애들이 소개하던

그 느린마을처럼 왠만한 시설들은

다 즐비해 있었으며, 굉장히

규모가 컸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막걸리를 연구하고 

특색있는 안주를 내놓는 곳인 만큼

술의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그 만큼의 퀄리티 있는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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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필자는 독립문역 대성집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대성집이 가까운 곳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지점을 또 차렸는데

오늘은 그 지점에 방문한 후기이다.

(2022년 12월 중순 방문)

 

 

독립문역 대성집과는 도보로 약 10분거리.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있는 매장으로

독립문역 대성집보다는 지점 격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규모가 좀 작다.

성시경이 그렇게 극찬했단 맛집인데

사실 필자는 그냥 저냥 이었던 기억인지라..

 

 

메뉴는 독립문역 대성집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가격이 살짝

다른 거 같은건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맛은 별 차이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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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곳은

독립문역 대성집의 지점격과 같은

곳인지라 상대적으로 규모는 좀 더

작고 주차도 불가능한 영천시장

내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동네 어르신들 빼고는 외지인들은

많이 없는 듯 했다.

 

김치야 뭐 말할거 없이

다들 무난무난하니 나쁠거 없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필자는 원래 김치를 안먹으니까

상관없지만 다른 분들은 묵묵히

잘 드신다.

그래도 명색이 미슐랭 맛집인데

김치 맛이 없으면 말이 안되지..

 

 

도가니 수육과 같이 딸려 나오는

서비스 국물도 한장 찍어봤다.

여러명에서 먹기엔 좀 부족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소주 한잔으로

딱 적절한 수준.

사실 그냥 소주 안주니까..

그렇게 수육 한입샷.

도가니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거니와 사실

진짜 도가니 보다는

스지가 같이 섞인 도가니탕이

대다수이다 보니까 

도가니와 스지도 살짝씩

섞여있지만 도가니 자체가

워낙 비싸니까 그러려니~

꼬들꼬들 식감인지라 고기식감과는

좀 다른 느낌.

 

 

국밥이 드디어 나왔다.

이 곳의 도가니탕 국밥은

대성집 시그니쳐 메뉴이자

몇 안되는 메뉴중 하나를 차지한다.

어차피 메뉴 3종류에 술을 파는곳인지라

메뉴의 개념은 무의미 하지만

상대적으로 뜨끈해 보이는 국물은

추운날에 제격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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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한점과 국물 한모금..

점심시간에 근무시간만 아녔으면

한잔하기 딱 좋은데

아쉽기 그지 없다.

딱 생각했던 독립문역 대성집과

맛의 차이는 그닥 안났다.

역시 딱 적절한 맛.

 

밥은 한그릇 잘 때웠고

국물도 따땃하니 잘 때웠다.

역시 아쉬운점은 가격이다.

조금은 비싼 가격대..

 

다만 이곳의 진짜 경쟁력은

독립문역 본점하고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심하지가 않다는 점이다.

 

가격대비 그냥 무난한 맛인지라

멀리서 찾아올 맛은 아니지만

최소한 도가니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도가니탕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는거는 사실이기 때문에

몸보신 목적이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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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까 경복궁쪽에서

술자리 모임을 자주 갖게 되는 듯 하다. 

이 곳은 직원분들 몇몇이서 점심으로

먹고 왔던 곳인데 상당히 맛도

양도 모두 좋았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기에

속는셈치고 다녀온 이야기이다. 

(22년 12월 초 방문)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해 있었던 경복궁 할매집.

특이하게도 뼈해장국 등 감자탕이

유명한 곳인데 족발도 판매한다.

그리고 미슐랭 가이드.

일명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에서

부르는 그 맛집 타이틀을 보유한

국내 몇 안되는 맛집이라고 한다.

입구는 후줄근해도 꽤나 검증됐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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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두분이 이 곳 경복궁 할매집의

주인이신듯 해 보였다.

참고로 같이 간 직장 동료의 전언에

의하면 주인 분들이 굉장히 꼬장꼬장한

어르신들이라 주문 재촉하면

화를 버럭버럭 내신다고 한다.

근데... 경험에 의하면

주문을 받으러 안오시니 돌아버릴 따름.

 

 

이 곳 경복궁 할매집은 또 특이하게

미쉐린 타이어에서 주는 영예인

미슐랭 가이드 뿐만 아니라

맛있는 돼지들..아..아니 맛있는 녀석들에도

출연한 맛집이라고 한다.

그리고 메뉴.

메뉴는 이렇게 감자탕 메뉴와 족발이 전부다.

 

 

반찬은 대략 이런 느낌이며,

내부는 좀 후줄근한듯 하면서도

그닥 불편하지 않은 실내이다.

다만 건물이 좀 오래된 곳이다 보니까

어두운 실내는 어쩔수가 없는 듯 하다.

세월의 흔적이라고 해야할까?

 

 

우선적으로 우리가 주문한 족발과

감자탕이 나왔다.

감자탕 사진은 늦게 합류한 필자의

잘못(?)때문에 같이 간 동료가 찍은

사진으로 대체를 해본다.

생각외로 푸짐하면서도 들깨로 변죽을

안 준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족발의 양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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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족발의 삶음새는 흔히들 얘기하는

일선의 족발 맛집이라고 표현하는 곳들보단

양은 정말 적지만 퀄리티 만큼은

확실하구나 싶은 모습이다.

좀 잘 먹는 남성들은 적다고 할 만한

딱 수육한접시 수준의 양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하지만 코끝으로 찔러들어오는 족발의 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맛있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족발도 한입.. 감자탕도 한입~

족발은 정말 갓 삶은 따끈따끈하고

꼬들꼬들한 맛이 일품이었다.

향도 굉장히 좋았으며, 무엇보다 연했다.

흔히 볼 수 있는 공장표 타입이 아닌

따끈따끈하게 잘 삶아진 족발의 느낌.

감자탕은 이제까지 먹어봤던 곳 중에서

신림동 서울뼛국 이후로 굉장히 국물도

뼈다귀의 삶음새도 그렇고

들깨가 없이도 맛을 잘 내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였다.

 

 

역시 남자들이 있으니 양이 좀

모자란 것인가..

뼈를 추가해서 한그릇 더 했다.

뼈추가를 한거 뿐인데

뭔가 새롭게 음식이 시작된 듯한

느낌마저 주는 리필된 양이었다.

굉장히 양도 많고 푸짐했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말이다.

이 곳은 맛으로는 정말 어디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맛임에는 틀림 없었다.

다만 문제는 주인 어르신이

너무 꼬장꼬장해서 겁이 많은

사람들은 주문 지연에 굉장한

애로사항을 꽃피우게끔 만드는건

어쩔수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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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해물을 먹는다는건

국물도 같이 있어야 좋아하는데

이 날은 조금은 특이한 해산물 전문점

술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경복궁쪽에서 가까운데 필자도

일하러만 다니고 식사로만 다니던

그런 골목에서 처음 술집으로 가본 이야기.

(2022년 11월 23일 방문)

경복궁역에서 먹자골목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서촌계단집.

이미 인스타나 유튜브 등에서는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곳인데

노포 감성 물씬 풍겨진다고

유명해진건지 의문이다. 

내부는 두개의 가게에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다.

메뉴는 그날그날 적어주는 메뉴로

싯가로 먹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까 좀 많이 먹으면

가격이 확 올라가는 방식.

이 날은 석화와 호래기.

그리고 성게알. 일명 우니라는 아이를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홍새우는 진즉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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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일명 석화는 한겨울

찬바람 쌩쌩 불때만 먹을 수 있는

별미라고 한다.

이 곳 경복궁역 서촌계단집에서도

취급을 하는데 생물인 만큼

가격이 그닥 저렴하지는 않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홍합국물

중간 합류라서 석화 디스플레이가

구린건 양해를...

 

사실 필자가 굴을 안좋아하기에

굴은 거르고 홍합을 까먹고

국물을 떠 마시면서 소주를 채웠다.

그리고 정말 오랫만에 맛보는 호래기.

호래기라고 하니까 못 알아듣는 직원..

꼴뚜기하고 호래기하고 다를건 없지만

좀 더 맛있는 어감으로 호래기라고 하는데

그걸 모르다니.. 심각하다..

어찌됐건 호래기를 맛봤는데

역시...고소하고 연하다.

없어서 못먹는 호래기.

이 날 필자는 이 곳 경복궁역 서촌계단집에서

처음으로 맛본 음식중 하나일 듯 하다.

바로 성게알... 일명 우니..

버터같은 맛이라고 하고 중독되는 맛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먹어보질 않았으니..

필자는 참 특이하게도 그렇게 사람들이

환장한다는 간장게장, 대게, 멍게

그런 음식에 환장을 하는 사람이 아닐 정도로

앞에 있어도 음? 그래? 이정도라고

외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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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호래기와 우니 한입샷을 찍어본다.

역시 필자는 호래기쪽이 더 좋다.

우니도 분명 맛있다.

맛있는데 음.. 딱 있으면 먹는 수준.

해산물을 엄청나게 좋아하는것이 아닌

오히려 해산물은 회나 참치 같은

생선살 쪽을 좋아하기에 

딱히 큰 감흥은 없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곳

경복궁역 서촌계단집은

자리도 협소하고 웨이팅도 살벌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노포감성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불편하게 술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각자마다의 스타일이 있기에

추천한다 뭐한다 얘기하기가 참 애매모호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좌석이 불편하고 

화장실이 너무 불편하다.

접객도 사람이 많고 좁기에 그 만큼

좋은 접객서비스를 받기는 어렵다는 점도 

필자에게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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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십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서울에서 살아온 필자라고 하지만

평생에 한번도 안가본 동네가 당연히

없을리가 만무한 법이다.

특히 이쪽 구로,금천,광명 인근의 

개봉동이 특히 그런데 그냥 거쳐만

다녀왔을 뿐 한번도 가본 동네가 아니다.

그런 필자에게도 이 동네를 올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도 극찬을 해주시는 직원 동료분 덕분에

처음으로 가본 술집 이야기이다.

(2022년 11월 24일 방문)

개봉역에서 조금 도보로는 멀지만

나름 이 동네 터줏대감처럼 자리잡은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참치 전문점

북해도 참치에 방문한 후기이다.

사실 참치라는 생선 자체가

맛이 없을리 만무하고 기본적으로

서비스나 그밖에 사이드 메뉴 등의

스끼다시. 그런 점에서 방점을 둬야 하는데

이 곳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이미

예약을 해주셨기 때문에

별도의 웨이팅이 없이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메뉴판. 별거 없이 심플한 구성.

무한리필은 아니지만 좋은 부위로 한 두번

확실하게 제공한다고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이 날의 메뉴선택은 이 곳

개봉동 북해도참치 단골이신

직장동료 분에게 의식과 흐름을 맡겨본다.

 

생각보다 수수하고 넓지 않은

내부는 화려하다고 말하는 일선의

참치집 전문점들 하고 비교했을때

부담감도 없고 아주 좋다.

그런 와중에 소맥을 한잔 말아서

쭈우욱 들이키면서 안주를 기다려 본다.

모든 참치집과 횟집의 기본 구성

속을 달래주는 음식으로 시작을 한다.

조촐한 죽 한그릇과 샐러드.

그리고 연두부.

샐러드 부터가 예사롭지 않은게

참치살인지 연어살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샐러드 부터 합격!

그리고 죽으로 속달래면서 엔진 예열

하듯이 위장을 달래준다.

연두부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아는 맛.

 

 

아 하나하나씩 맛보기 위해

디테일샷 하나 마련해본다.

그러고 보면 참치 맛집이라고 하고

술집이라고 하는곳 치고

제대로 된 제공을 해주는 곳을

별로 보질 못했었다.

특히 기름치는 아니지만 

간혹 싸구려 참치를

제공하는 곳들도 은근 있기에 

언제나 참치집들은 경계를 하고

접근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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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한입샷.

캬... 샐러드 자체가 생선회 

한숟가락 먹는 느낌과 완전 비슷해서

너무 맛있다.

김 싸서 먹으니 그 맛도 금상첨화다.

직장동료분이 알려준 맛집

성공의 조짐이 보인다. 

 

 

드디어 첫판으로 나온 참치.

4인 한그릇으로 나왔지만

으마으마한 구성이다.

어쩜...이렇게 꽃이 필 수가 있지?

하고 놀랄 정도로 푸짐한 양..

그리고 한입 안해볼 수 없는거 아냐?

 

 

한번 더 한입샷.

캬... 하나하나가 고소하고 맛이 좋다.

첫판에 구성이 원래 좋은 것이

일선 참치집들의 특징이라고 하지만

여긴 특히나 정말 먹어야 할 부위들을

푸짐하게 잘 주신다. 

확실히 단골이라고 잘해주시는 것도

있었겠지만 이 정도 주는거면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제공을 잘해준다는 의미 아닌가?

 

 

그리고 치킨샐러드와 콘버터.

가끔은 스끼다시로 있으면 참 좋은

살찌기 딱 좋은 사이드 반찬.

가끔 이런것 있을때가 너무 좋다. 

없어도 굳이 상관은 없지만

있으면 더욱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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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술마시다 보면 따뜻한

국물류가 땡기기 마련인데 이 메뉴

아주 좋다.

계란찜으로 속을 달래주고

우동국물로 한번 더 속을 달래주며

소주로 쓰린 속을 좀 코팅해주고

더욱 더 술 부스팅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꽉꽉 채워서 한판.

와... 이건 정말 미쳤다.

부위가 다른데도 엄청나게 푸짐한 구성.

보통의 참치집에서 맛보기 힘든 가쓰오 타다키.

이 곳 개봉동 북해도 참치의 매력이

확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렇게 모두 합해서 약 2~3번?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한판 리필해주실때

너무도 푸짐하고 고급진 부위로 섞어서

잘 내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 흔히 먹기 힘든 참치껍데기도 맛보고

비싸서 못먹는 뱃살까지..

 

정말 주당들에게는 환장의 도가니쇼가

펼쳐지는 미친 구성이다. 

아주 기가 막히게 맛집이라는 소리를

해도 아깝지 않을 개봉동 북해도 참치의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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