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블로그 내에는
몇군데의 맛집 식당들이 중첩되는 경우가
간혹 존재하는데 조건이 있다.
바로 맛의 변질이 예상되는 라멘집들.
그리고 같은 매장에 다른 위치에 있는 지점격들.
이 둘의 특징은 그렇다.
맛이 다를 것이다 라는 생각.
그래서 어쩌다 보니까 따로 추가 포스팅을
꼭 하곤 하는데 오늘도
그런 다른 지점의 내용이다.
충정로에서 다녀왔던 그 고기집 전문점
참맛집을 이번에는 서대문역 지점으로 다녀왔다.
이 곳은 한옥으로 된 참맛집과 사진의 옆 입구가
바로 개인룸으로 되어 있는 참맛집으로
나뉘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충정로지점의 포스트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
이 곳은 워낙 개인 룸으로 된 프라이빗함이
맛집의 결정 요소가 있었기에 이거 하나로만
굉장히 큰 메리트 요소라고 할 수 있었다.
예약한 명단 리스트를 보고 방으로 입장.
그리고 이렇게 깔린 밑반찬과 메뉴판.
메뉴판은 다를게 없었다.
여전하다. 소갈비살과 안창살.
다만 이 날은 안창살이 다 떨어져서
소갈비살만 생과 양념을 섞어서
주문한 것으로 기억난다.
그렇게 들어온 뒤에 이렇게 술장고에서
술을 꺼내먹으면 남은 병의 수를 기반으로
최종적으로 정산하는 합리적인 계산 방식.
술 주문할때 만큼은 점원을 부를 필요가 없다.
그렇게 먼저 숯이 깔려 나오고
반찬이 준비되었다.
이 곳의 파절이는 참으로 독특한 맛이다.
그리고 특이하게 제공되는 간장의 목적은
뭐 잘알겠지만..
바로 이 김을 구워서 간장에 찍어먹는 목적이다.
여기는 고기를 구워서 쌈으로도 먹지만
김에 싸서 파절이..일명 대구식 말로
재래기라고 하던가?
그거랑 같이 곁들여서 먹는 거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나온 소갈비.
좌측이 양념, 우측이 생이다.
모든지 고기는 처음에 양념이 아닌
생부터 먹고 그 다음에 간이 쎈 양념을
그 다음 타자로 먹으면 된다.
드디어 불판에서 구워지는 고기..
아주 차곡 차곡 잘 구워지는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고기의 질은 나쁘지 않기에 조금만 굽고
후다닥 먹어야 한다.
그 다음 식사가 좀 부족하다 싶은
우리네 동료들을 위해서 추가 주문한
비빔면도 같이 함께 한다.
잘 비벼놓은 비빔면의 모습...
누가 먹어도 싫어할 수 없는 맛이다.
그렇게 고기 한입샷과 비빔면 한입샷.
이미 알고 있는 맛이지만 분위기가
주는 맛과 더불어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는맛이 기가 막힌다.
이 곳은 분명히 얘기하지만 고기가
엄청 맛있다고 해서 오기보단
같이 함께하는 사람들과 조용히 한잔하기
좋고 프라이빗한 개인룸에서 먹기
좋기에 그러한 맛집의 기준으로
잡아서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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