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6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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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기점으로 날씨 일교차도 나름 시큰한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살은 점점 찌고 평소에도 빠진 매너리즘이 요즘에 계속 지속되는 느낌이 드는 터인지 찬바람이 불수록 생기가 도는 나 미네스에게 요즘 시기는 굉장히 반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오늘은 지난 추석때 가족끼리 저녁 한끼를 하기 위해서 다녀온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현대시티아울렛 맞은편에였나 그 곳에 위치한 알쌈쭈꾸미 vs 부대찌개에 다녀온 후기이다.


今日はソウルの東大門歴史文化公園駅に位置し辛いイイダコ炒めとブデチゲグルメ訪問記です。

店の名前は" アルサムチュウクミ vs ブデチゲ "(알쌈쭈꾸미 vs 부대찌개)です。



당시 추석 명절 당일이었는데도 여행온 대만? 홍콩? 중국인? 하튼 중국계 여행객들과 네팔 몽골계 외국인노동자들이 모여서 식사를 해서 그런지 굉장히 꽤 오랜시간을 대기하고 나서 자리를 잡게 됐다. 대신에 현대시티아울렛, 밀리오레, 두타, APM은 문을 안 열었었던 시기.


동대문역은 추석만 되면 갈곳없는 네팔 및 몽골계 외국인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한 집단을 이루고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하나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어 버린다. 솔직히 무서울수 밖에 없다. 한국어가 있고 한국인인 내가 내 동네 다니지만 외국인들만 있으니 외국같은 느낌마저...


어찌됐건 가볍게 부대찌개 2인분에 알쌈쭈꾸미 2인분을 번갈아서 시켰다.


当時の日程は、10月4日。韓国のお盆でした。壁のメニュー板とても大きいです。私たちは、ブデチゲ2人前、辛いイイダコ炒め2人前をオーダー。



우선적으로 나온 부대찌개. 육수가 왠지 놀부에서 볼 법한 느낌의 뽀얀 육수였다. 나름 재료들도 넉넉하게 들어간 느낌. 라면 사리는 기본 1개에 밥은 머릿수에 맞춰서 제공해 줬다. 꽤 많은 양의 밥.


ブデチゲの様子。辛ラーメンは1つの基本サービス品。白いご飯は人数に合わせて提供される。ブデチゲは鍋のように煮て食べるように出てくる。



쭈꾸미를 시키면 나오는 홍합탕. 비록 홍합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운 국물에는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일단 맑은탕으로 매운 맛을 희석해주는 셈이라고 해야할까나.


辛いイイダコ炒めをさせると、提供するサービス。ムール貝のスープ。淡泊な感じの味



알쌈 불쭈꾸미도 가스불 위에 올려져 나왔다. 기본 떡사리가 들어가고 홍합탕과 한 세트 샷을 찍어본다. 


注文したスパイシーなイイダコ炒めの様子。餅は3つのサービス。とても辛く見えるビジュアル。




한꺼번에 모여서 찍은 사진. 왠지 모르겠지만 4명이서 시킨건데 굉장히 푸짐하게 나온 느낌이 들었다. 저 알과 깻잎을 이용해서 잘 익힌 쭈꾸미와 같이 싸먹는 방식. 깻잎이 모자란 느낌이 들어서 더 달라고 했는데 더 주더라고.


ブデチゲ辛いイイダコ炒めそして組み込みおかず。全体的に撮った写真です。ごまの葉とナルチアルを利用して、イイダコと一緒に食べる方式です。


언제나 그렇듯이 내 사진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사진 한장 찰쿡찰쿡 한 맛이 일품. 왠지 모르겠지만 추울때 보면 마음마저 녹아들 듯한 저 따뜻함에 굉장히 마음마저 녹아드는 느낌이 든다.


火で煮えたぎる鍋のGIFです。なぜか寒い天気に似合うような感じです。



그리고 불쭈꾸미도 볶아가면서 한장 찍어줘야지.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쭈꾸미살 한점한점 집어먹으면서 깻잎과 알쌈에 싸먹으니까 굉장히 매우면서도 식감이 독특했다.


부대찌개는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 불쭈꾸미도 가격을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는 않은 수준. 단.. 음식이 좀 매운편이기에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조금 피해야 할듯 함.


辛いイイダコ炒めもよく熟したGIF画像です。すべて合わせて4万ウォン。1人当たりの各1万ウォン。ブデチゲと辛いイイダコ炒めはやや辛い。辛いことに挑戦可能であればオススメ。


매번 그렇듯이 직접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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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사거리도 점점 상권이 바뀌고 죽은 가게는 점점 더 죽어가고 살아나는 가게는 점점 더 살아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샌가 갔었던 술집은 사라지고 새로운가게가 들어오고 임대문의 간판 및 리모델링 중인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오늘은 백's 비어 이것도 백종원 브랜드인듯하다. 어찌됐건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에도 이러한 브랜드가 있었길래 가본 후기이다. (다소 오래전에 가본 후기이기에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



PAIK's BEER 백's 비어 ... 백종원이라는 이름 자체 하나가 이렇게 브랜드가 된 거고 점점 더 커져서 이제는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그 사람 하나가 브랜드로 등극된 인물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술집 인듯 하다. 그냥 간단하게 맛있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하지만 어떨지는 들어가서 느껴보기로.



골뱅이와 돈까스 샐러드. 그리고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파스타가 궁금했긴 했으나 역시 육식을 좋아하는 우리 주당님들은 돈까스 파스타를 선택. 그리고 나머지 안주들과 맥주로 고고씽을 하기 시작한다.



순살치킨. 나초. 양파링. 가격이 다소 저렴한게 특징이긴 하지만 뭐 양은 적겠지라고 생각을 해본다. 어찌됐건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생맥주 500cc로 주문. 역시 주당들은 크림따윈 필요없다. 액체가 많아야 한다고 알바한테 신신당부를 한다. 역시 무서운 주당들. 한방울도 아깝댄다. 



사진 찍기전에 한모금 해버린 500cc 생맥주. 역시 거품이 없으니까 맥주가 꽉 찬 느낌. 하지만 다소 잔이 작은 듯한 느낌이 드는건 기분 탓일까?



주문한 돈가스 샐러드. 돈가스와 아랫쪽에 샐러드가 가득 깔려 있었기에 나름 죄책감을 못느끼고 먹을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양은 그나마 적절한 소소한 수준.



순살치킨에는 감자튀김이 같이 포함되어 나왔다. 양은 적지만 그래도 맛은 적절하니 괜찮은 듯 싶었다. 감자튀김 하나만으로도 맥주를 가득가득 먹을 수 있다는 걸 잘 아니까 말이야.



그리고 술에 취해 먹다가 못찍은 맥시칸 나초. 이건 양이 너무 적은 느낌.. 대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주가 그만큼 적기에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조금 퀄리티 좋은 저렴한 안주를 찾기에는 좋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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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시작되기 하루 전 그래도 쉬기 직전에 마셔야 한다고 하는 우리 주당들은 또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이 날은 새로운 곳을 뚫기도 할 겸도 했고, 거기다가 거기서 조금 유명한 특정 전집에서 좀 언쟁이 오가는 영 좋지않은 사태가 발생했기에 조금이라도 조용하고 편안하게 한잔 하기 위해서 방문 했던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앞 THE 꼬치 야시장 후기이다.



꼬치가 900원 부터라고 써있는 간판이 특이했다. 물론 꼬치 모든게 900원이라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다양한 요리가 있다. 다소 2층이라는 점 때문에 어떤 곳인지 안보여서 쉽게 도전하기는 힘들었지만.



메뉴판. 언제나 그렇듯이 메뉴판에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한번 보고 난 뒤에 주력 음식을 공략하는 것이 주당들의 일상이다. 우리는 꼬치 야시장 세트 메뉴로 시켜먹었다. 이런 세트 메뉴는 어느 술집을 가나 안주 고르기 편안하게 되어 있는 듯. 우리는 꼬치 18개와 나가사키 짬뽕 순한맛으로.


...나는 매운 맛이 좋은데...



이렇게 나오기 시작한 꼬치 18 종류. 역시 고기파들은 고기 위주로 나오게 해달라고 얘기를 했더니 고기가 정말 가득가득. 뭐 나도 해물파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새우도 씹어먹고 해야하지만 새우는 1꼬치...ㅎㅎ;; 역시 고기파들...



그래도 나가사키 짬뽕에는 해물이 들어갔으니 술 마시면서 국물 호로록 하고 오징어 한점 먹고 그렇게 끝내도 아쉽지 않을 법한듯.


그래도 난 역시 나가사키짬뽕도 매워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보다. 역시 짬뽕은 매워야해..



뒤이어서 깔린 숯불. 여기는 특이하게도 이렇게 숯불에 꼬치를 직접 구워먹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느 양꼬치집들과 똑같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방식의 꼬치 롤러도 설치 되어 있다. 요즘에는 이런게 참 잘 되어 있는듯.



일단 간단한 아이들부터 올리면서 굽기 시작. 아스파라거스와 메추리알에 뜨겁게 입천장을 데인 미네스는 오늘도 아프다. 그래도 불에 익어가는 꼬치의 모습을 보노라면 나름 흐믓흐믓 주당들은 술을 쪽쪽쪽~~



창가쪽에 앉아서 한잔 하니까 날씨도 서늘하고 이제는 확실히 싱그러운 바람덕분에 살아나는 느낌같았다. 정말 올해 여름은 너무 힘들었고 매번 여름은 지긋지긋하기 그지 없는 거 같다.


원래 여름을 싫어하는 미네스는 지금 날씨가 이제 살아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꼬치 굽는 GIF 파일 생성 FAIL. 어째 파일은 순서대로 했는데 찍힐때 딜레이가 발생했나.. 이쁘게 돌아가질 않는다. 그래도 아무렴 어때. 위꼴사로 만들기만 했으면 장땡이지 안그래??


간단하게 한잔하기는 좋았던 곳이었다. 다만 숯불로 굽는 곳이라 단품 꼬치를 몇개 시켜서 혼술을 하기에는 다소 좀 미안한 장소인듯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블로그 소재로 만들려고 몇군데 찍어놌던 사진이 순식간에 실수로 날려 버린 점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열불이 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지.. 내 실수이려니..ㅠㅠ 하...ㅠㅠ


추석 지나고도 정신을 덜차렸나 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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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신설동쪽으로 많이 방문하기 시작했고 어쩌다 보니까 그쪽에서 일하는 아는 선배분들이랑 술을 한잔 할 기회가 생겼는데 포차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녀온 퓨전포차 황산벌의 후기이다.


그냥 엉망진창 찍고 술 마시느라 정신없이 찍은 사진이기에 정말 지저분하다.



얼마나 취했으면 간판 사진도 안찍었을꼬... 정신이 얼마나 나갔으면.. 결국 다음 지도를 이용하였다. 이렇게 또 캡쳐를 해서 간판을 찍어버릴 줄이야...



안주류는 흔히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안주류들. 그리고 술은 뭐 제일 기본적인 것들. 개인적으로 볶음이나 튀김요리를 좋아하지만 이 날은 국물이 굉장히 땡겼던 선배분들을 위해서 참치 김치찌개로.



끓이다가 찍은 사진. 정신이 얼마나 나갔으면 음식 나오자마자 찍지도 않고... 참 정신이 많이 나갔나 보다. 맛은 기본수준은 하는 맛. 술이 있으니 뭐 다 똑같지 뭐. 



한입 두부를 사진으로 찍었더니 초점도 흔들리고 난리가 아니었다. 얼마나 술에 쩔어살았으면 손이 흔들렸을까.. 하.. 


가끔 포차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술이 땡긴다면 한번은 방문하기 좋을 법한 술집이었다.


당분간 술을 줄여야 하나 보다. 오늘은 피곤한 추석도 끝난 휴일이니까 좀 우울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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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10월 8일로 그와 동시에 우리에게는 꿈과 같았던 2017년의 황홀한 황금휴가가 끝나간다. 황금연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곧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것을 상상만해도 벌써 오금이 저려 온다.


오늘은 지난번에 저 멀리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위치한 동태탕 맛집이라고 하는 바다 뚝배기 동태탕의 방문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간판샷은 홍보도 아니면서 의미없이 올려본다. KBS 생생정보통에 나왔다는 플랜카드가 붙여져 있다. 사실 생생정보통이 초창기에는 순수하게 진짜 맛집을 찾는다는 취지로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VJ특공대와 마찬가지로 말도 안되는 과장적인 표현이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어서 가급적이면 참고는 안한다.


하지만 우연찮게 간 매운탕집이 이런 곳일 줄이야. 과연 맛은 어땠을지..



내부도 쓸때 없이 찍어본다. 그냥 여느 식당들과 다름 없으며, 아무래도 신도시쪽에 생긴 식당이다 보니까 다른 서울 시내의 식당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깨끗한 느낌이 감돌았다. 뜨거운 탕에 소주 한잔 기울이는 사람들도 보였으며, 그냥 식사만 하는 사람들도 한두명씩 보이던듯.



메뉴는 이정도. 우리는 동태전골 中자로 주문을 하였다. 술한잔보다는 식사를 해결하는게 우선이었던 점이었을까. 그래도 역시 술은 빠질수 없다고 징징대던 미네스. 친히 옆에 같이 앉아 계셨던 선배님이 소주를 하나 시키신다.



이렇게 나온 동태전골과 밑반찬. 인테리어나 분위기로 봤을때 반찬의 기대는 그다지 안했는데 생각외로 반찬들이 맛있다고 극찬들이다. 김치도 그렇고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연신 칭찬들만 한가득.


어차피 반찬을 잘 안먹는 미네스는 친히 선배님과 후배님에게 양보를. 국물만 있어도 잘 먹는 미네스.



끓이기 직전의 동태탕의 모습. 푸짐하게 들어간 미나리와 더불어서 동태. 그리고 두부. 콩나물.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침을 질질질 흘리겠지만 사실 미네스는 물고기는 날것으로, 육고기는 날것과 익힌것 두개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크게 기대를 안했다.




빠글빠글 끓여가면서 시원하게 국물을 호로록~ 해보자. 푹 익은 콩나물과 생선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추운날에 국물이 이렇게 몸을 노곤하고 힘이 쭉 빠지게 만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사실 매운탕의 맛을 잘 모르는 편인지라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당시의 추운날 몸을 녹이고 따뜻하게 또는 시원하게 잘 먹고온 동태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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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는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할만한 동네는 아니다. 다만 사업자나 무역인들에게는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인 만큼 광저우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오고 가는 곳이다. 지금은 사드 문제로 인해서 우리나라도 가급적 중국과는 거리를 둬야 하는게 급선무이지만 어찌됐건 먹고 살려면 조금씩 발을 빼더라도 한번에 발을 빼는건 어려운 법이다.


광저우는 오후 6시반만 지나면 차가 밀리기 시작하며 특히 무역인들은 모든 업무가 끝나기에 할 것이 없게 된다. 그러면 너나할거 없이 웬징루라는 광저우의 한인타운으로 모이게 된다. 그곳에는 한국인들의 문화에 걸맞는 술집들과 가게. 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물론 외국이니 만큼 한국의 물가를 생각하면 안된다.



오늘은 간판명도 참 뜬금없는 풍무뀀성의 꼬치집 방문기를 올릴려고 한다. 특이했던게 1층에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떼루와 카페가 있었다. 중국에서도 과연 먹히는 걸까? 간판으로 봐서는 왠지 불안불안 하다. 불이 세개씩이나 꺼져있고 말이지.



들어가보고 난 느낌. 역시 간판과 내부는 다르구나. 외관은 신경안쓰고 내부에만 신경쓴다는 중국인들 다운 면모가 돋보인다. 정말 대륙의 기상에 걸맞는 내부 규모와 인테리어. 어쩜 저렇게도 크게 만들었을까. 우리나라 양꼬치집은 저렇게 큰 곳을 볼 수가 없는데 말야. 


그래도 중국인들의 특유의 디자인 센스가 돋보여서 조금은 웃기기는 했다.



역시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골목에 위치한 양꼬치집 식당이다 보니까 한국어는 빠지지 않고 있다. 모든 꼬치는 1개당 가격이고 주문할때 미리 갯수를 올리는 방식인듯 싶었다.

1위안은 쉽게 200원으로 계산해서 소비를 해야 돈을 아낄 수 있다. 15위안은 3천원으로 생각하자. 양꼬치의 한꼬치 가격은 약 7백원. 정말 저렴했다.



그리고 우웩... 번데기.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파는 쪼그마한 번데기가 아닌 왕번데기. 정말 징그럽다. 근데 먹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파는거겠지? 그외에 다양한 꼬치가 있으나 일단 메뉴는 이 정도로만.



테이블에는 각자 향신료를 소분할 수 있는 쟁반과 물수건. 그리고 불판이 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자동 불판이 생겼지만 저기서 처음 본 거였기에 굉장히 신기했었다.




대충 찍은 움직이는 양꼬치 사진. 정말 화력이 엄청나게 대단했던 듯 싶었다. 화끈하게 올라오는 불의 힘. 기름도 줄줄줄 흐르고 정말 대단했다. 다만 너무 빨리 익다보니 먹기가 더 거북스러웠던.



역시 중국에서는 하얼빈 맥주가 짱인듯 싶었다. 특이하게도 광저우에서는 주강맥주나 하얼빈 투명 병맥주를 마시라고 추천을 받았다. 광저우에서 칭다오 맥주를 먹는다는것은 라이센스만 칭다오인 짝퉁 맥주를 먹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각 시별로 주세법도 각기 다르고 자기네 지역 음식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시정 정책이라고 한다.



마지막은 꿔바로우로 마무리를 하였다. 굉장히 새콤했던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탕수육과는 차원이 달랐다. 뭔가 굉장히 시큼하고 끈적거리지 않았던 맛. 나름 괜찮았다.


다음에 광저우를 언제갈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고 한다면 그때도 저 꿔바로우를 한번 더 맛을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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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지만 오늘도 미네스는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다. 물론 휴가이니만큼 놀러나갈 것은 다 놀러다니고 있다. 하지만 게을리하면 내 블로그가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기에 오늘도 밤늦게 미리 올려놓고 예약을 걸어 놓고 또 내일을 위해 놀 준비를 한다.


날이 점점 더 쌀쌀해지고 있다. 이런때는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법인데 오늘은 지난 몇달전에 방문하였던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장안칼국수의 후기이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봉역에서는 다소 먼 곳에 위치한 장안칼국수. 행정동 상으로는 상봉동이 맞긴하나 좀 멀긴 오질나게 멀다. 위치도 참 애매모호하다. 


근데 참 점심시간때 자리가 없어서 먹기 힘들단 말이지. 이날은 예약을 한 덕분인걸까. 아니면 타이밍이 좋았던 걸까. 자리가 금새 나서 먹을 수 있었다.



메뉴판은 요렇게. 칼국수 치고는 가격이 좀 많이 쎈편이다. 가격이 이렇게 쎈데도 손님은 좀 많은편. 동네 장사치고는 점심때 꽤 되는 듯한 느낌. 일단 자리에 앉아서 한그릇 해치우자.



기본반찬과 보리밥. 칼국수 먹기 직전의 보리밥은 그냥 고추장만 넣고 비벼먹어야 제맛인 듯 하다. 영감님들은 열무를 넣고 드시는데 난 열무를 그냥 먹는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녹두전. 7천원 되시겠다. 특이하게도 아스파라거스 느낌이 나는 나물은 뭐인가 봤더니 마늘쫑을 전에 같이 넣고 지졌나보다. 원래 마늘쫑 안즐겨먹는데 전에 들어갔으니 먹는거다. 그냥 무조건 먹는거다.


전이 7천원인거 치고는 좀 양이 적은편. 근데 일단 지져놓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그런맛.



요 아이가 바로 바지락칼국수. 3인분을 시켜서 4인으로 나눠 달라고 해도 잘 나눠 주신다. 비싼만큼 이런건 잘 해주는듯. 

국물이 조개 국물에 걸맞게 살짝 탁하면서도 맑은 해물맛이 나는 느낌이 들었다.



면에는 특이하게도 검은깨가 들어간 것일까. 면의 식감이 좀 독특했다. 국물도 맛있었고. 당연히 7천원 받으면 국물이 맛이 없으면 안되지. 면도 푸짐했다. 녹두전과 칼국수를 먹고나니까 배도 든든하고 쌀쌀했던 몸도 녹아드는 느낌.


다소 가격은 쎈편이라 자주가기는 어려운 식당, 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고 좋았다.

직접 돈을 지불하고 먹은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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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구경거리로 인해 마음은 황홀하지만 체력은 지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하여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카페 8곳을 저 미네스가 추천을 해드릴려고 합니다. 



이번에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로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정보입니다. 정신없이 다양한 곳을 구경하기 직전에 조금은 지친 피로도 풀고 한정 캐릭터 상품도 만나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1. 후지코 F. 후지오 뮤지엄 카페


도라에몽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2017 년은 Fujiko F. Fujio Museum에서 한정기간 동안의 전시회와 귀엽고 색다른 카페 메뉴 및 재미 있고 기발이 가미된 40 주년 한정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후지코 뮤지엄 내에 위치한 카페로 박물관을 관람한 직후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카페만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박물관 관람을 하셔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일본 내 가까운 LAWSON 편의점에서 티켓을 구입한 직후 박물관 관람과 더불어서 카페를 이용하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후지오 후지오 뮤지엄 카페 가는 방법

오전 10시 ~ 오후 6시 (마지막 주문 : 오후 5시 30 분) 

(매주 화요일 휴관)


2. 카페 무기 와라 부시

전세계의 모든 애니메이션 팬들이 Studio Ghibli에 대해 들어 봤으며 대부분의 관광객은 일본에서 Mitaka구의 유명한 Studio Ghibli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을 한번쯤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티켓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는 일단 떠나고요.)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박물관 부지에 있는 귀여운 캐릭터 카페에 대해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Café Mugiwara Boushi는 지브리 (Ghibli)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샌드위치, 케이크 및 점심 메뉴를 제공합니다. 다른 캐릭터 카페와는 달리, 캐릭터의 얼굴을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대신 미야자키 하야오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달콤하고 귀여운 디저트들과 분위기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미타카구 이노카시라 공원에 위치한 무기와라 부시 카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도쿄도 미타카시 시모 렛 자쿠 1-1-83 


(이노 카 시라 공원 내 JR 중앙선 미타카역 도보 15분) 

영업 시간 10 : 00 ~ 18 : 00 

(매주 화요일 휴관)


3. 시로 쿠마 카페

2012 년에 방영 된 애니메이션 이후 Shirokuma Café 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캐릭터가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도쿄의 심장부에 위치한이 공식 카페는 시리즈의 각 캐릭터를위한 특별한 접시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음알음 입소문 탄 귀여운 캐릭터랍니다.







시로 쿠마 카페 위치

토마 다카다노바바 1F 

도쿄도 신주쿠 구 다카다 노바 바 2-1-2 



JR 야마노테선 다카타노바바역에서 도보로 10분

영업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4. Pompompurin Cafe

Pompompurin의 팬들은이 밝고 귀여운 카페를 좋아할 것입니다. 담요 역할을하고 Pompompurin을 잠들게 한 오믈렛은 너무도 귀여운 음식인거 같습니다.






너무도 귀여운데 이렇게 고난이도로 만들어진 먹기 너무 아까운 디저트를 만날수 있는 폼폼푸린 카페. 한번 여러분도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Pompompurin Café Access

하라주쿠 위치 : 도쿄도 시부야 구 진구 마에 1-7-1


CUTE CUBE HARAJUKU 3 층 

영업 시간 11:00 am - 9:00 pm (마지막 주문은 오후 8:00, 음료는 오후 8:30까지)


요코하마 위치 : 

요코하마 SOTETSU SQUARE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시 니시 구 미나미와와 2-1-5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 분)



나고야 (名古屋) 위치 : 아이 치현 나고야시 나카 구 사카에 

3-6-6 BECOMESAKAE 2 층 영업 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 분)


우메다 위치 : 

한큐 산 뱅가이 남 윙 B2 

오사카시 오사카시 기타 구 시바타 1-1-3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 : 오후 8시 30 분)


5. 구데타마 카페

모든 사람들은 때때로 약간의 기진 맥진함을 느끼지만 구데 타마 (Gudetama)는 그 기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이 게으른 달걀 팬들은 오사카의 구데타마 (Gudetama)를 테마로 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구데타마를 의외로 많이 알고 있는 만큼 가까이 다가가도 용이하죠.






이 게으르고 만사가 귀찮아 보이는 달걀 아이들을 보면서 디저트를 먹고있다면 귀여움과 깜찍함을 같이 느낌과 동시에 지친 피로를 더욱 지치게 만드는 마성의 힘을 가질 지도 모르곘어요. 


구 데타 마 카페 가는법

HEP FIVE 7F  오사카 부 오사카 키타 구 가쿠다 쵸 5-15 

11 : 00 ~ 17 : 30 (최종 주문은 오후 10:00)


헵파이브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따로 지도를 올리지 않겠습니다.


7. 카페 드 미키

Cafe de Miki는 헬로 키티의 고향 인 런던을 테마로 한 카페입니다! 다양한 차, 스콘 및 팬케이크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분위기는 애프터눈 티타임에 딱 어울리죠. 너무 귀여운 헬로키티를 카페에서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이 헬로 키티 카페는 달걀과 치즈가 들어간 짭짤한 베이컨 팬케이크와 다양한 케이크 플레이트와 같은 인상적인 메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디저트를 먹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이 놀라운 파르페를 추천합니다! 위장에 공간을 남기거나 친구를 데려와 공유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센스도 필요할 듯 싶어요.





카페 드 미키 위치 안내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

코토 구 아오 미 1-1-10 

10:00 am - 9:00 pm (마지막 주문 : 8:00 pm)


8. 헬로 키티 Saryo

헬로 키티 Saryo는 교토와 에노시마에 2 곳의 장소가있는 캐릭터 카페입니다. 위의 카페드 미키와는 달리 전통 건축과 일본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귀여운 캐릭터를 제공합니다. 모든 관광지에서 배가 고프다면 푸짐한 파스타, 메밀 국수, 카레, 오믈렛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음료에는 작은 헬로 키티가 같이 등장! 가장 중요한 점은 안 미츠 (다양한 떡이 들어간 크림과 단팥소가 같이 들어감.)와 팥빙수 (팥소 또는 찹쌀떡)가 일본 전통 디저트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헬로 키티 Saryo 위치
교토 위치 : 
교토시 교토시 히가시야마 쿠 마스 야쵸 363-22-2 
오전 10시 30 분 ~ 오후 6시 (캐릭터 숍은 오후 6시 30 분까지 영업합니다.) 
런치 마지막 주문 : 4:30 오후 
카페 마지막 주문 : 오후 5:30

에노시마 위치 : 
가나가와 현 후지사와시 에노시마 1-10-12 
오전 10시 30 분 ~ 오후 5시 30 분 (캐릭터 숍은 오후 6 시까 지 영업) 
점심 식사 마지막 주문 4:30 pm 
카페 마지막 주문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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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본 오사카를 가게 되면 술 한잔이 거하게 생각나는 때가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가면 오사카의 술집은 일찍 문닫기에 조금은 서둘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난바 도톤보리 쪽을 걸어가다 보면 왠지 허름하긴 하지만 가격에 왠지 이끌려서 가게 되는 그런 곳이 있었다. 오늘은 야키도리 1꼬치 50엔. 닭꼬치가 500원정도 하는 그런 이자카야 술집에 다녀온 후기이다.



정말 정직한 간판. 야키도리 1개 50엔. 겉으로 보기엔 가게가 굉장히 조그마해 보인다. 그래도 뭔들 어떠하리요. 오사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돈없고 배고픈 청춘들에게 이 가격은 정말 기적과 다름 없는 법 아닌가?



앉자마자 메뉴판을 건내준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나 일본어 메뉴판도 쓸데없이 찍어본다. 아직까지 일본어 실력이 많이 낮아서일까.. 읽기는 쉬워도 어라...싶은 메뉴들이 보인다. 


그래도 술꾼들은 잘 시킨다. 닥치고 잘 먹게 된다.



다찌의 모습이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 흔적이 보인다. 닭꼬치는 특이하게도 저 철판에 구워서 나온다. 실제로 어떠한 숯불 장비도 없었다. 하지만 뭔들 어떠하리요. 저렴하게 먹으면 장땡이지.



우선적으로 나온 맥주. 참 좋다. 생맥주 한모금. 그리고 기본반찬(이것은 자리세를 받기위한 반찬이라고 하면 쉽다.) 그리고 담배를 태울 수 있는 공간. 이제 한국은 담배를 술집이던 어디던 매장에서 피울수 없게 됐다.


나름 담배가 안좋다 하면서도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도 배려적인 국가 답다.



드디어 나온 닭꼬치. 생맥주 두 잔이면 이렇게 닭꼬치 하나는 쉽게 흡입이 가능하다. 50엔 짜리라서 다소 작긴 하지만 술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떻게든 좋다.



추가로 시킨 닭껍질. 구워서 나오면 의외로 식감이 독특하다고 한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 기억이..



이것은 내가 시킨 닭모래집. 뭐 비주얼은 우리나라꺼랑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저 쫄깃쫄깃한 맛은 닭의 부드러움과는 또 다른 느낌. 


자리세가 있으며, 혼자던 몇명이던 자리는 다 받을 수 있는 구조인가 싶었다. 맛은 뭐 그럭저럭이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술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술집이었다. 닭꼬치를 숯불에 굽는 것이 아니라 숯불 냄새의 그윽함은 없지만 말이다.


정식 상호 : 도톤보리케보 (道頓堀けー坊)

소요 예산 : 1인당 약 1천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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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백미는 온천도 있지만 그만큼 초밥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족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초밥의 본고장 일본에 온 만큼 초밥을 안먹어서야 쓰겠냐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하지만 본인 미네스는 생각외로 초밥을 잘 안먹게 된다. 오히려 그냥 단품 요리를 더 좋아하고 회를 더 좋아하는 편이기에 스시집은 잘 안가는 편이지만 지난 오사카 시장 조사때는 같이 동행한 일행 덕분에 초밥을 먹게 됐다.


오사카 난바역 센니치마에 거리에 위치한 겐로쿠 스시 센니지마에점(元禄寿司 千日前店)의 방문기이다.



난바 센니치마에 상점가 안에 위치한 초밥집으로 대체적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오지만 직장인 및 실제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가는 듯 싶었다. 아무래도 가성비가 있어서 그런거겠지? 


굉장히 강렬한 간판과 손으로 쥐는 니기리라는 모습을 하고 있는 스시장인이라고 해야할까? 그 사진이 있어서 왠지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종류별로 포장도 가능한가보다. 실제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건가 중국어, 한국어, 영어 순서로 기재된 입간판의 모습. 지난 오사카 시장스시의 혐한 행동으로 인하여 시장스시는 당연히 거르고 보는 마인드였기에 겐로쿠 스시도 나름 체인점이라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대기가 끝나고 그에 맞춰서 자리를 배정 받는다. 저렇게 회전으로 돌아가는 스시 한 접시를 본인의 입맛대로 잡아서 먹으면 되는 방식. 먹은 접시의 수 만큼 계산을 하고 나오면 된다.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스스로 혼자 혼밥을 하기 좋아보이는 구조.



사진을 찍고 보니 외국인 보다는 일본 현지인이 더 많은 듯 싶었다. 당시의 시각은 약 오후 6시정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았으며, 직장에서 끝나고 저녁식사 하러 오는 혼밥족도 볼 수 있었다.



초밥의 가격은 한접시당 135엔.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약 10접시만 먹어도 1350엔. 한국돈으로 약 14500원 정도의 금액이 나온다. 


솔직히 식신이 아닌 이상 절대로 10접시를 뚝딱 해치우기란 어려운 법이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스시를 골라서 적절하게 맛보고 다른 것을 먹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우선적으로 컵과 물수건, 그리고 나무젓가락을 준비한다. 물은 직접 받아서 차를 해 마셔도 좋다. 모든 것이 다 셀프서비스 방식. 가격이 저렴한 만큼 납득이 간다.



1차로 먹은 마구로. 아무리 저렴하고 낮은 등급의 생선을 썼겠다 한들 참치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간장을 적절하게 부어서 찍어 먹기만 해도 기분은 짱짱.



다음은 타이. 우리나라에서는 도미라고 불리우는 생선이다. 프로가 아닌 이상 제일 많이 먹던 걸 먹게 되는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야할까..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다. 



그 다음으로는 정어리. 일명 이와시라고 불리우는 아이다. 의외로 좀 도전하기 어려운 아이였다. 위에 생강을 올려서 비린내를 없앴다고는 하지만 새꼬시 느낌의 가시와 더불어서 비린내도 가히 대단했다. 


어찌됐건 먹었지만 조금은 어려운 스시 레벨.



그 다음은 사몬 혹은 샤케. 연어이다. 연어도 뭐 쉽게 먹기 좋은 아이이다. 초밥 레벨로 치면 위의 이와시에 비하면 한끕으로 낮은 아이. 쉽게 먹기 좋다. 



마지막으로 초새우. 그냥 에비라고 써놔서 생새우는 아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우도 정말 쉽게 먹을 수 있는 아이. 


대략 8접시정도를 먹고난 직후에 점원에게 계산을 부탁한다고 하면 접시 갯수를 계산한 직후 영수증을 받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면 된다. 


초보 오사카 일본여행자들에게 매우 추천한다. 한국어도 굉장히 잘 된 느낌. 특히 자유여행 즐기는 돈없는 여행족들에게는 이만한 가격에 초밥먹었다고 콧방귀좀 뿡뿡댈 명분을 심어줄 만 한 곳이기도 하다.


웹사이트 : http://www.mawaru-genrokuzusi.co.jp/shop/sennichimaeten/


예상되는 비용 : 1인당 약 1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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