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61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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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고 있다. 그만 먹을 것좀 올리라고. 근데 일단 숨고르기는 하고 시작하고 싶다. 적당하게 올렸으니 이제는 나도 먹을 것좀 그만 올리고 다이어트 준비를 다시 해야할 느낌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마릴린먼로 정도는 안돼도 세일러문 수준은 돼야 하지 않겠어? (어이..)


오늘은 우리 주당들이 평소 같으면 미아사거리에서 모이지만 이 날은 애아빠인 우리 최고 주당아재가 쌍문으로 오라는 호출을 받고 간 쌍문역에 위치한 본토갈비에 다녀왔다. 



특이하게도 1인당 9900원만 고기 종류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됀다. 이 주당들은 고기값보다 술값이 더 나오는 무서운 사내들이라는 것을. 나같이 연약하고 졸라 아름다고 이쁜 사람하고는 안 맞는 주량이다. 

(미안합니다..)


어찌됐건 술과 공기밥 음료수 따위는 당연히 따로 팔고 그 외에 반찬과 고기는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나같은 돈없고 배고픈 청춘...은 아닌데 돈은 없다. 이 나이 되면 무한리필은 배제해야 할텐데 참 우리 주당들 양 많은거 너무 좋아한다.



우선적으로 삼겹살과 닭갈비와 갈비살이 무한리필이라고 하는데 내 기억으로는 갈비살은 못 본거 같다. 뭐 상관없다. 헤비 주당커들에게는 갈비살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는 거였다. 존내 마시는 거였다.


난 막창 먹고 싶었는데.....쩝..



그리고 껍데기하고 닭갈비가 있다고 써있었다. 껍데기 있으니 완벽해.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사실.. 어렸을때도 껍데기는 먹을 줄도 몰랐는데 그 고소하고 오묘한 맛에 빠져버리니까 나 마저도 헤어날 수 없게 되더라구. 어찌됐건 뭣이 중헌디. 이 날은 주당들이 있었으니까 존내 마시는 거였으니까. 



기...기본으로 깔린 반...반찬이...핡...하하핡.... 정말 초딩입맛 취향 저격하는 파스타. 그리고 주먹밥. 된장찌개 콘버터. 어째 고기보다 스끼다시가 화려하네. 고기는 일단 삼겹살을 먼저 올렸지만 고기보다 더 빛나는 스끼다시가 어딨냐고. 



뭐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말고 한잔 소맥으로 거하게 말아준 후에 이야기 하자뀨~ 한잔 한잔 넘어가면 모든게 다 긍정적으로 변할꺼야. 


오늘도 이렇게 난 주당들의 패턴에 맞춰서 신나게 또 마시고 마시기 시작했다. 하튼간에 이게 문제야...



우선적으로 나온 삼겹살. 처음에 조금씩 주지만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준다. 햄과 감자 버섯도 준다니. 나름 구색도 맞춰줄려고 노력하는 듯 싶다. 삼겹살 두께도 적절하고 나름 향신료도 첨가해서 나온다.



삼겹살을 먹고난 후에 나온 갈비. 갈비로 바꾸겠다고 얘기하면 갖다준다. 양념갈비 안먹어 본지 꽤 돼서 그런지 난 개인적으로 양념갈비에 계속 손이 가게 됐다. 근데 역시 단점은 옷에 너무 냄새가 밴다는 점. 


뭐 아무렴 어때. 빨래하면 되지. 다만, 세제값은? 전기세는? 빨래 널어 놓는 내 노동력은?



마지막으로 나온 닭갈비. 원래는 매운 정도도 선택 가능하다고 그랬는데 내 입에는 별로 안매운 거 같아서 맵게 해달라고 하니까 청양고추를 넣어줬다. 그래도 안매운데?


개인적으로 돈없고 술 많이 먹고 싶은데 안주도 후줄근 할거 같다 싶으면 괜찮은 곳이었다. 고기도 적절하게 좋았으며, 다양한 사이드 디쉬와 더불어서 양도 많았다. 또한, 불판도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점은 정말 좋았다.


다만.. 단점은 홀이 좀 좁았다. 무한리필은 모름지기 회전율이 생명일텐데 좁아도 너무 좁고 기다리는 거 생각하면 음..글쎄. 여기는 늦은 시간에 와야 적절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우리 주당들이랑 먹었으며, 직접 지불하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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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생각해도 너무 먹거리 위주의 포스트만 하는 느낌이 들어서 메너리즘에 빠진건 아닌가 걱정이 드는 요즘이다. 그나마라도 1일 1포스트를 위해서 어떻게든 노력은 한다고 하지만 명색이 블로그의 목적이 이건 아니였는데 말이다. 그래도 당분간 메너리즘 극복을 위해서 내 자신도 노력을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듯 싶다.


오늘은 지난 며칠전 용마폭포공원 쪽에 일이 있어서 면목시장으로 출장도 오고 면목동 마실도 갈 겸 점심을 먹자던 동료분의 추천으로 가게 된 유정 설렁탕.



외관부터가 어째 수상하다. 간판만 덩그러니 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주로 내근만 하다 보니까 외근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 알게 돼서 주기적으로 다니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째...



어...어라...이거 그냥 주택 아냐? 일반 음식점과 문에 덩그러니 붙어있는 설렁탕. 보통 시골이나 서울 근교쪽에는 이런 식당들이 많다고는 하는데 서울에서 이런 식당이 존재할 줄이야.. 중랑구는 내가 생각했던 서울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고 금천 구로구하고는 또 느낌이 다르다.



메뉴는 이런식. 보통의 설렁탕집과 마찬가지. 설렁탕이 있으면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이 있고 수육이 있기마련.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일만 아녔으면 수육에 청하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서 일을 해야하기에 아쉬운 생각을 뒤로 한 채 설렁탕 보통으로 인원수에 맞춰서 시켰다.



어딜가나 똑같은 깍두기와 김치. 영화 공공의 적 3에서도 깍두기들이 설렁탕에 깍두기 씹는 소리를 냈다가 강철중한테 더럽게 욕먹는 생각도 들고 참 혼자 쓸때 없는 잡생각만 한다. 나야 뭐 원래 김치 종류를 잘 안 먹기에 상관없지만 일단 같이 출장 나온 직원들은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와버린 설렁탕. 평범한 설렁탕의 비주얼. 그리고 고슬고슬한 쌀밥. 언제나 저런 공기에 나오는 밥은 흔들어 줘야 제맛인 듯 하다. 밥알이 하나라도 더 손해보지 않기 위한 모든 자취생, 직장인들의 스킬일까? 설렁탕에는 파가 미리 들어가 있었으며, 수육과 소면이 같이 들어가 있었다.



특이하게도 여기는 고추씨를 같이 내주는데 요 고추씨를 넣으니까 맛이 확 살아났다. 그냥 담백한 설렁탕 국물만 즐기다가 중간에 고추씨를 넣으니까 개운한 맛도 확 살아나서 매우 좋았다.


개인적으로 국물은 나쁘지 않았다. 담백한 맛도 적절했으며, 간만 적절히 하면 밥 말아서 호로록 하기 좋은 맛.

그리고 중간에 고추씨를 넣으니까 담백함과 얼큰함이 확 올라오면서 개운함도 같이 내주는 효과가 좋았다.


직접 직원들이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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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동은 정말 점심식사라고는 할 만한 구석이 없는 동네중 하나이다. 그나마 몇개 괜찮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먹을 만한 곳이 그렇게 많은 동네는 아니다. 상봉동이 중랑코엑스라는 슬로건으로 한창 개발되고 발전중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이 일대가 임대료가 많이 올라서 그런건지 저렴하고 배부르게 점심 한끼 먹을만한 식당이 전무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며칠전 상봉역 인근에 새로 생긴 식당이 보여서 들어간 곳이다. 코소코소 라는 식당인데 라멘하고 우동 돈카츠 덮밥 등을 파는 평범한 일식 식당이었다. 오늘은 그 곳의 이용 후기이다.



이 곳도 왠지 프렌차이즈 방식인 듯 싶었다. 코소코소? 소곤소곤.. 음.. 왜 이런 의미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사람이 굉장히 많았긴 했지만 새로 이용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입장했음.



메뉴는 대체적으로 저렴한 모양새. 라멘 돈카츠 세트 하나가 6500원이면 정말 저렴한 느낌. 회덮밥도 4900원이면 저렴한 수준. 전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했다. 과연 양은 어떤지 흠.. 일단 가봐야 알 듯.



매장은 다소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느낌. 주방쪽의 자판기에서 주문을 한 후에 번호가 불려지면 그 음식을 받아서 가져가는 방식.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저 자판기에서 한 2~3분동안 고민을 하면서 질질 끄는 한명 때문에 빨리빨리 하라고 하는데도 끝끝내 질질 끌고서는 비키라고 해도 끝까지 안비키고서는 기다리라고 소리 질렀던 무식한 아저씨가 생각났다., 


빨리 점심을 먹고 빨리 업무에 다시 복귀해야 하는데 자기는 느긋하니까 뒷사람 바쁜건 생각 안한다는 안일한 생각. 다른 고객도 피해주는 이기주의자라서 참...ㅉㅉ



우여곡절 끝에 주문 완료한 영수증과 1인석. 여기는 다인석과 1인석으로 분리가 되어 있었다. 내 주문은 탄탄멘 돈카츠. 첫날에 갔던 거라서 그런지 천원 할인해서 행사 한 것일까. 5500원이면 뭐 무난하지.



드디어 나온 탄탄멘 돈카츠. 받아보고 나서 깜짝 놀랬다. 정말 양은 아주 푸짐했다. 면이나 토핑들도 정말 이 정도면 가성비는 이미 끝장이구나 라는 생각. 돈까스도 자그마하지만 라멘이랑 같이 먹기에 정말 딱 적절한 사이즈. 국물까지 다 먹으면 엄청 배부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우선 면부터. 라멘에 들어간 면은 시중에서 파는 면이지만 아무렴 어때. 가격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고 국물도 딱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한 맛. 나름 일본 라멘치고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맛을 내는거면 착한거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돈까스도 한입. 적절한 두께에 많지 않고 적당한 양으로 뭔가 심심할때 먹어주기 좋은 양. 가격도 괜찮았고 점심으로 한번 더 가볼만한 일식 식당이었다. 저렴한 가격이 일단 나같은 거지한테는 딱 좋은 비용.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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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은 중고등학교때 애들이랑 자주 다니던 지역이었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고 점점 분위기도 노후화 된 느낌이 들어서 자주 안가게 됐는데 정말 동창들이랑 간만에 갔다. 애들이 아직까지 직장이 시원찮아서(물론 나 미네스도..) 돈도 아낄겸 원래는 저렴한 쌀국수 집으로 갈려다가 떡볶이 무한리필이 보여서 이 곳 종각역 떡볶이 무한리필 두끼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게 됐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보였던 두끼 간판. JTBC 드라마 청춘시대 2에도 나온걸 봤었다. 원래 동대문 시티아울렛에도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다가 우리 가족들이 떡볶이를 많이 먹을 위인들이 아니기에 건장한 짐승들이라면 역시 무한리필이지 라는 생각을 가졌다. 너네들이 내 몫까지 야Rainbow하게 드시렴~



기본 세팅샷. 특이하게도 앞접시를 스텐레스로 주는데 아...이거 은근 불편해. 앞에 보이는 냄비같은게 앞접시 역할. 그리고 뚜껑은 각종 재료들을 쓸어 모아오는 곳. 그외 주전자에는 물인줄 알았더니 육수였다.


아...하마터면 마실뻔한건 안자랑이다.



무한리필집이라서 대충 인테리어 후줄근 할 줄 알았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모습. 우리가 갔을때 굉장히 사람이 많았었다.



일단 떡볶이 재료는 요래요래. 순대랑 소세지랑 홍합도 있었다. 유부도 있었고 브로컬리도 있다는게 좀 특이했다. 그외에는 다 떡인데 떡이야 뭐 모양이 다양해도 똑같지 뭘.



그리고 튀김도 기본적으로 있을 것은 다 있었다. 김말이랑 만두, 오징어, 고구마. 딱 내가 좋아하는 튀김들 위주. 공장표이지만 뭐 어때. 공장표도 시중에서 사먹을려면 개당 5백원이라는게 함정이잖아.



특이하게도 라면도 끓여먹을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 하지만 배부른데 라면을 어찌 끓여먹겠나... 흠흠... 저 라면으로는 떡볶이에 넣지 말라고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라면사리랑 스파게티사리랑 쫄면사리는 따로 있더라고.



저게 바로 소스인데 소스는 직접 소스 전용 그릇에 받아가라고 써있었다. 3국자만 퍼가면 된다고 써있었다. 짜장소스에 카레소스에 크림소스, 그리고 궁중소스? 참 별의 별 소스 다있었다.

처음에는 비법소스 + 떡모소스 + 카레소스

두번째는 비법소스 + 떡모소스 + 크림소스

흠... 세국자라서 많지않나 생각했는데 전혀 아녔다. 딱 맞아 떨어졌다.



우선 준비된 모든 재료들 모음. 그냥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음료수도 공짜더라. 물은 당연히 정수기에서 직접 마시면 되는 식. 특이하게 알감자 조림도 있더라고. 난 개인적으로 안먹을려고 했는데 애들이 퍼왔기에 먹긴 했지만.



별도의 라면사리와 고구마튀김, 만두, 김말이 알감자구이. 그래도 알감자 구이는 역시 휴게소에서 먹어야 제맛인데 말이다.



그리고 오뎅. 한꼬치 정도만 맛보고 더 안먹기로. 맛없는건 아니지만 배부를까봐.



받아온 소스와 재료들을 조심스럽게 다 붓고 육수도 넣고 끓여준다. 솔직히 레시피만 알고 있으면 정말 할 수 있겠는데 물 조절과 소스 조절 잘못해서 짜거나 매우면 어쩔까 고민해버렸다. 일단 끓여봐야 알겠지 라는 생각을.



오오...그럴싸한데?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떡도 적절하게 잘 익고 소스 점성도 아주 맘에 들었다. 딱 좋았다.


크림소스를 넣고 끓인 쪽이 이쪽. 물 조절 소스 조절 어렵게 생각했는데 그냥 팍 끓여도 엄청 짜지도 않고 쉬웠다. 적절하게 잘만 끓여서 먹으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여기에는 없지만 볶음밥도 해먹고 정확히 떡볶이 두번 + 볶음밥 한번으로 끝냈다.


먹고나서 든 생각. 역시 떡볶이는 많이 먹기 힘든 음식이구나. 요쿠르트 처럼 많이 먹었다가는 탈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맛은 있는데 식신들 아니고서는 정말 손해보는 느낌이 적잖이 있을꺼 같았다.


직접 돈내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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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와 서초구가 극명하게 반으로 딱 쪼개지는 지점이자 보통 모임을 가지다 보면 사당역에서 줄곧 모이기 때문에 사당을 자주 가곤 했지만 이날은 유난히 사당보다는 이수역이 땡기는 그런 날이었다. 특히나 사당역은 경기도로 나가고 서울로 들어오는 인구가 워낙 급격하게 많다보니까 정신없는 것을 싫어하는 나 미네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다. 


예전에 오락실을 자주 다니던 걸 기억해서 이수테마파크라는 오락실에 잠시 들러서 유비트도 하고 이니셜D도 하면서 모임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보이던 이베리코흑돼지에서 식사를 하자던 선배의 말대로 이 곳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



흑돼지가 전문인가? 흑돼지를 굉장히 강렬하게 강조를 해 놓은 느낌이 들었다. 대체 이베리코가 뭔가 하고 검색해보니까 도토리를 먹여서 키운 스페인산 흑돼지? 그런 의미라고 하는데 어차피 돼지고기는 잘만 구워먹음 되는 것이요. 육류면 뭐든 어떠하리~ 라는 생각으로 들어가게 된 이베리코 흑돼지의 간판.



대체적으로 여기도 고기를 구워먹다 보면 옷에 냄새가 싹 베기 좋은 분위기이다. 다행이도 바깥에 마당자리가 있다는 반가운 이야기에 우리는 바깥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기를 구워먹기 싫은 이유는 바로 옷에 냄새 베는게 너무도 싫다는 이유가 내게 있어서는 굉장히 크기 때문이기도 하니까.



메뉴는 뭐 대략 요런 느낌인데 우리도 그냥 스페인산 흑돼지 모듬으로 한판 시켰다. 제주 흑돼지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주 흑돼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가 실망만 얻고 굉장히 가격 거품이 크다는 생각을 해버렸기에 극구 만류하여 조금 더 저렴하면서도 실망 안할만한 걸로 가자고 선배들에게 제안을 해버렸다.



각가지 찬거리는 뭐 똑같지.  김치, 샐러드 쌈거리, 찍을거리, 파채무침. 그리고 먹을 때 사용할 연장들.

그리고 불판에는 김치와 멜젓. 저 멜젓에 찍어먹는 맛이 정말 내게 있어서는 일품이라고 생각한 유일한 제주도의 자랑일듯. 그 외에는 그냥 다 그저 그랬던 기억 때문에.



고기가 나왔다. 이 정도의 두께는 너무나도 환영이다. 씹는맛도 일품이고 작게 썰어도 두툼하고 오히려 식신들이랑 있을때는 두개씩 못먹게 규제를 한 후에 한개씩 먹게만 해도 나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두께도 두께인 만큼 굽는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 듯 싶었다.



두껍게 잘 썰어둔 고기의 자태보소. 정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옷에 냄새벨까봐 안먹게 됐던 고기를 간만에 맛본다. 집에서도 가급적 고기 구워먹지 말라고 아우성 지르는데 오늘은 바깥이니까 매우 좋지. 옷에 냄새도 안베기고.



멜젓에 하나 콕콕 찍어서 한입 냠냠. 아주 좋다. 이정도 씹는 맛은 아주 굳굳! 


개인적으로 국내산이라고 무조건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지도 않고 수입산이라고 무조건 맛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페인산이라고 하지만 이정도 라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씹는맛도 아주 좋았고 양도 적절했다.


역시 직접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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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경기도쪽은 주로 술모임을 가지면 안양은 범계쪽이고 수원역, 병점역, 부천역 이렇게 한정된 장소만 다니다 보니까 안양1번가는 잘 안가게 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복잡해 보인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기에 즐겨서 안가는 곳이긴 했지만 말이다.


지난 며칠전에 간만에 반가운 선후배를 만나기 위해서 어쩌다가 가게 된 경기도 안양역 번화가인 안양1번가에 위치한 룸형 이자카야 자쿠와에 다녀온 후기이다.



다소 경기도는 이런게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다. 커다란 빌딩에 다양한 술집과 편의점 등이 밀집되어 있는 것은 정말 생소하다. 서울에서는 이런 커다란 건물에 술집이 빽빽히 들어간 것은 종각역이나 강남 건대에도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경기도에는 그런 건물의 수가 한두개가 아닌 듯 싶었다.


이 건물 2층에 위치한 듯 싶었다.



나름 일본식 이자카야랍시고 나베모노 초회요리 아게모노라는 명칭을 써서 해놓은 메뉴판이 이색적이다. 보통은 나베모노보다는 평범하게 나베요리(鍋料理)라고 표현하는데 음.. 지적하고 싶어서 지적한 것은 아니다. 누가 그러더라고. 우리나라 사람들 영어실력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영어 잘하는 사람이 영어 못하는 사람 짓밟고 그래서 영어 실력이 더 안 좋아진다고... 훈계질은 하지 말아야 하는듯.



첫번으로 나온 나가사키 짬뽕과 숙주삼겹볶음. 숙주삼겹볶음은 굴소스로 볶아서 그런지 살짝 불맛도 느껴지는 듯 했다. 어차피 숙주삼겹볶음도 못 만들래야 못 만들 수 없는 기본은 하는 안주니까 뭐 낫베드 xoxo 한 느낌.



나가사키 짬뽕은 가스렌지가 아닌 초로 된 불을 이용해서 온도를 유지하는 듯 싶었다. 맛은 우리가 흔히 먹던 나가사키 짬뽕보다는 덜 매웠다. 원래 나가사키 짬뽕이 매운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만 매웠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생겼다. 일본 그렇게 다녔어도 일본에서 나가사키 짬뽕 맛을 보진 못했으니 말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사미시 3품 모듬. 대충 메뉴판에서 보니까 제일 비싼듯한 듯 했는데 뭔가 그 가격으로는 먹기에는 회가 좀 부실한 느낌? 그래도 나름 먹을만은 했다. 참 감질맛 나던 양.. 그리고 아무래도 이자카야 라고는 하지만 번화가쪽의 호프집과 같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는 것으로.


여기는 대체적으로 단체나 조용하게 이야기 하기를 원하는 연인들이 오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다. 말 그대로 일본식 분위기를 연출한 듯한 적절한 안주수준의 술집 정도? 


직접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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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기점으로 날씨 일교차도 나름 시큰한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살은 점점 찌고 평소에도 빠진 매너리즘이 요즘에 계속 지속되는 느낌이 드는 터인지 찬바람이 불수록 생기가 도는 나 미네스에게 요즘 시기는 굉장히 반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오늘은 지난 추석때 가족끼리 저녁 한끼를 하기 위해서 다녀온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현대시티아울렛 맞은편에였나 그 곳에 위치한 알쌈쭈꾸미 vs 부대찌개에 다녀온 후기이다.


今日はソウルの東大門歴史文化公園駅に位置し辛いイイダコ炒めとブデチゲグルメ訪問記です。

店の名前は" アルサムチュウクミ vs ブデチゲ "(알쌈쭈꾸미 vs 부대찌개)です。



당시 추석 명절 당일이었는데도 여행온 대만? 홍콩? 중국인? 하튼 중국계 여행객들과 네팔 몽골계 외국인노동자들이 모여서 식사를 해서 그런지 굉장히 꽤 오랜시간을 대기하고 나서 자리를 잡게 됐다. 대신에 현대시티아울렛, 밀리오레, 두타, APM은 문을 안 열었었던 시기.


동대문역은 추석만 되면 갈곳없는 네팔 및 몽골계 외국인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한 집단을 이루고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하나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어 버린다. 솔직히 무서울수 밖에 없다. 한국어가 있고 한국인인 내가 내 동네 다니지만 외국인들만 있으니 외국같은 느낌마저...


어찌됐건 가볍게 부대찌개 2인분에 알쌈쭈꾸미 2인분을 번갈아서 시켰다.


当時の日程は、10月4日。韓国のお盆でした。壁のメニュー板とても大きいです。私たちは、ブデチゲ2人前、辛いイイダコ炒め2人前をオーダー。



우선적으로 나온 부대찌개. 육수가 왠지 놀부에서 볼 법한 느낌의 뽀얀 육수였다. 나름 재료들도 넉넉하게 들어간 느낌. 라면 사리는 기본 1개에 밥은 머릿수에 맞춰서 제공해 줬다. 꽤 많은 양의 밥.


ブデチゲの様子。辛ラーメンは1つの基本サービス品。白いご飯は人数に合わせて提供される。ブデチゲは鍋のように煮て食べるように出てくる。



쭈꾸미를 시키면 나오는 홍합탕. 비록 홍합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운 국물에는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일단 맑은탕으로 매운 맛을 희석해주는 셈이라고 해야할까나.


辛いイイダコ炒めをさせると、提供するサービス。ムール貝のスープ。淡泊な感じの味



알쌈 불쭈꾸미도 가스불 위에 올려져 나왔다. 기본 떡사리가 들어가고 홍합탕과 한 세트 샷을 찍어본다. 


注文したスパイシーなイイダコ炒めの様子。餅は3つのサービス。とても辛く見えるビジュアル。




한꺼번에 모여서 찍은 사진. 왠지 모르겠지만 4명이서 시킨건데 굉장히 푸짐하게 나온 느낌이 들었다. 저 알과 깻잎을 이용해서 잘 익힌 쭈꾸미와 같이 싸먹는 방식. 깻잎이 모자란 느낌이 들어서 더 달라고 했는데 더 주더라고.


ブデチゲ辛いイイダコ炒めそして組み込みおかず。全体的に撮った写真です。ごまの葉とナルチアルを利用して、イイダコと一緒に食べる方式です。


언제나 그렇듯이 내 사진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사진 한장 찰쿡찰쿡 한 맛이 일품. 왠지 모르겠지만 추울때 보면 마음마저 녹아들 듯한 저 따뜻함에 굉장히 마음마저 녹아드는 느낌이 든다.


火で煮えたぎる鍋のGIFです。なぜか寒い天気に似合うような感じです。



그리고 불쭈꾸미도 볶아가면서 한장 찍어줘야지.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쭈꾸미살 한점한점 집어먹으면서 깻잎과 알쌈에 싸먹으니까 굉장히 매우면서도 식감이 독특했다.


부대찌개는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 불쭈꾸미도 가격을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는 않은 수준. 단.. 음식이 좀 매운편이기에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조금 피해야 할듯 함.


辛いイイダコ炒めもよく熟したGIF画像です。すべて合わせて4万ウォン。1人当たりの各1万ウォン。ブデチゲと辛いイイダコ炒めはやや辛い。辛いことに挑戦可能であればオススメ。


매번 그렇듯이 직접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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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사거리도 점점 상권이 바뀌고 죽은 가게는 점점 더 죽어가고 살아나는 가게는 점점 더 살아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샌가 갔었던 술집은 사라지고 새로운가게가 들어오고 임대문의 간판 및 리모델링 중인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오늘은 백's 비어 이것도 백종원 브랜드인듯하다. 어찌됐건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에도 이러한 브랜드가 있었길래 가본 후기이다. (다소 오래전에 가본 후기이기에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



PAIK's BEER 백's 비어 ... 백종원이라는 이름 자체 하나가 이렇게 브랜드가 된 거고 점점 더 커져서 이제는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그 사람 하나가 브랜드로 등극된 인물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술집 인듯 하다. 그냥 간단하게 맛있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하지만 어떨지는 들어가서 느껴보기로.



골뱅이와 돈까스 샐러드. 그리고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파스타가 궁금했긴 했으나 역시 육식을 좋아하는 우리 주당님들은 돈까스 파스타를 선택. 그리고 나머지 안주들과 맥주로 고고씽을 하기 시작한다.



순살치킨. 나초. 양파링. 가격이 다소 저렴한게 특징이긴 하지만 뭐 양은 적겠지라고 생각을 해본다. 어찌됐건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생맥주 500cc로 주문. 역시 주당들은 크림따윈 필요없다. 액체가 많아야 한다고 알바한테 신신당부를 한다. 역시 무서운 주당들. 한방울도 아깝댄다. 



사진 찍기전에 한모금 해버린 500cc 생맥주. 역시 거품이 없으니까 맥주가 꽉 찬 느낌. 하지만 다소 잔이 작은 듯한 느낌이 드는건 기분 탓일까?



주문한 돈가스 샐러드. 돈가스와 아랫쪽에 샐러드가 가득 깔려 있었기에 나름 죄책감을 못느끼고 먹을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양은 그나마 적절한 소소한 수준.



순살치킨에는 감자튀김이 같이 포함되어 나왔다. 양은 적지만 그래도 맛은 적절하니 괜찮은 듯 싶었다. 감자튀김 하나만으로도 맥주를 가득가득 먹을 수 있다는 걸 잘 아니까 말이야.



그리고 술에 취해 먹다가 못찍은 맥시칸 나초. 이건 양이 너무 적은 느낌.. 대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주가 그만큼 적기에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조금 퀄리티 좋은 저렴한 안주를 찾기에는 좋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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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시작되기 하루 전 그래도 쉬기 직전에 마셔야 한다고 하는 우리 주당들은 또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이 날은 새로운 곳을 뚫기도 할 겸도 했고, 거기다가 거기서 조금 유명한 특정 전집에서 좀 언쟁이 오가는 영 좋지않은 사태가 발생했기에 조금이라도 조용하고 편안하게 한잔 하기 위해서 방문 했던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앞 THE 꼬치 야시장 후기이다.



꼬치가 900원 부터라고 써있는 간판이 특이했다. 물론 꼬치 모든게 900원이라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다양한 요리가 있다. 다소 2층이라는 점 때문에 어떤 곳인지 안보여서 쉽게 도전하기는 힘들었지만.



메뉴판. 언제나 그렇듯이 메뉴판에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한번 보고 난 뒤에 주력 음식을 공략하는 것이 주당들의 일상이다. 우리는 꼬치 야시장 세트 메뉴로 시켜먹었다. 이런 세트 메뉴는 어느 술집을 가나 안주 고르기 편안하게 되어 있는 듯. 우리는 꼬치 18개와 나가사키 짬뽕 순한맛으로.


...나는 매운 맛이 좋은데...



이렇게 나오기 시작한 꼬치 18 종류. 역시 고기파들은 고기 위주로 나오게 해달라고 얘기를 했더니 고기가 정말 가득가득. 뭐 나도 해물파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새우도 씹어먹고 해야하지만 새우는 1꼬치...ㅎㅎ;; 역시 고기파들...



그래도 나가사키 짬뽕에는 해물이 들어갔으니 술 마시면서 국물 호로록 하고 오징어 한점 먹고 그렇게 끝내도 아쉽지 않을 법한듯.


그래도 난 역시 나가사키짬뽕도 매워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보다. 역시 짬뽕은 매워야해..



뒤이어서 깔린 숯불. 여기는 특이하게도 이렇게 숯불에 꼬치를 직접 구워먹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느 양꼬치집들과 똑같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방식의 꼬치 롤러도 설치 되어 있다. 요즘에는 이런게 참 잘 되어 있는듯.



일단 간단한 아이들부터 올리면서 굽기 시작. 아스파라거스와 메추리알에 뜨겁게 입천장을 데인 미네스는 오늘도 아프다. 그래도 불에 익어가는 꼬치의 모습을 보노라면 나름 흐믓흐믓 주당들은 술을 쪽쪽쪽~~



창가쪽에 앉아서 한잔 하니까 날씨도 서늘하고 이제는 확실히 싱그러운 바람덕분에 살아나는 느낌같았다. 정말 올해 여름은 너무 힘들었고 매번 여름은 지긋지긋하기 그지 없는 거 같다.


원래 여름을 싫어하는 미네스는 지금 날씨가 이제 살아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꼬치 굽는 GIF 파일 생성 FAIL. 어째 파일은 순서대로 했는데 찍힐때 딜레이가 발생했나.. 이쁘게 돌아가질 않는다. 그래도 아무렴 어때. 위꼴사로 만들기만 했으면 장땡이지 안그래??


간단하게 한잔하기는 좋았던 곳이었다. 다만 숯불로 굽는 곳이라 단품 꼬치를 몇개 시켜서 혼술을 하기에는 다소 좀 미안한 장소인듯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블로그 소재로 만들려고 몇군데 찍어놌던 사진이 순식간에 실수로 날려 버린 점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열불이 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지.. 내 실수이려니..ㅠㅠ 하...ㅠㅠ


추석 지나고도 정신을 덜차렸나 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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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신설동쪽으로 많이 방문하기 시작했고 어쩌다 보니까 그쪽에서 일하는 아는 선배분들이랑 술을 한잔 할 기회가 생겼는데 포차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녀온 퓨전포차 황산벌의 후기이다.


그냥 엉망진창 찍고 술 마시느라 정신없이 찍은 사진이기에 정말 지저분하다.



얼마나 취했으면 간판 사진도 안찍었을꼬... 정신이 얼마나 나갔으면.. 결국 다음 지도를 이용하였다. 이렇게 또 캡쳐를 해서 간판을 찍어버릴 줄이야...



안주류는 흔히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안주류들. 그리고 술은 뭐 제일 기본적인 것들. 개인적으로 볶음이나 튀김요리를 좋아하지만 이 날은 국물이 굉장히 땡겼던 선배분들을 위해서 참치 김치찌개로.



끓이다가 찍은 사진. 정신이 얼마나 나갔으면 음식 나오자마자 찍지도 않고... 참 정신이 많이 나갔나 보다. 맛은 기본수준은 하는 맛. 술이 있으니 뭐 다 똑같지 뭐. 



한입 두부를 사진으로 찍었더니 초점도 흔들리고 난리가 아니었다. 얼마나 술에 쩔어살았으면 손이 흔들렸을까.. 하.. 


가끔 포차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술이 땡긴다면 한번은 방문하기 좋을 법한 술집이었다.


당분간 술을 줄여야 하나 보다. 오늘은 피곤한 추석도 끝난 휴일이니까 좀 우울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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