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60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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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오로지 저렴하고 양많고 다양한 안주가 많이 나오던 호프집에 자주 가던 기억이 나는거 같아요. 특히나 종로에 위치했던 인디오 호프나 시민호프 같이 안주 세개를 시키면 15000원 밖에 안하다 보니 4명이 들어가도 술값만 적절히 뿜빠이 하면 1인당 만원에 홀짝홀짝 마시기 좋았던 그런 호프만 다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 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양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퀄리티도 중요한 나이가 된 거 같더라고요. 


오늘은 꽤 몇년전에는 자주 다녔지만 한동안 안다녔던 이자카야 분위기도 나는 퓨전 술집 와라와라 후기입니다. 처음으로 사당 직영점에 다녀온 후기이네요.

今日はソウルsadang駅にある飲み屋フュージョン感じ居酒屋。WARAWARA訪問記です。



비록 간판 사진은 못찍었지만 사당 본점만의 세트라고 나와있는 게 이 곳이 사당역에 위치한 와라와라가 맞구나 라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겠죠?^^


メニューセットメニューです。3人以上のグループが注文する良いメニューです。



우선 처음으로 나온 맥주입니다. 500cc이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500cc보다 더욱 큰 잔에 나온답니다. 거기다가 히야시가 아주 잘 된 맥주. 그리고 고구마 과자도 같이 나온답니다.


700ccの感じ500cc生ビール本当に巨大です。冷やしがよくされた冷たいビール。パン! そして基本的なおかずサツマイモの天ぷら感じお菓子。本当にうまい!




옛날 느낌이 나는 양은 도시락. 7080세대 분들에게는 추억의 느낌. 저같은 사람한테는 생소하지만 재밌는 도시락의 느낌? 밤 8시 이전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주는 서비스 메뉴입니다.


このことは、夜8入ってくるの顧客サービスのお弁当です。日本でもこのような感じお弁当使用しましたか



내용물은 소세지와 멸치, 그리고 볶음김치와 쌀밥. 계란후라이가 이쁘고 아름답게 올라가 있는 느낌입니다.

中にはソーセージ炒めキムチとご飯目玉焼きが一緒にこの組み合わせは、最高



그리고 본격적으로 주문한 메뉴. 데리야키 치킨볶음입니다. 약간 매콤하지만 달달한 맛과 야채의 조화로움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맛있었답니다.

そして本格的に注文したメニュー。照り焼きチキン少し、甘い味と野菜調和とても印象的で美味しかったんです。



마지막으로 시킨 연어쌈. 나쁘지 않았습니다. 보통의 연어는 다 똑같잖아요. 다만 맥주를 많이 마시다보니까 다양하게 시키는게 중요하다보니까요.^^

最後にサケ一番無難で普通味です。


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조금 색다른 요리에 맥주 한잔하기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단체 모임이나 데이트하기 좋았던 술집이었던거 같습니다.

この他にもいろんなメニューがありました。少し特異な料理ビール飲みやすいところでした。団体の集まりやデートするもいい飲み屋だった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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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평 여행에서 서울로 돌아오기 아쉬웠던

저 미네스와 일행들은 그래도 춘천이 가까운 곳이기에

막국수 잘하는 곳은 많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동시에 주변에 막국수 집이 굉장히 많기에

어딜 들어가도 기본 이상은 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가평에서 남양주로 넘어가는 길목에 보이던 막국수집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경기도 가평에서 남양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던 천금 닭갈비 막국수 집의 후기입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커피를 하던 모습이 보이길래

이거 왠지 잘못 들어간건 아닌걸까?

라는 생각을 하였으며,

닭갈비는 맛보지 않는걸로 하였기에

그래도 막국수라도 실패 안하길

바라면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은 저렇게 단촐합니다.

기본적인건 다 있었으며,

인원수대로 주문해달라는

문구가 있었기에 막국수3개와

만두 1개를 시켰습니다.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하니까 한번 믿어봐야겠죠?

 

 

우선은 메밀 왕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다소 비싼감은 있었지만 메밀 가루를

진짜 쓴 느낌이 드는 만두.

다소 일부 만두가 쪄지다가

좀 잘못 쪄진건지 말라버린 아이들이 보이네요.

그래도 뭐 어찌하겠어요. 맛있으면 된거죠. 

 

 

드디어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미네스는 두번 감동을 했습니다.

일단은 적절한 육수와 양념의 조합이 맘에 들었으며,

두번째로는 오이가 안들어 갔다는 점 입니다.

저는 오이를 엄청 싫어하기에 오이가 들어가면

빼서라도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이가 안 들어갔네요. 아주 좋았답니다.

 

 

이렇게 휘휘 비비고 나서

한입샷을 찍어봤습니다.

면도 뚝뚝 끊기고 색깔도 엄청 진하지 않았던 게

진짜 메밀을 썼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만 함량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제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다소 미네스의 입맛이 까다롭지도 않고

무난하기에 저 미네스는 잘 먹고 왔습니다.

다만 입맛은 상대성이기에

누구 입맛이 정확하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한번쯤 편안하게 먹고 오기 좋은 막국수였습니다.

 

닭갈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먹어보는걸로..^^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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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시즌1에 나왔던 식당들을 보면 이노카시라 고로역을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의 음식 먹는 모습은 무뚝뚝한 야쿠자의 느낌이 나는 비즈니스맨이 단순히 혼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 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만끽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는 하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이 돌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죠.


그런 식당중 하나였던 일본 도쿄 서부쪽에 위치한 부촌에 이르는 관문인 키치죠지. 그 곳에 제 개인적인 업무도 있었으며 고독한 미식가로 이미 한번 유명해졌던 오래된 식당. 카야시마의 방문기입니다.



외관부터 남다르며 뭔가 정신없지만 이곳은 레스토랑입니다 라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의 식당. 왠지 모를 듯한 미타카구의 바드다드 카페를 연상 시킬듯한 향취가 입구에서부터 느껴집니다. 레스토랑에 쇼와풍 포스터와 더불어서 라쿠고(만담) 포스터..하지만 메인디쉬는 오므라이스와 스파게티. 


그렇기에 저 미네스에게 있어서 더욱 크나큰 도전감을 불러오는 레스토랑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부탁해. 이노카시라 고로씨.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작가님. 실망할만한 식당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해주시길 기원할께요 라면서..



역시 드라마에서 봤던 옛날식 쇼파의자. 그리고 다방에서 볼 법한 테이블. 하지만 왠지 안어울리는 비싼 사케류가 디스플레이 냉장고에. 상당히 오래된 전축(라디오 아닙니다. 전축입니다.)이 왠지 정겨운 맛도 보여주네요.


그리고 정신없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포스터. 이렇게 정신 없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는 레스토랑이네요.



여기서도 바드다드 카페의 느낌은 가시질 않습니다. 삿포로 맥주의 포스터. 분명 쇼와의 향취겠죠? 그리고 노랗게 색바랜추가 메뉴 찌라시. 오래됐지만 나 활기차게 달리고 있다고. 라고 외치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외국에 오면 이렇게 새로운 그림과 글씨.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와 트렌드를 살포시 배우게 되는거 같아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나폴리탄과 함바그. 그리고 친구가 시킨 오므라이스와 포크진저. 레스토랑인데 포크진저. 돼지고기 생강구이라고 하죠. 뭐로 봐도 레스토랑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 그리고 미소시루. 메뉴에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없으면 섭섭할 정도인데 제대로 잘 맞아 떨어진거 같아요.


나폴리탄의 맛은 역시 케챱으로 달달달 볶아낸 스파게티의 느낌. 알덴테로 익힌 면이 아닌 살짝은 불은듯한 면. 그리고 비엔나소세지의 조화. 아주 좋았어요. 


오므라이스는 우리나라의 오므라이스와는 달리 조금 더 포들포들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달달달 볶은 느낌이 아닌 조금은 질척하게 볶은 느낌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솔직히 어디가서나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이 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또다른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 있잖아요.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커피. 그리고 식후 담배. 우리나라는 모든 구역이 금연구역이라고 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는 금연구역은 많지 않더라고요. 다만, 재떨이가 있고 담배를 펴도 된다는 이야기에 커피를 마시면서 한대 피워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시모 쁘띠와 함께. 핑크는 사랑이거든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고독한미식가의 주인공 이름이 이노카시라 고로 잖아요. 키치죠지 근처에는 이노카시라 공원이 있답니다. 



가격대 : 800~1000엔대. (런치 기준) 

위   치 : JR동일본 중앙선 키치죠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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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멘이죠. 특히 후쿠오카는 돈꼬츠 라멘이 굉장히 유명하고, 요 몇년전부터 도쿄에서는 츠케멘이라는 조금 더 컬트한 느낌의 라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는데요. 오사카에서 츠케멘을 먹고싶었던 미네스는 도쿄에만 있을 줄 알았던 츠케멘을 오사카에서도 찾아 냈습니다. 

오사카 아메무라에 위치한 츠케멘 스즈메 후기 입니다.



오사카 난바쪽에서 서쪽방향에 위치하고 신사이바시와는 반대쪽에 위치한 라멘집 입니다. 신사이바시가 잘 정돈된 백화점의 느낌이라고 한다면 아메무라는 도쿄로 치면 하라주쿠, 한국으로 치면 홍대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마이너패션이 많은 동네랍니다. 그런 곳에 위치한 츠케멘 스즈메. 컬트한 느낌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식권 자판기. 역시 이곳도 위생을 생각하면서 식권을 뽑아서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잡혀 있습니다. 가격은 보시는 바와 같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버튼을 누르고 돈을 넣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돈을 먼저 넣고 주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내부의 모습은 대략 이런 느낌. 직장인들 보다는 주변의 상인, 관광객들이 더 많은 자그마한 라멘집입니다. 테이블은 없고 오로지 다찌에서만 먹을 수 있게 된 구조입니다. 오히려 혼자 와서 먹기에 부담없이 좋은 라멘집인 점이 더 좋죠.



자리 안내를 받고 앉으면 바로 앞에 셀프로 물을 가져와 마실 수 있으며, 보온병에는 추가육수가 있답니다. 츠케멘 국물이 모자랄 쯔음에 부어서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양념통과 젓가락과 물수건. 사실 양념류를 물어보고 싶었으나 현지인들도 양념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뿌리다 보니까 설명을 들어도 뭐가 더 좋은거구나 싶은 것이 없어서 간단히 제가 아는것들만 뿌리는 정도이고 가급적이면 음식의 원 맛을 보는 주의이다 보니까 딱히 뿌리는건 좋아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츠케멘 스즈메의 츠케멘. 굉장히 농후한 (진한) 육수물에 면과 김. 언뜻 보면 소바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라멘은 뜨거운 진한 육수에 찍어먹는거죠. 그 맛에 먹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한 국물에 면을 계속 찍고 나면 농도가 연해지는 국물을 조금씩 마시다 보면 뭔지 모를 중독감이 생기게 마련이랍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미네스의 한입샷. 한입 같이 하시지 않으실래요? 


츠케멘이라는 라멘에 도전의사가 있거나 라멘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라멘 맛집입니다. 다만 난바와 신사이바시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기에 아메무라 코스가 있는 분들이 거쳐가야 좋은 식당입니다.


가격대 : 800~1000엔대

주소 :  2 Chome-11-11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86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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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젊은 청춘인 우리들에게 있어서 여행은 더욱 더 크고 넓게 트이게 하는 눈을 키워주고 모험심과 께달음을 일깨워 주지만 그만큼 돈도 많이 든다는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 먹는거에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편의점이나 쪼그마한 라멘 한 그릇으로 한끼를 때우는 불상사까지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그런 자유여행을 꿈꾸는 청춘을 위한 저렴한 맛집인 일본 체인점 교자노오쇼의 후기입니다.



교자노오쇼. 한글로는 교자의 왕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닛폰바시와 에비스쵸 사이에 위치한 덴덴타운 점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좁아 보이는 가게이지만 70석이나 되는 넓은 매장이라고 하네요.



메뉴판입니다. 만두만 팔 것 처럼 느껴지지만 만두 이외에도 라멘, 볶음밥, 탕수육 등등 각종 일본풍 중화요리가 즐비한 식당이랍니다. 저 미네스는 주로 생맥주 한잔 하고 싶을때 안주 대용으로 찾는 식당이 바로 요 교자노오쇼랍니다.



주문한 메뉴 중 하나인 만두. 2인분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워서 나오는 그 맛이 굉장히 일품이죠. 만두에는 역시 뭔가 쫑쫑! 하고 찍어 먹을 만한 것이 있어야 제맛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조합입니다.

식초 + 후추 + 라유 조금. 어디서 배웠냐고요? 



여기서 배웠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5 10화에서 이노카시라고로(마츠시게 유타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에 주치의가 설명해주는 그 방식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의아해 했습니다. 


맛은요?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시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



잡소리가 길었네요. 그 다음 시킨 메뉴는 몽글몽글한 텐진계란볶음. 저 소스가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짭쪼름하고 중독되는 맛이 기막히더라고요. 계란도 상당히 포들포들하고 부드러운게 소화도 잘 될 듯한 느낌.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친구. 바로 보리소다입니다. (라고 쓰고 맥주라고 읽는다.) 


만두에 맥주는 정말 최고의 궁합입니다. 와카코와 술에서도 만두에 맥주를 마시는 와카코씨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어쩜 그렇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태원에 있는 쟈니덤플링이 그나마 그 흉내를 낼 수 있는데 만두 전문점이 많이 없다보니 슬프네요.



만두 한개를 집고서 한입샷을 간만에 찍어봅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만두피에 속은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가득한 속재료. 보고만 있어도 설레게 만드는 마성의 느낌 아니까요. 


가격대 : 500~800엔대

위   치 : https://www.ohsho.co.jp/ 홈페이지 참조

           (오사카 및 고베, 교토, 도쿄, 후쿠오카 전지역에 체인점 다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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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에는 막걸리에 파전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렇게 더운 날에는 막걸리 함부로 마셨다가는 쓰리디 쓰린 속으로 인하여 굉장히 크나 큰 숙취에 힘겨운 나날을 보낼 수도 있는 후폭풍이 발생할 수도 있죠. 그래도 술쟁이들은 언제나 투닥투닥 거리면서 막걸리를 홀짝홀짝 거리곤 하겠죠.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서울 미아사거리역에 위치한 팔도 막걸리 전문점 주막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심플하기 그지 없는 간판명. 주막


특이하고 임펙트 있는 상호명도 아닌 아주 간단한 이름인 주막. 딱 하나만 이름을 걸고서 장사하는 가게죠. 딱 봐도 막걸리와 관련된 안주만 전문으로 운영되는 가게라는 점이 인상적이랍니다.



우선적으로 시켜 본 막걸리입니다. 개도 생막걸리와 진땡 막걸리. 쉽게 마주하기 힘든 브랜드와 지역 막걸리를 이 곳에 오면 맛 볼수 있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랍니다. 다양한 술을 좋아하는 우리 주당분들은 오늘도 이렇게 다양한 팔도 막걸리의 선택권에서 또 투닥투닥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호기심 삼아서 시켜본 메로니아 막걸리. 네. 달달하고 향기가 독특한 막걸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주문 했는데 FAIL. 다시는 안 시킬 듯 해요. 아스파탐의 인위적인 단맛이 굉장히 쎘던 기억이 나는거 같아요. 다시는 거들떠 안볼듯. 




저희의 선택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메뉴는 오꼬노미야끼. 어찌됐건 전종류 맞잖아요. 일본이냐 한국이냐 차이일 뿐이지. 여기 오꼬노미야끼는 전통적인 오꼬노미야끼의 방식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중독 되더라고요. 맛도 괜찮았고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오면 감자전하고 꼭 시켜먹게 되는 듯.



그리고 우리 국수를 좋아하는 주당 친구를 위한 비빔국수. 매콤새콤한게 언제나 시켜먹어도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맛없게 하면 안주 모든게 맛없다고 증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주이죠. 역시 우리 주당들 또 비빔국수에 투닥투닥 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국물을 시원하게 마셔주기 위해서 만두국을 추가로 시켜줍니다. 역시 주당들. 국물 없이는 술을 많이 못 넘긴다고 해장하고 마셔줘야 한다고 하네요. 싸구려 만두가 들어갔지만 없으면 섭섭할 듯한 안주인 느낌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안주는 깔끔하고 맛있게 잘 해주는 술집 맛집 이라고 할 수 있겠더라고요. 사실 여기는 저희 주당들이 자주 다니는 단골집이기도 하고요. 안 가본지 좀 됐긴 했지만 안주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곳이라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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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라는 지역이 숨어있는 맛집이 많기로는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잘 안가게 되는 지역이 인천이기에 여러 곳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했던 식당들이 있는데도 못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그런 곳중 하나였던 인천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양지 부대고기 의 후기입니다.



20년 전통이라는 간판과 더불어서 왠지 모르게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다는 느낌이 드는 식당의 외관. 20년이 아니라 30년은 족히 넘은 듯한 느낌마저도 드는 외관에 살짝은 기대를 해본 것 같았어요. 



주문을 하자마자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아니죠. 사라다~ 맞습니다. 케찹만으로 굵직하게 썰어 낸 양배추의 느낌. 흡사 옛날의 경양식집에서나 볼 법한 반찬이었죠. 그리고 소금장과 케찹이 한번 더. 


식탁과 숟가락 젓가락. 그리고 가스렌지의 외관으로만 봐도 굉장히 오래 된 듯한 느낌마저 물씬 풍겨옵니다.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부대고기가 등장했습니다. 켜켜히 둘러쌓아놓은 베이컨과 등심고기. 그리고 소세지. 버섯 감자까지.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라고 양파까지. 이런 느낌 아주 좋았습니다. 미국식 부대고기라고 하지만 숙대쪽은 너무 비싸기에 저렴하고 양도 적절했던 이곳 양지 부대고기. 직원분이 와서 잘라주기 시작합니다.



베이컨과 소세지. 그리고 스테이크 등심. 감자와 양파까지. 굉장히 날카로운 가위로 뭉텅뭉텅 잘 썰어냅니다. 그리고 익혀가면서 먹으면 된다는 직원.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았던 친절함. 동네에서 느낄 수 있는 식당의 적절함이 아주 잘 묻어났습니다.


맛은 솔직히 다 똑같죠. 다만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미국식 부대고기를 맛 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서 술안주로도 너무 잘 어울리는 점이 맘에 들었답니다. 뭐 저 미네스는 옛날 사람은 아니라서 그렇게 엄청 추억이 느껴진다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갔다오고 나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찾아가기는 좀 그렇지만 맛을 보러간다는 느낌으로 방문하기에는 적절한 맛집.

인천 신포시장 양지부대고기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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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족발이나 보쌈을 먹기란 정말 큰 돈을 쓰지 않는 이상 먹기 힘든 음식으로 인식이 컸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주머니에 돈만 있으면 야식으로 뚝딱 해결하기 쉬운 음식이었음이 틀림없죠. 원할머니 보쌈 브랜드는 정말 고기 맛은 좋지만 양이 적기로는 유명해서 자주 가기 힘든 곳 이지만 오늘은 그런 곳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한 후기입니다.



점심식사로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하였던 서울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원할머니 보쌈 본점. 일명 본가라고 불리는 곳인데 아무래도 본사이다 보니까 타 가맹점 대비해서는 조금 더 넓고 쾌적한 느낌같다는 느낌이 드실 꺼예요. 



생각했던 대로 넓었던 홀과 분위기. 원할머니 보쌈이라는 이미지에는 다르게 다소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원할머니 보쌈 본점의 모습이예요. 하지마 그렇다고 음식이 맛있다는 법은 아니죠. 어디까지 내 입에 들어가고 내 눈으로 봐야 그게 진짜 내가 알 수 있는 맛이니까요.



메뉴판은 대략 요런 느낌인데 메인메뉴가 아무래도 보쌈과 족발이 메인으로 가다 보니까 첫페이지부터 보쌈과 족발의 세트 및 단품메뉴가 나오네요. 역시 예상했던대로 가격이 좀 쎈 편이죠. 비싸지만 그래도 점심은 해결해야 하기에 다른 페이지도 살포시 펼쳐 봅니다.



이쪽의 페이지가 바로 점심메뉴. 특이하게도 칼국수와 보쌈이 같이 나오는 메뉴만 있고 밥과 보쌈이 같이 나오는 메뉴는 없네요. 일부러 밥은 추가비용을 내고 시켜먹을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조금 이런 점에서는 실망감이 드는 대목이었답니다. 저희는 바지락,된장 보쌈 정식과 더불어서 삼겹깍둑찌개+비빔밥 2개를 시켰습니다.


우선적으로 나온 생야채비빔밥과 삼겹깍둑찌개. 특이하게도 매실고추장이 나오는 점이 좀 특이합니다.  찌개에는 김치가 아닌 깍두기와 더불어서 삼겹살이 들어간 점이 인상적이었지만 생야채비빔밥에 곁들이면 금방 소비되는 적은 양 입니다. 



바지락 칼국수 보쌈 정식은 찍지 않았으며, 된장칼국수 보쌈정식에 밥을 추가한 사진입니다. 역시나 적은 고기양과 칼국수는 기본은 하는 맛. 가격이 대체적으로 쎈편이어서 그런 느낌도 들고 점심도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삼겹깍둑찌개 비빔밥 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칼국수 보쌈 정식은 칼국수를 필수적으로 시키게 만듬으로 밥을 선택원하는 사람의 선택권이 다소 없어진다는 점이 아쉽더라고요. 가격도 다소 아쉬웠고요. 대식가들이라면 다소 비추를 할 곳. 하지만 분위기나 깔끔함은 역시 본사다운 면모가 가득가득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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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섬유질은 많이 먹으면 많이 먹을수록 왠지 육식만 자주하던 제 자신에게 그나마 반성을 하는 자세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 똑같은 생각이기 마련일 거예요. 지난번에 일하느라 고생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중랑구에 위치한 망우 찜쌈밥이라는 식당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ここはソウルのジュンナン区に焼肉と色んな野菜があるグルメです。



쌈종류가 굉장히 많아 보였던 디스플레이와 여러게의 주변 지점


저 가게를 기점으로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가게가 약 서너곳 정도는 돼 보이는 거 같았답니다. 그 만큼 손님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차가 있어야 진입이 가능한 동네인 만큼 발렛도 자체에서 따로 운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느 쌈밥집과 다를 거 없는 가격표입니다. 특이하게도 오리와 그냥 삼겹살 중 선택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의 왠만한 분들은 유기농찜쌈밥을 선택하는 것 같아 보였으며, 저희 또한 유기농찜쌈밥으로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과 고기입니다.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고기 양은 적다고 평할 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역국과 김이 나오는 것은 쌈밥집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일인데 특이하더라고요.



망우 찜쌈밥의 특별함이라고 할 수 있는 찜쌈과 강된장이 나왔습니다. 저 찜쌈도 찜쌈이지만 강된장이 정말 너무 맛있었답니다. 굳이 고기가 없이도 채소에 밥에 싸서 먹기만 해도 굉장히 어울리고 입맛을 돋구게 만드는 맛이라는 점은 놀라웠답니다.



채소 한쌈을 이렇게 올려서 한입 아~ 해주셔야 맛있는 느낌이 나겠죠? 대체적으로 저 미네스에게는 적절한 양의 맛집이라고 생각 할 수 있었으나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격이 조금 더 오버될 수 도 있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강된장과 찜채소가 인상적이었던 망우 찜쌈밥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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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맛 볼 수 있는 일본 라멘 맛집 이야기입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전국의 유명한 라멘 체인점의 본점이 몰려있는 돈꼬츠 라멘의 발상지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 국내에 들어왔다가 가격으로 인해 철수한 잇푸도와 아직 국내에는 안 들어온 이치란 라멘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늘은 이치란 라멘 본점의 후기입니다.


본사의 위엄에 걸맞는 규모. 이치란 라멘 나카스카와바타 본점


저 건물 전체가 모두 라멘집입니다. 하지만 실상 운영되는 곳은 2,3층 정도. 1층은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오사카 여행을 다니신 분들이라면 난바 도톤보리강 옆에 있는 이치란 라멘을 생각하시는데 그곳의 본점이 바로 저 건물이 본점이며, 오사카에 있는 곳은 체인점이랍니다.



티켓 자판기 문화로 위생과 빠른 주문


이곳 또한 주문을 티켓으로 받는다는 점이 특이하답니다. 다만 요기의 장점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다보니까 한국어, 중국어, 영어 모두 지원이 되는 자판기 방식이었답니다. 언어 선택 후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맛의 조절을 위한 추가 메뉴 조정


이 곳 이치란 라멘의 특징은 바로 요기에 또 있습니다. 맛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이 날 기름진 수준만 낮춰서 모두 기본으로 하였답니다. 본인이 맛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넣기 싫은 것은 안넣어도 된답니다. 



혼자서 음미할 수 있는 공간에서 먹는 라멘과 맥주


이 곳의 또 다른 특징은 혼자만의 자리에서 어느 누구도 마주 보지 않고 느긋히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맥주와 라멘. 정말 조화롭죠? 후쿠오카의 본점 이치란 라멘의 맛은요? 솔직히 똑같아요. 아무래도 본점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맛은 좋지만 매번 먹어본 저로써는 큰 감흥은 없지만 일본 라멘의 느끼함을 무서워 하시는 분들아리면 도전하기 쉬운 라멘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가격대 : 800~ 1500엔대

주소지 : 〒810-0801 Fukuoka-ken, Fukuoka-shi, Hakata-ku, Nakasu, 5 Chome−3−2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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