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74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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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어느 누구나 귀성길이 이어지는 서울 고속터미널. 특히 신세계그룹이 소유한 센트럴시티에는 여전히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어찌됐건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주변의 식당을 찾아봤지만 파미에스테이션 쪽 식사는 역시 비싼 편이기에 전남쪽 방향으로 가는 노선들이 모여있는 쪽에 있었던 베테랑 칼국수에서 식사를 하였다. 

오늘은 그 칼국수의 후기이다.



전주에서 맛집으로 유명세를 이어서 서울로 상경해 온 베테랑 칼국수 강남 센트럴시티점.

서울 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가 같이 양분화하여 고속터미널에서는 경부선. 센트럴시티는 호남선을 맡고 있는 식인데 식사는 결국 각자 좋은 곳에서 어떻게든 해결하는 방식.

어찌됐건 비주얼에서 한번은 궁금증이 발생하여 맛보고 싶었던 것을 식사로 때운다니 한번 그 맛집의 유명세가 어떤지 해결될 듯 하다.




그냥 딱 필요없고 칼국수를 주문하니 주문하자 마자 나온 비주얼. 회전율도 빠르고 주문이 들어감과 동시에 바로 나와서 그런지 속도가 빨랐다.

비주얼은 참 보기만 해도 신기하다. 엄청난 양의 깨인지 후추가루인지 모를 토핑과 김가루. 국물도 진해보인다.

반찬은 딱 단무지와 깍두기. 그 이상의 반찬은 없다. 오로지 칼국수. 메뉴도 칼국수, 만두, 쫄면, 콩국수 외에는 메뉴도 없는 듯 한 느낌.

칼국수 치고 특이하게 계란이 들어간다. 과연 맛은 어떨까..




특이한 느낌의 칼국수 면발. 일반적으로 생각해 온 칼국수의 비주얼은 아닌 느낌.

면이 동글동글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한 느낌. 우동면발의 느낌도 들었으며, 너무 퍼진듯한 느낌의 면.

칼국수는 역시 면이 칼로 썰어서 나온 투박한 느낌이 좋은데 그 느낌이 별로 없어서 아쉬운 느낌.

하지만 육수만큼은 처음에는 몰랐으나 먹을때 계속 중독되고 신기한 맛이 나는 느낌.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딱히 매력적인 느낌은 아녔다. 

고속터미널 특성의 뜨내기 손님 때우기 식 식사라고 생각하면 뭐 나쁘지는 않으나 칼국수의 매력과 육수의 매력을 생각해보면 가격은 좀 비싼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갸우뚱한 맛.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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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광장시장은 예전에 비해서 언론에 많이 타고 외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이미지가 최악으로 치닫는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더 비싼가격이면서도 SNS효과를 톡톡히 본 시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최악의 시장.

특히 이 곳의 마약김밥은 너나할거 없이 잘팔리니까 이상한 곳에서도 김밥을 팔고 앉아있고 순대나 떡볶이, 잡채는 외국인 상대로 판다고 굉장히 비싸게 파는데 맛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 곳의 빈대떡, 육회집들은 정말 전문적으로 잘하던 동네들이 어느샌가 변질되어서 빈대떡 하던 곳에서는 육회도 하고 육회하는 곳에서는 김밥과 빈대떡, 순대까지 팔면서 예전의 시장 인심은 온데간데 없는 시장이 되어버렸다.

그런와중에 여기를 가끔 오는 이유가 바로 아래에서 보여줄 사진때문이다.

(오늘 포스트는 손님이라고 하는 아줌마들때문에 짜증나는 글이 좀 함유되어 있다. 여기 순대파는 아줌마는 죄가 없다. 그걸 사먹는 아줌마가 100% 잘못이지.)



보기만해도 아줌마들이 얼마나 메너가 없고 극성인지 알 수 있다. 아줌마들이 먼저 앉을려고 순서는 아랑곳 않고 엉덩이부터 비집고 들어가는 극성에도 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저 순대 아줌마때문이다.



여긴 저 순대파는 아주머니보다 이 것을 사먹으러 오는 아줌마들때문에 짜증이 난다. 

분명 내가 앉을려는데 어느샌가 딱 엉덩이를 비집고 들어가면서 "어머 내가 먼저 앉아버렸네~~호호호.."

이러는 얄미운 아줌마의 면상때문에 사먹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한번은 먹으려고 오게되는 순대 가판대이다.

다른건 안판다. 딱 순대만 팔고 간다. 그것도 오후 3~4시 사이쯤 나와서 골목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팔고 간다고.



별수없이 서서 주문해서 먹는다. 그러더니 내 자리를 뺏은 아줌마는 "어머..그렇게 먹으면 체해..."

이따위로 얘기하길래 정색빨고서 "아줌마..아줌마가 자리 먼저 뺏어서 이렇게 먹는거야 썅!"

이러니까 얼굴 붉어지면서 화를 내려고 하길래 화내면 가만히 안있겠다는 표정을 지으니 다시 얼굴을 돌린다.

어떤 아줌마는 꼴랑 5천원어치 순대를 사먹고 비싼 오소리감투만 계속 달라고 닥달이다.

'순대보다 비싼 오소리 감투만 달라고 하는 심보는 어디서 나올까..'


어느샌가 호기심에 중국인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포장해간다. 

분명 장사는 잘되고 굉장히 짧은 시간에 순대가 팔려서 게눈 감추듯이 사라진다.


여기 순대는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판다고 한다. 결론은 수제이다.

다른 분식을 파는 가판대들공장에서 납품받아 파는 순대라서 돼지 비린내가 심한데 실제로 여기꺼는 냄새가 안난다.


포장이던 먹고 가던 기본 4천원부터다. 다소 비싼감은 있지만 그 만큼의 가치는 있다. 

다만 여기를 가서 사먹고 싶다면 앉아서 먹을 생각은 말고 포장해 가도록 하자.

앉아서 먹을꺼라면 아줌마들의 뭣도 아닌 눈총과 가식 섞인 오글거리는 같잖은 아양 (예를 들면 "내가 이거 먹을려고 분당에서 왔어요~~ 많이 줘야해유~~", "내가 순대는 좋아하는데 오소리감투가 착착 달라붙네잉~ 좀만 더줘요~ 기분인데~") 소리를 들어야 하기에 그 점은 항마력이 딸리는 사람들은 비추한다.

참고로 나도 항마력이 딸린다. 


위치는 생선이 판매하는 골목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판매시간은 유동적이나 평일, 토요일 3~4시 사이에 나와서 오후 약 6~7시까지 판매하고 끝난다.

기본 1인분 4천원부터.


韓国ソウル広壮市場に位置したスンデを専門に販売するおばさんです。


他のところのスンデは豚のにおいがひどいです。 理由は工場で大量生産型スンデと味がありません。

しかし、ここは直接作った純粋なので味がいいです。


基本は4,000ウォンからだ。平日と土曜日3~4時に出て一日に限定された量を販売するという。

広壮市場の路地の中で魚の種類を販売する路地があります。 その所の真ん中にあります。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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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스카이락이라는 브랜드가 강남쪽에 있었던 것을 아주 오래전 오렌지족이라고 불리우던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물론 필자인 미네스는 그 세대까지는 아니기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단 우리나라에도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많았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제는 푸드 패러다임도 바뀌어서 한식뷔페와 초밥뷔페가 유행이고 캐쥬얼 레스토랑이 인기있는 시대가 와버려서 한국에서는 아웃백을 제외하고는 이제 다 전멸한 수순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지난 닛코 여행에서 검증안된 맛없는 식당 대신 프렌차이즈는 기본 이상은 한다는 일념으로 다녀온 후기이다.


토부 닛코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가스토. 신교에서 약 10분 정도는 걸어와야 만날 수 있었던 식당이었다. 

일본에서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비싼 가격이 아닌 저렴하면서도 대화도 나누고 편안하게 있는 공간의 역할이 더 크다.

가격이 저렴해봐야 얼마나 저렴하겠냐는 소리를 하겠지만 이제 메뉴판을 보면 이런 가격이 어찌 나오나 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정말 저렴한 음식은 500엔대 미만. 비싸도 1000엔도 안되는 가격. 그러면서도 국과 기본 반찬도 제공. (리필은 안됨.) 양식도 있지만 전통 백반식도 존재한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저씨들도 좋아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아저씨들은 의외로 양식을 잘 먹는데 그 이유가 일본은 탈아시아론에 따른 양식문화가 패전이후로 기하급수적 발전으로 양식문화가 발전하여 속칭 일본식 서양요리라는 이름까지 붙여지면서 그 음식이 한국에 전파되기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돈까스와 오므라이스, 함박스테이크는 치사하고 드럽지만 일본의 문화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의 맛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논외로 하자.



이렇게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가스토에서는 식사류 외에도 디저트. 주류. 차류까지 취급하고 있었다. 

일본 내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이렇게 어찌보면 사랑방의 느낌도 강렬하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왜 그들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주 모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수하게 차려지는 기본 식기들. 비록 패밀리 레스토랑이지만 젓가락을 사용한다. 

그들의 엄격한 양식 문화를 배제한 채 편안하고 우리가 사용하기 쉬운 방식대로 한다는 느낌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포크보다는 젓가락이 더 편한 법이기 때문이다. 



내가 시킨 메뉴이다. 믹스카츠 정식. 가격은 6천엔. 정말 저렴하지 아니한가? 이렇게 푸짐한 식사 한끼 주제에 한국돈 6천원..

거기다가 매일 바뀌는 스프도 무한리필. 

이날은 게살스프였으나 역시 일본 음식에 알맞게 정말 짜다. 아주 짜다. 그래도 난 열심히 잘 먹는다. 



돼지고기의 돈까스. 새우튀김의 에비후라이. 그리고 생선카츠. 타르타르 소스에 겨자와 데리야키 소스를 콕콕 찍어서 먹는 그 맛은 어느 누가 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그 맛이다. 



같이 간 친구녀석이 시킨 가츠동. 가츠동도 실패할 수 없는 메뉴. 저렴하지만 양도 많고 적당한 탄수화물에 단백질의 조화.

전통식인듯 전통식이 아닌 양식. 그런데 패밀리 레스토랑 주제에 전통식 느낌을 판다. 이게 바로 일본의 식당이다. 



마지막으로 선배가 주문한 스테이크. 가격이 제일 비싸지만 그래도 천엔이 안된다. 튀긴 돈까스와 스테이크가 같이 어우러져 밥과 함께나오는 메뉴였다. 


이렇게 기본 이상은 하는 저렴한 가격대의 일본 프렌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가스토에서 식사한 후기이다.

일본 어딜 가도 만날 수 있는 가스토이기에 고민하기도 싫고 고기 좋아하고 저렴한 것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https://www.skylark.co.jp/gust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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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한답시고 깝죽대는 누군가가 그렇게 미러리스 카메라를 꼭 사야한다며 생각하고 생각한 카메라를 골라서 가지고 왔다. 그 틈에 나도 블로그 소재는 만들어야 할 터이니 동영상보다 더 빠른 블로그 개봉기가 될 듯 하다.


오늘 개봉해 볼 제품은 니콘에서 만든 Nikon 1 J5 라는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2000만대 화소 + Full Hd 60fps 촬영과 UHD 15fps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라고 한다.



심플하지만 새로 받아온 박스의 기운이 느껴지는 카메라 패키지. 다만 다른 카메라 패키지와 달리 봉인씰이 없어서 다소 이런 점 때문에 변종품이나 단순개봉품을 새거처럼 팔지 않나 라는 의구심을 가져본다.



카메라의 구성품은 역시나 심플하다. 그 허다허다한 카메라 파우치도 안주고, 작지만 기본 메모리도 줄텐데 여긴 그딴거 없었다.

카메라 본체 + 렌즈 + 케이블. 그리고 충전기와 스트랩과 설명서가 전부인 카메라 구성품.



일단 미러리스 카메라이기에 렌즈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나 이 양반이 구매한 카메라는 번들렌즈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모델로 구매했다.

가격은 약 31만원 정도 주고 샀다고 하는데 과연 그 가격만큼의 성능을 뽑아 줄련지 모르겠다.



요즘 기본으로 당연히 주는 구성품을 제외하고 파우치와 적은 용량의 메모리가 별도로 제공 안된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 

니콘도 원가절감에 힘이 부쳐서 그런거일까?




미러리스 카메라인데도 똑딱이 수준으로 자그마하다. 액정은 터치까지 지원되는 틸팅 방식의 넓직한 액정. 

손이 큰 사람들은 다소 조작하기 어려울 듯 하지만 뭐 어차피 카메라 본연의 기능만 질 쓰면 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



액정 틸딩을 해보니 역시 셀카도 가능하다. 다만 틸팅을 할때 액정이 다소 뻑뻑해서 자주 조작하면 망가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뭐 내꺼도 아닌데 본인이 잘 알아서 쓰겠지.



일단 시범삼아 켜본 카메라의 모습. 액정도 시원시원하니 크고 역시 나쁘지 않은 듯 하다.


기본적인 구성품은 참 소박하며, 많은 기능을 뽐내기에는 당연히 SLR이나 전문용 미러리스에 비하면 좀 부족한 감은 어쩔수 없다.

일단 카메라 센서 자체도 자그마할 뿐만 아니라 렌즈교환식이어도 SLR에는 밀릴 뿐만 아니라 별도의 플래시 단자가 없기에 확장성도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


하지만 비용을 생각했을때 선택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차후에 발전하면 팔아치우고 좋은 카메라로 넘어가면 된다는 우리 방송인님의 말씀에 따르면...


실제 조작해보니 나쁘지는 않았다. 차후에 어느 무명한 유튜버(?)동영상을 올린다고 하면동영상을 통해서 카메라 비교를 해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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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린노지와 동조궁의 이야기를 하였는데 빠진 것이 있다. 지난 포스트의 후타라산 신사 옆의 린노지린노지 대웅전을 일컫는 것이다. 결국 그 린노지는 말그대로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모셔진 곳이자 대웅전이고 원래 린노지 본당은 결국 동조궁과 가까이 있었다. 



그렇게 동조궁에서 린노지 본당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특이한 건축물. 어떠한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멋있을 거 같아서 찍어봤다. 

뭔가 보이면 신기해서 찍는게 우리네 인생 아니던가? 



그렇게 뉘엇뉘엇 걸어서 닛코 린노지 본당쪽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나무가 우거진 모습은 국내에서도 지방에나 가야 볼 수 있는데 일본에 와서 이런 나무가 우거진 길을 걷는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국내에서는 그렇게 안가게 되는데.. 




그렇게 느리게 걸어서 온 린노지의 본당... OTZ 공사중. 내부는 관람이 가능하나 외부 공사중인 것을 굳이 돈주고 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만장일치의 의견을 때려버렸다. 

공사중인 외부의 모습을 볼려고 입장료를 낸다는건 이해를 못 하겠지..



그래도 온 김에 향을 피워보자고 한다. 향 피우는 비용은 양심껏 돈을 넣고 향을 한개 피우면 된다. 가격은 200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의 향은 한개씩이 아닌 약 10~20개 정도를 조그마하게 뭉쳐서 크게 피워지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향을 넣고 그 연기를 몸에 쐬이도록 하고 그 연기와 동화되어 본인이 빌고 싶은 것을 비는 방식인 듯 했다. 

역시 장사 참 잘하는 일본답다. 



닛코산 린노지의 안내도를 볼 수 있었다. 대웅전도 본당도 안간 우리에게 있어서 린노지의 모습은 사진으로 맛과 냄새만 본 수준. 느끼고 보고 한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기에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렇게 세계문화유산 코스를 거침없이 냄새만 맡고 조금만 걸어가면 신교라는 그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세계 3대 미스테리한 다리중 하나로 불리우며, 역시 세계유산 코스로 자리잡은 다리라고 한다.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 신교. 저 다리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건널 수는 없다. 이 다리는 당시의 쇼군이나 수행자들만 건널 수 있는 금단의 대교였다고 불린다고 하는데 실상은 그냥 경치 좋은 곳에 이쁘게 놓여져 있는 다리의 느낌. 



하지만 보다시피 정말 경치나 주변 경관은 놀라울 정도로 좋다. 굳이 나무가 많이 안 피어오르고 구름이 잔뜩 낀 상태였는데도 흐르는 강물과 산. 그리고 주변의 돌부리들의 조화는 정말 싱그러움만 남겨줄 정도로 너무 좋은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하러 내려가는길에 이렇게 입구에도 신교라고 떡하니 써있었다.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다리의 모습. 

저거 건너볼 수 는 없는 걸까? 한번 저쪽으로 가서 살펴 본 결과...



.......역시 일본 애들은 장사를 잘한다. 겨우 다리 하나 건너는데 300엔이라는 거금을 받는다. 그 마저도 다리를 건너고 다시 돌아오는데 드는 비용이다. 

신교는 후타라산 신사에서 소유한 다리라고 한다. 뭐 어차피 건널 생각은 없었으니..


일단 닛코의 세계문화유산 코스는 이정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설명하고 싶은 것이 몇개 있다. 


1. 절대 세계문화유산 코스만으로 닛코를 오지 말자. 

거리도 멀고 생각외로 시간이 붕 뜰수 도 있을 것이다. 주첸지 호수, 게곤 폭포는 꼭 보고 오도록 하자. 

주젠지 온천이나 기누가와 온천을 같이 결합해서 앗싸리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2. 세계문화유산 코스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안걸린다.

개인적으로 후타라산신사 -> 린노지 대웅전 -> 동조궁 -> 신교 요정도 보는데 최대 4시간도 안걸릴 것이다.

린노지 대웅전은 버리고 동조궁만 봐도 충분히 큰 이이 될 것이다.


이 정도일듯 하다. 세계 문화유산 코스외에도 볼거리를 찾아야 할 수도 있으니 무조건 Nikko All Area PASS로 구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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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난번에 이어서 일본 도쿄 여행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닛코의 이야기이다. 

닛코하면 온천하는 원숭이가 유명하지만 그 만큼 닛코는 문화재도 많은 지역으로 꼼꼼히 보게되면 하루는 너끈히 걸릴 정도로 넓은 규모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오늘 이 포스트를 보고나면 굳이 모든 문화재를 다 돌아볼 필요도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될 것이다.


닛코 세계문화유산 코스에 있는 린노지. 지난 포스트에 후타라산 신사에 먼저 들른 후에 린노지도 유명하다길래 들어가려고 했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입장료. 결국 포기.

규모나 관람 코스도 다 나와있으나 굳이 돈을 주고 보기에는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역사학에 관심없는 우리는 다른 더 좋은 곳을 구경하도록 하자며 일단 다른 곳을 입장하겠다는 명목으로 빠져본다. 




린노지와 같이 붙어있는 후타라산 신사. 린노지를 구경한다면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됐겠으나 생각외로 빨리 끝난 코스에 허무함을 달래며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어느 블로그에서 닛코 여행 코스를 짜고 모든 곳을 돌다보면 시간이 모자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라지는 대목이었다. 



닛코 동조궁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던 동조궁의 비경과 더불어서 건물들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또 다른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특별관의 가격은 1,000엔. 비싸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해서 들어가 보고 싶었긴 했으나 역시 역사덕후들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었나.. 다들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 하기사.. 원래 배경좋은 곳을 좋아한다 뿐이지 고시대의 건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입장료 내는 거금으로 덜 보고 더 맛난걸 먹자고 하는 스타일인듯 해서 결국 모든 것을 잊으시오 하고 동조궁도 주변만 순회하는 걸로 하고 빠져나온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신사와 같은 곳이라고 하지만....



으리으리하게 높게 솟아있는 동조궁의 목조 건물 탑은 역시 건축물 양식은 다를게 없이 백제로부터 많이 물려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어째..깨끗하다... 주기적으로 유지보수를 하고 덧칠을 하는 것일까... 아무리 봐도 깨끗한 느낌.




내가 본 고궁 중에서 가격이 제일 비싼 듯 했다. 1,300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나도 모르게 기겁하게 만드는 가격이다. 

그러니까 입장을 안하려고 생각했겠지.. 그래도 난 들어가보고 싶긴 했는데 다들 싫다고 그러니 그냥 별수 없이 포기하고 나중을 기약하기로.

뭐 딱히 크게 땡기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동조궁의 전체 관내도인듯 하다. 역시 예상대로 넓은 규모.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넓은 규모인 만큼 구경하게 되면 오랜시간이 걸릴 듯 하나 크게 오래 걸리지도 않을 듯 하다.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잡으면 여유로이 구경이 가능할 듯.



그리고 이 곳에 세워져 있었뎐 현재 위치의 고도를 표현한 안내판. 왜 하필 도쿄 스카이트리일까.. 아무리 그래도 일본인에게 있어서 랜드마크는 아직까지 도쿄타워라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혹시...

토부그룹이 홍보차원에서 세워둔 거 일까?


오늘은 다소 짧지만 의외로 서두를 필요 없는 닛코 여행이라는 것을 증명해준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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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소 짧지만 꽤 괜찮은 포스트가 될 거 같아서 이미지까지 따와서 올리는 포스트이다.

주로 갑작스러운 휴가 및 월차를 써야 하는데 뭔가 의미있게 보내고 싶고 돈도 어느정도 있다면 여행 생각을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각 월별로 가기 좋은 나라의 리스트이다. 


이렇게 각 나라별로 좋은 시기가 있는데 주로 직장인들의 휴가가 많이 나오는 시기가 3~4월, 6~9월 사이가 아닐까 싶다.

공통적인 점은 동남아 및 일본 중국 등도 여름에는 대다수가 추천되지 않는 지역이다. (장마 및 여름시즌이라 여행이 힘겨운 시즌이 될 수 있다. )

추가로 일부 여행지는 그 시기의 여행이 최적지 인 것을 알고 숙박 예약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곤 하니 이 점 염두하고 준비를 미리 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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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역사적인 문제나 이런 저런 앙금이 남아 있어도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이 한번 이상은 다녀온다는 일본. 

특히 비행기로 제주도 가는 거리수준으로 가까운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한 키타큐슈, 후쿠오카의 경우는 부담스러운 거리와 물가, 복잡한 도로의 도쿄는 피하고 싶고 오사카는 나중으로 미루고 싶다고 할 사람들에게 기타큐슈, 후쿠오카는 첫 여행지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나름 제 3의 도시로 불리우는 후쿠오카, 기타큐슈. 그럼 이 곳의 여행을 위해 좋은 패스는 무엇이 있을까? 힌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후쿠오카 시내와 다자이후 덴만구의 선택?

후쿠오카 투어리스트패스

후쿠오카 시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패스이다. 이 패스 한장이면 당일 하루동안 대중교통에 대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니시테츠 후쿠오카  구역 내 버스, 후쿠오카 시영지하철, JR큐슈(다케시타역 ~ 하카타역 ~ 카이즈카역까지) 등 노선의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후쿠오카 시 내에 위치한 각종 박물관 및 편의시설 등에 대한 할인까지 가능하오니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주로 후쿠오카 시 내에서만 자유롭게 돌아다닐 사람들에게만 추천하며, 그 외의 지역으로 나갈 사람들에게는 다른 패스가 좋을 수도 있다.

가격 : 성인 820엔(니시테츠 전절 제외) , 성인 : 1340엔(니시테츠 전철 다자이후역 까지 포함)

https://yokanavi.com/ko/tourist-city-pass/






큐슈지역 버스 무제한 패스? 

산큐패스

주로 후쿠오카 시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큐슈 지역으로의 방문이 목적인 사람들이 구매하면 좋은 패스이다. 

단점이라면 기차나 전차, 지하철의 이용은 어려우나 버스를 이용하여 오이타, 벳부, 나가사키, 구마모토, 하우스텐보스 등의 먼 지역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패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의 종류는 현재 3가지로 판매중이라고 한다.

전 큐슈지역 4일권 (14,000엔) 

전 큐슈지역 3일권 (10,000엔)

북부 큐슈지역 3일권 시모노세키 + 후쿠오카 + 오이타 + 쿠마모토 + 나가사키 (6,000엔)

이용가능한 버스의 경우는 산큐패스 이용가능 패찰이 붙어있으며, 시외 고속버스의 경우는 미리 버스터미널에서 예약 혹은 발권을 하여 이용하면 된다. 

https://www.sunqpass.jp/hangeul/index.shtml






후쿠오카도 지겹다? 이제는 키타큐슈 고쿠라를 즐기자!?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


이 티켓은 특이하게도 북큐슈. 일명 키타큐슈..혹은 기타큐슈라고 불리우는 지역의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1일 자유승차권이다.

이 티켓은 한국인에게만 판매하는 티켓이라서 다른 국가의 외국인들은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에서 이용한 패스인데도 한국에서만 판매하고 일본 현지에서도 절대 구매 불능)

일단 이 티켓의 막강한 파워는 기타큐슈 공항에서 고쿠라역 교통센터까지의 편도 공항버스가 무료이며, 칸몬 연락선의 편도 비용이 무료라는 점이다. 

그외 할인 특전도 있으나 그 내용은 http://www.kyushutabi.net 에서 확인 하도록 한다.

티켓 가격은 700엔. 반드시 한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니 구매 장소는 위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버스도 필요없다. 오로지 후쿠오카 + 지하철 온리

후쿠오카 지하철 패스



다른거 다 설명 제쳐두고 편안하게 후쿠오카 시내 및 후쿠오카 지하철만 하루 종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패스권이다.

이 티켓은 후쿠오카 지하철역 어느곳에서나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62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에 한정해서 돌아다닐 예정이라면 추천할 수 있는 티켓이다. 

https://subway.city.fukuoka.lg.jp/kor/fare/one/




기차로 후쿠오카 - 나가사키 - 오이타 - 벳부 - 구마모토 정복?

JR북큐슈 레일패스


버스가 싫고 이런저런 기차로 북쪽의 큐슈지역을 다 돌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JR 북큐슈 레일패스가 정답일 수 있다.

후쿠오카, 고쿠라 ,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쿠마모토, 오이타, 벳부 정복이 가능한 자유로운 패스로 그 지역의 세세한 교통편의 지원은 안되나 굵직하게 이동할 때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는 티켓이다.

3일권5일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8,500엔, 10,000엔이다

http://www.jrkyushu.co.jp/korean/railpass/railpass.html


다자이후 덴만구와 야나가와 일대만 

다자이후 야나가와 패스



다자이후는 워낙 유명하니 논외로 삼더라도 야나가와의 경우는 물의 도시로 유명한 지역이다. 

뱃놀이 코스도 이용이 가능한 티켓이기 때문에 다소 1일권 치고는 비싼 감은 있지만 하루 일정에 이런 저런 골치아픈 계산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티켓이다.

가격은 2,930엔. 

http://www.ensen24.jp/global/korean/ticket/i_dazayana.html




이렇게 다양한 티켓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예산과 여행코스 등을 고려해서 저렴한 티켓을 고르고 다양한 장소로의 이동이 가능한 지 판단하여 현명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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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도 오늘로써 벌써 끝이 난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가듯이 군대에서 1년 약 7개월간의 청춘을 바지는 청년들도 힘겹고 더럽고 역겹지만 시계는 거꾸로 간다고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흘러 가는 듯 하다.


오늘은 지난 9월 중순에 다녀온 논산 정다운펜션을 대실하여 수료식을 받고 나오는 동생녀석의 휴식처와 만남을 가졌던 후기이다.



내가 하겠다는데도 넌 나보다 못한다고 바락바락 우기시지만 역시 운전은 본인 스타일이 제일 안전하다고 내 기준으로는 너무 운전이 험악하고 위험했다. 

결론은 운전은 내 차로 내꺼를 운전하자. 운전하는 사람들 이 느낌 인정? 안인정? 

(특히나 차가 없는 우리집에서 나름 내가 좋은걸로 빌려오니까 운전대를 주기 싫었던 느낌.. 영감님..ㅠㅠ)



아침 약 7시조금 넘어서 도착한 논산 정다운 펜션. 아침부터 갑작스럽게 안개가 자욱하다. 

그리고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분뇨 냄새... 보통 비료 냄새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서울 촌놈들에게는 그딴거 없다.

그냥 소의 응가 냄새라고들 많이 하지...

다소 위태로이 서있었던 펜션의 간판..



펜션 주인 안댁이 거주하는 본가와 그 옆으로 약 6실의 펜션이 있었다. 규모는 큰 규모는 아니고 옛날식 표현으로 핵가족들 수준으로 모여서 좀 쉬고 가기는 좋은 수준. 

그래도 삭막한 건물 휑하니 있는 것 보다는 다소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스타일은 그럭저럭 싫증이 나지 않는 스타일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7시에 찍어서 그런거일까.. 저 앞이 산과 논으로 되어 있어서 경치는 죽이지만 불과 아침절만해도 그다지 볼 거 없는 느낌이지만 낮에 되면 아주 환하고 멀리 산맥이 이어져 있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경치는 참 좋다. 물론 군바리들의 눈에는 그딴거 없지. 오로지 스마트폰과 먹거리만 있으면 장땡.



나름 깔끔하고 있을 것은 다 있었던 주방. 식기류조리도구는 나름 낭낭하게 잘 준비되어 있었다. 

부엌도 그닥 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넓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 

밥을 지을때 필요한 전원코드가 없어서 저 위에 있는 환풍기쪽의 전원을 꽂아서 쓴 건 안자랑이다.



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넓지도 않았던 일체형 원룸. 이런 저런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으며, 역시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다보니까 반팔인데도 보일러가 필요했는데 바닥 전기보일러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물론 낮에는 에어컨을 틀어야 했지만 말이지..

청소는 나름 깨끗이 할려고 노력하신 듯 한 게 보였다. 



그리고 우리는 11시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으로 이동을 하였다. 

여기서 잠시 알려주자면 10시는 입영심사대쪽으로 가서 수료식을 할 것이다. 그쪽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연무관으로 이동하는 부모, 가족 애인 친구들에게는 얘기하고싶다.

연무관은 기회 잘 잡은거라고 말이다. 실내이기 때문에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그리고 주차장 참 으리으리 하다. 수료식 시작하기 약 40분 전까지는 도착하도록 하자. 



일단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외출증을 받은 후에 강당에 들어가게되면 자녀의 위치에 맞춰서 앉게된다.

(위치는 주로 자녀의 중대쪽 기준으로 하고 단상 기준으로 맨 뒷자리라면 얼굴이 안보이기에 뒷편의 자리에 앉게 되며, 앞자리에 서있는 경우 앞좌석으로 앉아서 자녀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약 10~15분 정도의 수료식이 끝나면 계급장을 붙여주고 사진을 찍고 후다닥 도망치듯이 도망쳐서 각자 배정된 펜션에서 쉬다가 들어오면 된다.


일단 매를 맞아본(..이라고 쓰고 먼저 경험한 )수료식 이야기 정보를 제공하자면..

1. 수료식은 각 시간대별로 약 10~15분 정도 진행한다.

2. 부모님들 및 가족, 친구들 나오라고 하는 시기에는 계급장을 달아준 후에 사진을 찍고 각자 알아서 외출증을 달고 후다닥 나간다. 가급적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빨리 나가는게 좋겠지만 생각외로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내외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3. 11시 입소자들은 17시 30분까지 복귀하라고 하지만 통상 내무실에 17시까지는 복귀를 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4. 음식은 적당히 준비하자. 분명히 다 못먹고 남기게 된다. (특히 과일류, 고기류, 반찬, 밥종류)

5. 배달음식은 이틀전 혹은 전날에 미리 주문 예약하도록 하자. 그리고 일회용 비닐백은 미리 좀 많이 준비해 두도록 하자.

(남는 음식이 100% 발생한다.)

6. 스마트폰 군 정지는 자녀 본인이 당일 하루만 쓸 수 있게 풀어달라고 하면 통신사에서 다 풀어준다.

7. 수료식 끝나고 복귀할때 오히려 차가 많이 밀린다. (퇴근시간대와 겹쳐서 오만 차들이 다 논산 훈련소 앞을 다 지나간다.)

따라서 자녀를 바래다 줄 목적이라면 최소한 20분전에는 출발해서 복귀시킬 수 있도록 하자.

8. 수료식 직전 펜션 등은 못해도 4주전에는 예약 하도록 하자. 괜찮은 방들은 다 매진된다고..


대충 이정도인 듯 하다. 그럼 내가 군대에 가 있는 동생 덕분에 이용한 정다운 펜션의 경우는

-. 차로 1분 거리라고 하지만 정말 빨리 달렸을 경우고 그래도 약 2~3분 정도는 잡아야 한다.

(도로가 좁고 1차선이라 그 점 때문에 2~3분 걸린다고 얘기할 수 있다.)

-. 시설은 적절하고 낫베드 하다. 청소는 깨끗이 잘 하시는 듯.

-. 농장을 하셔서 그런지 내가 간 날에는 양파하고 고구마를 팔고 계셨다. 꽤 괜찮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사가는 듯 했다.

-. Wi-fi (와이파이)는 기대하지 말자. 이건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될듯...군바리에게 빵빵 잘 터지는 와이파이는 필수일텐데..

-. 경치는 진짜 죽인다. 펜션 건물 덩그러니 놓여있는 곳 보다는 훨씬 좋을듯.

-. 단.. 이 점 때문에 편의점이 다소 먼건 단점. 하지만 차가 있으니 다녀와도 멀지 않을 듯 하다.

-. 펜션 사장님이 부지런하고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딸기 농장 하신다고 딸기잼도 주시고 괜찮았다.

-. 거리가 먼 것 때문일까.. 훈련소 가까이에 위치한 펜션에 비해서 가격이 2만원 정도 더 저렴한 이점이 있다.


대충 이 정도인듯 하다. 약 37일간 속칭 조뺑이 치고 나와서 쉬러 오는 곳 치고는 뭐 가격이나 이런 저런 적절한 수준.


여담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돈없는 저소득자들의 자녀들은 이런 수료식이 있으면 정말 감당이 안될 듯 하다. 차도 그렇고 펜션도 그렇고 애들 먹고싶어하는 피자 치킨 고기 등도 참... 

사병들을 위한 복지라고는 하지만 어찌보면 논산시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이름하에 이마저도 못할 군대를 보낸 저소득층의 자녀들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 라는 이면성이 발생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직접 돈주고 이용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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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서 성신여대에서 모여서 마시는 일이 자주 빈번해졌다. 아무래도 미아사거리에 비해서 규모도 크고 학교도 앞에 있고 시장도 있어서 그런지 꾸준한 분위기인듯 하다.

오늘은 지난 며칠전 돈암동 번화가에 위치한 육회본가라는 육회 전문점에서 친구랑 술한잔 한 후기이다.



옛날에는 많았던 육회 전문점이지만 어느 순간엔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런 육회 맛집들 보기 힘든 와중에 성신여대입구역 쪽 육회본가가 오픈한지 얼마 안된 건가 육회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육회는 9000원. 예전의 모 육회 전문점보다도 더 싸게 하는 듯 하다. 거기도 나름 맛집 소리 들을 정도였는데 식중독 사건 터지고나서 갑자기 싹 사라졌지..

그래서 그런지 이런 육회전문점은 정말 오랫만이다. 과연 여기는 어떨까..

그외에 사이드 안주도 있지만 어차피 육회에 깔끔하게 청하 한잔으로 올인해보자.



기본 세팅. 뭐 여느 육회 전문점들과는 다를거 없는 느낌. 요즘 날씨가 시원해서 그런가 바깥에서 한잔 하기 좋은 느낌이었다. 원래 바깥에서 술 마시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친구가 워낙 좋아해서 그냥 이해해주자는 마음으로..

기본 소스. 그리고 특이하게 김이 나왔고 콩가루도 있었다. 마늘과 매운 고추를 소스에 넣어서 육회에 먹으라는건가...



그렇게 한상 차려 나온 육회의 자태. 여기는 특이하게 소고기 미역국이 나온다. 국물 참 적절하다. 쓸때없는 고기국 보다 미역하고 고기만으로도 맛 내면 되는 미역국이라 더욱 괜찮은듯.

육회가 뭉쳐있지 않고 도마에 쫙 깔려서 나온다.



오늘도 잊지 않고 한입샷.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육회의 퀄리티는 그냥저냥의 수준.  맛없지는 않지만 정말 훌륭한 맛은 아닌 가성비 좋은 수준이다.

날이 서늘해서 그런지 육회에 청하가 굉장히 잘 들어갔다.

이제 날이 서늘해서 술먹기는 정말 좋을 듯 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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