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무한리필'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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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일산 킨텍스에서

행사장 투어를 하고 활동을 한 뒤에 

뒷풀이를 하기 위해서 그나마 이 쪽 고양시를

잘 아는 동생을 통해서 장소를 수소문했고

고기가 먹고싶다는 모두의 의견에

병합하여 다녀온 곳.

(2022년 12월 6일 방문)

 

고양시 행신동 인근에 위치한

돼지고기 무한리필 전문점 화로상회.

이 근처에 사는 아는동생 부부가 가끔가는데

나름 가성비에 맛집이라는 이야기에

어쩌다 보니 오게 된 이야기이다.

 

 

메뉴는 대략 이렇고 1인당 정액의

금액을 내고 원하는 조합대로 주문을 하면

갖다주는 방식인듯 한데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과 양념갈비, 껍데기, 닭갈비, 막창이

제공되는 방식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돼지고기 무한리필

전문점의 방식. 

넓은 공간인지라 편안하게 

먹을수 있는 느낌이었다.

 

 

여기도 셀프바가 별도로 있었으며,

고기는 주문하면 갖다주는 방식.

최소한 많이 가져와서 남길 일은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환기구를 보자면 제 아무리

환기를 잘해도 고기는 구우면 구울수록

옷에 냄새배는거 때문에

잘 안먹는 편인데 이 날은

단백질로 에너지 보충을 원했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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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온 삼겹살과 목살 사진.

첫 판은 라이트하게 삼겹살과 목살이랜다.

그리고 촥촥 구워준다.

숯불에서 익혀지는 돼지고기의

그 열기는 강렬하기 그지 없다.

 

 

고기를 살살 잘 구워놓고

술을 마실 사람들은 살살 마셔준다.

그리고 고기를 다 잘라주고 이제

1점에 1잔...

고기 굽기전에는 빈속에 원샷

빈속에 세잔~! 

후래자삼배따윈 없다.

간 딱딱해지라고 걍 세잔!

 

자.. 잘 구웠으니 한입샷.

오리지날로 한입

소스 찍어서 한입

콩가루 찍어서 한입

무한리필 고기라고 하지만

잘 구우면 질 나쁜 고기가 아닌이상

맛이 없을수가 없다.

숯불에서 올라오는 불향과 

어우러져서 잡내도 없애고 

좀 더 크리스피함과 고소함을

극대화 시켜준다. 

 

 

그 다음은 좀 변죽을 주자고 주문한

닭갈비이다.

닭갈비는 구울때가 참 짜증난다.

닭기름이 불포화지방산이라지만

그때 떨어지는 열기와 불때문에

자칫하면 금방 태워먹기 딱 좋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또 다른 고기를 굽고 먹고

그랬는데 기억상으로는 삼겹살, 닭갈비

돼지갈비를 구워먹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주기적으로 나눠서 포스트 작성을

하다 보니까 기억력이 딸린다. 

 

 

그리고 또 한입샷..

여느 돼지고기 무한리필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도 솔직히 워낙 입이

싸구려라서 맛있다고 생각 들었는데

이 곳 행신동 화로상회도 맛있었다.

어찌됐건 고기는 언제나 옳고 살찌기

딱 좋은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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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꼭 한번 먹고 싶어서

주문한 막창. 그리고 한입 뻇어먹기 위해

냉면 사진을 찍어봤다.

꼬들꼬들하게 잘 구워서 한입하면

한개당 소주 한잔 그저 쪽쪽

잘 들어가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막창 한입샷으로

이 날의 이 곳 행신동 화로상회의

식사 겸 술한잔 파티는 마무리.

간만에 먹은 돼지고기 무한리필이라

많이 먹지는 못해도 다양하게

여러 핵심 부위만 맛 볼수 있어서

참 좋았던 듯 하다.

조금씩 제공되는 고기와

더 달라면 더 주는 시스템은

뷔페와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원하는 부위만 조질 수 있으니

나름대로 합리적인 맛집 소리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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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녀왔던 명륜진사갈비는

오로지 갈비만 무한리필로 했던 기억이 있었으며,

그외 기본적인 반찬과 밥 정도만 무한리필이 되는

그냥 갈비만 조지러 가는 수준의 무한리필 고기집이었는데

최근에 명륜진사갈비도 매장별로 차츰차츰 리뉴얼을 진행하는건지

이번에 다녀온 곳은 다른 메뉴들도 무한리필로

구색을 조금 더 추가한 방식인 듯 싶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동대문역에 위치한 명륜진사갈비

한 두세번 정도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무한리필 메뉴가 몇가지 정도 더 늘어난 듯 하다.

가격은 그에 걸맞게 17500원으로 조금 더 올랐다.

최근 좀 유명하다 싶은 맛집들도 1인당 만원대 이상

오른거를 생각해보면 이 곳도 무한리필 같은

박리다매 방식이기에 가격이 안올라도 이상할리는 없을 듯 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무한리필 방식의 전환이 된 것은

프렌치렉이라고 하는 등과삼겹살 쪽 부분의 5개 부위가

모여있는 부분으로 스테이크로 많이 먹는 부위라고 한다.

그러한 고기 부위가 있었으며,

바로 아랫단에는 삼겹살과 돼지껍데기. 닭갈비가 있었는데

필자가 갔을때는 껍데기는 1개밖에 못먹고 더 이상 재고가

없다고 먹질 못했다.

이때 실망 1스푼...

그래서 억울한 마음을 다 잡고 프랜치렉이라는 부위를

두개 우선 가져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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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본적인 쌈채소나 소스류의 자리는

그대로이지만 떡볶이와 튀김류가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청포묵과 잡채가 있었는데 조금씩 먹으면

딱 좋을 수준..

그외 마카로니콘샐러드와 밥은 기본 리필가능..

음료수도 똑같다.

우선적으로 가져와서 세팅한 부분..

갈비는 종전과 똑같이 필요하면 더 달라고 하는

방식으로 리필을 해준다.

튀김 조금과 떡볶이 조금. 그리고 채소류를

가져왔으며, 이미 양념갈비는 굽기 시작했다.

우선 프랜치랙이라는 부위는 이렇게 생겼다.

스테이크처럼 굽는게 맞는거 같다.

예전에 인테리어에서 조금씩 디자인을 바꾼듯 한데

딱히 큰 차이는 없는듯.

우선 한입샷.

갈비와 프랜치랙 한입씩 맛을 봤다.

고기맛이야 명륜진사갈비 특유의 갈비맛이며,

달큰하고 잘 구워진 갈비가 어차피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 없는건 사실이고 미세한 맛의 차이는 굽는것과

양념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그 정도의 미식가는 아니기에..

그 다음은 프랜치랙과 하나남은 돼지껍데기를 구워봤다.

그리고 프랜치랙은 까먹었으나 껍데기는 한입샷을 찍어봤다.

오히려 맛은 프랜치랙의 맛이 굉장히 더 고소하고 좋았다.

껍데기야 콜라겐과 꼬들꼬들한 맛으로 먹는만큼 큰 차이는 없었고.

그리고 갈비를 한번 더 리필하고 닭갈비도 가져와서

또 굽고 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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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구성이 조금 더 늘어나고 구색은 맞춘듯 한채로

가격이 올랐으니 그러려니는 하지만 이 지점 한정으로

아쉬웠던 점은 위에서 언급한 껍데기 재고 소진으로

한개밖에 못먹었다는 점과 더불어서

갈비 리필을 할때 그릇에 버린 찌꺼기가 그대로 남은채로

리필이 되어서 이 점에서는 솔직히 매우 아쉬웠다.

우리가 먹었던 그릇이니 그러려니는 하지만

솔직히 찝찝한건 사실...



그걸 제외하고 약 4가지로 늘어난 고기 종류와 더불어서

튀김과 떡볶이 추가...

가격이 좀 올랐으니 구성이 당연히 늘어나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갈비는 아직까지 요청하면

주는 방식이라 좀 불편했다.



어찌됐건 요즘 늘어나는 맛집들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합리적이니 그거에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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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고기 무한리필 혹은

고기뷔페 같은데에서 고기를 무한으로

먹고 또 먹고 그러다가 후회만 하다가 

다음번에는 야무지게 먹어야지 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대학생 시절

혹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모여서 식사를 하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그때는 참 어리석게도 잘먹었는데

어느 순간엔가 이러한 무한리필들이 사라졌다가 다시 

우후죽순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꽤 오래전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서울 신내동에 있었던 그곳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지금은 다양한 곳에 생겼다고 하니까 

마침 오랫만에 만날 사람이 있어서 가게 된 고양시 행신동에서 다녀온 이야기이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쪽에 위치한 

요즘 인싸들은 꼭 다닌다고 하는 무한리필 갈비 맛집으로

자주 불리고 있다는 프렌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행신동 지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엘레베이터에 써있던 재료의 자부심과 뭐 이런저런

자랑거리를 붙여놓은거 같은데 

무한리필로 운영되는 곳 치고 이게 유지되나

의심은 되지만 어찌됐건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갈비를 주문.



채소류음료수도 꽤나 충실하게

리필이 가능한 모습.

음료수 리필은 솔직히 많이 안먹긴 하지만

느끼할 때 한잔 정도는 꽤나 좋은 선택인듯 하다.


채소류나 그밖에 곁가지 반찬들도 자유롭게 리필되고

도 있었으니 가격을 생각해보면 왜 가성비

맛집이라고 불리는지 납득은 되는 수준.






다른 추가메뉴도 있지만 딱히 찍지는 않았고

유튜브에서 최현석과 이순재. 그리고 이상한 무명의 배우들이

선전하는 이 곳 명륜진사갈비의 광고를

꽤나 많이 본 듯 하다.


그리고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이말년이 광고한 것 하고

뜻하지 않게 이말년이 excf때문에 꽤나 욕을 했다던

고두익이 꽤나 음산하고 아스트랄하게

편곡해 놓은 명륜진사갈비 광고...

정말 그거는 듣다보면 지쳤던 일상이

더욱 더 지쳐오는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남는다.


어찌보면 참 마이너하게 머리 좋은 고두익씨.




앉자마자 깔리는 밑반찬고기 한접시.

그리고 후에 들어오는 숯불.


추운날의 고기냄새는 비록 비싼 패딩점퍼와

내 고급스러운 코트에 다 배길지 언정

오늘만큼은 신나게 구워먹겠다는 심경으로 눈에

쌍심지를 켜놓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원래 고기집에서

고기 구워먹는걸 싫어했던 이유도

옷에 냄새가 베게 되면 특히나 코트류나

쟈켓류의 경우는 쉽게 세탁하기가

어려워서 냄새 빼는것만으로도 꽤나 애를 먹는데

이게 정말 내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꽤나 바뀐 듯 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맛있게 먹고나서 돈있는 사람들은 

스타일러 같은 걸로 냄새를 제거하고

나같은 흙수저들은 다이소표 섬유 방향제를 칙칙

뿌려가면서 냄새를 없애주는 수밖에...



그렇게 양념 적절하게 잘 된 갈비숯불에 얹어서

팍팍 구워가면서 내 몸에 연기를 다 흡입해가면서

신나게 굽고 먹을 준비만 하면 된다.


그래... 요즘 인싸들이 먹는다는 그 명륜진사갈비인데

분명 일산 행신동에서 서울까지 나갈때 냄새가 바람에 씻겨

나가겠지라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생각도 해본다.



원래 살찌는게 맛있다고 요 옥수수 코울슬로?

참... 맛있는데 더 먹으면 내 몸에 미안할까봐

많이는 못먹겠더라..


아..근데 원래 옥수수 코울슬로는 살 안찌는거 알지?

살은 본인 뱃속으로 들어간 본인이 찔뿐....ㅠㅠ


연초인데 이제 다이어트 팍팍 해야 하지 않겠어?





최근 뉴스에서 무한리필 갈비집들이 

진짜 갈비는 안쓰고 식용본드로 붙잍 가짜 갈비를

쓴다느니 뭐라느니 어그로 끌었다가

댓글에서 어그로성 기사 즐쳐드셈! 하고

한바탕 난리였던 기사가 생각났었다.


그리고 실제로 메뉴판에는

원하면 뼈가 있는 갈비쪽들로만

제공 가능하다고 써있는데

나나 같이 간 사람들이나 

뼈 뜯는거따윈 귀찮다고 전지살 양념으로

달라고 아우성을 했다.


뼈 뜯는거 귀찮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목살이나 전지살 양념은 아주 좋은 선택.




이 연기가 바로 코로 즐겁고 눈으로 즐겁지만

옷에는 다 베어서 왠지 지하철이나 버스타기 미안한 느낌의 

그 노릇노릇 달달한 숯불의 향기이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역시 나도 직장인이긴 직장인이구나..

옷에 냄새 베는게 싫다고 그 맛있는

고기마저도 다 마다할 정도니 말이다.



그래도 그런 하찮은 생각 집어치우고

떡도 굽고 고기도 굽고 냠냠냠 한입샷!


양념 잘 재워진 고기가 구워서 맛없을리 없고

구워먹는 떡의 식감은 말할 거 없고

당연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시간제한 100~120분 정도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야무지게 먹고 나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어차피 그렇게 긴 시간동안 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적당하게 즐기고 나온다면 딱 어울리는 수준의 

가격 대비 이나 퀄리티도 꽤 괜찮았던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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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작스럽게 돼지갈비 무한리필이 유행을 타는 듯 하다.

특히나 최근에 라디오에서 모 양념갈비 무한리필 집 홍보송도 엄청나게 나오고 있고, 실제로 프렌차이즈가 아닌 양념갈비 무한리필집이 늘어나는 듯 하다.

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까르네스테이션이나 맘모스 서울뷔페같은 고기 뷔페가 존재했었는데 그런 고기 뷔페는 정말 소리 소문 없이 다 사라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늘은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프렌차이즈가 아닌 개인 가게인듯 한데 돼지갈비 무한리필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온 후기이다.



동묘앞역이라고 하기에도 애매모호하지만 창신역이라고 하기도 조금은 걸어서 내려와야 하는 애매모호한 거리에 위치한 숯불돼지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골든그릴에서 식사를 하고 온 후기이다.

생긴지 얼마 안된 신생 고기집인듯 한데 예전에 여기가 고기집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업종을 바꾼건가..





메뉴는 조촐하다. 

기본적으로 1인 13,500원짜리를 머릿수대로 시키면 고기는 시간제한이 있지만 계속 제공되는 방식. 

그 밖에 찌개류나 다른 특수부위는 추가로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점심식사 메뉴도 하는 듯 하지만 방문한 날은 주말이었기 때문에 안되는 듯 하였다.



숯불갈비 전문점이라고 하기에 어울리는 저 연통들.. 그리고 생각보다 화려한 인테리어.

천장은 정말 높고 으리으리했다. 넓기는 정말 넓은듯.



돼지갈비는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갖다준 후에 그 다음에는 요청하면 갖다주는 방식이었다.

반찬류는 김치, 콩나물 파무침, 양배추샐러드, 양파, 김치 및 쌈채소류가 전부.

기본에는 충실했다. 

하지만 반찬류가 적은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라 할듯한 느낌.

원래 돼지갈비 무한리필 맛집이 반찬은 별로 없는건 당연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두가지 특이한 반찬이 제공되었으면 좋지 않았을려나 하는 아쉬움..

아, 그래도 여긴 밥은 공짜더라. 

반찬대신 밥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려나..





일단 첫번째 판 구워가면서 한입샷.

숯불에 구워가면서 먹는 돼지갈비가 맛이 없을수는 없다. 

모든 단백질은 구우면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 없는 법. 

고기 한점에 소맥 한잔인데 아쉽다.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수. 다른데하고는 달리 음료수가 무료제공되는 곳은 처음이다.

이건 좀 메리트인듯. 열심히 굽고 먹으면서 배 뚠뚠 때려가면서 나왔다.


개인적으로 고기의 질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숯불로 굽는 고기의 특성이라서 그런가.

양념이 조금은 라이트하게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 양념이 진할수록 숯불 직화로 굽는것은 금방 타기때문에 위험하긴 한데 그래도 조금은 진한 양념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 외에는 서비스도 충실하고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역시 고기는 술 잘마시는 사람들하고 와장창 구워가면서 소맥 쫙 말아가면서 실컷 먹어야 하는데 가족들이라 그러지 못한게 조금은 아쉽지만 뭐...나중을 기약하기로..ㅠㅠ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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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고 있다. 그만 먹을 것좀 올리라고. 근데 일단 숨고르기는 하고 시작하고 싶다. 적당하게 올렸으니 이제는 나도 먹을 것좀 그만 올리고 다이어트 준비를 다시 해야할 느낌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마릴린먼로 정도는 안돼도 세일러문 수준은 돼야 하지 않겠어? (어이..)


오늘은 우리 주당들이 평소 같으면 미아사거리에서 모이지만 이 날은 애아빠인 우리 최고 주당아재가 쌍문으로 오라는 호출을 받고 간 쌍문역에 위치한 본토갈비에 다녀왔다. 



특이하게도 1인당 9900원만 고기 종류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됀다. 이 주당들은 고기값보다 술값이 더 나오는 무서운 사내들이라는 것을. 나같이 연약하고 졸라 아름다고 이쁜 사람하고는 안 맞는 주량이다. 

(미안합니다..)


어찌됐건 술과 공기밥 음료수 따위는 당연히 따로 팔고 그 외에 반찬과 고기는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나같은 돈없고 배고픈 청춘...은 아닌데 돈은 없다. 이 나이 되면 무한리필은 배제해야 할텐데 참 우리 주당들 양 많은거 너무 좋아한다.



우선적으로 삼겹살과 닭갈비와 갈비살이 무한리필이라고 하는데 내 기억으로는 갈비살은 못 본거 같다. 뭐 상관없다. 헤비 주당커들에게는 갈비살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는 거였다. 존내 마시는 거였다.


난 막창 먹고 싶었는데.....쩝..



그리고 껍데기하고 닭갈비가 있다고 써있었다. 껍데기 있으니 완벽해.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사실.. 어렸을때도 껍데기는 먹을 줄도 몰랐는데 그 고소하고 오묘한 맛에 빠져버리니까 나 마저도 헤어날 수 없게 되더라구. 어찌됐건 뭣이 중헌디. 이 날은 주당들이 있었으니까 존내 마시는 거였으니까. 



기...기본으로 깔린 반...반찬이...핡...하하핡.... 정말 초딩입맛 취향 저격하는 파스타. 그리고 주먹밥. 된장찌개 콘버터. 어째 고기보다 스끼다시가 화려하네. 고기는 일단 삼겹살을 먼저 올렸지만 고기보다 더 빛나는 스끼다시가 어딨냐고. 



뭐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말고 한잔 소맥으로 거하게 말아준 후에 이야기 하자뀨~ 한잔 한잔 넘어가면 모든게 다 긍정적으로 변할꺼야. 


오늘도 이렇게 난 주당들의 패턴에 맞춰서 신나게 또 마시고 마시기 시작했다. 하튼간에 이게 문제야...



우선적으로 나온 삼겹살. 처음에 조금씩 주지만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준다. 햄과 감자 버섯도 준다니. 나름 구색도 맞춰줄려고 노력하는 듯 싶다. 삼겹살 두께도 적절하고 나름 향신료도 첨가해서 나온다.



삼겹살을 먹고난 후에 나온 갈비. 갈비로 바꾸겠다고 얘기하면 갖다준다. 양념갈비 안먹어 본지 꽤 돼서 그런지 난 개인적으로 양념갈비에 계속 손이 가게 됐다. 근데 역시 단점은 옷에 너무 냄새가 밴다는 점. 


뭐 아무렴 어때. 빨래하면 되지. 다만, 세제값은? 전기세는? 빨래 널어 놓는 내 노동력은?



마지막으로 나온 닭갈비. 원래는 매운 정도도 선택 가능하다고 그랬는데 내 입에는 별로 안매운 거 같아서 맵게 해달라고 하니까 청양고추를 넣어줬다. 그래도 안매운데?


개인적으로 돈없고 술 많이 먹고 싶은데 안주도 후줄근 할거 같다 싶으면 괜찮은 곳이었다. 고기도 적절하게 좋았으며, 다양한 사이드 디쉬와 더불어서 양도 많았다. 또한, 불판도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점은 정말 좋았다.


다만.. 단점은 홀이 좀 좁았다. 무한리필은 모름지기 회전율이 생명일텐데 좁아도 너무 좁고 기다리는 거 생각하면 음..글쎄. 여기는 늦은 시간에 와야 적절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우리 주당들이랑 먹었으며, 직접 지불하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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