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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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을지로와 문래동이 핫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힌지 좀 된 듯 하다.

그런 이유가 바로 레트로함이 작용해서

점점 그 옛날 문화를 지금의 2030세대들이

같이 즐기게 됨으로써 이제는 꼰대가 아닌

조금은 힙한 언더그라운드 컬쳐를 주류화 시키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발전된 게 바로 뉴트로인 듯 하다.


그런 점은 지금은 비록 조금 관계는 안좋지만

서로 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애증의 관계 국가

일본에서는 이미 이런 문화가 한참 된 것으로 기억 한다.


이 이야기는 쪼금 된 오사카 방문했던 이야기 중 하나로

일본 스타일의 조금은 옛 스럽지만 나름 지금의 우리 나이대도

즐기기 좋을 듯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기이다.



나고야에서는 꽤나 유명한 커피숍

코메다커피 KOMEDA COFFEE 난바 센니치마에점

이 곳의 커피를 마시러 간 이유는

바로 아침 11시까지 커피를 주문하면

모닝 메뉴로 빵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정도이다.

커피가 전문적이라고 하지만 이곳의 백미는

바로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의 디저트도 일품이다.


하지만 나의 목적은 바로 모닝 세트로써 A,B,C중 하나 선택인데

빵과 계란, 계란페이스트, 단팥 중 선택하는것이다.




나고야의 명물이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오는데 아침 커피를 시켰더니 잘 구워진 빵과

단팥을 같이 얹어서 먹는 것이 나고야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한다.


나 또한 그 나고야의 느낌을 오사카에서 만끽하기 위해서

C세트로 주문을 하였다.

커피는 당연히 아이스커피.



한국에서는 이제 보기 힘든

직물 방식의 소파.

그리고 저 디자인..

흡사 다방에서나 만날수 있을 법한

소파이다.


레트로, 뉴트로 분위기하고는 달리

밝고 쾌활한 분위기


하지만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

그리고 심플한 느낌.


다방인지 레스토랑인지 헷갈린다.

아! 굳이 때려박아보자면

인테리어 심플한 경양식집의 느낌이다.


아울러 이 곳 코메다커피 난바 센니치마에점 또한

흡연가들을 위한 흡연석이 별도로 존재한다.




이게 바로 일본만의 메리트인데

일본도 최근에는 담배를 안피는

아베의 영향으로 2020년 부터는

모든 식당 및 이자카야, 카페에서 철저하게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선포했다고 하니..


담배가 하나의 또다른 문화인 일본에서도

이제는 모든 식당 금연구역 선포는 정말 뭔가...



그렇게 나온 아이스커피모닝 세트 빵.

내가 주문한 단팥과 추가 주문한 에그 페이스트

그리고 맞은편의 분은 삶은 달걀로 주문.


나고야 분위기를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침에 이렇게 먹는 것은 처음 경험하는 듯 하다.




커피는 차가운 스테인레스 재질의 컵에 담겨져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더운 날의 오사카 아침에도

조금은 더 시원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폭신폭신 따끈따끈한 빵.

싸구려 빵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결도 살아있고

갓 만들어진 빵의 느낌이었다.

쫀득쫀득하니 굉장히 맛있었다.



에그 페이스트를 얹어서 우선 한입.

그리고 단팥을 얹어서 한입.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

우리나라는 아메리카노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그냥 단순히 아이스커피.


쓰디 쓰지만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달달한 페이스트를 머금은 빵 한조각.


아침으로 든든하다.


그러고 보니까 코메다커피가 우리나라의

MBK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 그룹 지분 전량을 인수해서

일본에서 장사하지만 나름 나고야의 자존심커피숍 브랜드

우리나라 한국기업을 먹여살리는 특이 케이스가 된 브랜드.


이걸로써 나름 애국한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려나..ㅎㅎ


오사카 여행 도중 조금은 모던한 아침 식사를

원한다면 코메다 커피 추천한다.




난바역 빅카메라 인근에 위치하며

조그마한 골목쪽을 잘 찾아보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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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오사카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다녀온 것도 있고 그만큼 좀 마음 아픈 여행이었다.

즐겁지만 가슴 한켠으로는 좀 속쓰린..


뭐.. 오늘 소개할 장소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단 각설하고

오늘 다녀온 곳은 일단 아래의 영상부터 보고 오자.



1956년에 지어진 무려 68년이란

시간이 지나간 쇼와시대 사치스러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센니치마에 미소노 빌딩.

그나마 나름 유지는 되고 있지만

여기저기 보면 전형적인 옛날 스타일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장소이다.


혹시라도 난바에서 도구야스지 상가나

에비스초쪽 덴덴타운을 가다가 보면

우연찮게 보기 쉬운 건물일 수 있다.



바로 이 건물이다.

그럼 여기를 왜 왔냐고?

사실 이 빌딩에는 외국인 및 관광객을 위한

호텔도 존재하지만

다른것보다 2층에는 일본에서 거주하는

로컬 오리지널 일본인만을 위한 공간

제니게바라고 불리우는 자그마한 술집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다.




그럼 필자 본인은 이 곳을 어떻게 알고있냐고?

일본어 공부한답시고 유튜브로 nhk 다큐멘트72시간

(한국판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알게 된 장소이다.


오사카 남부 늦은밤의 안그라(언더그라운드) 연립공간

말그대로 언더그라운드 상점가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주제로 nhk에서는 오사카 센니치마에 미소노 빌딩 2층

술집 이야기를 촬영하고 갔다.



약 5~6개의 장소에 찾아오는

손님 및 점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인생사 및 삶이 어떤지 나누는 

프로그램인데 꽤나 흥미로웠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이렇게

진짜 음산해도 일부 휘황찬란한

방송에서의 모습을 보고

신기할거 같아서 찾아 가보기로 했었다.





음...사진이 너무 많이 흔들렸다.

왠지 긴장했나?

왜 긴장했냐고?

결국 나는 일본어가 불가능한

일개의 이방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왠지 외국인은 껒영! 하고 외칠듯한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입구..

전형적인 한국인인 내게 있어서는

그저 무서운 모험과 다를게 없었다.



그 중에 발견했던 심야끽다 제니게바.

이 곳은 그 프로그램의 맨 첫번째 나왔던 가게였다.

솔직히 나 혼자 와보기도 무섭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혼자서 와보고 싶지만

왠지 무서웠기에 당시 잠시 알고 지냈던

일본인과 함께 방문할 수 있었다.



딱 봐도 좁은 느낌의 가게.

가게 안에는 레드제플린의 Black Dog 라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칸에는 인디 밴드 관련 잡지

그리고 과거의 락 뮤직 관련된 내용이 꽤나 많았다.

딱 봐도 정신이 없다.


점주가 락을 좋아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 속에 또 다른 7080 느낌.

정신은 없지만 정돈된 느낌.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다소 두려울 수 있는 느낌.


필자는 거부감은 없지만

일본어가 불가능해서 특히 혐한의 분위기가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을 뿐이다.


사실..들어와보고 느낀바로는..

여긴 혐한이고 나발이고

일본어가 불가능한 자는 그냥 

들어오기도 벅찰 뿐더러

일본 현지인들도 단골이 아니거나

일부러가 아니면 접근하기가 다소 불편한

분위기임에는 틀림없다.


혐한따위는 없지만 보통의 일본인

불편할 듯한데 나같은 이방인

뭐 얼마나 잘났다고 편안하겠누?


분명했던 점은 서브컬쳐라고 하면

누구나 다 이해를 할 듯 한데

이 곳은 정말 서브컬쳐 그 자체였다.


사실.. 내가 일본어가 특출했다면

어느 정도는 말을 섞을 수 있었을까 고민되지만

뭐 어쩌겠나.. 오사카 여행에 있어서

아무도 경험 못할 큰 경험을 했다고 보는

결과물로 봐야할 수도...



뭔가 정신없는 테이블 옆으로 붙어 있었던 

헨나 간지노 그림...

이상한 생각은 일절 안갖길 바란다.

그저.. 여기 붙어 있었던 거 뿐이다.


귀여운 꽥꽥이마트료시카만 바라보도록 하자.



1인 1잔당 500엔.

메뉴는 따로 없고 원하는 술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면 되고 자리세가 존재한다.

(자리세는 까먹었음)

우리는 그냥 추천하는 술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받은 술인데 다소 도수는 높지만

바닐라 향이 올라오는게 앱솔루트 보드카를 

베이스로 해서 주스와 섞어 언더록으로 만든 느낌의

칵테일 같았다.


만약 본인이 정말로 붙임성이 좋고

일본어가 특출나고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타파하고 분위기 잡기가 가능하다면

한번 도전해보도록 하자.


하지만 장담은 못하겠다.


과연 그들이 외국인이라고 해서

잘 받아줄지 의문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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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는 입다가 망할 정도로 직물이 유명하던 지역이라고 한다면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고 할 정도로 미식의 도시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서 가격도 저렴한 것도 한 몫을 한다.

도쿄가 조금 더 세련되고 심플한 맛을 추구한다고 하면 오사카는 각양각색에 화려함과 대범함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는 음식의 스타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 오사카에서 꼭 한번 먹게 된다는 쿠시카츠. 당연히 오사카하면 쿠치카츠. 특히 오사카의 통천각이 있는 지역에 쿠시카츠가 유명한데 늦은 밤이기도 했거니와 어느정도 맛은 다 보장이 되기 때문에 타베로그를 통해 검색하여 다녀온 곳이다.



난카이 난바에서 조금은 을씨년 스럽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많은 골목에 위치한 쿠시카츠 잇토쿠이다. 

쿠시카츠는 대체 무엇이냐고? 우리가 흔히 분식점에서 파는 튀김에 꼬치를 꽂아서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서 안주로 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의외로 내부는 굉장히 좁았다. 이미 벌써 퇴근하고 회식을 하러 온 비즈니스맨들. 그리고 우리가 앉은 카운터 좌석이라고 한다. 부엌이 보이는 방식. 

부엌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튀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김이 장난이 아녀서 찍기에는 다소 뿌연 느낌이라 그냥 안 찍었다.

어찌됐건 확실한 점은 외국인들은 잘 안오는 듯한 느낌. 



앉으면 제공해주는 양배추와 우스터 소스. 

양배추는 무한리필인지 잘 모르겠으나 만약 저거 한번만 주는거라면 좀 야박하다고 할듯... 한번만 먹고 끝낸거라 잘 모르겠다.

그리고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우스터 소스는 한번만 찍도록 한다. 

그 이유인 즉슨, 한번 베어물고 나서 또 찍게되면 그 침이 바로 소스에 섞여서 위생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거 안 지키면 굉장히 엄청 혼날 수 있다. 이 내용은 어느 쿠시카츠 가게를 가도 똑같은 규칙이다. 

모르면 배워서 지키면 된다. 하지만 안배우고 먹으려 한다면 그건 정말 크나큰 잘못이기 때문이다. 



그래. 생맥주는 빼놓을 수 없지. 여기는 산토리 맥주를 취급하고 있었다. 산토리도 좋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일본 맥주 중에서는 에비스 다음으로 좋게 생각하는 맥주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쿠시카츠를 시키기 전에 맥주 한모금 마시면서 양배추를 소스에 찍어 먹는다.  

특이한 점은 이 양배추를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모르는 일본인들도 있다는 점이다. (주로 쿠시카츠를 안 먹어본 사람들 이겠지..?)



메뉴는 뭐 다양다양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쿠시카츠가 메인 메뉴이다. 야채 종류, 생선종류, 고기종류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해놨다. 

가격은 다양한데 개당 약 150엔 정도이다. 그 외에도 단품요리도 취급하고 있었다. 



여기는 외국인이 잘 안오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외국어 및 사진에 대해서는 자비가 없다. 그래서 그냥 이래저래 골치아픈 사람은들은 추천 메뉴오늘의 쿠치카츠 갯수 별로 주문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이때 오늘 사장의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게 된다. 먹는것 가지고 쟤 외국인이니까 단가 싼걸로 줘야지 이런 양심없는 짓거리는 안하겠지?



두번으로 나눠서 시킨 메뉴는 대략 이렇다. 양파(다마네기), 메추리알(우즈라), 돼지고기(부타), 오징어(이카), 슈마이만두(슈마이), 연근(렌콘) 

본인이 좋아하는 것 위주로 시켜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 된다.



우선 돼지고기부터 찍어보자. 탕수육은 찍먹이라고 하는데 난 부먹파라 상관없다. 하지만 소스많이 찍어도 튀김의 바삭함은 잘 남아 있으니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스터 소스 자체가 그렇게 짜지 않기 때문 푹 담궈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절대로 두번 찍어 먹기는 안된다. 



그리고 메추리알. 참 어린이같은 입맛이지만 이거 튀김꼬치로 먹어본 사람들 잘 알 것이다. 튀기면 더 맛있다는 것을.

오죽하면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할까. 사실 어떤 재료던 튀기면 맛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최악인 경우도 가끔 있다.

가령..프리스크라던가.. 포도라던가... 딸기모찌 찹쌀떡이라던가..... (가키노츠카이에서도 나온 절대 맛없는 튀김...)



맥주 한잔으로 아쉬운 내 자신에게 주어지는 선물. 우롱하이! 위스키일본 소주우롱차를 넣어서 언더락으로 마시는 방식의 낮은 도수의 술이다.

사실 마셔도 마셔도 너무 낮아서 그닥 그랬는데 어찌됐건 이런 술도 마시면서 여유를 부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 아닌가?




위치 : 난카이난바에서 오사카난바역 방면으로 도보로 약 5분.

골목에 숨어있기 때문에 구글 지도 활용이 필요합니다.

흡연가능, 카드결제 가능.

https://tabelog.com/kr/osaka/A2701/A270202/270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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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는 일본에 가면 무조건 라멘을 좀 많이 먹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오사카의 방문은 좀 특이한 라멘집, 맛있는 라멘집 방문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었다.

그래도 그런 아쉬움을 단숨에 날릴 정도로 잘 먹고 온 라멘집. 아직도 그 맛이 혀의 미뢰에서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오사카난바역 인근,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위치. 찾기가 살짝 어려워서 gps의 힘을 빌렸다. 

니보시 라멘 전문점 타마고로 난바점이다.

기본적으로 돈꼬츠 육수니보시를 첨가하여 진하면서도 고기 육수의 느낌에 생선 육수의 느낌이 더해져 조금 더 끈적하면서도 진하지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이었다. 



나의 주문은 시오 아지타마. 원래는 기본 베이스 아지타마를 주문하려다가 모두 같은 메뉴인줄 알고 가운데꺼를 눌렀다가 소금맛을 주문한게 미스였다. 

하지만 오히려 이 선택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는 점이다. 


카운터에서 직접 돈주고 추가 토핑도 가능한 구성들이 안내되어 있었으나 뭐 굳이 라멘 자체에도 충분한데..



이 곳 타마고로 라멘집의 취급하는 주류는 삿포로 계열을 취급하는 듯 싶었다. 

마침 조금 독한 술을 마시고 싶어서 고른 소주 하이볼. 우리나라의 소주와는 다르다. 

맛은 두 종류. 레몬맛 진한맛.  그런 하이볼의 레몬맛. 진한 맛도 있지만 진한 맛은 왠지 쓸 거 같아서 일단 피했다. 



그리고 나온 라멘. ゆず三つ葉라고 불리우는 유자 삼엽? 조금 향이 쎈 잎파리가 들어가 있으며, 멘마, 나루토마키, 챠슈, 그리고 기본 아지타마에 한개가 추가된 소금 맛니보시 라멘이 나왔다. 

은 특이하게도 꼬불꼬불치지레 스타일인데 자가제면의 느낌이었다. 

원래 쇼유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어쩌다 보니 소금 베이스의 시오 라멘을 즐기게 되었는데 이 아이.. 뭔가 범상찮다.

기본 베이스만이 라멘은 아닙니다! 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 



그래. 마지막 피니쉬는 이렇게 간다. 다 필요없다. 국물이 몸에 안좋다느니 자극적이라느니 어차피 일본에서만 이렇게 먹는거다.

그..모 방송국에 어떤 요망한 녀석이 있었다. 음식꼴림니스트인가 뭔가 자기 혼자 만들어낸 직업으로 헛소리 지껄이시던분.

요망한 녀석이 일본인들은 절대로 라멘 국물은 다 먹지도 않으며, 몸에 안좋다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참신한 개소리였다. 내가 먹을 때만 해도 옆 자리고 저 먼 곳의 자리고 간에 국물을 후루룩 잘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라멘집은 면도 면이지만 육수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다 보니까 국물을 다 마시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육수가 분명 꽤나 자극적이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식인데 무슨 국물을 다 마시면 독을 먹는거 마냥 헛소리를 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개소리이다.

어찌됐건 제대로 된 새로운 라멘발견한 보람이 생기는 하루였다. 




위치 :  난카이난바에서 오사카 난바역 방향으로 도보 약 5분거리에 위치. 

번화가가 아닌 상대적으로 좀 어두운 거리에 있다. 

https://tabelog.com/kr/osaka/A2701/A270202/270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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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있어서 일본 여행의 백미는 역시 맥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흔히 알고 있기로도 이거..잘못 마시면 돈 엄청 나오는 것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술 마시러 갈때 일본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안주도 298엔. 술도 298엔. (세금별도, 일부 메뉴 제외) 이 얼마나 좋은가? 저렴한 가격에 한잔 하기 좋은 일본 술집.  



오사카 난바, 타카시마야 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토리키조쿠 난바점. 요즘같은 불경기에 여행에서도 주머니는 아끼고 싶지만 실컷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적절한 곳이다. 

이 곳 토리키조쿠오사카 외에도 도쿄 및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닭꼬치 전문 술집 체인점이다. (후쿠오카에는 없다.)



닭꼬치를 굽는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이다.  상당히 자주 굽는 모습을 보고 워메... 힘겹겠다.. 이 생각이 들었다.

메가하이볼 298엔. 그리고 킨무기 발포주. 그냥 편안하게 맥주보다 저렴하고 같은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술로 주문하도록 하자. 거기다가 800cc의 엄청난 양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대단하다. 똑같이 298엔.



이 곳은 메뉴판으로 직접 주문하는 것이 아닌 태블릿을 이용해서 점원을 부를 필요없이 주문하면 된다. 사진이 있기때문에 굳이 일본어를 몰라도 주문하기 수월하다. 

외국어도 있다. 하지만 한국어는 없다. 영어와 중국어 뿐.. 한국어는 한국인이 싫어서 도입을 안한 것일까?



닭꼬치. 그리고 킨무기 발포주 메가 사이즈. 이거 가성비 오졌다. 진짜. 양이 엄청나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 많이 먹어도 얼마 안나올 저렴한 가격대.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아! 추가로 여기서 양배추를 주문하면 양배추 무한리필(298엔)이 되기 때문에 이 것을 잊지말도록 하자. 

또한 대기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지점도 많으니까 다른 지점을 검색해서 방문하거나 조금 대기시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위치 : 난카이난바역 타카시마야 백화점 맞은편 무인양품,로프트 옆건물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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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한국인이 제일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오사카. 특히 타코야키 매장의 수가 일본 전국에서도 제일 많기로 유명한 동네가 바로 오사카이다. 그 만큼 반찬으로도 간식으로 먹을 정도로 오사카의 타코야키 사랑은 남다르다고 할 정도이다.



위의 자료가 바로 전국의 타코야키 매장수 랭킹을 보여주는 수치표인데 유난히 오사카의 지역 부분만 아주 새 빨갛다. 그 다음이 이시카와현하고 고치현인데 오사카의 그 수치에 비하면 한참인 듯 하다. 


오늘은 그런 오사카 사람들이 사랑해 믿어 의심치 않는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타코야키 가게를 약 여섯개 정도 소개를 하려고 한다. 특히 맛집 찾는다고 처음 일본 여행 가서 찾기도 어려운 식당들 찾는데에 시간 들이지 말고 하나라도 보이면 성공한 셈 치고 이 포스트만 기억해서 보도록 하자.



첫번째. くれおーる 道頓堀店 (쿠레오루 도톤보리점)


여기는 정말 무난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예전에는 대기 행렬이 없던 곳들 치고 무난한 맛과 사이즈로 사랑 받았던 곳인데 어느 순간엔가 중국책에 가이드로 소개된 것일까. 굉장한 중국인 인파로 이제는 대기열이 장난 아니게 긴 곳이 됐다.

도톤보리 중심가에 있어서 찾기도 쉬울 것이다. 




6개에 450엔으로 엄청나게 특출나게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제일 눈에 띄기 쉬운 곳에 있기에 이것 저것 따지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인 곳이다.


하지만 이 곳보다 더 뛰어나고 맛있게 하는 타코야키 집이 많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두번째. 道頓堀 たこ八 総本店 (도톤보리 타코하치 총본점)


이 곳도 도톤보리 상점가 거리 한 가운데 중심에 있다. 난바하면 역시 다들 도톤보리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꼭 거쳐가는 거리이다 보니까 자주 다녀본 사람들은 이 곳의 모습을 잘 알 것이다.


타코야키의 사이즈는 그럭저럭의 사이즈.



타코야키의 은 여기도 여타의 타코야키 수준에 가깝다. 문어의 식감이나 소스의 맛이 특출나지 않고 아주 평범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나름 사이즈나 구경거리로 추억거리로 맛보기 좋은 수준이라고 한다. 5개 기준 350엔. 







세번째. たこ焼き 十八番 道頓堀店 (타코야키 18번 도톤보리점)


역시 이 곳도 난바 도톤보리 한 가운데 중심에 있는 타코야키 전문점이다.

상대적으로 위의 지점에 비해서 맛이나 식감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다만 단점은 위의 타코야키 가게에 비해 타코야키 빵 한개의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단점이라고 한다. 






네번째 . 本家 日本一 大たこ (혼케 니혼이치 오오타코.)


여기는 상대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타코야키 대비 웨이팅이 좀 긴 곳이다. 여기도 똑같이 난바 도톤보리 거리에 있는 타코야키 매장 중 하나이다. 긴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




여기의 타코야키도 타코야키 알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는 않다. 다만 여기의 문어의 씹는 맛이 굉장히 일품이고 쫄깃하다고 한다.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호불호는 갈릴 듯 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썩 괜찮다는 평이 좀 있는 편이다.







다섯번째 . たこ焼き道楽 わなか 千日前本店 (타코야키 도라쿠 와나카 센니치마에점)


이 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톤보리하고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멀디 먼 곳이다. 센니치마에거리라는 곳인데 빅카메라가 있는 센니치마에쪽이라 도톤보리에서는 좀 먼 곳에 있다. (신호등으로 한번 건너야 하는 곳에 위치함.)



가격은 8개 기준 450엔. 여기도 상대적으로 알의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료의 퀄리티가 좋다는 점과 더불어서 소스를 시판되는 소스가 아닌 직접 만든 소스로 제공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섯번째. たこ家 くくる 道頓堀本店 (타코게 쿠쿠루 도톤보리 본점)


여기도 도톤보리에 위치한 타코야키 가게이다. 한?메뉴도 있읍니다? 어째.. 한국어의 메뉴 억양이 참.. 가격이 위의 5군데 가게들 치고 정말 높은 가격대라는 점이 다소 무섭다. 8개에 650엔. 가격이 정말 상대적으로 쎈편.



그런데도 몇몇 블로그의 평가에 의하면 가격을 생각해도 제일 토핑이나 문어의 식감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제일 합격점을 줄만한 맛이었다는 평가가 다분하다. 특히 소스나 아오노리라는 파래김 가루에 여러 면에서 가격만큼의 성능비를 한다는 평가가 대다수.


알의 사이즈는 여기도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사실 읽어보면서 눈치 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첫번째부터 여섯번째까지 순서대로 맛의 순위가 높을 수록 밑으로 내려온 순위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내가 평가한 거라기 보다는 일본인들이 타베로그 및 블로그에서 올려놓은 그 순위를 토대로 해서 매겨놓은 점수이다.


맛은 상대적이다. 뭐가 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포스트가 최소한 타코야끼도 못 먹고 헤메는 여행 초보같은 영혼들에게 마른 밭에 꿀맛같은 단비라고 생각해주길 바랄 뿐이다.


솔직히 말하는데 나는 첫번째꺼도 맛있다고 느낀 사람이다. 뭘 먹어도 정말 양심없이 만드는 타코야키가 아닌 이상은 일본에서 맛보면 다 맛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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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를 놀러가건 왠지 한잔 하면서 밤문화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법 하다. 하지만 돈이 없는 자유여행족들은 언제나 저렴한 가격에 즐길 방법을 꼭 찾곤 한다.


오늘은 일본 도쿄 오사카 쪽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될 수 있을 법한 술집 정보이다. 특히 닭꼬치가 한 꼬치에 298엔밖에 안하고 저렴하게 술도 마실 수 있는 프렌차이즈이다.


닭꼬치 전문 프렌차이즈 토리키조쿠 (鳥貴族) 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생긴 간판을 찾으면 만사OK인 왠지 난잡하기 그지없는 토리키조쿠의 모습이다. 닭꼬치 전 메뉴 280엔(지금은 세전 294엔)의 가격으로 닭꼬치 및 주류 등을 파는 술집이다.



닭꼬치의 가격은 위와 같이 전 메뉴 280엔(메뉴판 당시의 가격)이라고 호언장담을 할 정도로 싸게 팔고 있다. 사진이 있어서 아무리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부위별로 맛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닭꼬치를 골라서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가 있는데 어느 누구나 다들 안 빠지고 시킨다는 메뉴가 있다. 바로 캬베츠모리 (양배추 한접시) 가 있는데 이유는 술은 더 먹고 싶은데 안주가 부족하다 싶으면 캬베츠모리를 시킨 사람들은 리필 요청을 하면 된다. 


바로 양배추 한접시 메뉴는 무한리필이 가능한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닭꼬치에는 역시 술이 빠지면 섭한법이듯이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술의 값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만약 정말 빵빵하고 가성비로 술을 마시고 싶다면 킨무기를 주문하도록 하자. 한자로는 (金麦) 라고 하며, 일명 발포주라는 맥주를 갖다주는데 생맥주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준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결국 가까운 지점을 찾아야 할텐데 주로 많이 활동하는 지역 (오사카 : 우메다, 난바, 텐노지내), (도쿄 : 신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내)에 매장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할 듯 싶다.


현재 확인된 정보로는 도쿄는 신오오쿠보, 가부키쵸, 세이부신주쿠쪽에 많이 몰려 있으며, 오사카 또한 난바쪽으로 센니치마에, 긴테츠 니혼바시, 난바 등 외국인 신분으로 자주 가는 동네에도 100% 많이 몰려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특히 혼자 여행을 다니거나 돈도 없는데 술 진탕 마시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사이트 주소 : https://www.torikizoku.co.jp


<어떠한 대가도 없이 순수 정보 목적용 포스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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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으로도 다니는 곳이지만 사업자들도 굉장히 많이 다니는 곳 중 하나이다. 비즈니스 및 사업 다양한 목적으로도 방문하는 오사카. 자유여행 등 다양한 힐링 목적이라면 편안하게 온천도 다니고 그러겠지만 실질적으로 바쁜 사람들은 온천욕이니 유유자적이니 그런건 사치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뜨거운 물에 몸을 좀 담구고 피로를 풀고 싶을 경우가 생기는데 일본까지 다녀와서 온천 등도 못간다니 라는 한탄을 할 분들을 위한 온천 소개이다.


오사카 번화가 난바쪽에 위치한 니혼바시역 바로 앞 쿠로몬시장 내에 위치스에히로유 (末広湯 한국어로 말광탕)에 실제 방문 후 경험한 후기 및 소개이다.



굉장히 연식이 있어 보이는 듯한 느낌의 입구. 한자로 말광탕이라고 떡하니 써있는 단독채로 되어 있는 목욕탕.  연식은 있어보이지만 생각외로 내부는 나쁘지 않은 느낌. 정말 어릴적에 할아버지 손 잡고 다녔던 목욕탕 느낌 그대로라고 할 수 있다.




내부 사진은 당연히 못찍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홈페이지 내부의 사진으로 대체를 하지만 이 곳 목욕탕은 쿠로몬 시장과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물은 천연 지하수로 한번 더 가열해서 온수가 제공된다고 한다. 정말 딱 몸좀 풀고 씻고 오기 좋은 수준의 시설.



한국에서도 한번도 본 적 없는 신발 열쇠. 지금도 저런 걸 쓴다는 게 참 신기했다. 역시 일본 다운 발상. 열쇠도 굉장히 연식이 꽤 됐는지 색이 굉장히 바래서 다시 숫자를 적고 입력한 듯한 느낌마저 든다.



목욕이 끝나고 난 후에는 원래 커피 우유이지만 아쉽게도 커피우유가 자판기에서 안팔길래 바로 앞에 있던 자판기에서 밀크티를 한캔 똑! 목욕하고 나서 마시는 음료수는 가히 환상적이다.


가격도 우리나라에서 이용하는 대중 목욕탕 수준으로 저렴하고 나름 있을 것은 다 있는 수수하지만 깨끗하게 관리하는 목욕탕 다운 모습이었다. 관광객보다는 근처의 주민과 상인들이 더 많이 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일본인의 일상은 어떤지 보기 좋았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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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기를 굽는다는건 일본 특유의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워먹는게 보통이지만 삼겹살이나 막창을 구워먹는건 다소 한국방식이기에 일본까지 가서 잘 안먹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히얀하게도 어쩌다 보니 입맛이 완전 한국식인 분들 때문에 삼겹살에 소주 맥주가 땡긴다는 분들을 위하여 가게 된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55막창이라는 고기구이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한국이 절대 아니다. 분명 일본 맞다. 하지만 간판은 한국어. 주택 방식도 일본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질감이 없는 듯하짐나 자세히 보면 조금은 어색한 구석이 보이는 한국식 간판. 굉장히 어두웠던 시기에 간판이 환하게 켜져 있다.



일본에서 보는 한국 음식 및 가격표. 순대국은 역시 일본답게 굉장히 비싼편. 뼈해장국도 팔고 있었다.  

특히 여기의 시그니쳐 메뉴다운 막창과 삼겹살이 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먹을 것은 이게 아니니까 대략 일본애들한테는 우리나라 요리가 어느정도 수준의 가격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도 했다.



우리가 시킬려는 메뉴는 바로 이쪽의 것.  우리는 2시간에 1580엔짜리 삼겹살 무한리필을 시켰다. 일본답게 반찬도 돈을 받지만 여기에는 반찬값도 포함. 우리는 망설일 것 없이 삼겹살 무한리필로 시켰다.



언제나 일본내 식당에 가면 꼭 한잔씩 시켜야 하는 생맥주. 500cc 아사히 맥주이다. 삼겹살에 맥주라니 라는 소리를 할 수 있으나 소주가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맥주가 제일 만만하기도 하고 취할때까지 먹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상차림. 다소 우리나라와는 다르지만 어찌됐건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법이기에 이 곳에서도 한국식당이지만 일본 내 한국 식당이기에 룰을 따르기로 한다. 



드디어 나온 삼겹살. 고기는 일본에서의 국내산이라고 생각이 든다. 원산지를 확실히 보지는 않았으나 뭐 어차피 일본산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야무지게 먹을 준비만 해둔다. 



지글지글 잘 구워지는 모습을 보니 배는 꼬르륵 맥주는 술술술 잘 넘어간다. 어디서 먹던 삼겹살은 무조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법. 


일본까지 가서 이런 한국식 삼겹살을 먹으리라고는 나도 상상을 못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도 들었으며, 무엇보다 일본 내에서 한국음식의 이미지와 가격을 알 수 있는 기회였기도 했다.


역시 삼겹살 먹을때 반찬류가 없으면 정말 억울한 것으로 생각해야할 듯. 일본식이면 역시 반찬값은 따로이기 때문이다.


아! 참고로 여기 담배를 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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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을 자주 다니지만 군것질은 잘 안하고 간단하게 먹는 걸 좋아하기에 쉽사리 군것질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었다. 특히나 기다렸다 먹는건 정말 싫어하는데 이 때 오사카 신사이바시를 시작으로 난바로 나가는 사이에 먹은 군것질 거리를 조금 소개하려고 한다.  


그만큼 의외로 기록적으로 많이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에 위치한 치즈타르트 전문점 산로쿠 36

한개 당 197엔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타르트 자체의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되는 가격이다.



메뉴는 치즈타르트, 푸딩과 휘난세를 파는 전문점. 오로지 포장 테이크 아웃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이다. 당연히 메인은 치즈타르트가 주력. 이 날은 녹차 타르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 사먹었을때의 비주얼. 조금씩 자주자주 먹자던 동반자 선배의 전언으로 한개씩 맛보고 지속적으로 이동을 하였다. 

맛은? 정말 치즈 향이 물씬 풍겨지며, 따뜻할때 먹는 맛은 정말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도 은근 웨이팅이 있었으나 포장위주였기에 나름 참을성있게 지나갈 수 있었던 곳.







다음 방문한 곳은 코나몬 뮤지엄이라는 타코야키 박물관 처럼 운영하는 타코야키 전문점이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간판 사진도 못찍었다. 타코야키의 발전사를 나름대로 나오는데 몬자야끼는 예전에 본 적이 있었으나 나가시야끼는 처음 보는듯 싶다. 물론 여기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8알 한 접시로 가격은 약 600엔?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제일 기본적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알도 굵디 굵고 좋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으나 어찌됐건 타코야키는 기본이 제일 좋지 아니한가?



이 때도 한입샷을 찍었다. 소스나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모두들 다 기본적이겠지만 결국 반죽과 굽는 방식에서 많이 다르겠지? 이 곳 말고도 다른 유명한 곳이 난바쪽에 있는데 거긴 인간적으로 너무 웨이팅이 길었던 게 사실이다.


인생샷 찍기도 좋고 좌석도 있었기에 만족했던 곳.







그리고 또 타코야키. 하지만 이곳에서는 타코야끼는 안먹고 타코센이라는 센베이 사이에 타코야키 두개가 들어가는 저렴하지만 맛은 특이한 군것질 거리가 파는 곳이다. 상호명은 타코야키자



포장을 해서 나온 것이 바로 이쪽의 것. 센베이는 약간 매콤하면서 문어맛이 나는 특이한 맛이 나는 센베이였다. 가격은 100엔? 200엔? 하도 오래돼서 이제는 기억도 안난다.




이렇게 군것질 거리가 가득한 신사이바시와 난바. 인생여행을 원한다면 저렴하고 다양한 군것질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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