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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샐러리맨 직장인에게 있어서

최근의 라멘집 방문은 정말 쉬는 날을 

반납하고 가야 할 정도로 경쟁도 치열해지고

그 만큼 재료소진도 빠른 음식이기에 이제는

날을 잡고 겸사겸사 가지 않는 이상은 너무 힘든

음식이 되버린 것이 사실인거 같다.

 

하지만 필자가 누구인가..

그런 날을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정말 오랫만에 새롭게 런칭된 라멘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서울 양재역 교육개발원 사거리에 위치한

일본라멘. 특히 츠케멘을 전문적으로 하는

토라도라라는 라멘집의 방문 이야기이다.

뭔가 이름이 익숙할 것이다.

 

그렇다. 필자가 일전에 포스팅했던

매봉역 토리시오와 사장님이 같은 곳이다.

서울 매봉역 라멘 맛집 토리시오 - EBS 심의 불가판정 변화무쌍 라멘 메뉴 (tistory.com)

 

서울 매봉역 라멘 맛집 토리시오 - EBS 심의 불가판정 변화무쌍 라멘 메뉴

매봉역은 필자가 한창 EBS 관련기관에 다닐적에 왔다리 갔다리 한 곳이다. 그러다 보니까 매봉역이라는 곳 자체가 그렇게 낯설지는 않지만 도곡,대치만 넘어가도 매번 가지만 외치는 소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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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토리소바가 대표적인데 그 곳에서도 츠케멘을

먹었지만 이제는 츠케멘만을 주력으로 미는

라멘집을 오픈하고 싶었던 것인지

조금 거리는 있지만 그래도 자주 왕래하고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가깝게 차린듯 해 보였다. 

 

토라도라... 애니메이션 제목 이름도

생각나지만 어찌됐건 토리시오에서 먹었던

지난 츠케멘을 생각해보면 토라도라에

거는 기대가 굉장히 컸다.

 

특히 몇몇 일본라멘 맛집이랍시고 포스팅했던

방문지들 상당수는 맛이 변질되었거나

혹은 가혹한 웨이팅으로

방문하기 어려워지거나 혹은 폐업했거나..

이렇게 몇가지로 나뉘어지는 듯 하다. 

 

 

워낙 사장님이 인스타그램 및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소통을 하고 피드백을 받기를 좋아하는지

그 만큼 다양한 사건도 많이 일어나지만

그만큼 만족도를 굉장히 높이고 나오는

식당임에는 분명하다.

 

이 곳 토라도라도 과연 그럴지 궁금해진다.

영업시간과 쉬는날이 적혀있지만

가급적이면 토라도라 인스타그램에서

미리미리 상황을 확인 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메뉴는 단순하다.

츠케멘 사이즈 + 염도조절

그리고 사이드 추가나 음료수 정도.

 

여기는 근본이 된 곳이다. 

맥주를 취급 안했으면 화낼 뻔했는데

역시 맥주를 취급한다..

근데 사이즈 작은 맥주라서 조금 더 큰

맥주를 취급했음 어땠을까 라는 생각..

 

 

굉장히 넓은 홀에 혼밥도 가능하게끔

테이블보다는 바 형식의 좌석들이 주를 이룬다.

분위기도 흡사 토리시오와 완전 똑같다.

최소한 좌석 싸움으로 인한 리스크는

없어보일 듯 해 보인다. 

 

 

주방도 오픈 타입이다.

그리고 나는 조미료 쪽을 살펴 본다.

라유와 마늘페스토. 그리고 

츠케멘 집에서의 필수 조미료가 되어 버린

다시마 식초가 자리를 잡고 있다.

 

츠케멘 좀 잘하는 맛집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경쟁도 치열해지는 

와중에도 이런 곳 하나가 생기면

굉장히 기대가 크다. 

 

 

필자의 주문은 무리감있게

츠케멘 라지..

그리고 언제나 맥주... 

맥주가 빠지면 섭한 법이다.

 

그리고 조미료 사용법도 기재된 벽..

한번씩은 호기심삼아 넣어볼 거 같다.

 

개인적으로 본연의 맛을 좋아하다 보니

가급적 안쓰려는 편이지만 저렇게 써있으면

또 사람이 호기심에 넣게 된다. 

 

라지... 무리 한걸까..

한달에 딱 두번 먹는거고 위장이 터질정도로

먹고 또 화장실 가는게 일상이긴 한데... 

 

 

드디어 나온 츠케멘 라지.

면이 흡사 동글동글하고 제면 두께를

좀 특이하게 잡은듯 해 보였다.

넓은 그릇에 나오다 보니까 자칫하면

양이 적어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보기엔 그래도 굉장히 많은 양이다.

 

츠케지루는 그냥 한눈으로 봐도 굉장히

진하고 꾸덕한 농후함이 보이는 것이 특징.

 

 

면 위에는 방풍잎? 신선초?

쌈싸먹을 때 먹는 이파리 하나가 같이 놓여있었으며

산미를 주기위한 레몬 한조각.

 

그리고 딱 봐도 진하고 꾸덕한 츠케지루는

이제까지 먹어본 츠케멘 중에서는 단연코

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한 농도이다.

염도는 마일드로 했지만 저 정도로 해도

사실 라멘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마일드도 염도가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튼 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맘에드는

츠케지루를 받아들고 기분이 좋아졌다.

 

면이 동글동글한 이유가 꾸덕한데 너무 츠케지루가

많이 묻으면 너무 짜서 그렇기에 일부러

조금 거친감을 많이 해소해서 만든게 

아닐까 라는 합리적 의심을 취해본다. 

 

 

무엇보다 이 곳의 가장 맘에들었던

챠슈는 바로 이것이다.

 

닭가슴살과 다릿살? 그리고 삼겹?

그렇게 세종류를 수비드 방식으로

익혀서 나온 챠슈가 제공된다.

 

사실 필자입장에서는 아부리 챠슈보다

이쪽의 수비드 챠슈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씹는 맛도 특이하고 무엇보다 부담도 없기 때문.

 

사실 아부리 챠슈는 기름기가 많고 

느끼한 맛 때문에 가뜩이나 찐한 맛의 토라도라의

츠케멘 츠케지루하고는 상극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거.두.절.미

맥주는 라멘 먹을때의 필수품이다.

 

느끼함보다는 라멘 먹으면서 즐기는 맥주는

필자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치유와 같다.

 

단순한 맥주 한잔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라멘의 고소한 육향과

맥주의 풍미와 시원한 청량감은

라멘 먹는 맛을 더 끌어올려주기 때문이다.

 

아, 물론 직장인들한테는 예외...

 

 

면부터 한입 맛 보고 스프도 한입 맛본다.

호오... 면은 굉장히 매끈한게 

츠케지루가 묻더라도 많은 반발력을 일으켜서

오히려 적당하게 묻게끔 하는 느낌?

예상대로였다.

면은 굉장히 차갑게 헹궜는지

한입 맛봤는데 굉장히 차갑고 단단하다.

 

그리고 츠케지루...

역시 교카이라서 그런지 생선의

묵직한 향과 돈코츠의 묵직함이 같이 살아난다.

굉장히 진한 츠케지루였다.

역대 최고의 진한 맛과 감칠맛이었다. 

 

 

이제 따로 먹어봤으니 

면을 휘휘 찍어가면서 한입샷.

역시 많이 묻어나지 않을 듯 하면서도

굉장히 맛이 진해서 그런지

조금만 묻어도 감칠맛이 폭발한다.

 

그리고 꾸덕한 맛과 고소함이 극대화를 이른다.

짭쪼름한 수준은 라멘을 즐겨먹는

사람들은 감당이 가능한 수준이다. 

 

 

드디어 받아들어본 챠슈와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도 함께 등판하신다.

오롯이 한 알이 다 나오는 아지타마고는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닭가슴살 수비드 챠슈는 넘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느끼함도 없어서 츠케멘에 잘 어울린다.

 

 

 

어느정도 먹고 연회를 부리고 난 뒤에는

와리스프를 추가로 요청하는데 필자는 조금 더

담백한 맛을 원해서 청탕으로 요청을 하였다.

와리스프는 청탕과 백탕 중에서 하나가 제공되는데

청탕은 멸치와 유자, 다시마로 우린 육수라고 하며,

백탕은 돈코츠 계열의 육수라고 한다.

 

청탕 육수를 생으로 맛봤다.

오우... 이거 츠케지루에 섞으면 굉장히 

목넘김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고소하고 육향을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백탕 와리스를..

필자처럼 감칠맛과 담백함을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면 청탕 와리스프가 낫겠구나 싶었다. 

 

 

거의 오랫만에 완면을 한 뒤에 피니쉬.

 

간만에 재대로 된 츠케멘을 맛본 이야기였다.

사실 모 라멘집의 휴무로 헛걸음..

모 라멘집의 조기마감...

좀 한다고 하던 홍대의 모 라멘집은

이상한 업체에 라이센스 넘기고서 개판 오분전

그리고 폐업...

 

한국의 츠케멘 사회는 정말 힘들다.

만드는 사람에게는 고통을 주지만

먹는 사람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특징이 있는

라멘 장르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그런면에 있어서 양재 토라도라는

토리시오 시절을 생각해보면 정말

잘 만든 라멘 맛집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아.. 그러고 보니 토리시오 연합이 굉장히 큰듯 하다.

연남동 566.. 그리고 매봉 토리시오...

그리고 토라도라까지...

K-일본라멘 챔피언을 노리고 싶은걸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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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명성에 대비하여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홍대입구역 홍대와

힙한거리의 연남동은 아직까지도

국내에 손꼽히는 일본라멘 맛집들이 모여있는 

성지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사실 그런면에 있어서 일부 일본라멘 전문점에

하소연을 하고 싶지만 국내의 일본라멘을

전문으로 식사하러 다니고 리뷰하는 사람들의

단합력이 좋은건지 아니면 조금 삐딱선을 탄건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본인이 좋아하는 맛집을 저격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당하기에 솔직히 무서운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정보를 얻으면 남들은 맛보기 힘든 특별한 메뉴를

만날 기회들이 꼭 있는데 이번 후기는

연남동의 힙한거리쪽이 아닌 

연남동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골목쪽에 숨어있는

566라멘의 후기. 두번 다녀온 후기이다.

 

 

예나지금이나 달라진 것 없는

566라멘의 입구 모습.

사실 그 이전에는 무타히로가 자리잡았지만

어느샌가 몇년전부터 같은 계열의 566라멘이

자리를 잡고 운영하는것을 알 수 있다.

옛날 566라멘의 후기는 요기쪽.

https://m-nes.tistory.com/804

 

서울 연남동 566 라멘 - 독단적 스타일의 신개념 일본 라멘 맛집

연남동은 항상 가도가도 질리지 않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홍대입구역 홍대의 거리랑은 다르게 같은 길도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주는데 말그대로 갬성 거리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특히 이 날

m-nes.tistory.com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같은 자리의

무타히로의 후기는 요기쪽.

https://m-nes.tistory.com/778

 

서울 홍대입구 연남동 일본라멘 맛집 무타히로 - 돌다리 두드리듯이 도전한 츠케멘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마이너한 장르로 인식되는 라멘 장르 중 하나인 츠케멘 가급적이면 다양한 곳에서 맛을 보고 싶지만 만들어지는 과정도 어렵거니와 잘하는 곳도 드물기 때문에 가급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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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다른것은 없지만 

요 몇년전부터 시스템이 조금 바뀌어서

지금은 지난번의 후기에도 올렸던 매봉동 토리시오와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중에 있다.

보통 기본적으로 66라멘이 베이스로

간혹 아부라소바나 특별한 메뉴가 나오는데

오늘 첫번째 메뉴는 바로 66 아부라소바로 선택.

두번째 메뉴는 아래에서 후기를 또 작성할 것이다.

 

 

지금은 은퇴하고 쉬는중인 아무로 나미에..

그리고 1990년대의 아이돌 D&D사진에

(사실 나도 모른다....)

헤이세이시대의 초창기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일본잡지 사진...

사실 일본라멘집이랍시고 쓸데없이 막 꾸민것보단

이렇게 별거 아닌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 맛을 낼수 있다는건 아주 잘하는 거 같다.

그렇잖아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서 거주중인

일본인 아저씨도 이 이야기를 똑같이 하더라고.

(채널명: 일본 아저씨의 한국 노포 맛집)

おじさん。感謝しなくてもええや。君の動画は最高やからこれからもずっと上げてお願いします。

 

동영상은 필자하고는 1도 관계없지만

그래도 재밌으니까 한번 올려본다. 

 

 

여전히 분위기는 예전의 566라멘.

그리고 그 이전의 무타히로랑도 큰 차이는 없다.

좌석 배치나 그런거만 좀 바꼈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아. 예전에는 취급하던 맥주를 이제는 취급안한다.

이건 참...슬프다...

라멘 먹으면서 마시는 맥주의 맛이

정말 끝장나는데 없으니 좀 아쉬울 따름...

 

 

아... 어쩌다 보니까 두번째 메뉴가

스포일러가 된듯한데 첫 방문은 원래대로 

아부라소바였지만 두번째 메뉴는 

한정 프로모션식으로

진행하는 니보시66라멘이다.

두번째 메뉴는 밑에서 따로

한번 더 얘기하겠지만

매일 하는 메뉴가 아닌 인스타그램에

따로 확인을 해야 알 수 있는 라멘이다.

 

 

그렇게 첫번째 방문했을 시 먹었던

566의 66아부라소바.

아부라소바는 말그대로 각종 맛기름과

그 매장만의 특색있는 맛을 첨가하는 방식인데

여기는 566라멘 만의 니보시향과 고기 기름맛이

같이 가미된듯한 느낌이다.

언뜻하게 보면 국물라멘처럼 보이지만

국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며

여기는 특이하게도 숙주를 많이 올려준다.

 

 

야생적으로 잘려져서 토핑된 챠슈.

그리고 와일드한 마늘과 세아부라.

수북히 쌓여져 있는 숙주와 양파.

약간 굵다고 느껴질 수 있는 면의 조합이다.

실제로 필자는 아부라 소바를 몇번 먹어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잘 몰랐으나 조금은 슴슴한

맛 때문에 츠케멘이나 진한 돈코츠 라멘을 좋아한다면

어딘가 모르게 심심하거나 평범하다고 느낄수도 있을듯 하다.

 

 

거 참... 챠슈만큼은 정말 와일드 하다 못해

박력 터질 정도의 맛이다.

아부라소바를 본토 맛으로 느껴보질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마제소바랑은 조금

다른 느낌인듯 하면서도 맛은 있지만 

필자는 조금은 쏘쏘한 느낌때문에

원래 알고 있던 566라멘의 박력감이 없는건 

아닐까라는 고민마저 했었다.

실제로 같은 계열의 라멘집인 토리시오는

지난번 츠케멘 맛을 봤을때 굉장히 터프한 맛으로

인상이 제대로 잡혔었는데 아부라소바라서 그런걸까..

 

그러다가 사실 그 전에 송파의 멘야호코리를

방문하려던 시기가 있었는데

오픈을 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곳에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멘야호코리도 566라멘으로 와서 같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느날..

 

 

그렇다. 갑작스러운 인스타그램 공지...

와일드한 니보시66라멘을 당일 한정 100개만

판다고 한다.

사실 라멘지로 스타일의 라멘을 하는 맛집이

이제는 씨가 말라서 없다고 봐야 하는데

마침내 먹어볼 기회가 생긴거나 마찬가지였다. 

역시 이 날도 맥주는 취급을 안하고 있었다...

 

 

드디어 꽤 긴 시간 걸려서 나온 566의 시그니쳐 메뉴

니보시66라멘. 

혹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멸치맛이 가미된 터프한 지로라멘.

지로리언으로 가기에는 한발짝 물러선듯 하지만

이거....아무리 봐도 굉장히 터프하고 와일드함의

볼륨감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설명은 대략 요랬다.

면 240g , 스프 300cc , 차슈(많음)

멘마 2조각 , 야채마늘 마시마시,

세아부라 적당히 마시

........그렇다...진짜 지로 라멘이다.

7년전 도쿄에서 먹었던 그 지로라멘의 비주얼이

내 눈앞에서...

그것도 대한민국 서울 홍대 연남동에서 맞이했다.

심지어 주문할때 마일드와 와일드 중 선택하라고

얘기를 하는데 와일드도 굉장히 짜다고 한다.

마일드 선택으로 안정감있게 다가갔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감당 가능할려나? ㅋㅋㅋㅋㅋ

미친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필자가 이날 억지로 다녀온 이유도

그냥 66 지로라멘이었다면 안갔겠지만

(사실 숙주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흥인 사람인지라..)

챠슈에 욕심도 없는 사람인데 니보시 이야기를 듣고

졸지에 진한 육수에 니보시... 맛이 없을수 없는 조화라고

생각도 하고 있었고 너무 추운 나머지 츠케멘 보다

따끈한 국물 라멘도 간만에 플렉스 하고 싶어서

이 날의 선택은 이랬던거 같다. 

 

하....ㅋㅋㅋㅋㅋㅋ

숙주 양부터 이미 터프하다.

그리고 한움쿰 쥐어진 마늘 토핑...

그리고 군데군대 진득해 보이는 세아부라.

이건 진짜 챌린지급 라멘이다.

 

맛을 떠나서 남자들에게는 자존심이 걸리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승부욕 없는 필자로서는 그냥 맛있게 먹고

즐기고 오자라는 마인드인데 이건 진짜 좀 잘먹는

라멘 매니아들이라면 챌린지급이 될 수도 있을듯 하다.

 

 

챠슈 두께하며 양...그리고 굵은 면발...

터프하기 짝이 없는 진정한 지로 라멘.

하지만 맛이 없다면 안되겠지?

이 날의 니보시66라멘은 굉장히 만족했다.

아부라소바의 쏘쏘한 슴슴함의 실망감은

온데간데 없이 이정도면...아....적당...

아....아니다...

적당한게 아니라 그냥 찐하다.

굉장히 찐하다.

 

그리고 마일드한 맛을 선택했는데

굉장히 짭쪼름하다.

그냥 찐한 일본식 지로라멘 + 멸치맛 가미된 

터프한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건 정말 양이 많았다.

간만에 챌린지 싫어하는 필자도 

장시간에 걸쳐서 마라톤 하듯이 흡입했다.

면도 호로록...숙주 호로록...

그리고 짭쪼름하니 찌이이인한 스프 국물...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딱 하나 있었다. 

아나운서: この暑いときに暑いのがいいんですよご主人

(이 더운날에는 더운게 좋지요(혹은熱い의 뜨거운것))

사장: 冗談じゃないよ。暑い時は冷たいのだよ!

(농담하지마! 더울때는 차가운것이라고!)

 

일본에서는 지금도 회자되는 라멘지로 총본점의

아나운서와 주인장의 티키타카.

고통스럽기 짝이 없는 메뉴중 몇개가 있는데

바로 츠케멘과 라멘지로. 그리고 마제소바.

요 세가지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메뉴이다.

 

연남동 566라멘도 왜 이런 메뉴를 평소가 아닌

이 날 특별 프로모션식으로 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평소 사진으로만 보던 66라멘과는 

차원이 다른 터프함은 몸을 힘겹게 하기 때문이다.

 

 

 

간만의 피니쉬 실패샷. 남겼다..............

솔직히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이날 너무 추워서 국물이 짠데도 불구하고

최대한 먹을수 있겠다 싶었지만

양심상 국물과 야채 조금은 남겼다.

 

일명 인간미라고 해야할까....

사실 이틀 연속으로 2만보 이상 걷고 

바쁘게 뛰다보니까 배고팠던것도 있었지만

내 몸이 괴로워 하겠구나 싶은 생각도 있었기에

양심삼 조금 남기고 시마이 했다.

염도가 높기도 하고 다음주에는 다른 일정때문에

당분간 몸매 유지를 해야할 일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아부라소바에서 음.... 평범했다...라는

생각은 제쳐두고 니보시66라멘의 파격적인

볼륨감과 양...그리고 염도 및 농도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레벨 수준의 맛에

필자는 정말 깜짝 놀랄 노자를 세번을 외친듯 하다.

 

토리시오도 이벤트성으로 츠케멘을 가끔 하니까

566라멘도 이제 츠케멘 좀 할때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그리고 캔맥주라도 같이 취급좀...)

 

여담이지만 주문 받아주는 사장님?

그분도 친절하지만 멘야호코리에서 오신듯한

사장님 또한 굉장히 호쾌한 미소를 짓고

장사하시는듯 해서 초창기 566와는 달리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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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리야뭐하니 2021.12.01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새해에는 일본에 직접 가서 본토 라멘을 먹어볼 계획을 알차게 세웠었는데 국경 봉쇄라니....
    우리나라에서 만든 라멘도 맛있는 집 많지만 새해에는 일본과의 사이도 좋아지고 국교도 회복되기를
    제발 좀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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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은 항상 가도가도 질리지 않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홍대입구역 홍대의 거리랑은 다르게 같은 길도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주는데 말그대로 갬성 거리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특히 이 날 방문했던 당시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센치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맛볼 수 있었다.


오늘 방문한 라멘집도 새로운 느낌으로 방문했다고 해야할까..

사실 예정에는 없었던 장소이긴 하다만...



홍대입구역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연남동 566 라멘.

나름 한때의 풍미를 장식했던 일본 라멘 맛집으로

불렸던 무타히로의 자리에 예전 점장? 점원? 이 여기에 

새롭게 매장을 런칭해서 열었다고 한다.

필자가 과거에 올렸던 포스트 한장.

https://m-nes.tistory.com/778


무타히로 시절에도 굉장히 입소문이 자자했던

곳이었는데 새로운 상호명인 566라멘으로 

변경하면서 디씨나 인스타그램에서 그렇게

극찬을 많이 하길래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온 곳.



한정판인 33라멘? 이 메뉴는 5시반 쯤 방문했을때

이미 매진인 상태였으며, 그 외의 라멘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조금 더 마음이 갔던 것은 츠케멘.

일본의 라멘지로 스타일을 그대로 정말 똑같이 배꼈다고 하는

66라멘을 먹어보고 싶었으나 그걸 먹었다가는 

배가 불러서 왠지 치명타를 입을거 같아서

아직 지로리언 라인의 축에도 못끼는 소인배 수준의 

필자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은 역시

츠케멘이었다.


맨날 츠케멘만 먹고 사니까 오리지날 라멘은

거의 안먹는듯한 느낌이지만 츠케멘이 맛있으면

다른 라멘도 맛있다는 맛집의 증빙이니까..


특이하게도 여기는 계란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계란 인심은 조금 야박하다.

하지만 맥주인심이 좋구만... 1664를 3천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664 라거 한잔에

츠케멘에 계란 추가가 당연히 진리 아니겠어?



저녁 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점내에는 굉장히 많은 손님들로 꽉 차있었다.

그리고 혼자서 음식을 하고 서빙하고 설겆이를 해서

그런건지 음식 서빙과 관련된 속도가 다소 느려 보였다.


그릇은 따로 퇴식구를 놓거나 아니면 사전에 1인 영업점이니

음식 나오는 속도가 조느릴 수 있다고 공지하는게

좋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렇게 대기를 타다가 앉은 자리.

원산지 표시와 지금은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의 

앨범이 같이 있었다.


그리고 잔잔하게 들려오던 FM동히로시마 방송국

가게 음악 대신 틀어놨다는걸 알 수 있었다.

지역 로컬 FM방송국을 틀어놓을 생각하다니...

지난번 무타히로때도 듣긴 했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까 정신없고 자리가 부족해 보였던

매장의 모습은 탈피하고 좌석은 바 형태로 

조금 더 많아졌고 정신사나운 모습은 사라져 보였다.


그리고 뿌릴거리물컵과 밑반찬

추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사장님이 정신없어서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손님이 빠지고도 그릇을 치울 여력이 없어 보였는지

내 자리에 있던 다른 손님 그릇을 옮겨주는 

웃지못할 촌극이 있었긴 하지만 뭐 그러려니~


이게 나야 뭐 웃으면서 넘길 수 있지만

이게 나중에는 음식 경영을 하는 사람에 있어서

체력이 소모되어서 건강에 무리가 온다는

의미와 마찬가지이다.



그렇게 흠흠...거리면서

핸드폰을 만지면서 미리 받은 맥주

홀짝홀짝 거리는 찰나에 나온 츠케멘


헤... 여기도 꽤나 진하고 걸쭉한 느낌의

츠케지루가 일단 기본합격점!

그리고의 경우는 말이 안될 정도로

굉장히 하얀 느낌이었다.

그리고 굉장히 야생적인 느낌의 챠슈와

추가로 시킨 맛달걀..일명 아지타마고



츠케지루는 향부터 굉장히 진했으며 일단 비주얼에서

필자가 원하는 타입의 츠케멘 육수라는 것이 확 와닿았다.

아울러 츠케멘의 면과 챠슈가 오히려 독보적 느낌이었다.


의 경우는 이렇게 하얀 경우가 있나 싶었으며,

챠슈는 정말 야생적이었다.

일단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맛은 봐야 알겠지?



필자의 츠케멘 먹는 방법은 별거 없다.

오리지날의 면을 먼저 맛을 본 후

육수만 생으로 마셔본다.


오리지날의 면을 맛본 느낌

에? 쫄깃한 느낌이 좀 덜한데? 

삶은 수준은 딱 좋은데 말이다.


유난히 하얀 면들의 특징은 보통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유화제 등의 첨가물이 안들어 갔다는 의미.

위장이 약하거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면에 들어간 유화제는

별로 좋지 않기에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만큼 면의 탱글탱글함은 덜할 수 있다. 뭔가 떡을 씹는 느낌이

들수도 있어서 식감에서 좀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이건 이거대로 좋았다. 탱글함은 덜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의 육수 맛은 역시 진하다.

돈코츠와 생선계열의 풍미...

그리고 유자향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거부감을 잡아준다.



어김없는 움짤샷한입샷

이렇게 진하디 진한 츠케지루 육수

면발에 팍팍 적셔서 호로록 호로록하면

짭쪼름함과 두껍지만 조금은 첨가물이 덜 들어가서

식감이 재밌었던 라멘의 느낌 무엇? 

이럴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정말 야생적인 느낌의 

잚 삶아진 챠슈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츠케지루 육수에 찍어먹으면 그 맛 자체로도

기가 막히는 조합이 되며

조금 더 느끼하다 싶으면 한모금의 맥주...


일단 여기 맥주 한잔 가격부터가

이미 합격점인 관계로 라멘과 맥주의 조합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아는 바람직한 자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한그릇 완멘하고 끝낸 피니쉬샷.

와리스프도 제공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육수 자체는 일본식에서 본인만의 타입을 좀 더 

살린듯한 느낌에 옆테이블에서 먹는 모습을 본

66라멘은 나중에 도쿄 라멘지로 시절의 느낌을 

떠오르면서 한번 도전해봐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 시작했다.


국내에 내노라 하는 일본 라멘 맛집은

굉장히 많다.

다만 본인만의 독보적인 타입 혹은

새로운 느낌을 개척해 나가는건 어렵다.

그런면에 있어서 오늘 이 곳 연남동 566라멘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만.. 1인 영업이기에 서빙, 주문이 늦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보다 매장의 컨디션이던가 음식 맛의 일정함

떨어질 수 있으니 1인 영업이니 만큼

대책을 세우고 미리 양해를 구하거니 최소한 다먹은

그릇만큼은 퇴식구로 부탁을 하거나 해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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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 566 | 566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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