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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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를 하도 자주 보다 보니까 꼭 한번은 일본 현지인들만 가보는 로컬 식당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 때도 뭣 모르고 무턱대고 돌진하듯이 로컬식당에 방문을 하였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1 6화에 나온 돈까스집. 마늘생강구이가 메인으로 나왔던 곳인 미야코야 후기이다.



그나마 일본어만 있어서 해석이 안돼도 사진이 있어서 ' 아 이곳이 돈까스집이구나 ' 라는 것을 느끼기 쉽다. 다소 조용하고 단조로운 동네에 위치한 아무것도 볼 거 없는 사기노미야 역이노카시라 고로가 다녀왔었다니. 참 신기하다.



카운터석만 존재하는 안쪽의 자리. 위에는 오히려 식사류 보다는 술 안주에 걸맞는 안주류들 위주의 메뉴이다. 물론 모두 다 알아 듣기는 힘들다. 내 일본어는 소인배라서 말이다. 



내부는 다소 좁고 일본식으로 난잡한 느낌이 든다. 메뉴판을 일일히 교체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벽에 길게 길게 많이 써있다. 사실 저 뒤의 메뉴판을 봤어야 하는데 믹스카츠 정식을 봤어야 하는데 멍청하게도 메뉴판만 봤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내가 시킨 것이 바로 로스쇼가야키정식. 燒肉 쪽에 보면 ㅁ 과 ㅈ이 있고 거꾸로된 J자가 있는 곳에 900엔이라고 써있는 메뉴이다. 좀 알아보기 힘들겠다면 그냥 사진을 보여주면 된다.



깨끗하게 닦아놓은 느낌의 다찌의 모습. 사실 이날이 출국하는 날이었으나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고 오사카쪽에서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다음날 출근인데 비행기가 결항되는 것은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던 시기였다.


다행이도 이 글을 잘 쓰고 있다는 것은 당시 일본항공이 너무도 잘 날라와줘서 다행이라는 생각뿐.



 한컵과 귀여운 돼지씨가 같이 그려진 미야코야의 젓가락 봉투. 개인 로컬 식당인데도 이런 것 하나하나 챙긴다는 것은 꽤나 열심히 장사한다는 의미?



드디어 나온 마늘구이 정식. 밥이 굉장히 많다. 누가 일본애들이 소식 주의자래? 절대 일본애들은 소식하지 않는다. 굉장히 많이 먹는편이지.


고기를 우리나라와는 달리 빠짝 익히지 않고 적당히 익혀서 내주는 방식이다. 양배추와 마카로니를 곁들여서 고기와 밥을 먹으니 나쁘지 않던 맛. 


아주 지극히 보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수수한 식사. 나름 일본 로컬의 느낌을 잘 만끽하고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카시라 고로가 된 거 마냥 조용하고 경건히 식사를 마쳤다. 엄청 맛있는 식당이 아닌 적절한 맛의 식당이라는 점.




신주쿠역에서 세이부신주쿠 열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면 갈 수 있는 식당이다. 단, 이 주변이 그렇게 볼 것이 없는 곳이기에 구경삼아 가기보단 진짜 밥 하나만 먹고 나와야 하는 지역임을 감안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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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중심의 야경을 보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롯데타워와 남산타워, 그리고 63빌딩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야경이다. 


도쿄에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롯본기 힐즈에 위치한 모리타워이다. 어두운 날에 사진을 찍다보니 당시의 카메라가 너무 안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보는데 문제가 안될 정도로 찍었으니 짧게나마 감상하기 좋을 듯 싶다.



도쿄 메트로 롯본기 역으로 나오면 이렇게 롯본기의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을지로와 강남을 섞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수 있다. 정말 임대료가 비싼 지역이라고 칭할 정도니까 말이다. 애플, 골드만삭스, 포켓몬 주식회사가 이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야밤에 찍어본 모리타워. 역시 수전증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사진이 계속 흔들린다. 그래도 뭐 별수 있나. 어떻게든 찍어봐야지. 열심히 찍어 놓은 결과값은 참담하다.


그래도 나름 도쿄 내에서 2번째로 가는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서슴없이 다녀와본다.



모리타워의 입구. 들어가면 엘레베이터를 타기 직전에 입장권을 사야한다. 근데 이 입장권이 참 애매모호 하다. 미술관 입장료를 사야 입장이 가능한 식인데 이 입장료가 꽤나 비싸다. 무려 1800엔이다. 그냥 엘레베이터 이용료만으로 들어가고 싶어도 강매 방식으로 미술관 이용료를 내야 한다. 


다소 비싸도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해서 다녀와 본다.



그래도 올라와서 보면 정말 멋있기 그지없는 도쿄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짐을 알 수 있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도쿄타워. 우리나라의 남산타워는 울창한 숲에 우뚝서있는 모습이라고 한다면 도쿄타워는 도심속 빌딩 숲 사이에 우뚝히 서있는 모습이라고 해도 쉬울 듯 하다.


그리고 여담인데 여기 보면 직원이 특수한 카메라로 사진을 공짜로 찍어준다고 하면서 사진 포즈 취해보라고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데 공짜는 맞다. 


하.지.만


이게...공짜긴 공짜인데 거의 담배갑 넓이만한 사진이 공짜이며, 좀 더 큰 사진은 1000엔, 2000엔 주고 사라고 강매 방식으로 미리 뽑아준다. 그리고 안 사면 돈을 안내고 작은 사진만 가져가는 식이다. 근데 그때 찍었던 사진 같이 간놈이 잃어버려서 굉장히 화냈던 기억이..ㅠㅠ



그리고 54층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렇게 자그마하게 차들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사람은 솔직히 안보인다.) 이 보인다. 야경을 즐겁게 감상하면 된다.



나 미네스가 방문했을 때의 미술관 전시는 해외의 인형 특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 바비인형부터 시작하여, 목각 인형넨드로이드 타입 돌리걸 인형 등 다양한 인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인형을 모티브로 한 전시회이다 보니까 입장료는 다소 비쌌지만 나름 적절하게 즐기고 보고 왔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같이 간 애들은 지루하다고 짜증을 부리긴 했지만 말이다.


모리타워 입장료 : 전시회 입장비용으로 1800엔이 소요됨.

https://art-view.roppongihills.com/jp/inf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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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봉구비어와 봉쥬비어 등 스몰 맥주집이 붐을 타고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다 사라지고 몇군데 안남아 있지만 그래도 명맥은 유지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 듯 싶다. 


오늘도 역시 대학로 혜화역 인근이다. 봉쥬비어 프리미엄? 느낌이 나는 대학로 본점에 다녀온 후기이다.



사실 술에 엄청 취해서 간판도 못찍은건 함정. 그래서 퍼온거다. 그냥 우리가 흔히 알던 봉쥬비어의 간판 느낌이 아닌 조금은 고급진 느낌의 간판?



안주도 타 봉쥬비어에 비해서는 종류가 좀 더 많았다. 물론 가격에 알맞게 양도 소소한 수준. 우리가 선택한 것은 망고 황도와 소세지. 그리고 치즈스틱으로 선택. 맥주는 2017년의 마지막 달림을 위해서 기네스를 마셨다.



우선적으로 나온 기네스 맥주. 역시 거품과 약간 덜 시원한 그 풍미감이 좋은 기네스. 어디 가서 마시던 기네스는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다른 흑맥주와는 달리 그 맛이 오묘해서 너무 좋은듯.







사실 이 포스트도 좀 밀린 채로 쓴 감이 있긴 하다. 이 날이 제야의 종을 치면서 한잔 하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소세지와 치즈스틱. 그리고 황도를 우걱우걱 하면서 한잔 하니까 금방 취기가 올라와서 이 이후의 기억은 거의 소실된 상태.


사진을 찍은 것도 용할 정도였다. 안주 종류가 좀 더 많고 자리가 다른 스몰비어에 비해서 좀 더 편안한 느낌. 그외에는 봉쥬비어랑 다를 것은 없어 보였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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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주당들 모임에는 고기가 빠지면 섭하다. 특히 남정내들은 힘을 내기 위해서 고기를 먹는 것은 지당한 사실인 듯 하니까 말이다.


역시 대학로 혜화역 인근에서 먹은 이야기이다. 제주 흑돼지를 전문으로 하는 돈탐라제주의 방문 후기이다.



제주도 흑돼지가 전문이라고 써있는 돈탐라제주의 간판. 어차피 우리가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제주도 고기 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법이니까. 뭐 아무렴 어때. 단백질만 먹으면 그만인 우리 남정내들.



특이하게도 일부 고기를 제외하고는 다 초벌 구이랜다 이건 정말 좋은듯. 보니까 계란찜하고 된장찌개하고 옥수수가 나오는 듯 한데 계란찜은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건 아쉬웠다. 지금 계란값 얼마나 한다고,



뭐 먹는 방법이니 여러가지를 많이 살명해 준 듯 한데 주당들한테는 그딴거 없다. 무조건 존내 먹고 존내 마시면 된다가 우리의 모토이기 때문이다.



고기는 세트부터 단품 등 여러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다른 선택 없이 간단하게 흑돼지 생고기로 주문을 하였다. 마지막에는 양념구이로 추가를 하였다.



일단 기본적으로 차려진 상차림. 소금의 색상이 보라색이었던 점이 다소 신기했으며, 명이나물도 나오고 계란찜. 된장찌개. 그리고 김치와 콩나물. 치즈콘버터도 나오니까 나쁘지는 않은 상차림.



드디어 주문한 생고기가 나왔다. 초벌이 된 채로 나오다 보니까 약간만 익히면 바로 먹기 쉽게 된다는 점이 참 좋았다. 조금만 익혀도 투닥거리기 좋은 타이밍.



그리고 양념구이. 양념구이는 초벌되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석쇠판에 구워서 먹는 타입이었기에 뭐 나쁘게 생각은 안했다. 




파인애플 구운 것과 한입샷. 고기 자체는 맛있었다. 초벌해서 나왔는데 역시 편했다. 고기도 흑돼지라고 하기엔 가격도 저렴하고 나쁘지 않았던 구성들이 인상이 깊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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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라탕 자체가 중국에서는 간단하게 한끼 식사로 먹는 식의 저렴한 음식 중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좀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중국 음식 중 하나이다. 특히나 매운맛과 향신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지난 모임에서 한번 쯤 도전해보자고 해서 갔던 곳. 대학로 혜화역 인근에 위치한 쿵푸 마라탕에 다녀온 후기이다.



내가 알고 있는 마라탕 집은 굉장히 빨간 색과 강렬한 글씨체의 간판을 생각하곤 했는데 여기는 조금 더 심플하고 입체감 있는 우리나라 방식의 간판을 달고 있다. 특히나 대학로 번화가의 특성상 어쩔수 없을 듯.



마라탕과 마라상궈가 있는데 우리의 선택은 두 개 모두 다 마라탕으로. 볶음류로 들어가는 마라상궈는 매운 것을 무서워 하는 우리의 주당계의 최고봉 님께서 제발 피하자고 했기에 일단 패스를.



메뉴는 요런 식으로. 마라탕과 마라상궈. 그리고 토핑은 본인의 입맛에 맞게 라고 하지만 양 조절이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다 보면 돈이 ㅎㄷㄷ해진다. 모두 선불.



콩나물 배추 떡. 그리고 꼬치류와 고기. 그리고 면사리 류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담은 후에 조리를 해달라면 계산 후 갖다 주는 방식이다. 이거 은근 양 조절이 어렵다.



우리는 각자 매운맛 안 매운 맛 두개를 선택을 하였다. 그래서 한쪽이 얼큰하다면, 한쪽은 아주 순한 맛이다.



이쪽의 것이 순한 마라탕이다. 재료는 꼬치류와 채소류. 그리고 소고기가 들어간 느낌의 탕. 전체적으로 하나도 안맵고 땅콩버터? 그걸로 맛을 내서 그런건지 뒷맛에 굉장히 고소한 맛이 확 하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이 아이가 바로 보통 매운맛. 내 입맛에는 맵다고 하기 어렵지만 역시 주당에게는 엄청 매웠나 보다. 특히 여기에는 고수까지 들어가서 은근 암사자가 3일동안 이도 안닦은 채로 구토를 한 냄새마냥 나는 거였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안 먹을 사람은 아니고 모두들 아주 야무지게 잘 먹었다.


역시 중국 서민 요리라 한들 물건너오면 무조건 비싸지는건 지당한 사실인 듯 하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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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하라주쿠 하면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서울로 치면 명동의 쇼핑 문화 + 홍대의 마이너한 문화가 같이 공존하는 쇼핑가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도쿄 하라주쿠에도 유적이 있다는 사실은 왠만한 일본을 몇번 다녀온 사람들이거나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 곳이 바로 도쿄 JR 야마노테선 하라주쿠역 선로 옆에 위치한 메이지 진구. 일명 메이지 신궁이라는 것이 위치해 있다. 오늘은 도쿄 하라주쿠의 유적지인 메이지 신궁의 방문기이다.



이렇게 요러한 다리 하나를 경계뒷쪽으로는 도쿄 최대의 마이너 상점가들과 다양한 편집숍들이 즐비한 곳이었다면 다리 건너는 이제 울창한 숲과 더불어 일본 3대에 꼽히는 최대의 신사인 메이지 신궁위치한 곳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교각 밑으로는 JR 동일본에서 운영하는 야마노테선이 다리 아래로 다니고 있다. 어느샌가 이 야마노테선도 일본 도쿄 도심을 상징하는 순환선 열차가 되버린 듯 하다. 마치 2호선처럼 말이다.



다리를 건너면 메이지 신궁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여기도 이렇게 입구는 도리이가 자리잡고 있다. 다만 여기는 다른 도리이와는 달리 빨간색이 아닌 천연 나무색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메이지 신궁 입구를 지나쳐서 경내로 들어왔을때의 모습. 정말 수풀림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약 365종의 12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고 하니 그 위엄은 얼마나 장관일까 라는 생각도 가져본다.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까먹었으나 처음 봤을때 느낀건 아...그냥 술통이구나. 그냥 이쁘게 병을 꾸며놓은 이쁜 술병을 모아서 벽으로 만든거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버렸다.



음... 이것도 술통인가?


사실 위의 술통과 저 와인통각 주류업체에서 메이지 신궁에서 행사할 때 사용하라고 기증한 술이라고 한다. 물론 100년이 넘었기에 지금은 다 텅텅 비어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 곳 메이지신궁도 꽤나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 중심지에 이렇게나 큰 신사가 자리잡았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꽤나 많은 거리를 걸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드디어 본당의 입구가 보이고 그 마지막을 상징하는 도리이가 한번 더 있다. 이 도리이를 지나면 손을 씻고 들어가는 곳이 나오게 된다.



손을 착착 씻어 내렸으면 이렇게 문을 지나가면 된다. 꼭 우리가 생각했던 큰 대궐의 대문을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드디어 본당이 나왔다.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뿐만 아니라 북미권, 유럽권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보였다. 도쿄 내에서 굉장히 유명한 신사로 알려져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평일인데도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었다.



다만 이날 아쉬웠던 점은 임시 보수 공사가 이뤄진 날이라서 그런건지 다소 구경하는데 아쉬움이 크게 남았었다. 저 사람들도 궁내청 소속의 공사 인력들일까 라는 의문심이 들었다.



왠지 좀 신기해 보였던 운전기사? 혹은 집사? 그런 개념의 어느 노신사. 차를 연신 닦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실제로 저런 사람이 일본에 존재할 줄이야..



다 구경하고 나오면 이렇게 유럽느낌과 동양느낌을 전부 다 짬뽕한 쇼와 분위기도쿄 하라주쿠역이 보인다.


메이지 시대의 왕인 무스히토 일왕. 우리나라에게는 일제시대의 아픔을 가진 다이쇼 일왕의 아버지를 알현하기 위한 공간이긴 하지만 말그대로 하나의 유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방문해도 좋긴 하지만 참배를 하기에는 그닥 좋지 않은 곳임은 확실하다. 


사실 유적이라고 하기에도 역사가 그렇게 길게 된 곳도 아니거니와 인공적으로 만든 신사이기에 다소 유적의 느낌으로는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일요일날에는 이 곳 메이지신궁의 다리에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가끔씩 나와서 코스프레 하면서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호기심 있는 사람은 구경가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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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 혹은 연말이 되면 신년 운세를 보기위해 자주 다니는 철학관이 구리. 정확하게는 구리시장쪽에 있다. 그곳에 가서 올해는 어떨지와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어느정도 보조 삼아 듣고 오기 위해서 듣고 오곤 한다. 아무래도 매년 말과 초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기 때문에 일부러 미리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철학관에 갔다 오곤 하는데 아침도 거르고 다녀온 것이라 지하철을 타기 직전에 구리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다.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지하1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삼국열전의 후기이다.



서울 및 전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푸드코트에도 이러한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이 다 하나씩은 있다. (아. 롯데 본점에서는 못 본듯.)  노원점하고 건대점에는 공기라는 1인 샤브샤브 식당이 있긴 한데 여기는 삼국열전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듯 했다.


메뉴는 특이하게도 엄청 매운 국물에 속하는 중식과 적당히 매운 한식. 그리고 일반적으로 맑은 국물의 일식 샤브샤브 국물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기에 적당히 매운 한식 샤브샤브로 2인 주문을 하였다.



밀푀유 나베 방식으로 나온다는 채소가 가득한 샤브샤브. 특이하게도 여기는 채소를 미리미리 냄비에 넣은 채로 나온다. 우리가 흔히 아는 샤브샤브 식이 아니었다. 육수를 미리 붓고 채소를 미리 다 넣은채로 나오는 방식이다. 그 다음에 직접 끓여서 먹는 방식.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칼국수와 고기도 같이 나온다. 단무지는 거들뿐이고, 양파와 고추가 들어간 약간 피쉬소스 타입의 간장이 하나 나온다. 그리고 빈 종지에는 저 빨간 스리라차 소스를 찍어 먹는 방식이다.



오늘도 여전히 부글부글 끓이는 움짤 샷 한방.  역시 겨울에는 이 만한 것이 없지. 버섯과 배추. 그리고 숙주와 떡이 들어간 냄비속에 빨간 매운 국물이 같이 어우러져 있다.


솔직한 후기를 말하자면, 냄비가 너무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소 국물이 넘치는 점은 조금 불편했으며, 고기가 다소 양이 적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매콤한 국물에 채소와 고기를 샤브샤브식으로 먹는 것은 특이했으며, 칼국수를 넣고 나니까 얼큰한 맛 덕분에 칼국수 맛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역시 냄비가 작았던 점 때문에 다소 조금은 짰던 느낌. 냄비가 좀 더 컸다면 살짝 맑은 육수를 넣어서 좀 더 싱겁게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을 듯 싶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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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 곳에 대한 후기를 한번 올렸던 적이 있다. 그때는 국수와 돈까스를 먹었으나 이 날은 날씨도 몹시 춥고 매운 것이 땡겼기에 기회를 틈타서 요즘 먹기 힘들다는 쫄볶이를 판다고 해서 쫄볶이를 먹고 왔다.



안본 사이에 간판이 다소 조금 바뀐 듯한 느낌이 들었다. 위치가 굉장히 안좋은 곳이라 그런가 의외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던 느낌이 들었다.



국수를 시키면 돈까스를 준다는 시스템이라고 써있는 후룩까스. 성북구청 임직원이나 주변에 한성대, 성신여대에서 많이 올까 궁금해진다. 오늘 시킨 것은 쫄볶이 + 비빔공기.



요즘 저러한 방식의 선불결제 키오스크 자동 기계가 점점 더 활성화가 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특히나 최저시급이 굉장히 많이 올라서 그런 것인지 여기도 이러한 자동 키오스크가 도입된 듯 하다.


어찌됐건 여기도 모든게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드디어 내가 시킨 쫄볶이 + 비빔주먹밥이 나왔다. 보기만 해도 굉장히 매워 보일듯 해 보였다.


먹어본 후기는 쫄면과 오뎅. 그리고 소세지. 콩나물과 양배추가 들어가서 식감은 좋았으나 떡은 없었다는게 조금은 아쉬웠고 이거 정말 맵다. 매운것을 못먹는 사람은 조금 힘겨워 할 수 도 있을 듯 하다. 매운 것을 잘 먹는 나도 좀 힘겨웠다.


다만. 밥이 있었기에 국물을 밥에 약간 해서 비벼먹으니까 나쁘지는 않았으나 국물까지 다 먹기는 굉장히 부담감으로 작용될 수 도 있을 듯 했다.


어찌됐건 나쁘지 않게 먹고 온 후기이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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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조금 잘나간다고 하는 주부들은 모두들 키치죠지에 굉장히 많이 몰려 있으며 로망이라고들 외친다고 한다. 물론 연예인이나 돈많은 유명인사들이라면 마루노우치와 롯본기. 그리고 긴자의 주상복합 주택에 많이 거주할테지만 진정한 부촌이라면 역시 미타카 구에 위치한 키치죠지를 빼놓을 수 없다. 


오늘은 키치죠지 주변 및 이노카시라 공원의 후기이다.



키치죠지 역의 모습. JR 중앙선만 있는 의외로 작은 열차역. 하지만 작은만큼 내실이 튼튼한 전철역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으로 굉장한 번화가와 더불어 상점가도 같이 있기 때문이다.



역에서 바로 내리면 발견할 수 있는 상점가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오사카 신사이바시 상점가하고는 다소 다른 느낌이며, 오히려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센니치마에 상점가에 조금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는 분위기이다.



오히려 외국인들 보다는 일본 자국민이 조금 더 많은 모양새이다. 이 곳 키치죠지가 사실 관광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이라고 해봐야 거주하는 사람들 외에는 보기 힘들 수밖에 없다.



이 곳이 멘치카츠로 유명 사토우 라는 곳인데 1층은 멘치카츠 등의 튀김류를 팔고 2층은 스테이크를 파는 곳이다. 다만 멘치카츠를 사먹을려고 한다면 약 30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에 먹고 싶었지만 일정에 쫓긴 우리는 그냥 패스를 하였다.



이제 이노카시라 공원에 진입한 이야기이다. 가족단위로 오거나 연인 단위로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넓고도 굉장히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다니는 분들이 많았다. 



역시나 이노카시라 공원에도 호수가 존재한다. 오리들도 헤엄치고 금붕어? 잉어? 뭐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물고기들도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한강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오리배가 이 곳 이노카시라 공원에도 존재하고 있었다. 작은 공원일 줄로만 알았는데 의외로 있을 것은 다 있었다.




어째... 저 한옥같이 생긴 게 영 신경 쓰였긴 했지만 분수가 분출되는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사진을 연신 찍어댔다. 



오리 한마리와 아래에 보이는 금붕어를 뒤로 하고 이노카시라 공원을 빠져 나왔다.


참고로 이노카시라 공원 내에는 동물원이 존재하며, 미타카 역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지브리 미술관의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이노카시라 공원을 쭉 따라 가다보면 지브리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이노카시라 공원내에 지브리 미술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노카시라 공원을 뒤로 한 채 나는 목적지가 있는 샵을 지도로 따라가 보았다. 그 과정에 보이는 이 곳 키치죠지 주변의 주택가를 볼 수 있었다. 과연. 부촌이라고 불릴만큼 깨끗하고 조용한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 후쿠오카에서는 니시진. 후쿠오카 야후돔이 있는 곳의 모습이 이 곳 키치죠지와 모습이 흡사하다.



전체적으로 고도가 높지않고 넓고 깨끗해 보이는 주택가공방들. 그리고 조용한 도로. 깨끗함을 유지하는 모습. 이 곳 미타카 구 키치죠지의 모습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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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도쿄 갔을때 지브리 박물관은 자유 여행 일정 상에 없었던 코스다. 사실 미타카를 갔던 이유는 개인적으로 키치죠지에 있는 특정 샵을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시간이 붕뜬 상태였다가 잠시 구경삼아 주변이라도 보러가자 라는 심경으로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일단 각설하고 도쿄 서쪽에 위치한 미타카의 숲 도쿄 지브리 미술관의 주변을 구경하도록 하자.



특이하게도 지브리 미술관에 가까워 질수록 뭔가 토토로로 이뤄진 버스 정류장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 만큼 미타카가 지브리 박물관으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일 수도 있다.



어느샌가 도착한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사실 기왕 이렇게 온거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가면 되는 것 아니냐고들 하겠지만 그게 사실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마무리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입장권이 없어도 이렇게 미야자키 하야오의 손길이 묻어난 주변 경관들은 마음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건물 등은 인증샷 용도로 찍을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



어라? 입장권 판매소에 토토로가? 토토로 안녕~? 내가 지금 티켓이 없어서 그런데 공짜로 들어가게 해주면 안되겠니~? (애드립중)



주변 경관은 이렇게 생겼으며, 주변으로 이노카시라 공원의 녹음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었다. 정말 멋진 공원 한 가운데에 지브리 미술관 내부가 살짜쿵 보였다. 못 들어간 것이 다소 아쉬울 판국. 



이렇게 뒤로 카페도 있었으며, 조금 쉬었다가 나와도 되는 식으로 내부가 구성되어 있는 듯 싶었다.


티켓을 구매하려면 일본 내의 로손 편의점이나 혹은 우리나라는 하나투어 등의 여행사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해서 가야 한다. 그래서 당일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방문을 한다고 한들 티켓을 미리 구매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일체 불가능)


그렇기에 티켓은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들이라면 로손 편의점에서 구매하도록 하며, 그게 어렵다면 하나투어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티켓가격 : 1,000엔

http://www.ghibli-museum.jp/en/004514.html




참고 : 미타카 역 혹은 키치죠지 역에서 도보로 거리가 꽤 된다. 약 15분 거리정도 되며, 이노카시라 공원과 연계를 하여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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