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 글 목록 (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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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회식 문화도 변하는 요즘이다.

화려한 인테리어. 그리고 인싸 놀이하기 딱 좋은 화려한 음식 데코.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수한 노포들의 수수하면서도 인심 좋은 장소에서 술한잔이 생각 나는 요즘이다.

을지로 노가리 맥주 골목도 그렇다. 

을지로라는 장소가 인싸 조건에 걸맞는 화려한 인테리어와 모던한 분위기가 아닌 완전 7080 구시대의 과거 느낌이라고 하지만..

그 느낌이 결국 국내에서는 응답하라 1988의 여파.

옆 동네에서는 일본의 쇼와 시대의 향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이 요즘의 이야기이다.



동네에 하나 쯤은 오랜 기간 자리 잡고서 계속 하는 장소라고 불리우는 15년 이상된 노포의 치킨 호프라고 한다.

치맥이 땡길때 가보면 좋다고 추천받은 맛집이다.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바로 앞에 있는 장안동 길목치킨 & 불닭.

그 전에는 퓨처불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호프집이었는데 간판명만 바꾼거라고 한다.

딱봐도 오랜 기간 자리잡고 있는 노포의 스멜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조금 이른 낮시간에 들어와서 그런가 역시 손님 2 테이블 외에는 없었다.

그도 그렇지만 예전보다는 다들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지 주머니 사정들이 안좋아서 예전같지 않은듯 하다.

분위기부터 조금은 중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지만 오래된 분위기에 개의치 않으면 우리네 2030대에도 부담은 없을듯.

이 곳 장한평역도 경륜,경정 등을 하다 패배의 쓴 맛을 보고 온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이지만 그 들도 역시 돈은 없는듯 하다.





각설하고 메뉴판 먼저 펼쳐본다.

호오.. 역시 메뉴판에서도 수수한 매력을 느낄수 있다.

그래도 가끔 장안동에 오는 외국인들이 있어서 그런가..

어설프게나마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제대로 메뉴로 쓰여져 있었다.

옛날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지만 결국 간판명에 써있는 길목치킨 & 불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문해야 맞겠지?

여름에는 역시 치맥이라고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 생맥주.



우선 세팅되어 나온 치킨무. 그리고 샐러드.

아.. 샐러드 아니다! 사라다! 이런 스타일의 수수한 사라다가 나오는 곳이 요즘 어딨겠냐만은..

참 이거 맥주 한잔 후다닥 해치우기에 각도기 잘 재어주는 맛이다.

여기도 다른 생맥주 맛있다는 호프집들처럼 노즐을 지속적으로 청소를 해주는지 맥주가 깨끗하다.

깨끗한 노즐에서 나온거 같은 맥주가 맛이 없을리가 없고.



드디어 나와준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어라? 감자튀김이 서비스로?

조금밖에 안되지만 이러한 푸짐한 서비스 너무 좋다.

치킨만 먹기에 부족한 이런 요즘같은 각박한 인심속에 15년 이상 한 자리에 엉덩이 붙이고 꿋꿋이 장사한 노포의 배려심.

튀김옷 얇고 잘 튀겨졌지만 보기와는 달리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듯한 느낌



경건한 마음으로 치느님 영접하기 직전 내 지방과 뱃살에게 짓는 죄를 참회하기 위해 떠먹어주는 사라다.

새콤달콤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양배추 사라다 소스 조화.

조금이나마 죄를 지은 내 자신에게 참회를 하고 입맛도 더욱 더 돋구워 준다.



자..포크로 난잡하게 헤집고 소스 콕콕 찍어서 한입샷!

당연하지만 소스나 소금은 필요하면 달라고 하면 된다.

처음에는 소스가 없어서 아이러니 했는데 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내주신다.

사진으로 봤을때와 달리 뻑뻑하지 않고 살이 굉장히 부드럽다.



비록 번화가라고 하지만 장한평역이라는 동네 특성상 별거 없을꺼라 생각했던 내 자신에게 한심해지면서 한잔 더!

맥주가 너무 깨끗해서 계속 들어간다.

외관은 오래됐어도 치맥 맛집으로 꾸준히 유지하기에는 대한민국의 치킨집은 너무도 많다.

장한평역이라는 맛집 불모지에서 찾아낸 노포의 옛날 치킨.





그렇게 약간의 인생 곱씹기와 헛소리의 향연으로 망상에 빠져서 같잖은 개똥철학을 논할때 즈음..

서비스라고 내어주시는 콘버터.

와... 이게 나온다고? 이런건 돈주고 사먹어야 하는데...

노포의 서비스 으마으마 하다.

횟집이나 가야 맛 볼 수 있는 콘버터.

거... 보통이 아니구만 기래!



역시 먹성 좋은 닝겐들이 있어서 한마리는 부족하구나..

반마리 추가!

반마리 추가 생맥주 한잔 더! 

원래 인생의 주인공이 다리를 잡는거라고 누가 그러던가.

투닥투닥 거리는 꼴 보기 전에 먼저 포크로 찝어 든 다리를 잡은 승리자.

드렁크타이거의 Good Life와 누가 예비 아재 아니랄까봐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 드립도 친다.



잘 먹고 계산 하면서 나오는 입구 쪽에 보였던 임혁필의 사인.

늘씬한 설현의 포스터에 임혁필이 방문한 직후 사인을 하고 간 듯 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설현의 포스터 사진에 해놓다니...

생각해도 재밌네. 


어찌됐건 평소에 맛보던 크리스피나 오븐구이 등 방식이 아닌 완전 옛날 스타일의 치킨.

다소 좁고 요즘의 인테리어와는 동떨어진 옛날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나름 노포로써 오랜 기간 꿋꿋이 지켜온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맛집이라고 해서 나오는 요즘의 장소들을 보노라면 인테리어만 번지르르하고 뭔가 음식도 보기에만 좋은 느낌.

이런 기본에 충실한 느낌은 보기 힘들었다.

간만에 어렸을때 할아버지 할머니 손 잡고 먹었던 그 치킨의 느낌을 성인되어 느낄 수 있었서 좋았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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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이 어느때인데 보고 싶은 것도 못보게 하는 세상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우리는 방법을 찾아낼 것 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를 계속 외친다.

하지만 왜 우리가 그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지 정말 납득이 안된다.

개인이 보고 들은것은 결국 개인의 판단으로 남겨야 하는데 불편하신 분들은 그걸 용납 못하는가 보다.


그래서 지난 번에 올렸던 https 정부 정책에 의해 막힌 곳 우회하기를 조금 더 속도가 확실하고 당당하게 뚫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뭐 특정 사이트 몇군데를 이렇게 돌려보면 여전히 접속실패. 안들어가진다.

특히나 점점 그 사이트의 검열과 차단의 갯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판국이다.

이 정책은 앞으로 우리의 통신의 자유권 마저 침해되는 엄연한 국민 개개인의 권리 위반 사항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당당하고 속도 저하없이 자유로운 인터넷 사이트 우회도 아닌 접속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특정 VPN 우회 , 플러그인 사용, 프로그램 사용이 절대 아니다.

애초 찜찜하기도 하고 언제 막힐지도 모를 뿐더러 왜 이렇게 까지 써가면서 https 차단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지 우리의 권리마저 버림받아야 하나 싶은 의문심이 드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정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꺼라 생각한다.


1. 우리는 우선적으로 시작키를 눌러서 "프로그램 및 파일 검색" 항목에 CMD를 입력한다.

그 다음 상단에 뜨는 CMD 프로그램을 우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기를 한다.






2. 우선 netsh interface ipv4 show interfaces 를 메모장에 입력한다.

그 다음 메모장에 입력한 내용 전부를 Ctrl + A를 한 직후 Ctrl + C를 한다.

그 다음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붙여넣고 엔터키를 누른다.






3. 입력을 한 뒤에는 위와 다소 흡사한 내용의 값이 나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찾아야 할 이름은 약 몇 가지 존재한다.

무선 네트워크 연결 , 이더넷 , 로컬 영역 연결

그리고 상태는 Connected.

요 조건에 맞는 항목의 색인 번호를 기억하도록 한다.



4. 그럼 기억한 색인 번호를 토대로 우리는 MTU값을 변경할 것이다.



이렇게 변경한 색인에 대한 변경된 MTU값으로 https 차단이 이뤄진 사이트의 접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단, MTU값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따라 값이 다를 수 있으니 이 것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아래의 내용에 맞춰서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따른 MTU값을 설정해서 세팅하면 될 것이다.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 :

netsh interface ipv4 set subinterface "12" mtu=400 store=persistent


익스플로러 또는 엣지 브라우저 :

netsh interface ipv4 set subinterface "12" mtu=220 store=persistent


이렇게 하면 속도저하 없이 PC에서 https가 정책적으로 차단된 사이트에 대해서 아무런 제한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이 방법을 찾아내어 또 막아낼 지도 모르겠다. 

다만 전문가들은 어떻게든 또 막아내면 새로운 방법을 또 찾아낼 것이다.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Https , DNS 차단 우회 방법은 말그대로 우리가 전송시키는 데이터를 한번에 묶어서 보내어서 주소 검증이 이뤄져서 차단 장비에서 필터링 도는 방식인데 그 주소 데이터를 쪼개고 쪼개서 주소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끔 만드는 방식이다.


Max Transmission Unit의 약자를 가지고 있는 MTU는 한번에 보내는 데이터의 최대 대역폭을 뜻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1500으로 되어서 한번에 전송되지만 이 MTU를 작은 숫자로 쪼갠다면 주소 검증의 문제점이 생겨서 주소 차단장비에서 판단이 안되어서 우리는 차단된 사이트의 접속이 가능하게끔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서 https://www.whitehouse.gov 사이트가 막혔다고 생각해보자.

우리가 기본적으로 설정된 MTU에 의하면 저 주소를 검증해서 막을 것이다. 

하지만 MTU의 수치를 줄여서 주소를 입력한다면?


평소에는 https://www.whitehouse.gov 주소값이 통째로 이동했다면 https://www.whi 로 한번 쪼개어 전송된 후에 tehouse.gov 로 한번 더 쪼개어져서 이동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주소는 결합되어서 그 주소가 있는 사이트로의 접속이 이뤄지게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방법의 치명적인 단점MTU 대역폭이 작아질 소록 통신망의 과부하상당하다는 점이다.

특히 멀티 플레이등을 요구로 하는 게임. 특히 고사양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 오버워치 등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입력해서 다시 한번 복구하면 된다.



MTU값 원상복구 설정 (subinterface의 값은 똑같이 본인이 설정한 색인값 기억 필수!)

netsh interface ipv4 set subinterface "12" mtu=1500 store=persistent



추가 에러 해결 방법 

간혹 MTU값을 400으로 설정했을 시 안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의 에러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매개 변수가 틀립니다."



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매개변수가 틀립니다 경우 설정 

netsh interface ip set global minmtu=352


시스템상에서 MTU값의 한계치를 조정해놓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 에러가 발생하며 그 발생된 에러는 위와 같이 입력을 하면 조치가 가능하다.


언제나 우리는 방법을 계속 찾아낼 것이다. 

특히 PC를 이용한 접속 우회는 방법이 다양하면서도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그렇게 찾아왔고 통신의 자유권을 위해서 우리는 노력하고 다시 찾아내고 막으면 또 뚫을 것이다.


바일 버젼의 경우는 워낙 많은 방식으로 공유가 되어있기도 할 뿐더러 DNS 변경과 관련된 정보가 무궁무진하다.


참고로 모바일 파이어폭스를 이용한 방법은 https://m-nes.tistory.com/569 에서 확인이 가능하오니 모바일 버젼 및 PC버전에서 이런저런 골치 썩어가면서 쓰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이 방법이 정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위의 CMD 내용상에 복사 내용을 메모장 파일로 받길 원하는 사람은 별도로 파일 첨부를 하였으니 꼭 확인해보도록 하자.


설정 복사 내용.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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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라는 장소는 외국 여행을 위해서 꼭 거쳐가야 하는 필수 관문인 점에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공항에서 종사하는 종사자 수들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청사 관리부터 해서 보안 경비, 시설, 세관, 면세점, 출입국, 검역 , 항공사 등등등..

정말 많은 승객들도 이용하지만 그 속에서 많은 인력들이 근무하는 인천국제공항. 



보통 1여객터미널에서 2여객터미널로 셔틀 트레인을 이용해서 넘어오는 것은 인천공항에서 상주하는 직원들이나 환승하는 승객 외에는 이용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은 임시 출입을 인가 받고 나서 제 2여객터미널의 구경 겸사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려고 가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제1 여객터미널에 비해서 천장의 높이나 인테리어가 더 화려한 느낌을 제공하는 제2여객터미널의 모습.

답답했던 제1 여객터미널의 모습과는 획일적으로 달라서 확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제2여객터미널의 게이트 수 확장과 동시에 제 3여객터미널까지 착공이 들어가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앞으로 엄청 큰 공항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된다.





그렇게 외부인들은 진입이 불가능한 통로를 이용해서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제 2여객터미널 상주직원 전용 공간 내에 위치한 구내식당.

CJ 그린테리어에서 점심 식사를 하러 내려 왔다.



당시 12시반이 조금 넘은 시간대였는데 양식 코너는 이미 마감..

결국 어쩔수 없이 한식으로 선택. 

스낵류를 선택하기에는 식사를 제대로 못한 탓에..




이렇게 상주직원은 이 곳에서 티켓을 사서 먹으면 되며, 간혹 아웃소싱업체에서 업체와 계약을 한 경우에는 약 500원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1식 당 4천원. 카드 결제,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

이 티켓을 들고서 본인이 원하는 메뉴 코너에서 배식을 받은 후에 마지막 메인메뉴 받을때 티켓과 음식을 교환 하면 된다.



내부의 모습은 대략 이러하다.

역시 CJ가 운영하는 특징에 걸맞게 인테리어도 공항 내에 존재하는 CJ계열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보이는 면세점 직원과 대한항공 직원들. 그리고 지상조업직원들까지.

밥먹을때 만큼은 너나 할거 없이 똑같다.





나의 선택은 소고기버섯들깨탕.

밥이 땡겼기 때문에 골랐는데 나쁘지 않은 맛. 

반찬은 모자라면 셀프 코너에서 더 가져오면 되는 방식.

궁중떡볶이가 꽤 맛있었다.




바로 옆 창문으로 보이는 대한항공 게이트.

언제 이렇게 직원용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비행기를 볼 수 있을까?

업무차 임시 출입증을 받아서 다녀온 제2여객터미널 구내식당.


일반인은 절대 이용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린 이유는 이런 공간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용해보려고 하는 시도는 절대 안먹힐 것이다.


사진은 보안구역 이외의 촬영이 가능한 구역에서만 촬영하였으며, 

이 외의 구역 촬영은 엄연히 불법임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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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제에 이어서 해외 여행의 춘추전국 시대라고 불리울 정도로 해외여행자의 규모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모든 여행이 다 그렇듯이 이 사람이 여행의 목적이 아닌 불순한 목적으로 오는것은 아닌지 불법체류의 목적으로 입국을 하는것이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 각 국가별로 출입국 심사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절차를 안거치는 나라는 아예 없다고 할 정도로 이 절차는 여행에 있어서 괜히 죄 지은것도 아닌데 으레 겁먹게 된다.



특히 출입국 심사의 경우는 본인의 행동 하나에도 자칫하면 입국 거부 혹은 출국 거부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나 얌전해지고 공손해지는 공간이게 된다.

다만 한국은 생각보다 건방진 외국인들 , 질서를 안지키는 한국인에 대해서 친절행정이라는 이유로 너무 엄격하지 않고 외국인들도 질서를 안 지키는 거 같아서 참으로 개선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굉장히 엄격하고 인상이 가득히 찌뿌려진 두려운 얼굴의 심사관을 대면한 후 간단한 인터뷰가 끝나고 상륙허가 도장을 여권에 받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될 것이다.

거금을 들여서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왔는데 본인의 이상한 행동과 언행으로 인해 상륙허가를 받지 못하고 재심사까지 들어가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그 순간 시간과 금액이 소비되는 두려움은 이루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두려움도 이제는 안녕이 될 듯 하다.

바로 국내도 그렇지만 각 국가별로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을 점점 더 활성화 시키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물론 상륙허가를 받은 후 받는 스탬프의 쏠쏠함은 사라져서 아쉽지만 말이다.


물론 무조건 모든 사람들이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아울러 모든 국가가 자동 출입국 심사를 도입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도입한 국가는 지난 포스트에 설명을 자세히 한 일본 부터 시작하여 

홍콩 , 호주 , 미국 , 영국 , 핀란드 , 네덜란드 , 마카오 , 대만 , 독일 등이 있다.



이러한 국가들의 경우는 일정 비용을 지불한 직후 국내에 있는 대사관에 방문하여 인터뷰 혹은 수수료 납부를 한 직후에 이용을 해야 한다.

그럼 이제 각 국가별로 어떠한 절차로 자동 출입국 심사 사전 등록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홍콩 E-Channel

홍콩은 입국과 동시에 사진, 지문, 여권만 바로 제출하면 그 자리에서 자동 출입국 심사에 등록이 가능하다.

조건은 만 17세 이상 범죄이력이 없는 자에 한한다.

자세한 정보 : www.immd.gov.hk


2. 호주 Smart Gate

호주는 ePassport self_service 코너에서 바로 등록을 한 직후에 자동 출입국 심사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은 2016년 말 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자세한 정보 : www.border.gov.au


3. 미국 Global Entry

미국은 정말 입국 심사가 제일 까다롭고 무섭고 인터뷰가 길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사전에 자동 출입국 심사를 등록을 한 것이라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전에 한국 내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을 한 직후 

특정일에 한국 내에서 인터뷰 및 범죄 이력 조사가 다 끝나서 허가 받은 사람에 한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수수료가 $ 100불을 납부해야 하며, 처음 입국한 사람은 1회의 한정된 인터뷰를 통과하고 나서야 미국에서의 자동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 : www.hikorea.go.kr,  goes-app.cbp.dhs.gov



4. 영국 Regestered Traveller Service

영국은 지난 2년간 4번 이상의 출입국 이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 영국 자동 출입국 심사를 1년 70파운드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을 한 후 입국 후 1번의 5분짜리 인터뷰에 통과를 한 직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 : www.gov.uk/registered-traveller






5. 핀란드 Automated Border Control

핀란드는 절차가 아주 간단하다.

바로 여권만 있으면 여권 스캔 후 얼굴 인식에 통과만 이뤄진다면 아주 간편하게 출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세한 정보 : www.raja.fi


6. 네덜란드 Privium

네덜란드의 자동출입국 절차는 홍채 인식 방식이다.

다만 누구나 이용한 서비스는 아니며, 프리미엄 방식의 VIP서비스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거 같다.

이용 비용은 1년에 121 유로 정도이며, 현재 위에 언급된 국가들에 비해서 제일 비싼 비용의 출입국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 : www.schiphol.nl/en/privium



7. 마카오 APC

마카오의 자동출입국 또한 정말 절차가 간단하다.

마카오 또한 홍콩처럼 입국한 직후 입국관리국의 등록 안내소에서 등록을 한 직후 바로 자동 출입국 심사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 : http://www.fsm.gov.mo/psp/eng/psp_top5_22_1.html


8. 대만 E-Gate

대만 또한 홍콩, 마카오 만큼 자동출입국 절차가 정말 간단하다.

하지만 당신이 대만에서 처음 자동출입국 등록을 하려고 한다면 어쩔수 없이 1회에 한해서는 대면심사를 통과한 직후에 등록 센터에서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하지만 간단한 절차이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를 완료한 직후 바로 여권을 들고 등록센터로 가도록 하자.

자세한 정보 : https://www.immigration.gov.tw/sp.asp?xdurl=bossmail/mailfEN.htm&mp=2


9. 독일 Easy PASS

독일도 대만과 같은 절차로 자동 출입국 심사 등록이 가능하다.

1회에 한해서 대면심사를 통과한 직후 등록센터에서 등록 절차를 밟으면 된다. 

자세한 정보 : https://www.easypass.de/EasyPass/DE/Was_ist_EasyPass/home_node.html





이렇게 특정된 몇개의 국가에 한해서 자동 출입국 심사가 이뤄지고 있어서 굉장히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들이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앞으로 다양한 많은 국가가 이러한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이며, 본인이 범죄 경력이나 그 국가에서 나쁜 행동을 하지않고 순수한 여행자로써의 마인드로 활동하고 얌전하게 한국으로 다시 오고 여행가는 건전한 여행자라면 어느 누구보다 더욱 더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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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목표가 생겼다.

달에 약 4~5번 정도는 흔히 먹기 힘든 장소에서의 라멘을 즐기고 오기.

그 목표중 한 곳인 연남동의 모 츠케멘 전문점이 리모델링 수리로 인해서 빠꾸를 먹고 다른 차선의 장소로 다녀온 곳이다.

사실 몇몇 분들이 호불호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던 곳이다.

바로 연남동 옆의 홍대입구역 홍대 라멘 전문점이다.



홍대 상수역 가까이에 위치한 켄비멘리키. 간판에는 켄비멘RIKi라고 써있었던 일본 라멘 전문점.

홍대에는 내가 알고 있는 한 전국에서 제일 라멘집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다.

장사가 잘되는 전문 라멘집부터 시작해서 프렌차이즈. 

그리고 맛탱이 없이 근본없는 라멘을 만드는 아류작들까지.

가히 인싸들의 동네 다웠다.

요즘 아싸놀이 한다고 이런 번화가는 안다녔는데 간만에 홍대 가니까 기분 너무 좋았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밥종류쪽의 메뉴를 찍은 것은 술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라멘에는 맥주가 있어야 제맛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있었다. 

그리고 주류를 이루는 라멘. 그리고 츠케멘. 마제소바.

생각보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살짝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츠케멘이 너무 땡겼던 나에게 있어서 선택은 쇼유츠케멘과 카스 병맥주.

기린으로 마실려다가 역시 헤비한 음식에는 라이트한 맥주가 어울릴것이라 생각이 들었기에.



육수와 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것일까.

설명문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조미료들. 어계가루가 눈에 딱 들어왔다. 

딱 봐도 다시다 느낌일거 같았지만 예전에 집에서 어머니께서 멸치나 건어물등으로 가루를 내어서 만들던 걸 기억해보니까 직접 만든 느낌이 들었다.

애초 시판용 양념이었다면 첨가물 때문에 굉장히 끈적한 점성의 느낌이 컸을테니 말이다.



우롱차 쿠다사이가 필요없던 기본제공되는 우롱차.

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인 이노카시라 고로는 술을 못마시기 때문에 일부러 우롱차를 시켜서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일 무난해서 그런거였을까?





내부의 모습은 협소해서 단체로 오거나 하면 조금은 곤란할듯한 느낌이 들었던 와중에 나온 맥주.

참 신기하다. 

왜 라멘집들은 다들 라멘도 나오기 직전에 맥주를 이렇게 일찍 서빙해서 주는 걸까.

라멘이 나오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는 걸 생각하면 히야시가 떨어진 맥주는 맛이 없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나온 쇼유 츠케멘

오... 토핑 대단하다. 

면도 맘에 들어 보인다. 

정말 딱 봐도 푸짐해보이는 저 비주얼... 기분이가 꽤나 좋아요.



전립분으로 만들었다는 면의 모습과 주변의 토핑.

그리고 카푸치노 느낌이 드는 거품이 가득한 츠케멘 육수 스프.

딱 봐도 진해보이지만 부드럽다 느껴질듯한 비주얼이다.


실제 다른 블로그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 햄과 같은 느낌의 챠슈.

그냥 먹으면 누구나 맛있다고 하지만 라멘에는 안어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내 입장에서는 좋았던 기분이었다.

그리고 잘 삶아진 아지타마.

새싹잎은 조금 불호. 향이 너무 쎄다 보니까 라멘 본연의 맛을 해칠까봐 걱정이었다. 

뭐 따로 먹으면 되니까 상관은 없을 듯.





우선 면부터 따로 즐겨봤다. 

음.. 적절히 좋았다.

물론 특정 츠케멘 몇군데와 비교했을때는 살짝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그렇다고 나쁜 수준은 아녔다.

훌륭한 면발이다.

내 입맛은 정말 지극히 평범하기 때문에..

정말 맘에 들었던 츠케멘 육수. 제대로 된 교카이 스멜.

육수가 야매 느낌이 들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모 블로거가 조미료 맛이 느껴진다고 그랬는데 내 생각에는 어계 가루가 그러한 조미료 느낌을 내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져봤다.

그렇게 면과 챠슈를 같이해서 스프를 찍어서 호로록~



이번에는 와일드하게 젓가락으로 챠슈를 면과 싸서 한입샷 호로록~!

그리고 맥주 한잔. 이 보다 더 좋은 조합이 어딨을까?

국내에서 츠케멘 잘하는 곳 찾기가 드문데 꽤나 기대 안했던 곳에서 츠케멘이 맛이 괜찮았기에 맥주가 술술술 잘 넘어간다.



간만에 인싸 놀이하면서 홍대 연남동쪽으로 나온 결과답게 배가 고팠는지 클리어샷도 찍어봤다.

역시 사람은 좀 멀리 인싸답게 놀아야 한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꽤나 홍보가 된 곳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억지로라도 여러 곳을 외출삼아 다니면서 돌아다녀야 이런 것도 맛보지 않을까?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녀올 법한 츠케멘 맛집이었다.

교카이 어계 돈코츠육수 베이스인 만큼 다른 일반 라멘은 어떨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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