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55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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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사당역 쪽에서 모임을 가진 후기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당역 경기도 방향으로 가는 쪽의 술집은 대체적으로 경기도로 나가기 직전의 20대 30대 사람들이 많이들 가는 술집들이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파스텔시티가 있는 사당 라인쪽의 술집은 대체적으로 직장인들이 다닐만한 조금은 가격대가 쎈 가게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넘어간 구역인 한국전력공사가 있는 동작구쪽 사당 라인에는 중년층들이 갈만한 술집들이 더러 있어 보였다. 한번 가보긴 했지만 네온사인으로 이뤄진 간판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이날 사당역에서 2차로 간 술집인 복고 느낌의 물씬 풍긴다고 간판에서 부터 써있었던 응답하라 1988 호프집의 후기이다.



쌍팔년도 추억의 호프집이라고 하는 응답하라 1988 일본에서는 과거의 향수를 일컫는 단어 중 하나로 쇼와의 향수라고들 많이 언급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7080 쌍팔년도 시대의 향수라고 많이들 언급한다. 물론 일본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정식 등재 단어는 아니지만 통용적으로 불리는 듯 하지만 어찌됐건 복고 느낌이 난다는 의미겠지?



안주들이 역시 사당역답게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굉장히 쎄다. 아니 오히려 나름 비싼 가격대라고 생각드는 파스텔시티 라인의 술집들 보다도 좀 더 쎈 느낌. 배도 부르고 많이 먹기에는 술이 더 중요하기에 간단하게 계란탕 도시락 순살치킨을 시켜본다.



복고 분위기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나름 90년도 초중반대에 볼 수 있었던 브라운관 방식의 미니 TV도 있었고 간단한 장난감 복불복 게임들도 보였다. 노래는 대체적으로 모던토킹이나 과거의 80년대 인기 팝송들이 주를 이루는 듯 했다.



계란탕이 나오긴...했는데....으음? 어째...진짜 계란국 수준이네.. 보통 이런 계란탕은 중국집에서 밥류를 시키면 기본 서비스로 주는 수준의 국물인데.. 하하;;; 선택의 실패인건가.. 은근 싱겁고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그래도 소주 안주이다 보니까 국물이 필요하기에 아무 생각 안하고들 다들 잘 드신다.



오히려 별 기대를 안했던 순살치킨이 더 좋았던 것은 기분 탓일까? 물론 양철 도시락에 들어갔다고 맛이 얼마나 달라지겠냐 만은 순살치킨 자체는 그냥저냥 soso. 다만 계란탕과 순살치킨이 같이 들어가니까 느끼한 것은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분위기는 쌍팔년도의 분위기를 시도하려고 나름대로 노래나 인테리어를 그럴듯하게 했지만 다른 안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시켰던 안주는 다소 실패한 느낌. 다만 좌석은 진짜 끝장나게 편안했다. 뭐 다른 안주가 괜찮겠지 라고 이내 합리화를 해보는 후기이다.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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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동작구공존하는 사당이라는 지역 자체가 참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룬 지역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특히나 좌측으로는 강남,서초에서 가깝고 우측으로는 신림동과 서울대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경기도 과천, 안양, 수원, 화성까지 도달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답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렇기에 사당쪽에는 다양한 구역으로 번화가가 굉장히 많이 발달되었고 그에 따라서 우리처럼 다른 지역에서 모여서 모임을 갖는 사람들도 있고 강남이나 서초, 서울대입구 신림에서 근무하는 회사원들이 자택인 경기도로 나가기 직전에 모임을 많이 갖는듯 하다.


오늘은 지난 며칠전 사당역 인근에 위치족발 전문점 이수족발에서 술집 대신에 간 후기이다. 간만에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기분 좋았던 날이었다.



굉장히 규모가 좀 컸던 이수족발. 이수는 사당보다는 이수역쪽에서 더 가까운데 이쪽이 본점일려나. 무튼 가게는 2층 규모로 굉장히 컸고 조금 늦게 갔는데 다소 웨이팅이 필요했던 곳이다.



자리를 배정받자마자 신속하게 깔려 나오는 밑반찬들. 정말 빠르다. 기본 반찬들은 채소류와 부추무침, 쌈채소와 찍어먹을거리. 그리고 된장국이 나온다. 된장국 하나만으로도 이미 주당들은 술을 벌컥벌컥 원샷을 하고 그러겠지? 



신속하고 빠르게 나온 족발 대자. 우리가 주문한 대자 사이즈는 가격은 다소 쎈 편이었으나 맛은 괜찮았다. 오히려 3대 족발이라고 불리는 곳들 보다 더 수수하고 연한 느낌. 역시 배들 고파서 그랬는지 아무거나 잘 먹는 우리지만 술도 벌컥벌컥 드링킹하고 족발 껍질살로 콜라겐 섭취도 하고 좋았다.



술이 더 들어가는 분들을 위해서 추가로 주문한 해물파전. 두께가 꽤나 두꺼웠다. 계란도 들어가는게 흡사 부산의 파전 느낌과 비슷한 느낌. 오징어와 새우가 나름대로 들어가서 혜자스럽지는 않지만 불만은 없었다.


족발은 식히고 나온것 보다 조금 따뜻하게 해서 연하게 나오다 보니까 모두들 질기지 않고 연하다고들 그랬다. 나도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어차피 족발 맛이야 거기서 거기라고는 하지만 너무 식혀서 딱딱한것 보다 조금은 꼬들꼬들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 좋아할 듯 하다.


넓은 점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너무 빽빽히 테이블 구성을 하다 보니까 너무 좁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좀 이런 면에서 굉장히 불편했지만 1차로 후다닥 한잔 하고 2차로 고고씽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곳이다.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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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 따뜻해지고 이렇게 4월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1분기의 마지막인듯 하다. 이러다가 여름이 오면 2018년도 절반 남았겠지라는 푸념을 하는 날이 또 올 거 같아서 더욱 더 두렵다. 더불어서 지난 겨울이 정말 추웠던 만큼 올 여름도 엄청 덥겠구나 라는 것이 벌써부터 긴장을 타게 만드는 듯 하다.


이제 여름이 되면 해물류는 절대적으로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오는 만큼 지금이라도 더 즐기자는 우리 주당분들의 이야기에 요즘 자주가는 쌍문동 도봉구민회관쪽에서 술 모임을 자주 갖는데 술집을 찾던 도중 이날 처음 가본 사이코우스시 라는 일식집에서 모임을 가져본 후기 이다.



사이코우 스시의 입구 모습. 보기만 해도 굉장히 가격 쎄겠구나 라는 상상이 들 정도로 비싸 보인다. 하지만 걱정 하지 말자. 주당들은 술집에서 비싸다고 도망칠 녀석들이 아니기도 하고 그 일당 중에서 끝판왕이 이 곳에서 경험을 풍부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일단 믿고 들어가 본다.



역시 내부 모습도 다른 술집과 달리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이 술에 얼큰하게 취한 사람도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인테리어 였다. 사이코우스시? 사이코우라는 의미 자체가 最高 라는 의미라서 음식이 최고라는 의미일텐데 과연...?



기본안주 따위. 풀떼기와 에다마메. 에다마메 자체만 까먹어도 굉장히 짭쪼름하니 맛있다. 돈까스 먹을때 자주 땡겨오는 샐러드. 일단 소주 한잔에 저 풀떼기로 입을 달래본다.



그리고 나온 연어회. 여타 맛봐왔던 연어회의 비주얼은 아녔다. 와사비도 싸구려 공장표 와사비가 아닌 생와사비여서 굉장히 맘에 들었다.



그리고 꽤 먼곳에 위치해서 나온 초밥. 워낙 테이블이 넓다보니 내 손에는 전혀 안닿는다. 그래서 후다닥 일어서서 한개  맛보고 시마이.



그리고 추가로 시킨 짬뽕. 그리고 돈까스. 와...정말 푸짐하다. 배터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서 제대로 찍지는 않았지만 전복죽도 나와서 쓰린 속을 전복죽이 달래줘서 참 좋았다.



그리고 서비스였나? 추가였나. 기억도 안나지만 연어롤이 나왔다. 근데 내 입맛에는 아녔다. 이유는? 오이가 들어가서. 난 오이 못먹거든. 오이 들어가면 어떠한 음식들도 다 쓰레기가 된다는 일념때문이지.



그래도 소주 한잔에 통통한 연어회 한점으로 일단 하루를 마무리 한다.


처음 가본 집 치고 퀄리티나 양은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았다. 본점이랑 별관이 따로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별관. 본관에 사람이 많아서 별관으로 왔는데 별관도 나쁘지는 않은듯. (그냥 애초 여기가 처음임.)


사람 많을때 빼면 모임 갖기에 나쁘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언제나 그렇듯이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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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렇게 술에 한번 맛이 가면 포스팅 해야하는데도 꼭 간판 사진을 못찍는다. 결국 오늘도 다음 로드뷰의 힘을 빌린다. 그런데 이런다고 내가 후원받는것도 아닌데 말야. 


뭐 어찌됐건 먹고 사는 일상 이야기 마냥 올리는거기 때문에 재미삼아 올리는 거 뿐이니까. 어제에 이어서 일본인 손님이랑 같이 다녀온 술집이다. 


상수역 바로 근처. 서울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술빛. 일명 술잔에 비친 별빛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술집 후기이다.



이렇게 다음 로드뷰의 힘을 빌려서 사진을 올렸다. 근데 다녀온 날만해도 좀 쌀쌀한 날씨인데 저 아줌마는 완전 여름 옷이란 말이지... 어찌됐건 간판의 이름도 특이했던 곳.



메뉴는 특이한 것들 빼고는 쏘쏘한 느낌. 과일 막걸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가 시킨 것은 사과 막걸리와 더불어서 감자전. 배가 부르지만 있으면 먹는다는 우리 선수분들. 그리고 일본인 손님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었던 걸까? 



색상으로 봐서는 평범한 먹걸리였지만 맛은 아주 독특했던 사과 막걸리. 달달한 사과 향과 더불어서 뭔가 느낌이 신기했다. 맛은 있었지만 자꾸 먹다가 보면 훅 갈듯한 비주얼.



외부음식 반입 X 라고 써있는 문구가 이색적이었다. 우리는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에 자리세를 내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 맞는 말이긴 하다. 엄연히 다른 음식 파는 곳에 외부음식은 좀 실례 아닌가 싶다.


대체적으로 엄청 협소한 규모의 가게.



감자전이 나왔다. 직접 갈아서 만든거일까. 의외로 먹음직 했다. 막걸리에 나름 어울리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크기는 크지 않지만 나쁘지 않았던 사이즈.


여기 술집은 정말 좁다. 모임 갖기에도 협소하고 그냥 정말 좁다. 분위기나 간판 등 컨셉이 좋아서 그런거일까 의외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곳이었다.


간단하게 한잔만 하고 와서 큰 감흥은 모르겠으나 의외로 많이들 좋아하는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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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홍대는 마이너 언더 컬쳐의 성지로써 자주 다녔던 곳이라는 기억이 난다. 특히 예전에 MBC에서 사건을 일으켰던 카우치 사건의 그 주인공들이 자주 공연했던 스컹크헬이나 스팟 등등 펑크락 음악을 자주 들으러 갔던 곳인데 참 아쉽게도 그런 곳은 싹 다 사라졌다. 그나마 드럭이 남아있긴 한데 나이도 먹고 이제는 민망해서 못가게 되는 듯 하다.


우연찮게 친하게 지내는 분을 통해서 대화할 기회가 생긴 일본에서 오신 손님이랑 술한잔 겸 즐기기를 목적으로 술집을 찾던 도중에 다녀오게 된 돼지뽈살의 후기이다.



홍대입구역 바로 뒷편에 있는 홍대거리쪽에 위치한 돼지뽈살. 그냥 삼겹살이나 그런 고기가 아닌 돼지뽈살의 느낌은 어떨까? 이름도 대놓고 돼지 뽈살. 돼지 머릿살이라고 해야할까? 궁금해진다.



여느 고기집이랑 분위기는 똑같다. 메뉴판은 저렇게 천막으로 쳐놔서 메뉴판을 제대로 못찍었다. 홍대의 거리에는 씨끄럽게 초저녁까지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고 있었다. 오히려 내가 다녔을때는 버스킹 공연 보기가 더 힘들었는데 말이다.



이게 바로 돼지뽈살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그냥 고기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삼겹살이나 목살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이 애매모호한 느낌?



그리고 다양한 찬거리와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 일본인 손님의 맛 평가는? 아주 맛있다고 그랬다. 내 입맛은? 까다롭지는 않아서 그런지 그냥 먹을만했다. 뽈살이라고 해서 특이할 줄 알았는데 그냥 돼지고기의 느낌?


그래도 나쁘지 않았고 연했다. 괜찮게 먹고 나왔다. 술집 대신에 고기집으로 가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모임을 갖기에는 테이블이 여기저기 있어서 큰 모임 갖기에는 부적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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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위치한 동대문 패션타운 내에 현대시티 아울렛은 가끔씩 가서 아이쇼핑이나마 하는 곳인데 이 곳에는 지하 식당가와 9층 식당가로 따로 나뉘어져 있다. 그런 아울렛 내 9층에 위치한 한식 뷔페 샐러드바인 풀잎채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기이다.



4호선 동대문역에서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옛날 거평 프레야 건물 자리에 들어온 현대 시티 아울렛. 그 곳에 위치한 한식 뷔페 샐러드 바인 풀잎채의 겉모습.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때여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한식 느낌보다는 모던한 느낌이 묻어나는 내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버섯탕수육과 두부함박. 그리고 떡볶이와 순대 등. 가짓 수는 많진 않지만 나름대로 구색을 맞췄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나물로 만든 샐러드와 채소무침들, 그리고 죽종류와 퓨전 요리가 많이 있었다. 잔치국수도 있었으나 잔치국수는 맛보기에 배불러서 먹지 못했다.



채소류만 많아서 다소 아쉬웠던 생각이 들었는데 고기류도 나름 준비해놓은 느낌. 이 날은 주말이라서 보쌈과 불고기. 그리고 코다리구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평일은 구성이 다른 듯 하다.



날씨 특성상 딸기가 맛있을 시기라고 딸기 축제를 펼친 듯 하다. 딸기와 관련된 디저트를 많이 놓은 듯 하지만 예전에 똑같은 이벤트를 했던 애슐리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느낌.



우선 1차로 불닭매콤파스타에 보쌈. 그리고 샐러드로 입가십. 개인적으로 저 파스타 굉장히 맘에 들었다. 매콤한 로제 파스타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불고기와 파무침. 그리고 양파. 떡볶이에는 순대와 치킨을 같이 끼얹어서 어묵 국물과 같이 함께. 떡볶이도 나쁘지 않았다. 맛없으면 한없이 달고 별로일텐데 말이다.



그리고 떡볶이를 한번 더 먹고 싶어서 떡볶이와 파스타. 그리고 만두와 치킨에 카레. 버섯탕수육 구성. 채소가 부족해 보이는건 기분 탓일 수 도 있다. 



그리고 직접 주문해서 가져오는 냉면, 나는 물냉면과 동생은 비빔냉면. 



개인적으로 육수 맛이 굉장히 좋았다. 다만 간을 쎄게 먹는 사람들은 다소 간이 심심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맛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던 듯 하다.


고기류 보다는 채소류가 많기에 다양한 고기요리를 먹기에는 당연히 좀 거리가 멀지만 그냥 다양하게 골고루 몇가지만 정해서 먹기에는 좋았던 곳이다.


(직접 돈주고 먹고 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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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지난 사당역에서 2차를 가지기 위해서 찾던 도중 치맥도 땡긴다는 분들 덕분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치킨집인 깐부 치킨에서 치킨에 맥주를 한잔하기 위해 간단하게 모임을 가졌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사당역 주변을 생각해보면 워낙 경기도 서울 여기저기에서 나가기 좋은 위치인 점 때문에 의외로 물가가 좀 쎈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이다.



내가 흔히 지나가다 보던 깐부치킨의 간판과는 다소 다른 느낌. 뭔가 심플한 듯 하면서도 모던한 느낌. 요즘 저런게 대세인가 보다.



내부도 이렇게 천장을 높게 뚫고 개방형식으로 한 심플한 인테리어. 여느 술집과는 다를 거 없는 느낌이 들었다.



기본 치킨 종류는 어찌됐건 똑같고 그 외에 이렇게 순살치킨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이것저것 따지기 싫은 우리는 제일 무난한 양념 계열인 순살스윗치킨으로 시켰다.



깐부치킨은 이번이 처음이라 어떤 느낌인지 잘 몰랐다. 이렇게 클래식한 통닭도 있었다. 하지만 손에 잡고 묻히는 거 싫어하는 우리는 예정대로 순살로 계속 지속했다.



일단 맥주가 나오고 기본 안주따윈 없었다. 설마 저 무하고 피클을 기본안주라고 개드립 쳤으면 정말 화냈을 것이다. 어찌됐건 기본 안주가 안나온 다는 것은 좀 실망.



순살스윗치킨의 모습. 치킨의 양은 다소 적었으나 고구마 튀긴것과 떡 튀긴 것도 같이 들어가서 양이 많기 보다는 다양하게 조금씩 먹는 느낌이 괜찮았다.


사당역 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생각해보면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2차로 배부르게 다녀왔기에 뭐 그렇게 큰 무리는 없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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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역. 매번 갈때마다 느끼지만 경기도 남서부쪽 버스들이 자주 들락 날락 거리고 강남에서 오고 신림동에서 오고 마구마구 합류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많아서 정신없기로는 서울 가장자리 아래쪽 중에서는 정신없기 그지 없을 듯한 동네라고 할 수 있다.


어쩌다 보니 간혹 경기도 안양이나 수원 사람들과 조우를 해야한다고 하면 결국 중간에서 다들 빨리 헤어지기도 좋은 곳이 사당역 인근인 듯 싶은듯 하다.


오늘은 지난번에 1차로 맥주 한잔 하기 위해 방문해 본 크래프트 바이젠 하우스에서 가져본 모임 후기이다.



독일어로 써있는 맥주집의 간판. 수제 맥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독일하면 수제맥주가 떠올리도록 독일 간판으로 써놓은 듯 하다.



들어 오자 마자 발견한 맥주 서버. 약 8개 정도? 저 곳에서 직접 담근 맥주가 나온다는 의미인가 모르겠다. 것보다 진짜 맥주 따르는 서버가 저렇게 여러개에 거대한 사이즈는 처음 본 듯 하다.



탁 트인 분위기와 개방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근데 이게 어찌보면 단점이었던게 이 날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누군가 들어올때 굉장히 쌀쌀했다. 노래도 꽤나 크게 울려서 인테리어에 안맞게 정신이 좀 없었던 듯 하다.



맥주는 일단 대표적인게 요 아이들인 듯 싶었는데 내가 시킨건 바이스. 나머지 분들은 골든에일하고 퀼시에일로 시켰다. 강서맥주와 달서맥주. 청담동 며느리가 다소 신기해보였지만 그래도 오리지날로 마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었다.



피자랑 타코. 브리또 등 그밖에 안주들도 많았으나 우리는 어차피 간단히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게 좋았기에 페퍼로니 피자로 한판 시켰다.




나초라고 해야하나.. 옆에는 살사소스. 그리고 하나는 약간 매콤한 오일 소스. 나초 모양같지는 않았는데 과자 자체에 기름기가 굉장히 많아서 건과자 치고는 칼로리가 높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우리가 시킨 맥주가 나왔다. 바이스 맥주야 뭐 다른 곳들에서도 말하는 맥주 다운 느낌인데 탄산이 싸아 하게 들어간 느낌이었고 골든 에일은 왠지 모르게 호가든 처럼 꽃향기가 그윽했다. 퀼시 에일도 약간의 과일향이 같이 들어간 느낌.



그리고 우리가 시킨 피자. 페퍼로니 피자에 맥주는 아주 잘 어울리는 듯 싶었다. 적절한 얇은 두께에 맥주 한잔. 아주 좋았던 느낌이었다.


수제 맥주이기에 다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우리가 흔히 먹던 맥주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나름 한두잔 즐기기에는 좋을 듯 싶었다.


(직접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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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방 많이 다녔다고 생각은 했지만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다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사실 지난 얼마전에 할아버지를 천국으로 배웅해 드리고 49제를 위해서 국립 임실호국원에 다녀와서 모든 것을 다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식사 시간도 임박하고 임실군 자체에 식사할 만한 곳이 없었기에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온 후기이다.



휴게소는 다소 아담한 수준이다. 천안 논산 고속도로 자체가 워낙 작은 고속도로인 특성이라고 해도 말이다.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낵코너. 

휴게소의 꽃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러한 군것질이 재미 아닐까 싶다. 특히 핫도그, 핫바, 알감자, 어묵 등등. 

이러한 요깃거리만으로도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지만 역시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으로 인해서 여기도 별반 차이 없이 가격은 비싼편. 

그래도 추석 설 연휴 등 설날 명절이 겹치는 날에는 어김없이 사람들로 미어터질꺼라는 생각이 드는 휴게소.




이렇게 핫바. 핫도그. 

옥수수 및 뻥튀기 등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었다. 

어릴적의 고속버스 혹은 다른 분의 승용차를 타고 이용했던 휴게소는 정말로 지저분하고 비싸고 화장실도 거의 쓰러져 가는 수준의 화장실이 기억나곤 하는데 이제는 시대도 바뀌고 모든 음식도 깔끔하고 잘 나오는 듯 싶었다.


특히나 요즘 휴게소는 특화 음식이 대세라고 하는데 이 곳 이인 휴게소 천안 방향은 뭐가 유명할 지 궁금해진다.



주변 사람들이 시키는 모습과 더불어서 메뉴판을 보니까 갈비탕 하고 돈까스, 고등어구이 백반이 잘 나가는 듯 싶었다.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육개장, 김치찌개, 왕갈비탕, 옛날 돈까스 순서로 시켰다.

물론 일반적으로 식사하는 곳에 비하면 비싼편에 속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폭리가 아닌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옛날 휴게소 식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기 그지 없다고 할 정도였는데 격세지감이다.



이 날은 유난히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덕분에 음식이 좀 밀린 편. 특히 돈까스를 시킨 나로써는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오래걸렸으니.. 

이날 가뜩이나 폭우도 쏟아지는데 빨리 집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음식이 안나오니까 좀 초조한 기분도 같이 느껴버렸다.



제일 처음으로 나온 버섯육개장. 

비주얼은 그냥 평범. 어디 가나 볼 수 있는 수준의 평범한 육개장이었다. 

개인적으로 토란대가 들어간 육개장은 좀 불호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했지만 그냥저냥의 맛.



김치찌개도 나왔다. 

뚝배기에서 나오는 김치찌개는 라면만 들어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다.



그리고 이 곳 이인휴게소 천안 방향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자신하는 왕갈비탕. 

갈비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다. 

정말 바로 끓여서 나온 그 느낌이 포장된 갈비탕의 느낌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세 분의 식사는 나왔는데 내껀 안나왔다. 

이 건 순전히 야구부의 잘못이다. 

다들 식사를 열심히 하시는데 왜 내꺼는...? 나는? 나도 배고픈데...

그러고 보니 천안 논산 고속도로 이용자들 정말 많은 듯 하다...



그렇다면 한입씩 뺏어먹기 신공. 

일단 왕갈비탕 고기 한입 얻어먹기. 

국물은 나름 직접 끓인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으며, 고기는 의외로 연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꽤나 괜찮았던 맛.



그렇게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돈까스. 

가격에 비해서 돈까스가 큰 편은 아니다. 

다만 밥은 꽤나 인심 후하게 주는 편. 반찬도 나름 챙겨주는 듯. 



그 와중에도 김치찌개도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펼쳤다. 

나름 돼지고기와 당면으로 김치찌개의 맛은 잘 낸 듯. 

칼칼하니 밥 한끼 후다닥 해치우기 괜찮았던 퀄리티.

여기서 못찍은 육개장도 한입 신공을 펼쳤다. 



돈까스 한입샷. 돈까스는 미리 잘려서 나오기에 굳이 포크 나이프는 필요가 없었다. 

고기보다는 소스에 나름 큰 노력을 한 듯한 맛이 느껴졌다. 

다만 소스에 향신료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의 경우는 다소 불호라고 할 듯하다. 

나름 비린냄새도 잡고 새콤달콤하고 묵직한 맛을 조화롭게 해준 듯한 맛이다.


여산 휴게소가 의외로 규모가 작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듯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했는데 의외로 만족도는 보통 이상은 한 듯 싶어서 좋았다.

비가 오면 휴게소 내에 물이 새는건 함정이지만 말이다. (보수공사가 시급해 보인다.)

추석연휴, 설 명절 설날 연휴로 이곳 저곳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식사를 목적으로 휴게소를 방문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럴 때 조금이나마 맛집으로써의 정보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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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제는 소재를 끌어서 최대한 끌어모아도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특히 봄이 점점 다가오고 힘겹기도 하고 요즘 걱정도 굉장히 많이 생겨서 그런지 모든 거에 의욕이 잘 안생긴다. 겨우겨우 끌어올릴 긴급수혈용 소재는 어떻게든 만들어 간다고 하지만 이것도 참 어렵다.


무튼 각설하고 정말 예전에 먹었던 식당인데 서울 중랑구 신내동쪽에 있는 중랑구청에서 가까운 오늘 손칼국수 & 찜에서 회식을 했던 후기이다.




사진은 예전의 블로그에서 다 퍼온거다. 다행이 긴 시간이 지난 때가 아니게 올린거라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어째... 사진이...별수 없지.



내부는 나름 넓은 느낌. 당시 조금 추워서 그랬는지 옷이 좀 두껍네. 그래도 지금도 좀 추운건 어쩔수 없다. 



메뉴는 역시 해물찜과 아구찜이 주류를 이루고 그외에 칼국수 종류가 곁가지로 모여 있다. 보통 직장인들이 고기집보다 해물을 회식이나 식사로 선호하는 이유는 별거 없더라. 옷에 냄새가 상대적으로 덜 베기 때문이라고.


고기는 굽다보면 냄새가 너무 많이 베다 보니까 좀 찝찝하긴 하지.



여차저차해서 나온 해물 아구찜. 문어였나 낙지였나.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와 있었다. 아구찜으로만 시키면 좀 적은 아귀살에 좀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지만 그나마 해물이 여러개 있으면 먹는 느낌이라도 나니까 말야.



현란한 손놀림으로 해물 커팅을 해주시는 우리 장대리님. 꼼꼼하게 잘 짤라서 냠냠. 전복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오분자기와 곤이. 그리고 그밖에 오징어, 홍합 등등.. 매콤하게 잘 볶아져서 나왔기 때문에 소주 한두잔씩 마시면서 하나씩 건져먹으면 그 자체로도 맛이 좋다.



그리고 아쉽다고 내가 시키자고 말했던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나와도 안먹겠다고 하던 사람들 앞접시로 하나씩 놔주니까 잘만 드시드만... 요거 맛 굉장히 좋았다. 바지락 칼국수 진짜 맛없게 하면 맛없는데 여기 꽤 깔끔했다.



그리고 마무리 볶음밥.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양념이 정말 과하게 짜거나 싱겁지 않은 이상. 


술 한잔 걸치면서 해물 하나하나 매콤달콤하게 건져 먹고 그렇게 저녁을 보냈다. 뭐 맛이야 나쁘지 않은 수준. 


(회식으로 직접 금전지불 후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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