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61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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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을 가도 특정 음식이 맛있다고 유명한 동네가 있다.

대표적인게 종로6가는 생선구이, 닭한마리 칼국수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 중국인 관광객. 저 멀리 타지역 사람들도 오는 지역이다.

TV에도 몇번이나 나온 지역이니 사람들이 많고 그 만큼 가격도 비싸다.

오늘 다녀온 곳은 물론 종로6가에서 가깝지만 전문점은 아니다.  



서울 동대문역 골목쪽에 위치한 청정 바지락 칼국수 보쌈.

그 유명한 와글와글 족발과 백종원의 원조쌈밥집이 바로 근처에 있는 장소이다.

딱 봐도 닭한마리 칼국수가 전문적인 곳 같은 느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모든지 맛집은 한가지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어야 하는데 여긴 그 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다.



메뉴는 뭐 당연히 보다시피 이런 구성.

닭한마리는 종로6가에 있는 여타의 닭한마리집 보다는 저렴하다.

칼국수 사리도 떡사리도 따로 파는 것 보면 진짜 본격적이긴 한데 나름 메인쪽에 메뉴를 배치한 듯 하다.

뭔가 외관도 정신없고 난잡하지만 그렇다고 지저분한 느낌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앉자마자 세팅되는 자리.

시원한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김치.

그리고 다대기와 부추...그리고 간장,겨자,식초.

구성은 정말 종로6가에서 닭한마리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들과 구성이 다를게 없었다.





그리고 맑은 육수에 닭한마리. 그리고 써걱써걱! 잘라주는 닭.

팔팔 끓여가면서 고기를 익혀준다.

여기서도 굳이 종로6가의 그것과 다를게 뭐가 있는지 생각이 들게 된다.



다대기 마저도 다를 것이 없었다.

다만 정말 오랫만에 먹었던 것이라 비율을 몰라서 물어보고 다시 먹은건 함정.

이 양념을 만들어서 삶아진 닭고기 살을 콕콕 찍어서 먹으면 되는거다.



바글바글 잘 끓여진다. 

점점 끓여지면서 익어가는 야들야들한 닭고기.

이미 떡은 건져먹기 시작하고 닭은 조금 더 익힌 후에 먹도록 한다.

끓여져서 익어가는 모습도 흡사 종로6가의 그것과 다를게 없다.



자..그렇게 잘 익었으니 떡도 건져먹고 감자도 건져먹은 후에 닭도 건져먹는다.

양념장에 콕콕 찍어서 한입.

튀겨서 먹던 닭과 달라서 몇몇 분들은 이질감 느껴질꺼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먹어줄만 한 맛.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장에 닭고기. 잘 어울린다.



그리고 조금 얼큰하고 시원하게 먹기위해 투하시키는 김치.

그리고 다대기도 조금 더 넣어주면 얼큰한 맛이 극강화 된다.

뭔가를 더 투하해서 먹는건 먹는 사람 마음이니까 상관없지 ㅎㅎ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칼국수 사리.

특이하게도 초록색의 칼국수이다.

하얀색의 면만 보다가 초록색의 면발을 보니까 죄책감이 덜해지는 느낌이다.

뭔가 하얀색의 탄수화물은 내 몸을 해친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초록색이니 다행이야.




닭고기를 다 먹고난 후에 칼국수를 투하해서 바글바글!!

팍팍 끓여서 내온 뒤에 건져서 국수 호로록.

한얍샷의 비주얼이 조금은 그렇지만 그래도 꽤나 맛있었다.

닭고기에서 우러난 육수와 김치의 시원함과 다대기의 얼큰함.

같은 비주얼과 조금의 맛의 차이는 있지만 왜 굳이 종로6가까지 가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줄 서서 먹어야 하나 생각이 들게 끔

큰 차이가 없었던 동대문 닭한마리.


나쁘지 않았던 선택이었던 듯 하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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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과 도봉. 그리고 강북. 이 세 구역을 서울의 북부라고 칭하는 것과 동시에 부동산 쪽에서는 노도강으로 통하고 있다.

보통 구로, 영등포, 관악, 금천을 한 구역으로 보는 것처럼 말이다.

은근히 이쪽 도봉구 쪽이 보면 가성비가 괜찮은 맛집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이 동네에서 꽤나 괜찮다고 알려진 일식 전문점에 다녀온 후기이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과 방학동 사이. 딱히 가까운 지하철역도 없고 이래저래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사이코우 스시.

일식 초밥  맛집 전문점이다.

예전에 한번 방문했고 포스팅도 해본 이력이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지점인듯한 느낌이다. 



쓸데없이 찍어보는 메뉴판.

어차피 메뉴판을 찍어보는 것은 가격이 어느정도의 감당이 가능한 수준인지 계산해보는 척도가 되니까 말이다.

오이를 못먹는 나는 무조건 롤은 패스.

특별히 사이코우 정식으로 주문을 해본다.

그 외에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하는데 밥겸 낮술인지라 어쩔수 없다. 식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분위기는 미묘하게 일본 분위기. 그도 그럴만한게 여긴 일식 전문점이니까.

하지만 기본 반찬으로 김치. 이것이 바로 코리안 니혼진 스타일.

한국 스타일의 일식집이다.

제 아무리 스시, 사시미가 맛있는 맛집이어도 미묘한 한국 스타일은 어쩔수 없다.

실제로 중국에서 일본라멘을 먹어봤지만 역시 오리지날 일본 라멘이라고 하지만 그 라멘에는 결국 미묘한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다.

제 아무리 다른 국적의 메뉴를 주력으로 해도 뼛속까지 자리잡은 자국민의 영혼은 음식이나 매치하는 곳에서도 미묘하게 기운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같이 나온 홍합탕

그리고 한숟가락 한입샷을 찍어 올려보는 전복죽.

전복죽이 약간 푸른 빛을 띄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더욱 더 정성스러운 것이다.

하얗게 나오는 전복죽은 전복의 내장을 섞지 않기 때문에 빼먹기 쉬운 맛을 그렇게 간과하고 지나가게 되는 법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초록색의 푸른 빛을 띄는 전복죽은 어느 것 하나도 남김없이 잘 만들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그렇다. 여긴 대한민국이다.

역시 회는 간장을 찍어먹음으로써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장맛도 중요한 법.

그렇게 나와준 모듬회.

연어, 광어, 도미. 그리고 소라. 아카미, 오징어 등등... 가지런하게 잘 모여있는 느낌으로 세팅된 모듬회가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일본애들도 이런 스타일로 먹지만 과연 그들도 초장을 많이 찍어먹을까?



언제나 기다려 온 한입샷. 

오늘은 아카미살로 끝내본다,

어차피 점심 목적으로 먹은 정식이기 때문에 묵직하고 화끈하게 먹진 않았다.

아울러 맥주를 시켰긴 했지만 가급적 낮술은 자제하는 주의였는데 참 어렵다.

술이 눈앞에 있으면 그걸 마셔줘야 장땡 아냐?

어찌됐건 아카미 참치 살일본식 스시 스타일로 녹색의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음미를 했다.

초장은 여기에는 사치지 조금은.




그 다음 나온 초밥 6피스. 세트. 근데 여전히 롤에는 오이가 있다.

못먹는 롤 쳐차도 보지도 말고 무조건 넘겨준다.

어차피 다른 초밥들도 많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애초 오이가 들어가도 롤은 안먹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연어, 도미, 초새우, 장어 이정도인 느낌이다.

점심으로 나온 초밥에 걸맞는 비주얼. 




마지막으로 나와준 연어 머리 조림과  우동.

여기에서도 우리는 한국인임을 알려주는 정체성에 빛나는 요리가 나온다.

매콤한 연어 머리 조림. 고추와 고추가루로 맛을 낸 살짝 매콤달콤한 느낌이 그냥 난 일식식당에 있는 한국식이라고 표현하는 느낌이었다.

이것이 바로 코리안 재패니즈 스타일.

그리고 우동. 뭐 쏘쏘한 맛이다. 있으면 먹지만 없으면 살짝 아쉬운 느낌의 그런 사이드 디쉬?


전체적으로 가격도 맛도 괜찮았다. 서비스도 나쁘지는 않았다.

요즘 언론에 보면 참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한일관계 냉랭. 하지만 한국인 방일 관광객 역대 최대.

대체 뭐가 정답일까? 심지어 일본의 어떤 트위터 유저는 한국에서 정말 찾기 쉬운 일본어라는 이야기도 올렸다.

뭘 즐기던 내 국적은 잘 지키고 그 나라의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건데 굳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이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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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내용은 정말 간단하다.

해외 출국할 때 분명 인천국제공항 , 김포국제공항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김해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 대구국제공항 , 제주국제공항 등 에서 해외로 출국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될 듯 하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6년 11월 1일부터 내국인 및 외국인에게 대한 출국에 따른 여권에 출국심사인 날인을 생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추억 , 누군가에게는 급하게 현지에서 증빙을 목적으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출국 심사인 도장 스탬프 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공유를 하려고 한다.


우선 아래의 사진부터 보도록 하자.



위의 내용은 2019년 5월 20일 법무부 유사민원사례에 올라온 내용으로써 담당부서는 법무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혁신행정담당관(전화 1345)에서 올린 민원사례 글이다.


참고로 필자도 2017년경에 출국 심사인 날인을 받기 위해서 출국 직전 확인을 위해 알아봤다.




그렇다면 위의 내용대로 어디로 가야 할까?


각 공항 및 항구별로 보안검색을 완료한 사람들은 출입국 심사를 받기위해 법무부에서 마련한 출입국 심사장으로 이동할 것이다.


그때 출국 심사인 도장 날인을 받을 목적이 있는 사람들은 출국 심사대가 아닌 바로 재심실이라는 사무실로 이동한다.


그러면 분명 담당관들이 무슨일로 왔냐고 물어볼 것이다.


"출국 심사 날인 도장 스탬프를 받으러 왔다" 고 얘기하면 분명히 10에 8 정도는 해줄 것이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안해줄려고 제발 그냥 가라고 할 것이다.


그런 경우 당신은 법무부의 유사민원사례의 내용 (http://minwon.moj.go.kr/minwon/1985/subview.do -> 검색어에 출국 도장 검색)을 검색하면

관련 내용을 확인하여 보여주면 된다.


그래도 안된다고 할 시에는 담당자의 이름과 직급 , 당시 날짜와 시각을 확인하여 국민으로써의 권리를 찾도록 하자.



How to get a stamp on departure from Korea


You will be screened for departure through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when you leave the country right after you have been sightseeing in Korea.


However, it has been abolished since November 2016. Departure Stamp of Immigration In korea.





But don't worry.

You'll be able to get Departure Stamp.


Those who have completed security checks will be moved to the immigration checkpoint.


But you never go to the immigration and should be move to the office, located in the corner.


There will be offices similar to the examiner's or review offices.


There you will be able to get Stamp.


But as a foreigner, you will refuse to let the person in charge take the stamp.


Tell them that there is a Korean civil service case and you should do it.


They're sure to stamp it for you.


This is for foreigners who have visited Korea.


And This is for those who want to keep their memories with their precious and pleasant memories with Stamp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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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정보로 도쿄 무료 가성비 관광 명소를 추천해드렸지만 일부 몇몇 분들은 도쿄의 여행에 대한 부담이 커서 결국 조금은 부담이 덜 가는 오사카 및 히로시마 등의 조금은 더 가깝고 교통편이 덜 불편한 지역으로 가는 추세가 더 큰 듯 하다.


오늘은 그런 뜻에서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권역, 히로시마 등의 간사이 권역의 유명하고 무료, 저렴한 관광 명소를 추천해주도록 하겠다.


1. 국립 히로시마 원폭 사망자 추도 평화 기념관


제 2차세계대전 때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인해 희생당한 희생자들의 추모평화의 상징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원이다.

당시의 충격과 아픔도 같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찌됐건 우리나라도 일제시대의 피해자이기에 딱히 할 말은 없지만 핵폭탄의 위력과 더불어 더 이상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정확한 점 중 하나이다.

그러한 평화를 위해 세워진 공원. 앞으로도 잘 지켜지길 바란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hiro-tsuitokinenkan.go.jp/index.php




2. 슈가쿠인리쿠 수학원이궁 (교토시)


일본 교토에는 다양한 문화재와 유적이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수학원이라는 궁내청 관할의 문화재에는 잘 가꿔진 정원인 수학원이궁이라는 장소도 존재한다.

금각사, 은각사, 기요미즈테라 등을 다녀 오더라도 수학원이궁의 방문 나쁘지 않을 것이다.




참고 사이트 : http://sankan.kunaicho.go.jp/guide/shugakuin.html


3. 카츠라리큐 계리궁 (교토)



이 곳 카츠라리큐. 계리궁 또한 고즈넉하고 멋진 정원이다. 

이 곳 또한 궁내청 관할로써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전에 미리 참관 신청을 해야 구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신청을 하고 나서 방문을 해야 한다.

그 만큼 굉장히 멋진 풍경과 고풍적인 맛을 제대로 느끼고 올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사이트 : http://sankan.kunaicho.go.jp/guide/katsura.html





4. 교토전통산업 후레아이칸 



예로부터 오사카는 먹다가 망하고 교토는 입다가 망한다고 할 정도로 포목점이 발달된 곳이 바로 교토이다.

실제로 관련 공예산업도 굉장히 많이 발전한 곳이 바로 교토이다.

그러한 공예품들을 한 곳에 전시 교토전통산업 후레아이칸 이라고 불리우는 전시관에 한곳에 모여 있다.

다양한 소품 제작 및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잊지말고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근처로는 교토고쇼, 교토국제만화박물관도 존재한다.




참고 사이트 : https://kmtc.jp/


5. 해상자위대 철의 고래관 . 구레 사료관 (히로시마)



히로시마쪽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구레지역에 위치한 철의 고래관

실제 잠수함 사이즈의 해상자위대에서 운영하는 철의 고래관은 잠수함의 이야기 및 관련 전시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함장실 및 조타실. 그리고 일부 시설은 실제 예전의 잠수함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서 흥미 유발 내용이 많을 것이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jmsdf-kure-museum.go.jp/





6. 아사히맥주 오사카 스이타 공장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아사히 맥주 공장의 오사카 버젼이다.

공짜로 맥주 시음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장 견학도 가능한 최고의 장소이다.

후쿠오카 하카타 아사히 맥주 공장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방법은 필자의 블로그 내에 있는 예약방법 ( https://m-nes.tistory.com/499 )을 이용하면 된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asahibeer.co.jp/brewery/suita/



7. 산토리 맥주 교토 공장


대한민국 판매 1위 맥주가 아사히라고 하지만 산토리 맥주만 마시는 사람들은 잊지않고 산토리 맥주만 찾는다.

바로 필자도 산토리 맥주의 열혈한 매니아이기도 하고 말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맛보기 힘든 산토리 맥주의 시음과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교토 공장이다.

교토의 역사와 유구한 유적들을 보고난 후에 맥주 시음정말 끝내주는 여행 계획과도 같을 것이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suntory.co.jp/factory/ky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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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혹은 일명 서울의 옛 지명인 경성이라고 불리우던 100년전부터 해서 지금에 이르는 2019년. 

한때 SBS에서 유명했던 안재모와 김영철이 김두한 역할로 나왔었던 야인시대를 기억못하는 사람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의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물론 요즘에는 유튜브로 엉뚱하게 심영 시리즈와 사딸라로 갑자기 급 인기가 높아졌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 곳의 배경이 될 듯하게 옛 60~70년대의 일부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을지로3가.

그 쪽에는 옛날부터 노가리 한마리에 생맥주를 즐겨 마시던 노포들의 이야기가 묻어져 있는 공간인데 최근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 유튜브 등 좀 놀아본다는 SNS족들은 다들 몰려오는 새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 인싸족들의 플레이그라운드. 제가 한번 다녀와봤습니다.(응?)



종로3가에서는 서울극장 길을 따라 청계천 수표교로 나와서 서울청소년수련관 들어가는 골목부터가 흔히들 얘기하는 을지로 노가리 생맥주 골목. 일명 가맥 거리가 열리기 시작한다.

왜 노가리골목이 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시 날짜는 금요일. 

역시 후끈후끈한 초여름에 걸맞게 인싸 생활을 하는 후끈한 SNS족.

그리고 소문 듣고 찾아온 일반족.

그리고 좀 다녀본 역량이 있어보일 법한 노포들까지.

진정한 인싸 플레이그라운드가 열리기 시작한다.





군데군데 유명한 식당들과 호프들이 보인다.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맛집으로 이미 자리매김한 동원집.

그리고 노상 맥주 노가리의 유행을 선도했다고 할...(수 있나?)

만선 호프 여러 지점.

그리고 왓썹맨이 왔다가고 몇몇 노포들에게도 유명한 을지OB베어.

하지만 을지로가 유명한 것은 공구산업단지임과 동시에 리모델링 하지 않은 빈티지한 건물.

그리고 과거에서나 볼법한 간판. 폰트 디자인.

흔히 유튜브에서 80년대 서울 거리랍시고 올라오는 영상에서 마주칠 법 한 그 모습에 이제는 스마트폰과 카드.

그리고 군데군데 지금은 1980년대가 아닌 21세기에 들어선지 어언 십수년이 지났다고 외칠법한 광고벽보 및 리모델링한 호프집들의 디자인.

경성시대에서 새마을 운동을 펼치는 그 곳에서 이노베이션한 감각을 또 마주치게 하는 새로운 장소가 되어 가는 듯 하다.



역시 인싸놀이 두번 했다가는 허리 휘는건 둘째요. 

기다리는 시간 낭비 하는건 또 다른 문제가 될 듯 하다.

그래서 조금 벗어나서 을지로3가역 바로 앞에 있었던 노가리원조 우리호프.



메뉴판을 잡아들고 우선 맥주노가리를 시켜본다.

기본적으로 노가리는 남녀노소 할거 없이 다 시킨다.

노포던 2030세대이건 중년이건 말할거 없다.

왜 생맥주에 노가리인지는 답이 나올것이다.



주문이 들어간지 약 5분만에 나온 생맥주 3잔과 노가리.

생맥주의 등짝을 좀 보자.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맥주가 소비되는 지역인 만큼 맥주 호스 관리는 잘 하는 듯 해 보인다.

마신 느낌이 여느 번화가에 자리잡은 호프집에 비해서는 깨끗한 편.

맥주의 신선함은 많이 팔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노즐이나 기기 관리가 깨끗이 이뤄져야 맛있다.

서빙도 빨랐고 우리가 일찍온 편이어서 그런지 이때까지는 좋았다.





그리고 나온 노가리. 마요네즈에 간장과 청양고추가 썰어져 나온 소스.

그리고 추가 주문한 감자튀김.

감자튀김 맛은 예상되는 소소한 맛.

하지만 노가리는 놀랄 노 자가 바로 나오는 맛.

노가리에 맥주인지 감이 오는 맛이다.

주당이라면 노가리 한마리에 맥주 한잔은 거뜬할 것이다.

노포들이 모인 공간에 자리 잡은 메뉴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잔 잡아들고 한손으로 북북 찢어가며 뜯어먹는 노가리의 참맛.

분명히 얘기하는데 술 애송이 금지.

나이는 따질거 없다.

더울때 시원한 생맥주에 노가리. 그것도 야외 노상에서의 맛.

왜 마시는지 알겠더라..


아.. 여기 단점이 있다.

너무 일하시는 직원 숫자가 모자라서 그런지 주문이나 테이블 세팅굉장히 느리고 오죽하면 손님이 다시 가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는 곳.

술 마시는 사람들은 기다림 따윈 없다.  차는 기다리지 않고 떠나는 법.

오죽하면 테이블 다 치우지도 못한 곳에 손님이 앉아서 주문 받으라고 몇번이나 얘기해야 겨우 주문받는다.

맥주 거품조절 실패해서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었고...

여긴 알바를 좀 더 많이 써야 할듯...

그 외에는 뭐..색다르고 새로운 경험을 했던 느낌 같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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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외 여행이 정말 쉬울 정도이고 특히 첫 여행으로 일본 여행을 정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있어서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소를 찾는 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발생한다는 점은 기정된 사실일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 초보자들을 위해서 공짜로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도쿄 내 및 인근 주변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려고 한다.



1. 도쿄도청 (신주쿠구 신주쿠역 인근)


도쿄의 심장부이자 각종 유흥과 철도 및 직장이 몰려있는 지역인 신주쿠역.

이 곳에 위치한 도쿄 대표의 건물. 도쿄도청

높고 으리으리 하지만 일반인은 행정업무를 목적으로 하는 것 외에는 가볼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무시를 하겠지만 사실 관광객에게도 개방된 장소이다.

바로 높은 전망대. 높은 곳에 위치한 황금과 같은 야경이 무조건 무료!

스카이트리, 도쿄타워, 모리타워 전망대로 바라보고 있었다면 한번 신주쿠 쪽에 숙소를 잡는 김에 무료니까 다녀와도 좋을 것이다.




참고 사이트 : yokoso.metro.tokyo.jp





2. 호텔 뉴 오타니 니혼테이엔 일본 정원 (도쿄 치요다구 요쓰야역 인근)



 동궁어소가 바로 근처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뉴 오타니 호텔.

이 호텔의 특징은 바로 거대하고 멋진 일본 정원이 호텔 안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호텔 투숙객 외에도 외부인에게도 절찬리에 개방되어 있는 정원이기 때문에 고즈넉하고 자연의 싱그러움을 도시속에서 즐기기 좋을 것이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newotani.co.jp/en/tokyo/garden/







3. 시즈오카 항공자위대 하마마츠 에어파크 공원 (JR 하마마쓰역 인근)



도쿄에서 조금은 멀지만 시즈오카의 조용하고 녹지의 푸르름을 느낄 목적으로 여행지로 정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이 곳은 바로 시즈오카쪽으로 이동할 분들을 위한 명소 중 하나이다.

일본 항공자위대에서 운영하는 항공공원. 에어파크이다.

자위대라는 이야기 때문에 조금은 이질감이 느껴지겠지만 순수하게 밀리터리 매니아 덕후들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mod.go.jp/asdf/airpark/



4. 도쿄 자미 터키 문화센터 (시부야구 요요기우에하라역 인근)


서울에는 이태원 이슬람 서원이 있다고 한다면 도쿄에는 그와 같은 스타일의 종교 시설로 도쿄 자미가 있다고 한다.

이 건물은 터키 국가에서 관리 및 소유를 하고 있으며, 각종 관련 문화 및 시설 전시 등을 하고 있다고 한다.

종교를 떠나서 문화와 예술을 목적으로 다녀온다면 괜찮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사이트 : https://tokyocamii.org/



5. 전일본공수 ANA 기체 공장 (하네다 공항 인근)


어릴때의 꿈. 그리고 지금의 꿈. 비행기.

그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동경하고 멋있어 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한 비행기 항공기를 이용하여 교통 사업을 이어나가는 기업 중 하나인 ANA 전일본 공수.

그 곳에서는 내국인 및 외국인을 상대로 격납고 및 박물관 투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무료이다. 하지만 엄청나게 오랜 기간을 기다려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사이트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참고 사이트 : https://www.ana.co.jp/group/kengaku/





6. 베어드 브루어리 가든 슈젠지 시즈오카 (슈젠지역 인근)



혹시라도 시즈오카 여행에서 조금은 더 조용하면서도 술을 좋아하고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꼭 잊지 말고 가보도록 하자.

베어드 브루어리 슈젠지. 말그대로 수원지라고 일컫는 뜻이다.

시즈오카 자체가 전지역에서 판매되는 생수 생산량의 70% 이상이라고 할 정도로 물이 깨끗한 곳이다.

그 곳의 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맥주는 가히 일품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다른 맥주 브랜드와 달리 이 곳은 무료 시음이 없다.




참고 사이트 : https://bairdbeer.com/brewery-gardens/




7. JAL 일본항공 스카이 뮤지엄 격납고 공장 견학 (하네다 공항 인근)


일본의 항공사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곳중 하나인 일본항공.

대한항공과 같은 국영항공에서 민간으로 바뀐 유사성이 보이는 항공사.

위의 ANA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치열한 라이벌 관계이다.

그런 경쟁은 이 곳 박물관 격납고도 똑같이 경쟁중이라는 점이다.

역시 ANA처럼 예약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정도로 몇개월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만큼 뜻깊은 투어가 가능한 만큼 다녀올 수 있다면 꼭 다녀오도록 하자.


참고 사이트 : https://www.jal.co.jp/kengaku/ap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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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하면 보통 생각나는 것은 바로 보신각과 종로타워. 그리고 종로 번화가. 

좀만 걸어가면 명동, 롯데백화점, 을지로, 인사동 등 서울에 주요한 장소와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특히 나에게 있어서도 종각역은 중,고등학교 시절의 놀거리가 풍부했던 지역이었던 점과 동시에 오히려 종로의 숨어있는 상징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삼일빌딩. 

그 건물에 입주해 있던 회사에서 근무도 하다가 다시 떠났긴 했지만 나름대로 종로 종각역이라는 지역이 애환이 깊은 듯 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지금의 삼일빌딩은 텅텅 비어 있었으며, 많이 입주해 있었던 회사들도 하나도 없고 정문쪽은 아예 바리게이트로 막힌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한 썰렁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 날의 목표였던 라멘 범주에는 절대 안 넣는다고 생각하는 마제소바 맛집 아부라 소바 전문점 카지켄의 방문기이다.

나름 나고야에 있는 아부라소바 전문점한국 체인점이라고 하는데 과연.. 



소스와 누들.. 일명 타래와 면.. 

뭐 그렇다 치자. 근데...토핑..?

마제소바에 무슨놈의 토핑? 

다른 블로그의 내용을 보고 조금은 기대치를 낮추고 왔으니 일단 그러려니 하지만..음..

토핑값도 다 받는구나..





메뉴는 대표메뉴인 아부라소바 마제소바를 필두로 하여 부메뉴가 돈코츠라멘.

특이한 케이스이다. 둘다 주력이면 모를까 돈코츠라멘이 부메뉴라니.. 가격에 비해서 부메뉴의 임펙트가 너무 딸린다.

돈코츠라멘이 얼마나 정성이 필요한 음식인데 조금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어찌됐건 제일 대표메뉴라고 불리우는 타이완 아부라소바와 맥주 한병.

맥주는 안 마실려고 했지만 이 날 주변의 야외 맥주바들은 어느 누구 빠지지 않고 파라솔까지 펴서 맥주를 마실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보니까 자괴감때문에 마셨다고는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마감이 밤 9시라고 해서 8시쯤 맞춰 왔긴한데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마제소바의 매력을 알게 된 사람들이 꽤나 늘어났으리라 생각하는데 왜 이리 사람이 없을까..

혼밥은 이럴때 좀 뻘쭘하다.



이 문구를 보고 헐.. 했다.

왜 굳이 미리 식초와 라유를 소스에 같이 첨가한 걸까...

조금은 스트레이트 하게 워밍업을 한 후에 그 다음에 식초랑 라유를 이용하여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강속구를 날리게 끔 하는게 마제소바의 매력 아니었나?

맛이라는 것은 처음에 스무스하게 나간 뒤에 마지막에 뼈를 떄리듯이 충격을 주면 그 여운이 계속 남는 법인데 여기는 처음부터 변화구를 주는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나온 타이완 아부라소바.

우리가 흔히 부르는 마제소바의 모습이 이러할 것이다.

비주얼은 뭐 그럴듯 하다. 하지만 뭔가 이쁜 느낌은 덜한 느낌.

특이하게 반숙 달걀이 들어가는 점이 특징이다.

민찌고기를 이용한 양념이 핵심인 듯 한데 나고야 방식 카지켄 마제소바..과연 어떨까.





적절하게 비비고 적절하게 한젓가락.

한입 호로록. 

그리고 비록 몇군데 먹어보지 못했지만 기존의 마제소바를 기억속에 떠올려 본다.

음.. 역시.. 감칠맛이라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감칠맛이 있을텐데 뭔가 살짝 부족하다.

육류계열의 감칠맛, 어류계열의 감칠맛, 아미노계열의 화학적 감칠맛.

그 감칠맛도 또 다양하게 분류가 될텐데 뭔가 모르게 임펙트는 확 오는 느낌이 없었다.

면은 솔직히 나쁜 질감은 아닌데 내 스타일은 아녔다. 조금은 떡진느낌?


오히려 이거 은근히 맵네? 일본 애들이 이렇게 매운거 잘먹었나 싶을 정도로 의외로 매운 느낌의 마제소바.



유일하게 밥이 공짜로 제공되는 메뉴가 바로 이 타이완 아부라 소바만의 존재성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원래는 배도 부르고 확 땡겨오는 맛이 아녀서 그만둘려고 했으나 밥을 비볐을때 느낌은 좀 더 낫겠지 하고 비벼봤지만 역시..

밥은 오히려 임펙트가 엄청 강한 음식의 맛을 조금 더 완화하고 탄수화물과 잘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인데 여기서의 밥은 그냥 조금 모자라니까 먹자는 느낌.




쿠폰을 제공해주지만 음... 임펙트가 부족한 점과 더불어 같은 값에 조금만 더 수고를 하면 더 맛있고 임펙트 강한 라멘집들이 많을텐데..

종로는 예전보다 정말 썰렁해졌다. 

아울러 삼일빌딩은 노포라고 하면서도 살아 남으려고 발악했지만 주변의 크나큰 마천루는 계속 짓밟고 나아가는 만큼 이제는 그 브랜드 파워는 약해진지 오래 된 듯 하다.

명품은 왜 명품인지 알 듯 했다.

분명 맛없는 마제소바는 아니다. 

나쁘지는 않았다. 맛이 없었으면 다 먹었을 리가 없다.

주변의 명품들을 제치고 살아남기에는 모 블로거님의 문구에 맞춰서 서울의 라멘 시장은 지속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말이다.



뭔가 임펙트와 여운을 찾기위해 다 먹고 삼일빌딩을 다시 지나갔지만 시무룩..

정말 큰 임펙트를 만난 것은 바로 날이 더운 날의 을지로 가맥골목.

인생샷 찍겠다고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녔던 거처럼 술 마시는 모습에 정신을 잃어버릴 뻔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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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회식 문화도 변하는 요즘이다.

화려한 인테리어. 그리고 인싸 놀이하기 딱 좋은 화려한 음식 데코.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수한 노포들의 수수하면서도 인심 좋은 장소에서 술한잔이 생각 나는 요즘이다.

을지로 노가리 맥주 골목도 그렇다. 

을지로라는 장소가 인싸 조건에 걸맞는 화려한 인테리어와 모던한 분위기가 아닌 완전 7080 구시대의 과거 느낌이라고 하지만..

그 느낌이 결국 국내에서는 응답하라 1988의 여파.

옆 동네에서는 일본의 쇼와 시대의 향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이 요즘의 이야기이다.



동네에 하나 쯤은 오랜 기간 자리 잡고서 계속 하는 장소라고 불리우는 15년 이상된 노포의 치킨 호프라고 한다.

치맥이 땡길때 가보면 좋다고 추천받은 맛집이다.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바로 앞에 있는 장안동 길목치킨 & 불닭.

그 전에는 퓨처불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호프집이었는데 간판명만 바꾼거라고 한다.

딱봐도 오랜 기간 자리잡고 있는 노포의 스멜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조금 이른 낮시간에 들어와서 그런가 역시 손님 2 테이블 외에는 없었다.

그도 그렇지만 예전보다는 다들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지 주머니 사정들이 안좋아서 예전같지 않은듯 하다.

분위기부터 조금은 중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지만 오래된 분위기에 개의치 않으면 우리네 2030대에도 부담은 없을듯.

이 곳 장한평역도 경륜,경정 등을 하다 패배의 쓴 맛을 보고 온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이지만 그 들도 역시 돈은 없는듯 하다.





각설하고 메뉴판 먼저 펼쳐본다.

호오.. 역시 메뉴판에서도 수수한 매력을 느낄수 있다.

그래도 가끔 장안동에 오는 외국인들이 있어서 그런가..

어설프게나마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제대로 메뉴로 쓰여져 있었다.

옛날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지만 결국 간판명에 써있는 길목치킨 & 불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문해야 맞겠지?

여름에는 역시 치맥이라고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 생맥주.



우선 세팅되어 나온 치킨무. 그리고 샐러드.

아.. 샐러드 아니다! 사라다! 이런 스타일의 수수한 사라다가 나오는 곳이 요즘 어딨겠냐만은..

참 이거 맥주 한잔 후다닥 해치우기에 각도기 잘 재어주는 맛이다.

여기도 다른 생맥주 맛있다는 호프집들처럼 노즐을 지속적으로 청소를 해주는지 맥주가 깨끗하다.

깨끗한 노즐에서 나온거 같은 맥주가 맛이 없을리가 없고.



드디어 나와준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어라? 감자튀김이 서비스로?

조금밖에 안되지만 이러한 푸짐한 서비스 너무 좋다.

치킨만 먹기에 부족한 이런 요즘같은 각박한 인심속에 15년 이상 한 자리에 엉덩이 붙이고 꿋꿋이 장사한 노포의 배려심.

튀김옷 얇고 잘 튀겨졌지만 보기와는 달리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듯한 느낌



경건한 마음으로 치느님 영접하기 직전 내 지방과 뱃살에게 짓는 죄를 참회하기 위해 떠먹어주는 사라다.

새콤달콤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양배추 사라다 소스 조화.

조금이나마 죄를 지은 내 자신에게 참회를 하고 입맛도 더욱 더 돋구워 준다.



자..포크로 난잡하게 헤집고 소스 콕콕 찍어서 한입샷!

당연하지만 소스나 소금은 필요하면 달라고 하면 된다.

처음에는 소스가 없어서 아이러니 했는데 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내주신다.

사진으로 봤을때와 달리 뻑뻑하지 않고 살이 굉장히 부드럽다.



비록 번화가라고 하지만 장한평역이라는 동네 특성상 별거 없을꺼라 생각했던 내 자신에게 한심해지면서 한잔 더!

맥주가 너무 깨끗해서 계속 들어간다.

외관은 오래됐어도 치맥 맛집으로 꾸준히 유지하기에는 대한민국의 치킨집은 너무도 많다.

장한평역이라는 맛집 불모지에서 찾아낸 노포의 옛날 치킨.





그렇게 약간의 인생 곱씹기와 헛소리의 향연으로 망상에 빠져서 같잖은 개똥철학을 논할때 즈음..

서비스라고 내어주시는 콘버터.

와... 이게 나온다고? 이런건 돈주고 사먹어야 하는데...

노포의 서비스 으마으마 하다.

횟집이나 가야 맛 볼 수 있는 콘버터.

거... 보통이 아니구만 기래!



역시 먹성 좋은 닝겐들이 있어서 한마리는 부족하구나..

반마리 추가!

반마리 추가 생맥주 한잔 더! 

원래 인생의 주인공이 다리를 잡는거라고 누가 그러던가.

투닥투닥 거리는 꼴 보기 전에 먼저 포크로 찝어 든 다리를 잡은 승리자.

드렁크타이거의 Good Life와 누가 예비 아재 아니랄까봐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 드립도 친다.



잘 먹고 계산 하면서 나오는 입구 쪽에 보였던 임혁필의 사인.

늘씬한 설현의 포스터에 임혁필이 방문한 직후 사인을 하고 간 듯 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설현의 포스터 사진에 해놓다니...

생각해도 재밌네. 


어찌됐건 평소에 맛보던 크리스피나 오븐구이 등 방식이 아닌 완전 옛날 스타일의 치킨.

다소 좁고 요즘의 인테리어와는 동떨어진 옛날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나름 노포로써 오랜 기간 꿋꿋이 지켜온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맛집이라고 해서 나오는 요즘의 장소들을 보노라면 인테리어만 번지르르하고 뭔가 음식도 보기에만 좋은 느낌.

이런 기본에 충실한 느낌은 보기 힘들었다.

간만에 어렸을때 할아버지 할머니 손 잡고 먹었던 그 치킨의 느낌을 성인되어 느낄 수 있었서 좋았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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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이 어느때인데 보고 싶은 것도 못보게 하는 세상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우리는 방법을 찾아낼 것 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를 계속 외친다.

하지만 왜 우리가 그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지 정말 납득이 안된다.

개인이 보고 들은것은 결국 개인의 판단으로 남겨야 하는데 불편하신 분들은 그걸 용납 못하는가 보다.


그래서 지난 번에 올렸던 https 정부 정책에 의해 막힌 곳 우회하기를 조금 더 속도가 확실하고 당당하게 뚫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뭐 특정 사이트 몇군데를 이렇게 돌려보면 여전히 접속실패. 안들어가진다.

특히나 점점 그 사이트의 검열과 차단의 갯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판국이다.

이 정책은 앞으로 우리의 통신의 자유권 마저 침해되는 엄연한 국민 개개인의 권리 위반 사항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당당하고 속도 저하없이 자유로운 인터넷 사이트 우회도 아닌 접속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특정 VPN 우회 , 플러그인 사용, 프로그램 사용이 절대 아니다.

애초 찜찜하기도 하고 언제 막힐지도 모를 뿐더러 왜 이렇게 까지 써가면서 https 차단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지 우리의 권리마저 버림받아야 하나 싶은 의문심이 드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정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꺼라 생각한다.


1. 우리는 우선적으로 시작키를 눌러서 "프로그램 및 파일 검색" 항목에 CMD를 입력한다.

그 다음 상단에 뜨는 CMD 프로그램을 우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기를 한다.






2. 우선 netsh interface ipv4 show interfaces 를 메모장에 입력한다.

그 다음 메모장에 입력한 내용 전부를 Ctrl + A를 한 직후 Ctrl + C를 한다.

그 다음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붙여넣고 엔터키를 누른다.






3. 입력을 한 뒤에는 위와 다소 흡사한 내용의 값이 나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찾아야 할 이름은 약 몇 가지 존재한다.

무선 네트워크 연결 , 이더넷 , 로컬 영역 연결

그리고 상태는 Connected.

요 조건에 맞는 항목의 색인 번호를 기억하도록 한다.



4. 그럼 기억한 색인 번호를 토대로 우리는 MTU값을 변경할 것이다.



이렇게 변경한 색인에 대한 변경된 MTU값으로 https 차단이 이뤄진 사이트의 접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단, MTU값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따라 값이 다를 수 있으니 이 것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아래의 내용에 맞춰서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따른 MTU값을 설정해서 세팅하면 될 것이다.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 :

netsh interface ipv4 set subinterface "12" mtu=400 store=persistent


익스플로러 또는 엣지 브라우저 :

netsh interface ipv4 set subinterface "12" mtu=220 store=persistent


이렇게 하면 속도저하 없이 PC에서 https가 정책적으로 차단된 사이트에 대해서 아무런 제한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이 방법을 찾아내어 또 막아낼 지도 모르겠다. 

다만 전문가들은 어떻게든 또 막아내면 새로운 방법을 또 찾아낼 것이다.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Https , DNS 차단 우회 방법은 말그대로 우리가 전송시키는 데이터를 한번에 묶어서 보내어서 주소 검증이 이뤄져서 차단 장비에서 필터링 도는 방식인데 그 주소 데이터를 쪼개고 쪼개서 주소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끔 만드는 방식이다.


Max Transmission Unit의 약자를 가지고 있는 MTU는 한번에 보내는 데이터의 최대 대역폭을 뜻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1500으로 되어서 한번에 전송되지만 이 MTU를 작은 숫자로 쪼갠다면 주소 검증의 문제점이 생겨서 주소 차단장비에서 판단이 안되어서 우리는 차단된 사이트의 접속이 가능하게끔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서 https://www.whitehouse.gov 사이트가 막혔다고 생각해보자.

우리가 기본적으로 설정된 MTU에 의하면 저 주소를 검증해서 막을 것이다. 

하지만 MTU의 수치를 줄여서 주소를 입력한다면?


평소에는 https://www.whitehouse.gov 주소값이 통째로 이동했다면 https://www.whi 로 한번 쪼개어 전송된 후에 tehouse.gov 로 한번 더 쪼개어져서 이동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주소는 결합되어서 그 주소가 있는 사이트로의 접속이 이뤄지게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방법의 치명적인 단점MTU 대역폭이 작아질 소록 통신망의 과부하상당하다는 점이다.

특히 멀티 플레이등을 요구로 하는 게임. 특히 고사양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 오버워치 등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입력해서 다시 한번 복구하면 된다.



MTU값 원상복구 설정 (subinterface의 값은 똑같이 본인이 설정한 색인값 기억 필수!)

netsh interface ipv4 set subinterface "12" mtu=1500 store=persistent



추가 에러 해결 방법 

간혹 MTU값을 400으로 설정했을 시 안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의 에러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매개 변수가 틀립니다."



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매개변수가 틀립니다 경우 설정 

netsh interface ip set global minmtu=352


시스템상에서 MTU값의 한계치를 조정해놓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 에러가 발생하며 그 발생된 에러는 위와 같이 입력을 하면 조치가 가능하다.


언제나 우리는 방법을 계속 찾아낼 것이다. 

특히 PC를 이용한 접속 우회는 방법이 다양하면서도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그렇게 찾아왔고 통신의 자유권을 위해서 우리는 노력하고 다시 찾아내고 막으면 또 뚫을 것이다.


바일 버젼의 경우는 워낙 많은 방식으로 공유가 되어있기도 할 뿐더러 DNS 변경과 관련된 정보가 무궁무진하다.


참고로 모바일 파이어폭스를 이용한 방법은 https://m-nes.tistory.com/569 에서 확인이 가능하오니 모바일 버젼 및 PC버전에서 이런저런 골치 썩어가면서 쓰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이 방법이 정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위의 CMD 내용상에 복사 내용을 메모장 파일로 받길 원하는 사람은 별도로 파일 첨부를 하였으니 꼭 확인해보도록 하자.


설정 복사 내용.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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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라는 장소는 외국 여행을 위해서 꼭 거쳐가야 하는 필수 관문인 점에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공항에서 종사하는 종사자 수들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청사 관리부터 해서 보안 경비, 시설, 세관, 면세점, 출입국, 검역 , 항공사 등등등..

정말 많은 승객들도 이용하지만 그 속에서 많은 인력들이 근무하는 인천국제공항. 



보통 1여객터미널에서 2여객터미널로 셔틀 트레인을 이용해서 넘어오는 것은 인천공항에서 상주하는 직원들이나 환승하는 승객 외에는 이용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은 임시 출입을 인가 받고 나서 제 2여객터미널의 구경 겸사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려고 가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제1 여객터미널에 비해서 천장의 높이나 인테리어가 더 화려한 느낌을 제공하는 제2여객터미널의 모습.

답답했던 제1 여객터미널의 모습과는 획일적으로 달라서 확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제2여객터미널의 게이트 수 확장과 동시에 제 3여객터미널까지 착공이 들어가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앞으로 엄청 큰 공항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된다.





그렇게 외부인들은 진입이 불가능한 통로를 이용해서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제 2여객터미널 상주직원 전용 공간 내에 위치한 구내식당.

CJ 그린테리어에서 점심 식사를 하러 내려 왔다.



당시 12시반이 조금 넘은 시간대였는데 양식 코너는 이미 마감..

결국 어쩔수 없이 한식으로 선택. 

스낵류를 선택하기에는 식사를 제대로 못한 탓에..




이렇게 상주직원은 이 곳에서 티켓을 사서 먹으면 되며, 간혹 아웃소싱업체에서 업체와 계약을 한 경우에는 약 500원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1식 당 4천원. 카드 결제,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

이 티켓을 들고서 본인이 원하는 메뉴 코너에서 배식을 받은 후에 마지막 메인메뉴 받을때 티켓과 음식을 교환 하면 된다.



내부의 모습은 대략 이러하다.

역시 CJ가 운영하는 특징에 걸맞게 인테리어도 공항 내에 존재하는 CJ계열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보이는 면세점 직원과 대한항공 직원들. 그리고 지상조업직원들까지.

밥먹을때 만큼은 너나 할거 없이 똑같다.





나의 선택은 소고기버섯들깨탕.

밥이 땡겼기 때문에 골랐는데 나쁘지 않은 맛. 

반찬은 모자라면 셀프 코너에서 더 가져오면 되는 방식.

궁중떡볶이가 꽤 맛있었다.




바로 옆 창문으로 보이는 대한항공 게이트.

언제 이렇게 직원용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비행기를 볼 수 있을까?

업무차 임시 출입증을 받아서 다녀온 제2여객터미널 구내식당.


일반인은 절대 이용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린 이유는 이런 공간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용해보려고 하는 시도는 절대 안먹힐 것이다.


사진은 보안구역 이외의 촬영이 가능한 구역에서만 촬영하였으며, 

이 외의 구역 촬영은 엄연히 불법임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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