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요즘 방송이나

특정 맛집 그밖에 SNS맛집이라고 하면

노포, 레트로, 뉴트로 등등을

울부 짖고 찾아가는 경우가 다수 있다.


오늘 다녀온 곳도 SNS에서는 노포로

유명했고 특히 최자로드에도 나와서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일단... 그냥 처음부터 까놓고 물음표를 찍는다고 얘기하겠다.



을지로에 있던 산골막국수가

동묘앞과 또 한군데 어디지?

하튼 그 쪽으로 옮겨서 재개장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서도 나름 가깝지도 않지만

을지로보다는 가깝다고 생각했기에

한번 다녀와야겠구나 싶어 다녀와봤다.


맛집이라는 타이틀은 정말 무섭다.

그냥.. 호기심으로 남겨둘껄..하고

지나쳤어야 하는데 뭐... 매 맞아보고 나서

다시는 피하면 된다는 식이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역시 TV에도 꽤 나왔고

나름 서울미래유산이라는 타이틀도 가진 곳.

메뉴야 뭐 막국수가 메인이고

닭으로 만든 요리들이 그 다음 메인인데

막국수를 먹자고 왔으니 일단 막국수 정식으로 시켜본다.



서울미래유산...

물론 그렇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그 맛을 계속 유지해서 꾸준히 유지한다면 모를까.. 


사실 노포의 맛집들은

들어가기만 해도 알 수 있다.


제 아무리 외관이 낡고 지저분해도

맛있다는 곳은 매번 문전성시다.





먼저 내와주는 면수

화장실 옆의 어디선가 중고로 사온 듯한

가스렌지에서 중탕을 하여서

손님들이 오면 한 주전자씩 제공되는 듯 하다.



새로 개장한 가게 답지는 않게

내부는 꽤나 어수선하다.


아무래도 이쪽 동묘역의 분위기와

똑같은 분위기의 정신없는 내부..



우선적으로 정식에 나온 수육과 녹두전

동치미에서 나온건지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백김치와 깻잎 절임

사실 뭘 해도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 하다만..



수육이야 뭐 쏘쏘....

다만 녹두전은 뭔가 좀 씁쓸한 맛이 났다.

대체 뭐지... 전의 고소한 맛은 온데 간데 없고..

에... 뭐지...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건가...





그리고 여기서 히트템이라고 하는

막국수가 나왔다.

그래도 오이는 안들어가니 참 좋다.

닭무침에 들어가는 닭살도 같이 넣어줬는데 

막국수 면 먼큼은 그래도 진짜 직접 뽑은 느낌이 확 들었다.



육수는 따로 제공해주는데

조금씩 부어서 먹으라고 친절히 안내해 주신다.

그래도 비비기전 한번 먹고 육수를 부어본다.



생각보다 육수동치미 베이스인 느낌인데

자극적인 맛은 좀 덜하다.

그리고 양념장 또한 뭔지 모르겠지만 

임펙트는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사실 그런 통용된 맛을 찾는다고 했다면

여긴 좀 실망감이 몰려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결론은 호불호가 있으며,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다

내 입맛에는 조금 아녔던 느낌...


이날 면은 분명 순 메밀 면의 느낌은 들었지만

뭔지 모르게 면의 삶음새가 좋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서빙이 생각보다 느렸으며

왜 이렇게 파리가 많은가 좀 고민이 드는 느낌이었다.


새로 개장한 가게임에도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금은 아쉬웠던 곳.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입맛은 상대적이니까.


최자로드는 나랑 안맞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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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숭인동 278 | 산골막국수 동묘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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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어딘가 가서 식사하기 여간 짜증나기 그지 없다.

특히 어딘가 출장을 간 후에 알고 있었던 식당을 찾으려니 폐업..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고

이 날은 왜 막국수가 땡기냐고...

그래서 나를 나락의 지옥으로 빠뜨리는 그 녀석

(이라고 쓰고 N모씨라고 읽는다)

한테 물어봤다.


한군데 상위 키워드로 나오길래

가봤더니 헐... 냄뱅할...

폐업했댄다.


결국 막국수 불모지인 서울 도심가에서 

김서방 찾듯이 찾아서 들어간 곳.

에라..될대로 되라다.



될대로 되라 식으로 외치고 이동한 인사동.

종각역에서도 애매모호하고 

종로3가역에서도 애매모호한 위치지만 어찌됐건 찾아왔다.

인사동 사거리 쪽에 위치했던 방태막국수

메뉴는 딱 봐도 막국수가 주력인 듯 했다.



어찌됐건 그럭저럭 막국수 맛만 보면 되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고 정한 아이들.

물막국수와 점심 보쌈.


점심 메뉴에는 일부 메뉴가 불가능한 듯 하다.

그게 당연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계속 들이닥치는 손님을 생각한다면

회전이 중요하니까.



것보다

왜 케세라세라라고 외쳤냐고?

에스파냐어로 케세라세라는 

될대로 되라 라는 의미이자

긍정적으로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다 

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알게 뭐야.




분위기는 정말 맛집의 느낌이 확 든다.

막국수만큼은 자신있다고 말하는 느낌.

오대수 마냥 오늘도 대충대충 수습하자는 식으로

들어온 곳인데 의외의 맛집일지 궁금해진다.



앉자마자 세팅된 열무김치백김치?

배추절임?

단촐하지만 막국수 시키면 꼭 나오는 반찬 중 하나.

특이하게도 난 열무김치를 잘 먹는 편은 아니라..

주변 테이블을 보니 곧잘 먹는걸 보니 시원하게 만든 느낌이 들었다.



우선적으로 나온 점심 보쌈.

고놈 참 라멘에 올라가는 챠슈마냥 이쁘게 잘 삶았네.

그리고 옆의 무절임은 가늘게 썬 듯한 느낌.


얹어서 먹으니 꽤나 식감도 좋다.

겉은 쫀득한데 속은 부드러운 느낌.

냄새도 안나고 어쩜 이렇게 잘 삶아서 담음새도 이쁠꼬..




드디어 나온 막국수.

물막국수 오이는 제외.

기본적으로 오이는 얹어져서 나오지만

나는 오이는 극혐하기 때문에

오이는 따로 빼달라고 요청했다.


딱 봐도 맑아 보이고 시원한 막국수의 느낌.

여름 더위 타파!?

김가루의 향연.

통깨가루의 향연.



아시쥬?

메밀 국수 후루룩 소리내면서 끊지 말아야 하는거?

헛소리를 작렬하면서 한입샷

너무 검지 않고 살짜쿵 메밀의 느낌이 보이는 면의 색상

다만 메밀의 향이 은근하게 올라오지는 않았다.

육수의 영향일까?





그리고 보쌈한입샷.

먹을 줄 아는 사람은 보쌈에 막국수를 싸서 먹는다.

그리고 신나게 육수로 마무리를 한다.

역시 더운 여름에는 냉면이나 막국수가 진리다.



물막국수의 경우

우리가 흔히 자극적으로 먹었던 느낌의

막국수 느낌이 아닌 조금은 덜 자극적이다.

그리고 톡쏘는 느낌이 드는게 

육수 숙성을 시킨것인가 느껴질 정도.


면의 만듬새도 그렇고 여러모로 맘에 들었다.

역시 전문적으로 하는 막국수집이라서 그런가..


기대를 안했던 상태에서 다녀온 막국수집이었는데

의외의 괜찮은 맛을 제공했던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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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방태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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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아사거리역 주변 미아삼거리는 예전보다는 자주 안가게 되는 느낌인 듯 하다. 그로 인해서 자주가던 술집들도 바뀌고 분위기 파악도 예전대비 떨어져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기도 할 정도로 일부는 많이 바뀐 듯 하다.

이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한국에 마지막으로 불어 들어온 태풍. 콩레이가 오기 전날이었다.

이제 진짜 추워지기 시작한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니 막걸리에 부침개 생각이 날터이니 결국 막걸리를 마시자는 우리 간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미아삼거리 주막 이라는 팔도 막걸리 전문점에 다녀온 후기이다.



매번 방문해도 한결같은 주막의 간판. 여기도 참 오랫동안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다. 다른 집들은 떠나고 사라지고 그랬는데도 여기는 참 꿋꿋하다. 

다른 술집들과는 달리 막걸리가 전문이기도 하지만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아서 운치있는 느낌이라 그런건가?


여기는 메뉴가 확정적이지가 않다. 가끔 주기적으로 일부 메뉴는 삭제되는 식이기도 하고 막걸리도 그때 그때 취향에 따라 바뀌는 듯 하다. 

지난번에 올렸던 주막 포스트와 메뉴가 일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번에는 만두탕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어졌네..


아직까지는 춥지 않았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어느날. 야외테라스에서 마셔도 무리가 없는 날씨. 이제 겨울에는 먹기 힘든 자리지만 이날은 무리감이 없었다. 



우선 나온 쟁반 막국수. 새콤매콤 달콤한 국수에 막거리 일단 1병을 권해본다.

국수는 언제나 진리이고 사랑이다. 정말 요알못이 아닌 이상은 맛없게 할 수 없는 국수이다.



우리가 일단 달리기 시작한 막걸리 1997과 한산모시 막걸리. 그외에도 다양한 막걸리가 있지만 이날은 역시 적당히 마시기 위해서 이정도로만.



그리고 나온 그대로 감자전. 

보통 감자전은 우리가 알기로도 강판에 갈아서 얇게 펴서 나오는 감자전이 생각 날테지만 여기 감자전은 감자를 채썰어서 넓게해서 나온다. 

이 전이 바로 여기만의 트레이드마크이다.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양파간장과 감자전 한입. 그리고 막걸리 한잔.

살찌는건 무섭다. 하지만 마실때는 기분이가 매우 좋다. 왜냐고?

괴롭고 힘겨운 하루하루에 알콜이라는 아이는 내 우울하고 답답한 기분과 위장을 달래주기 때문이다.

슬픔도 괴로움도 잊어보고자 들이키는 씁쓸한 인생의 한잔.

함께 달려가자꾸나~~~!!!! 옥보단!!!!!!!!!!!!! (뭔 개소리야...)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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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은 직장 다닐때 이후로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동네이다. 대략.. 4년만? 불광동 자체가 생각외로 후줄근할 듯 한데도 바로 옆 통일로쪽으로 지금은 세종시로 내려간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보건사회연구원이 있었던 곳이다. 현재도 공공기관이 3개 정도 남아있는 곳. 그 쪽의 공공기관에 다녔던 나로써는 불광동이라는 동네는 참 감회가 새롭다.


여기 불광동하면 딱 몇군데의 맛집이 있는데 직장 다닐때는 점심시간에 정말 사람들이 줄서서 대기해야 할 정도라 먹기 힘들었던 곳인데 지금은 직장인이 아닌 입장이다 보니 이런 기회가 또 생기게 된다.


서울 은평구 불광역에 위치한 봉평 산골 메밀촌 불광동 지점의 점심식사 후기이다.



세련된 맛은 없는 그냥 아주 평범한 느낌의 진녹색의 간판과 메뉴들. 100% 국산 메밀만 사용한다는 저 문구가 굉장히 끌렸다. 정말 일찍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말 해놓은 날에는 이 곳에서 점심 식사가 가능했을 정도라 쉽게 오기 어려웠는데 역시 늦은 점심이 이런 면에서는 좋은 듯 하다.


근데.. 이 간판 은근 많이 본 듯 한데.. 이것도 체인점인걸까?



당시 시각 3시경. 메뉴는 변함이 없던 느낌. 어차피 또 뭔가를 먹어야 했기에 물막국수 두개 먹기로 하고 메뉴를 주문해 본다.

직접 반죽한 면을 뽑는다는 것을 주방쪽에 있는 커다란 제면기 기계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보통 막국수 맛집이라고 하면서 면은 시판용 메밀면을 쓰는 곳을 보면 짜증이 확 나는 법인데 여기는 직접 뽑는다. 아주 맘에 든다.



드디어 나온 물막국수. 비빔 막국수도 있으나 역시 시원한 육수가 엄청 땡겼기에 물막국수에 오이는 별도로 빼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바쁜 시간대가 아녀서 그런지 흔쾌히 잘 빼주신다.

열무김치가 반찬으로 나오고 다른 반찬은 일절 안나온다. 

차가운 동치미 육수에 직접뽑은 면. 그리고 무절임과 열무. 김가루가 뿌려져서 과도할 거 같은 시큼한 맛을 살짝 비린맛이 잡아준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진짜 메밀을 썼다는 느낌은 알겠는데 다소 색감을 더 내기 위해서 색소나 칡가루를 살짝 섞은 것일까.. 

분명 메밀 함량이 높은건 알겠는데 인위적으로 색을 좀 더 낸 것일까.. 메밀의 향은 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진짜 100% 메밀면의 느낌은 아니어서 실망.


하지만 툭툭 끊어지는 식감과 간혈적으로 나는 메밀향. 분명 메밀면이 맞다는 생각은 든다.

아무래도 우리가 흔히 보고 익숙해져 오던 그 메밀면의 색상때문에 일부러 이런 색상을 넣은 것일까. 

어찌됐건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한 그릇 뚝딱 잘 해치우고 왔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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