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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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한민국 사람에게 

김밥천국은 돈없는 와중에도 

든든하지는 않지만 한끼를 책임질 수 있는

가성비 식사로 불리던 곳으로 생각할 수 있다.

흔히 그런 느낌이랄까..?

못하는건 없지만 잘하는 것도 없는 

맛집 소리 듣기 힘든 그런 곳.

(2024년 5월 방문)

 

 

도쿄 아키하바라역 라디오상가 바로

인근에 위차한 후지소바라는 곳.

흔히 일본의 김밥천국이라고 불리는 곳이

요시노야, 스키야, 나카우, 마츠야가 대표적인데

후지소바 또한 그런 위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맛집인듯 아닌듯 미묘한 위치.

이 곳도 24시간 영업이 국룰인듯 하다. 

 

아니.. 오히려 후지소바는 프렌차이즈형

순대국집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자...보라.. 후지소바의 메뉴들을..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와 

누가봐도 저렴해 보이는 라인업..

 

잘 생각해보면 그런 맥락이다.

김밥집도 프렌차이즈들은 그냥저냥 실력이 좋고

꽤나 기업형 진출로 많이 들어와 있지만

의외로 개인이 정말 정성들여서 하는 김밥집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지않고 잘 나가는 사실을..

 

우동도 그렇다.

정말 특출난 우동 맛집들은 

기업형 우동 프렌차이즈들이 들어와도 

콧방귀도 안뀐다.

그런 위치에 있는 것이 바로 후지소바.

 

 

메뉴 고르는 키오스크가 정말 난잡하다.

정신없기 그지 없는 이 난잡함..

서민형 식당에 걸맞는 느낌의 프렌차이즈 우동집.

필자는 가키아게 우동으로 선택.

 

원래 일본 와서도 우동을 잘 안먹는다.

라멘에는 진심이지만...

이날은 왜째서인지 우동이 너무 먹고 싶었고

그런 상황에서 우동을 안먹으면 안되겠다 싶은

그런 날이었기에 후다닥 방문.

 

 

전형적인 우동집에 걸맞는 테이블 구성.

젓가락... 휴지... 간장과 후추가루..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고추가루처럼

뿌려먹는다는 시치미가 있었다.

이쑤시개는 죽어도 안쓰는 사람이기에 패스..

 

아!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아키하바라 후지소바 지점은

주문 후 별도로 식권 제출이 필요없다고 한다.

주문 한 뒤에 음식을 받으러 갈때 번호를 확인하고

티켓을 제출하면 된다. 

 

 

 

흔히 사용하는 방식인데 

주문방식이 변경되었다고 써있는것이

참 신기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게 조촐한 분위기의 우동집에서

번호를 확인하고 나오는 음식을 받아가면 OK.

일본 여행 초보자도 어렵지 않는

주문방식과 제공방식.

 

 

드디어 나온 필자의 주문내용인

후지소바의 가키아게우동.

흔히 가키아게는 야채튀김이라고 불리는

그 아이가 맞다.

 

누가 튀겨도 실패 없는 구성으로 시켰다. 

 

 

후지소바는 처음인데 한입샷도

그 만큼 많이 기대를 하고 싶어도

가격대와 여러 요소를 생각했을때

딱 적절한 국물의 맛과 면의 품질.

 

우리가 흔히 휴게소에서 먹던 그 우동과 

다를건 없다. 미묘하게 일본인 입맛에 맞춘

짭쪼름함 정도...?

정말 간단하게 한끼 때우기 좋은 수준이다. 

 

 

야채튀김의 볼륨도 적절하니 딱 좋다.

누가 튀겨도 멍청하게 튀기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 수 없는 튀김.

 

피니쉬샷은 별도로 안남겼다.

이 곳 아키하바라역 바로 앞의 후지소바는

맛집이라 하기는 참 난해 하지만 

그래도 야간시간대나

밥먹기는 싫은데 면이 땡기면 딱 좋은 수준이다.

그리고 흔히 술먹고 마무리로 뭔가

해장을 하고 싶다고 할때 

의외로 일본애들이 라멘으로 마무리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우동으로도 마무리를

많이 하는 듯해 보였다.

실제로 순대국마냥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느낌... 술좀 적셔본 우리네 MZ늙탱이 들은

잘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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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좋아하기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환장하지만

일본애들도 해산물 사랑은 참 대단할 정도이다.

그 만큼 일본애들이 한국오면 해산물집에서 놀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에 놀러가면

일본 스타일의 해산물에 재미를 느끼는데

필자가 아키하바라에 방문했을때 다녀온 

심야 혼술 이야기.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 있는

해산물 이자카야 프렌차이즈 이소마루 수산.

심야 영업과 혼술이 가능한 곳이다.

아키바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구글 지도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굉정히 넓은 내부와 더불어서

늦은 시간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곳곳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보였다. 

사실 혼술하기 쪽팔릴듯 하면서도 일본까지 왔는데

무서울게 뭐가 있냐 라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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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역시 해산물 전문점이라고 해산물과

관련된 메뉴가 굉장히 많았는데

단품으로 조금씩 먹는다면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맥주를 많이 마셨으니 첫 시작은 하이볼로

시작을 해봤다.

일본에서 마시는 하이볼은 

분위기가 다한다고 여행의 묘미로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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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본의 술집 특징은

바로 자릿세라고 불리우는 오토오시가

나오는데 이 곳의 오토오시는 특이하게도

구워서 먹는 열빙어랑 치즈떡, 어묵을

제공함을 알 수 있었다.

 

 

안주가 나올때까지 잠시동안

혼자서 어묵에 한모금. 열빙어에 한모금

치즈떡에 한모금...

직접 구워먹는건데 꽤나 재미가 쏠쏠하다.

 

 

필자가 메인 안주로 시킨 사시미 모듬

한국에서 먹는 회와 일본의 회의 차이는

보관 및 숙성방식의 차이로 맛이 다르기도 해서

가끔 사먹고는 한데 이 날의 선택은 요걸로.

 

 

생새우..그리고 도미...

황새치살...연어 참치 등등

우리나라의 푸짐한 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혼자 혼술하면서 먹기에 이소마루 수산에서

선택한 이 사시미 세트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생겨서 주문해본 후우진..

우리나라식으로 읽으면 풍신이라는 술이다.

조니워커블랙라벨을 갈아놓은 얼음에 부어서

유사 언더락 방식으로 마시는건데

니혼슈 폭탄주라고 하더니 조니워커는 니혼슈가 아닌데...ㅎㅎ

아무튼 특이한 폭탄주라고 해서 마셔봤다.

 

그렇게 호쾌하게 혼술 피니쉬를 하고

끝내가 나오기 전 한장 샷.

최근 들어서 도쿄에 오면 아키바에서

혼술하는 비중이 꽤나 늘어난 듯 하다.

사실 아키바도 예전의 분위기도 아녀서

그다지 방문 안할 줄 알았는데...

아무튼 이소마루 수산에서의 첫 혼술...

나름대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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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일상화 된것도 꽤 지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또한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꼈다.

 

실제로 일본 내의 24시간 영업 식당들은

눈에 띄일 정도로 확 줄어들었으며,

그렇게 영업하는 식당들은 상당수 줄어듬을 알 수 있다.

 

실제로 2년전 오사카에 너무 오랫만에 갔을때

필자가 자주 다녔던 식당들은 죄다 24시간에서

오후 10시면 영업이 끝나는 식으로

바껴 있었음을 알수 있었는데

도쿄 아키바에서 간만에 만난 심야 술집

 

도쿄 아키하바라 여행코스를

짠 사람들이라면 멀지 않은 인근에 위치한

히다카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꽤나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일본식 중화요리 프렌차이즈

 

 

이 곳 또한 자리에 앉은 뒤에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

당연하겠지만 만두와 맥주..

그리고 가라아게를 주문했다.

어찌보면....중화요리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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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일듯 하다.

그렇다. 오사카의 교자노오쇼 혹은

오사카오쇼의 그 구성과 거의 똑같다.

메뉴자체는 사실 뻔한 메뉴들이지만

시원한 맥주에 한잔하기 좋은 간단한 메뉴들이

즐비해 있어서 히다카야는 가성비 혼술 맛집으로

일본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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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하게 몇 안되는 심야 영업을 하는 곳이며,

금,토는 24시간 영업을 한다.

그에 걸맞게 혼술 혼밥 하기 좋은 아키하바라의 히다카야.

실제로 필자가 방문했을때 혼술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긴 했었다.

 

 

 

우선적으로 나온 생맥주.

그리고 만두와 미니 가라아게..

메뉴는 단촐하지만 필자가 원했던 타입.

 

 

누가 만들어도 맛없을 수 없는 만두와

가라아게는 제일 대표적인 맥주 안주이다.

이건 오사카 교자노오쇼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인데 처음으로 히다카야에서 맛본다.

 

 

만두 한입샷과 가라아게 한입샷.

음... 만두나 가라아게 모두

교자노오쇼 처럼 평균은 하는 느낌.

이게 맛없을수 없지.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기본에 충실한 중화요리 혼술 맛집 히다카야에서

첫 피니쉬샷을 남겨봤다.

 

대체적으로 교자노오쇼에 비해서는 메뉴가 적다고

느낄수 있을텐데 그 느낌이 사실이었고,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기본에는

충실하고 혼술하기 좋은 가성비 식당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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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말 이야기입니다.)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필수로 먹어야 한다는 음식 중 하나인

라멘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사실 이 날은 일정이 틀어져서

저녁식사도 못먹고 도쿄 시내로 느즈막히

다녀온 뒤였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늦은 밤인 11시 50분쯤에 유일하게

하고 있는 라멘집을 발견하다 보니 나온 

아키하바라에서 조금 뒷편에 위치한 

곳쯔라는 라멘집에 방문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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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보다시피 이런 느낌이며,

자판기로 주문하고 티켓으로 제출하면

되는 방식이었다.

다소 개방된 주방이라지만 굉장히

후줄근한 느낌의 방식.

그리고 안내문이나 이런 것도 외국인이

갔을때 굉장히 어렵고 불친절하게

부착되어 이해가 어려운 타입이다.

 

 

 

우선 몸이 피곤하니 맥주부터 한모금 축이고

시작해 본다. 물도 셀프인지 아닌지

제대로 쓰여있지 않다가

벽 한켠에 부착된 내용을 보고 이해했다.

 

 

일단 물은 셀프인걸 확인하고 정수기를

발견해서 물을 가져왔으며, 벽 한켠에

일본어로 뭔가 물어보는데 알바의 

퇴근이 늦어지는데 물어보면 빨리 대답 안하냐는

약간 퉁명스러움에 속으로 

"니 일본어가 외국인한테 존나 빠른거 모르나"

이런 생각을 갖고 농도 선택을 하는데

아직 잘 모르니까 보통으로 주문.

솔직히 진하게 해도 문제는 없었을듯...

 

 

이렇게 교묘히 숨어있는 평일 한정 서비스

중간사이즈, 곱빼기, 밥 반공기 

이중 한번은 무료라고 써있었다.

어차피 필자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었고

의미가 없긴 하지만 말이다.

 

 

 

드디어 필자가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반반으로된 것을

짬짜면이라고들 하지?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좀 특이한

맛집을 찾으려고 할텐데 여기가 그런 특이한

라멘집 중 하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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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바로 이렇다. 돈코츠계열의 일반 라멘과

츠케멘 스프를 찍어먹는 츠케멘 반절.

이 메뉴를 정한건 츠케멘이 먹고 싶었는데 이런

반반라멘의 구성을 짤방으로만 봤지

실제로 존재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츠케멘을 잘하는 곳은 아니기도 하고

뭔가 구글 평점에서 나오는 라멘집 평가가

그닥 좋다고 보기 어려워서 대충 맛만 보고 

배를 채우는 정도로..

 

 

 

우선 돈코츠라멘 한입... 그리고 국물..

음... 나쁘진 않다. 분명 왠만큼 하는

라멘집인건 확실하지만 엄청 잘하는

라멘집의 느낌은 아녔다. 진하지만 뭔지

모를 미묘한 부족함... 그래도 배고프니

맛있을수밖에 없고 세아부라도 둥둥 떠있는게..

 

 

 

그 다음 츠케멘.

우선 면부터 보노라면 약간 중면스타일.. 

그리고 아부리한 스타일이 아닌

잘 식혀서 썰은 챠슈 스타일.

양은 역시 많다.

 

 

 

그리고 수줍게 숨어있는 아지타마고와

츠케지루에 찍어서 한입.

확실한 점은 그거다. 

여타의 일본에서 먹어본 츠케멘 츠케지루 스프

중에서는 굉장히 묽고 좀 마일드한 느낌.

하지만 돈코츠 라멘과 같이 먹는 라멘인 만큼

이 정도에 만족을..

 

 

맥주로 국물과 함께 안주를 하고

힘겹게 스케쥴이 밀린것에 대한 흘린 땀을

보상하면서 건배를 해본다.

아쉬운 하루하루를 지나보내고 이제

슬슬 일정 마무리를 한다는 심경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피니쉬샷.

그 퉁명스러웠던 점원은 퇴근했는지 없었고

라멘을 서브하던 주방쪽의 점원은 사근사근했다.

딱 보니까 아르바이트 같았는데 퇴근시간에

쫓겨서 내가 들어가니까 짜증이 났던듯..

 

 

그리고 먹고 나오면서 필자의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바시로 걸어가던 도중 또 한번

써있는 문구를 읽어봤다.

평일 한정 곱빼기, 밥 무료.

이 곳의 라멘집은 일본 자유 여행 목적으로

다니는 길목이 아닌 조금 로컬위치에 있었으며,

구글 평점은 그닥 높지는 않고 생각보다 진하지 않고

콧테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본인들은 진한 맛이라고 하는데 그닥..

하지만 그런 와중에 흔히 보기 힘든 반반 라멘을

이 곳에서 맛봤다는건 행운이었을 듯 하다.

정말 일하거나 술마시고 마무리 라멘을

먹으러 오는 그런 길목라멘의 수준인듯 하다.

이런것도 경험이라면 경험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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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본가면 꼭 먹는 음식이 정해져있다.

그때그때 스케쥴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만두와 라멘. 그리고 초밥은 필수적으로 

먹고 오는데 그런 초밥의 이야기.

 

 

매번 도쿄 갈때마다 빠지지 않는 지역이

바로 아키하바라이다.

매번 다녀도 덕질하기 기분 좋은 곳이고

보기만 해도 흐믓한 곳.

오사카의 덴덴타운보다 크지만 좀 더 비싸고

하지만 그렇다고 덴덴타운이 그닥 밀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키하바라만의 정체성을

생각해보면...하하하

 

 

그런 아키하바라에서 일정을 종료하기 전에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스시로.

스시로는 지난 오사카 여행 이후로 

또 한번 찾아오게 된 듯 하다.

최소한 일본 도쿄 자유여행 일정으로 

맛집을 찾으러 다닌다고 하면 프렌차이즈는

절대 실패도 없지만 상위권 순위의 

프렌차이즈는 정말 실패없는 확실한

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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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확실히 규제가 풀린 직후의 방문이라

웨이팅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그런 만큼

테이블 석이 아닌 웨이팅이 상대적으로 덜 한 

카운터석으로 웨이팅을 걸고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앉자마자 담아놓은 녹차

 

 

 

비대면 웨이팅 등록 및 계산 방법은

지난 포스트인 밑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https://m-nes.tistory.com/1098

 

오사카 난바역 중심가 스시로 - 가성비 프랜차이즈 1위 회전 스시 초밥 이용방법

일본의 대표메뉴라고 하면 스시. 한국말로 초밥이 있다. 일본의 초밥 가격대는 개인 혹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저렴한 회전초밥과 조금 저렴하지만 살짝 높은 가격대의 초밥.. 그리고 오마카세라

m-nes.tistory.com

 

여전히 분위기를 다를 것이 없다.

다만 카운터석은 편안한 좌석방식이 아닌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날 수 있게끔

되어있는 방식이라 쾌적함은 솔직히

많이 떨어짐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초밥의 질이 떨어지는게 

아닌것은 확실하고 좀 더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위해서 시간을 아끼고 맛집을 탐색하려면

이러한 웨이팅을 아끼는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우선적으로 주문한 단새우초밥과 방어초밥

일본에서 먹는 초밥과 한국에서 먹는 초밥은

어쩔수 없는 차이점이 미묘하게 존재한다.

비록 프렌차이즈라고 할지라도 본고장의 초밥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그리고 또 나온 붉은살 참치와 연어가 각각

1피스씩 포함된 초밥도 같이 나왔다.

그렇게 모두를 모아서 한장 픽!

스시로의 초밥은 이런 분위기이고 지난

오사카 여행때 맛집 목적 대신 찾았던 스시로도

똑같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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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씩 보노라면 회전초밥의 느낌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참... 작성하는 지금

입장에서도 배가 고파온다.

 

 

 

한입샷도 한장.

역시 새우는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다.

물론 다른 초밥들도 똑같다.

참고로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흰살계열의 생선 초밥은 좀 더 비싼편이다.

특히 광어나 도미등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기에 일본에서는 적색계열의 생선을

더 많이 먹게 되고 더 응용된 초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고등어초절임 초밥과

매콤한 참치연어타다끼? 군함말이 초밥이다.

그렇게 추가 두접시를 주문한 뒤 받아놓은 후..

 

 

나머지 초밥도 한입샷!

많은 갯수의 초밥이 아닌 핵심만

쏙쏙 골라먹은 뒤에 후다닥 이동을

해야하는 상황. 

일본 여행 코스 일정에서 시간은 

참으로 금같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지막 피니쉬를 한 뒤에

계산을 하고 바로 나온다. 

참고로 웨이팅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테이블 좌석과 카운터 좌석과의 차이점은

불과 필자가 식사시간을 20분만에 마칠 정도로

빠른 식사 종료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일본에서 도쿄던 오사카던 어디던 

스시로를 방문하거나 다른 맛집을 찾는다고 하면

필자의 이 포스트가 도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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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기준 이야기입니다.)

지난 3월 도쿄에 여행했을때 오사카 여행할때와

공통적으로 느낀점이 하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심야 영업과 24시간 영업을 하던 

모든 술집 식당들이 대거 단축영업한다는 점.

그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술을 즐기고 싶었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피곤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일정이 굉장히 늦게끝나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저녁식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술이나 한잔 하려고 하니

찾다가 어렵게 발견한 곳이었다.

당연히 필자가 계획했던 도쿄 맛집 투어도 무산된 상황

 

 

 

아키하바라 빅카메라, 아오키양복점 인근에 위치한

한자로는 漁民(어민). 일본어로는 우오타미이라고 읽는다.

다양한 종류의 술과 안주를 파는 곳이었다.

해산물도 팔고 튀김이나 호르몬 등의 고기류도 팔고

우리나라 스타일의 호프집 느낌이 강했다.

일단 이 곳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기때문에 선택한 이유.

 

 

 

입구샷도 한장 찍어본다.

사실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여행을 했던

경험과 많이 다른 경우가 간혹 발생하곤 한다.

그게 바로 코로나 전과 후.

일본 자유여행으로 자주 다녔던 입장에서

코로나 이후의 일본은 너무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

늦은 시간의 회식이나 음주가무는 온데간데 없고

식당내 흡연도 금지된 상황.

그런 필제에게 이 곳은 나름대로의 오아시스 같았다.

 

 

메뉴 디자인은 참으로 그럴듯한 맛집 스멜이다.

조합은 뭔가 전문적이지 않은 짬뽕느낌.

닭꼬치에 해산물... 그리고 디저트에 뭐 별거별거..

심지어 초밥도 있다. 이게 무슨 조화인가..

어차피 가게도 열린 곳이 없다.

일단 들어가도록 하자.

 

 

호오...? 앞에 써있는 가격과 시간대만 보고

그냥 그럭저럭일줄 알았는데 위압갑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별도의 룸 스타일의 배치 스타일..

그리고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는 느낌.

캬... 이거...왠지 비싸겠는데...?

 

 

일단 자리를 안내받고 영업종료시간이 임박해서

2시간 정도밖에 이용못하는데

괜찮냐는 소리에 아 괜찮음. ㅇㅋㅇㅋ

빨리 먹고 나갈꺼임 하면서 받아든 메뉴.

특별 메뉴소개라고 나오는데 3월이라고 

벚꽃축제 메뉴가 있는데 분홍색 계열의 음식을

이쁘게 해서 파는 중인듯 했다.

 

 

흔히 볼 수 있는 하이볼부터 시작해서 생맥주에 위스키..

그리고 사와류... 소프트드링크... 

그리고 일본식 소주와 니혼슈... 정말 다양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메뉴와 들쭉날쭉한 가격.

 

 

그렇게 술종류는 사와류와 지역주를 거쳐서

디저트까지 나온다... 이거 본격적인데...?

특이하게도 이쪽의 메뉴에는 관서지방..

오사카쪽의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이제 여기에는 그림과 함께 다양한 메뉴가

구성이 되어 있는데 튀김류에 꼬치류..

그리고 만두나 찌개....

심지어 생선구이까지 나온다.

다 찍지는 못했지만 생선회에 초밥도 있었다.

300x250

 

 

이렇게 보이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정말 육해공의 완벽한 조합이다.

메뉴를 보다보니 정신이 없다.

그래서 후다닥 먹고 싶은 것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바로 주문개시.

 

 

앉자마자 나오는 오토오시. 일명 이 반찬에

자리값을 받는다. 

그리고 우연찮게 발견한 TV...

혼술할 사람들에게는 TV도 보면서

술을 마시라는건가..

별거 아닌데 배려심 좋다..

이게 일본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또 다른 문화의 묘미 아닌가..

 

 

아니야! 시간이 없다.

후다닥 태블릿으로 메뉴를 정하고 주문개시!

한글로도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쉽다.

맛집이라고 찾는 시간도 보통내기가 아니듯이

메뉴를 고르는것도 보통내기는 아닐 것이다. 

주문을 완료하고 잠시후..

 

 

드디어 나온 하이볼.

저렴한 가격에 한잔하기 좋았다.

안주는 일단 오토오시로 나온 우엉무침.

짭짤달콤한게 술이 잘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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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필자가 주문한 벚꽃축제..

일명 사쿠라마쯔리라고 하는 특별메뉴를 

주문했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자잘한 새우와 미역. 그리고 광어와 도미의 구성.

일본의 회는 거의 숙성방식이라 우리나라의 회와는

또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저 자잘한 새우를 생으로 먹는것도

처음이지만 간장에 찍어먹으니 굉장히 고소했다.

그리고 회야...뭐 말할게 있나..

그냥 먹어도 맛있다. 생선의 질이나

숙성도는 이 가격에서 따질 이유는 없다.

 

 

TV를 무심결에 틀었더니 마침 타이밍대가

사다마사시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NHK에서 하는 방송인데 타이밍이 기가막힌다.

그리고 미역과 새우를 같이 싸서 콕콕콕...

누가 그러던가... 전세계에서 미역 먹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뿐이라고...

 

 

완전한 분리된 방에서 혼자 술마시고

혼자 울고 웃고... 이런게 혼술의 매력인데

일본까지 와서 도쿄 자유여행으로 

혼자 이렇게 적적히 술을 즐기니 굉장히 즐겁다.

술집 찾는게 너무 지쳤고 맛집 찾는게

지친 와중에 비록 기업형 프랜차이즈 겠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한다.

생맥주와 하이볼 하나씩 추가했던 사진도 있네?

 

 

회를 한점 더 집어서 간장찍어 콕콕콕.

술이 술술술 넘어간다.

그냥 즐겁다. 마냥 즐겁다. 

여행에서 필요한 잠 마저 쪼개가면서 즐기는

필자의 입장에서 이런건 너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가 주문한 아부리한 고등어초회.

고등어초회를 쉽게 먹기 힘든데 이 곳에서 맛볼줄이야..

시판용이겠지만은 그래도 이게 어디야.

싼맛에 술안주하기 너무 좋은걸..

 

 

그리고 피니쉬...

정확히 마감치기 직전인 30분전에 모든걸

마무리 하고 이 날 아키하바라 밤을 마무리했다.

술 한잔에 일본 자유 여행을 만끽하는 도쿄 한복판의

어정쩡한 나그네.. 맛집을 찾다 실패하고

술집을 어정쩡하게 찾다가 나름 만족한 곳.

아키하바라의 우오타미 이자카야 술집. 꽤나 괜찮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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