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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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오사카 여행이니 만큼

조금 잠만큼은 단독적으로 편안하게 자자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필자는 일본어를 잘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질 줄 알기 때문에 라쿠텐 트래블을

통해서 호텔을 예약하였으며, 필자의 이번 선택은

난바 도톤보리 인근 닛폰바시역 근방에 위치한

아즈가든 호텔을 선택을 하였다.

 

외관은 일본 특유의 잘 관리된 옛날 양식 스타일의

건물로서 굉장히 수수한 맛이 느껴졌다.

간판도 굉장히 오래된 느낌.

그래도 입구는 나름 호텔이라는 느낌에 걸맞게

커다란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잠만 자고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컨셉의 호텔이다.

그렇기에 다른 비즈니스 호텔들처럼

수수하고 심플한 느낌의 로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포메이션 및 수속절차는 이 곳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다른 곳과는 달리 인포메이션 공간과 로비가

완전한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적인 요소로는 매우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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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날 오사카 자유여행의 일정으로

잡은 닛폰바시 아즈가든 호텔은 특이하게도

전체적으로 일반 호텔을 이용해서

만든 건물이 아닌 일반적인 멘션(한국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하여서 그 멘션을

비즈니스 호텔로 개조한 타입이었다.

그래서 입구 또한 일반적인 아파트 입구 타입과

완전히 똑같았다.

주변의 다른 호실의 방 또한 똑같은 느낌.

이렇게 아파트나 오피스텔 타입으로 분리된

비즈니스 호텔을 경험하기도 난생 처음이다.

그렇게 수속을 밟고나서 들어온 필자에게

배정된 객실 방은 굉장히 넓었다.

이제까지 묵었던 호텔들의 두배 이상..

아니... 정말 미니멀한 삶을 사는

일본인들의 호텔을 잘 알고 있어도

이건 정말 넓었다.

이렇게 일반 멘션을 개조해서 만든

비즈니스 호텔이니 만큼 주방시설도 있었으나

사실 쓸 일은 거의 없다는 점...

구형 목조 바닥으로 이뤄진 점과 더불어서

붙박이장 또한 가정용 옷장 겸 이불장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형적인 오피스텔느낌의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화장실은 그래도 흔히 갔던 비즈니스 호텔의

특징인 조립식이자 작은 사이즈의 호텔 화장실과

거의 흡사한데 기본적인 샴푸, 바디샤워, 린스 등의 

제공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역시 작은 사이즈의

화장실이라 여전히 불편한건 사실.

욕조나 샤워기 또한 일본 스타일에

걸맞는 미니멀한 작은 사이즈.

세면대와 샤워기가 같이 공존하는 타입으로

요즘에는 흔히 보기 힘든 온수 냉수를

직접 틀어서 온도 조절하는 방식이기에

조금은 불편할 수도..

그래도 이 곳이 호텔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의류 및 신발 소취제.

이 물건들이 꼭 비치되어 있다면

이 곳은 호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이 의류 냄새 제거제.

우측이 신발냄새 제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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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일본의 내쇼날 브랜드는 지금의 파나소닉이고

이미 파나소닉으로 바뀐지가 꽤나 됐는데

언제적일지 모를 노랗게 질린 설명서와

브랜드명... 이 내용을 보면

여기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알 수 있는 

방증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제공된 기본적인 어메니티.

빗과 칫솔, 그리고 바디스폰지, 면봉과 

필자가 잘 안쓰는 헤어왁스와 면도기.

부족하거나 추가로 필요하면 프론트

인포메이션에 요청하면 되는 식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호텔용 유카타.

사실 유카타라기 보다는 그냥 호텔용 

실내 가운이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안하다.

실제로 필자는 실내 의상을 안가져와서

필요했는데 있으니 잘 써먹고 갔다.

그 외에 녹차,커피 한개씩 제공되는 타입인데

어차피 나가서 사먹는 만큼 그닥 필요는 없었다.

 

이제 전반적인 후기와 내용을 얘기해보자면

수건은 첫 한번만 제공되며 필요하면

프론트에 가서 요청을 해야 한다.

숙박 기간동안의 내부 청소는 해주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호텔 내부의 컨디션이 오래된 시설이라

노후화 된 가구들 및 시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에어컨겸 히터가 굉장히 구식 타입이라

일본어를 못하고 기계치라면 작동에 애로사항이

꽃필 듯 해 보였다.

처음 들어갔을때 기본적인 청소는 잘 되어 있으나

안보이는 부분의 먼지가 있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아울러 침대 시트 또한 굉장히 오래되어서 허리에 

불편함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듯 하다.

 

아울러 제일 불만이었던 사실..

전자렌지나 뜨거운물을 받아 먹을 

정수기나 장비가 없었다.

그래서 야밤에 라면이나 음식을 데우기가

불가능한 요소였으며, 전기포트는 있지만

팔팔끓이는 타입이 아닌 은근하게 끓이는 타입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그럼에도 필자는 이 곳에 대한 만족을 했던 것은

바로 프론트 인포메이션과 나가는 곳의 분리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과 더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에

굉장히 넓은 객실...

이 것 하나는 필자가 이제까지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다녀본 곳 중에서 역대 최고로 제일 넓은

공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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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오사카를 얘기하면 교토는 실컷 입다가 쓰러지고

오사카는 실컷먹다가 쓰러진다고 할 정도로

미식의 도시임에는 사실이다.

하지만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4시간이나 밤 늦게까지 장사하던

모든 식당들은 10시만 지나도 문을 닫고 

일찍 귀가하는 사람들로 11시만 지나면

도톤보리의 밤은 굉장히 을씨년 스러워진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 안온 외국인들 때문에

장사가 안된 것도 있지만 자국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안좋기에 불경기인 것도 사실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 와중에도 여전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톤보리강의

배경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3년만에 와본 오사카의 느낌이란?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자주 찾던 그 지역을 그리 못오다가 3년만에 왔으니

얼마나 감회가 새로울것인가...

그런 와중에 그렇게 평소에는 웨이팅으로 못먹던

아치치혼포 타코야키도 지나만 다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다.

사실 오사카하면 타코야키 아닌가?

지난번 타마모크로스 코스프레를 해서 유명세를

떨친 그 언니네 타코야키집과 그 다음날 다녀온

이 곳 아치치혼포.

필자는 메뉴판에 있는대로 

알콜드링크 세트로 주문을 하였다.

맛은 기본적인 소스맛으로.

 

이렇게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다녀온듯 한데

다 아는건 없으며, NMB48의 야마모토사야카

한국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 다케나카 나오토

지금은 정치인으로 아예 자리잡은 배틀로얄의 

야마모토 타로씨가 방문한 사진이 보였다.

그 만큼 이 곳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강에 있는

아치치혼포 타코야키는 정말 유명세를 떨친 곳 중 

하나인 듯 하다.

대기하면서 보이는 가격과 메뉴

기본 600엔이며 소스 맛/소금맛/오로시폰즈맛/네기맛

등등 다양한 맛이 존재하는데 그냥 흔히 먹던

소스맛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각종 드링크류도 판매도 하고 있고

세트메뉴도 존재한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예정대로 필자는 세트메뉴.

그리고 드링크는 생맥주로 선택.

활활 타오르는 타코야키 철판에 데굴데굴 굴리면서

구워지는 타코야키의 동그란 알을 보면

현란한 손놀림으로 이 곳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강을

평정한 것이 아닌가라는 놀라움 마저 느낄 수 있었다.

실제 필자가 이 곳은 그렇게 지나 다니면서도

이 곳을 먹기 싫었던 것은 딱 하나의 이유였다.

웨이팅이 살벌하다는것...

아무리 맛있어도 시간이 돈과 같은 필자에게 있어서

웨이팅은 끔찍함인데 코로나 덕분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다행이도 처음으로 맛볼 기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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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필자가 주문한 타코야키와 맥주.

웨이팅한지 딱 10분만에 나왔다.

하..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그렇게 오사카를 골십번 다닌 입장에서

이 곳을 처음 올 줄이야....

필자는 소스 타코야키로 주문했으며,

파를 올려줄지 물어보는데 말해 뭐해!

파는 당연히 올려줘야 하는거 아녀?

약 8개 정도로 구성된 타코야키 알.

한개 한개가 굉장히 커서 가격만큼의 

양을 자랑한다.

그리고 생맥주.

확실히 생맥주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비싸다.

하지만 최근의 한국 생맥주도 맛이 너무 좋아져서

이제는 뭐 흐무흐무...

그리고 이런 작은 잔으로는 필자에겐 간의 기별도 

안된단 말이지.

일본 자유여행 하면서 하루 맥주 10잔을 못마신건

3년만에 방문한 입장에서 이때가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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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입샷.

아뜨뜨뜨... 나발 데우기 딱 좋은 온도.

일명 입천장 샤브샤브다.

엄청나게 뜨거운 타코야키를 호호 불어가면서

한입씩 조금씩 먹다보면 폭신폭신한 맛에

아주 기분이 좋다.

소스와 파와의 조화도 매우 좋으며, 마요네즈가 올라가니까

아주 딱 좋다.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샷.

사실 타코야키의 맛은 사이즈 + 반죽 + 문어의 식감에서

비롯되며, 소스나 가쓰오부시 등의 부가적인건

거의 다 흔히 볼 수 있는 시판용 소스이기에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의 타코야키가

웨이팅이 지속되며 행렬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이즈와 더불어서

반죽이 맛있고 문어의 식감도 신선해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확실히 필자도 맛있다고 느꼈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인데 문제는 이 곳의 가격도 많이 오른편..

전체적으로 엔화가 약세였어도 

(22.11.11기준 환율)

일본도 물가가 많이 그만큼 올랐기에 의미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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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일본하면 온천을 이야기하는데

오사카도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온천급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은 곳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필자도 그런 오사카의 시내 온천을 자주 접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 가보는 온천으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 정확히 한국어로는

텐진바시스지6정목 역이다.

오사카메트로 타니마니선,사카이스지선이 있는 

오사카 지하철역으로서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하철역이다.

 

 

지하철역으로는 가까우나 조금 많이 걸어야 나오는

오사카 온천 나니와노유.

겉으로 봐서는 온천 건물이라는 느낌은 없으며.

큰 주차장과 파친코가 있는 건물이라는 느낌뿐이다.

역에서는 걸어서 약 12분 정도 소요.

정말 일본의 자그마한 마을을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그렇게 골목을 빠져나와서 온천건물로 진입하면

그제서야 아.. 온천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간판이 보인다.

이 곳이 바로 그 유명한 나니와노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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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건물이름이 유유파크..

한글로 하면 유탕파크...(유흥의 遊자이다)

그런 건물안 제일 꼭데기 층에 위치한 

나니와노유.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다.

 

 

내부사진은 찍을수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는 하지만 대략 시설은 이런 느낌이며

야외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또한 

별도로 비치되어 있으니 국내에서 흔히 즐기기 힘든

온천욕을 만끽하기 좋을 것이다.

 

 

그렇게 건물에 진입을 하고 엄청난 크기의 건물속 

옥상으로 진입을 한 뒤에 우선 신발을 벗고

신발은 신발 보관함에 넣고 열쇠를 챙긴다.

기본적인 입장 절차는 똑같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850엔.

초등학생 이하는 400엔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일본의 모든 온천은 수건은 별도이다.

 



남탕 기준으로 공짜로 무한정 제공되는

수건과 바디타월은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

(수건은 렌탈/수건식으로 된 바디타월은 판매)

기본적으로 미리 챙겨가는게 속 편안하다.

 



참고로 필자는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입장을 하였기 때문에 공짜였으며, 

타월은 돈주고 구매해서 집에 들고왔다.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할 경우 카운터로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공짜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렇게 일본 온천의 특징은 욕탕 들어가기 직전에

이렇게 식당이나 연회장이 별도로 존재하며,

이 곳에서 같이 갔다온 가족들을 기다리거나

온천을 끝내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흔히 생각하는 맛없고 비싸다가 아닌

먹을만한 맛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이런 일본 온천내

식당들의 특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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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못 보여드려서 아쉽지만

이렇게 3년만에 일본 오사카에서 만끽한

온천은 정말 즐거웠으며, 매번 온천이 끝나면

사먹는 커피우유의 맛은 정말 달고 너무 좋다.

여기 또한 유키지루시의 유리병 우유로

마시고 난 뒤에는 병은 반납구에 넣어서 반납하면 된다.

 

나가면서 찍어본 이용안내...

기본적인 이용안내는 당연히 대동소이하며

흔히 일본 시내에 존재하는 모든 온천과 똑같이

이곳 또한 문신이 있다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연중무휴이나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새벽1시까지.

하루의 마무리는 온천으로 끝내고 들어와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면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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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일본 여행으로 자주오던 오사카를

3년만에 온 만큼 아침식사를 잘 안하는 입장에서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기에 정말 오랫만에

이동을 하였다.

보통은 비즈니스 호텔에서 조식제공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가급적 없는 곳을 선택해서

숙박비용을 아끼고 그 돈으로 먹고싶은 것 하나를

제대로 먹자 주의인지라 약 두번 정도는 이렇게

먹고싶던 커피에 빵을 먹기 위해 두군데의 프렌차이즈를

다녀왔다.

첫번째 다녀온 곳은 도토루 커피.

일본 시내 어디를 돌아다녀도 찾기 쉬운 프렌차이즈로

이 곳 또한 아침 식사 메뉴를 취급하는 곳이다.

필자가 다녀온 매장은 신사이바시 파르코 맞은편에 위치한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에 위치한 도토루 커피 매장

메뉴는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이 곳은 메뉴구성이 너무 복잡하게 되어 있었다.

모닝세트는 셀프 주문 방식인 관계로 메뉴를 읽다가

놓칠수 있어서 뒷사람에게 주문 도중 민폐가 될 듯한

느낌의 분위기였다.

모닝세트는 샌드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햄계란샌드위치, 스모크치킨샌드, 햄치즈샌드로

구성이 되어 있다.

거기에 음료수를 선택하면 50엔 할인되는 방식.

필자의 선택은 스모크치킨샌드에 블랜드커피 뜨거운 것으로

선택을 하였으며, 도토루 커피의 일부 매장은

전자담배에 한해서는 전용층이 준비되어 있는 방식.

신사이바시 매장은 맨 꼭데기층에 전자담배 층이 있었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지만 낮에는 더웠던 당시 2022년 11월의

오사카 날씨의 아침은 얼죽아를 포기한 필자의 입장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이 몸을 녹이기 참 좋았다.

물론 아이스커피도 마실수 있지만 그래도 따뜻한 커피로

몸을 좀 데워줄 필요는 있었고 하드코어한 일정 소화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어줄 필요도

있었기도 하기에 말이다.

그리고 이 스모크치킨샌드...

굉장히 맛있다. 편의점 샌드위치만 먹다가

따뜻하게 데워져서 토스팅되어 만들어진

샌드위치를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다.

커피와 먹으니까 든든한 한끼 때우기에도 너무 좋았고 말이다.

이렇게 도토루커피의 4층 매장은 전자담배에 한해서는

커피를 즐기면서 잠시 쉴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며,

궐련형의 일반 담배는 별도의 흡연부스에서 필 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실제 필자가 일본에 5일정도 있으면서 느낀게 

일반 궐련형 담배보다 전자담배의 수요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다른 날에는 지난 3년전에도 다녀온 코메다커피

난바 센니치마에상점가 내에 있는 지점으로 다녀왔다.

이제는 오사카에 오면 꼭 한번씩 방문하는 루틴과 같다.

코메다커피는 도토루와는 달리 셀프가 아닌 자리에서 주문하는

방식이었으며, 역시나 도토루커피처럼 아침 식사 및

잠시 쉬러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이다.

아래의 다른 메뉴도 참고하면 좋지만

아침에는 바로 위에 보이는 첫번째 사진.

모닝세트를 즐겨야 한다. 

첫번째로 빵을 선택하고 그다음에는 곁들일

두번째로 사이드를선택하는데 

으깬달걀과 팥, 삶은달걀중 선택가능하며

올리고당배합된 서양배 잼은 한정이었던거 같았다.

세번째는 빵위에 발라져 나오는 토핑선택인데

버터와 딸기잼중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필자의 선택은 식빵과 단팥, 버터를 선택하였다.

커피는 이날만큼은 얼죽아 놀이를 하고싶어서 아이스커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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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고 이 곳의 시그니쳐는 바로 

빵위에 크림이 올라가는 디저트인데

그거까지 먹기에는 필자의 배가 부를거 같아서 일단 포기.

이 곳도 도토루 처럼 다양한 디저트류를 파는걸 알 수 있었다.

앉아있으면 이렇게 물수건과 물을 제공해준다.

도토루 커피는 셀프로 물티슈를 가져가는 방식이라면

여기는 특이하게도 물수건을 제공하는 대신에 

휴지가 제공되지 않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나온 모닝세트.

나고야의 자존심인 코메다커피의 빵과 단팥세트는

참을수 없었기에 신기한 조합이어도 노빠꾸로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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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달달한 단팥을 올린 빵의 조화는 

특이하게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이 날은 비가 내린 날이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아이스커피

덕분에 잠도 금방 깨고 가뿐하였다. 

 

그렇게 똑같이 피니쉬를 완료하고 

도토루 커피 및 코메다 커피에서 경험한

모닝세트의 총평을 하도록 하겠다.



모닝세트 메뉴

도토루 커피: 샌드위치

코메다 커피: 갓구운 식빵에 토핑 선택



흡연 가능여부

도토루 커피: 전자담배 가능매장이 좀 더 많음

코메다 커피: 전자담배도 불가능한 매장이 꽤 많음



주문방식

도토루 커피: 셀프 주문 후 음식 받은 후 자리 착석(선결제)

코메다 커피: 안내받은 자리 착석 후 자리에서 주문(후결제)



가격

코메다커피: 모닝세트+아이스커피 500엔

도토루커피: 스모크치킨샌드+커피 450엔(50엔 할인)

가격적으로는 도토루커피가 좀 더 저렴함



결국 둘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대로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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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1월에 방문한 오사카 자유여행에서

정말 큰 경험은 정식 기모노 체험도 있었지만

SNS에서 만난 일본인친구와의 첫 대면.

그 친구가 소개해서 같이 다녀온 술집이다.

외지인이 특정 골목식당과 조용한 술집을

들어간다는 것은 굉장한 모험을 해야 하는 편인데

첫 경험에서 아주 재밌고 산뜻한 느낌을 경험했다.

 

 

닛폰바시역에서 덴덴타운인 오타로드 방향으로

내려가는쪽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서 만날 수 있는

자그마한 이자카야인 쿠시카츠 후쿠로우.

나름 타베로그에서는 현지인 맛집과 더불어

쿠폰도 뿌리는 것을 볼 수 있었기에 

대의적으로 호기롭게 다녀왔다.

 

 

꽤나 자그마하고 오밀조밀한

물건배치로 인해서 진짜 분위기만

이자카야가 아닌 진짜 일본 특유의

이자카야 분위기가 물씬 풍겨진다.

심지어 점원분마저도 이 가을에

유카타를 입고 서빙이라니..

대다나다... 일본 여행 온 분위기

기가 맥히게 느낀다.

 

 

같이 만난 일본인 친구와 한잔.

하지메마시떼~ 고부사타시테마스!

크으... 시원해~시원해~~

맥주 한잔으로 우선 시작하고

안주를 고르기 시작한다.

필자가 앉은 자리는 통로자리라서

살짝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아.. 벽에는 굉장히 7080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쇼와분위기라고 하지?

그런 곳의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오토오시'라는 기본 자릿세를 받고

기본 안주를 제공해준다.

우리나라의 호프집에서 강냉이나

마카로니 뻥튀기를 공짜로 주는것과는

달리 이 곳은 돈을 받는다.

이게 일본의 문화이다.

물론 필자는 자릿세는 내겠지만 오토오시는

오이계열의 음식이 들어가서 

먹지를 못한다..안타깝게도..

같이 온 일본인 친구에게 양보를..^^;;

 

우선 보여주는 메뉴는 추천 메뉴와

더불어서 한글 및 영어까지 있는

본격적인 메뉴판이 제공되었다.

이 날은 쿠시카츠다 무조건!

추천메뉴 한두개와 쿠시카츠로 고고씽.

오사카에 오면 쿠치카츠는 무조건이다.

살찌지만 이날 만큼은 상관없다.

먹다 망한다는 오사카에서 맛집 투어

하는데 살찌는게 무슨 상관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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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추천메뉴중 하나인

마구로아카미사시미(참치회)

그리고 쿠시카츠 여러종류..

기억도 안난다...하...

너무 다양하게 시킨 점이 포인트이자

단점인듯 하다.. 기억이 안난다니..

그리고 양배추도 제공된다.

오오... 좋다 좋아~

우선은 한입샷.

필자가 잡은건 돼지고기.

이 곳 닛폰바시 이자카야 후쿠로우는

신기하게도 일반적인 우스터 소스 외에도

2가지의 다른 소스를 또 제공해주는데

이게 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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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도츠케킨시라는 쿠시카츠집의 

암묵적인 용어가 있다.

두번이상 찍지 말라는 의미인데

그 뜻은 바로 남의 타액이 소스에

묻어날 수 있으니 그러지 말라는 뜻인데

사실 요즘에는 저렇게 앞접시에 소스를 

소분해서 먹는 타입이니까 그럴 염려는

전혀 없을듯 하다.

 

 

양배추도 콕콕 찍어먹어본다.

양배추는 맘껏 먹어도 리필해주는데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닌 다양하게

조금씩 여러가지를 먹는 것이 금번

오사카 자유여행의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맛집들을 찾아서 다니는데 

이 곳 오사카 닛폰바시 후쿠로우는

이 일본 친구 덕분에 도움을 크게 받았다. 

 

그리고 그 외에 다른것도 시켜서 먹고

술도 더 먹었지만 사진보다 

같이 만난 첫 일본 친구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에

많은 것을 못찍었다.

일본어로 곧잘 대화를 잘 하니까 

점원도 놀랬다고 한다.

 

엉터리 일본어인데도 대화가 되고

개떡같이 들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람의 생존본능 아니던가..

어찌됐건 필자는 하이볼과 니혼슈를

한잔 더 먹고 그렇게 이 곳 

오사카 닛폰바시 이자카야 후쿠로우에서

쿠시카츠를 즐기고 다른 안주도 

즐기면서 조금 더 로컬의 일본 맛집들과

비교하면서 찐 서민의 이자카야 분위기와

일본에서 사는 사람들의 분위기도

만끽하고 이 날의 술은 마무리를 하였다.

기분 좋게 마무으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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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일본 여행은 정말로

설레고 새로운 기분이었다.

예전의 그냥 쉬러 주기적으로

다녔던 느낌의 일본 여행보다는

정말 오랫만의 일본인 만큼 

전투적으로 즐길려고 노력했었던 듯 하다.

특히 먹는거에 그렇게

즐거움을 느끼지 않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이번 여정 만큼은

씩씩하게 맛있게 먹자는 마인드로

돌아다녔던 듯 하다.

필자가 3년만에 방문한 오사카 난바의

첫 여정의 시작은 역시 점심식사였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오후 1시가 안된 남짓의

시간대에 오사카 여정의 중심인 난바역에서

지하 상가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일본풍 양식 레스토랑 미츠야를 만날 수 있다.

아니 왜.. 일본까지 가서 일본풍 경양식 레스토랑?

의아해 할 것이다.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메뉴판 전체를

다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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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메뉴때문이다.

스파게티와 오므라이스와 돈까스를

같이 먹을 수 있는 토루코라이스 풍의

짬짜면 같은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불과 3년전에 다녀왔던 오사카 혼마찌역

지하상가에 있던 후쿠모토와 같은 컨셉의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식사류 외에도 차류도 

같이 취급하는 곳이라

일본에서의 경양식 레스토랑은 어떤

느낌인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흔히 보던 레스토랑의 옛날 느낌.

들어가자마자 원하는 자리에

앉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픽한 자리

전형적인 7080시대의 느낌.

일본에서는 쇼와의 느낌이라고 한다.

복고의 느낌이 어느정도 자리 잡은

첨단의 문명을 받고가는 21세기의

수수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자리 구성..

흔히 봐왔던 한국의 식당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오밀조밀한

자리구성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을 

수번을 다니면서 느끼지만

참으로 작은 공간에 많은 자리를 

만들면서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끔

잘 구성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혼자 와도 식기류는 깔끔한 케이스에

담아서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드디어 나온 필자가 주문한 미츠야라이스세트.

구성은 오므라이스와 소스카츠

그리고 스파게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소스카츠는 일본식인지 한국식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일반적으로 얘기 해본다면

돈까스를 쫓는 모험이라는 전문 블로거의

전문적인 단어로 하자면 일본식 사파와

한국식 사파의 중간 지점이라고 해야할까?

필자가 참 좋아하는데도 손 대기가 무서웠던 샐러드.

일본어로 얘기하는건 무리가 없는데 오이를 

빼달라고 한걸 까먹었다. 

그리고 좌측에는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오므라이스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상단에는 돈까스와 

소고기와 데미그라스 계열의

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푹신푹신하게 잘 만든 계란지단과 스파게티가

우측과 하단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제 거국적으로 한입샷을 날려볼 차례이다.

돈까스의 맛은 적당한 두께에 씹는맛과

튀김도 잘 튀겨진 수준의 돈까스였다.

한쪽은 토마토 소스고 우측은 데미소스 계열인데

토마토 소스에 찍어먹는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그리고 오므라이스.

굉장히 눅진한 맛의 소스로 잘 볶아낸 볶음밥은

식욕을 자극하는 맛이었다.

밍밍함 보다는 진한 맛이어서 

어찌보면 흔히 먹었던 오므라이스보다

굉장히 눅진하게 먹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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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파게티를 먹고 그 소스에

돈까스를 찍어먹으니 맛있는 것  + 맛있는 것

이 조화가 되어버리니까 이건 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최고의 조합이다.

만들어준 사람의 성의를 봐서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일본인의 문화에 걸맞게 배불러도 씩씩하게..

싹싹 비우고 피니쉬샷.

도저히 먹기 힘든 오이는 양해를 좀..

지저분하지만 그릇은 그래도 빈 그릇으로

싹싹 비웠다.

매번 얘기하는 거지만 절대 일본인은

소식하는 문화가 아니다.

오히려 대식을 많이 하고 채소를

생각보다 적게 먹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간만에 다녀온 오사카였고 그 중에서

일반 관광객이 잘 안먹는 식당에서 

필자는 도전을 해봤다.

굉장히 맛있었던 선택이었고 만족한다.

일본식 양식을 즐겨보고 싶다면

오사카 난바역 지하상가 내에 자리잡은

미츠야 식당의 도전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양식 맛집 - 3가지 메뉴가 한번에! 토루코 라이스. 후쿠모토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나라의 음식도 좋지만 조금은 더 대중적이면서도 일본 특유의 음식이 아닌 조금은 변형된 내용의 음식이면서도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m-nes.tistory.com

위 링크는 오사카 혼마찌역 지하상가에 있는

후쿠모토라는 레스토랑인데 이 곳의 후기도

참고해서 시간이 된다면 둘 중 하나는 여유롭게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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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목적이던 출장이 목적이던 한번은 

가게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오사카.


특히 혼자서 자유 여행, 혹은 출장 후의

개인 일정이 있어서 진짜 제대로 된 라멘을 

맛보고 싶은데 오사카 어디로 가야 제대로 된

라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선택이 어려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다면

이치란 라멘, 카무쿠라 라멘, 킨류라멘을

찾아갈 사람들도 많지만 좀 더 마이너하고

현지인 들만 찾아간다는 맛집을 찾고 싶다면

오늘 이 포스트를 꼭 보도록 하자.


1. 카도야 식당 총본점 니시나카호리

이 곳은 쇼유베이스라멘을 판매하는 곳이다.

그 동안 돈코츠 계열의 라멘에 질려버렸다면 

조금은 더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이 곳의 라멘은 오사카 자유 여행으로 온 사람들한테는

색다른 맛집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꽤나 있다.


이 곳의 추천 라멘은 완탄멘을 추천하며, 가격은 약 천엔대.

다른 라멘집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쎈편이지만

꽤나 먹어줄만 하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위치 : 신사이바시 역에서 나카호리선을 타고

니시나카호리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3분.



2. 라멘인생JET 후쿠시마


이 곳의 라멘 특징은 닭육수 계열

라멘을 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인 메뉴는 토리니코미 소바가 유명하다.

츠케멘도 꽤나 인기있다고 한다.

요즘의 라멘 트렌드에 어울리는 베이스로

판매하는 라멘집이다.


단 츠케멘의 경우는 너무 늦은시간에 가면

조기 마감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그 점은 염두해야 할 것이다.




위치: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JR 후쿠시마역에서 도보로 약 3분 이내.





3. 류키신 RIZE 오사카 난바 라멘



이 곳의 라멘집은 소금 베이스시오라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바점에 한정으로 해서 

토리파이탄시오소바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역시 이런점을 보면 닭베이스가 요즘의

대세가 맞긴 맞나보다 할 수 있을듯 하다.

돈코츠 베이스에서 조금 벗어나서

담백한 맛의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이 곳은 탁월한 선택이라고들 말한다.


특히나 맑은 소금 베이스 주력의

라멘집과 달리 이 곳 류키신 라멘 RIZE 난바점은

농후하고 걸쭉한 국물이 일품이라고 한다.




위치: 난카이난바역에서 난카이선 길을 따라서

쭈욱 내려오면 만나볼 수 있다.

도보로 약 5분 소요.


4.멘야 후쿠하라 이마자토


이 곳은 값비싼 일본 토종닭을 사용하여

진득하니 끓인 육수가 일품이라고 한다.

이 곳도 역시 닭육수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라멘집이다.


다만 소금 베이스를 같이 하여

조금은 더 맑게 끓여 나오는 라멘인 만큼

조금은 새로은 특색있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 맛집이다.


이 곳의 주력 메뉴는 호쥰토리소바 시오


위치: 츠루하시 한인타운 인근 이마자토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5. 멘야타케이 한큐우메다점.




이 곳은 츠케멘주력으로 하는 맛집이다.

진한 돈코츠생선베이스 가미

교카이 츠케멘이 대표 메뉴라고 한다.

츠케멘의 인기가 끊이지 않는 만큼

이 곳의 라멘집은 매번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으로 이미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한다.




위치 : 한큐 우메다역 안에 위치해 있음.

다만, 개찰구 안쪽에 위치해 있으므로 한큐열차를 

이용하는 시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6. 오리, 조개 베이스의 라멘. 모에요멘스케



이 곳의 라멘은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돼지, 닭, 소금 베이스가 아닌

오리고기 조개를 베이스로 담백하게

만들어내는 일반적인 라멘과는 다른

신기한 라멘 맛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라멘 매니아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이 곳의 인기메뉴는 특제금색조개소바.

고기를 싫어하고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먹을만할 것이다.




위치: JR 후쿠시마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소요.




7. 멸치를 이용한 라멘집. 

렛시쇼유멘코보산쿠(烈志笑魚油 麺香房 三く)



이름도 외우기 어려울 정도로 길기도 하지만

저 박력있게 멸치 한마리가

떡하니 올라간 라멘을 보면 정말 박력이 넘친다.

보기와는 달리 굉장히 깊은 맛을 내는 맛집이라고 한다.


간장멸치를 베이스로 만든 라멘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농도가 짙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사진의 메뉴는 카케 라는 메뉴이다.




위치: 신후쿠시마역에서 도보로 약 5분

후쿠시마역에서는 도보로 약 10분 소요.



8. 와카야마식 진한 쇼유 베이스 라멘 멘야 조로쿠



생선과 간장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라멘 전문점이다.


특이한 점은 와카야마식의 심플하면서도

오묘한 맛을 자랑하는 쇼유 생선 베이스 계열의

라멘을 전문적으로 파는 맛집이라는 것이다.


일명 중화소바라고 부르지만 결국 일본식 중화라멘.

와카야마 만의 중화소바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위치: 오사카 니혼바시역에서 덴덴타운으로

가는 방향쪽 골목에 위치해 있다.

센니치마에 상점가를 지나서 가도 가까운 곳.



소개를 하다 보니까 난바 지역에 있는 라멘집 보다는

우메다역 인근족의 라멘집이 굉장히 많이

소개된 듯 하다.

그 만큼 우메다 후쿠시마역 인근이 꽤나 알아주는

맛집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혹시라도 일본 오사카 여행, 출장 그 밖에 다른 목적으로

방문을 하게 된다면 이 라멘집들을 기억해서

틈이 날 때 한 두개라도 선택해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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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굉장히 크다고

알려진 텐진바시 스시 상점가

텐마역과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 역에서 가깝지만

그 규모가 넓은 만큼 

각오를 단단히 하고 움직여야 하는 상점가이다.


어찌보면 외국인 특화 상점가 보다는 내국인 로컬 상점가인 만큼

분위기가 외국인들을 위한것 보다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더 많다.


오늘은 그런 또 다른 로컬한 술집중 하나인

쿠시카츠 맛집 전문점 칠복신에 다녀왔다.



일본어로는 시치후쿠진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보고 다녀온 곳인데 장소가 바꼈다고 한다.


그래서 찾느라 좀 힘들었는데 되려 JR텐마역 인근이라

숙소로 돌아갈 때는 좀 더 수월 했던 느낌.


뭔가 생각했던 쿠시카츠 집에 비해서는

좀 더 작은 느낌...

딱 봐도 혼술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생맥주 1잔 처음은 100엔!

자릿세는 없으니 다행이지만

일단 먹다보면 어떻게 될 지 봐야 하는 법.



우선부터 골라본다.

더우니까 당연히 맥주 아닌가?

생맥주 한잔 주문!

그리고 다양한 하이볼과 소주 사케등이 

존재하지만 더운날에는 역시 생맥주 아닌가?!





그리고 대망의 쿠시카츠 메뉴.

역시 좀 맛있다 싶은 아이들은 300엔까지 오른다.

이게 바로 가볍게 한잔 하러 들어왔다가

이것저것 먹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져서

계산서를 보는 순간 무섭다고 도망칠 수 있는 수준.


고로 적당히 먹고 적당히 빠지는 것이 좋기에 

100엔짜리부터 천천히 골라본다.


쿠시카츠는 말그대로 튀김꼬치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오뎅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오뎅이 맞다.

하지만 계란, 어묵, 곤약 등등 다양한 종류의 재료

오뎅탕처럼 끓여서 거기서 단품을 주문해서 먹는 방식.

우리의 오뎅과는 여러모로 좀 다르다.



딱 봐도 혼술하기 좋게끔 되어 있는 구조.

다찌에 앉아서 먹어도 되고 

두명이면 뒷쪽에 돌아서 앉을 수 있는 구조이지만

정말 아무리 봐도 조금은 좁은 분위기.



양배추는 따로 제공이 되며, 역시 소스를 찍어먹는 방식.

그리고 주의할 사항이다.

이것은 어느 쿠시카츠 전문점에 가도 존재한다.


저 소스는 우스터 소스인데 

절대로 한입 베어 물고 한번 더 찍어 먹는건

절대로 금지 사항이다.


왜냐고? 왜긴 왜야...

본인의 침이 소스에 빨려들어갈 수 있기 때문

위생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저 소스는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소스이기 때문에 무조건 주의 해야 한다.


소스를 여러번 찍어 먹고 싶다면

소스를 따로 본인의 앞접시에 담아서

먹어도 된다.




자... 드디어 나온 생맥주.

여기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다.

개인적으로 일본 생맥주의 원탑은 역시

산토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에비스도 있지만 에비스는 비싸니까

논외로 하자..

사실... 기본 사이즈의 생맥주임에도

산토리 기본 사이즈 중에서는 좀 더 작고

가격이 쎈건 사실이니...ㅠㅠ





우선적으로 나온 연근메추리알.

그리고 돼지고기 튀김과 새우. 오징어.

이렇게 튀긴 쿠시키츠 튀김은 자리에 놔준다.



사실 다른것 보다 제일 기대했던 아이가 바로 

요 아이이다.

바로 오뎅종류인데 도테야끼.

도테야끼소의 심줄..일명 스지를 

일본 된장에 졸여서 나오는 아이다.


약간 달달짭쪼름 한데 콜라겐 씹히는 맛도 있고

오독오독한 맛이 일품이다.



쿠시카츠도 먹지만 도테야끼가 굉장히

궁금했기에 골랐던 느낌은 완벽했다.


한꼬치..두꼬치...먹다보면 갑작스럽게

돈이 확 올라가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적당한 양으로 적당히 기분좋게 분위기를 내고자

마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한 쿠치카츠 맛집 

시치후쿠진. 한국어로는 칠복신 술집일 듯 하다.




JR텐마역에서 나오면 패밀리마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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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게 뭔가를 찾으려고 하면

생각처럼 잘 찾기 힘든게 보통인 것 같다.


온천도 그렇다.

어떻게든 찾으려고 노력하면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다가 관심 없을때

갑툭튀 하듯이 나오는 것이 온천인 듯 하다.


특히 대도시 같은 도쿄, 오사카의 경우는

정말 갑자기 온천을 찾으려고 하면

쉽게 찾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다.


이번에 찾았던 온천 또한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된 장소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다녀와서 사진으로 다 남겨 온 이야기이다.



자연 공원으로 유명한 츠루미료쿠치 공원

오사카 메트로 츠루미료쿠치 역에서 내리면 된다.


일일 정기권을 끊고 왔다갔다 하면 오히려

훨씬 저렴하고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일일 정기권을 끊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오사카 메트로 츠루미료쿠치 역에 내리면

뭔가 부유한 동네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곳에

바로 보이는 츠루미료쿠치 유모토 스이슌.

온천이 바로 눈에 들어 온다.


이 곳 츠루미료쿠치 역 뒷편으로는 거대한

자연공원국제 꽃 박람회가 열렸던 공간이 있기에

봄, 가을에 이 곳 역에서 공원으로 방문을 한다면

한결 풍부한 벚꽃과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단독 건물로 잘 지어진 온천.

그리고 거대한 주차장.

밤이어서 느낌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고즈넉한 공원 반대편에 위치한 온천인 만큼

단풍놀이, 벚꽃놀이를 충분히 만끽한 직후

여독을 풀어주기 위해 온천으로 달려간다면 정말 딱일 듯 하다.



온천 건물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컸던 느낌이

바로 이렇게 헬스클럽도 운영중이었다.


이 곳의 처음 이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신발을 락커에 보관한 후 바코드가 있는 저 열쇠로

잠근 후에 열쇠를 들고 들어간다.



이 다음은 티켓 키오스크 자동 발매기

통하여 구매하여야 하는 시스템이다.

남성은 남성에 체크. 여성은 여성에 체크를 한다.


참고로 바코드 인식하는 란이 있는데

신발 열쇠키이용하여 바코드를 찍은 후에 

성별 및 갯수,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평일 가격과 주말가격이 상이하다.


조금은 일본어가 안된다면 사용하기 어려운 방식일수도...





그렇게 바코드에 인식이 되어서 바로 영수증이 나온다.

그렇다면 요금은?

바코드에 적립이 되어서 퇴실하기전에 정산한 후

납부하는 후불 시스템이다.

신발키가 모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ID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하자.



역시 온천이라고 하는 만큼

온천 건물 내에는 이렇게 거대한

식당 코너 스낵과자류.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었다.


더불어 방문한 날짜가 주말이니 만큼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굉장히 많았던 점 또한

특이했었다.



1층이 응접실, 식당, 기념품 과자 가게 등이

몰려 있다면, 2층으로는 이렇게 걸어서 올라가면

온천장을 만날 수 있다.



오사카 츠루미료쿠치 스이슌 온천

특징 및 장점성분표를 붙여놓은 포스터.

이것만 봐도 이미 온천 물의 품질은

이미 검증됐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만큼

우리 온천이 짱짱임! 하고 홍보하는 느낌이

물씬 풍겨진다.



남탕과 여탕이 나뉘어져 있어서 

파란색은 남탕, 빨간색은 여탕으로 가는 길이다.

안에서 옷을 탈의 한 후에는

본인의 취향대로 온천을 즐기고 피로를 푼 후에

다시 나오면 된다.


개인적으로 노천탕도 깨끗히 잘 되어 있었으며, 

물의 품질도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너무 늦은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식당은 거의 다 끝났으며, 스낵코너 정도만

열려 있으나 가능한 메뉴는 거의 없었던 기억.




우리나라는 큰 대중탕도 이정도의 규모로

식당이나 스낵바 등이 없는데

그 만큼 온천욕의 우선순위가 일본인에게 있어서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토,일,공휴일 가격 900엔.

그리고 온천욕을 끝내고 피로를 푼 후에

마시는 커피우유 한개 110엔.

그렇게 다 합해서 1010엔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모든 계산 및 정산출구 앞에 마련되어 있는 자동 키오스크 정산기

통하여 정산을 한 후에 나가면 된다.

바코드 열쇠로 바코드를 찍은 후에 표시된 금액을 결제를 하면

정산이 완료되면서 영수증이 발매될 것이다.


아울러 나갈 때는 정산이 완료된 바코드 열쇠를 

출구쪽 개찰구에서 찍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정산한 뒤에도 바코드 열쇠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소 일본어가 불가능한 분들의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물도 좋고

분위기도 썩 괜찮았던 츠루미료쿠치 온천.


일본 봄꽃 여행 혹은 가을 단풍 여행을 생각한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오사카 지하철 나카호리츠루미료쿠치선 츠루미료쿠치 역에서 바로 보임.

난바역 기준 츠루미료쿠치 역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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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제2의 도시인 점과 더불어서 일본 어딜가도 오사카의 물가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사카의 슬럼화 지역을 보고 있노라면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으며, 유난히 오사카에 노숙자가 많은 이유도 그러한 이유일 수도 있다.


그러한 모습을 대변해주듯이 오사카 간사이 지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슈퍼가 있다. 바로 슈퍼 타마데 옥출 슈퍼이다. 한자로는 玉出.



촌스럽고 뭔가 오락실 느낌마저 드는 말도안되는 크기의 허접스러운 해바라기가 상징인 저 옥출 슈퍼의 모습. 하지만 가격을 보면 어째.. 한국보다 더 저렴한 경제적인 가격으로 할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반찬거리부터 보자. 생선 조림과 오징어 간장조림의 가격을 보면 깜짝 놀랠 것이다. 술안주로도 좋고 밥 반찬으로도 좋은 저러한 생선이 무려 100~198엔. 0 한개만 더 붙여도 2천원 이내. 저 곳 슈퍼 타마데 옥출 슈퍼에서는 가능하다.



오꼬노미야끼 세트의 가격도 정말 놀랠 노자가 나오는 가격이다. 특히 여행이 끝나고 숙소에서 쉴 때 술 한잔 하는 것이 낙인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저렴한 안주는 오사카 여행에 있어서 제일 소중한 것이 될 수 있다.



특히 슈퍼 옥출 타마데의 특징이 바로 혜자스러운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천원은 줘야 사먹을 수 있는 브랜드 과자가 이 곳 슈퍼 옥출 타마데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80엔이면 800원. 거의 거저 수준 아닌가?



더불어서 이렇게 도시락도 저렴한 가격에 파는데 맛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직접 즉석에서 해서 나오는 음식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저렴하니 좋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생선회를 즐겨먹는 일본 답게 이 곳 옥출 슈퍼 타마데에서도 생선회를 저렴하고 간단하게 사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채소류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편. 생활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것을 우리나라와 오사카를 비교했을 때 한숨이 푹푹 절로 나오는 가격이다. 정말 저렴하다. 



또한 이렇게 즉석 튀김요리도 팔고 있으며, 이런 것을 사서 숙소에서 다같이 모여서 맥주 한잔 하고 다음 날의 오사카 여행의 계획을 세워도 좋을 듯 싶다.



이 곳 옥출 슈퍼 타마데가 특히나 유명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1엔짜리 미끼상품이 많다는 점이다. 물론 1인당 구매 갯수 등에 제약은 있겠지만 어찌됐건 1엔짜리 상품 종류가 굉장히 많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게 실제로 오사카 옥출 슈퍼 타마데의 카탈로그이다. 이렇게 가격파괴 초안심가격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장사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혹시라도 일본 오사카에 자유여행을 하는데 식사나 간식거리를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편의점 보다는 이 곳 옥출 슈퍼 타마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이 이야기는 순전히 오사카 지역 한정이며,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는 해당 안되는 이야기이다.


난바역 주변으로 제일 가까운 곳이 니혼바시역 근처에 한개, 오사카난바역 근처에 한개, 마쓰야마치역 근처에 한개 있다.다소 관광지에서는 먼 곳에 있지만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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