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 이야기 ‡/‡ 일본 여행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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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도쿄를 생각하면 일본의 수도이자 엔터테인먼트쇼핑. 그리고 덕질하기 참 좋은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온천이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결국 오오에도 온천을 빼고는 잘 아는 사람들이 없기도 하고 군마, 사이타마, 요코하마 등 주변으로 나가야 하는게 대세이다.


오늘은 도쿄에서도 온천을 즐기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도쿄 온천 몇군데를 추천하려고 한다.


1. 사쿠라 온천


 도시의 번잡함을 잊을 수 있는 침착 한 분위기의 일본식 모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있는 치유의 시설이다사계절의 다양한 색상으로 물든 일본 정원을 만끽 할 수 있는 공간고급 여관을 온듯한 기분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미인탕이라는 온천은 피부 보습효과와 매끈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성분이 다양하다고 한다. 신주쿠에서 북쪽 방향으로 지하철로도 이동 가능하다.

[주소] 東京都豊島区駒込5-4-24 (야마노테선 고마고메역에서 도보 10분)

[영업 시간] 10 : 00 ~ 23 : 00 (22:30 입장 마감

[정기 휴일] 없음 

[요금] 어른 1,296 엔 어린이 756 엔





2. 테르마에유 


이 곳 온천은 무려 신주쿠역. 그것도 유흥이 밀집되어 있는 가부키쵸 주변에 위치해 있다. 멀리 갈 시간도 없고 온천을 즐길 시간이 없었는데 꼭 온천을 가야겠다고 한다면 이 곳 테르마에유도 괜찮은 선택이다. 매일 공수되는 천연 온천을 즐길 수있는 시설로, 남녀 각각 옥내 6 종 · 노천탕 · 사우나 2 종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온천 외에도 마사지와 치유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 시부 터 다음날 아침 9 시까지 길기 때문에 신주쿠 쪽에 숙소를 얻어서 쉬는 사람들이라면 새벽 온천을 만끽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여타의 온천대비 요금이 좀 비싼편.

시설 상세

[주소]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1丁目1-2 (세이부신주쿠역 뒷편)

[영업 시간] 11 : 00- 익일 9:00 

[정기 휴일] 연중 무휴  (※ 시설 점검 등으로 임시 휴관하는 경우 임시 휴업 있음) 

[요금] 보통 성인 : 2364 엔 어린이 : 1,620 엔  (※ 심야 · 휴일 추가 요금 있음)




3. 나고미노유 


이 곳은 JR츄오선 오기쿠보 역에서 도보 1 분 거리에있는 당일 치기 온천 시설이다. 여기의 온천 시설에서는 귀중한 무사시노 쿠로유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오기쿠보역 앞이라 작을 거 같지만 있을 것은 모두 다 있는 알차고 깔끔한 온천이다. 특히 키치죠지, 미타카쪽을 다녀오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렀다가 오기 좋은 최고의 온천이다.


[영업 시간] 10:00 (토 일 공휴일 9:30) - 다음날 아침 9:00 (※ 마지막 입장 8:30) 

[정기 휴일] 연중 무휴  ※ 시설 점검 등으로 임시 휴관하는 경우 있음) 

[요금] 성인 (입욕료) 2,000 엔 

    어린이 (4 세 ~ 초등학교 6 학년까지) 1,050 엔 

    유아 (0 세 ~ 3 세까지 ) 530 엔 (※ 조조 요금 · 심야 요금 있음)




4. 헤이와지마 천연온천


천연 온천 헤이와지마게이힌 오모리카이간역 헤이와지마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있는 온천 시설이다. 특이하게도 다른 온천들과는 달리 상가 내에 위치한 온천이다. 특히 온천건물 내에 돈키호테가 있다는 것이 지대한 특징. (온천을 끝내고 쇼핑을 할 수 있다.) 지하 2000m에서 뽑아내는 도내에서도 굴지의 천연 온천이라는 것이 특징. 하네다 공항에서 가깝기에 출국 직전이나 입국직후 야간일때 이용하면 매우 좋을 것이다. 



이 곳의 천연 온천은 보습 효과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피부의 탄력, 보습, 투명감 등 피부 미용에 굉장히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암반욕과 부분 입욕, 침탕 등 온천의 종류도 풍부하기 때문에 본인의 입맛에 맞춰서 온천욕이 가능하다.

[주소] 東京都大田区平和島1-1-1 ビッグファン平和島2F 

[영업 시간] 24 시간 영업 

[정기 휴일] 연중 무휴  (※ 유지 보수에 의한 휴업 있음) 

[요금] 평일 1,800 엔 , 토 일 공휴일 2,100 엔  (※ 소인 900 엔, 유아 300 엔)




이 외에 도쿄 근교인 하치오지시, 후추시 등등 더 좋은 온천이 많으나 말그대로 일본에서 비즈니스 목적 및 정말 단기 목적(컨퍼런스 세미나 등)으로 어쩔수 없이 관광도 못하고 후다닥 한국으로 입국을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잠시나마 일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온천을 만끽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도쿄 시내에 위치해 있다보니까 땅값을 감안 하더라도 1인 입욕비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천연온천을 끌어와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만큼 가격은 감안하더라도 꼭 한번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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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노시마가마쿠라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마지막 코스 중 하나인 쓰루가오카 하치만구라는 신사로 갈 예정이다. 지난번의 포스트에서 보던 지역과는 달리 번화가이며, 상점가도 형성된 발전된 지역이다. 


가마쿠라역 에노덴으로 온 사람이라면 뒷골목으로 나가는 길이 있는데 그 곳으로 빠져 나오면 다소 분위기가 확 바뀐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넘어오면 뭔가 자그마하지만 점점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마쿠라역 앞에 형성되어 있는 상점가. 이 곳은 있다가 사진이 더 올라갈 예정이다.



도보로 5~10분 걸어오면 굉장히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라는 큰 규모의 신사를 만날 수 있다. 이 신사는 4세기과거 사가미국오진 천황이라는 과거의 일본 왕과 황후가 모셔져 넋을 기리는 곳이라고 한다. 



1063년에 창건된 문화재 답게 규모도 크다. 과거 사가미 국이라는 나라를 이끌던 왕 답게 경내도 으리으리하고 굉장히 크다. 모든 것은 역시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도 계단이 굉장히 많다. 에너지가 다 빠지기 시작했는데도 안 걸으면 왠지 손해볼 거 같은 느낌마저 드는 저 계단을 보노라니 안 걸을수가 없다. 당연히 올라갔다 왔다.




뭔가를 의식행사가 진행되는 듯한 느낌. 그 이후의 사진은 일부 누락되어 손실된 상태이다. 그래도 열심히 찍은 사진으로 나마 이정도라도 건진게 다행이다. 쓰루가오카 하치만구는 이정도로 끝낸다.



역시 과거의 일본 이전의 국가를 이끌던 왕이 있는 신사라서 그런지 근처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교통시설이 발달되어 있다. 많은 가마쿠라 시민들이 오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구경을 다 끝내고 나오면서 찍은 교차로. 굉장이 도로폭은 좁은데도 신호가 굉장히 복잡하다. 외국인들도 많고 늦게서야 구경하러 오는 가족들도 꽤나 많아 보였다.




한자를 보면....-_- 뭐..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정도면 뭐 말 다했지 않았나? 그냥 재밌어서 찍은 사진.



드디어 뒷골목에 위치한 가마쿠라 상점가. 고마치도오리라고 불린다. 다양한 간식과 상점들이 많이 있었다. 시장이라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고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도 많았다. 외국인들도 많았고 물론 나도 외국인이다. 식당도 많고 악세서리에 간식거리가 풍성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고마치도리 상점가를 지나쳐 나오면 굉장히 큰 규모의 버스 터미널이 나온다. 이제 가마쿠라역으로 돌아가서 도쿄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경험하고 작성하는 가마쿠라, 에노시마 1일 코스이다. 사람마다 다니는 방식이 다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글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코스를 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랬으면 좋겠다.


정리 및 추천 코스

카타세 에노시마역 -> 에노시마 섬 -> 가마쿠라 고교 -> 하세역 -> 고토구인 다이부스 -> 가마쿠라역 ->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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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토쿠인 다이부스 대불상에 가는 이야기이다. 가마쿠라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대불상이며 굉장히 큰 문화재로 유명하다. 


첫 사진부터 다소 혐오스러울 수 있다. 주의하도록 하자.



언제나 전쟁의 야욕을 일삼는 자민당(이라고 쓰고 일본인민공화국 만들기를 일삼는 당)의 현재 일본 총리인 아베신조 총리(라고 쓰고 일본인민공화국 주석)의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옆에는 다함께당, 공명당, 그리고 저 여자는 민주당이다. 뭔가 선거가 있었나? 알게 뭐야.



가다가 혐짤을 만나고 굉장히 힘에 겨운 고토쿠인 다이부스 대불상을 보러 가는 길.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을 거쳐가는 길인 듯 했다.



참 다행이도 친절하게 고토쿠인 다이부쓰 대불상을 만나러 가는 길이 잘 안내되어 있다. 물론 겁나게 멀다는 것은 함정이지만 말이다.



조용하고 깔끔하게 잘 정돈된 거리가 일반 여행객이 만끽하기 힘든 일본인의 일상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런 광경도 여행이나 해야 경험하지. 우리나라의 일상은 나도 일상이기에 딱히 생소하지도 않지만 외국에서는 모든게 다 생소하잖아?



드디어 도착한 고토쿠인 다이부쓰 대불상 입구. 입장료는 200엔. 당시 왜 800엔으로 기억하는 걸까? 머리가 어떻게 된듯하다. 비싸다고 안들어갈려다가 애들이 빵 한번 덜먹었다 생각하라 해서 들어간 기억이 난다.



어찌됐건 티켓을 구입하고 사진 한장. 나름 티켓이 소장 가치는 있어 보인다. 



여기도 이렇게 손 씻는 공간이 존재한다. 역시 절을 하기 직전에 깔끔하게 손을 씻으라는 의미인건가.



드디어 들어온 청동으로 만들어진 굉장히 큰 대불상. 다이부쓰. 고토쿠인의 시그니쳐와 같은 불상이다. 유네스코 맞나. 하여튼 문화재로 등록된 불상이라고 한다.



크기가 가늠이 안된다면 사람들과 멀리 보이는 모습을 기준으로 한번 확인하면 그 크기가 얼마나 큰 지 가늠이 될 것이다. 이 곳 고토쿠인 다이부쓰 대불상이 이 대불상 외에도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이 법당이다. 일명 간게쓰도. 관월당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건물이라고 한다. 이 건축물을 어떻게 들고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에 조선척식은행에서 금융담보로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기증했다는 이야기 보다는 담보로 압류된 건물이라고 하는데 문화재의 가치는 없을 정도로 많이 훼손되고 시멘트로 떡칠 된 상태라고 한다.


다소 안타까운 우리나라의 건축물이다.



이제 구경을 다 하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인력거. 장사가 안되는지 자리는 안지키고 어디 간 듯하다. 



다시 왔던길을 따라서 돌아온 가마쿠라역. 이 곳에서는 전차를 타지 않고 쓰루가오카 하치만구로 갈 예정이다. 바로 도보로 5분거리에 분위기가 다소 달라지는 화려함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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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에노시마 전차를 타고 가마쿠라역 혹은 하세역으로 가서 고토쿠인 다이부스를 보러 가야 한다.  오늘 포스트에는 고토쿠인 다이부스 가는 과정만 보여줄 예정이다. 



굉장히 자그마한 간이역처럼 오래된 느낌이 드는 에노덴 전차역 가마쿠라 코코마에 (가마쿠라 고교앞역)에서 가마쿠라 방면으로 가는 전차를 타야 한다. 우리는 바라보는 방향 기준으로 좌측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야 한다.



짧게 이뤄진 간단하고 수수한 느낌의 에노덴 열차 노선도. 굉장히 수수한 느낌마저 든다.



가마쿠라 고교앞에서 가마쿠라역 까지는 260엔 상당의 전철 비용이 소요된다. 다소 비싼편이지만 여행이니까 이 정도 쯤이야.



드디어 도착한 열차. 굉장히 오래된 듯한 느낌이지만 나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래핑까지 한 열차이다. 경쾌한 엔진음과 철로 마찰음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더 매력적인 내가봐도 귀엽고 멋있게 생긴 차장 직원. 나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좀 오해하지말자...솔직히 귀엽잖아.



일단 가마쿠라 역에서 내리면 이 곳에는 가마쿠라 시청이 위치해 있다. 이곳도 자민당이 한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민당 글씨가 굉장히 많았다. 



우리는 원래 목적이었던 겐지야마 공원 때문에 가마쿠라역에서 내렸으나 결국 겐지야마 공원이 굉장히 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이부스를 보러가기 위해서 행선지를 따라서 걸어갔다. 


걸어간 시간은 대략 15분 소요. 꽤 멀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고토구인 다이부스. 입장료는 굉장히 비싸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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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섬을 뒤로 하고 이제 도달할 곳은 바로 슬램덩크의 성지인 능남고가 있는 에노시마 고교앞과 에노덴 철길 건널목으로 갈 것이다. 도보로 약 15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역시 시골 동네 답게 요시노야도 굉장히 크게 존재한다. 배고프지만 요시노야 따위를 먹고 응원하기는 싫기에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걸어가면서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빵으로 때우고 저녁에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 열심히 걷는다.



코유루기신사라고 써있는 도리이가 보이는 곳이 있네? 여기도 신사가 또 있다니...정말 신사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물론 오사카에서도 느꼈지만 카나가와 현에도 정말 신사가 많구나..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에노덴 단선 열차길. 이 곳으로 오래되고 수수한 느낌의 전차가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자에 허덕이다가 관광객들이 증가함으로써 어렵게 나마 유지하고 있다는 열차.



다소 섬뜩할 수 있지만 저 모든게 다 납골당이다. 우리나라에서만 고인을 모시는 곳이 다소 혐오시설로 분류되지만 일본에서는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우리나라도 인식을 다소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는 듯 하다.



드디어 발견할 수 있는 가마쿠라 고등학교. 일명 능남고등학교로 불리던 그 곳이다. 학교 내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써 있기도 하고 딱히 피해를 주기 싫었기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정도에서 내부를 찍는건 되잖아? 실제로 일본 현지인들도 외부인 출입금지네? 하.. 이러면서 다들 알아서 입구 사진만 찍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시 가마쿠라 고교앞 에노덴 전차 역으로 돌아가도록 한다. 이제 내려오다 보면 뭔가 많이 익숙한 느낌이 들지 않은가?



바로 요 모습의 배경이 되던 그 중심지이다. 다소 카메라가 크고 차가 굉장히 많이 다녀서 위험하게 사진을 찍기 어려웠기에 저 정도 거리에서 찍었지만 정말 그 느낌 그대로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지순례 완료!




마침 전차 한대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굉장히 자그마한 4편성으로 이뤄진 에노시마 전차. 일명 에노덴. 에노시마역과 가마쿠라역을 이어주는 순환선 열차로 작지만 알차다.



다시 한번 가마쿠라역으로 떠나기 직전에 슬램덩크 배경지 느낌을 만끽 하기 위해서 사진을 한장 더 찍지만 실패.. 하지만 성지순례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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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섬은 대략 여행 코스에서 최대 2시간 30분을 잡으면 충분히 돌고 인생샷도 즐기고 오기 좋은 힘은 조금 들지만 그렇게 빡세지 않은 곳이다. 충분히 돌고 가마쿠라로 나가면 첫째 투어의 1번째 코스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에노시마 섬을 빠져나올 준비를 한다.



자그마한 도리이와 봉납함이 있는 신전. 역시 어떤 신인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에노시마 섬에는 에노시마 신사 외에도 자그마한 신전과 신사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 있다. 나름 역사와 유적과 일본 색을 많이 유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이런 봉납함을 보면 어느 누구나 남자들이라면 꼭 도전 의식이 생기곤 마련이지. 저 곳에 동전을 던져서 넣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얄팍한 상술(?)에 넘어가겠지만 결국 나도 했다. 


결과는? 당연히 실패다. 난 운동신경이 저질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 또 만난 에노시마 신사. 아까보다 사람이 좀 더 많아진 느낌이? 이번에는 일본인들도 굉장히 많았다. 여기저기서 일본인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충분히 구경했잖아. 이제 떠나야지? 에노시마 신사. 그리고 에노시마섬. 좋은 구경 잘 하고 떠납니다. 언젠가는 또 올 수 있겠지?



그리고 또 발견한 새로운 불상. 정말 해동 용궁사 느낌이 물씬 풍겨지지만 어째.. 금으로 된 칼과 구슬. 그리고 필지 두루마리.  일단 절은 한번 하고 떠나도록 한다.



올라올 때는 몰랐으나 내려올때 보니까 정말 많은 계단과 많은 걸음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정말 장난 아니구나.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한 에노시마 신사와 나름 남산보다는 낮아도 산다운 느낌을 시전해준 에노시마 섬. 



마지막으로 봉납함을 한장 더 찍고 이제 바닷길을 따라서 가마쿠라 고교앞까지 가도록 한다. 이제 슬램덩크를 좋아할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기억나게 될 공간이 나올 것이다.



에노시마 섬을 뒤로 하고 다리를 건너 바다를 따라 올라오면 이렇게 에노시마 섬이 보인다. 다소 쌀쌀한 날씨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사진이 나타난다면? 당신은 이제 나이 든 오덕으로 접어들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슬램덩크라는 명작 애니메이션.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가히 명작이라고 불리우는 이 시대 최고의 만화. 그렇다. 이제 갈 곳이 슬램덩크와 굉장히 관련이 깊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다를 따라가기 직전에 주변에 보이는 식당.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코코스 레스토랑이 보인다.


바로 저 바다가 카타세 히가시하마 해수욕장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이제 가마쿠라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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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노시마 신사를 빠져나오면서 형성된 길을 따라 열심히 걸어본다. 다양한 상점 및 자연적으로 형성된 수풀림 그리고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흡사 부산의 해동용궁사 길목과 똑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에노시마 신사를 보고 나오는 길에 보였던 부엉이 및 고양이 공예품등을 모아서 팔던 곳. 요즘에 부엉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은데 일본에도 꽤나 많은가 보다. 그리고 깨알같은 시바이누.



이게 바로 돈을 주고 올라올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이다.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구경과 고생인데 이런거를 타고 온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이 아까워서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에노시마의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굉장히 높은 전망대와 흡사한 모양의 우뚝선 모양의 건물이 하나 모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저 멀리 산자락과 바다. 날씨가 참 큰 도움을 준 듯 하다.



그리고 우리가 내려 가야할 길에는 이렇게 카페 및 식당. 그리고 개인이 거주하는 주택들이 있었다. 흡사 우리나라로 치면 강화도에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가다가 보이던 불상. 불교신자라면 꼭 한번씩 절을 하고 가도록 하자. 정성은 본인이 빚는 만큼 나오는 법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또 하나 더 보이던 상. 그리고 손을 씻을수 있는 공간이 같이 있다. 저 물은 참배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손을 깨끗이 하고 부처님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뭔지 모르는 곳이지만 도깨비 두명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보통 입구에 도깨비를 지키는 이유는 잡귀들이 못들어오게 막는다는 속설이 있으나 믿거나 말거나. 어찌됐건 소소한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던 에노시마 섬의 모습.



이렇게 에노시마 섬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도리이가 굉장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사실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만 에노시마 만의 시그니쳐급 도리이라고 한다. 딱히 봐도 잘 모르겠다만 말이다.



하나의 신사를 발견한 듯 하다. 하지만 어떤 신을 모시는 곳인지는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지난 포스트에서 에노시마 신사를 다녀온 후라서 그런지 그냥 지니나가다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신기하다는 모습으로 보는 것을 보고 사진을 한방 찍어봤다.



드디어 열심히 걸어서 나온 에노시마의 끝자락. 바다가 보이는 곳에 도달했다. 이렇게 부산의 해동 용궁사 마냥 절의 뒷자락에는 돌부리와 바다가 맞이하는 곳을 볼 수 있는 곳이 에노시마에도 존재한다. 멋있는 인생샷 찍기에는 딱 제격이다.



어쩜. 이렇게 으리으리하게 돌산 위에 길을 닦고 비석도 세우고 굉장하지 아니한가? 이곳이 바로 치고가후지 비경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하코네 산은 찍혔네. 후지산은 아니다. 눈발이 없어 보이지만 하코네 산하고 후지산하고 헷갈릴 수 있다. 절대 후지산이 아니다.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인공적으로 멋있게 길을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여기를 다 걷는다면 시간은 모자랄 수 있기도 하고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딱히 더 가봐야 볼 것은 없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와도 인생샷이니 인생 경험 다 했다고 볼 수 있기에 다시 돌아가도록 한다.



돌아가는 길에 마주할 수 있었던 굉장히 큰 나무에 참배를 하는 듯한 느낌의 장식이 달려 있었다. 수령으로만 꽤나 오래 머문 듯한 나무인듯 하다. 이 지역을 지키는 수호신과 같은 역할이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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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카나가와현 끝자락에 위치한 태평양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에노시마 섬의 이야기이다. 이제 본격적인 에노시마 섬의 투어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길을 가다가 볼 수 있었던 신사? 절? 지역유지의 사택? 대체 뭐일까.. 아무리 일본어를 약간은 한다 한들 저런 한자까지 읽을 수 있을리가 없고 알아도 관심은 없었을테니...  근데 굉장히 고즈넉해서 한장 찍은 듯 하다.



드디어 에노시마 신사로 가는 길목이다. 하지만 계단을 보는 순간 왠만한 나이를 조금 먹었거나 걷는 것 자체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들은 이제 인상을 확 찌푸리면서 헐.. 소리를 할 것이다. 아 물론 돈을 내면 걷지 않고 올라갈 수도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돈이 있으면 된다. 


하지만 나 미네스는 돈을 안내고 꿋꿋히 걸어 갔다.



거대하고 웅장한 에노시마 신사의 대문.  계단이 비록 많긴 하지만 이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가면 건강에 좋...긴 개뿔... 오질나게 힘들고 지치는 거다. 



에노시마 신사의 옛모습을 담은듯한 옛날 느낌의 지도안내판 처럼 붙여놓은 모습. 굉장히 이쁘다. 이런 아기자기하고 고풍적인 맛 너무 좋다.



저 멀리 에노시마 섬에 위치한 등대와 선박들. 돈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대 쯤 산다는 개인용 크루즈. 하지만 우리에게는 에노시마를 보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열심히 돌아다녀야 한다.



드디어 들어온 에노시마 신사. 조용하지만 꽤나 깔끔하게 지어진 느낌의 신사. 칠복신 중 하나인 벤자이텐으로 불교의 신이며, 주로 풍요와 예능에서 복을 부르는 신이라고 한다. 한번 쯤은 참배를 하고 가도 좋은 신사이다. 



벤자이텐 사마에게 빌고난 이후에 100엔을 넣고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오미쿠지(점을 치루는 글씨가 있는 종이)를 한장 뽑아본다. 이런 상업주의 따위에 내가 질 소냐! 



...는.. 한장 샀다. 무려 천원이라는 거금? 괜찮아. 벤자이텐 신이 나를 위해서 뭔가 빌어줬을거라 생각해야지. 유일한 홍일점이니까 나 처럼 이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복을 좀 주세요...(얼어죽을...)



제 1번. 대길! 뙇! 대길 당첨! 왠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쓰! 일본 도쿄까지 와서 이런 복을 받다니. 그냥 글씨만 봐도 굉장히 기분이 쌉싸름하니 좋아진다. 


오늘의 에노시마 신사 투어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내일은 에노시마 섬 투어 및 조금 더 이야기가 가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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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여행이야기이다. 도쿄 자체는 쇼핑과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있으나 자연적인 맛과 유적의 고즈넉함. 그리고 온천의 무릉도원같은 느낌은 다소 떨어지는 곳이다. 그냥 말그대로 서울과 같은 도시의 느낌만 가득할 뿐.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도쿄의 동부쪽 태평양 앞바다가 보이는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한 에노시마와 카마쿠라 1일 투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순서대로만 여행을 다녀도 1일동안 꽉 차고 알찬 도쿄 동부 유적 및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는 사진이 다소 많고 설명이 길기에 약 5편으로 나눌 예정이다.



도쿄의 중심가인 신주쿠에서 오다큐선 후지사와행 급행 열차를 타고 약 1시간을 신나게 달리면 볼 수 있다. 우선적으로 신주쿠발 후지사와행 급행열차의 시간표 및 타는 곳의 위치를 꼭 기억하도록 하자.



이렇게 신나게 달려오다 보면 오다큐선 열차는 어느샌가 카나가와현의 중심지인 후지사와역까지 우리를 바래다 줄 것이다. 우리는 바로 카타세 에노시마로 가는 단선 열차를 타야한다. 짧고 간이역 느낌이 물씬 풍겨지지만 나름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다큐선 후지사와에서 카타세 에노시마역 종착지까지 오게되면 이렇게 마지막 역임을 알 수 있는 한쪽 방향의 화살표만 있는 행선지를 볼 수 있다. 장장 1시간 30분을 달려서 온 카타세 에노시마의 모습은 어떠할까?



어..어라? 중국의 유적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데 저게 전철역이란 말인가? 라고 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카타세 에노시마의 역은 비록 간이역 수준의 자그마한 역이지만 알차고 이쁘게 지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름 구색도 잘 맞추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게 카타세 에노시마역을 내리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자그마한 다리를 마주할 것이다. 그 곳을 거쳐서 바닷길을 따라서 에노시마섬과 신사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이다. 


이때부터 체력을 충분히 아끼고 열심히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한다.



넘실거리는 바다. 이 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신나게 가면 하와이도 보이고 북아메리카도 만날 수 있는 그 드넓은 태평양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아쉽게도 일본 앞바다는 후쿠시마의 여파로 많이 오염됐기에 바닷물은 다소 걱정되긴 하지만 뭐 어차피 물 속에 들어갈 이유는 없으니 다행 아닌가?



이제 본격적으로 에노시마 섬의 투어 및 여행 시작이다.  


오다큐선으로 에노시마를 온다고 하면 일반 쾌속급행 후지사와행 열차가 있으며, 그 외에 특급 로망스카를 타고 오는 방법이 있다. 물론 가격은 로망스카가 좌석도 편안하고 더 비싸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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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중심의 야경을 보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롯데타워와 남산타워, 그리고 63빌딩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야경이다. 


도쿄에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롯본기 힐즈에 위치한 모리타워이다. 어두운 날에 사진을 찍다보니 당시의 카메라가 너무 안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보는데 문제가 안될 정도로 찍었으니 짧게나마 감상하기 좋을 듯 싶다.



도쿄 메트로 롯본기 역으로 나오면 이렇게 롯본기의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을지로와 강남을 섞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수 있다. 정말 임대료가 비싼 지역이라고 칭할 정도니까 말이다. 애플, 골드만삭스, 포켓몬 주식회사가 이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야밤에 찍어본 모리타워. 역시 수전증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사진이 계속 흔들린다. 그래도 뭐 별수 있나. 어떻게든 찍어봐야지. 열심히 찍어 놓은 결과값은 참담하다.


그래도 나름 도쿄 내에서 2번째로 가는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서슴없이 다녀와본다.



모리타워의 입구. 들어가면 엘레베이터를 타기 직전에 입장권을 사야한다. 근데 이 입장권이 참 애매모호 하다. 미술관 입장료를 사야 입장이 가능한 식인데 이 입장료가 꽤나 비싸다. 무려 1800엔이다. 그냥 엘레베이터 이용료만으로 들어가고 싶어도 강매 방식으로 미술관 이용료를 내야 한다. 


다소 비싸도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해서 다녀와 본다.



그래도 올라와서 보면 정말 멋있기 그지없는 도쿄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짐을 알 수 있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도쿄타워. 우리나라의 남산타워는 울창한 숲에 우뚝서있는 모습이라고 한다면 도쿄타워는 도심속 빌딩 숲 사이에 우뚝히 서있는 모습이라고 해도 쉬울 듯 하다.


그리고 여담인데 여기 보면 직원이 특수한 카메라로 사진을 공짜로 찍어준다고 하면서 사진 포즈 취해보라고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데 공짜는 맞다. 


하.지.만


이게...공짜긴 공짜인데 거의 담배갑 넓이만한 사진이 공짜이며, 좀 더 큰 사진은 1000엔, 2000엔 주고 사라고 강매 방식으로 미리 뽑아준다. 그리고 안 사면 돈을 안내고 작은 사진만 가져가는 식이다. 근데 그때 찍었던 사진 같이 간놈이 잃어버려서 굉장히 화냈던 기억이..ㅠㅠ



그리고 54층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렇게 자그마하게 차들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사람은 솔직히 안보인다.) 이 보인다. 야경을 즐겁게 감상하면 된다.



나 미네스가 방문했을 때의 미술관 전시는 해외의 인형 특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 바비인형부터 시작하여, 목각 인형넨드로이드 타입 돌리걸 인형 등 다양한 인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인형을 모티브로 한 전시회이다 보니까 입장료는 다소 비쌌지만 나름 적절하게 즐기고 보고 왔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같이 간 애들은 지루하다고 짜증을 부리긴 했지만 말이다.


모리타워 입장료 : 전시회 입장비용으로 1800엔이 소요됨.

https://art-view.roppongihills.com/jp/inf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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