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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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필자는 독립문역 대성집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대성집이 가까운 곳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지점을 또 차렸는데

오늘은 그 지점에 방문한 후기이다.

(2022년 12월 중순 방문)

 

 

독립문역 대성집과는 도보로 약 10분거리.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있는 매장으로

독립문역 대성집보다는 지점 격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규모가 좀 작다.

성시경이 그렇게 극찬했단 맛집인데

사실 필자는 그냥 저냥 이었던 기억인지라..

 

 

메뉴는 독립문역 대성집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가격이 살짝

다른 거 같은건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맛은 별 차이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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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곳은

독립문역 대성집의 지점격과 같은

곳인지라 상대적으로 규모는 좀 더

작고 주차도 불가능한 영천시장

내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동네 어르신들 빼고는 외지인들은

많이 없는 듯 했다.

 

김치야 뭐 말할거 없이

다들 무난무난하니 나쁠거 없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필자는 원래 김치를 안먹으니까

상관없지만 다른 분들은 묵묵히

잘 드신다.

그래도 명색이 미슐랭 맛집인데

김치 맛이 없으면 말이 안되지..

 

 

도가니 수육과 같이 딸려 나오는

서비스 국물도 한장 찍어봤다.

여러명에서 먹기엔 좀 부족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소주 한잔으로

딱 적절한 수준.

사실 그냥 소주 안주니까..

그렇게 수육 한입샷.

도가니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거니와 사실

진짜 도가니 보다는

스지가 같이 섞인 도가니탕이

대다수이다 보니까 

도가니와 스지도 살짝씩

섞여있지만 도가니 자체가

워낙 비싸니까 그러려니~

꼬들꼬들 식감인지라 고기식감과는

좀 다른 느낌.

 

 

국밥이 드디어 나왔다.

이 곳의 도가니탕 국밥은

대성집 시그니쳐 메뉴이자

몇 안되는 메뉴중 하나를 차지한다.

어차피 메뉴 3종류에 술을 파는곳인지라

메뉴의 개념은 무의미 하지만

상대적으로 뜨끈해 보이는 국물은

추운날에 제격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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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한점과 국물 한모금..

점심시간에 근무시간만 아녔으면

한잔하기 딱 좋은데

아쉽기 그지 없다.

딱 생각했던 독립문역 대성집과

맛의 차이는 그닥 안났다.

역시 딱 적절한 맛.

 

밥은 한그릇 잘 때웠고

국물도 따땃하니 잘 때웠다.

역시 아쉬운점은 가격이다.

조금은 비싼 가격대..

 

다만 이곳의 진짜 경쟁력은

독립문역 본점하고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심하지가 않다는 점이다.

 

가격대비 그냥 무난한 맛인지라

멀리서 찾아올 맛은 아니지만

최소한 도가니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도가니탕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는거는 사실이기 때문에

몸보신 목적이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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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영천시장의 모임을 기점으로 또 한번

술자리를 가지기 위해서 2차로 이동을 하였다.

이번에는 시장쪽이 아닌 살짝 변주를 주기 위해서

이동을 한 자그마한 레트로 스타일의 포차.

 

 


뭔가 예사롭지 않은 레트로 인테리어로

임펙트를 때려주는 서대문 독립문역 영천시장 인근의

더풍년이라는 술집이다.

필자의 이미지는 이런데...

레트로 인테리어 = 맛집이면서 비싸다.

여긴 어떨지 궁금하다.

 

 

역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다.

생각보다 가게 내부도 좁다. 

근데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인지 이미 만석이었던

상황인지라 2호점쪽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았다.

해물모듬이 잘나간다고 해서 해물모듬으로 주문.

소주는 첫잔만 한라산으로 가고 그 다음부터는

일반 소주로 달리기로 결정.

 

 

뭔가 모를 각설이 타령을 해야 할 듯한 분위기

독립문역 영천시장 골목에 

위치한 술집 치고는

분위기나 컨셉은 잘 맞춘듯 하다.

레트로 + 각설이? 

참 애매모호하지만 

나름 이 맛도 괜찮을듯.

 

 

그렇게 각살이 느낌의 

간판인 더 풍년 술집의

조명간판을 보다가 보니 

어느새 나온 소주와 미역국, 콩나물무침

진정한 주당은 기본 안주만으로도 

소주가 한병이란다.

하지만 필자는 약하기 때문에 

그 패턴에 인정을 못한다.

근데 콩나물무침을 

참깨드레싱 소스에 버무린건지

의외로 고소한 맛에 놀랐다.

 

 


드디어 나온 해물모듬

전복이나 가리비. 그리고 아나고

주로 숙회나 생물위주의 해산물이었다.

이러면 당연히 비쌀수 밖에 없는

 당연한 구성이다.

어쩜 저리도 이쁘게 

디스플레이를 할수 있는지 신기하다.

 

 

그렇게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뭐부터 먹을지

공략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 다가온다.

돌멍게와 전복, 가리비는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고

결국 한두개만 있으면 먼저 먹는 사람이

욕을 먹는 굉장히 실한 아이들이 보였다.

 

 

사진을 이렇게 전체 구성만 찍다보니까

이 날은 술이 꽤나 많이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사진이 몇개 없다. 그래도 혀로 느낀 기억과 

눈으로 본 기억은 확실하기 때문에 사진만 봐도

아..어떤거 먹고 어떤거 먹었구나 기억은 생생하다.

 

 


한입샷도 결국 필자는 아나고만 찍고

더 이상은 못찍었다.

확실한 후기를 얘기하자면

정말 힙한 분위기에 힙한 구성이다.

다만 가격대가 좀 쎈만큼 맛집으로서

술집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격대가 다소

부담감이 있을법한건 사실이지만

해물들이 상당히 신선해서 가격을 보면

합리적인 생각도 들 수도 있다.

분위기에 취해서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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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노포라고 불리우는 흔히 말하는

허름하지만 인심 후한 곳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술집들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이제는 4050 중년세대가 아닌 2030도 많이

찾아 다니기에 이제는 그런 싼맛과 가성비로 

찾아다니던 술집들을 2030세대가 점령해버리고

더 이상은 설 곳이 없는 중년세대들이 많다고 한다.

 

 

이 날 찾은 곳은 서대문 독립문역 영천시장

필자는 아직까지는 그런 중년세대까지는 

아니지만 나만 알고 싶었던 노포 맛집들은 이미 

많은 입소문과 행렬, 웨이팅으로 이제는 단골들도

못찾아가는 식당이 된 곳들이 은근 많이 생겼다.

이 날은 회사 직원들이랑 가성비로 찾아간 곳.

 

 


유진네라고 불리우는 내부는 자그마한 모듬전 

전문으로 파는 자그마한 식당에 찾아갔다.

정말 자그마해서 한 두테이블만 받아도

더 이상은 못들어갈 법한 작은 전집이다.

막걸리에 파전을 혼자 즐기기에는 좋을듯 한 분위기.

 

 

작은 듯한 식당에 그래도 의외로

있을거는 있는 구조의 전집이었다.

은근 이 곳 독립문역 영천시장에 숨어있는

맛집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곳은 처음이기에

과연 어떨지 궁금했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모듬전과 녹두전 부추전과 김치전을 주문.

 

 

우선적으로 나온 녹두전과 파전.

꽤나 여러명이 모였기 때문에

소분을 해서 주셨다. 맛은 쏘쏘.

무엇보다 한명이 화장실이나 통화를 하려고

나가려고 할 때 좁아서 좀 애로사항이

많이 꽃이 피던 상황.

 

 

우선 한입샷을 날려주고 막걸리를

한잔 쭈욱 들이켜준다.

먹다 보니까 은근 초파리가 많아서

어딘가 하수구나 그런데 방역 처리를

안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한켠에

홍어를 보관한 창고가 있다고 한다.

이게 자칫하면 파리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내용이겠구나 싶은 생각..

 

 

그리고 나온 모듬전.

모듬전은 우리가 흔히 아는

꼬치나 고추전, 동그랑땡, 버섯전, 동태전 등

우리가 아는 전들을 

여러가지 섞어서 나오는 구성이다.

 

 

그리고 고추전도 한입샷.

결국 홍어가 궁금했는지 홍어를 추가로 주문하셨다.

필자는 홍어를 먹을줄 모르기에 일단 패스 했지만

홍어를 드실줄 아는 분들은 생각보다 삭힌 수준이

약하다고 아쉬워 하셨다.

하지만 필자의 코로는 너무 쎘다.

 

 

그리고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마무리.

후줄근하고 힙한 분위기라고 하지만

노포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가성비는

분명하다.

하지만 좁아서 조금 불편할 수 있는 점과

홍어냄새와 파리때문에

조금 깔끔함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는 살짝 애매모호함...

조금은 레벨이 높은 노포 식당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가격으로 생각하는 맛집은 분명하나

전의 맛은 생각보다 딱 무난한 수준의 전집이었다.

가성비로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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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말하지만 이 곳의 서대문역에서 독립문역으로 

가는 방향의 라인에 있는 식당들은

거의 전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싶을 정도로

점심식사에 상당히 취약한 곳임은 분명하다.

 

좀 맛있다고 하면 비싸고 좀 저렴하다 싶으면 맛이 떨어지고

맛과 가격을 다 잡은 가성비 맛집들은

예약을 해야 하거나 그게 아니면 웨이팅이 살벌함이 

사실이라면 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필자에게도 어쩌다 보니 이러한 호사를

누리는 기회가 왔는데 점심때는 쉽게 먹기 힘든

초밥으로 점심 식사를 한 이야기이다. 

 

(방문은 2022년 6월 경 기준)

 

 

독립문역에서 서대문역 방향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영천시장의 맞은편 

GS자이 상가 내에 위치한 VIP참치초밥

의외로 많이들 모르는 사실이

VIP참치 초밥 이 곳은 동원참치로 유명한

그 곳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알게된 사실 중 하나이다.

 

참치가 전문적인 곳이긴 하지만 

초밥도 곧잘 하는 곳이고 의외로 세트메뉴가

즐비해 있어서 점심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긴

부담스러울 지 언정 초밥 자체의 가격을 놓고 보자면

그렇게 비싸다고 보기 어려운 맛집이라고 한다. 

 

 

 

내부는 대략 요런 느낌이다. 

아무래도 여타의 참치집들과는 달리

이 곳은 초밥도 하는 곳이니 만큼

술상도 겸할 수 있는

다찌 스타일의 바는 없다.

 

다만 분위기 만큼은 다른 초밥집들과

다를 것 없이 깔끔한 분위기이다.

 

동원참치 계열의 초밥집인

VIP참치초밥. 독립문역에서 걸어 내려오니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초밥메뉴도 존재했지만 역시 참치가

주력인 곳이니 만큼 참치 계열의 메뉴도

눈에 띄였다. 

다른 다찌 스타일의 매장과는 달리

테이블 위주의 매장이라서 

참치집을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는 다찌가 주는

비싸다는 부담감은 확 덜어주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메뉴는 필자가 주문한게 아닌

주선자가 주문한 것이었기에 특초밥인지

스페셜 초밥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눈으로만 봐도 확실히 

눈이 돌아가는 퀄리티였음은 틀림 없었다. 

 

 

우선 나오는 식전 메뉴.

조촐한 죽과 미소시루.

그리고 속을 달래줄 샐러드.

 

말해 뭐해...

그냥 맘편안하게 속 달래주고

기분 달래주는 에피타이저는 

다다익선 아닌가? 

 

 

드디어 나온 이 곳의 초밥

히라메(광어), 샤케(연어), 도로(참치 뱃살)

아부리 스시, 계란말이, 타코(문어),

야리이카(한치), 간장새우, 사자에(소라), 초새우

 

그리고 연어초샐러드 무침과 고로케는 서비스로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단순히 초밥세트인데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구성으로 나온다니..

 

무엇보다 서비스에 지린다.

 

 

 

특히 요 고로케와 연어초무침 샐러드는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환상적인 서비스였다.

 

이게 밥이 아닌 술안주였다면

필자는 약한 몸으로도 소주를 

각 1병씩 안주 하나하나에 진맥을 좀

재어보자고 아우성을 해댔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나온 미니 우동과 함께

한장 더 찍어보도록 한다.

 

히야... 항공샷으로 찍어서

인별에 올리겠다고 한건데 

찍어 놓고 보니 이거 좋구만.....

 

그냥 눈으로만 턱! 봐도 푸짐함이

눈앞에서 헤엄쳐서 몰아일체의

경지로 식사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정도면 맛집 소리 들을만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보통 일본에서 초밥은 100엔짜리 초밥도 있고

비싼 초밥도 있지만 어찌됐건 국내에서 먹는

초밥을 생각해보면 네타(밥위에 얹는 재료들)의

크기만 봐도 꽤나 큼지막하게 잘 썰어줬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대중적인 초밥 치고

퀄리티가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서비스..

결국 받아들고도 반복적으로 생각나는

술생각... 한숨만 푹푹 찐다..

 

이거 술안주인데... 왜 이걸 점심에

직장에 있는 상태로 먹어야 하냐고...

슬퍼진다. 

 

이야기가 오간다.

"어머.... 양이 너무 푸짐하다..."

"먹고나서 회사 들어가면 꾸벅꾸벅 졸거 같아..."

 

 

그렇기 때문에 한입샷은

킹받을 정도로 빠지면 섭한 것이다.

 

당연히 간장도 콕콕콕 찍어가면서 

한입샷 슛~!

 

광어 초밥 입으로 툭 턴져놓고 간만에 먹는

초밥에 기분 황홀...

이런것이 지긋지긋하고 짜증나는

직장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활력소 아닐까?

잠깐동안 느끼는 5분의 활력소. 

 

 

어...아니 잠깐만요...

뭐라고요? 또 서비스...?

우리가 인원이 많아서 주신건가 의문이 

들 정도로 또 술안주 같은 서비스를 내어 주신다.

 

그것도 참치 타다끼....

아... 왜이러세요...ㅠㅠ

우리 술도 못마시는 직장인...그것도

점심시간인데.. 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옵니까...

 

아... 안되겠다...

여긴 나중에라도 술 한잔 하러 와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거 완즈니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자자.... 초심 잃지 말고 평상시대로

한입샷을 툭 던져본 뒤에 입안으로

슛 골인 해보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연어와 고로케.

 

연어 살살 녹는다. 고소한 맛...

그리고 고로케... 따끈따끈하니 이거 완전히

술도둑이 따로 없는데 이걸 밥으로...?

하...괴롭디 괴롭다... 

 

 

그리고 참치초밥과 타다끼...

이런게 진짜 술안주이고 일용한 술 친구인데

왜 이걸 밥으로 먹냔 말이다..

 

야속한 신분과 시간대에 넋을 잃고 없고

임을 향한 일편단심이야....는 헛소리고 

나발이고 맥주 500 한잔 시켜서 한모금 툭! 던져보고

싶은 기분인 것을 어찌 모르고...괴롭다.

 

아 정말 이렇게 서비스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선도가 좋은 초밥에 배까지 든든하니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다.

 

초밥도 좋지만 여기 술안주로 먹기에도 좋은

구성임에는 틀림없었다.

 

다음에는 술안주 겸으로 해서 가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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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에서 근무를 해보면
왠만한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이 동네는 땅값도 비싸면서
그 흔하디 흔한 밥집 하나
없단 것이 말이 되냐고..

종로구의 끝자락과 서대문구가
마주하는 점심식사의 불모지이자
맛집 불모지인 이 곳 독립문에
몇 안되는 식당 중 하나

독립문역 바로 앞에 위치한
덮밥 전문점 소보로식당

일본 스타일의 덮밥 종류계열로
맛집 이야기를 듣는 곳인 듯 하다.

매번 줄을 서서 먹는 곳이고
예약이나 자리 찜도 안 받아 준다고
할 정도인데 흠흠....

왜 이정도의 웨이팅 행렬이 이 곳

맛집불모지라고 불리는 독립문역에서도

발생하는지 한번 봐야할 듯 하다. 

 

 

메뉴는 대략 요런식..가격이 정말 쎄다.

덮밥류와 파스타류가 있는데

문제는 필자가 주문하려던 명란파스타는 

이미 전량 품절이라고 한다.

 

이때 솔직히 기분이 살짝 상한건 사실이다.

요즘 국내 라멘씬에서 특정 메뉴를 품절시키고

사전공지나 재료 충원없이 끝내는데

그것도 한창 장사를 시작해서 몇시간도 안지난

그 시기에 특정 메뉴의 품절을 공지도 없이

주문을 못하게 막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결국 덮밥 종류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기에

필자는 스테키동으로 주문을 하였다. 

 

 

일단 매장 자체가 굉장히 작다.

덮밥이라는 일본식 스타일의 돈부리

메뉴를 베이스로 퓨전 스타일로 접근한

느낌의 메뉴들이 있는곳이기에 가성비 보다는

분위기나 음식의 비주얼로 승부한다는 느낌

 

그 만큼 매장이 작기에 인스타 스타일의 

음식으로 아기자기하고 먹음직 스럽게 보이는

맛집 스타일로 유명하다고 봐야 할까 싶었다. 

 

 

필자가 주문한 스테키동이 드디어 나왔다.

말 그대로 밥 위에 스테이크와 토핑을 올리고

그 자체로 식사를 하는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어찌 보면 덮밥과는 쫌 다른 느낌.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본에서의 돈부리

스테이크동과는 느낌이 다르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토핑을 올리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정말 스테이크 + 와사비

그리고 간장 조미나 기타 등등으로 가미된 

밥을 밑에 깔아주는 방식이고 

반숙달걀은 별도 제공이 될텐데

일본식과는 좀 많이 다르다.

 

계란의 경우는 반숙달걀을 따로 주는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계란의 텁텁함을 싫어하는 분들도 존재할 수 있으니..)

 

 

의미 없는 누가 끓여도 맛없으면

그 식당은 망한다고 해도 자부 할 수 있는

우동국물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샐러드와 고추피클과 베니쇼가.

일명 홍생강과 젓갈같이

생긴 아이가 반찬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 스테이크동이라

와사비가 조금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와사비의 매운맛이 기름과 만나면

매운맛이 중화되는 마법의 식재료인데

와사비의 능력이 이 정도이다.

 

 

이제 사진은 찍을만큼 찍었으니

식사를 해야겠다.

 

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일본갔을때 돈부리를 먹으면

맛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꼭 한다.

 

심지어 일본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 규동집도 맛없다고 하는데

사실 돈부리 계열의 덮밥 종류는

우리가 생각하는 비벼먹는 식사가 아니다.

 

말 그대로 밥 위에 반찬을 얹는다는

느낌으로 식사해야 하는데 비빔밥 문화가

정착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질감이 느껴질 법한 식사법인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유명한 맛집의 돈부리여도

비비면 맛이 없는게 당연한 이유이다. 

 

애초 돈부리의 발전도 노동자들이

빠른 식사를 위해 밥위에 반찬을 올린다는

개념으로 발상된 것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당연하지만 스테이크로 한입샷.

그 다음은 밥으로 한입샷.

 

한입을 먹어보고 난 느낌은?

역시 혹시라도 모를 비비는 분들을 위해

간이 일반적인 돈부리와는

다르게 비벼서 먹어도 이질감이 없다.

 

사실 필자도 귀찮으면 비벼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런 돈부리만

먹게 되면 어떻게든 비비는 것이 아닌

젓가락을 이용해서 반찬과 밥을 한꺼번에

먹는다는 느낌으로 식사를 하곤 한다. 

 

 

그리고 반숙달걀을 살짝 밥에 비벼서

한입샷을 한 뒤에 스테이크와 계란과 밥을 섞고

약간의 와사비로 변주를 날려준다.

 

아... 이거 참... 마늘 후레이크인지

모르겠지만 마늘 후레이크가 주는 단맛이

감칠맛을 조금 더 끌어 올려 준다. 

 

 

그렇게 조금은 비싸지만 나름대로 

만족한 심경으로  스테이크동 식사는 잘 먹었다.

 

다만 가격대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규모를 생각해보자...

과연 무엇이 합리적인 것일까...

 

여기서 필자는 물음표를 찍어볼 수 밖에 없었다.

 

분명 가격대는 당연히 쎄다.

그리고 맛있게는 먹었지만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물음표인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일단 가게 특성상 예약이 안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특정 메뉴가 품절되면 못먹는다.

 

필자는 웨이팅한 결과값 만큼의 가치를 

못느끼면 좀 언짢아 하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한번 쯤은 치킨카츠동을 먹으러 

가보긴 하겠지만 웨이팅과 가격의 압박은

못참는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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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어쩌다 보니까
필자가 발견했던 영천시장 미스터빠삭에서
자리는 없는데 식사는 해결해야 해서
우연찮게 발견한 곳이다.

사실 이 곳을 발견 안하고 지나쳤다면
돈까스집은 그 곳이 하나인줄 알고
착각하고 살았을 듯 하다.

하지만 이 곳을 발견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서 겨우겨우 독립문역 주변의
척박한 식사 해결의 문제를 해결한 듯 하다.

입구 사진은 못찍었지만
독립문역 아래로 내려와서 영천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가츠몽에서 식사한
후기이다.

사실 이 곳 또한 여러가지 음식을
먹었으나 사진은 두번 밖에 안찍어서
몇가지의 메뉴만 올릴 듯 하다.

사실 이 곳의 방문 빈도수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물의 차이이다.

물을 처음 마셧을때 레몬의 향긋함과
시큼함이 묻어나서 어라..?
물에 레몬 들어갔나 싶었는데
아... 이거 별거 아닌데 대접받는 느낌이었다.

이게 맘에 들어서 여기 오게된 이유도 있다.

여기 또한 메뉴가 다양하다.
돈까스가 주력 메뉴이며 그밖에 곁가지
메뉴가 존재하는데 어찌됐건 돈까스가
우선순위이기 떄문에
돈까스류로 주문을 한다.

이 음식은 필자가 주문한 메뉴가 아니다.
같이 온 동료가 시킨 메뉴들이다.
좌측은 게살볶음밥 정식. 우측은 알밥정식.
돈까스가 옆에 딸려나와서
부담감없이 식사해결하기 좋은 수준.

이 것은 필자가 주문한 매운 돈까스.
소스 대신에 매콤하게 볶은 야채와 같이 먹는
조금은 신기한 타입이다.

물론 필자가 매운걸 좋아하기에 선택한 것도 있지만
돈까스가 참 먹음직 스럽게 잘 튀겨졌다.

돈까스 소스 대신에 매운 야채볶음과
같이 싸서 먹는거라 초반에는 얼큰함과
달달함이 확 올라오지만 조금 식으면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좀 더 올라옴을 알 수 있었다.

확실한 것은 밥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타입이다.
돈까스는 확실히 잘 튀긴 느낌.

다만 매운 야채볶음은 살짝 단맛이 덜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사실 필자가 매운걸 워낙 좋아해서
매운게 약한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그리고 이 것은 필자가 따로 한번 더 먹은
부대찌개 돈까스 정식.
다른것보다 저런 클래식한 느낌의 돈까스를
맛보니 돈까스는 정말 맛있었다.

조금 쌀쌀한 날 방문했을때 먹었던 부대찌개 정식이라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다.


다시 돌아와서 매운 돈까스 클리어 피니쉬샷.

이거 꽤나 괜찮다.
물론 돈까스가 제일 괜찮다는 의미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첫 서빙에 레몬물..
너무 맘에 들었다.

별거 아니지만 대접받는 느낌이라
굉장히 좋았던 기분이다.

여기도 너댓 종류를 맛봤는데
이제 날이 더울때까지 다니다가
최근에 뭔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뭔지 모를
접객의 변화때문에 날이 선선해진
지금까지도 갑자기 안가게 된 것은 함정..
( + 다이어트 중인것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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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이 더운 날씨에

올릴줄은 상상도 못했다.

 

워낙 바쁘게 살고 돈안되는 피곤한 삶에

지쳐서 점점 글이 밀리다 보니 어느샌가

절기상 여름 막바지 시기에 

작성할 줄이야...

(방문 시기 2022년 2월말)

 

이 날은 어쩌다 노가다를 해서 먹으러 가게된 곳인데

예전부터 유명하다고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던 곳.

 

 

서울 독립문역 대신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60년 원조라고 하는 도가니탕 전문점 대성집.

 

흔히 성시경이 다녀간 어머니대성집과 똑같은 곳으로 착각하는데

그 곳과 이 곳 대성집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메뉴도 다른 곳이다. 

 

성시경이 다녀간 신설동 대성집이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면

이 곳 독립문역 대성집은 대통령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라고 하며 주력 메뉴는 도가니탕이라고 보면 된다. 

 

 

 

 

메뉴는 도가니탕이 특화된 곳이라 도가니탕이 상단.

그 밖에 곁가지 메뉴취급 받는 해장국도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후줄근 하고 이 곳이

유명 맛집인가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오히려 노포 맛집의 분위기는 찐하게 나는 것은 사실. 

 

 

이런 맛집 없기로 유명한 독립문역에서

유일무이하게 나마 행렬과 웨이팅이 지속되는

유일한 국밥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저 멀리 서대문역쪽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행인들...

기타 서대문 형무소와 임시정부기념관, 인왕산 등산을

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점심시간 기준으로 좀만 늦게가도 

웨이팅이 살벌한 곳임을 실감한다.

 

말도 못하는 사이에 나오는 반찬들.

 

국밥에 어울리는 반찬 몇가지만 나오고 끝. 

 

 

그리고 받아든 도가니탕 보통.

서빙은 나름 빠른편이다.

 

지속적으로 끓여가면서 내주는 만큼

도가니탕의 국물은 맑은듯 진해 보였다.

 

낮부터 소주 한잔에 몸을 녹이던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데 필자는 근무중이었기에 

당연히 꿈도 못꿀 조합이다.

 

어찌됐건 도가니탕을 받아 들었으니 맛은 봐야하지 않을까?

그 긴 줄의 웨이팅을 뚫고 올 만한 맛집인지 말이다. 

 

 

 

국물 참... 뽀얗다.

국물 마신 사진은 없지만

고소하다. 

 

설렁탕의 그것과는 다르고

곰탕의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맛

 

국물의 느낌은 엄청 진하다

엄청 맑다 이런 느낌이라기 보단

육향을 잘 느끼도록 노력하는 느낌의 맛이다.

 

자극적인 듯 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는 맛.

딱 적절히 우러나온 국물 맛이라고 해야할까..

생각보다는 그냥 보통 수준의 국물이라 엥? 

이랬다. 

 

 

그리고 건져본 도가니탕의 메인인

도가니와 스지들...

그렇다. 국물이 이곳은 메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이었다.

 

일단 여타의 도가니탕 전문점이나 도가니탕

취급하는 식당들 치고 도가니라곤 쬐끔밖에 안들어가고

그나마 고기도 안넣어주는데 여기는 그나마

도가니도 많고 고기도 나름 실하게 넣어준다.

 

콜라겐 덩어리의 도가니들...

국물보다 도가니를 먹기 좋은 곳이었다.

 

그래서 소주가 땡길수 밖에 없었던 구성..

 

 

이렇게 도가니...스지...

촉촉 건져가면서 맛간장에 찍어가며

먹다보면 음... 

 

이 곳은 미슐랭 맛집, 도가니탕 1티어 맛집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도가니라는 메뉴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국물의 농도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조금은 그냥 그렇다고

생각할만한 맛이었다. 

 

기운이 허할때 먹는 도가니를

듬뿍 먹고 싶다면 이 곳 만한 곳은 없을 것이다.

 

국물 맛으로 먹는 사람들은

살짝 아쉬울 수도 있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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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생각일 것이다.

지옥같고 답답한 사무실에서 탈출하고 싶다.

 

그건 모든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고

그걸 해결하기위해 모두들 노력할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독립문역 인근의 식사는 참 최악이다.

흔한 맛집도 없는 억울한 동네.

 

그런 곳에서 맛집을 찾는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영천시장까지 내려와서 

간만에 좀 괜찮다고 찾은 곳중 하나

(방문 당시 2022년 4월)

 

 

입구 사진은 못찍었지만

영천시장 내부에 위치한 

베트남 시장 쌀국수 라는 베트남 요리

전문점의 이야기이다.

 

시장 내부에 쌀국수라..

영천시장 내에 저렴한 가성비 맛집도 많고

경쟁이 될까 싶은데 여기 꽤나 행렬이

이어지는 곳 중 하나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협소한 영천시장 내에서 행렬이 꽤나

이어지는 곳 중 하나인 이유가 이런 가격대.

 

사실 모든 해외음식이 물건너 오면

현지에서는 저렴한 가격인데 국내에서는

엄청난 가격대로 비싸서 못먹는데

여기는 그런 가격대를 확 깨고 싸게 판다.

 

쌀국수 6천원... 생각해봐도 엄청 저렴하다. 

 

 

점심은 쌀국수가 잘 나가지만 보아하니

베트남식품도 팔고 베트남 맥주도 파는게 

저녁에는 간단하게 혼술하기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필자가 그럴듯 하다.

 

이제는 말 많은 누군가와의 술 보단

혼술이 즐거울 시기인듯 하다.

나중에 혼술 도전을 하기로 하고 이 날은 점심.

 

 

단무지랑 양파.

그리고 호불호가 확 온다는 고수.

누군가는 샴푸맛이라고 하지만 적절한 고수 투하는

음식의 맛을 돋구워주는 향채소 중 하나이다.

사실 깻잎의 강렬한 향은 즐기면서 고수를

못즐기는건 치사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유자잎을 음식에 자주 쓰이곤 한데

그 향도 굉장히 씁쓸하고 강렬하다.

 

그런걸 생각해보면 해외에서는 고수를 많이 쓰는데

못먹을 것 없지. 안될게 뭐있냐? 이거다. 

 

 

 

드디어 나온 쌀국수.

고기와 튀긴 마늘 후레이크

가격에 비해서 본격적인 느낌이다.

 

육수도 꽤나 진하게 우린 느낌이 확 느껴졌다.

일명 가성비 프렌차이즈에서 맛 볼 수 있는

쌀국수와 비교해도 진짜 많이 우려낸

느낌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월남쌈도 추가로 주문.

라이스페이퍼에 새우 + 부추 + 게살다진것들이

들어가는데 사실 오이도 들어가는거 필자 때문에

모두가 희생해서 오이를 뺐다.

 

너무 고마운거...ㅠㅠ

 

무튼 저 새콤한 소스와 땅콩소스를

찍어가면서 먹는거라고 한다.

 

한두번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먹을 줄이야. 

 

 

그렇게 쌀국수와 월남쌈

기본적으로 식사에서 쓰이는 모든 메뉴가

다 모여 있는 모습이다.

 

쌀국수에 월남쌈까지...

배터질 듯 하다.

 

이 정도의 음식만 있어도

회사에서 답답한 사무실의 냉혹한 공기와

막힐듯한 공기를 음식으로 

해외 여행하는 느낌을 단돈 점심값으로

만끽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도 안풀린다?

그러면 얼큰한 칠리소스와 해선장?

달달한 소스를 같이 풀어가면서

쌀국수에 먹어주면된다.

 

고수잎도 솔솔 뿌려가면서 먹으면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나만의 

동남아 여행을 가성비로 

점심시간에 만끽하는 것이다. 

 

 

언제나 빼놓지 않는 한입샷.

쌀국수 면부터 들어올려주고

국물을 호로록 해준다.

 

음? 국수가 좀 특이하다. 좀 더 쫄깃한 느낌?

이제까지 먹어본 느낌의 국수는 아녔다.

 

국물도 깔끔하고 진하게 우려진 느낌이다.

미친듯이 찐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흔히 우리가 깔끔하게 먹기 좋은 

육향이 함유된 육수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월남쌈도 한입 샷샷샷

아 고기가 들어간 것도 이제서야 알았다.

이거 가격 꽤 괜찮네..

 

나중에는 혼술로 먹어보리라 다짐을 하고

이 날의 음식을 피니쉬 하였다.

 

보통 베트남 요리 전문점을 가도 이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파는데 이거 진짜 저렴한 축이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식사하러 가겠지만

지금은 너무 더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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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누누이 얘기하지만

이 놈의 독립문역 인근은 그 흔하디 흔한

맛집 하나도 드물게 존재하는 

점심식사 해결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멀어도 영천시장으로

와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나마 이쪽으로 오면

답답한 독립문 인근의 무거운 기운보다

사람 살아가는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그런 곳중에 필자가 이날 먹었던 메뉴.

 

 

오늘은 간단한 포스팅이 될 듯 하다.

간단한 짜장면과 안매운 생굴짬뽕과 

탕수육 등의 간단한 메뉴만 취급하는 

손씨네 짜장면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2022년 3월경 방문)

 

필자는 이날 그냥 간단하게 짜장면만

해결하기 위해 다녀왔다. 

 

 

메뉴는 저 멀리 있어서 안보이지만

짜장면과 중국식 물냉면. 그리고 탕수육과

하얀 육수의 생굴짬뽕이 주류인데

생굴짬뽕과 물냉면은 왠지 시즌메뉴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짜장소스를 많이 만들어서

즉석에서 포장용으로 파는데 

밥비벼먹기 좋게 한통씩 파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역시 짜장은 밥보다 면이지..

 

 

 

필자가 주문한 짜장면.

흔히 생각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파는 짜장면 느낌도 있지만 그 느낌보다는

우동이랑 짜장면을 같이 파는 그런 

밤에 야식 혹은 속풀이용으로 파는 국수집에서

볼 수 있는 듯한 짜장의 느낌이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참 정겹다. 

 

 

그렇게 한그릇 호로록 하기전에

한입샷을 하고 슥슥 비비가면서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조금은 단맛보다 고소한 맛이

강렬했던 기억이 난다.

흔히 먹는 짜장면 느낌하고는

색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제 여름이라 중국식 물냉면

먹어보고 싶은데 먹을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다...

 

 

라고 할 줄 알았지만 최근에

어쩌다 보니까 다녀왔다.

그것도 중국식 물냉면..

일명 땅콩소스와 해물이 적당히 들어가는

타입의 냉면인데 맛은 음...

 

일단 필자가 싫어하는 오이는 제외 요청.

그리고 해물이 어느정도 들어갈 줄 알았으나

가격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건 사실이다.

 

새우나 오징어도 좀 들어갈 줄 알았는데

가격을 생각해보면 음... 글쎄... 이런 생각..

맛은 진짜 우리가 흔히 아는 중국식 물냉면 그 자체다.

새콤한 육수 + 고소한 땅콩소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이 곳에서 믿을 것은 짜장면 뿐인듯..

 

탕수육과 만두는 혼자 먹기에

버거운게 사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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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2022년 3월경

방문했던 포스트이다. 

 

현재는 가격이 조금 올랐기 때문에

방문할 사람들에게는 미리 참고를 하고

주의를 하도록 하자.

 

영천시장은 원래 유명하기는

떡볶이와 꽈배기가 유명한 곳인데

사실상 이 곳에서 점심으로 먹어본게

이 칼국수와 다른 곳 몇군데가 있는데

꽈배기는 거의 손도 안대본듯 하다.

 

가끔 점심식사로 다니는 곳인데

이제서야 올리는 곳.

 

 

단언컨데 필자가 기억하는 

서울시내 가성비 끝팡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한 느낌이다.

서대문 독립문역 영천시장 내에 위치한

도깨비 손칼국수 라는곳이다.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과 행인들에게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메뉴는 칼국수와 왕만두.

냉면. 그리고 메밀전병이 전부이다.

내부는 혼밥도 가능한 좌석도 있었다.

역시 이런 저렴한 가성비 식당의

특징인 내부가 정신없고 혼란스럽다는 점이다.

 

그런들 어떠하리.

이 가격에 서울에서 어떻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냐는 말이다. 

 

 

이 가격에 김치랑 단무지도 제공해준다.

그리고 저 소스가 굉장히 맵다.

저 소스는 흡사 황학동의 홍두께 칼국수와

똑같은 느낌이다.

 

뭐 상관없다. 이런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건 

정말 다행이고 황송할 따름이다. 

 

 

필자가 주문한 칼국수 기본 사이즈

당시 가격 3천원.

지금은 500~1000원 정도

더 올랐을 것이다.

 

곱배기도 가능한데 500원 추가이다.

다만 보통의 양도 많기에 굳이...

 

그래도 한끼 기본비용 7천원~1만원

하는 시대에 심플하지만 이걸로

배를 채울 수 있는데 단돈 5천원보다도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니

너무 좋지 아니한가?

 

 

 

국물은 딱 봐도 멸치육수 베이스였으며

아무래도 가격 인상의 요인이 밀가루일 듯 하다.

실제로 밀가루가 사용되는 모든 음식들이 

그 어떤 사태때문에 많이 올랐을 것이다.

 

서민의 음식에 걸맞는데도 점점 가격은

서민의 가격대가 아니게 되고 있다.

 

것보다 이런 칼국수 한그릇으로

저렴하게 먹고 점심 해결.....

주머니 가벼운데 정말 너무 좋은 선택이다. 

 

 

칼국수 면을 한가득 들고

한입샷을 찍고 호로록 해본다.

 

가격을 생각해보자.

이 가격에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정말 저렴한 가격대에 

간소하지만 식사 해결이 가능하다..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한그릇 피니쉬

간단한 식사 + 혼밥 + 가성비

모든 것을 다 갖춘 맛집이다.

 

훌륭한 맛집을 생각하는것이 아닌

가격적 객단가와 더불어서

상황에 맞췄을떄의 적절한 가격대.

 

필자는 매우 만족한다.

이제 더워서 칼국수 먹을 일이 없어서

찬바람 불 때까진

버텨야 한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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