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제는 소재를 끌어서 최대한 끌어모아도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특히 봄이 점점 다가오고 힘겹기도 하고 요즘 걱정도 굉장히 많이 생겨서 그런지 모든 거에 의욕이 잘 안생긴다. 겨우겨우 끌어올릴 긴급수혈용 소재는 어떻게든 만들어 간다고 하지만 이것도 참 어렵다.


무튼 각설하고 정말 예전에 먹었던 식당인데 서울 중랑구 신내동쪽에 있는 중랑구청에서 가까운 오늘 손칼국수 & 찜에서 회식을 했던 후기이다.




사진은 예전의 블로그에서 다 퍼온거다. 다행이 긴 시간이 지난 때가 아니게 올린거라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어째... 사진이...별수 없지.



내부는 나름 넓은 느낌. 당시 조금 추워서 그랬는지 옷이 좀 두껍네. 그래도 지금도 좀 추운건 어쩔수 없다. 



메뉴는 역시 해물찜과 아구찜이 주류를 이루고 그외에 칼국수 종류가 곁가지로 모여 있다. 보통 직장인들이 고기집보다 해물을 회식이나 식사로 선호하는 이유는 별거 없더라. 옷에 냄새가 상대적으로 덜 베기 때문이라고.


고기는 굽다보면 냄새가 너무 많이 베다 보니까 좀 찝찝하긴 하지.



여차저차해서 나온 해물 아구찜. 문어였나 낙지였나.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와 있었다. 아구찜으로만 시키면 좀 적은 아귀살에 좀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지만 그나마 해물이 여러개 있으면 먹는 느낌이라도 나니까 말야.



현란한 손놀림으로 해물 커팅을 해주시는 우리 장대리님. 꼼꼼하게 잘 짤라서 냠냠. 전복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오분자기와 곤이. 그리고 그밖에 오징어, 홍합 등등.. 매콤하게 잘 볶아져서 나왔기 때문에 소주 한두잔씩 마시면서 하나씩 건져먹으면 그 자체로도 맛이 좋다.



그리고 아쉽다고 내가 시키자고 말했던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나와도 안먹겠다고 하던 사람들 앞접시로 하나씩 놔주니까 잘만 드시드만... 요거 맛 굉장히 좋았다. 바지락 칼국수 진짜 맛없게 하면 맛없는데 여기 꽤 깔끔했다.



그리고 마무리 볶음밥.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양념이 정말 과하게 짜거나 싱겁지 않은 이상. 


술 한잔 걸치면서 해물 하나하나 매콤달콤하게 건져 먹고 그렇게 저녁을 보냈다. 뭐 맛이야 나쁘지 않은 수준. 


(회식으로 직접 금전지불 후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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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신내동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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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는 지난 오사카 토비타신치 포스트에도 나온것 처럼 두가지의 얼굴을 가진 동네이다. 휘황찬란한 분위기가 일색인 번화가 뒤에는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아가는 쪽방촌과 홍등가가 나오는 완전히 반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영등포에 어쩌다 보니까 사업을 하는 분들과 모이는 기회가 생겨서 다같이 모여서 소주나 한잔 하자는 일념으로 모임을 가진 곳이다. 해물찜 아구찜을 전문으로 하는 마산집의 방문기이다.



꽤나 오래 된 듯한 색바래진 간판. 보통 비즈니스맨들이 고기보다 해물을 많이 먹는 이유가 상대적으로 고기보다는 냄새가 덜 벤다는 이유때문인가. 해물을 선호하는 우리 사업자 주당분들. 최소 몇년 이상 한 자리에 계속 꾸준히 있었다는 것은 맛은 어느정도 이상은 보장된다는 의미겠지?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아주로 찜류가 주류를 이루는 듯 하다. 해물탕이 있는지는 메뉴판에서 보질 못해서 기억이 안나지만 어찌됐건 우리의 선택은 아구찜에 낙지를 하나 추가하고 나중에 오실 분을 위해서 미리 오징어볶음 2인분을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깔리기 시작한 반찬거리들. 이거에 일단 소주 한잔씩 꺾기 시작했다. 동치미 국물과 어묵 볶음 맛이 꽤나 좋아서 그랬나. 소주 각 일병까지는...(난 힘들다) 너끈하게 해결하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연식이 꽤나 된 듯한 가게 내부. 조금씩 고쳐가면서 유지를 하는 듯 하다. 꽤나 오랫동안 자리 잡았다는 의미이겠지? 아재들이 꽤나 많았다. 아직까지 애들이랑은 이렇게 해물찜 같은 거에 술 한잔 하러 온 적은 거의 없다 보니까 모임에서나 이렇게 해물찜 등을 맛 보는 듯 하다.



우선적으로 나온 오징어 볶음. 꽤나 매콤하고 안질기게 잘 볶아진 느낌이었다. 이거에 밥과 함께 먹으면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콤하니 아주 좋았다.



드디어 나온 아구찜. 보통 아구찜을 시키면 콩나물이 엄청 많고 아귀 살이 많이 적은 게 흠이긴 한데 의외로 실하게 아귀살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매운 수준도 아주 좋았으며, 푸짐해 보였다. 아귀살이 정말 많아서 그랬나 다들 싸우지도 않고 야무지게 먹고도 배부른 듯한 느낌.



마지막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해결. 정신없이 먹다보니까 볶음밥을 시켰다는 것도 몰라서 후다닥 한장 찍어봤다. 


전체적으로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소주 안주에 아구찜은 잘 안먹는 편인데 이 날 처음으로 먹어보니까 나쁘지 않고 아주 좋았다. 나중에 해물찜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한번 또 가볼 의향이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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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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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고 명절이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부쩍 명절 느낌도 만끽하기 힘들어진 시기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나마라도 그 끈을 이어주시던 할아버지께서 연초에 돌아가셨기에 이제는 명절이라는 의미가 점점 더 무색해질 정도로 삭막해지고 그냥 쉬는 날이라는 생각만 드는 시기로 변해버렸다.


어차피 인생 뭐 있냐면서 쉬는 날 집에 있느니 선배분이랑 술이나 한잔 하자고 꼬셔서 영등포에서 만났던 날의 후기인 듯 하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일명 노래방도 많고 술집도 가득가득하고 이상한 곳도 많은 바로 그 곳이다. 영등포 돼지갈비에서 소주 한잔 한 후기이다.



21세기가 벌써 18년이라는 기간이 지남과 평창올림픽이 진행중이며, iot 시대에 이 어느 시대에서 볼 수 있는 네온사인 간판이란 말일까. 분명 저 네온사인 간판은 나 미네스가 어렸을때... 그냥 초등학교때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간판인데 요즘에는 참 보기 힘든데도 아직도 저런 간판을 쓰는 곳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어찌보면 수수한 느낌마저 드는 영등포 돼지갈비 간판.



초저녁이었는데 의외로 1차로 고기집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연식이 꽤 된 고기집이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좀 어수선하고 다소 깨끗한 맛은 없다. 조금은 정신없는 술집이라고 해야 할까? 아울러서 고기집인데. 오죽하겠니..



일단 기본적으로 깔리는 찬들. 뭐 손은 잘 안가지만 소스와 양파만 있어도 야무지게 고기는 잘 먹는편이다. 어렵지 않잖아. 배도 고픈데 한잔 하기전에 양파 몇점 주워먹고 소주 한잔.



불을 지글지글 끓여서 올려놓고 고기가 나오길 기다려 본다. 추운날에 이 곳에 손을 뜨뜻하게 뎁혀놓으면... 화상입는다. 농담이고 추우니까 이런 것만 봐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우리가 시킨 양념갈비와 막창. 그리고 한쪽에 치워놓은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최후에 구워먹기로 하고.



적절하게 잘 잘라서 돼지갈비와 막창을 섭취할 준비를 한다. 평소에는 잘 사먹기 힘든게 돼지갈비랑 막창인데 이런 때를 기회삼아 소주 한잔 기울이며 먹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오늘도 어김없이 한입샷. 돼지갈비 한입에 소주 한잔. 이것은 진리 아닐까? 그리고 막창 한 입에 소주한잔. 살은 찌겠지만 어찌됐건 이거 하나하나가 소소한 행복이라 할 수 도 있을듯.



마지막으로 갈매기살. 불조절이 어렵기도 하고 고기 굽는거는 쉽지는 않지만 먹을때 소주 한잔과 같이 곁들어 가면서 이렇게 하루하루 소소히 지나보내는것도 좋지 아니한가 싶다. 


수수한 분위기에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수준. 그냥 저냥 수준으로 먹고 후다닥 가기에는 괜찮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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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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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의 회식이 끝나면 어느 순간엔가 떠나고 휴직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찌됐건 좋건 싫건간에 사람이 살다보면 만나고 헤어지는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법인듯 하다.


이렇게 헤어지고 휴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또 회사는 이렇게 회식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 날 다녀온 곳은 중랑구 신내동. 중랑구청에서는 가깝다면 가깝다고 해야할까. 본가 왕 해물찜 이라는 왕해물찜 전문점에서 회식을 가졌다.


역시 블로거 답게 민망함을 무릅쓰고 열심히 사진 찍어서 후기로 올리는 것이다.



사실 간판 사진은 식사가 다 끝나고 찍은 것은 안 비밀? 비밀? 서울에서 나름 단독건물로 점포 차리기가 힘든데 그만큼 중랑구의 땅값이 서울에서 나름 상위권으로 저렴해서 그런걸까? 하기야. 중랑구청도 지하철역에서는 의외로 먼 축에 속하니까 말이야.





메뉴는 대략 이런식. 일반적으로 해물을 취급하는 곳 답게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다운 해물찜. 그리고 해물탕. 그 외에 뭐 이것저것 많지는 않지만 해물 위주의 요리들이 쭉 나열된 편이다.


왕 해물찜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클 지 기대가 되기도 하다. 사실 해물은 생선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으면 먹는 편이니 사주는 분들의 성의를 봐서라도 맛있게 먹는게 진리 아닌가?


이 날 모임에서 시킨 메뉴는 4~5인 테이블당 해물탕 대자 싸이즈와 해물찜 대자. 



꽤나 큼지막 했던 해물탕 대자 사이즈. 바로 나온 후에 좀 끓여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일단 한소끔 끓이기 직전에 한장 찍어본다. 


몇몇 대리님들이 참 집요하다면서 열심히도 블로그 한다고들 한다. 뭐 어쩌겠어.. 먹고 살려면 열심히 해야지 않을까?



그리고 그 다음 타자로 나온 왕 해물찜. 사진으로 봐서는 양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겠지만 밑에 보면 알 수 있다.


생각보다 맵지는 않고 얼큰한 수준. 콩나물이 한가득하고 거기에 해물이 군데군데 같이 버무려져 나온 비주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이제 감이 오지 않나? 해물탕 사이즈도 사이즈이지만 해물찜 그릇 사이즈도 정말 컸다. 나름 해물도 많이 들어간 편이라고 해야할까나.


어느 모임에나 챙기는 사람과 먹는 사람. 그리고 안먹고 딴짓 하는 사람. 그리고 성질 급한 사람... 회식에 가보면 사람들의 다양한 색을 확인할 수 가 있다고 하는데 역시 술과 안주가 있어야 거기서 본 모습을 알 수 있나 보다..



언제나 피쳐링은 고든램지가 그렇게 극찬한 맥주. 언젠가 영국남자에서도 카스 맥주가 밍밍하긴 하지만 음식들이랑 먹었을 때 굉장히 잘 살아나는 맥주라고 하더라.


자본주의의 노예가 된 고든램지인 줄 알았건만.. 어찌됐건 평일이기도 했고 연말이라 술이 정말 지긋지긋 했는지 어째 다들 맥주만 홀짝홀짝 댄다.





마무리는 언제나 볶음밥. 참 신기하게도 안주가 많던 적던간에 있으면 다 먹게 된다. 남기던 안 남기던 말이다. 일명 베츠바라(밥배와 간식배가 따로 있다.)와 같은 의미라고 해야할까?


왕해물찜은 개인적으로 그릇은 크지만 역시 수북히 쌓은 것이 아니라 오징어나 문어 등으로 높이가 높아 보이게 해놓은 방식으로 하다 보니까 그냥 일반적인 해물찜 양하고 똑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역시 어딜 가던 만날 수 있는 해물찜, 아귀찜 등에 들어가는 콩나물의 양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큰 기대를 안하면 만족감은 있을 수 있지만 크게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감은 좀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개인적인 임펙트가 강했던 것이 바로 해물탕. 해물 자체의 국물만으로도 원래 시원하고 감칠맛이 확 살아나는데 여기꺼는 개인적으로 해물탕 국물이 너무 맘에 들었다. 배불러서 많이 못 먹은게 좀 아쉬웠긴 했지만 말이다.


잘 먹었습니다.

(회식으로 다녀온 후기로 직접 돈주고 사먹고 온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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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신내동 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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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2017년 12월 연말을 알차고 빡쎄게 보냈다는 것이 이번 내 블로그에서 진가가 발휘되는 듯 싶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정말 어제였는데 하루 차이로 2018년 무술년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내 나이도 1이 한개 더 늘어남과 동시에 그와 더불어서 시간도 1키로 더 빨리 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점점 두려워진다는 것을 일단 뒤로 한채 어제가 2017년 이었지? 일단 지난 며칠전에 모임에서 다녀온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신사역에 위치한 서울 3대 족발이라고 불려지는 만족 오향 족발에 다녀온 후기이다.



꽤나 돈을 많이 번 것일까. 무려 단독 건물로 족발집이 차려져 있다. 꽤나 유명한 걸까. 신사역에서는 조금은 외진 곳에 위치한 만족 오향족발 신사역점.



앉자마자 세팅되는 떡만두국과 반찬. 추운 날의 떡만두국은 정말 언제 봐도 반갑다.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왠지 계속 손이 가게 되는 떡만두국.



처음에는 이게 식혜인가 싶어서 물어보니까 족발이랑 양배추에 찍어먹는 소스라고 한다. 그래서 새우젓은 따로 제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족발은 새우젓 아닌가? 다소 아쉽긴 했지만 양배추를 적셔서 먹어보니 나쁘지는 않았던 맛.



메뉴판. 오향족발과 냉채족발. 그리고 불족발이 메뉴판에 있었다. 다른 곳과 똑같은 듯. 족발은 일단 대자로 시키기로 하기. 그리고 족발 좀 다 먹고난 후에 쟁반국수로 입가심하기로 했다.



주문한 오향족발 대자. 가격에 비해서는 다소 양이 적은 듯한 느낌. 물론 강남이라는 물가를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가격. 먹어본 느낌은? 향은 나름 은은히 나는 다양한 향이 식감을 사로잡기도 하였다.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딱히 글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 족발은 그저 비싼 가격보다는 저렴하고 푸짐한 가격에 가득가득 먹을 수 있는 것이 족발 아니던가? 조금은 양에서 아쉬운 느낌.



그리고 나온 쟁반국수. 비비기 전에 나온 쟁반국수의 비주얼. 양은 뭐 입가심용이니까 나쁘지 않았다. 직접 비비거나 비벼주는 방식인 듯 싶었다. 다만 매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소 맵다고 할 만한 수준의 매움.


고기의 질이나 향은 여느 족발집 보다는 나름 괜찮았던 느낌이지만 양이나 가격을 글쎄. 그리고 3대 족발이라고 칭하기에는 뭔가 임팩트는 확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뭐 입맛은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건 2018년 첫 포스트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다니고 더 냉정하고 철저하게 살도록 하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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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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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연말이 되면 어느 누구나 바쁜건 매한가지인 듯 하다. 최소한 사회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직장에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거나 최소한 대학생 등 사회인으로써 할 도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모임도 겸허하고 즐겁게 받아들이는 게 당연한 거 뿐만 아니라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는 나름대로의 증표이기도 하다. 


역시 이 날도 간만에 예전 직장 동료분들이랑 만나서 연말을 맞아 한잔 하기로 했기에 원래는 2차로 간 곳이지만 어쩌다 순서가 꼬여서 올리게 된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 위치한 일본식 이자카야 선술집 오토코의 방문기이다.



꼬치구이를 잘한다는 의미인 것일까? 간판에는 일본식 정통 꼬치구이 전문점이라고 써있었다. 오토코. 남자라는 의미이다. 나름 말도 안되는 의미가 있는 일본어로 사업자를 내는 분들도 있는데 뭐. 이정도 쯤이야.



내부 분위기는 나름대로의 일본 분위기를 내려고 그런 것일까. 곳곳에 일본어와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의 맥주 마크와 더불어서 피규어들로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느낌.



언제나 소주 한잔에 츠케모노로 일단 입가심을 하자고 하는 주당. 까진...아니고 그냥 적절하게 즐기는 우리 예전 직장 동료들. 일단 세팅부터 해놓고 안주를 기다려본다.



오뎅나베가 보글보글 끓여진 채로 나온다. 다양한 어묵들이 가지가지 들어가 있었다. 가마보꼬와 아게모노 계열의 어묵. 내가 집었던 어묵은 연어살로 만들었는지 빨간 색의 어묵을 잡았다.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다양하게 넣은 느낌.



그리고 나온 꼬치 여섯 종류. 간단하게 한잔 하면서 1인 1꼬치로 조금씩 나눠먹었다. 역시 2차로 온 탓인지 배불러서 많이 못먹는게 조금은 아쉬웠던 느낌. 닭날개와 염통. 그리고 베이컨말이, 야키도리 등 고기계열의 꼬치가 있었다.


간단하게 2차에서 한잔 하기에는 적절했던 곳이었다. 원래 자주 모이던 집결지인 영등포를 벗어나서 정말 오랫만에 강남에서 모여서 한잔 하다 보니 감이 많이 떨어졌다. 


옷차림도 후줄근 하고 왠지 모르게 강남은 내 나이가 나름 채워질 만큼 채워졌는데도 아직까지 작아지는 동네.. 참 슬프다.. 내년에는 조금 더 성장 한 채로 강남을 활보 할 수 있겠지? 이런 자본주의의 노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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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 514-3 2층 | 남오토코 가로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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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한그릇 먹기에 요즘에는 만원이 기본으로 깨지는 시대이다. 특히나 직장인, 자영업자에게 있어서 그 정도 돈이 들어가는 점심은 월 평균 20만원 이상이나 들어가는 엄청난 양의 지출로 이어지는 법. 그렇다고 맛있는 것을 먹기에는 돈이 많이 들어가고 저렴하면 맛이 떨어지는 법이기에 이렇다할 답이 없는게 요즘 현실이다.


지난 며칠전 서울 상봉역 바로 앞에 위치한 가온샤브 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됐는데 점심 샐러드바가 8천원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첫 도전을 위해서 직원과 함께 해주신 분들과 다녀온 후기이다.



입구를 대충 찍었으나 대충 이 동네에서는 꽤나 알려진듯 싶었다. 샤브샤브와 샐러드바가 11,000원. 

정말 저렴한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돈이 없기에 8천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샐러드바만 도전하기로.



식사메뉴는 참으로 다채로웠다. 샤브샤브만 하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샤브샤브와 샐러드바. 그리고 초밥까지. 뭔가 야매의 냄새가 물씬 풍겨지는 곳인 느낌이 들었다. 아무렴 어떠하리. 가격대비 맛이 적절하면 된다는 생각이니까.



나름 구색을 맞춘 전체적인 내부 풍경. 있을 것은 다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롤과 유부초밥, 튀김류, 파스타, 밥류등이 있었다. 다소 고급진 메뉴는 아니지만 나름 어느 누구나 좋아할만한 음식들 위주.



샐러드 위주의 한쪽의 코너. 의외로 연어와 치킨 샐러드가 가득가득 하다. 아쉬운 점은 소스로 많이 묻혀진 샐러드는 채소의 아삭함이 좀 덜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소스 범벅의 초딩입맛을 좋아하는 나는 뭔들 안좋아하리.



나름 쫄면에 오징어 튀김에 불고기 샐러드까지. 정말 다채롭게 존재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저렴하게 먹기 좋은 느낌? 왠지 모리샤브의 짝퉁 느낌도 드는 생각.



첫 접시. 파스타 아니다. 스파게티다. 새우튀김은 저렴한 맛. 치킨샐러드와 연어샐러드를 많이 가져왔다.

나름 초밥은 진짜 정식초밥은 아니여도 연어 타다키나 다양하게 먹을만한 것을 가져왔다.



이 접시는 내 옆 주임이 가져온 음식. 일단 우선적으로 밥과 빵으로 시작하고 2차로 샐러드로 끝내고 3차로 국수로 끝내야 한다는 정식을 알려준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부른건 함정인걸.



아! 깜빡했다. 각 테이블마다 티켓이 있는데 그 것을 가지고 주방에 갖다주면 비빔밥이나 짜장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아깝게도 너무 많이 먹어서 그거는 안먹었다. 


좀 어수선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돈 없고 배고픈 청춘을 위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줌마들 정말 많이 왔다. 그거때문에 어수선했던 것일까?


4명 가격 8천원. 32000원 나왔다. 직접 돈을 지불하고 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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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동 100-17 상봉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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