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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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츠키지시장과 도요스시장이 있다면

오사카에는 쿠로몬 시장과 키즈도매시장이 있다. 

다만 쿠로몬시장은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키즈도매시장은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다.

물론 이제는 정보가 빨라서 많이들 알고있지만 말이다. 

 

다이코쿠쵸역에서 도보 약 5분.

혹은 덴덴타운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키즈도매시장.

규모는 우리가 생각하던 것 보다 작아서

적잖이 당혹스러울 것이다.

 

 

그 중에서 이 시장 내에 유명하다는 카이센동이

딱 두군데 있는데 바로 우오이치와 마루요시가 있다.

필자는 이 날 마루요시로 방문하기로 결정.

우오이치는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이미 일찍 웨이팅이 마강.

어차피 웨이팅할 시간도 없었고 빨리 먹고 가야했기에

이 날은 조금 가격은 있지만 나름 신선하고 유명한

마루요시로 방문을 결정.

 

 

메뉴는 대략 이렇다.

우선적으로 카이센동이 있는데 

필자는 참치 + 우니 + 이쿠라(연어알)이

얹어진 카이센동으로 선택하였으며,

그 외에도 해산물 메뉴는 다양했다.

 

 

우오이치와의 차이점은 이 곳은 초밥도 취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술종류도 있는데 갈길이 멀었기에

간단하게 카이센동 한그릇으로 끝내기로 하고 

메뉴를 결정 후 요청.

(오이가 보여서 오이 빼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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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심플한 카운터석 타입.

좁디 좁다. 작은 가게이기때문에.

 

 

그리고 테이블석이 두개정도 있는데 

그날 추천메뉴는 칠판에 적어놓는 듯 하다.

워낙 좁기도 하지만 아침에 많이들 왔다가서

한가했는지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여유로웠다.

 

 

이렇게 카운터석에는 쇼케이스 타입의

냉장고에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었으며,

바로 주방이라서 그 자리에서 요리를 하고

내어주는 타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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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필자의 카이센동 등판.

두툼한 참치와 우니(성게알). 그리고 이쿠라.

미소시루가 같이 딸려 나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와서 카이센동도 사먹어본다.

워낙 과거에는 돈도 없지만 다른거 하겠다고

먹으러 갈 생각도 안했는데

이젠 딱히 계획도 없이 움직이는 몸이다 보니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입장이라서

이런것도 곧잘 먹으러 오게되는듯 하다.

미소시루는 뭐 언제나 슴슴하니...

 

 

연어알이 굉장히 탱글탱글하니 좋다.

그리고 일부러 찾아먹지는 않지만

성게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딱 두번먹은게 전부인데

고소한 크리미함이 있다고 해서 대놓고 도전해본다.

 

 

 

그리고 대망의 참치...

두툼한 이불 덮은거마냥 기름진 모습에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치를 한점 잡아서

한입샷. 간장도 콕콕 찍고 밥도 같이 해본다.

맛있다. 맛이 없으면 이건 반칙이지.

 

 

그리고 연어알과 성게알도 같이 적용을 해본다.

국내에서 먹었던 성게알 생각해보니 

필자가 과거에 억지로 먹었던 그 우니랑은

차원이 다르게 신선하고 엄청 고소했다.

우니가 이런 맛이었구나... 사실 즐겨먹는

사람이 아닌지라 잘 몰랐는데...

연어알 당연히 맛없을수 없는 달큰함과 고소함.

 

 

그렇게 한그릇 클리어.

한그릇에 가격을 생각해보면 좀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밥과 함께 먹을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면 아주 좋지 아니한가..

오사카 키즈 도매시장에 있었던 마루요시

카이센동 맛집 찾을 생각이라면 아침일찍

움직여도 나쁘지는 않을듯 싶다.

여담이지만 쿠로몬시장보다는 가격이 좀 더

미묘하게 저렴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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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입국제한이 풀린 시기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일본에 다녀오고 

각종 맛집 및 정보를 올릴려고 했으나

일본 다녀온 뒤 현생을 살아야 하는 

입장에서 시간이 없고 지금도 작년에 

밀린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고 있으니

미칠 따름이다. 

그래도 앞으로 남은 포스팅도 계속

꾸준히 올려서 각종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것이다.

 

 

교토를 가면 꼭 한번씩은 들른다는 명소

기요미즈테라와 더불어서 케이한선을 타고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후시미이나리.

JR이나리역 혹은 케이한전철 후시미이나리역

으로 오면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만날 수 있다.

후시미이나리는 몇년전에 올린

https://m-nes.tistory.com/175

 

일본 교토 자유여행 코스 * 도리이가 장관인 명소 후시미이나리 신사

일본 어디를 가도 다양한 신을 모시는 신사는 많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신사 하면 야스쿠니 신사 같은 나쁜놈들의 넋을 기리는 신사만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니다. 특히 오늘

m-nes.tistory.com

포스트가 있다.

그 곳을 몇년만에 다녀왔는데 별도로

후기는 올릴 필요 없어서 낮에 너무 배는

고프고 간단한 우동이 땡겼을때 다녀온 곳이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시행됐지만 일본은

브레이크타임이 존재하는 식당이 많다.

필자가 배고팠던 시각이 정확히 오후 2시반이었기에

문닫은 식당들이 많았는데 유일하게

후시미이나리역 인근에 열려있던 대중식당

이나리 식당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메뉴는 바깥에서 보고 어떤걸로 할지 생각하고

들어가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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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과 오시보리. 일명 물수건.

이 곳은 정말 간단한 끼니를 때우기

좋은 자그마한 대중식당의 분위기이다.

필자는 그냥 이날 아무생각 없이

간단한 우동이 땡겼었다.

 

 

 

메뉴판에는 비록 한국어는 없어도

그림과 영어도 같이 있었기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방문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정말 전형적인 간단한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대중식당의 분위기.

간단히 후다닥 때우고 후다닥 나갈 수 있는

자그마한 조용한 식당이다.

뭔가 관광객이 왔을때 그 나라의 

일반인들이 방문하는 식당의 분위기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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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때우기 위해서 주문한

에비덴푸라 우동.

일명 새우튀김우동이다.

새우튀김 한개와 가마보꼬 계열의

어묵이 같이 들어가 있었으며, 국물은

맑은듯 하지만 의외로 진하겠구나 싶은 생각.

 

 

면은 자가제면인지 납품받는건지 모르겠으나

면은 생각보다 모양낸 느낌보다는 통통한

면발의 느낌이 가득했다.

튀김은 우동에 들어가는 토핑격이기에 쏘쏘한 맛.

그리고 사진으로는 안찍었지만 국물이

생각보다 짭쪼름한 편이고 해산물의 냄새가

조금 쎈편이었다.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필자는

딱히 큰 불만은 없었다. 

 

 

그리고 완벽한 피니쉬샷.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늦은 시간에

늦은 점심 해결을 목적으로 정말 어렵게

찾은 식당이고 역에서 가까운 곳이라

맛은 큰 기대는 안했지만 무난한 맛이었다.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는 애매모호 하지만

뭔가 일본식 대중식당과

고독한미식가에서 봤던 수수한 식당을

원한다면 한번쯤 가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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