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그의 글 목록 (17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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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도쿄 갔을때 지브리 박물관은 자유 여행 일정 상에 없었던 코스다. 사실 미타카를 갔던 이유는 개인적으로 키치죠지에 있는 특정 샵을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시간이 붕뜬 상태였다가 잠시 구경삼아 주변이라도 보러가자 라는 심경으로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일단 각설하고 도쿄 서쪽에 위치한 미타카의 숲 도쿄 지브리 미술관의 주변을 구경하도록 하자.



특이하게도 지브리 미술관에 가까워 질수록 뭔가 토토로로 이뤄진 버스 정류장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 만큼 미타카가 지브리 박물관으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일 수도 있다.



어느샌가 도착한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사실 기왕 이렇게 온거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가면 되는 것 아니냐고들 하겠지만 그게 사실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마무리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입장권이 없어도 이렇게 미야자키 하야오의 손길이 묻어난 주변 경관들은 마음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건물 등은 인증샷 용도로 찍을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



어라? 입장권 판매소에 토토로가? 토토로 안녕~? 내가 지금 티켓이 없어서 그런데 공짜로 들어가게 해주면 안되겠니~? (애드립중)



주변 경관은 이렇게 생겼으며, 주변으로 이노카시라 공원의 녹음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었다. 정말 멋진 공원 한 가운데에 지브리 미술관 내부가 살짜쿵 보였다. 못 들어간 것이 다소 아쉬울 판국. 



이렇게 뒤로 카페도 있었으며, 조금 쉬었다가 나와도 되는 식으로 내부가 구성되어 있는 듯 싶었다.


티켓을 구매하려면 일본 내의 로손 편의점이나 혹은 우리나라는 하나투어 등의 여행사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해서 가야 한다. 그래서 당일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방문을 한다고 한들 티켓을 미리 구매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일체 불가능)


그렇기에 티켓은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들이라면 로손 편의점에서 구매하도록 하며, 그게 어렵다면 하나투어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티켓가격 : 1,000엔

http://www.ghibli-museum.jp/en/004514.html




참고 : 미타카 역 혹은 키치죠지 역에서 도보로 거리가 꽤 된다. 약 15분 거리정도 되며, 이노카시라 공원과 연계를 하여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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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시내 여행을 하다보면 모두들 하는 생각은 다들 똑같을 것이다. 왜 제대로 된 온천이 하나도 없을까 라는 생각이다. 있어도 센토(錢湯 전탕) 라고 하는  자그마한 동네 목욕탕 뿐일테니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도쿄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제대로 된 온천이 없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도 일본 도쿄에 처음 자유여행으로 놀러온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제대로 된 온천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일본 도쿄 인공섬인 오다이바 내에 위치한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 (오오에도 온천)가 있다. 오늘은 그 곳의 후기를 미네스가 소개하도록 하겠다.



꼭 옛날 가옥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진 입구의 모습. 전형적인 일본 냄새가 물씬 풍겨지는 오오에도 온천의 입구 모습이다.


경전철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로 들어와서 텔레콤센터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곳에 위치한 오오에도 온천은 지난번에 오사카에 위치한 미노오 온천하고 똑같은 그룹에서 운영하는 오오에도 온천 그룹의 본사격인 셈이다.



입구는 보이는 바와 같이 이렇게 되어 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입장료를 지불하고 RFID 타입의 열쇠를 받는다. 그리고 옆칸에서 유카타를 지급받으면 된다. 나올 때는 계산대에서 온천 내에서 RFID로 사용한 금액 만큼 지불 ,정산하고 나오는 입구에서 출점용 티켓을 반납하고 나오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먹튀가 굉장히 많아서 인가? 어찌됐건 처음 가는 사람들은 조금은 복잡할 수 있지만 일단 들어가면 유카타를 받은 후에 유카타로 갈아입고 마츠리 장소로 나오면 된다.



탈의실에서 유카타로 갈아입고 나오면 꼭 일본의 여름 마츠리 행사장 처럼 생긴 일본식 포장마차와 술집. 그리고 게임장과 더불어서 다양한 부대시설이 펼쳐져 있다.


온천이라고 하지만 하나의 자그마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처럼 해놓은 것을 보면 얘네들도 참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같은 그룹의 미노오 온천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 (거기는 다소 한산했던 분위기.)



이쪽이 남탕과 여탕. 정확히는 탈의실에서 나오면 남탕과 여탕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다. 딱 저 가림막 커튼을 펼치고 나오는 순간 부터 마쯔리 (마츠리)는 시작되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과 한국인 관광객들이 유카타로 갈아입고 활보하는 모습이 보여서 한장 찍었다. 솔직히 말하는데.. 유카타는 여성용이 더 귀엽고 깜찍해 보였다.. 남성용은...하... 나도 사쿠라 무늬의 유카타 입고 싶었다고!!!



정말 옛날 느낌 물씬 풍겨지는 뽑기 게임장. 일본 영화나 만화에서 보면 자주 나오는 물고기 건지기나 총으로 물건 맞추기 등등. 정말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 볼수 있을 법한 시설들이 즐비해 있었다.



방문했던 당시에는 겁쟁이 패달의 캐릭터들이 오오에도 온천 홍보대사였던 모양이다. 지난번 미노오 온천에서는 짱구가 홍보대사였는데 여기도 은근 캐릭터로 홍보를 참 잘하는 듯 하다.


온천 사진은 따로 없다. 어차피 사진을 못찍으니까. 기본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우리나라 방식의 대중 온천과 노천탕이 존재한다. 아울러 온천수는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유황온천이 아닌 해수물을 끌어서 사용한 온천이라는 점이다. 유황온천의 수질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질 수도 있으나 해수 온천 자체도 굉장히 낭만적일 수 있을 것이다.



온천을 끝내고 나오는 길. 조금만 더 일찍 갔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늦게가서 아쉬웠던 오오에도 온천.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더욱 더 재밌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요금 : 평시 2,612엔 ~ 2,936엔 (평일 및 주말, 공휴일에 따라 요금 상이)

18시 이후 2,072엔 ~2,396엔 (평일 및 주말, 공휴일에 따라 요금 상이)

위의 요금은 부가가치세 8%가 포함된 금액이다.


이용시간 : 아침 11:00~ 다음날 아침 09:00



http://daiba.ooedoonsen.jp/

참고 : 홈페이지에 오오에도 온천 할인 쿠폰 이벤트가 수시로 있으니 방문 예정인 

사람들은 꼭 한번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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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긴린코 호수를 뒤로 한채로 다시 유후인 상업공간인 유노츠보로 다시 돌아와서 상점들을 돌아보는 마지막 포스팅이다.



유후인 유노츠보와 긴린코 호수 방향쪽에 보이는 허름한 건물과 굉장히 오래된 간판. 특정 지역만 발전이 된 채로 한쪽은 을씨년 스러운 모습은 어쩔수 없나 보다.


아. 저쪽 간판쪽에 잠시동안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니 참고 해서 다녀오면 좋을 것이다.



돈구리의 숲이라고 써있는 토토로 및 지브리 계열의 상품들이 즐비한 상점이다. 역시나 사람들이 다양하게 모여있다. 누구나 눈돌아갈만한 상품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엄마! 나 이것좀 사가지고 올께!!" 이러면서 돌아다니는 언니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저 굴뚝같은데에 왜 뜬금없이 토토로?



역시 마녀배달부 키키에 나오는 고양이 지지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꽃 장식이 되어 있는 맨 상위층에 앉아있으니 정말 귀욤귀욤해 보였다.



허름한 시골 버스 정류장 패널과 더불어서 고양이 버스와 토토로의 인형이 나란히 앉아있다. 이 곳이 캐릭터 상품이 많이 모여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일본 가면 누구나 한번 쯤은 사오게 된다는 물 젖으면 사쿠라 벚꽃이 활짝 핀다는 우산. 교토에서도 도쿄에서도 꼭 쇼와 느낌이 나는 거리에서 꼭 하나씩 팔고 있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꽤나 많이 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근데 우산은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며, 위탁수하물 대상이기에 구매 전에 신중하길 바란다. 기내 수하물은 망가트릴 수 있거나 분실될 우려가 있다.



신나게 쇼핑하고 즐기고 나오는 인파들이 엄청 많았다. 당시가 주말이 아녔는데도 말이다. 정말 겨울의 후쿠오카는 누가 뭐래도 성수기가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방도 없을 정도니 말이다.





다양한 피규어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들. 특히 티셔츠가 굉장히 많았던 곳이다. 오히려 덕후들 보다는 신기해서 덥석 들어가서 구매할 사람들이 보일 법한 곳인듯 했다.



스누피 찻집. 일본인의 스누피 사랑은 정말 대단할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스누피가 생각외로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스누피는 비글이다. 3대 지랄견



키티샵과 캐릭터 등 다양한 샵들이 모여있었다. 참고로 깨알같은 북한글씨 느낌의 우산이 압권이다.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오리가족. 귀여운 오리들.. 하지만 개냄새 마냥 오리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쫌..



유후인의 고양이 전문샵. 고양이 관련 상품과 더불어서 고양이 악세사리가 굉장히 많았던 샵이었다. 고양이를 안 키워도 반려묘가 없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구경하기 좋았다.



여기는 강아지샵이다. 고양이샵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강아지 관련 용품과 반려견이 아닌 사람들도 구경하기 좋은 상품들이 많았다. 간판은 닥스훈트가 우아하게...



일본의 명물? 헬로키티가 일본의 명물로 불리는 것인가? 산리오 전문샵이다. 보니까 산리오 본사에서 직영으로 아예 유후인에 샵을 놓은 듯 싶다. 


다만 오사카 도쿄 산리오 갤러리에 비하면 규모는 당연히 자그마하지만 그래도 구경하기 좋은곳.


유노츠보, 온천, 긴린코 호수 모두를 즐기기에 적당했던 곳. 소요시간 최대 2시간30분만 잡아도 충분히 구경하기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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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일본 오이타에 위치한 온천 마을 유후인의 이야기이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고즈넉한 것들이 가득가득한 이 곳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어제의 포스트에서 곰돌이가 나를 쩨려보단 그 차가 있던 오르골의 숲. 그리고 유리의 숲 본 건물이다. 안에는 유리 공예와 더불어서 오르골이 다양하게 즐비되어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의 유리공예. 토끼상이 굉장히 늠름하고 요염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갖고 싶지만 진짜 유리공예라 상당히 비쌌다.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인기있는 캐릭터인 토토로의 오르골이다. 가격이 굉장히 쎈 편. 현재는 구하기 좀 어려운 편.



이 분위기는 흡사 우리나라의 60,70년대와 흡사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똑같이 전쟁으로 인한 패전(우리나라는 6.25 전쟁) 직후 고도성장을 겪어온 국가이기에 급격한 변화에 의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못본 석유통. 저런게 있었나. 궁금해진다. 일본 석유통이라고 한다. 쇼와 석유라고 써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이다.



큐포라의 어느 길? 큐포라는 대체 누구일까? 저런 영화 간판 색칠하던 사람들은 지금은 뭘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도 현재는 거의 없어진 채색형 영화간판.



그 옆에는 고질라와 옛날 방식의 영화관이 있었다. 역시 이 곳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왠지 딱 봐도 옛날 분위기 물씬 풍겨지는 포스터. 꼭 서울시스터즈와 쏜데이서울. 현철과 벌뗴들이라고 외치던 어떤 아저씨들이 좋아할 만한 포스터. 


이러한 향수가 지금의 중년층들에게는 굉장히 큰 인상을 남길 듯 싶다.



어느샌가 저 화산쪽으로 구름이 굉장히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활동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주변으로 굉장히 많은 화산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이 곳이 유후인의 명물인 긴린코 호수이다. 사진으로는 표현을 못하지만 긴린코 호수의 수면을 자세히 보면 기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수면쪽으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는 것이다. 바로 이 물은 온천물 때문에 수면으로는 약하게 온천열에 의한 수증기를 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이 호수는 굉장히 유명해졌다.


바로 호수의 아래쪽에서 뿜어 나오는 온천물이 바로 그 원인이기 때문이다.



겨울이라 사실 그렇게 이쁜 맛은 없다. 하지만 가을이나 봄에는 굉장히 울창하고 이쁜 꽃나무를 발견할 수 있을 거 같아 보인다. 이 것으로 긴리코호수까지 끝내고 마지막으로 유노츠보로 다시 돌아가서 유후인 마을 이야기를 다음 포스트에서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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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하면 정작 후쿠오카는 제대로 안가게 되고 모두 다 주변 도시로 빠지게 된다. 특히 오이타현으로 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생각외로 깡촌같은 이 곳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 명소가 있다. 바로 유후인 마을이다. 


다소 상업적인 느낌은 들지만 정말 누가 와도 멋있다는 소리 밖에 안나오게 만드는 식의 장소인데 오늘은 그러한 곳을 약 3번으로 나눠서 포스팅 할 예정이다.



처음 유후인을 버스던 뭐로던 이동을 해서 자그마입구를 통하여 나오면 쇼와 느낌의 일본 전통 옛날식 목조 건물들이 일정하게 정갈히 지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한국인과 중국인이 굉장히 많았으며, 승용차로는 일본 내국인들이 많이 오는 듯 했다. 



역시 딱 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당시의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모여서 다니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반대편으로 살짝 비껴서 가게 되는 모르모트의 행동을 하곤 했다.



왠지 모르게 마을처럼 생겼지만 단순한 마을이 아니다. 이 모든 공간이 다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여기서는 정말 먹을 거리만 장난 아니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팔곤 했다.



대체...이건 왜 찍은걸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지도가 아닌데 말이야...



다양한 인테리어 잡화들을 모아서 파는 곳이었다. 캐릭터 타입의 목조 잡화들도 많았으며, 왠지 보면 너무 이쁘다 싶은 상품들이 정말 많았다.


사진은 촬영금지라 촬영하지 못했다.



참 신기하게도 유리로 모든 면을 만들어서 겨울이어서 복사열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나 여름에는 굉장히 덥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오르골의 숲이라는 곳의 상점 앞이다. 클래식한 차 안에는 곰돌이 둘이 앉아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왜? 나 혼자 다닌다고 비웃니! ㅠㅠ"



여기도 일본 특유의 인력거 꾼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춥지말라고 빨간색의 모포까지 준비해서 따뜻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고 타라고 한다.


혼자서 무슨 재미로.....??



유후인 주차장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정말 뭉게 구름이 피어 오른 듯한 느낌에 황으로 인해 일부 산쪽이 민둥산처럼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높긴 높다. 온천의 마을 다운 모습.


이어서 2부에서 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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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 해외 직구 혹은 해외 구매대행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휴일이 겹치고 그런다면 해외여행에 가서도 쇼핑도 관광도 제대로 못즐기고 손님 대접도 못받는 경우도 허다할 뿐만 아니라 해외 배송도 늦어져서 정말 필요한데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오늘은 주로 필자인 미네스가 주로 다니고 거래하는 국가인 일본 미국 중국 일본의 공휴일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고 한다.


우선 일본의 공휴일 부터 알려주겠다. 일본의 2018년은 일본 천황(일왕 아키히토)의 연호인 헤이세이 30년 平成 30年 의 공휴일 정보이다.



1월 
01월 01일(월) : 설날 
01월 08일(월) : 성인의 날 (매년 1월 둘째 월요일) 
  
2월 
02월 11일(일) : 건국 기념일 
02월 12일(월) : 대체 휴일 (건국 기념일) 
  

3월 
03월 21일(수) : 춘분 


  

4월 
04월 29일(일) : 쇼와의 날  
04월 30일(월) : 대체 휴일 (쇼와의 날) 

 
5월 
05월 03일(목) : 헌법 기념일 (제헌절) 
05월 04일(금) : 녹색의 날 (식목일) 
05월 05일(토) : 어린이 날 

  
6월  
없음.
  
7월 
07월 16일(월) : 바다의 날 (매년 7월 셋째 월요일) 

  
8월 
08월 11일(토) : 산의 날 


9월 
09월 17일(월) : 경로의 날 (매년 9월 셋째 월요일) 
09월 23일(일) : 추분 
09월 24일(월) : 대체 휴일 (추분) 

  

10월 
10월 08일(월) : 체육의 날 (매년 10월 둘째 월요일) 

 
11월 
11월 03일(토) : 문화의 날 
11월 23일(금) : 노동 감사의 날 

  

12월 
12월 23일(일) : 일왕 탄생일 
12월 24일(월) : 대체 휴일 (일왕 탄생일) 


일본의 휴일 특징은 4월과 5월 사이에 끼어있는 샌드위치 데이를 휴일로 만듬으로써 생기게 되는 골든 위크가 특징이다. 이 기간에는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많은 상점이 문을 닫기에 (일부 번화가 등은 제외)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기간에는 택배사 및 인터넷 쇼핑몰도 문을 닫기에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 신정(元旦): 1월 1일(월) 휴무, 2017년 12월 30일(토)~31일(일) 연휴 

 구정(春节): 2월 15일(목)~21일(수) 총 7일 휴무 , 

2월 11일(일) 및 24일(토) 대체근무 


• 청명절(清明节): 4월 5일(목)~7일(토) 총 3일 휴무, 4월 8일(일) 대체근무

 
• 노동절(劳动节): 4월 29일(일)~5월 1일(화) 총 3일 휴무, 4월 28일(토) 대체근무

 
• 단오(端午节): 6월 18일(월) 휴무, 6월 16일(토)~17일(일) 연휴 

 
• 추석(中秋节): 9월 24일(월) 휴무, 9월 22일(토)~23일(일) 연휴

 
• 국경절(国庆节): 10월1일(월)~7일(일) 

총7일 휴무, 9월 29일(토)~30일(일) 대체근무


중국의 휴일 특징은 역시 중추절과 국경절. 그리고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춘절이 있다. 이 기간에는 중국과의 거래 혹은 여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국의 고향 귀경길은 우리가 생각 하는 것보다 스케일이 크고 굉장히 복잡하기에 이 기간에는 어느 곳에 가도 개인의 교통이용이 상당히 지연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차량도 많아지기에 가급적 기간을 잘 조정 하도록 하자.





틴 루터 킹 데이 (美 킹 목사 탄신기념일) 
2018년 1월 12-16일 

美 대통령의 날 
2018년 2월 16-20일 

美 성(聖) 금요일 
2018년 3월 29일- 4월 2일 

美 메모리얼 데이 (韓 현충일) 
2018년 5월 25-29일 

美 독립기념일 
2018년 7월 3-5일 

美 노동절 
2018년 8월 31일- 9월 4일 

美 추수감사절 
2018년 11월 21-23일 

성탄절 
2018년 12월 24-26일 

신년 
2018년 12월 31일 - 2019년 1월 2일



미국의 휴일은 장기간 쉬는 휴가가 꽤나 주기적으로 있기에 가급적 피해야 할 날짜가 많다. 다만 그 기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기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11월과 12월에는 미국도 물량 폭증으로 배송시간이 다수 지연된다. 특히 미국의 우체국은 거의 중국 우체국 수준으로 최악이라서 미국 우체국으로 물건을 받는 사람들은 한국의 우체국이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 존재인지 알게 될 것 이다.





신정(Neujahrstag) : 1월 1일
성 금요일(Karfreitag) : 부활절 이틀 전인 금요일
부활절 다음날(Ostermontag) : 부활절 하루 뒤인 월요일
노동절(Tag der Arbeit) : 5월 1일
예수승천일(Christi Himmelfahrt) : 부활절 39일 후
오순절(Pfingstmontag) : 부활절 50일 후
통일기념일(Tag der Deutschen Einheit) : 10월 3일
크리스마스(Weihnachtstag)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다음날(Zweiter Weihnachtsfeiertag) : 12월 26일

아래의 독일 공휴일은 각 주(PROVINCE)별에 따른 별도 휴일입니다.
공현대축일(Heilige Drei Könige) : 1월 6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작센안할트에서 지정)

성체축일(Fronleichnam) : 부활절 60일 후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헤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라인란트팔츠, 자를란트에서 지정)

성모승천대축일(Mariä Himmelfahrt) : 8월 15일
(자를란트에서 지정)

종교개혁 기념일(Reformationstag) : 10월 31일 
(브란덴부르크,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작센, 작센안할트, 튀링엔에서 지정)

만성절(Allerheiligen) : 11월 1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라인란트팔츠, 자를란트에서 지정)

속죄의 날(Buß- und Bettag) : 11월 23일 전의 수요일
(작센에서 지정)


독일은 생각외로 휴일이 많은 국가는 아니나 각 지역별로 휴일이 다소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특히 뮌헨에서는 안쉬는데 자를란트는 쉬는날 일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여행할 지역에 따른 각 지역별 법정 공휴일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4개 국가의 공휴일을 알아봤다. 특히 해외에서 병행수입 혹은 구매대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러한 휴일에는 고객도, 판매자도 피가 빠짝빠짝 마르는 시기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쉬어야 열심히 좋은 물건도 나올 테니 너무 야박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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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여행 및 사업을 자주 다니다 보면 이제는 신기할 것도 없다 할 정도로 많이 보고 느낀 것이지만 그 중에서 정말 우리나라가 보고 배웠으면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포스기. 일명 POS SYSTEM 포스 시스템이다. 계산대라고 편히 부르기도 하고 돈통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러한 장비는 현재 전국 어느 사업장을 가도 만나기 쉬울 정도로 우리나라도 많은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제는 이 정도의 기기가 없는 곳은 없을 정도로 편의점, 식당, 카페, 호프집 등등 다양한 곳에서 이러한 포스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편의점 파트타이머 알바. 정식 용어로 아르바이트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 포스기에 달린 돈통이 자칫 잘못하면 내 자신에게 잠깐의 실수로 돈을 물어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 것이다.



일본도 이렇게 우리나라와 똑같이 이러한 포스기를 사용하지만 요즘 규모가 큰 대형 상점에서는 직원이 직접 돈통을 만지고 직접 계수를 하여 돈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 모든 것이 다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과연 그게 가능 한 것일까?



일본에서는 이러한 식의 포스 시스템 장비가 갖춰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한가지 있다. 


바로 돈을 보관하는 곳이다. 우리가 흔히 알던 돈통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이 돈을 어떻게 보관한다는 것일까?



우선 돈통 자체만을 보면 요러한 식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장비는 도시바 브랜드. 일본에서는 NEC와 도시바 , 파나소닉이 이러한 장비를 제작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장비가 도입된 적이 없는 듯 하다.



사용법은 이렇다. 


고객한테 지폐를 받는다면 지폐 혹은 잔돈을 투입구에 넣은 후 기계가 계수를 하도록 한 다음, 고객이 구매한 금액에서 마이너스를 하여 기계 내부에서 한번 더 잔돈 계수를 한 후에 잔돈을 반환해주는 식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위조지폐의 감별도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오로지 돈만 넣고 그에 따라 잔돈이 좌르르 나오도록 하는 아주 간편한 시스템이다. 



이 장면이 바로 동전계수기에 넣는 입금부와 출금부의 모습이다. 특히나 동전 등은 갯수가 많아질 수록 계산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한 어려운 일을 모두 기계한테 맡기는 것이다.



지폐 넣는 법 또한 이러한 모습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이러한 기계가 없는 것일까? 충분히 우리나라도 기술이 안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잘만 하면 제대로 된 결과값이 나올텐데 라는 기대를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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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일본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모두들 한결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이돌, 그리고 오타쿠. 우리나라에서는 비속어의 명목으로 오덕 혹은 덕후란 단어가 자주 쓰이기 마련이다. 그런 집단들을 위한 성지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다.


바로 도쿄 중심에서 동쪽에 위치아키하바라. 한국식 한자로 발음하자면 추엽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매일 인파가 끊이지 않으면서도 주말에는 전체 도로가 다 차가 못지나다니도록 막고 그럴 정도로 덕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인데 오늘은 그 곳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



JR 추오선이나 야마노테선을 타고 오면 만날 수 있는 JR 아키하바라역. 인파가 인파인 만큼 굉장히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여기서부터 일반적으로 봐왔던 사람들의 모습과는 다소 다른 것을 처음 일본에 와 본 사람들도 직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앞에는 최근 우리나라의 CJ E&M과 같이 프로젝트48을 방송하기로 한 프로듀서가 양성한 아이돌 그룹인 AKB48의 단독 시어터가 이 곳에 마련되어 있다. 간혹 연예뉴스를 보면 나오는 그 AKB48이 맞다. 굿즈 샵은 극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들어가서 구경이 가능하다.



바로 이 사람이 AKB48을 키우고 양성한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 (일명 팔짱곰)이다. 생긴 것은 백종원과 흡사하지만 이래 보여도 굉장히 프로듀싱 능력으로는 이미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 타깃아키하바라로 잡았다는게 그만큼 아키하바라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일요일날의 아키하바라는 바로 요렇게 일반 자동차 도로에도 차도를 막고 사람들만 다닐 수 있게 배려를 해놨다. 처음 아키하바라를 오면 만날 수 있는 광경이나 이 모습은 일요일에만 유효하다.



바로 보이는 오노덴 가전 상가 건물 러브메르시라는 상가 건물이 보인다. 오노덴은 우리나라로 치면 세운상가나 용산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특수 전기재료 및 다양한 부품등을 만날 수 있는 순수한 전자상가이며, 러브 메르시는 어른들을 위한 뭐 그렇고 그런 곳이다. 러브 메르시를 들어가 본 후기는..



딱히 설명은 안하겠다. 어차피 알 사람들은 다 알터이니 이 이상의 언급은 회피하도록 하겠다. 정말 궁금하면 직접 가보도록 하자.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따윈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 연예인이 아닌이상.



이 곳은 라옥스라는 양판점이다. 다양한 가전제품과 애니메이션 굿즈를 한꺼번에 모아서 판매하는 기업형 매장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자랜드, 하이마트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쉽다.



으슥한 골목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DVD를 매입하고 판매하는 샵들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간판에 아이리버가 있다. 아스텔앤컨이 일본에서 굉장히 잘 나간 결과물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리고 다양한 컴퓨터 부품 및 소모품을 파는 곳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뒷골목에는 이렇게 이렇게 메이드들의 호객 행위와 더불어서 식당 및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파는 곳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아키하바라에는 이렇게 개인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관련 피규어, 굿즈, 책등을 소매로 하는 매장들이 굉장히 많다.



고토부키야 앞의 어떤 메이드 호객꾼이 어쩌다 보니 찍혔다. 고토부키야는 만화책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개인 샵에 비해서 조금은 더 디스플레이가 깔끔하고 보기 쉽게 되어 있다.


근데.. 포스팅하면서 참...저 메이드 거슬린다...



저 멀리 보이는 소프맙타이토게임스테이션. 소프맙은 우리가 흔히 아는 컴퓨존이나 아이코다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다양하게 판매하는 일반적인 상점이 되어 버렸다. 컴퓨터 부품 및 중고 노트북 등 다양하게 팔지만 간간히 캐릭터 상품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캐릭터 상품의 수익은 꽤 돈이 되기 때문이기도? 



또 다른 골목에는 마이너 아이돌 극장과 더불어서 만화책 가게. 개인이 운영하는 캐릭터샵. 무전기 등의 특수 가전용품 판매점을 만날 수 있다. 야에스와 아이콤은 워낙 대한민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무전기이기에 특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만나봤을 것이다.



일본에는 몇년전부터 메이드카페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참 신기하게도 여기도 메이드카페가 정말 적나라하고 크게 간판이 붙어 있었다. 이상한 곳이 아닌 메이드와 커피 한잔하면서 사진 한장찍고 나오는 건전한 곳이지만 가격이 굉장히 쎄다고 들었다. 나는 안가봤지만 레진코믹스의 개호주 작가가 개인적으로 연재하는 일본여행 만화에서 후기가 나오는데 대략 정신이 머엉했다는 멘트가.



동경 라디오 데파트먼트. 일명 라디오백화점인데 우리가 흔히 제일 많이 기어가는 라디오회관과는 다소 다른 곳이다. 그냥 긴말 필요없다. 덕후들의 성지다. 라디오회관은 최근에 새로 지어서 다시 개장했다고 하니까 한번 가봐도 좋을 거 같다.



가면소녀라는 아이돌이 지금은 메이저급 아이돌로 성장했지만 저 당시의 가면소녀는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돌이었다. 그 들의 광고판이 붙어있었던 아키하바라의 거리. 그저 가면을 쓰고 눈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가리는 컨셉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좋아하기에( . . . ) 가끔 바라보던 아이돌이다. 지금은? 돈 열심히 버는게 중요하지. 무슨 덕질이야?



그리고 아키하바라에서 나온 후에 아키하바라 역 다른 출구로 나가면 요도바시카메라 아키하바라 지점이 크게 있다. 도쿄 내에서는 제일 큰 요도바시카메라일 것이다. 이 곳도 하이마트, 전자랜드와 같은 개념이지만 역시 캐릭터 상품과 다양한 마이너 상품도 같이 취급하기에 상대적으로 조금 더 늦게 여는 개인 상점보다 먼저 구경하기 좋은 평을 가지고 있다. 



당시 방문했을 시기가 갤럭시S6가 나올 시기였으니 참 시간 오래됐다. 옛날 사진가지고 뭐하는 짓거리냐고 말해도 난 할말 없다. 도쿄는 딱 한번갔을 뿐이기에. 꼭 한번 도쿄를 더 다녀올 계획이 있다.


차후에 아키하바라를 간다고 하면 다이나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보면 즐겁고 재밌는 구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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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지만 모든 것을 체념하고 놓은 분들 중에서 일본 교토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이 포스트를 분명 보고 있다고 나 미네스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은 그 포스트 마지막 3번째 이야기이다.


정말 좋은 날씨와 구름 한 점 없는 럭키한 날씨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진을 찍을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각설하고 남은 사진을 구경하도록 하자. 군림은 하지만 통치를 하지 않는 일왕의 과거 황궁이었던 교토고쇼.



바로 앞으로는 시신덴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대 천황이 즉위를 했던 곳이라고 한다. 다이쇼 일왕 (요시히토)와 더불어서 쇼와 일왕 (히로히토)가 즉위식을 가졌던 곳이라고 한다. 중앙에는 천황의 옥좌'다카미쿠라'와 황후의 옥좌 '미초다이' 가 놓여있다고 나와있다.

 현재의 다카미쿠라와 미초다이는 다이쇼 천황의 즉위식 때에는 옛 규격에 맞추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현 천황의 즉위식 때에는 도쿄의 황궁으로 옮겨져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다음 즉위식때도 사용될려나?



오이케니와 하고 케야키다리가 있는 작은 연못이 보이기 시작했다. 과거 일본 황궁답게 오래됐을듯 싶은데도 여전히 관리가 되고 사용되는 듯 싶었다. 특히 주변의 나무들이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설명할 건축물이다. 오쓰네고텐(御常御展)으로 교토고쇼 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어전으로 내부는 15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쇼인즈쿠리의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1855년 재건된 지금의 오쓰네고텐은 실용성을 중심으로 한 기능적인 설계를 채용하다고 하며, 겐지(劍璽)를 봉안하는 '겐지노마'등의 격식있는 공간을 두고 있다고 한다. 오쓰네고텐의 안쪽(북쪽)은 살림을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보는 고나이테이. 이 연못은 오이케니와와 연결되어 있다. 정말 심하게 열받을 정도로 고즈넉하게 만들었다. 꼭 부자집에서나 볼 수 있는 연못 한 가운데의 정자와 같은 곳 같았다.



나가기 전에 한번 찍어 본 관람 직전의 검문소. 궁내청인데 특이하게도 경찰 옷을 입은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굉장히 엄해보였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검사를 진행한다. 


나올때 처음 입장시 받았던 입문증 번호표는 반납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렇게 나온 교토고쇼의 모습과 교토고엔의 모습. 


참고로 교토고쇼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교토교엔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한자로 풀면 경도어원 이라고 해서 교토 황궁 시절의 정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곳에도 관할이 엄연히 다르다. 교토교엔은 환경성 관할이지만 교토고쇼는 궁내청 관할. 


말그대로 교토교엔은 공원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써 놓은 궁내청 교토사무소. 그리고 주소. 왠지 기분이 묘하다. 아직까지 일본 왕의 이미지가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라서 그런걸까. 



왕벚나무와 푸르른 녹음이 펼쳐진 교토교엔에는 교토 내에서 거주하는 가족 및 아이들이 산책 혹은 소풍을 목적으로 나온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연령과 가족. 그리고 데이트하는 커플까지. 


정말 날이 좋다면 언제든지 산책하기 좋지만 규모가 꽤나 넓기에 교토 고쇼만 보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맨위에서 맨 끝까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빠른 걸음으로 약 30분 이상 걸리며, 교토 고쇼만 관람하는데 대략 1시간은 잡아야할 것이다.


대략 2시간 정도를 교토고쇼에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듯 싶다.

추가 : 입장료는 무료. 단, 입장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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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포스트에 이어서 교토고쇼의 이야기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이런 역사덕후 아닌 덕후 같은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


보통 교토고쇼를 다녀오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이 없었을텐데 어제의 포스트에서 약간 언급을 하였지만 2016년부로 일반개방이 이뤄졌기에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는 교토고쇼 내부의 구경을 해보도록 하겠다. 



교토고쇼에 처음 입성한 직후 궁궐을 둘러보기 시작하게 되면 이렇게 기와 방식이 아닌 나무로 곡면 느낌의 지붕을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모든 궁궐 및 문 등 건축물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잘 읽지도 않고 건축 양식과 신기한 눈으로 보는 느낌으로만 봤다.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이 곳이 뭔지 검색은 해봤다.


위의 문은 신 미쿠루 마요세라는 건축물은 다이쇼천황 즉위식때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그 전에 팜플렛에는 이렇게 코스가 안내되어 있다. 일반 공개는 완전히 공개된 것이 아닌 교토고쇼의 네 구역의 부분중 한 구역만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이 외의 공간은 일반인의 출입이 일제 금지되어 있다. 



이 곳에 아까 신 미쿠루 마요세를 지나기 전에 만나게 되는 겟카몬 (우리나라 한자 음으로 풀이하면 월화문)이 나오게 된다. 이 곳을 지나면 또 다른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위 두 건물은 겟카몬과 신 미쿠루 마요세와 이어진 건물이다. 화랑으로 쓰이던 궁전이라고 한다. 지붕이 철판인지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아까의 지붕과 흡사하다. 여름에는 굉장히 덥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의 두 문은 바로 겐메이몬조메이몬이라고 한다. 빨간색의 거대한 문이 조메이몬. 그리고 바로 위의 사진이 겐메이몬이다. 겐메이몬은 일반인에게 완전히 공개가 됐다면 이 곳도 일반인용 입구로 사용했겠지만 이 곳은 절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단테이시신덴 닛카몬다양한 건축물과 궁궐 등을 볼 수 있다. 볏짚? 황동? 나무? 다소 지붕들이나 그밖에 건축물에 쓰인 소재들이 같은 듯 다른 듯한 느낌을 받는 듯 하다. 


다양한 건축물과 역사를 볼 수 있었던 교토 고쇼의 두번째 포스트는 이걸로 마치겠다. 내일도 크리스마스지만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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