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태그의 글 목록 (4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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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니까 입맛도 없다. 자주 다니는 짜장면집이 두군데 있는데 가끔 좀 새로운 데를 도전해보고픈 욕망이 생기곤 한다. 

짜장면집이 하나 더 있다는 소리를 듣고 도전해보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상봉역에서는 멀고 망우역에서 가깝다고 해야할듯한데 상봉동 이마트 맞은편에 위치한 짜장마루에 다녀온 후기이다. 

중화초등학교쪽에 짜장마루가 하나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거기랑 똑같은 식당인가? 잘 모르겠다. 



가격 구성이 참 요란하다. 천원이나 500원 단위로 딱딱 떨어지는 타입이 아닌 약간 애매모호한 100원 단위. 

전체적으로 홀이 좀 작았다. 그러다 보니 손님이 많으면 정신이 없을 법한 느낌.

짜장면과 만두 반접시가 나온다는 세트 메뉴로 시켰다. 




꽤나 오랜 시간 걸려서 나온 짜장면. 홀도 좁고 인건비 문제인가. 

짜장면 가격을 생각해보면 알바를 쓰기엔 좀 아깝긴 할듯. 


만두는 딱 봐도 흔히 볼 수 있는 식자재 업체에서 나올 법한 만두. 

하지만 이 것도 없으면 아쉬운 법.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어느 중국집을 가도 똑같을 테니까.


어찌됐건 내 입장에서는 짜장면에 만두 먹을때의 그 느낌을 너무 좋아하기에. 



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짜장면 양은 의외로 좀 많은편.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너무 짜지도 않고 적절한 단맛이 가미된 느낌. 


알바 없이 여자 사장님 혼자서 서빙하고 설거지 하느라 그런걸까. 

가게 위치나 건물에 비해서 다소 그릇이나 그런 부분에서 깨끗한 느낌은 별로 안들어서 아쉬웠던 느낌.


가격이나 이런면에서 합리적인 1인 세트 메뉴는 아주 반가웠지만 조금만 홀 상태 관리를 잘 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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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나름 중심이자 도심. 그리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다양한 지역에서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은.. 하지만 볼 거 더럽게 없고 먹을거 더럽게 없기로 유명한 동대문. 외국인들에게 동대문 맛집이라고 소개하려고 하면 다 장사치들 뿐이라 별로인 동네.


특히 그런 동네에 나름 라멘의 불모지라고 불리는 동대문에 라멘이 두 곳이 있다. 물론 개인 전문가가 경영하는 라멘집은 아니지만 나름 라멘을 쪼끔은 안다고 할 만한 기업에서 운영하는 업체인데 한군데는 뭐 잘 알다시피 빅뱅의 승리가 영업하는 라멘집이 있는데 그 곳은 아니다.


동대문역 혹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현대시티아울렛 지하 푸드코트에 위치한 미스트 라멘 MIST 에서 저녁 식사 겸으로 다녀온 후기이다.



여기가 동대문이다. 에끼라멘. 이렇게 표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미스트 라멘. 

지금은 사라진 잇푸도처럼 업체가 운영하는 라멘 전문점이었다.

그러고 보니 잇푸도 라멘 참 좋아했는데 현실적이지 않았던 가격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뚝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너무 불친절했던 그 식당을 생각해보면 이 곳은 어떨지 한번 반신 반의로 기대아닌 기대를 해본다.



분위기는 뭐 요래요래. 깔끔한 노란색에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 

아무래도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운영하는 아울렛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아울렛의 컨셉에 맞게 하면서도 본인들의 아이덴티티는 잘 살린 느낌이 들었다. 



메뉴는 요런 느낌. 라멘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것은 특정 라멘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낸다는 의미가 강하다. 

밥종류 및 사이드는 만들기 쉽고 본인들이 주력으로 하는 메뉴를 활용해서 하는 메뉴이다 보니까 그닥 신경을 안 쓴다.

어쩌다 간 라멘집이긴 하지만 일단 돈코츠 라멘을 베이스로 한 라멘 세종류만을 취급하기에

제일 기본적인 맛인 돈코츠 라멘을 우선적으로 시켜 본다. 



드디어 나온 돈꼬츠 라멘. 토핑은 챠슈 한장. 아지타마고 반알. 그리고 파. 

그리고 채썬 다시마 (콘부)가 같이 어우러져 나온다.  

육수에 거품이 많았는데 혹시나 싶어서 라멘 끓어고서 기름이나 그런 찌꺼기류를 제대로 안건진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녔다. 깔끔한 크림 느낌의 거품이었다. 


어찌됐건 육수랑 면을 맛보도록 하자.



아.. 여기 육수 괜찮다. 나쁘지 않아. 돈꼬츠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적당한 염도. 

개인적으로 연한 라멘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감정이 없어서 여기도 연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딱 맛 본 느낌. 

아.. 여기 옛날 잇푸도 느낌도 살짝 든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난 전문적인 입맛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라멘에 쓸때 없는 부심 부릴 정도의 능력자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름 개량된 라멘이 아닌 진짜 오리지날 타입의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나름대로 내 만족도를 잘 채워준 느낌이 드는 라멘이었다.

면도 나쁘지는 않은 느낌. 라면 스프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말로는 일본의 CHABUYA라는 라멘집으로 시작해서 홍콩의 MIST 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일본에 CHABUYA라는 라멘집은 안보였다.

몇 군데의 가게는 보였으나 아무리 봐도 내가 먹은 MIST하고는 다소 다른 느낌.


맛이 좋은편이었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는 하겠지만 살짝 의문심이 드는 가게의 유래..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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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이 서울경기 동서남북으로 보이는 구간 중 강남 다음으로 으뜸가는 위치인 만큼 다양한 뜨내기 손님도 많고 자주 머무르는 사람들도 많은 동네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교통도 복잡하고 다양한 지하철에 버스 노선도 많기로 유명한 동네이지만 사실상 그렇게 특출 나다고 싶은 술집이나 맛집 등은 쉽게 보기 힘든 동네이기도 하다.


오늘은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선배랑 사당에서 한잔하기 위해 다녀온 곳의 후기이다. 



사당역에 위치한 나주곰탕. 주로 점심식사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육 및 찜 등으로 술 한잔 하는 분들도 많을 법하다. 술집 호프 보다 조금은 산뜻하고 쌈빡하게 가자는 우리의 선택은 이곳으로 했다.



식사류가 우선은 아녔기에 우리의 선택은 수육. 수육을 시키면 곰탕 국물은 조금 내주는 듯 했다. 뭐 식사가 목적은 아녔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찬거리. 그리고 소주. 김치는 셀프인 듯 했다. 느끼힘을 줄이기 위해서 나오는 간장과 와사비. 이 간장과 와사비는 생선에서도 써먹지만 고기에서도 써먹는 구나. 아주 좋은 현상이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기본 곰탕 국물. 이거 하나면 소주를 앉은 자리에서 한병 너끈히 해치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나는 아니다. 



드디어 나온 소 수육. 야들야들하니 잘 삶아진 고기에 부추를 싸서 먹는 방식이다. 고기가 좋으니까 소주는 절로 들어가는 느낌.

다만 다른 수육에 비해서는 좀 느끼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 이것 보다 덜 느끼하길 바랬는데 쫀득한 식감을 살릴려는 목적이 있어서 그랬던 것일까?

그런 점을 생각하면 살짝은 아쉬웠던 수육. 그래도 소주 한잔에 좋은 고기에 먹는게 쉽지는 않은데 나름 잘 먹고 갑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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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점심 식사를 생각하는 거 만큼 행복함과 괴로움이 교차하는 시기가 없을 것이다. 특히나 영세한 직장에 다니거나 소규모 직장들의 경우는 구내식당이 아닌 나가서 사먹고 해야하는 대략 이루 말할 수 없는 선택 장애가 발생하는 법.


칼국수 잘한다고 알려준 직원분을 따라서 가게 된 면목동에 위치한 향촌 칼국수의 방문 후기이다. 



그냥 아무것도 없다. 칼국수라는 단독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식당이다. 

이 곳도 점심 식사 시간만 되면 줄을 서야할 듯한 비주얼이 보인다.

골목에 숨어 있고 왠지 인적이 드문 곳인데도 사람이 많은 식당은 도깨비도 물리친다고 그러던데.. 



역시 메뉴는 딱 세개 뿐이다. 멸치칼국수와 닭칼국수. 그리고 막국수.

결국 칼국수를 먹는다고 하면 다리가 달린 아이냐 없는 아이 중 하나 선택한다고 보면 된다. 

아니, 바다생명체냐 육지 생명체냐의 차이로 보면 되겠네.




내 선택은 닭칼국수로의 선택. 같이온 동료분은 멸치칼국수로. 칼국수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어라는 생각을 가졌다.

멸치칼국수의 사진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맑은 국물의 느낌. 닭칼국수는 닭고기를 쭉쭉 찢어서 동물성 단백질의 특성인 뽀얀 국물이 특징인 듯 했다. 

삼 종류만 안 들어갔다 뿐이지 닭고기 삼계탕이라고 불렀어도 좋을 법 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한입샷. 

이거 국물 꽤 괜찮네? 뽀얀 국물인데 맑디 맑고 시원하다. 멸치 칼국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멸치 칼국수를 맛봐도 좋을 법 하다. 얼큰한 고추 한 숟가락 퍼서 다대기 살짝 푸니까 술먹고 난 다음날에 해장용으로도 제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수수하고 좀 연식이 좀 된 식당의 느낌이다. 입소문으로 오는 곳이기에 점심에는 자리가 없을 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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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49재를 지내기 위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셔져 있는 임실 호국원에 다녀와야 했다. 

다양하게 음식을 준비한 직후에 제사를 지내고 그 다음에 간단하게 차려온 제삿밥은 나눠서 먹는다고 하지만 부족하기도 하고 워낙 소금기 없이 하는 특성성 식사가 되기는 싱거운 법이다.



이렇게 맑은 하늘이 아닌 눈을 감고 그저 이 좁고 작은 건물 안에 누워서 영면을 취해야 하는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법이지만 그래도 두분 덕분에 서울이 아닌 간만에 맑은 공기를 만끽 하고 간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임실하면 치즈가 생각나지만 치즈는 뭐 그다지 생각도 안나고 마침 중국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가 보게 됐다.



겉보기에도 연식이 꽤나 오래된 듯한 느낌의 중화요리 전문 중국집 인듯 하다. 

수타면 전문이라고 하는 태복장. 

임실 호국원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가니까 보이더라고. 

정말 구성지게 생긴 건물이다. 일단 들어가 보자.



딱 봐도 임실군민들이 많이 오는 듯 했다. 

개중에 호국원 들렀다가 임실 시내에 많이 모여있는 다슬기집은 가기 싫어서 짜장면이나 한그릇 하러 오는 사람들이 좀 많은 듯 했다.

꽤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 듯.


메뉴는 기본적인 것들은 보이나 군만두는 없댄다. 

짜장면이나 짬뽕류는 저렴한데 상대적으로 탕수육이 좀 쎈편.



정말 옛날집 느낌 고스란히 느껴진다. 

세월에 빛바래 누래진듯한 옛날 메뉴판. 

그리고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벽지 인테리어. 

그리고 반찬으로 주는 김치는 완전 전라도식의 잘 삭힌 느낌의 김치이다.

더불어서 달력도 아니고 365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일력까지. 

지금 일력 보기 힘든데 아직까지 시간이 멈춘곳 있을 줄은 몰랐다.


아.. 그래도 농사짓는 영감님들도 짜장면 먹다가 스마트폰으로 카톡은 하시더라... 


어찌됐건 우리의 선택은 삼선짬뽕과 간짜장.
그냥 짜장면을 시켜 먹어볼까 했는데 해물 가득하고 바로 볶아진 신선한 짜장면을 먹고싶다고 하시는 우리 어른들을 위해 맞춰보도록 하자.



으아니~!!챠! 왜 들어간거야! 오이!!! 

우리 막내 어르신 말씀에 따르면 완전 시골오이라고 한다. 

그러면 뭐하노. 내 눈에는 그냥 악마의 육봉을 깎아서 만든 쓰레기 더미일뿐.. 

일단 쓰레기 더미는 싹 다 치워내고 갓 볶아져 나온 짜장을 부어 보자.



비벼서 나온 비주얼은 이런 모습. 면이 참 투박하다. 

지난번에 양재역에서 먹었던 명동칼국수의 그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짜장면의 맛이 떠오르긴 했지만 여기는 미묘하게 시큼한 맛이 났다. 

뭔가 식초의 성분이 살짝 들어간 듯 한데 뭐였을까..




드디어 그 의문스러움의 삼선짬뽕이 나왔다. 

조개나 그밖에 해물은 나름 튼실하고 가득가득 나온 느낌. 

짬뽕은 그 자리에서 끓인 듯한 느낌이 난다. 

딱 봐도 얼큰하지는 않고 자극적이지 않겠다는 느낌.


다만 생각외로 그렇게 맛있는 느낌은 아녔다.


면의 경우는 그냥 기계식으로 하셨으면 더 좋았을 법할 정도로 면이 그렇게까지 잘 뽑아진 면의 느낌은 아녔다. 

두 노부부가 주인으로 계신듯 한데 면이 투박하면서도 유화제 같은걸 안넣었기에 덜 쫄깃하긴 하지만 그 만큼 잘 치대야 나오는 면이기에 다소 이 점이 아쉬웠던 듯 했다.


짜장의 경우는 오히려 내 개인적으로는 아쉽지 않았다. 

같이 온 두 어르신은 좀 불만이 있어 보였지만 그냥 내 개인적으로는 맛있다고 보긴 어려워도 쏘쏘한 수준의 준수한 고소함.


짬뽕이 좀 문제였던게 확실히 얼큰한 맛보다는 해물 장칼국수를 먹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짬뽕을 먹는건지 장칼국수를 먹는 느낌인건지 모를 정도였다. 

고추기름의 얼큰함과 웍에서 확 불맛을 살린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된장맛으로 짬뽕 맛을 낸 느낌?


입맛은 각자 개인 취향과 다를 수 있다. 내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다. 

난 전문적인 미식가가 아니고 편식주의자일뿐.. 

누군가는 맛있다고 할 수 있고 누군가는 별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건 엄청 수수하고 옛날 느낌 물씬 풍겨졌던 임실에서의 첫 중화요리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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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재 쓸거 없어서 별거 별거 다 쥐어짜면서 쓰고 있다. 드디어 블로그에 대한 매너리즘이 많이 빠져버린 듯 하다. 그래도 꾸역꾸역 먹고 사는 일상이야기라 생각하고 열심히 올린다.


이 창신동, 동묘앞 동네는 참 먹을거 없기로 유명하다. 

맛집도 없고 그렇다고 주민들이 뭔가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갈 만한 곳도 없는 현실성 떨어지는 동네 답다. 

(개인적으로 낙산냉면, 깃대봉냉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주셈!)

 

그나마 이 동네에서 젊은 부부들이나 식사 한끼 때우기 귀찮은 가족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 국수나무 창신점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기이다.




매장은 다소 큰 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충실하게 배치된 듯한 사이즈의 아담한 식당. 다양한 퓨전 요리들 위주로 파는 듯 했다. 

주로 국수와 돈까스류가 주력인듯 싶다.




나의 선택은 초계국수. 그리고 다같이 먹을 메뉴로 왕돈까스. 각자 알밥과 모밀소바를 시켰다. 알밥과 모밀소바는 사진상에 없다. 

초계국수는 개인적으로 좀 톡쏘는 시큼한 맛에 시원함덕분에 입맛 없을때 한그릇 하기에는 좋았다. 물론 오이를 뺀 전제이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오이 정말 싫어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돈까스. 소스는 별도로 따로 달라고 해서 받은 것이다. 뭐 돈까스야 정말 개판으로 하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리는 없을테니 말이다. 

모양이 일정치 않다는 것은 진짜 고기를 두들겨서 썼다는 의미니까 이정도면 뭐 나쁘지 않다. 


전체적으로 적절한 수준이다.  맛집은 아니다. So So한 수준의 맛

그냥 이것 저것 따지기 싫을때 한끼 간단하고 빨리 해결하기는 좋은 식당의 수준.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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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모든 표준은 광화문이라고 칭할 정도로 종로를 이어서 흥인지문이 있는 동대문역, 동묘라인까지 서울시의 모든 교통은 중심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동네 중 하나인 동묘역.


하지만 그런 중심지라고 하기엔 동묘앞의 위용은 다소 수수하고 후줄근하기 그지없다. 이 기세는 신설동을 기점으로 동묘. 그리고 동대문까지는 계속 유지된다. 


오늘은 그런 서울에서도 만나기 힘든 가격에 적절한 식사가 가능한 중국집인 만리성에 다녀온 후기이다.



보기만해도 이런 곳에 중국집이 있나 싶을 정도로 위치가 참 애매모호한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입간판이 있기에 다소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동묘앞역에서 신설동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이게 바로 그 원인의 입간판이다. 가격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저게 진짜 가격이다. 

짜장면에 탕수육 2개 나오는 음식이 보통 7천원인 것을 생각하면 요즘같은 고물가 , 고임금으로 시름시름 앓는 자영업자들에게는 보기 드문 가격일 것이다.



내부는 대략 요래요래. 후줄근하고 그냥 수수한 느낌. 

그렇게 엄청 깨끗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더러운 곳도 아닌 곳. 

가격이 저렴하기에 중년층 분들의 소주로만 위장 코팅을 하기에 속이 좀 쓰리기에 저렴한 가격에 식사도 하고 위장에 소주 코팅하면서 쓰린 속은 안주로 살살 달래주면서 오늘도 거지같은 일상을 곱씹어주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그런 나도 이제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서 반신반의 하면서 세트를 시켜본다. 솔직히 요즘 담배도 안피다 보니까 식욕이 정말 뿜뿜 뿜어져 나와서 정말 많다고 생각하는데 왠지 다 먹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특이하게도 짜장면과 탕수육이 따로 나온다. 

사실 처음은 아닌게 딱 한번 먹었을때는 같이 넓은 쟁반에 한그릇으로 나와서 죄책감을 덜을 수 있었는데 두그릇으로 나오니까 뭔가 양이 정말 많아서 죄책감이 드는 느낌이 들었다.



곱씹어 보는 우리네 인생사. 

저렴한 가격에 한입샷으로 입맛좀 달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고 치열하게 전쟁처럼 살아가는 근로자.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느껴지고 나 또한 하루하루가 불안해지기 시작해지는 요즘이다.


엄청 맛있는 맛집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했을때 납득이 가고 가격 대비 합리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동묘앞의 식사 후기이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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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전에 같이 사업을 하던 선배분이랑 가라오케 방식의 노래타운에서 호프 한잔에 노래를 불렀는데 새로운 노래를 들었는데 알고보니 신해철의 노래였고 70년대에 바침이라는 노래였다. 보석같이 숨겨져 있는 노래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그런 식당을 예전 오사카 사업자 시장 조사를 하던 시절에 발견했었다. 물론 내가 알던 곳은 아니고 새롭게 알려준 곳이었는데 정말 찾기 힘든 곳이었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스지 혼마찌 지하상가 아케이드에 위치한 명물 스테이크 전문점 큐브의 후기이다.



한창 후끈후끈하게 덥기 시작하던 오사카의 5월 다녀왔던 곳이다. 다른 곳 대비 유난히 만석이고 대기도 많았던 곳이었다. 

생선만 즐겨먹을 줄 알았던 일본인일 줄 알았건만 그것도 아니더라. 고기 엄청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물과 오시보리 (물수건) 그리고 테이블이 아닌 카운터석으로만 이뤄진 소규모의 식당. 주로 이 쪽 오사카 사카이스지 혼마치 인근에서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거나 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장사를 하는 곳이다 보니까 외국인은 정말 보기 드문 위치임에는 틀림없다.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 나는 물론 기본적인 세트로 시켰다. 

소고기 스테이크이지만 천엔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 고기먹고 힘내서 열심히 시장조사하고 일일 걸음 수 4만 걸음은 찍어야 하기에 어쩔수 없는 법이다.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2천엔이 넘는 메뉴는 없었다. 



샐러드적당히 익힌 소고기 스테이크. 소스류는 테이블에 다 놓여져 있다. 물론 나는 겨자와 우스터 소스를 곁들여서 섭취.

밥은 한번 리필 무료. 물론 나는 양이 그렇게 무지막지하지 않기에 밥은 이 걸로 시마이.



스테이크이지만 미소시루 (된장국)이 있다는 것은 아메리칸 화풍 스테이크이다. 노하라 히로시가 호쾌하게 큰 과업을 이뤄내고 스테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면 그들도 똑같은 짜잘한 돈에 쩔쩔매고 언제나 용돈을 조절하는 인간임에 틀림없었다.


유일하게 사카이스지 혼마찌 지하에는 다른 식당들은 그렇게 많이 변경됐는데 이 곳 스테이크 전문점은 여전히 건재중이다.

점심타임이 일찍 끝나기에 쉽게 가기는 어렵겠지만 이 쪽 사카이스지 혼마치 쪽에 일이 있다면 한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https://tabelog.com/kr/osaka/A2701/A270106/2701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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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간 집안에 좀 말하기 힘든 사정이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도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모두들 힘내라는 응원 덕분에 나름 어느 정도 잘 해결되어 출근을 다시 한 날 그래도 생각해준 임직원 분들에게 식사라도 대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봉역쪽에 그렇게 맛있는 식당도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쿠우쿠우나 계절밥상은 내 코스트가 굉장히 부담스러웠기에 마침 이렇게 된 김에 새로 생겼기도 하고 몇몇 직원들 빼고는 도전해본 적이 없는 월남쌈 샤브샤브 전문점이라고 하는 소담촌에서 점심 식사를 대접하기로 계획하고 그런 김에 어떤지 후기를 남겨본다.



옛날 상봉시네마 건물 자리. 참 높디 높은 이런 건물 옥상에 위치한 소담촌. 

생긴지 얼마 안된듯 싶다. 

근데 이거 이렇게 높은 건물었나.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갈때 보이는 경의중앙선. 

그리고 경춘선의 모습. 

코스트코가 있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도로가와 철길을 경계선으로 하여 일반 마을단지가 보인다. 

철길이 경계선인 절묘한 상황. 

그리고 빈부격차도 확 드러나는 상황.



평일 점심 특선으로 월남쌈샤브 정식이 있었는데 미리 인원이 많기에 저 메뉴로 선택후 예약. 

여기서 조금 문제가 발생해서 조금은 불만인데 일단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있다가 얘기하기로. 

어찌됐건 가격표는 저런 느낌.



샤브샤브 육수에 넣는 재료들이 이렇게 무한리필 방식으로 제공되는 듯 싶었다. 

국수랑 수제비. 그리고 떡과 그밖에 채소류들. 

많이 먹지는 못할 듯 한거지만 있으면 또 은근히 먹게 되는 무한리필 토핑들.



이쪽의 것이 월남쌈 목적으로 무한리필 하는 재료들인가 보다. 

일단 샤브육수에 넣을 채소류도 챙기고 쌈용 채소도 낭낭하게 챙겨둔다.



일단 내가 챙긴것은 이쪽의 것. 월남쌈용 토핑부터 먼저 챙겨본다. 

여기서 오이를 싫어하는 내 입맛에 맞춰서 오이는 생략. 

오이를 좋아하면 직접 가져다 드시라는 나의 상냥한 배려. (...어이!?)



민망하기 경의중앙선 상봉역에 그지없네. 

뭐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이렇게 사진까지 찍고. 

샤브샤브 끓이기 직전에 후다닥 찍어놔야 드시는 분들 방해도 안하니까 그렇다고 치지만. 참 나도 나다...



일단 김치말이 국수 한그릇 입맛을 가시게 한 다음에 재료들을 투하투하~ 

그리고 소스도 뿌직뿌직! 그리고 재료도 양껏 담아오기. 

뭐 이 정도는 기본 아니겠어?



점심 시간으로 주어진 시간이 1시간이 채 안됐기 때문에 다소 억울한 감은 있지만 고기도 미리 넣어서 푹~ 끓이면서 먹어준다. 

샤브샤브가 점심시간에 촉박하게 먹기는 조금 아쉬운 감은 있지만 말이다.



고기. 그리고 만두. 그리고 버섯과 각종 채소. 

매운 육수와 맑은 육수가 따로따로 제공되어서 각자 입맛에 맞게 알맞게 먹으면 될 듯 싶었다. 



갑자기 뜬금은 없지만 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살짝 익혀서 말랑말랑히 만들어서 각종 재료와 토핑을 넣고 만든 월남쌈 한입샷! 야무지게 소스 콕콕! 찍어서 한입 해본다.


워낙 샤브샤브 자체가 뭐 육수가 맛있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토핑 , 월남쌈 등등이 무한리필이라 아주 만족스러웠다.


근데.. 두 타임으로 나눠서 예약팀이 왔다갔다 하긴 하는데 먹튀할까봐 사람 잡고서 다음팀 올때까지 가지말고 기다리라는 소리는 좀 아니지 않나...?? 어차피 계산할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두번째 마지막 타임으로 내가 와서 식사 후에 계산할 예정이었는데 첫번째 타임으로 교대해줘야 할 분이 좀 아주 굉장히 불쾌 했었나 보다. 


맛이 있었는데 그러한 배려성에서 좀.. 근데 뭐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1원도 무서우니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정말 먹튀할 요량이었으면 행동부터가 달랐을텐데..그거 무서우면 장사 못할텐데 말이다..


 내 동료분이 그 점에 대해서 아쉬웠던 점 빼고는  맛나게 잘 먹고 왔다.  


<직접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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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따뜻해지고 가정의 달 답게 한창 많은 가족들이나 모임에서는 다양한 곳으로 가서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시기이다. 나 미네스 또한 다양한 곳에서 요즘 외식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듯 하다. 


오늘은 지난 며칠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같이 맛난것 좀 먹자고 점심식사로 먹기 어려운 식사 중 하나인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에 위치한 빕스 상봉점의 후기이다.


久しぶりにおいしい店後期を日本語でアップロードします。今日はソウル中浪区上鳳駅に位置したVipsという、バイキングのサラダバーの訪問した、後期です。



예전에는 그렇게 많이 보였던 빕스. 어느 순간엔가 엄청난 수의 매장이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많이 줄어들고 한식 뷔페나 씨푸드 뷔페 등 식문화의 패러다임이 많이 변함으로써 뷔페형 샐러드바의 스타일도 점점 바뀐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여기 빕스도 예전보다는 많이 사정이 나아 졌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빕스는 예전에 동묘역에 있던 매장을 가보고 난 이후로는 없어진 뒤로 한번도 안 가본 샐러드바이다.


7号線、中央線上鳳駅から徒歩で約3分程度の距離に位置したVipsバイキングの姿です。



우선적으로 안내받은 좌석의 모습. 이날 간 시기가 씨푸드 판타스틱 미트 이벤트 메뉴가 나오는 시기였던 듯 하다. 메뉴가 얼마나 다양한지는 아래에서 한번 지켜보기로.





여전히 좌석은 다른 빕스 매장과 다를 것은 없어 보인다. 한산한 평일 1시대에 와서 그런 것일까. 사람들이 적절히 분포된 듯한 느낌. 커피하고 음료수는 역시 기본적으로 구비가 되어 있어야지. 


一般的な座席の姿とドリンクコーナーです。 モダンな感じに自由にコーヒーとドリンク、アイスクリームを食べられます。




예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쌀국수하고 마라탕 코너가 생긴 듯 하다. 나름 고수도 있었으며, 다양한 채소류하고 양념류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해달라면 해주는 식이었던 느낌. 맛은 그냥저냥 SOSO.


ここではベトナム式のライスヌードルと中国式マラタンを即席して調理してくれます。




볶음 및 튀김류하고 샐러드 코너였다. 상대적으로 샐러드 코너는 여타의 샐러드바와 구성이 다를 것은 없었으며, 고기류나 이런 것도 그냥 저냥 분포된 느낌. 


野菜サラダと各種の炒め物料理。 ソース類とサーモンがあったコーナーです。 主に炒め物と野菜サラダをたくさん選択しました。鶏肉の種類がとてもたくさんありました。



그외에 주변 코너를 찍어 본 모습이다. 피자하고 파스타 및 떡볶이. 치킨. 연어 등이 있었으나 딱히 가짓수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던 기억이 난다.


その他にもパスタ、ピザ、トクポッキ、チキン、ポテトなどの料理もありました。 適切な種類の料理です。





여기서 좀 실망했던 코너. 바로 디저트 코너이다. 아이스크림 빼고 참 별로였던 케잌들. 말랐고 푸석푸석하고 과연 진짜 뚜레쥬르 계열의 CJ에서 운영하는 매장이 맞는것일까 싶을 정도로 디저트용 케잌의 퀄리티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봐도 정말 가성비는 꽝이었다.

果物やケーキの種類をデザートで食べられるように配置されているコーナー。 
抹茶のケーキとレッドベルベットケーキ。ほかにいくつかの果物がありました。



어찌됐건 야무지게 첫 접시를 가져온 모습. 피자, 팟타이누들, 감자, 연어, 샐러드 , 맥앤치즈, 소세지 핫도그로 언밸런스 하지만 맛있게 먹자는 구성으로 가져와 보았다.


写真があんまりかわいくないです。 鮭とポテト、サラダ、パッタイヌードルとソーセージの初の皿構成。



그닥 맛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이딴 한입샷도 찍어보면서 이것도 못먹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놀림을 주기? ㅎ


一口食べ物で写真一枚撮ってみました。



추가로 시킨 얌스톤 그릴스테이크. 스테이크 자체는 두껍고 나쁘지 않았던 느낌. 가격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이정도는 나와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 


石の上で、もう一度焼いて食べられるように出るヤム・ストーンステーキ。 

レアに出た肉を熱い石を用いてもう一度焼くようです。



스테이크는 잘라서 한입샷~!! 고기는 레어인 채로 나오며 본인의 취향에 따라 미디움 레어, 미디움, 웰던 등등 알아서 익혀 먹으면 땡이다.



그 다음 타자의 접시. 치커리 샐러드, 팟타이 누들, 소고기 와사비 샐러드, 파스타, 스파이시 치킨.  어째 먹은 것만 가져오는 듯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구성도 별로일 뿐만 아니라 먹던 것만 먹게되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일 듯 하다.


二番目の皿です。 パスタ、サラダ、サケもう一度。 わさび牛肉とパッタイヌードルもう一度。 
やはり口に合った料理だけを探すようになったのが普通なようです。



마지막 접시는 아쉬웠던 감자와 푸딩. 그리고 실망적인 케이크. 아쉽다고 떡볶이도 좀 더 가져와 본다. 그리고 커피랑 함께 마무리. 


많이 먹지 않은 듯 한데도 엄청나게 배불렀다. 이게 바로 뷔페의 파워인가?


개인적으로 여타의 브랜드 대비 가격도 그렇고 메뉴의 구성이 많이 부족한 듯한 느낌도 들었다. 예전의 빕스에서 메뉴가 조금 더 줄어든 듯한 느낌도 들었으며, 딱히 흥미로운 메뉴는 많이 없어 보였다.


많이 먹기에는 좋았으나 한정적이라 조금은 아쉬운 느낌.


어찌됐건 잘 먹고 왔습니다.


デザート類で、最後まで終わらせてみようとしたが、トッポッキとフライドポテトが食べたくて相性は合わないが、最後の皿に一緒にやってみます。 

1あたりの価格帯は韓国のお金で25,000~30,000 KRWです。


( 회사에서 직접 카드 긁어서 사먹은 후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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