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개월전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중 하나인
마티나 라운지에서 상주직원들을 위한 식사 행사를
했기에 포스팅 했던 이력이 있다.
위 포스트를 참고하면서 보면
더욱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위의 포스트는 아시다시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하 T2)
의 이야기라서 조금은 오늘 것은 다르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에서의 지원근무가 종료되나 싶더니만
알게 모르게 일이 인천공항으로 밀린다고
갑자기 인사팀에서 제1여객터미널(이하 T1)에서
기약없이 근무좀 해줘야 한다고 하기에
별수없이 다녀왔는데 이 기회에 또 한번 다녀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T1에 위치해 있는
마티나 라운지에서 어쩌다 보니 식사하게된 이야기이다.
지난번처럼 상주직원들을 위한 식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녀온 것도 있다.
그래도 명색이 워커힐 그룹에서 운영하는것이기에
나름 맛집이라고 불릴만한 내용같아서
맛집 키워드를 사용은 해보지만 가봐야 알겠지?
방문 시기는 10월 23일경에 방문한 것이며,
이 내용은 11월로 넘어간 지금은 조금
변경되었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인천공항 2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는
출국장 4층 중앙에 위치해 있다면
1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는 특이하게도
출국장 4층 동편.. 일명 1~20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해 있다.
10월 31일까지 만원에 할인 행사를
펼치며, 11월 1일 이후부터는 13000원으로
변경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모두들
수기 혹은 QR코드를 이용해서 명부 작성을
하고 그렇게 넘어가니까 비버리지 코너와
라면 코너가 보이기 시작했다.
커피와 맥주, 그리고 라면이 보이는 코너.
물론 필자는 근무시간이기에
꿀같은 맥주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야 하는
눈물겨운 상황이었기에 음료수로 시마이..
좌석도 한 테이블당 한명씩
사회적 거리두기..
일명 영문으로는
Social Distance라고 해야할까..
어찌됐건 좌석간 간격을 유지하며
식사를 하라고 한다.
규정은 규정이니 지키도록 하며..
원래는 이러한 분위기의 모습은
해외여행 갈때나 느끼고 만끽하는데
그나마 직장인이고 해외도 못나가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사진은
혹시라도 필자의 블로그를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해외여행을 하는 맛이라도
느끼게끔 해준다면 필자는
정말 기쁠 듯 하다.
현재 면세점도.. 출국도... 심지어 공항에서의
인싸놀이도 모두 중단된 요즘에는 말이다.
여기서부터 T1과 T2의 라운지 퀄리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샐러드던가 핫푸드의 경우는 T2에 비해서는
조금 더 퀄리티가 낮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종류도 좀 더 적긴 하지만 말이다.
상대적으로 대한항공 및 델타항공 등이 들어오는
라운지와는 달리 저가항공도 같이 들어오는
1터미널의 라운지는 조금 음식이 부실한 느낌.
그래도 고기류는 충분히 빵빵하게 채워져 있다.
그리고 볶음밥과 불고기. 튀김류
많지는 않지만 한끼 식사로는
충분한 수준의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간 시기에는
치즈돈까스가 튀김메뉴로 있었다.
요거 꽤나 맛있더라고...
그리고 한국인의 밥심에 걸맞는 밥과 미역국.
그리고 밑반찬도 완비...
조금 더 협소한 공간으로 배치된
T1의 마티나 라운지는 조금 아쉽지만 말이다.
그렇게 받아온 1조
국물떡볶이와 로스티드 치킨
그리고 연어와 샐러드.
단호박튀김과 돈까스
개인적으로 국물떡볶이는 T2에 비해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좋았다.
다만 순대가 없었던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삶은 달걀이 뙇! 하니 있어서
계란 으깨 먹는 맛이 쏠쏠했다.
그리고 2조.
쌀국수와 불고기. 돈까스와
한번 더 가져온 단호박튀김
그리고 샐러드와 연어
쌀국수는 솔직히 좀 실망.
육수가 너무 미지근해서 무슨맛인지
모를 정도로 실망...
그리고 불고기는 쏘쏘...
돈까스와 단호박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우리네
선조의 이야기에 의거하여
아무리 먹어도 맛있었기에 한번더!
연어는 언제나 진리..
떡볶이 소스에는 튀김이 어쩜 이리도
잘 어울리는건지 돈까스에 떡볶이 소스를찍어
콕콕 한입샷!
그리고 좀 미지근했던 쌀국수이지만
그래도 한젓가락 한입샷
쌀국수는 좀 음....
그리고 커피는 못마셨지만
자고로 인간은 밥배와 디저트배가 따로
있다고 하니까 말이야.
소소한 과일과 나초
그리고 빵류도 조금씩 가져와서 마무리
T2에 비해서는 조금은 부실하지만
1만원 한장으로 여행기분도 만끽하고
점심 식사로 내 입맛대로 해결할 수 있으니
이 정도면 만족이라고 해야할듯?
오늘 하루도 잘먹었다!
그리고 오후 12시 55분경의
인천공항 T1 면세구역의 모습
이렇게 사람들로 바글거리던 출국장의 모습은
이렇게 조용하고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다.
빨리 코로나 극복해서 해외도
마음껏 나갈 수 있는 시기가 오길 기원한다.
'‡ 먹고 노는 이야기 ‡ > ‡ 국내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장한평역 장안동 소고기 국밥 맛집 이승은 백년국밥 - n그릇 국밥충 강림 (1) | 2020.11.26 |
---|---|
미아사거리역 맛집 닭도리탕 술집 도리연 - 닭도리탕은 바깥에서 먹어야 하는 이유 (2) | 2020.11.20 |
서울 동대문역 수제 햄버거 맛집 쉐이크쉑 쉑쉑 후기 메뉴 - 인싸 놀이는 돈이다. (2) | 2020.10.26 |
서울 신설동역 맛집 옛날 짜장 짬뽕 탕수육 - 심심하지만 푸짐한 인심. (0) | 2020.10.23 |
서울 김포공항 롯데몰 스시 초밥 맛집 갓덴스시 - 회전초밥 의미는 애저녁 (2) | 202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