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33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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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필자가 생각하는 지론 중 하나..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에 있는 식당은

절대 맛이가 없다...!!!


이게 지론이었는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지하식당 일부는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생생히 남아 있었다.


물론 가격은 시내에 비하면

비싼축에 속하지만 그런걸 생각해도 

인천공항 2터미널은 나름 신경을 많이 쓴것인지

맛은 있었다고 생각했다.


역시 코로나의 여파는 무섭다.

잘 나가던 인천공항도 이렇게 사람이 없기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 며칠전에 다녀온 인천공항 2터미널 내에

있는 식당의 이야기이다.



나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에 맛집이

좀 존재하는 것은 알지만 일반구역 4층에도

식당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보니까 롯데에서 운영하는 빌라드 샤롯데

유타이가 있었는데 파견 나온 회사에서의 

식사 선택은 유타이라는 태국요리 전문 매장으로의

선택을 하였다.







메뉴는 대략 보이는 게 이정도.

태국 요리 전문점 답게 똠양꿍도 있었다.

근데 사실 태국요리가 잘한다고 보기 어려운 

곳들이 많아서 맛집이라고 하는 애들도

생각보다 맛없게 하는 곳이 많아서

조금은 걱정된다.


뭐 선택은 내가 한것이 아니기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빌라드 샤롯데와 유타이가 같이

운영되고 있었기에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태국분위기보다는

조금은 웨스턴한 느낌이 혼합된 느낌이었다.


적당하게 분위기도 한몫은 하지만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반대쪽은 그래도 태국분위기가 좀 있었으니

상관은 없었지만 민망해서 사진 못찍은건 안비밀.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된다.

통상적인 태국요리 메뉴답다.

다만 공항이라는 특성상 가격대는 조금 쎈편


과연 롯데에서 운영하니까

맛은 기본이상은 하겠지라는 생각은

하고 싶었다. 그래야 내 맛집라이프?

에 걸맞을텐데 말이다...



우선적으로 깔리는 개인 테이블

빌라드 샤롯데와 같이 운영되다 보니까

일부 식기테이블페이퍼가 같이 공유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것보다 진짜 사람이 없다.

4월 말 기준 

일 평균 2000명이 조금 안되게

이용객이 줄었으니 말 다했다.



그렇게 나온 음식들이 나왔다.

똠양꿍과 팟타이 그리고 쌀국수

윙도 같이 나왔다.

볶음밥도 나왔으나 사진찍기 민망해서

후다닥 찍고 카메라를 내려놓는다.








그렇게 쪽팔림을 무릅쓰고

찍어본 한입샷.


닭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기본적인 맛.


그리고 팟타이는 조금 실망.

태국 요리를 많이 맛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너무 평범했던 느낌..



그리고 똠양꿍쌀국수양지쌀국수

사실 쌀국수가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하지만

조금은 한국화 된 느낌의 쌀국수였기에

육수도 그렇고 본토 느낌은 좀 빠진 느낌이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태국 요리 전문점들

한결같은 공통적인 문제점이다.

태국을 찾기가 어렵다.


태국을 가보지 않았다고 하지만

태국요리 좀 먹어보고 태국도 다녀온 사람들

말로도 태국과는 좀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나름 태국요리 인증 받았다는 곳도 있다지만

그런데는 너무도 비싸고 현지에서 먹어보면

그 가격대에 먹을 음식이 아닌데 이상하게

한국만 넘어오면 비싸지는 특성이 있다고 그런다.


그래서 사실 태국씨를 찾으려고 했지만

이날은 안태국이었다.


이것은 모든 태국요리 전문점들의

딜레마일듯 하다.


무조건적으로 본토맛을 따라가는것은

새롭게 접하는 손님을 놓치기에

무리일 듯 하지만 필자처럼 조금은 더

향신료도 쎄고 특이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입맛에 대해서는 개인적 차이가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ㅠㅠ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니니까

걱정은 안해도 된다.


그래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와서

나름대로 맛집 찾다가 태국요리

맛보고 흐믓했던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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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은 항상 가도가도 질리지 않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홍대입구역 홍대의 거리랑은 다르게 같은 길도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주는데 말그대로 갬성 거리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특히 이 날 방문했던 당시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센치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맛볼 수 있었다.


오늘 방문한 라멘집도 새로운 느낌으로 방문했다고 해야할까..

사실 예정에는 없었던 장소이긴 하다만...



홍대입구역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연남동 566 라멘.

나름 한때의 풍미를 장식했던 일본 라멘 맛집으로

불렸던 무타히로의 자리에 예전 점장? 점원? 이 여기에 

새롭게 매장을 런칭해서 열었다고 한다.

필자가 과거에 올렸던 포스트 한장.

https://m-nes.tistory.com/778


무타히로 시절에도 굉장히 입소문이 자자했던

곳이었는데 새로운 상호명인 566라멘으로 

변경하면서 디씨나 인스타그램에서 그렇게

극찬을 많이 하길래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온 곳.



한정판인 33라멘? 이 메뉴는 5시반 쯤 방문했을때

이미 매진인 상태였으며, 그 외의 라멘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조금 더 마음이 갔던 것은 츠케멘.

일본의 라멘지로 스타일을 그대로 정말 똑같이 배꼈다고 하는

66라멘을 먹어보고 싶었으나 그걸 먹었다가는 

배가 불러서 왠지 치명타를 입을거 같아서

아직 지로리언 라인의 축에도 못끼는 소인배 수준의 

필자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은 역시

츠케멘이었다.


맨날 츠케멘만 먹고 사니까 오리지날 라멘은

거의 안먹는듯한 느낌이지만 츠케멘이 맛있으면

다른 라멘도 맛있다는 맛집의 증빙이니까..


특이하게도 여기는 계란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계란 인심은 조금 야박하다.

하지만 맥주인심이 좋구만... 1664를 3천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664 라거 한잔에

츠케멘에 계란 추가가 당연히 진리 아니겠어?



저녁 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점내에는 굉장히 많은 손님들로 꽉 차있었다.

그리고 혼자서 음식을 하고 서빙하고 설겆이를 해서

그런건지 음식 서빙과 관련된 속도가 다소 느려 보였다.


그릇은 따로 퇴식구를 놓거나 아니면 사전에 1인 영업점이니

음식 나오는 속도가 조느릴 수 있다고 공지하는게

좋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렇게 대기를 타다가 앉은 자리.

원산지 표시와 지금은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의 

앨범이 같이 있었다.


그리고 잔잔하게 들려오던 FM동히로시마 방송국

가게 음악 대신 틀어놨다는걸 알 수 있었다.

지역 로컬 FM방송국을 틀어놓을 생각하다니...

지난번 무타히로때도 듣긴 했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까 정신없고 자리가 부족해 보였던

매장의 모습은 탈피하고 좌석은 바 형태로 

조금 더 많아졌고 정신사나운 모습은 사라져 보였다.


그리고 뿌릴거리물컵과 밑반찬

추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사장님이 정신없어서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손님이 빠지고도 그릇을 치울 여력이 없어 보였는지

내 자리에 있던 다른 손님 그릇을 옮겨주는 

웃지못할 촌극이 있었긴 하지만 뭐 그러려니~


이게 나야 뭐 웃으면서 넘길 수 있지만

이게 나중에는 음식 경영을 하는 사람에 있어서

체력이 소모되어서 건강에 무리가 온다는

의미와 마찬가지이다.



그렇게 흠흠...거리면서

핸드폰을 만지면서 미리 받은 맥주

홀짝홀짝 거리는 찰나에 나온 츠케멘


헤... 여기도 꽤나 진하고 걸쭉한 느낌의

츠케지루가 일단 기본합격점!

그리고의 경우는 말이 안될 정도로

굉장히 하얀 느낌이었다.

그리고 굉장히 야생적인 느낌의 챠슈와

추가로 시킨 맛달걀..일명 아지타마고



츠케지루는 향부터 굉장히 진했으며 일단 비주얼에서

필자가 원하는 타입의 츠케멘 육수라는 것이 확 와닿았다.

아울러 츠케멘의 면과 챠슈가 오히려 독보적 느낌이었다.


의 경우는 이렇게 하얀 경우가 있나 싶었으며,

챠슈는 정말 야생적이었다.

일단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맛은 봐야 알겠지?



필자의 츠케멘 먹는 방법은 별거 없다.

오리지날의 면을 먼저 맛을 본 후

육수만 생으로 마셔본다.


오리지날의 면을 맛본 느낌

에? 쫄깃한 느낌이 좀 덜한데? 

삶은 수준은 딱 좋은데 말이다.


유난히 하얀 면들의 특징은 보통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유화제 등의 첨가물이 안들어 갔다는 의미.

위장이 약하거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면에 들어간 유화제는

별로 좋지 않기에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만큼 면의 탱글탱글함은 덜할 수 있다. 뭔가 떡을 씹는 느낌이

들수도 있어서 식감에서 좀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이건 이거대로 좋았다. 탱글함은 덜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의 육수 맛은 역시 진하다.

돈코츠와 생선계열의 풍미...

그리고 유자향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거부감을 잡아준다.



어김없는 움짤샷한입샷

이렇게 진하디 진한 츠케지루 육수

면발에 팍팍 적셔서 호로록 호로록하면

짭쪼름함과 두껍지만 조금은 첨가물이 덜 들어가서

식감이 재밌었던 라멘의 느낌 무엇? 

이럴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정말 야생적인 느낌의 

잚 삶아진 챠슈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츠케지루 육수에 찍어먹으면 그 맛 자체로도

기가 막히는 조합이 되며

조금 더 느끼하다 싶으면 한모금의 맥주...


일단 여기 맥주 한잔 가격부터가

이미 합격점인 관계로 라멘과 맥주의 조합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아는 바람직한 자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한그릇 완멘하고 끝낸 피니쉬샷.

와리스프도 제공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육수 자체는 일본식에서 본인만의 타입을 좀 더 

살린듯한 느낌에 옆테이블에서 먹는 모습을 본

66라멘은 나중에 도쿄 라멘지로 시절의 느낌을 

떠오르면서 한번 도전해봐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 시작했다.


국내에 내노라 하는 일본 라멘 맛집은

굉장히 많다.

다만 본인만의 독보적인 타입 혹은

새로운 느낌을 개척해 나가는건 어렵다.

그런면에 있어서 오늘 이 곳 연남동 566라멘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만.. 1인 영업이기에 서빙, 주문이 늦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보다 매장의 컨디션이던가 음식 맛의 일정함

떨어질 수 있으니 1인 영업이니 만큼

대책을 세우고 미리 양해를 구하거니 최소한 다먹은

그릇만큼은 퇴식구로 부탁을 하거나 해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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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춘천에 가거나 막국수를

쫌 한다고 하는 곳이면 자주 찾아 다니곤 했는데

그럴만한 기력도 없거니와 굳이 한번 먹겠다고 에너지 쏟는것도

이제는 지쳐서 어쩌다 보니까 동네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다니곤 했는데 집근처 신당동에도 막국수를 

나름 할듯한 곳이 있어서 다녀온 곳이다.



신당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왠만한

막국수 프렌차이즈 봉평메밀촌

특이하게 원조 강영숙 봉평메밀촌이라고 써있었다.


특출난 막국수 맛집 찾기 힘들때 그나마

어느정도 보장되는 프렌차이즈 느낌이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하다.

가격대는 여타의 막국수집들과는 차이 없이

비싸지는 않은 수준.







당시 방문했던 시기가 3월 말쯤이었다.

내부는 대략 요래요래 넓은 수준인데

그놈의 신형 코로나19 일명 중국발 폐렴의 영향으로

보통의 따뜻한 날씨에 이렇게 손님이 없다니..

정말 자영업자들은 힘든 시기일듯 하다.

다들 배달을 시켜먹고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외식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한몫을 했을 듯 싶다.



반찬은 여타의 막국수집들과는 차이가 없었으며,

그렇게 조금 시간이 걸려서 나온 비빔 막국수.

넓은 그릇에 냉육수 조금과 양념이 좀 많이 들어간

막국수가 드디어 나왔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보쌈 한접시.

특이하게도 회무침 조금과 김치가 조금씩

나온 구성이었다.


적당한 양과 구성.

가격대를 생각하면 막국수를 먹으면서 같이

걸쳐먹기 딱 좋은 구성.



막국수를 비벼가면서 한입샷샷샷!

보쌈 고기도 한번 싸먹으면서 샷샷샷!


맛은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

특출나게 맛집 찾기 어려울때 좋은

무난하게 맛있는 비빔 막국수.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감자만두.

만두도 무난무난하게 먹을만했다.


이정도 구성에서 맛없게 한다면

그거 자체가 이상하다 싶을 것이다.


그정도 수준으로 뭔가 막국수가 땡길때

찾으러 갈만한 수준의 막국수이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물막국수에 나오는

육수를 조금 요청드렸는데 그걸 몰라서

면수를 주신건 좀....ㅎㅎ;;;

그걸 요청한건 아닌데 말이다.


아까워서 안준건지..아니면 

그냥 몰라서 안준건지...


뭐튼 먼 거리에 있는 막국수 기량좀 한다는

맛집들 찾아가기 어려울때 집근처에서

해결할만한 수준의 막국수인듯 하다.


아주 특별하게 멀리서 찾아갈만한

막국수 전문점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딱 적당하게 찾기 좋은 수준의 무난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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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필자가 과거에 후기를 남겼던 식당의 자리

https://m-nes.tistory.com/456

소머리국밥을 팔던 자리였는데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새롭게 들어온 식당이라

한번쯤은 정복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다녀온 이야기이다.



힙돌이 힙순이들 쫌 온다는 동묘 구제시장

인근의 동묘앞역.

창신동에 위치한 바지락 칼국수 전문점

종로57길. 상호명이 굉장히 특이하다

칼국수라는 메뉴는 사실 뭘 해도

기본 이상하는 맛집들이 많아서 

과연 여기는 어떨련지...








대문부터 그전의 식당.. 아니 그전에는

한옥이었을까.. 굉장히 모던한 느낌으로

개조를 한 듯 한데 이러면 가격이 올라가는건

당연지사 아닐까 모르겠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한데...



음... 역시 보통의 칼국수를 생각해보면

가격이 그렇게 싼 편은 아닌축에 속한다.

동묘에 보면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여기는 그 가격대는 좀 넘어서는 듯 하다.


그렇다면 맛은 그 가게들보다 더 훌륭해야 한다.

과연 그 정도는 될까..



그전의 식당.. 아니 그전에는 한옥집을

이렇게 개조해서 옛스러운 맛은 살렸는데 요즘에는

좌식보다는 입식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왜 굳이 청소하기도 더 힘들고 관리하기도 힘든데

왜 굳이 좌식으로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옛스럽고 고풍적인 맛은 살릴 수 있지만

기본적인 음식의 맛이 있을때 그 맛이 같이 살아나는 법.



기본찬은 칼국수집의 그것에 걸맞다.

보리밥 조금과 김치. 그리고 열무김치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어 슥슥 비벼먹고 

그렇다가 나온 바지락 칼국수 2인분.


역시 가격에 알맞게 양은 푸짐하다. 

그릇도 담음새도 좋다.







것보다 비싸다고 하는데 그 비싼 수준에 맞게

움짤샷을 찍어봤는데 칼국수도 많지만

바지락 칼국수의 핵심인 바지락이

싱싱하고 국물도 아주 좋다.


전날 과음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국물의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기본적인 재료가 싱싱하다면 

맛이 없을 수 없고 거기다가 양만 푸짐하면

가격은 합당하다고 생각할만한 수준.




시원하게 국물 호로록 하고

면도 호로록 하면서 바지락 칼국수 한그릇

잘 때리고 온 이야기이다.


뭐 솔직히 가격은 좀 쎈편이지만

조금은 싱싱하고 시원한 맛의 칼국수를

먹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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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을 떠올려 보자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자영업자들도 그렇고 대기업 및 다양한 상거래들도

외식도 정말 절망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도 똑같긴 하겠지만 말이다.


오늘 방문한 곳도 지난 3월에 다녀온 곳으로

실제 김포공항에 창사이래로 국제선 노선이 한개도

타의적인 목적으로 안들어오고 안나간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그런 국제선 옆에 위치한 롯데몰과 롯데백화점도 

롯데라는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게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그런 공항내 자그마한 기업에서 근무하던 필자는

마침 식사 기회가 생겨서 롯데몰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온 후기이다.



어차피 롯데몰에 있는 맛집이라고 해봐야

대다수가 대기업 프렌차이즈들이니 말할것도 없지만

몇번이고 눈독들이다가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다녀온

구이메뉴 전문점 만석장 가마구이 김포공항 롯데몰점.


만석장이라는 일반 한식 전문점도 있지만

이쪽의 매장은 가마구이가 전문인듯 하다.




헤에... 이 곳 만석장 가마구이는

다양한 쌈채소가 무한리필로 제공되는듯 했다.


롯데몰 내에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 답게 가격대가 

좀 쎈편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이거 하나가 비싼 가격을

살린듯 하다.



우선적으로 테이블의 불판쪽으로 연통이 있는데

이거 성능이 심히 의심이 된다.. 


이 쪼끄마한걸로 연기 흡입이 잘 된다고?


그리고 불판에서 다소 생선 비린내가 났다.

음... 이거 좋지 않은데..괜찮을려나 라는 생각을 잠시..


그리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일반적인 식당들과 대조를 해봐도 가격대는 쪼끔 나가는 편.

다만 가마솥이나 오븐에서 초벌해서 나온다고 하니까

그러한 노력은 생각해야 할듯한 느낌.


우리의 주문은 삼겹살 가마구이와 밥은 솥밥으로 주문.







그리고 약 몇분의 시간이 흘러서 나온

삼겹살 가마구이 초벌된 아이들이 나왔다.


초벌이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안익은 상태이기에

불판에서 좀 익혀야 한다.


불판이 좀 익으니까 그나마 생선의 비린내는 좀

덜한듯 했고 구우니까 삼겹살 굽는 향만 가득해진다.



반찬은 대략 요정도...

나물류밥이 나오면 비벼먹으라는

느낌으로 나온듯 했으며, 그외 상추무침.

그리고 도토리묵과 여기에는 없지만

계란찜이 나왔다. 



좀 넓게해서 찍어보려고 했으나 이건 뭐

각도 안나오고 정신이 없다.


역시 고기를 구울때의 단점은

반찬 가짓수가 적던 많던 정신이 없다는 점


특이하게 여기는 제주도 스타일의 속젓갈

와사비가 제공된다.


와사비의 성분이 고기 기름과 만났을때

느끼한 맛을 싸악 사라지게 해주니 아주 좋다.



그리고 나온 솥밥.

밥을 따로 그릇에 옮긴 후에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준다.


그러면 그 자체만으로도 누룽지도 즐기고

밥도 즐길수 있다.


물론 살은 먹은 사람 혼자 찌는거다.

독하지만 현실이야!



지글지글 익어가는 초벌된 삼겹살.

속까지 잘 익혀가면서 뒤집어준다.

맛집 이랍시고 올려지는 그림에 이런 움짤

하나 없으면 섭한거 아냐?





필자는 따로 옮겨담은 밥을 어느정도 먹은 후에

나물류를 넣고 옆에 있는 참기름과 고추장을 섞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봤다.


느끼하고 그럴때 맵싹하게 먹기 좋은 느낌







그리고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 만석장 가마골에서 주문한 메인메뉴인 삼겹살 가마구이의

한입샷을 빠뜨려 놓으면 섭하지 않겠냐 이거.


한입샷은 빠뜨리지 않고 찍어본다.


사진에서는 없지만 쌈채소도 싸먹고 그랬는데

정신없어서 못찍었다...


개인적으로 저 속젓갈에 찍었을때와 와사비

얹어서 먹을때의 맛이 굉장히 좋았다.


가격대는 쎈편이지만 나름 쌈이 무한리필이고

비빔밥도 해먹을 수 있어서 무난한 선택이 아녔나

생각이 든다.


이 가격은 결국 삼겹살을 불가마에 구운 비용과

쌈채소 무한리필이 다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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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 이제 2020년도 2분기...하...

하루하루가 소득없이 정신없는 요즘

작년에 생각보다 적었던 모임을 생각하면

속도 쓰리고 앞으로도 더 모임이 줄어들것

이라는 두려움만 생긴채 이제는 나도

새로운 모임도 만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가면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다시 해야 하나 라는 

걱정감도 앞서기 시작한다.


그런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지난 연말...

간만에 친하게 지내는 선배분과 사당역에서 한잔 했던 이야기이다.



사당역쪽에 여러가지 횟집 해산물 전문점이 많지만

맛집이라고 홍보하는 블로그들 거르고 거르고

그나마 좀 사람들도 많고

무난해 보인다 싶었던 사당역 속초 어시장에서 

한잔 했던 이야기이다.


사실 생선, 해산물이라는 장르

맛도 중요하지만 원재료의 

신선함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있었다.

대체적으로 적은 양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종류가 많았다.


흡사 예전에 한창 다녔던 어XX또 와 똑같은 컨셉인데

거기와 여기가 다른것은 라면 무한리필 유무 정도랄까...

그렇게 가격대가 쎈 편은 아니었다.



역시 한가지만 먹기 아쉬우니까

여러가지 조합을 한 메뉴가 굉장히 많았다.

사실 뭐... 이런 메뉴들은 입맛대로 해달라고

얼마에 맞춰 해달라고 하면 해줄듯한 느낌?


우리쪽 테이블의 선택은 광어와 방어로 선택.

아...방어... 예전 수산물 시장에서 먹고

흙냄새때문에 조금 역했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여기서도 그런 기운이 느껴질지 

점점 더 무서움만 다가오는 느낌...


근데 낚시를 쪼까 한다는 선배 말로는

방어 자체가 심해에서 살다보니까

그런것도 있지만 조리사가 방어 회뜨는 실력이

부족하거나 부산물, 내장, 피가 묻어서

씻어내도 흙냄새가 날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는 하던데 뭐가 정확한건지 잘 모르겠다.




역시 저렴한 횟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끼다시는 다소 단촐한 느낌.

그래도 샐러드는 계속 넘어가기 좋고..

아...옥수수 마카로니에 들어간 오이때문에

필자는 먹고 싶어도 절대 손을 대지 않았다...


오이냄새 맡는 순간 소름이 좌아악...


그래도 미역국이 있으니 속쓰린 내 자신에게 

있어서 속달래주기 좋은 국물 있으니 다행이고...


...흠... 가격이 싸니까 반찬이 단촐해도

이해는 해야지..



그렇게 한병 까보기 시작한 진로 소주..

하...난 괜찮았는데 같이 온 선배는 별로였나 보다..


요즘 대세는 뉴트로인데...허허..

그래도 소주 한잔 편도선 적셔주고

속좀 쓰릴 때 쯤 되면

회 몇장 초장 발라서 위장에다가

좀 깔아주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을 일단 가져본다.



드디어 나온 광어 + 방어회..

지금은 이제 방어는 시기가 맛이 좋을 시기는 

아닐테니 당분간은 못먹겠지만 광어는

양식도 엄청 훌륭한 생선이기 때문에

어떻게 먹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참...방어라는 아이.. 색상만 보면

맛은 있어 보이고 기름져서 좋은데

도통...무서워서 말이지...


냄새에 은근 민감할 줄은 내 자신에게도

굉장히 놀랠 노자였다.


어찌됐건 갑상선에 소주좀 뿌려줬으니

위장에 회 몇장 좀 깔아줘야 하지 않겠어?



꼴에 또 어디서 먹어봤다고

간장좀 촉촉 찍어서 한입샷을 찍어본다.


헤에... 흙냄새가 안난다.

나름 좀 회좀 뜨는 기량이 있는 조리사

회를 뜬듯 하다.


냄새가 안나서 맛나게 잘 먹었다.

아...기름지고 고소하구만...


방어가 또 이런 느낌일줄 이번에 또 새로 느꼈다.


이제 벌써 봄이다.

이제 올 가을 겨울에는

좀 많은 모임도 잡히고

즐겁게 강강술래좀 쳐볼 만한

수준의 방어율로 모임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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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먹고살기 위해 매일매일을

고군분투하는 필자 미네스.


언제나 그랬듯이 하이에나 마냥

맛있는 것좀 먹자고 평소에는 잘 안가는

김포공항 롯데몰로 이동을 하였다.


지난 2월의 힘든 시기..우한코로나..

그 여파로 어딜가도 사람들은 없고 

외식은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야근을 해야하는 필자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어디선가 맛있는것좀 제대로 된것좀 먹자고 해서 간 곳.


(2020년 2월 말 방문했던 이야기입니다.)





대학로에서는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처음 먹어보는 김포공항 롯데몰 내에 있는 봉추찜닭


그러고 보니까 만화 시민쾌걸에 보면

이대봉과 황가두라는 어깨집단들이 나온다.


거기서 나온 내용둥 하나가 이대봉의 이름과 똑같다고

식당에 나가서 외식하려던 것을 열받아서

오늘 식사 굶어! 하면서 화내는 모습을 보고

깔깔댔던 기억이 난다.







저녁시간이 끝나서 그런걸까..

손님이 없....네....?

헤에... 이 당시에도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가시질 않았는지

서로 외식을 자제하고 안먹는 분위기였을거다.


여기도 나름 대형 프렌차이즈 맛집이라고

사람들이 맨날 보면 많았던 곳인데...



그래... 메뉴판을 보니 가격은 역시 외식 수준이다.

김포공항 롯데몰 내에 있는 식당들이니까

이정도 가격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싶다.


거기다가 특별 메뉴로 먹는 찜닭인데 이 정도 가격..

뭐 납득은 가지..


우리의 주문은 뼈없는 찜닭 중자 2개 + 치즈 추가

그리고 치즈떡 추가.

양이 많을까 조심스러웠다.



그리고 기본으로 깔리는 동치미 국물.

반찬은 별거 없이 동치미와 김치만.


뭐 메인메뉴에 신경쓴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기도 하고 맛에 집중은 되겠지?



그리고 드디어 나온 뼈없는 찜닭 중자.

헤에...생각보다 크고 양도 많다...

....이때까진 이렇게 생각했다.



가까이서 찍어본 근접샷.

치즈가 나름 충분하게 쌓여 있어서 

꾸덕한 치즈과 

충분히 먹기는 좋았다.


그리고 메추리알 처럼 보이겠지만 나름 떡이다.

이대봉이 봉추찜닭을 안 먹었다면 왜 황가두는

황가두부고을에서 두부요리를 안먹고 갔을까..

그 만화에서 굉장히 의문이 품어지기 시작했다.


그런 쓸데없는 상상만 하면서 사진 남겼으니 먹어야지?







거의 몇년만에 맛본 찜닭 덕분에 

한입샷도 찍어본다.


요즘 대세라고 불리우는 중화당면

꾸덕한 치즈가 같이 어우러진 순살 닭고기 한조각

오늘은 떡이 마렵다치즈떡 한입샷 톡톡!


하... 맛은 있는데 미묘하다...

국내산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많이 시켜서 양 많을 줄 알고

닭고기의 양을 적게 한 것일까...


왜 먹어도 먹어도 당면은 끊임없이 나올까...

난 찜닭을 먹으러 왔지 


중화당면으로는 한캅셀만 때리면 되는데

이건 뭐 몇캅셀을 때려박은건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온다....


정작 닭고기 살은 많이 맛을 못봤다.


그리고 왜 닭살은 몇개 맛도 못본듯 한데...?

뭔가 이상하다...


그 미묘함이 바로 양이었다.

국내산 다릿살이라 비싸서 적게 들어간걸까..

에라 모르겠다...

어찌됐건 먹긴 먹었지만 시민쾌걸의 이대봉이었다면

"내 이름 걸고 닭고기가 이렇게 적냐!!!!앙!?"

이랬을듯한 상상이...ㅎㅎㅎ


그래서 굶었을수도....(???!!!)


그래도 뭐 나쁘지는 않게 충분히 식사를 하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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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임갖기 힘들었던 요 최근..

추운날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미아사거리역에서

다같이 모여서 한잔하는 자리가 참 좋은데

요즘 다들 바쁘고 먹고살기 힘들었기도 하고

작년 연말에도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임을

안 갖는 분위기였다는 것을 새삼 체감으로 느끼곤 하였다.


간만에 미아사거리역에서 한잔 한 이야기



예전에 고기 무한리필집이었던 자리가

곱창전문점으로 바뀌었던 듯 하다.

백곱식당이라고 곱창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맛집인지 아닌지는 뭐든지 맛을 봐야 알기 때문에

우선 들어가본다.



한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다 보니까

꽤나 넓은 곳이었다.


우리가 내려온 곳은 지하1층

얼큰하게들 곱창 한점에 소주들 실컷 마신듯한 느낌.


우리는 이미 그 전에 1,2차를 달리고 온 뒤였기에

이곳 백곱식당에서는 맛집인지 여부만 보고

간단히 먹고 나가기로 결정.






메뉴는 뭐... 똑같지뭐.

곱창 소주 그리고 뭐 각종 곁가지들...

사실 곱창종류가 맛있으면 뭔들 맛이 없겠냐만은..


우리는 모듬곱창으로 시켜봤다.



여기도 밑반찬은 그닥 많은 편은 아니다.

다만 특이한게 좀 있었던 느낌.

김치대신에 백김치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고

청양고추는 초장이 뿌려져서 나오는게

느끼함을 잡아주라는 의미인건가 신기하기도 했고.



뭔가 고기국물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콩나물국

추운날에 한잔 들이키니까 몸이 녹는 느낌이라 기분도 좋았다.


그리고 간장이 아닌 발사믹소스양배추가 들어간

특제소스라고 하는데

이 것을 곱창이나 각종 부속류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그런다.


백곱식당만의 특징인건가?



그렇게 나온 곱창과 염통 등등..

콩나물이 들어가는건 좀 신기하다.


보통 곱창 좀 잘하는 집들에서 먹었던 스타일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나름 신기한 스타일로 나와서 특이하긴 했다.




근데 뭔가 채소류 등으로 가려져서 그런지 

잘 안보이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지만 

그것보다 왜... 흔히 보던 곱창의 느낌과는

괴리감이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다 싶었다.





으찌됐건 지글지글 끓어 오르면서

곱창과 염통, 부속류들이 잘 익어가기 시작한다.

근데 크게 말들이 없다.

왜 그런것일까..




한입샷을 찍어놓고 나서 나는 느꼈다.

아....우리가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먹었지만

고정관념은 어쩔수 없구나...

곱창의 곱이 하나도 없다.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곱창에 곱이 있어야 제맛이거늘

곱이 없으니 좀 섭섭하다.


아..뭔가 아쉽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곱창 먹은거에

단순히 위안을 삼자고 하며

조용히 곱창에 소주 한잔 간단히 기울이고

다음을 위해 빠이빠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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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최근 외국인들이 입국하는 해외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하 인천공항 T2에서 지원근무를 하는 중이다.


다양하고 버라이어티한 일을 해온 필자의 입장에서

인천공항은 몇번 근무해 본 공간이긴 하다.


다만 확실한 점을 이야기하자면

해외 출국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 이상

언제 한번 공항같은 공간에서 일해보겠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비록 지원근무로 잠깐동안 출퇴근 하는 것이지만

인천국제공항 상주직원으로서 인천공항에 들어가는 것은

기회가 크게 없을듯 하다.



특히나 국제법으로 적용되는 출국 신고가 된 사람들만

진입가능한 구역과 입국한 뒤 입국신고가 안된 사람들만

진입 가능한 구역은 공항 상주직원들의 절반 이상은

꼭 한번 들어가는 가는 곳 일듯 하다.


물론 제 아무리 면세구역에 들어간다고 해도

면세점에서 물건 구매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물론 해외 출국을 준비하고 탑승까지 

잠시 동안 기다리는 라운지의 경우는 제 아무리

PP카드를 보유하고 있어도 해외 출국을 위한

보딩패스가 없다면 절대로 이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19의 영향으로

듣기로는 인천공항 2터미널의 경우는

일 평균 2~3명대로 확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까 면세점은 당연하지만

접객업을 하는 면세구역 내 식당가 및 라운지는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소개할 라운지는

그러한 역대 최악의 불황의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그 불황의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인천공항 내에서 상주하는 상주직원들에게 공개한

라운지가 있었는데 그 곳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이하 인천공항 T2 면세구역 4층에 위치한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마티나 라운지에 

방문한 이야기이다.


다양한 제휴카드를 이용해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데 그러면 뭐하나..

필자는 대한항공 등의 스카이팀 계열의

항공편을 탑승할 기회가 거의 없기고 한

거지 나부랭이이기도 하거니와


필자는 주로 스타얼라이언스 계열과

저가항공 위주의 짠내투어를 좋아하는 입장인지라

T2 구역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할

기회가 이번 상주직원 찬스 이외에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거금을 주고 다녀왔다.







통상 원래 워커힐 마티나 라운지의 이용 비용은 3시간 기준으로

39USD로 한국돈으로 약 47200원 정도 된다.


하지만 일평균 2~3000명 정도 밖에

이용을 안하는 이 곳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특성상

특단 아닌 특단의 조치로 신형코로나19

일명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19에 

불철주야로 노고가 아주 뼈저리게 많으신 

상주직원들을 위해서 워커힐이

마티나 라운지를 보딩패스도 없는

상주직원들에게 단돈 만원!


돈없으면 카드 많이 이용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PP카드 신공이나 제휴카드 신공을 통해서

이용해야 하기도 하고 보딩패스는 겸해야 하는 이런 상황에서

참으로 이런 혜자 스러운 행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참고로 필자는 저가항공 혹은 일본 여행을 위해서

주로 김포공항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까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워커힐 마티나 라운지가 아닌

한번도 타보지 않은 항공사인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그래도 저가항공은 진에어만 이용하는 1人)

KAL 라운지만 이용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마티나 라운지가 어떤지 궁금했던 것은 사실이기도 했고...



무슨 시골에서 갓 상경한 촌뜨기마냥

촌스럽기 그지 없는 갤럭시 노트9 라벤더 퍼플로

연신 촬영해대고 앉아 있으니..


이 누가 공항 상주직원인데

평생에 한번 비행기도 못타본 촌뜨기처럼

놀고 앉아있냐고 놀림거리로

만들기 딱! 좋았을듯 하기도 하다..


아..어쩔!? 내 블로그 소재

내가 만들어야지...

이걸 빌미로 조만간에 떠날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워커힐 라운지에서 내 엉덩이좀 붙여본 이력 남기겠음!

이러는건데?



위의 사진에서도 설명은 하지만
라운지의 생명은 컨버터블이다.

안락한 좌석공간과 더불어서 비행기에 탑승 직전
피로도 풀고 긴장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탑승을 위해서 조금은 릴렉스한 마음을

가지게끔 하는 것이 바로 이 곳 
라운지의 역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시작 해야 할 이 곳

마티나 라운지의 특성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커피, 탄산음료 디스펜서는 일본 라운지에서도

매번 봐왔던 것이기 때문에 별거 없는 기본적인 역할.


저 쪽의 생맥주 디스펜서는 

비록 직장인만 아녔다면 실컷 먹었겠다만...

어쩔수 없지... 직장인의 비애는 여기서 보여진다.



그리고 한국인의 자존심 하면 역시

얼큰한 컵라면. 혹은 시원한 국물의 컵라면 아닐까?


그리고 깨알같은 커피머신.

라면을 제외하고는 드링크 코너는 사실 

다른 라운지와 비교해도 큰 차이는 보이질 않는다.


사실.... 다른 라운지가 너무너무 구리고

일명...그 유명한 짤방으로

엄마는 나한테 똥을 줬어!


라고 외칠듯한 퀄리티로 운영을 했기 때문에

필자의 입장에서도 큰 기대는 안하는 코너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가는

여행에서는 필자 혼자서만 라운지를 들어갔다가는

비난 폭탄이 쏟아지는건 당연한지라

별수없이 혼자 잠시 화장실 가서 똥싸고 온다고

구라를 친 다음에 되도 않는 드링킹만 하고

나온 경우가 종종 있었다.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 캔음료 코너였던거 같다.

조지아 커피는 그렇다 쳐도

미닛메이드 주스...


코카콜라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바른자세...


물론 펩시콜라도 좋아하지만

속터지는 가슴을 한번 파워 어택 해주는 것은

바로 코카콜라의 탄산파워이다.


아..물론 캔음료는 다른걸 마셨지만 말이다..

헤헤..



이제 핫푸드 및 콜드푸드 코너가 나오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볶음밥을 시작하여 소불고기.

그리고 토마토 미트볼이 아침 메뉴였던건지

어느정도 메뉴가 소진되자 마자 메뉴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샐러드 코너는 변함이 없이 그대로.

토마토와 기본적인 베지터블 코너

그리고 필자가 최애하는 연어샐러드.

그리고 시중에서는 보기 어려운 방식의

콘샐러드가 디피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참 놀랬던 것은

순대와 국물 떡볶이가 있었고 이 메뉴는 아침, 점심, 저녁

가릴 것 없이 꾸준히 나오는듯한 메뉴였다.


외국인들에게 호기심 삼아 먹어보게끔 해도

좋을듯한 이미지가 아닐까 살짜쿵 고민을 해본다.


그리고 새롭게 나온 메뉴로 파스타.

그리고 제육볶음.







갑자기 등판하신 버팔로윙님이

이 곳 워커힐 마티나 라운지에서 점심에

피쳐링....아...아니..축지법을 쓰신다.


그리고 누가 먹어도 호불호 없는 감자튀김과 

하루마끼...아...춘권....


그리고 짜장면의 친구 소세지 탕수육은 

결혼식 가서도 빠지지 않는 메뉴인 듯 하다.



그리고 종류는 적지만 과일과 베지터블 샐러드

드레싱 코너가 같이 있었으며


단초롭고 이미 디저트가 다 빠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기본에 충실한 케잌, 디저트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다.



필자의 구성은 대략 요래요래 했다.

사실 제 아무리 맛있는 브랜드,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뷔페는 그 브랜드 요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퀄리티를 조금 더 낮춰서 봐야 하는 경향이 큰 경우가

다수 발생하곤 한다.


그런거에 비해서 이 곳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하 인천공항 T2에 입점한 워커힐 마티나 라운지는

가격과 입지특성을 고려하고도 음...

나쁘지 않은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갓티나 라운지라고 하는지 알겠다.

맛집도 아닌데 라운지 맛집을 붙여야 하나...


특히 파스타에서 굉장히 감동을 하였다.

공장식 파스타만 보다가 직접 제면한

파스타를 맛보고 나니까 SK답잖은

혜자스러운 이미지가 나온다.


사실 제면한 파스타 맛보기는 유명한 파스타

맛집에서도 보기 드문데 여기서 난생 처음 맛보다니...

으어어학헉으에억! 감동!




식사가 다 끝난후에 물론 커피도 마셨찌만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도 마셨다는 것은

나만의 비밀...소곤소곤...


어찌됐건 인천공항 T2를 통해서 출국을

하지 않는 이상은 이용하기 어려운 마티나 라운지를

...아...물론 T1에도 있지만 T2가 더 좋을거 같다는건

심리적 특성일까...


상주직원의 신분 + 단돈 현금 만원이라는 금액으로

이용을 할 수 있었다는건 정말 크나큰 행복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생전 살면서 워커힐 호텔에서 호캉스도

못즐겨본 흙수저 인생인데

만원으로 냄새라도 맡아봤으니 안도감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모쪼록 중국 우한발 신형코로나 19에 의해

공항 내에서도 꿋꿋히 맡은 바에 충실한

우리의 산업역군들이여..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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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꼭 먹어본다는 음식이 하나씩은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일본 전통음식은 아닌데도 말이다..


그 중 하나가 돈까스. 그리고 오므라이스,

그리고 바로 카레이다.


카레는 원래 인도음식인데 반해서 특이하게도

카레의 문화가 일본에서 발전하여 그 문화가

한국으로 퍼진 스타일인 편이다.


그래서 일본의 전문적으로 카레를 하는 식당들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일본에 가서 카레를 사먹지는 않는다

원래 카레를 즐겨먹지도 않을 뿐더러 그 보다 우선순위인

요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가 일본에서도 가지 않아본 카레 프렌차이즈를

한국에서 가볼 줄은 몰랐다.

다녀온 곳은 서울 김포공항 롯데몰 안에 있는 코코이찌방야

일본 프렌차이즈 카레 맛집으로 알려진 브랜드인데

필자 입장에서는 별로 확 와닿는 식당이 아녔었다.



그도 그럴것이 코코이찌방야의 카레

일본에서의 이미지는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 잘 해결하는

무난한 수준의 카레 맛집까지는 아녀도 적당한 수준의 식당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코코이찌방야 가격을

보고 안가게 된 것도 있지만 오사카에서는 후쿠지마 조토 카레.

도쿄, 후쿠오카에서는 고고카레가 있기 때문에

굳이 일본까지 가서 카레를 일부러 찾아서 먹으러

다니지는 않았던거 같다. 





물론 일본의 경제구조와 한국의 경제구조.

그리고 외식 패러다임이 약간씩은 다르기 때문

가격의 차이가 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어찌됐건

카레라는 음식을 이 정도 비싼 가격에 주고 먹는다는건

필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납득이 잘 되지 않았기

메뉴 선택에 조금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그래서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지금도

일본 현지의 코코이찌방야 하고 가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한번 비교를 해 보았다.


로스카츠 카레 기준 10600원...

일본 기준 809엔... 통상 8700원 정도..

소세지 카레도 같은 수준의 가격차이..


스탠다드한 카레의 가격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조금 비싼편인것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은 비싼 가격이라 잘 선택은 안했던

것이 바로 카레였거늘...




그래도 어찌됐건 선택은 해야할터이니

필자의 선택은 비프 카레우동..

우동에 밥도 나온다고 하는데 어찌됐건

카레국이라는 느낌이 왠지 클 듯 하다.


췟... 옆동네 본사 일본에서는 앙상블 스타즈

관련 굿즈도 준다고 하는데 한국 코코이찌방야는 

대체 뭘하고 있는거야...




그렇게 투덜투덜대면서

일단 주문은 하고 카레를 기다리기 전에

뭔가 모를 안내문을 찍어본다.


생각해보니까 어느 지역에 가도 볼 수 있었던

거의 이건 뭐 요시노야나 스키야, 마츠야 수준으로

만날 수 있었던 코코이찌방야 인데 한국에서는

몇개 되지도 않는 매장이지만

이상스럽게 고급브랜드화가 되어버려서

뭔가 부담없이 먹고 가기에는

이미 가격 자체가 너무 부담이다.






그래도 카레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일본식 스타일 카레 맛집으로는

기본 이상은 하기 떄문에 맛없다는 소리를 해본 적은

없는 듯 하다. 그냥 다른거 없다.


한국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점...

아..근데 파스타데코코는 진출 안하나....

같은 수준의 가격대로 나온다고 한다면 

성공하고도 남을텐데 말이다...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평소에는 잘 못먹어 보는 카레우동.

헤에... 카레우동은 역시 일반 카레와는 달리

조금 더 묽고 국물 느낌이 나도록 한 느낌이 물씬 풍겨들었다.


야인시대의 이정재 대답이 1차적으로 떠올랐다.


"이 집 해장국은 정말 일품이란 말이야. 

국물도 FuckFuck하고 고기도 꽤 많이 들었어."



그렇게 카레 우동을 뒤로한채 오븐 그라탕 방식

함박카레가 나왔다. 양이 적어보일 지 몰라도

의외로 카레의 진함과 밥 떄문인지 굉장하게 배가 부르다

소리를 많이들 하곤 했다.



그렇게 담겨나온 그라탕 스타일의 카레는 

보기만 해도 좀 진해 보이는 구나 라는 느낌을 가졌다.

하지만 역시 필자가 원하는 수준의 진함에는 좀 못 미친다.

그래도 가격대가 가격대니 만큼 안에 들어간 

토핑들 만큼은 꽤나 토실토실했다.



그렇게 FuckFUCK한 국물의 카레 우동

아즈망가 대왕에서 괜히 카레 우동을 고르다가

옷에 튈까봐 무서워서 못고르던 것을 생각하면서도

언제 먹어보겠냐.. 카레도 즐기지도 않는 주제에 라는 생각을

가져가면서 호로록 하였다.


어....어라..? 뭔가 카레같은데 시원한 느낌이 든다.

술먹고 난 뒤의 해장으로도 딱인 느낌이다.

토핑, 밥 없이 국수 만으로도 이 정도의 

카레맛이 나면서도 속풀이가 된다니... 처음 알았다.

의외의 발군인듯 하다.


옷에 튀는거는 감수하고 먹어줄만은 한 느낌.

다만 카레를 즐기지 않는다면 한두번 정도는 먹을듯.

가격도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밥이랑 먹으니

역시 양이 많았다.


언제나 매번 얘기하지만 일본애들은 절대 소식주의자가 아니다.


그 국룰은 한국에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걸까..


어찌됐건 일본에서도 먹지않는 프렌차이즈 맛집을

서울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직접 사먹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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