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엔가 라멘에 대한

열정이 잠깐 식게 되는 날이 있었다.


그렇게 믿었던 자주 다니던 곳의

라멘 맛이 예전만큼 못하다는 것을...


물론 그 라멘집의 컨디션이 안좋았던

날일 수도 있었지만

임팩트가 강했던 그 날의 기억과는 달리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


뭔가 제대로 띵! 하게 만들었던 

기억을 찾고 싶었지만 어려울거 같았던 와중에

우연찮게 알게 된 라멘집.



이미 홍대에 꽤나 오랜 기간

정착했다는 돈코츠 라멘 맛집이라고 하는데

그 만큼 내가 오랜 기간

홍대에 잘 가지를 않았던 점 때문인가..


살면서 잘 몰랐던 라멘집이었던거 같다.

이름은 지로우 라멘.


시력이 나빠서 그런가..

도로우로 본 내가 바보인듯.



심플한 메뉴 구성.

라멘과 덮밥. 그리고 음료수 정도.


그리고 농도 조절과 면의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지로우 라멘.


일본식이니까 당연히 진하게.

그리고 면은 덜익히도록.

일명 카타메로.


점주 국내산..

무뚝뚝한 분위기속의

깨알같은 센스.





가게가 좁은 만큼

부엌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햔 열기와 수증기가

매장 내부에서도 느낄수 있다.


그 만큼 꽤나 계속 끓이는 육수라는

의미가 될 수도...?



심플하지만 전형적인 라멘집 분위기

느껴지는 조촐한 테이블 구성


그리고 한국 라멘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김치.


그리고 마늘의 여부를 물어보길래

당연히 달라고 했다.


내 구강상태는 순결하니까~(??)



나같이 눈 나쁜 사람들도

가까이서 보라고 냅킨 케이스에도

붙여놓은 메뉴판.


그냥 맛있는 국물에

라멘이 땡기던 날이었기에..



드디어 나온 지로우 라멘.

모 라멘 블로거가 극찬한 맛집이라고

그렇게 아우성 했지만

큰 기대는 안했는데 

육안으로 봐도 진해 보인다.


조...금...만 기대해 보지.



뽀얗고 진해 보이는 국물.

첫 외관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한장씩 얇게 잘라져 나온 챠슈와 달리

조금은 큰 한입 거리로 나온 1장의 챠슈.


그리고 깨가 뿌려진 숙주와 파.

그리고 정말 잘 삶아진 반숙 달걀.


계란을 환장할 정도로 먹는 국가가 아닌

대한민국 답잖게 일본 현지의 라멘보다

더욱 잘 삶은 우리나라의 라멘집 종특.





휘휘 저어가면서 면의 탄력...

그리고 국물의 점성...

얼마나 진하면 육수의 윤기가 좌르르..


그리고 탱탱거리는 듯한 스프의 조화.



도 한입, 챠슈도 한입

그리고 국물도 한입 호로록.


캬.... 갑자기 예전 처음에 먹었던 라멘의 기억.

대가리시원하게 띵! 하게 때리는 듯

느낌이 화악~! 올라온다.


이거...그냥 라멘만 먹기 아까울 정도의 퀄리티인데?

개인이 하는 로컬 라멘집 치고

놀라울 정도로 진하고 맛있다.


제면기도 없었던거 같은데 면도 놀라올 따름의 맛.



에이씨... 안되겠다!

맥주 한잔 주문!

국산 생맥주가 없어서

먹은지 안먹은지 감질맛 나는 양의

일본 맥주를 안마실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참을수 없다!!!



아껴둔 반숙 달걀과 

맥주 한잔 올킬을 위한 영접!


오호호호호...

장난 아니구만 기래!?




하... 무사히 라멘으로 시작해서

맥주까지 영접 완료한 

뜻하지 않았던 라멘 완식! 피니쉬!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맥주는 안 시키려고 했는데

맥주까지 불러버린 이 맛..


워낙 멀어서 또 갈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어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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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343-13 | 지로우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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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큰 다짐을 하고 다녀왔던 그 라멘집.

라멘의 범주에 안 낄려고 했지만

그 오묘함에 또 끌려서 가까운 퇴근길의

홍대입구역. 상수역에 가까운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제는 현기증이 날 지경.

대체 이 끌려오는 느낌은 무엇인가..



홍대 라멘 맛집은 많지만

국물없는 마제소바. 비빔라멘

아직까지는 자리 잡지 않았지만 

여기는 이 마제소바 하나만으로

한국을 평정하려는 느낌이 보인다.




홍대입구역, 상수역 마제소바 라멘 맛집

칸다소바. 한국어로는 신전소바.

신전라멘이라고 해야할까..

어찌됐건 서촌에 이어서 한번 더 맛을 보고 왔다.




여전히 다른 메뉴는 전혀 없고

그저 마제소바와 음료수뿐.

유일하게 마실 수 있는 레드락 생맥주.

요기의 장점이라고 해야할 듯.




돈꼬츠 라멘도 아니고 겨우 마제소바 하나만으로

이렇게 긴 행렬을 만드는 라멘이 얼마나 있을까.

일본에서도 굉장한 유명한 라멘집인가 생각해봤다.

그리고 한번 둘러본 인테리어.



전형적인 수수한 일본 가정식 식당 느낌.

하지만 필요한건 다 챙겨놓은듯한 느낌.

일본틱하게 1회용 앞치마까지 제공.

겨우 한개의 음식만 제공하는데도 끊임이 없는 손님들.





이미 서촌에서도 1번 본 소개문과 먹는 방법.

젓가락 사용법 몰라서 라멘 못먹는건 아니지만

마제소바는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다고 하니까.



타베로그 , 구글로 검색해보니까

와이즈라멘이라고 나온다.

도쿄 칸다역, 아키하바라역 앞에 와이즈라멘이라고

존재하는데 정말 평범한 라멘집이었다.


그런 도쿄의 평범한 라멘집이 이러한 비빔라멘 하나

한국에서 행렬을 하게 만들다니..

될놈은 뭘 해도 된다는게 확실하다.




꽤나 많은 재료가 들어갔다고 자화자찬한

그 특제 마제소바.

담음새는 정말 누가봐도 이뻐 보인다.

돈꼬츠라멘으로는 승부가 어려우니까

마제소바 하나만을 전문으로?

이런게 선택과 집중이라고 하는건가.



마제소바 하나만 파는

직원이 꽤나 많다.

요즘 라멘업계의 센세이션과 같은

츠케멘 수준의 고난이도 라멘이라는 의미인데

재료의 밸런스와 양을 잘 맞추기 위해서?


메뉴 하나만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퀄리티나 담음새나 맛이 떨어진다면

그건 정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미 기대치는 80% 이상 먹고 간다.




그래도 빠질수 없는 맥주.

레드락. 거품없이 준다.

아..진짜 센스 좋네.

까득까득 담아주는 맥주의 센스.

이 집 잘하네...

거품따위..보기에만 좋고 감질맛 나는

번거로운 녀석!




배고픈 사람 꼴리는 샷.

오늘도 움짤이다.

뻑뻑해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잘 비벼진다.

특히 생선향이 물씬 나는 가루?

그게 걸리적 거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비벼진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입 호로록 샷!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첫 인상과는 다르다.


의아했던 첫 만남과는 달리 두번째의 만남.

아주 만족한다.

호로록 잘 넘어간다.

매콤하지도 않지만 느끼하지도 않다.

오묘하지만 새로운 맛.



어느정도 먹고나면 뿌려주면

풍미를 올려주는 다시마 식초.

짜장면에 식초를 뿌리면 풍미가 올라오듯이

이 마제소바에도 식초를 뿌리면 풍미가 올라온다.


제대로 된 선택과 집중 + 응용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먹고난 후에 요청하는 오이메시.

밥은 서비스로 제공되기에 면이 모자란 사람은

조금 더 맛을 즐기기 좋게끔 되어 있다.


사실 거진 만원돈 다되어 가는 국수 요리에

밥이라도 제공되면 조금은 안도감이 있지..

정말 맛있지만 가격적 부담은 어쩔수 없는 상황



하지만 신나게 비벼보고 나면 

다양한 맛이 올라온다.

밥을 비비기 전의 양념만 살짝 맛봤더니

역시 오묘하지만 기분 좋은 오묘함이 남아있다.


밥을 비비면서 고소한 향 속에 풍겨져 나온

고기맛과 생선맛. 그리고 감칠맛.




그렇게 비벼놓고 보면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면에서 느끼는 맛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로운 음식이 탄생한다.





한입 한숟가락 툭! 떠서 먹어본다.

라멘에 밥을 먹은 것은 마제소바가 처음일듯.

돈꼬츠 라멘은 역시 면과 어울리는 음식이기에

밥은 가급적 생각도 안하지만 

여기서는 밥도 있어야 좋다.




그렇게 오늘도 완식 피니쉬 완료!


일부 몇몇 잘하는 라멘집들도

점점 츠케멘, 단순 쇼유라멘, 마제소바까지

취급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츠케멘과 마제소바는

이제 내 인식속에는 정말 잘 하는 곳이 되고 싶다면

하나만 집중하는게 좋다.


이게 내 생각과 인식이 될 듯 하다.


만만치 않은 난이도에서 만들어진 라멘의 맛은

안 좋을 수가 없다는 점이 사실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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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수동 91-3 | 칸다소바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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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질나게 더운 날 큰 마음 먹고 다녀온 연남동.

사실 홍대 옆이라고는 하지만 연남동 자체가 한번 다녀오기에는 부담스러운 동네임에는 사실이다.

지하철역에서는 홍대보다 더 먼 느낌마저 들고 뭔가 감성의 노블레스가 감도는 그런 공간에 내가 어울리기나 하겠어?

이런 생각이 잠기는 때가 간혹 있다.

사실 그것도 그렇고 옛날에는 한낱 일반 주택가임과 동시에 화교들이 모여있는 숨겨져 있는 화상 중화요리기사 식당 맛집으로 유명한 동네였는데 어느 순간엔가 경리단길 처럼 빵! 하고 터진 동네중 하나이다.


여기는 제발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가 되는 동네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며...


그런 곳에 위치해 있는 츠케멘 전문 맛집이라고 해서 듣고 다녀온 곳이다.




바로 홍대 연남동 일본 라멘 장르중 하나인 츠케멘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 혼네 라멘

입장해 보...버억!!!

으아니!! 챠!!! 이게 뭐야!!!

...는 사실 지난 4월에 한번 갔다가 실패하고 다시 얼마전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어이어이... 이보게.. 오레와 혼마니 고생씨따네...

정말 어렵디 어려운 몸뚱아리를 이끌고 이 곳 연남동 감성 큐트이신 이몸...

....미쳤구만? 돌았어? 왜 자뻑질인데?

씨끄러! 어따대고 교태질이야!? 

...네....어려운 걸음을 해서 기쁨에 가득차 미쳐버린 이야기입니다.



그래. 이날은 확실히 열었다는걸 확인했다.

거기다가 조기 마감이라는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 퇴근하자 마자 간 것도 자랑.

그리고 연남동의 저녁은 점점 어둑어둑해지면서도 감성에 젖어드는 우리 인싸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나같은 아싸는 후다닥 라멘이나 먹고 후다닥 집에 가서 발 닦고 자야지.ㅠㅠ



오늘은 좀 헛소리가 많다.

여기도 셀프 키오스크 주문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혼자서 조리 및 청소 모든 것들 다 하는 곳이니 만큼 이런 자동 주문 키오스크는 필수인 듯 하다.

메뉴는 역시 츠케멘 하나 뿐.

그리고 음료수도 딱 3가지뿐.

맥주가 있긴 한데 기린...너무 비싸다.

국산 싸구려 생맥주만 팔아도 충분히 좋을텐데 이 점이 조금은 아쉽다.

일반 생맥주에 1천원만 더 비싸게 받아도 충분히 많이 먹어줄 수 있는데 라멘 맛을 아직 모르지만 맥주가 없으니 좀 아쉬운 부분.





1인 조리 및 청소 하는 가게이니 만큼 가게 규모도 다소 작은 편이다.

딱 봐도 혼자서도 굉장히 정신없이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컨디션 문제로 맛이 변하는건 없을까 걱정되긴 했다.

사실 아무리 요리를 잘하는 쉐프들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맛이 변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츠케멘 하나라고는 하지만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가 츠케멘인데..



별건 아니지만 참 수수하면서도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

심플하지만 우리는 라멘이 전문인 맛집입니다! 

라고 표현하는 듯한 천장의 모습.

그리고 라멘워커 잡지

사실 라멘워커 잡지는 나도 일본 가면 꼭 사오려고 했는데 이상시레 꼭 까먹고 오곤 한다.

다음에는 꼭 한권 사와야지.. 2019년판 판매중일려나..

것보다 점내 컨디션라멘집 치고는 깨끗이 관리되는 듯 했다.



일단 물 한잔 받아놓고 혼자만의 고뇌시간을 가져본다.

그리고 주변의 동태와 물건들을 살펴본다.

일단 양배추 피클이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다시마식초매운 소스.

그리고 누구나 알법한 후추가루.

그리고 저 고무링의 정체를 모르는 당신은 분명히 상남자임에 분명하다.

바로 머리를 묶는 용도로 사용하는 고무밴드.

국물류 음식을 먹다보면 머리가 긴 여성분들은 머리카락이 꼭 국물에 담겨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래서 고무밴드로 머리를 묶고 먹어줘야 싸뱅따뱅하다.

그걸 근데 왜 내가 알고 있냐고? 


안 알 랴 쥼! 



천천히 읽어보자... 별건 아니지만.

혼자라서 조리 시간이 10분 이상 소요.. 음..납득납득!

찍먹 이해이해!

와리스프 와캇타와캇타!

모든지 건프라던 레고던 설명서를 봐야 하듯이 라멘도 그 가게만의 메뉴얼이 존재한다.

사실 츠케멘의 기본적인 법칙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듯.



그렇게 나와준 혼네라멘의 츠케멘

츠케멘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니 만큼 굉장히 기대가 컸다.

그냥 보기만 해도 흐믓 하다.

...저렴한 생맥주도 같이 팔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 좋은 음식에 카스나 하이트 계열의 맥주가 없다니..슬프다..



우선 라면부터 살펴보고 츠케지루.

일명 눅진하고 고소해 보이는 찍먹용 츠케멘 육수를 살펴본다.



특이하게도 양파와 라임이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잘 삶아진 맛달걀. 

일명 아지타마고.

양파는 물어보니까 육수에 넣으면 된다고 한다. 호오..

이집 재밌네~

그리고 라임은 취향대로 뿌려서 먹으면 된다고 그런다.

시큼한 맛으로 풍미를 극대화 시키는 의미가 될 듯 한데..

오호... 이집 정말 재밌네~




라임이야 아까 설명했지만 멘마와 수비드된 챠슈

그리고 잘 구워진 챠슈.

아.. 여기 챠슈 정말 맛있었다.

수비드된 챠슈는 흡사 켄비멘리키 처럼 잘 만들어진 햄 스타일의 챠슈를 먹는 느낌이라면

아부리가 된 챠슈는 로스팅된 향과 더불어서 짭쪼름함과 지방과 고기살의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왠만해서는 챠슈가 맛 없을 수도 없긴 하지만 잘못 만들면 냄새때문에 피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여기꺼는 고기만 먹을줄 안다면 누가 먹어도 불호는 없을 듯 했다.





양파를 투하하라고 하는데..

양파가 왜 안 투하되니? 

안 양파 투하요?

양파라는 아이가 자칫 느끼한 츠케멘 육수의 맛을 잡아준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조금 더 양파의 알싸하고 달콤한 맛이 풍미를 증진시켜준다는 의미일까.



우선은 면부터 맛을 따로 본다.

호오.. 여긴 여기대로 또 면이 훌륭했다.

여긴 제대로 직선 스타일에 통통한 중면 스타일인데 식감이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국물 한숟가락.

으아..진하고 고소하다!


그리고 면을 살짝 적셔서 먹어본다.

오호... 점도도 좋고 면을 타고 올라오는 육수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진다.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라임의 역할은 굉장했다.

본래.. 짜장면에 식초 쬐끔 뿌려서 먹으면 재료들의 풍미와 면과의 조화가 굉장히 좋아지고 매끈해지는 이유가 있듯이..

라임의 역할은 아주 기발하고 독특했다.

시큼한 맛이 면의 탄력을 불어 넣어줬고 육수와 면의 조화를 더욱 더 새롭게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다.

시큼한 맛은 의외로 음식의 풍미를 제공하는데 지대한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리고 양껏 넣고 휘휘 저어서 적셔주기!!!

규칙은 있지만 먹는 속도와 양은 내 맘대로!

생선 계열의 진한 묵직함이 정말 잘 살려져 있었다.

아...진짜 간만에 정신을 좀 놓고 휘휘 젓는 움짤샷...

휴지가 있는지도 모르고 찍어댔네...




그리고 새로운 시큼한 맛!

보통 마제소바 라멘 집에서나 볼 법한 다시마식초.

이 것을 또 활용할 수 있게끔 비치가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나는 따로 그릇에다가 면을 살짜쿵 따로 내려놓고

식초만 살짜쿵 뿌려주기.


캬... 이거 대박인데?

역시 묵직한 돼지 생선 육수 기반의 진한 츠케지루시큼한 산미를 제공하는 식초의 조화..




그리고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

아.. 조금 쎄게 삶으신듯...

그래도 반숙이니까 좋아좋아~

계란을 살짝 갈라서 절반은 그냥 먹고 절반은 국물에 찍어 먹긔~

츠케지루의 역할은 위대했다!



앗! 그렇지! 와리스프!

와리스프로 육수를 원샷하기 전에 한번 더 면을 그대로 더 찍어 먹자!

또 한번 엉망진창 움짤샷!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오이시쿠나레~~오이시쿠나레..

...바보같다.



그렇게 진한 국물 육수를 즐긴 후 마지막!

와리스프로 갸아악! 구와아아악!

고생한 내 자신을 위한 가벼운 위로.

그리고 가벼운 연회에 그만 정신나가서 호로록 뚝딱 해버린 츠케지루 + 와리스프





아...피니쉬샷... 잘먹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맛있게 먹은 라멘의 느낌이다.

어려운 걸음을 하고 만난 라멘은 기대했던 만큼의 맛이었다.

옛날에 비교해봐도 최근의 라멘 시장은 정말 노력하고 라멘에 인생을 건 듯한 라멘집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이 날 먹었던 라멘도 그런 라멘이었다.

정말 기분좋은 한끼의 저녁.

....맥주가 없으니 아쉽다. 

특히 싸구려 생맥주로 지친 피로를 라멘 한젓가락과 맥주로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는데...

가게도 협소하고 한정된 갯수의 라멘만 판다고 하니까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어려운 걸음을 한 만큼의 너무나도 큰 만족을 하고 나온 내 기분.

뭐..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했던 저녁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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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 227-4 1층 | 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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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홍대는 10대 20대 초반에는 인디락 펑크 공연 및 각종 인디 패션을 목적으로 다녔던 장소였다.

그리고 나이가 차츰 들어 20대 중반에는 각종 모임 및 클럽을 위한 목적.

그리고 어느 순간엔가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홍대의 문화에서 벗어나야 할 나이에 임박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뭘 마셔도 홍대의 분위기에 섞기에는 나이가 문제일수도 있다.

홍대는 옛날과 현재가 공존하면서도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경제가 현재의 망조의 길에 접어들어도 지속번화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 날은 생일이랍시고 어쩌다 보니 같이 식사를 하게 된 이야기이다.



홍대입구역. 일명 홍대역에서 서교동 웨딩타운 뒷편 번화가쪽에 위치한 신미경 홍대 닭갈비.

2층에 있는 닭갈비집 치고 굉장히 큰 규모였던 게 신기했다.

내게 있어서 닭갈비는 고등학교 시절 돈이 없고 놀고 싶지만 먹을 거 없어서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닭갈비의 기억이 아른거린다.

중고등학교때 동기들이랑 밥을 먹어야 하는데 한창 왕성한 나이에 돈이 어딨다고..

결국 선택한 것이 무난한 가격의 닭갈비.




그때의 닭갈비는 1인당 5천원 정도를 내고 머릿수대로 시키면 정말 푸짐하게 나왔는데..

이제는 그 것도 옛 이야기인듯 하다.

이렇게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1인분 만원대는 거뜬히 넘어간 시대.

엄청난 크기의 저 무쇠판. 

어느 닭갈비 집을 가도 공통인듯 하다.





소소한 찬거리들과 치즈닭갈비를 시키면서 나온 치즈들.

시원한 김치국.

평소 집에서는 안마시는데 이런곳에서는 잘도 마신다.

자극적이고 짜고 시큼하고. 




여긴 특이하게 닭갈비가 나오기 직전에 전을 하나씩 구워준다.

찬거리가 정말 소소해서 히잉...이랬던 와중에 나와주는 자그마한 부침개.

생생정보통이나 다른 방송에서 맛집이라고 소개했는데

설마 이까짓 부침개 좀 줬다고 맛집이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비주얼로 봐도 맛을 봐도 그냥 말그대로 조금 더 잘 구워진 구내식당 부침개의 비주얼.

간장이 없어서 오리엔탈 소스가 뿌려진 상추와 곁들여 먹으니 먹어줄만 하다.




그래도 이 닭갈비 만큼은 정말 비주얼이 짱짱하다.

한쪽으로는 치즈. 

한쪽으로는 닭갈비

요즘 인스타그램이니 페이스북이니 맛집이랍시고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정말 화려하기 그지 없다.

치즈 녹기 직전에 일단 닭갈비 사진 한장 찍어놓고 개겨본다.




솔솔 스르르르 녹아내려가는 치즈.

힘들었던 몸 마저 녹아 내릴거 같은 비주얼이다.

치즈의 본고장도 아닌데 치즈를 활용한 요리는 정말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끝판왕일거 같다.

왠만한 인스타그램 맛집이라고 얘기하는 것들도 보면 치즈가 빠지질 않으니까 말이다.





치즈 돌돌 돌려가면 하얀 모짜렐라 치즈 부터 한입샷.

그리고 노란 체다치즈도 돌돌 돌려서 한입샷.

매운맛을 강렬하게 했을때 치즈의 조화는 맵다가 중화되었다가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할 수 있다.

참..그러고 보면 닭갈비는 원래 이런 음식이었지.

코찔찔 흘리던 시절에 자극적으로 먹고 자극적으로 배부르게 만들었던 그런 화끈한 음식.




한국인의 전통은 바로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든 음식은 경건한 마음으로 스마트폰 혹은 카메라를 들고 음식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그 다음 하나는 바로 다 먹은 음식의 남은 부분은 밥과 함께 섞어서... 부산 말로 마! 팍팍 쓰까서!

팍팍! 볶아 먹는다. 마 팍팍 뽀까 묵는다!

치즈 활용한 음식의 끝판왕 , 볶음밥 끝판왕의 국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잘 볶아져서 기름 좔좔 흐르는 볶음밥 한입샷을 보고나면...

다이어트는 저 멀리 저 세상의 이야기요.

이 볶음밥은 살이 안 찌겠지만 살은 당신이 찝니다...

그 것은 만고의 진리.. 명쾌한 해답....

당신이 코찔찔 흘리던 젊은 혈기왕성한 시기였다면 모를까.

이미 당신의 배는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


솔직한 이야기로 닭갈비 맛이 닭갈비 맛이지 뭐 별거 있겠냐?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닭갈비였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그래도 좀 더 푸짐한 느낌이라는 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녔다.


여기가 중국인들과 러시아, 몽골 등 키릴문자 계열 국가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명한가 보다.

러시아어 쓰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색다른 장소라고 소개해줘도 손해는 안볼 느낌이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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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357-2 2층 | 신미경홍대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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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처음에 홍대에 있는 켄비멘리키에서 먹었던 츠케멘에 대한 인상이 굉장히 컸던 점 때문에 꼭 한번 다시 다녀오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직장근무가 끝나고 날을 잡아서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홍대로 갔던 이야기이다.

참.. 홍대. 다른 동네들은 그렇게 번화가의 이미지로써는 계속 몰락하는데도 홍대는 승승장구 한 느낌이다.

다만 어느 곳에나 존재할 법한 브랜드 스토어들이 많아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매번 홍대의 느낌은 참으로 싱그럽고 과거에 좀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스며들어 오는 느낌이다.



그렇게 아무런 걱정 없이 다녀온 홍대 라멘 맛집 켄비멘리키

간판만으로 찾기는 좀 어려운 심플한 외관.

딱 봐도 라멘집이지만 여기가 켄비멘리키가 맞나 싶은 생가하기에는 어려운 외관.



굉장하게 자신있어 보이는 듯한 면과 스프의 설명.

두번째로 와도 참 이질감이 느껴진다. 

그래도 그만큼 맛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이렇게 홍보하는 것이겠지?

확실히 여기서 내 마음을 쏙 잡은 것이 바로 저 교카이 돈코츠 스프.

면의 만듬새도 좋지면 여기의 육수 국물은 츠케멘으로 먹었을때 참 맛있었다.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조미료들.

화학조미료가 아닌 천연조미료라고 하니까 일단 믿어는 본다. 

(화학이라면 고객에게 구라를 친거일테니까?)

어패류 맛을 증가시켜주는 저 가루가 참으로 신의 한수인거 같다.

니보시계열이라고 하기는 좀 이질감이 있지만 돼지사골 육수다양한 어패류계열의 맛가미가 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극강의 맛을 자랑한다는 것을 일본에서 느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큰 법이다.





이 날의 주문은 제일 양 많은 2인분짜리에 멘마를 추가로 시켰다.

수비드한 챠슈. (설명에 수비드 된 챠슈라고 써 있었다.)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굉장히  맘에 든다.

육수굉장히 뽀얗고 진해 보인다.

딱 봐도 면에 찍어먹었을때 혼을 쏘옥 빠지게 만들듯한 느낌.



. 그리고 잘 삶아진 아지타마고 계란 , 고기 추가가 아닌 멘마로 변경.

그리고 수비드 된 챠슈.

어린잎의 향이 강해서 느끼할때 먹어주는 것이 좋은 거 같다.

그리고 돼지뼈 육수 + 어패류 맛이 가미된 쇼유 츠케멘 스프.

걸쭉하고 진한 느낌이 굉장하다.

향만 맡아도 침이 질질 흘려져 온다.



그렇게 원시시대의 이성을 잃은 짐승마냥 면부터 맛을 본 후에 육수에 적셔서 또 한번 한입.

역시..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맘에 쏙 든다.

묵직한 맛면에 묻어져 올라올때의 그 쾌감은 정말 대단하다.

단순히 츠케멘의 패러다임뿐만 아니라 교카이계열. 

일명 어패류계열의 맛이 가미되어서 극강의 진함을 전해주는 라멘이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국 국내에도 좀 많이 전파되길 바란다.




안 마실려고 했지만 왠지 아쉬울거 같아서 한잔 시켜버린 병맥주.

이 날은 기린맥주로 피쳐링.

진하고 짭쪼름한 츠케멘 육수가 맥주로 씻어주니 상쾌한 기분 만끽할 뿐이고.

면이 머금고 올라오는 육수는 목을 타격하여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그렇게 또 한번 피니쉬.

하.. 잘 먹었다.

평가가 엇갈리는 라멘집이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들었던 라멘집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맛집. 츠케멘이 정말 맛있었던 곳.

그래서 한번 또 다녀온 이야기를 추가한다. 

이번에는 그냥 라멘을 먹어본 후기. 

딱 1달 후인 현 시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어....어라? 뭔가 없었던게 생겼다.

시즈오카건미면력본포? 간판에 없었던게 붙여졌다.

일본어로는 시즈오카켄비멘리키혼포

갑자기 없었던게 생겨서 당황스러웠다. 

내부 디자인도 좀 바뀐듯.

하기야.. 내가 생각해도 간판이 없어서 찾기는 어려웠던 점이 있었어.


그랬다. 메뉴판 디자인도 바꼈다.

지난번의 그 정신없었던 디자인의 메뉴판은 조금 더 심플하고 깔끔하게 변한 듯 하다.

가격은 뭐 크게 변한게 없었으며, 기존 메뉴에서 디자인을 조금 더 바꾼 느낌.


이날의 선택은 쇼유라멘 + 면은 히라우치멘?

여기서는 히라우치면으로 먹는게 훨씬 느낌있는듯 했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맥주.

지난번과는 달리 개인 푸드 트레이에 음식을 놓고 주는 듯 했다.

그리고 숫가락과 젓가락은 별도의 종이에 깔아서 위생면으로는 조금 더 좋아진 느낌.





오늘도 어김없이 빠지지 않는 한입샷한잔샷!

국물은 역시 교카이 계열이라 묵직하다.

하지만 돈코츠 국물생각보다 연하다. 

이 곳에서 처음부터 츠케멘 먹었던 사람들이 생각했을때 조금은 연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확실히 느낀 것은 육수는 츠케멘과 일반 라멘의 스타일은 농도의 차이는 원래 당연하다.

하지만 임펙트는 츠케멘 먹었을때와 일반 라멘 먹었을때의 임펙트가 확실히 달랐다.

일반 라멘을 먹었을때 느끼는 묵직함은 좋지만 돈코츠 육수의 진한 느낌은 살짝 덜한 느낌.

그 부족했던 진한 느낌을 생선계열에서 끌어올려줬으니 다행이었다.




당연히 마무리는 클리어. 피니쉬 샷이다. 

매운맛의 마라 라멘 꽤나 괜찮다는 이야기를 몇번 듣기는 했지만 솔직히 엄두는 안난다.

라면은 집에서 끓여먹는 매운맛이 짱이라고 생각하기에 일본식 라멘에서 매운맛은 손이 안가는 느낌이다.


홍대의 밤은 참으로 화려하다. 연남동도 화려하다.

하지만 나이는 점점 먹고 예전의 그 열정은 점점 줄어들지만 그래도 즐거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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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수동 313-3 1층 103호 | 켄비멘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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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목표가 생겼다.

달에 약 4~5번 정도는 흔히 먹기 힘든 장소에서의 라멘을 즐기고 오기.

그 목표중 한 곳인 연남동의 모 츠케멘 전문점이 리모델링 수리로 인해서 빠꾸를 먹고 다른 차선의 장소로 다녀온 곳이다.

사실 몇몇 분들이 호불호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던 곳이다.

바로 연남동 옆의 홍대입구역 홍대 라멘 전문점이다.



홍대 상수역 가까이에 위치한 켄비멘리키. 간판에는 켄비멘RIKi라고 써있었던 일본 라멘 전문점.

홍대에는 내가 알고 있는 한 전국에서 제일 라멘집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다.

장사가 잘되는 전문 라멘집부터 시작해서 프렌차이즈. 

그리고 맛탱이 없이 근본없는 라멘을 만드는 아류작들까지.

가히 인싸들의 동네 다웠다.

요즘 아싸놀이 한다고 이런 번화가는 안다녔는데 간만에 홍대 가니까 기분 너무 좋았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밥종류쪽의 메뉴를 찍은 것은 술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라멘에는 맥주가 있어야 제맛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있었다. 

그리고 주류를 이루는 라멘. 그리고 츠케멘. 마제소바.

생각보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살짝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츠케멘이 너무 땡겼던 나에게 있어서 선택은 쇼유츠케멘과 카스 병맥주.

기린으로 마실려다가 역시 헤비한 음식에는 라이트한 맥주가 어울릴것이라 생각이 들었기에.



육수와 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것일까.

설명문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조미료들. 어계가루가 눈에 딱 들어왔다. 

딱 봐도 다시다 느낌일거 같았지만 예전에 집에서 어머니께서 멸치나 건어물등으로 가루를 내어서 만들던 걸 기억해보니까 직접 만든 느낌이 들었다.

애초 시판용 양념이었다면 첨가물 때문에 굉장히 끈적한 점성의 느낌이 컸을테니 말이다.



우롱차 쿠다사이가 필요없던 기본제공되는 우롱차.

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인 이노카시라 고로는 술을 못마시기 때문에 일부러 우롱차를 시켜서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일 무난해서 그런거였을까?





내부의 모습은 협소해서 단체로 오거나 하면 조금은 곤란할듯한 느낌이 들었던 와중에 나온 맥주.

참 신기하다. 

왜 라멘집들은 다들 라멘도 나오기 직전에 맥주를 이렇게 일찍 서빙해서 주는 걸까.

라멘이 나오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는 걸 생각하면 히야시가 떨어진 맥주는 맛이 없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나온 쇼유 츠케멘

오... 토핑 대단하다. 

면도 맘에 들어 보인다. 

정말 딱 봐도 푸짐해보이는 저 비주얼... 기분이가 꽤나 좋아요.



전립분으로 만들었다는 면의 모습과 주변의 토핑.

그리고 카푸치노 느낌이 드는 거품이 가득한 츠케멘 육수 스프.

딱 봐도 진해보이지만 부드럽다 느껴질듯한 비주얼이다.


실제 다른 블로그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 햄과 같은 느낌의 챠슈.

그냥 먹으면 누구나 맛있다고 하지만 라멘에는 안어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내 입장에서는 좋았던 기분이었다.

그리고 잘 삶아진 아지타마.

새싹잎은 조금 불호. 향이 너무 쎄다 보니까 라멘 본연의 맛을 해칠까봐 걱정이었다. 

뭐 따로 먹으면 되니까 상관은 없을 듯.





우선 면부터 따로 즐겨봤다. 

음.. 적절히 좋았다.

물론 특정 츠케멘 몇군데와 비교했을때는 살짝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그렇다고 나쁜 수준은 아녔다.

훌륭한 면발이다.

내 입맛은 정말 지극히 평범하기 때문에..

정말 맘에 들었던 츠케멘 육수. 제대로 된 교카이 스멜.

육수가 야매 느낌이 들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모 블로거가 조미료 맛이 느껴진다고 그랬는데 내 생각에는 어계 가루가 그러한 조미료 느낌을 내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져봤다.

그렇게 면과 챠슈를 같이해서 스프를 찍어서 호로록~



이번에는 와일드하게 젓가락으로 챠슈를 면과 싸서 한입샷 호로록~!

그리고 맥주 한잔. 이 보다 더 좋은 조합이 어딨을까?

국내에서 츠케멘 잘하는 곳 찾기가 드문데 꽤나 기대 안했던 곳에서 츠케멘이 맛이 괜찮았기에 맥주가 술술술 잘 넘어간다.



간만에 인싸 놀이하면서 홍대 연남동쪽으로 나온 결과답게 배가 고팠는지 클리어샷도 찍어봤다.

역시 사람은 좀 멀리 인싸답게 놀아야 한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꽤나 홍보가 된 곳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억지로라도 여러 곳을 외출삼아 다니면서 돌아다녀야 이런 것도 맛보지 않을까?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녀올 법한 츠케멘 맛집이었다.

교카이 어계 돈코츠육수 베이스인 만큼 다른 일반 라멘은 어떨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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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수동 313-3 1층 103호 | 켄비멘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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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제 현실주의자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카페를 가더라도 이제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대화하는 장소 정도로 생각하지. 

이쁘고 맛있는 디저트 따위를 먹기에는 내 지위와 시간적 금전적 여유따윈 없기에 아예 배제한 채 살아왔던 인생이다.

하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그런 날이 있다. 이 날이 바로 그런날이었다.

今日は,弘大入口駅のすぐ前にある,雰囲気のいいチーズケーキデザート専門カフェ。 C27の話です。

서울 홍대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신축 빌딩 내에 위치한 C27 치즈케이크 카페.

뭐든지 디저트가 비싸고 이쁘면 분위기는 깡패급으로 올라간다. 

입구부터 확 트여있지만 그래도 들어와보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들어간 인테리어는 고객으로써 이용하는 우리가 내는 돈으로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쁘고 화려해지면 그건 바로 다 돈이다. 공짜는 없다. 

弘大入口駅前の高いビルの3階にあるカフェ。入口から雰囲気はとても良いです。ちょっと見ただけでも,広い規模の座席があります。




좌석도 그렇고 중앙에 놓여진 모형 롤러코스터까지. 

이런 분위기 누가 싫어 하겠냐만은 앉아서 주문하고 수다떠는 그 순간부터 이 모든게 다 돈이라는 점..

난 부루주아도 아니고 그냥 일개 평범한 소시민이기 때문이다. 눈물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블로그 와서 분위기는 어떻고 가격은 어떤지 보고 카페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금수저가 될 수 있도록 돈을 열심히 벌어라.

그럼 그 돈으로 이런 카페는 질리도록 다닐 수 있다.

中央には模型のローラーコースター広くてきれいなグループの座席がありますが,あそこは予約や一定の人数だけ利用可能な感じでしょうか。

このように内部の雰囲気は華麗でビンテージながらもカフェの安らぎが一杯です。



27가지의 치즈케잌 종류가 있어서 이름이 C27인 것일까? 정말 세어보면 27개일 듯한 넓은 구조.

근데 조각당 가격을 보면 좀 헉..하다싶은 가격대.

보통 조각당 5천원에서 만원 사이 정도 하는 가격대로 이 곳은 일본인들도 많이 오는데 일본인들도 에..비싸.. 라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은근 보였다.

그러고 보면 참 일본인들 디저트 참 좋아한다..

27種類のチーズケーキ 

それで名前がc27のようです。値段が少し高いです。 5千ウォンから1万ウォンの間。1切れ基準の価格です。


각각 시켜본 라떼얼그레이 홍차 치즈 케이크.

8천원. 커피는 각각 5,6천원. 

私が注文したコーヒーとチーズケーキ。コーヒーは5~6千ウォン。 ケーキは8千ウォン?

カフェラテ , アルグレー紅茶チーズケーキで注文しました。

우리가 흔히 생각해온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의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은 쎈편이다.

물론 분위기를 생각하면 납득은 가지만 그래도 스타벅스에 비해서는 비싼편.

딱히 커피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적당하게 잘한 커피의 산미 수준.

케잌은 확실히 눈길을 끈다. 맛도 괜찮았고. 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는 아니다.

チーズケーキの味は確かにいいです。 

でも,本当の価格は高いほう。コーヒーは価格を考えてみても少しは平凡な感じ。 特に目立った感じの味ではありません。



이렇게 창가 너머로 보이는 홍대 중앙차로와 조명의 밤 분위기.

이 자체만으로도 분위기에서 한몫 하고 간다고 생각하도록 하자.

이런 저런 따지고 그러면 알게 모르게 중요한 부분을 놓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생을 싸구려로 놀면 싸구려가 되듯이 큰 물을 계속 바라보고 눈을 넓힌다 생각하자. 이 포스트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말이다.


가격대가 조금 쎈편. 분위기는 나쁘지 않음. 직원들 태도는 가격과 분위기에 비해서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음.


それでも窓の向こうに見える弘大道の雰囲気はとても良いです。個人的に窓側の座席を推薦します。 窓越しに見える雰囲気と座席が最高です。

韓国旅行の途中しばらく休みたい時のカフェで悪くはあ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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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동교동 159-5 3층 301호 | C27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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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는 참 다양하면서도 볼거리 먹거리도 다양하지만 그만큼 비싼 임대료 상권으로 인하여 뭐 하나 맛있게 먹으려고 한다 치면 몇만원은 훌쩍 넘어가곤 한다. 그런 홍대에서 무한리필을 발견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사카에는 쿠시카츠가 굉장히 유명한데 그것을 셀프로 무한리필로 직접 해서 먹을 수 있는 전문점이 있어서 다녀온 후기이다.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와타시와 텐뿌라 서교동. 

직접 해서 맘껏 먹는 방식인듯 하다. 2층에 있다는 점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우연찮게 맥주에 튀김 가득가득 먹기에 좋을듯 싶기에 찾아가봤다.




런치와 디너 가격이 각자 다른 듯 하다. 

생맥주 무제한 코스가 있기에 우리는 생맥주 무제한과 2인 코스를 시켜봤다. 



주문 후 나오는 맥주. 그리고 반죽과 튀김가루. 

직접 묻혀서 튀기는 듯한 느낌이다. 


오사카에서 경험으로는 쿠시카츠 라는 튀김을 먹을려고 친다면 저 소스는 딱 한번만 찍을 수 있게 한다.  한입 먹은 후에 찍을려고 하면 위생 문제로 찍지말라고 엄청나게 정색을 한다.


내 소스 내가 따로 놓고 내 맘대로 찍어 먹으니까 기분이 좋다.



이렇게 무한리필로 무제한 본인이 원하는 꼬치를 골라서 튀기면 된다. 새우, 버섯, 채소류, 핫도그, 돼지고기, 닭고기, 타코야끼 등등 다양한데 결국 먹게 되는 것만 먹는 듯 하다. 


그외에 떡볶이, 순대, 카레밥 등이 있었다. 말그대로 꼬치 튀김 무한리필에 중점을 둔 듯 하다. 소소하게 다양하게 먹는다 생각하고 열심히 여러가지를 고른다.


어차피 나에게는 생맥주 무제한이 있으니까 말이다.



떡볶이와 우동도 추가로 가져와본다. 

소스는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나 결국 먹는 것만 먹게 되는 듯 하다. 

테이블에 이렇게 튀김기와 기름이 준비되어 나온다. 이 곳에서 직접 튀겨먹는 방식.



참 비주얼은 보잘것 없지만 일단 내 맘대로 튀겨서 먹는거니까 비주얼따위는 상관 안한다.

 일단 내쪽에는 김말이. 염통, 춘권, 메추리알 등등. 그 외에도 많이 튀겼으나 무제한도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저 튀겨지는 자태를 보라. 기름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면서 내 입맛대로 튀겨준다. 

열심히 튀겨준다. 한번에 넣는 양이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적당량 넣고 튀기라고 지시해준다. 



한입샷은 언제나 빠지지 않고 찍어본다.


튀기는 것은 뭘 튀겨도 맛있으니까 딱히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물론 가키노츠카이에서 나오듯이 피넛버터라던가 프리스크 등을 튀긴다던가 이런 것은..쫌...) 하지만 칼로리는 좀 고려해봐야 할 항목이다.


그래도 이때만큼은 생각 않고 맥주도 양껏 마시고 튀김도 양껏 먹어준다.


분위기는 다소 술먹기에는 너무 밝아서 조금은 아늑한 맛이 있길 바랬던거 빼면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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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날이 있다. 왠지 모르게 집에 있기는 짜증나고 답답한 날. 그냥 교통비만 들고 훌쩍 가까운데로 떠나고 싶은 심경. 

비록 그런 날은 아녔고 잠시 약속이 있어서 가게 된 홍대입구. 그 곳에 원피스 카페가 있을 줄은 몰랐다. 

어쩌다 보니 가게 된 원피스 카페. 과연 어떤 모습일까?


今日はソウル弘大入口駅に位置したワンピースのカフェの話です。

ここにはアニメワンピースのキャラクターと関連されたデザート、ドリンク類、様々なグッズ商品たちが集まっています。



어...어라라...??? 일본에서 볼 법한 이러한 외관이..?? 이거 진짜 한국 맞아? 진짜야?! 

사우전드 써니호가 건물 한 가운데에 떡 하니 있다니.. 이게 진짜일 줄은 몰랐다. 


정말 내 눈으로 봐도 실감이 안 날 정도 이다. 


日本には東京に位置した東京タワーにワンピースのカフェやストアがあるが、そこの規模に比べたら小さいですが、小さく、充実した内容でいっぱいです。




그런 와중에도 옆 가게의 건물 간판들을 보노라면 분명 여긴 대한민국이고 홍대입구 서교동 이라는 생각이 떡 하니 들텐데 그런 곳에 원피스 애니메이션 테마로 운영되는 공식 카페 겸 스토어가 있을 줄이야. 

외관을 계속 보면서도 입이 떡 벌어지고 상상이 안 될 정도였다. 


入口の前頭部はサウザンドサニー号の船首が! 

このところは、カフェやストア。二区域で構成されています。



다른 약속이 있었기에 카페 내부까지는 들어가 보지는 않고 바로 굿즈 등을 판매하는 스토어로 향했는데 일본 도쿄타워에 위치한 원피스 카페와 똑같은 컨셉과 디저트 및 드링크류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카페 내부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 사정이..


東京タワーのカフェメニューとソウルのワンピースのカフェメニューと少しは似たような姿があります。



카페의 옆쪽은 이렇게 다양한 피규어 및 굿즈 등 상품들을 판매하는 원피스 스토어가 위치해 있다. 아쉽게도 내부 사진의 촬영은 엄격히 금지. 

내부는 쬐그마하지만 의외로 알찬 구성. 물론 도쿄 타워의 원피스 스토어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감은 있겠으나 나름 정식라이센스를 가지고 대한민국 한정판 피규어 및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カフェとストアは、別途の入口に分離されています。


ストアには韓国限定で発売した商品もあるそうです。 内部の撮影は厳しく禁止であるに内部の写真はありません。



같이 구경가신 선배님이 구매하신 굿즈의 쇼핑백. 쇼핑백 마저도 원피스의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귀여운 캐릭터들로 프린트 된 쇼핑백. 

아직 징베가 돌아오질 못해서 징베는 없지만 어찌됐건 현재 모든 캐릭터들이 모여있음을 알 수 있다.


혹시라도 홍대입구에서 약속을 가지고나 홍대에 들를 일이 있곤 하다면 잠시 거쳐가거나 구경가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商品を購入後留めておいたショッピングバッグの姿。可愛くないですか?


このようにソウルの弘大(ホンデ)入り口の訪問あるいは観光の機会があったらちょっとの時間を作った後に訪問するのはどう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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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홍대는 마이너 언더 컬쳐의 성지로써 자주 다녔던 곳이라는 기억이 난다. 특히 예전에 MBC에서 사건을 일으켰던 카우치 사건의 그 주인공들이 자주 공연했던 스컹크헬이나 스팟 등등 펑크락 음악을 자주 들으러 갔던 곳인데 참 아쉽게도 그런 곳은 싹 다 사라졌다. 그나마 드럭이 남아있긴 한데 나이도 먹고 이제는 민망해서 못가게 되는 듯 하다.


우연찮게 친하게 지내는 분을 통해서 대화할 기회가 생긴 일본에서 오신 손님이랑 술한잔 겸 즐기기를 목적으로 술집을 찾던 도중에 다녀오게 된 돼지뽈살의 후기이다.



홍대입구역 바로 뒷편에 있는 홍대거리쪽에 위치한 돼지뽈살. 그냥 삼겹살이나 그런 고기가 아닌 돼지뽈살의 느낌은 어떨까? 이름도 대놓고 돼지 뽈살. 돼지 머릿살이라고 해야할까? 궁금해진다.



여느 고기집이랑 분위기는 똑같다. 메뉴판은 저렇게 천막으로 쳐놔서 메뉴판을 제대로 못찍었다. 홍대의 거리에는 씨끄럽게 초저녁까지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고 있었다. 오히려 내가 다녔을때는 버스킹 공연 보기가 더 힘들었는데 말이다.



이게 바로 돼지뽈살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그냥 고기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삼겹살이나 목살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이 애매모호한 느낌?



그리고 다양한 찬거리와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 일본인 손님의 맛 평가는? 아주 맛있다고 그랬다. 내 입맛은? 까다롭지는 않아서 그런지 그냥 먹을만했다. 뽈살이라고 해서 특이할 줄 알았는데 그냥 돼지고기의 느낌?


그래도 나쁘지 않았고 연했다. 괜찮게 먹고 나왔다. 술집 대신에 고기집으로 가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모임을 갖기에는 테이블이 여기저기 있어서 큰 모임 갖기에는 부적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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