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2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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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근무했던 경복궁역 인근.

다양한 컨셉과 다양한 맛집.

그만큼 가격도 천차만별로 알게모르게

식사의 커버리지가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만큼 고민되는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종류로 인해서 

인근의 정부서울청사와 다양한 기업들

임직원들이 이쪽 효자동, 통인동, 경복궁역

인근으로 많이들 모이는거 같았다. 

 

이 날 다녀왔던 곳은 경복궁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었던 효자동초밥으로

일식 요리 초밥 스시 전문점이었다.

가격대는 좀 쎄지만 같이 근무한

직장동료가 이 곳이 회덮밥이 괜찮다고

해서 맛집이라고 소개해줘서 와봤다. 

 

 

메뉴는 역시 일식 전문점 답게

초밥종류가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가격대는 다소 센편이지만 직접 당일날

회를 잡아서 해주는 듯 싶었다.

식사류도 존재했는데 이날의 선택은

역시 목적으로 했던 회덮밥으로의 선택.

 

 

홀은 엄청 큰 수준은 아니지만

의외로 직장인들도 많고 데이트 하는

커플들도 많이 와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보였다.

 

우선 기본제공되는 장국과 샐러드.

기본제공되는 샐러드로 일단 속을 달래준다. 

 

 

그리고 같이 간 동료가 맛좀 보자고

주문해본 타코와사비 군함마끼.

타코와사비 초밥이 참 별거 아닌듯 하지만

낙지의 선도가 별로면 

비린내가 심하기에 자칫하면 맛이 없을수도

있지만 이 날 필자가 먹어본

타코와사비 스시의 맛은 꽤 괜찮았다.

선도도 좋고 와사비의 코끝을 찌르는 향은

매우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 

 

 

드디어 나온 활어회덮밥.

직장 동료가 이 곳 효자동초밥에서

이게 제일 맛있다고 맛집이라고

그렇게 소개해주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야박하게 얹어주는 얼마 안되는 회 몇점

올려주는 일식집들과는 달리

꽤 푸짐하게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날 쓴 생선은 솔직히 가물가물하지만

밀치회. 일명 가숭어회라고 하는 

생선의 선도가 좋아서 그런지

밀치회를 얹은 느낌이 들었다. 

 

 

신선한 선도의 밀치회의 뽀얀 자태...

그리고 여지없는 힘껏 비비기!

 

예전에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그렇고

유튜브 내일출근안해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노라면

허영만 화백은 생선을 먹을때

생선의 고소함과 살 맛을 죽이는 초장은

먹는것만 못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뭔들 어떠하리..

회덮밥에는 역시 초장이 있어야 제맛인데 말이지. 

 

 

오늘도 잊지 않고 한입샷샷샷.

알이 톡톡 터지는 고소한 식감과 

생선회의 신선한 향..

탄탄한 활어생선의 식감과 밥..

그리고 새콤매콤한 초장의 힘.

생선이 신선하고 맛있어도 아직

초딩입맛이라 그런건가 이런 새콤매콤한

회덮밥의 맛이 더 좋은듯 하다.

 

물론 회의 자체맛도 보기위해서

살짝 간장을 쳐서 먹은건 함정. 

 

 

 

마지막 마무리까지 싹싹 비워서

피니쉬샷! 끝!

 

깔끔하게 한그릇 식사를 끝냈다.

 

가격대는 조금 쎈편이고

매장도 크다고 보기 힘든 초밥 전문점이지만

가격대가 있는 만큼 회덮밥에 올라가는 회의

품질이나 양은 꽤나 괜찮아서 놀랬다.

 

지난 부산에서 먹은 밀치회의 

맛을 생각해보면 이 곳의 회덮밥은

꽤나 안녕하신거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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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사당역..그리고 영등포와

신천동은 왠만한 사람들의 모임의 성지라고

할 정도로 불리우는 곳이다.

특히 경기권 사람들과 만날때는 어쩔수 없는

중심지와 같은 곳인데 필자는 작년

코로나 거리두기 직전에 모임을 가졌기에

편안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어처구니 없이

모임을 가진 직후 바로 거리두기가 시작되어 

더 이상의 모임은 무산이 되어 버렸다.

 

그런 강남역에서 모임을 가졌던 이야기.

 

 

강남권에서는 이자카야 프렌차이즈로

꽤나 이름을 날린듯한 이자카야 나무에서

술한잔 하기 위해 연말 모임을 가진 이야기.

 

사실 블로그에는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지만

이름 좀 날렸다는 네임드 블로거 출신의

R모씨의 전언에 의하면

"아니... 그냥 장소가 넓을뿐이야.."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 

 

 

 

꽤나 일찍 온듯 한데도 

이미 룸쪽은 자리가 꽉찼다고 한다.

뭔가 점점 한숨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게 아닌데...

그래도 더 다른곳으로 이동하기

힘든 만큼 일단 이 곳에서

최대한 먹어보기로 한다.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흠.... 갑자기 문득 든 생각...

방이동의 그 이자카야가 그리워진다.

일단 주문은 돈까스와 가라아게...

그리고 모찌리두부 샐러드..

그리고 항상 준마이계 큰것으로 마시는 만큼

준마이로 주문.

 

 

준마이 1.5리터 짜리가 준비되었고

기본안주로 준비된 에다마메...

아니...근데 잠깐만...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얼음그릇은 대체 어디에?

어줍잖은 이자카야들도 그정도는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대체 뭐지...??

 

 

일단 도착한 준마이를 까기 전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이가 없어서

소분용 사케병에 얼음은 없냐고 물어보니까

갖다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까나....????

저 구멍에 얼음 조금 넣어주고

저렇게 해줬댄다...

갑자기 기분이 확 팍상해온다..... 

갑자기 방이동과 더불어서 

부산 중앙동의 이자카야가 그리워진다...

 

 

일단 한잔 하기 위해서 어렵게

잔을 돌리고 나서 안주가 도착.

우선 도착한것은 모찌리두부 샐러드

그리고 치킨 가라아게...

 

 

가격대를 생각했을때 과연 이정도의 

서빙도 생각해보면 안주의 가격이

과연 납득이 가는가...

의문이 들었다.

 

맛이 있다고 해야할지..말아야 할지..

일단 먹어보자.

 

 

가라아게 튀김은 음....

바삭바삭하다.

근데 너무 작다....하...

과연 진짜 일본식 이자카야에서

파는 치킨 가라아게라고 해야할까?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고 하니까 맛은 

떨어질 수 없다지만...이건 좀...

 

모찌리두부의 소스는...대체...왜?

저런 땅콩소스같은걸....왜 썼을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모찌리두부 자체가 잘 만들면 맛있는데

왜 저렇게 소스 범벅을....???

 

 

밥대용 메뉴라고 하지만 주문해본 돈까스는...

처참하기 그지없다...

그래...튀김종류가 제일 실패할 수 없는

메뉴였기에 이걸로 선택은 했다만 허허....

갑자기 웃음밖에 안나오네....

납품용으로 만든거 아닐까 싶은 생각....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문어튀김

왜 튀김류로 시켰냐고?

위의 튀김류 안주와 담음새를 보라..

도저히 국물, 활어회 종류를 시켰다가

어떠한 총체적 난국이 일어날지 모르는

판국에 어느정도 보증이 되는 안주를

먹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에 그렇다.

 

이런 총체적 난국을 타파하기에는

튀김류만한게 없었고 점점 후회가 밀려온다.

 

 

준마이가 있었고 어느정도 술을

다 해치우는 방법밖에 없었기에

억지로 먹기는 했지만 흠....

글세올씨다....

 

내가 생각했던 이자카야의 느낌은 아녔고

그저 모임 갖기에 좋은 수준?

다만 그 마저도 정신없고 사람이 너무 많고

이건 뭐 프렌차이즈 특성이라고 해야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예약해서 룸을 잡고

어쩔수 없이 간다면 모를까

글쎄... 다시 자처해서 가기에는 필자는 좀...

 

P.S 댓글에 분명 이런 사람들 있을 것이다.

분명 난 내용에 맛없고 별로라고했는데 

글도 안읽고 맛있어 보이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요~

동문서답식 생각없이 댓글....

앵무새처럼 지껄이는 댓글...지겹지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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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경복궁역 서촌 인근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인 생각을 가질 것이다.

"물가 비싸다.."

필자도 그렇다. 

물가 왜이리 비싸고 견디기 힘드네..

뭔가 여의도 처럼 비싼 식당들이 주류를

이루는 느낌이다.

물론 저렴한 곳도 존재는 하지만...

이 날은 해메고 해메다가 점심 메뉴가 있어서 들어간

고기집의 이야기이다. 

 

 

경복궁역 서촌 먹자골목 내에 위치한

식껍이라는 고기집에서 점심 식사 메뉴로 

식사한 이야기이다.

점심 특선 메뉴가 존재해서 다녀온 곳.

사실 직원들도 다들 처음 가본 곳이라고 한다. 

 

 

메뉴는 대략적으로 이런 구성이다.

주로 구이용 고기류가 주력이나 저녁 술메뉴로

제격인 아이들과 점심 식사 메뉴가 따로 존재했다.

강된장하고 부대찌개, 밀면과 김치찌개가 존재했는데

우리는 부대찌개로 통일해서 주문하였다.

 

 

 

메뉴 사진은 위와 같이 보였다.

사실 이날도 굉장하게 추웠던 1월의 날씨였다.

국물이 다들 떙겼기 때문에 누가 먹어도

제일 실패하지 않을 부대찌개로 선택한건

참 잘된 듯 했다. 

 

 

우선적으로 반찬이 깔리고

기본적으로 깔려 나오는 왕계란말이.

부대찌개에는 계란말이가 구성이라고 한다.

계란말이는 누가 만들어도 맛이 없을수가

없는 메뉴이기에 평가는 논외로..

어찌됐건 밥반찬으로 제일 무난무난~

 

 

그렇게 한입샷 계란말이를 냠냠하고

어느 순간에 나온 부대찌개 4인분.

메뉴 하나로 통일해서 큰 전골에 제공되어 나온다.

라면 사리도 추가로 주문가능하다고 해서

라면사리도 두개 추가를 해본다.

국물이 굉장히 빨간게 굉장하다 

이거 좀 자극적일거 같은 느낌이...허허허...

 

 

어느 누가 찍어도 이 사진은 참을 수

없을 것이다.

라면 넣기 직전에 한소끔 끓이는 모습과

라면을 넣고 난 이후에 찍은 모습.

이 사진 보고 부대찌개 비주얼에

참는 사람 어느 누구도 없을 것이다.

일명 위꼴사....

 

그렇게 한소끔 끓이고 라면사리도 햄도 고기도

먹어가면서 찍이본 한입샷.

아....근데... 조금 자극적이다.

물론 부대찌개는 자극적인 맛이 맞다.

하지만 조금은 짠 맛이 쎄서 살짝은

아쉬웠던 부분은 있었지만 추운날의 부대찌개는

어느 누구도 참을 수 없었기에 밥과 같이 해서

넉넉하게 먹었다.

 

무난 무난한 수준의 가격대와 식사해결

뭐 이정도면 딱 쏘쏘한 곳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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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랍시고 모임을 가진에

엊그제같지만 왠지 그놈의 

위드코로나가 실패로 돌아갈 거 같다는

느낌이 쎄해서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혹시라도 모를 거리두기에 대비해서

미리 일찍 모여서 모임을 가졌는데

그게 신의 한수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덕분에 조금 이르게 가졌던 모임을 

이제서야 바쁘다는 이유로 후기를 올린다. 

 

서대문 충정로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소고기 참숯구이 전문점 참맛집에서 

모임을 가졌던 이야기이다.

이 곳은 처음이었지만 프라이빗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다녀왔다. 

 

 

메뉴는 대략 요런한 느낌.

가격대가 좀 쎈편이지만 그래도 

코로나 위험속에서 조용하게 마시기

좋은 방으로 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먹는걸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은 감안하기 좋은 편이었다. 

 

정확히 한 방에는 6명이 모였으며,

술 주문 또한 이 포스팅의 사진에는

없으나 셀프로 꺼내서 나중에 갯수만큼

계산하면 되는 쓸데없이 직원을 부를

필요가 없는 효율적인 방식이었다. 

 

 

찬거리는 대략 요런 느낌

그닥 많지 않은 만큼 고기에 집중하기

좋은 타입으로 되어 있었다.

숯불로 구워먹는 소고기 타입이었으며

우선 목좀 축이면서 고기주문을 하였다. 

 

 

특이하게도 고기 먹기전에

김을 구워서 미리 세팅을 셀프로 하라고

되어 있었다.

고기에 김을 싸서 먹는다라... 신기하다.

그리고 주문한 갈비살과 안창살이 나왔다. 

미국산이지만 질은 좋아보였다.

 

 

숯불이 좋아보인다.

김이여 화르르 타오르라 주작이여!!!(???)

잘못 구우면 김이 바짝 태워져서

죄못쓰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살짝만 불만 대고 뒤집고 불만 댄 뒤에

넘기면 되는 손해보지 않는 굽는 속도.

 

 

그리고 김도 다 구웠겠다..

이제 고기를 구워가면서 먹으면 된다.

숯불이 좋아서 고기 구울때의 화력이나

향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여기는 소금이 아닌

특제 양념장인지 모르겠지만

간장 베이스로 된 양념장에 찍어서

먹는것을 추천했다.

우선 오리지날로 한입샷.

그 다음은 김과 파절이를

같이 싸서 한입샷.

 

호오...이거 괜찮은데? 

 

 

 

고기도 적당히 먹고 뭔가 모잘라서 

추가로 시킨 라면 국수로 술 안주를

더 겸하도록 하였다.

이 라면국수 덕분에 딸꾹질이 멈추질 않았다.

맛있다기 보단 술을 깨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시원하게 한잔 더 할수 있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장렬히 전사하기 직전까지 마신

술의 양은 대략 요런 느낌...

안마시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꽤나 많이 마신편이었다.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은 높은 편이지만

팀별 단독 공간에서 편안하게 마시고

먹을 수 있었던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먹기 좋았기에 이 정도라면 

나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엄청난 맛집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코로나 때문에 모임도 못가졌던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면 그런 마음을 잘 살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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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보니까 한동안 경복궁 인근에서 

근무를 할 기회가 생겼다.

비정규직은 그렇다.

위치가 홍길동마냥 동에번쩍 서에 번쩍!

이번에는 경복궁역 인근...

참... 내가 어쩌다 보니 경복궁역 인근에서

근무할 줄이야...

 

근데 이 근처 왜이렇게 물가가 비쌀까..

근데 그건 여의도, 강남..어딜가도 똑같은 소릴 한듯..

그러다가 직원들 손에 이끌려 다녀온 곳인데

꽤나 괜찮았다. 

 

경복궁역 서촌에 위치한 코코닭이라는

닭을 이용한 요리 전문점에 다녀왔다.

점심 손님을 위해서 점심 메뉴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마침 다녀와야 겠구나 싶어서

이 곳을 선택했다.

 

외관부터가 자그마한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만든거 같구나 싶은 생각을 만든는

외관 구조이다. 

특히 경복궁 서촌이 감성 자극 맛집들이

은근 많다고 하는데 여기도

그런 맛집 리스트에 올라가는 걸지... 

 

 

메뉴판은 대략 이런 느낌이다.

주로 치킨 계열과 찜닭을 베이스로 하여

술 안주로 할 수 있게끔

저녁장사를 주로 하는 곳 같았다.

 

점심은 그러한 메뉴를 기반으로 응용한

식사메뉴가 있었는데 

치킨까스, 치밥, 1인 찜닭

치킨까스는 자주 봤지만

치밥과 1인찜닭은 처음 보는 메뉴.

이건 누가 봐도 술안주인데 

애비애미도 못알아보는 낮술을

유혹하는 느낌...

 

 

역시 넓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인 만큼 다소 좁다고

느낄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할수 있지만

그래도 미로 처럼 되어 있어서

은근히 숨어 있는 장소가 간간히 보였다.

 

아무래도 술마시는 분위기보단 

데이트하기 딱 좋은 분위기..

 

 

드디어 나온 치킨까스 정식과 간장치밥 정식..

어...잠깐만.... 이거 대박인데?

가격에 비해 구성과 볼륨 실화인가?

굉장히 양도 많고 푸짐했다.

치밥 또한 우리가 생각해온 그냥 치밥이 아닌

치킨과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살짝 변죽을 줄 수 있는 구성.

이거 보통이 아니구만......

 

 

 

이 치킨까스의 양을 보라...

튀긴 수준하며 풍성한 볼륨...

이거 진짜 대박인데?

그리고 소스도 다양한 맛을 느끼라고

우스터 기반의 소스와 가라아게

스타일로 느낄 수 있는 타르타르 소스.

구성 아주 좋다.

 

 

무엇보다 대박인 점...

식후 콜라는 아주 안정적이다.

어디서도 생각치 못할 옛날 경양식 스타일..

그리고 반찬과 미소시루...

그리고 밥...

별거 아닌 듯 하지만 마무리 콜라는

가격적인 면을 떠나서 굉장한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이 든다. 

 

 

우선 치킨까스 한입샷부터 조져본다.

그 다음 같이 간 직원분의 양념치킨 치밥 한입샷.

이거.....꽤나 괜찮구만 기래?

 이거..진심으로 얘기한다.

밥으로 이런걸 먹다니... 너무 사치 아냐?

이런건 애비애미도 못 알아보는 낮술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곳 경복궁 코코닭의 핵심 포인트

바로 타르타르 소스를 찍은 치킨까스.

 

아...이거 보통이 아닌 소스 의 풍미인데? 

상큼하면서도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

아 이거 진짜 장난 아니다. 진짜 맛있다.

 

일본도 못 간지 꽤 됐는데 이런 맛을 보면

치킨까스에 타르타르소스의 조합..

절대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가뿐한 피니쉬샷....아주 좋았다.

장렬하게 하얗게 불태웠다.

너무 좋은 조합이었고 가격도 저렴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다.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는 조합과 맛..

살찌는건 조금 걱정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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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해진 곳에서만

츠케멘을 즐기는 인생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주 안다니는 곳에 대해서는

섣불리 모험을 안하게 되는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시간은 당연지사요

좀 한다고 하는 곳들은 가기도 전에

조기품절이라는 크리를 맞기에 쉽사리

도전을 안하게 되곤 한다.

 

그런 어느날 몇번 다녔던 라멘집의 리뉴얼

소식을 듣고 마침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다녀온 곳.

 

강남역에서는 좀 멀지만 신논현역에서는

접근하기 좀 괜찮은 라멘 전문점

멘야시노기.

이 곳은 예전에도 포스팅을 했던 곳인데

최근에 많은 리뉴얼과 개선을 거쳐서

조금 더 좋아진 맛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전에도 이 곳의 츠케멘에 굉장한

깊은 인상을 가지고 간혹 다니던 곳인데

마침 생각나서 다녀왔다. 

 

 

 

메뉴는 여전히 똑같지만 돈코츠 라멘의 경우는

기존 대비 농도를 많이 높였다는 이야길

들었고 츠케멘은 기존의 2가지 사이즈에서

3가지 사이즈로 변경되었고 매운 츠케멘도 추가로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아부라소바, 마제소바는 기존에도

있었던 메뉴니까 일단 넘기고. 

 

 

여전히 바뀐건 없는 듯한 느낌.

다만 요즘 대한민국의 라멘씬은 

그 동안 일본 여행을 못가는 모든 사람들의

열망이 폭발해서 그런지 굉장히 많이 늘어난

느낌이고 그런 점에 대비해서 라멘집들도

이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PR에 굉장히 열을

올리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필자는 돈코츠 라멘도 좋아하고

츠케멘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든 만큼

돈코츠 라멘을 먹고나면 속의 더부룩함은

이제 못참아서 가급적 츠케멘으로 진한 맛을

가볍게 느끼면서도 묵직함은 놓치기 싫기에

츠케멘을 즐기는 듯 하다.

 

 

 

각종 설명과 먹는 방법 및 등등...

 

그러고 보면 이러한 라멘을 즐기는 것도

일본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열망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점도 있지만

그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라멘을 먹는

입맛의 레벨이 굉장하다 싶을 정도로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 곳의 멘야시노기 또한 그런 점을

알 수 있었던게 지난 리뉴얼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으로 보고 그 만큼 이제는

다수의 니즈를 맞추기에는 조금 더 농도를

높여도 좋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필자가 주문한 츠케멘 중 짜리 사이즈

그리고 낮에도 마실 수 있는 맥주.

1테라 맥주 한병 목구멍으로 툭 

던져줄 준비를 하고 계신다.

 

비주얼 상으로는 딱히 

기존의 멘야시노기와 다를건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같이 딸려 나오는 김과 멘마 챠슈

그리고 아지타마고 맛달걀..

그리고 뜨겁기 그지 없는 아주 좋은 츠케지루.

꾸덕한 점도의 진한 농도...

농후한 츠케지루 국물에 

두껍지만 차가운 면을 콕콕 찍어가면서

소바 먹듯이 먹는 메뉴. 

 

 

낮부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진정한 승리자라고 누가 그러던가...

 

시원한 병맥주 한병에 라멘...

별거 아니지만 이 것 하나에 굉장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보람차다.

 

그 만큼 필자 또한 해외 여행에 목이 말랐으니..

 

 

언제나 그렇듯이 면 호로록...

국물 맛 먼저 호로록...

 

이렇게 한입샷을 시작해본다.

 

면이나 각종 토핑의 차이는 

큰 변함이 없다.

 

츠케지루는 확실히 지난번과 비교해도

굉장히 눅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여타의 요즘 매니악틱한 츠케멘과

비교해서는 마일드할 수 있지만 

매니악틱한 츠케멘 좋아하는 필자 입장에서도

절대로 맛있다고 단박에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츠케지루..

 

아주 맘에 든다. 

 

 

그리고 오늘의 움짤샷..

사실 필자가 갤럭시S22 울트라를 사서

자랑삼아 리뷰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포스팅 수 늘리기와 같을거 같고

테크 유튜버나 다른 포스트가 워낙 훌륭하기에

필자는 그냥 일상 샷에 걸맞는 

이러한 내용만 적는게 제일 좋겠다 싶어서

일단 이정도인데

일단.... 사진 너무 맘에 드는구만!!!껄껄껄!!!

 

잘 적셔주고 잘 매겨줬으니 

잘 한잔 말아서 목구멍으로 툭! 맥주 한모금

던져주면 그저 이게 퇴근의 쾌락...아니..

낮술의 쾌락이다. 

(퇴근은 전날에 했었으니..)

 

 

그리고 진짜 한입샷..

잘 적신 츠케지루 국물의 면...

 

여기 육수의 특징은 교카이 어분 가루가 아닌

가쓰오부시를 사용해서 맛을 내는지

특이하게도 중간에 씹히는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이 확 올라온다.

 

흡사 스모크향도 같이 올라온다고 해야할까..

뭐튼 좋다 좋아. 

 

 

여기 오면 원래 와리스프를 요청 안했었는데

이 날은 유난히 와리스프를 요청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당연하게 요청한 와리스프.

 

오... 요기도 뽀얀 돈코츠 육수 계열의 

백탕 와리스프를 제공해준다.

 

마지막까지 묵직하고 고소한 감칠맛을

한껏 느끼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남은 국물에 호로록 느껴가며

그저 돈코츠라멘을 못즐기는 한을

츠케멘으로 맛뵈기식으로 즐겼으니

이걸로 시마이!

 

 

마지막 피니쉬샷까지 완벽!

아주 좋다. 

 

가끔 다른 곳의 라멘집들이

붐비거나 색다르게 즐기고 싶을때

종종 다니던 곳인데 강남의 몇 안되는

라멘 좀 잘 하는 맛집 중에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

 

이미 입방아에 올라 내려오는

유명한 맛집 라멘 몇 군데들 봐도

여기 또한 꿀리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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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보니 장한평역에

또 일이 있어서 식사를 해야할 일이 생겼었다.

마침 짜장면이 엄청 땡기는 날이기도 했고

가족들이 이곳에서 오랫만에 식사를

해보자고해서 다녀온 곳.

 

 

장한평역 인근 중화요리 전문 레스토랑

송쉐프에서 식사한 이야기이다.

나름 비싼 고급형 레스토랑 맛집이라고 하는데

사실 고급형 레스토랑도 일반적인 

점심시간에는 식사가 중요한 법이다.

 

 

메뉴는 굉장히 많다.

역시 요리류나 코스류는 맨 앞에 배치하고

전체적으로 객단가가 낮은 식사류는

뒤쪽으로 물러났다.

우리의 선택은 짜장면과 잡채 볶음밥.

그리고 육즙 탕수육으로 선택. 

 

 

평상시에는 2층만을 위주로 운영하는듯 하고

연회나 모임이 있을때만 3,4층도 운영하는듯 하다.

굉장히 넓은 테이블과 규모...

이정도 규모면 식사 손님만으로

객단가가 유지될지 의문이다.

특히나 코로나 여파가 너무도 쎄서 말이다.

 

우선적으로 깔려나오는 찬거리.

짜샤이와 단무지, 양배추 츠케모노 같은 반찬들.

보통 좀 비싼 단가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볼수 있는 반찬들이다.

기본적으로 짜샤이나 양배추는 단가가 높기도 하니까.

 

우선 나온 육즙 탕수육.

탕수육의 진리는 부먹인데

여기는 찍먹 방식으로 서브되어 나온다.

전체적으로 탕수육 한입샷을 봐도

튀김옷은 얇고 고기가 좀 더 두꺼운 방식.

소스는 케챱 베이스가 아닌 설탕과 전문 베이스.

조금 한다는 곳들이 이런 설탕 베이스를 많이 이용한다. 

 

 

그 다음으로 나온 잡채 볶음밥.

계란 후라이가 인상적이며

짬뽕을 직접 만든다는걸 증명하듯이

기본 국물로 짬뽕국물이 아닌 계란국이 나온다.

 

볶음밥으로 나오니까 잡채의 볶은 맛과

볶음밥의 불맛이 같이 조화가 되어서 

먹을때의 향은 좋았던 기억.

 

 

그 다음 나온 삼선간짜장과 계란 후라이.

양이 딱 봐도 보통 많은 양이 아니다.

이정도면 보통 수준은 아닌 곱뺴기 수준이다.

정말 비싼만큼의 양을 자랑한다.

 

 

계란후라이가 올라가는건 보통 일이 

아닐텐데 간짜장에 계란후라이..

이건 진리이다.

짜장면의 맛은 뭐 말할거 없이 좋다만

간짜장 특유의 뻑뻑하고 물기 없는 느낌은

좀 덜해서 이건 좀 아쉬웠던 부분.

 

 

마지막의 마무리 후식이 나온다.

매실차가 제공되는데 식사 고객들에게도

나오는거여서 그런지 이건 좋았다.

짜장면은 다 먹고 결국 볶음밥과

탕수육은 남겨서 포장을 요청했다.

다만 볶음밥은 식사 특성상 식중독의 위험성

때문에 포장이 안된다고 했는데 어차피 조금있다가

바로 먹을꺼고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하니까

포장을 해줬다.

 

가격이 비싼만큼 양으로 조금 더 승부수를

던져본듯 한데 양을 조금 더 줄여도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져보며, 간짜장은 살짝 물기만

제외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맛이라고 생각이 든다.

 

여기도 어쩌다보니 두번째 리뷰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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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해외의 음식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 음식에는 프리미엄이 붙기 마련이다.

물론 돈까스나 짜장면, 탕수육같은 

한국화 된 외국음식은 좀 이야기가 다르지만

중국식 마라탕과 베트남 쌀국수같은

그런 음식들이 해외 현지에서는 우리나라돈 천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먹을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한숨 나올법만도 하다. 

 

그런면에 있어서 이 날 다녀온 곳은

우리나라에서 쌀국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이다.

숙대입구역 숙명여대 정문 인근에 위치한

신머이 쌀국수라는 곳이다.

가성비로 승부하는 이 곳 여대생과 그 외

자취생들에게는 맛집으로 소문난곳이라고 하는데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하지 않는가?

일단 한번 들어가 본다. 

 

 

 

분위기는 대략 이런 느낌이다.

당시 다녀온 날짜가 크리스마스 이전인걸

감안했을때 분위기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들과는 달리 조금 더 세련됐고 

캐쥬얼한 느낌이 가득했다.

물론 군데군데의 베트남 느낌도 나긴 하지만

어찌됐건 베트남 느낌보다는 조용한 

식당의 느낌.. 

 

 

메뉴는 대략 요런식인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가격파괴

쌀국수집으로 알려져 있는 모 프렌차이즈와

비교를 해보면 저렴한 가격의 수준은 아니지만

최소한 조미료나 그밖에 밀키트 형식의 아주 간단한

액상스프를 이용해서 만드는 쌀국수들과 

비교해봐도 최소한 재료를 조금 더 좋은걸

쓰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져주는 가격대. 

사실 그 나라의 식자재 가격이

음식가격을 좌우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육류의 가격이 비싼만큼

베트남의 물가에 맞는 가격대로 가기엔

식재료 인건비 그밖에 그 나라의 물가 등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긴 하니까 밀이다. 

 

 

그렇게 몇 분뒤에 나온 필자가 주문한

닭반마리 쌀국수.

이 곳의 대표 메뉴이자 제일 저렴하고

제일 잘나가는 메뉴 중 하나이다. 

맑은 닭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흡사 닭칼국수의 스멜도 느껴지나

향신료가 전혀 없기에 조금은 쌀국수와는

이질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닭을 베이스로 해서 만든 쌀국수라..

베트남에서도 닭을 베이스로 한 쌀국수가

존재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베트남을 가본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것도 

존재하지만 쌀국수는 오로지 소고기만을

기반으로 먹어봤기에 닭고기 쌀국수는 

위에서 얘기한대로 이질감이 느껴질듯. 

하지만 어찌됐건 고기다. 

 

 

국물을 먼저 맛을 봤다.

이틀전에 코로나 3차 부스터샷 백신 접종을 

받고나서 몸이 안좋았던 상황이었는데

따끈한 국물 한모금이 몸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주는듯 싶었다. 

특히나 닭육수는 삼계탕이나 닭칼국수처럼

보신용으로도 대응이 되기 때문에

으슬으슬 추웠던 몸을 녹여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국수 한젓가락과 

닭살도 살살 뜯어서 한입샷!

 

역시 한사랑 산악회의 김영남 회장이

왜 맨날 백슉묵자켔자나! 하면서 백슉묵제니까!

하면서 썽질을 내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단순한 닭백숙같은 느낌일텐데도 왜 닭백숙을

찾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몸이 녹는다 녹아...

닭반마리 쌀국수...

칼국수와는 다르지만 이것도 색다른 경험.

 

 

그렇게 한그릇 거나하게 끝내고 피니쉬샷

사실 베트남 전통식 쌀국수라고 하기엔

국물 자체가 향신료의 느낌은 덜하고

무엇보다 쌀국수에 생명인 고수가 없다는 이유가

조금은 걸림돌이 작용될 수 있을 듯 하다.

그 나라의 현지 음식 스타일로 먹기에는 이 곳의 쌀국수가

가격을 승부한것으로 보자면 역시 고수는

비싼 가격이라 포함이 안된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라면 한끼 식사로

5천원으로도 못먹는 요즘의 시대에 쌀국수 가성비는

꽤나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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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직후

다시 한번 고강도의 거리두기가 

시작되기 직전 좋은 사람들과

서울역과 숙대사이의 인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빌려서

즐거운 모임을 가졌다.

 

아! 물론 당연히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하면서 법적인원에 맞춰서 즐겼다는 점!

 

많은 인원이 있는 만큼 먼 곳까지 

나가서 먹기도 그런만큼 팀을 나눠서

안주를 사와서 먹기로 하였기에 

필자가 검색하여 찾아서 다녀온 곳의 후기.

 

 

숙대입구역 바로 인근에 있었던 만원수산.

흔히들 말하는 어사출또나 광동수산 같은 계열의 

저렴한 가격대의 생선회 전문점이었다.

 

필자는 가격이 저렴하면 맛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구성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이 곳에서 회를 포장해서 가져가기로 한다. 

숙대입구역이라는 대학가 근처라서 이정도 가격대에

제공이 가능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항에는 피쉬들로 가득가득했다.

생각외로 내부는 단촐하고 작은데

수족관이 굉장히 많아서 좀 깜놀했다.

일단 포장 요청 전화를 해놓은 뒤에 기다리기로.

아무래도 양이 양인만큼 미리 전화는 했지만

조금 오래걸린다고 그러더라고.

 

 

 

혹시라도 나중에 올거 생각해서

메뉴판도 찍어놨다.

비브리오살균기? 비브리오패혈증이

무섭긴 하지만 그런 살균기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 만큼 깨끗이 관리한다는 의미인가?

어찌됐건 기다리면서 메뉴판도 보고

수족관도 구경좀 까리하게 구경하고 왔다. 

 

 

그렇게 포장해온 생선회 

특 5만원짜리 모듬으로 주문하였다.

가격별 차이는 생선의 종류 차이라고 한다.

사실 필자는 광어랑 연어는 양식을 선호하는 

타입이라서 활어는 굳이 안줘도 되는데 일단

5만원짜리 세 세트로 주문요청.

 

그리고 포장해가고 가격이 가격인 만큼

산낙지와 멍게도 서비스로

제공했다고 한다.

어쩜.... 이런 상냥한 서비스를....

꺄르르르...

 

 

 

 

구성은 대략 방어, 도미, 연어, 광어

이정도의 구성이었던 듯 하다.

겉보기에는 적어보일 듯 하지만

꽤나 양이 많아서 놀랠 노자가 절로 나올

구성이었다. 아주 좋았다. 

 

 

그리고 소소하지만 서비스도 제공해주니

어찌 만족 안할수가 있으랴...

멍게와 산낙지도 서비스로 제공됐는데

역시 서비스가 실하니 소주가 술술 잘 넘어간다.

 

비록 모임에서 포장해서 먹는 만큼

이번에는 한입샷이 없지만

퀄리티나 가격이나 구성면에서

모든 점을 만족시켰던

숙대입구 만원수산의 포장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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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경복궁팟만 올리는 듯 하다.

경복궁역, 서촌 인근으로 자주 식사를 나가다 보니

요즘은 식사할 때마다 그저 블로그 생각만 가득하다.

 

한장이라도 더 찍고 밥값을 벌자라는 주의...

그러다 보니까 욕심이 마구마구 생겨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챙겨먹을때면

 

소재거리를 만든만큼 저장을 해서 놓자 주의..

오늘도 그런 곳 중에 특히 궁금했던 곳에 다녀온 이야기.

 

 

사장님한테는 우선 미안한 소리를 해야겠다.

(개그맨 박준형 + 오지헌) - 못생김 을 계산한

(정확히 얘기한다. 마이너스 못생김이다. 궁서체다.)

사장님의 사진이 걸려 있었던 효자족발에 다녀온 이야기

본인 얼굴을 걸고 장사하는 곳 치고 자부심 없는곳은

전혀 없었기에 이 곳도 은근히 기대했던 곳 중 하나.

 

특히 이 곳의 메뉴는 주력이

당연하게도 족발과 보쌈이지만

점심에는 보쌈정식 9천원이라고 한다.

 

솔직히 가격으로 봐서는 그냥 쏘쏘하구나

싶겠지만 있다가 사진을 보면 놀랄 것이다. 

 

 

분위기는 역시 단독 독채를

오로지 족발집으로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굉장히 넓기도 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한옥 스타일이라는 것에

경복궁 , 서촌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맛집 투어를 떠나서 한국식 스타일의 내부에

굉장히 좋은 인상을 심어주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었다.

 

이 날 방문한게 1월 초였는데 당시 춥기도 

추웠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여파가

이 곳에도 전해진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손님이 너무 없어 안타까웠던 분위기. 

 

찬거리는 미리 깔려 있었다.

인원수에 맞춰서 필요한건 더 챙겨주는 스타일이며,

이러한 하얀색 식탁보를 까는 곳은 

그곳의 식당이 얼마나 회전율이 좋았는지 

경험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 걸 보고서 여기는 맛집으로는 이미

승부가 났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이 모든게 다 코로나가 문제인 것이다. 큭...

 

 

명이나물과 보쌈김치...

그리고 부추 절임과 쌈거리...

고기 덕후들에게는

그저 풀떼기로 보일뿐이다.

 

풀떼기가 있어야 보쌈 고기 맛을

살려주는 것인데 풀떼기 피하면

몸에도 안좋은 법이다.

 

 

 

우선적으로 깔려 나온 밥과 새우젓 조금

그리고 놀랄정도로 푸짐한 순두부 뚝배기..

심지어 계란 퐁당에 술 먹고난 다음날의

해장으로 딱인 국물... 크으...

이거 보쌈이 그러면 양이 적은건가...?

싶은 생각도 들 듯 하다.

 

 

일단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순두부를 보면서

국물을 호로록 빨아 재낀다음에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조금 녹여보니

으.... 이거 너무 좋구만...

아.... 보쌈집에서 순두부라..

이 조화 너무 좋은데?

 

 

드디어 나온 보쌈...

잠깐만.... 이거 진짜 이 양이 맞아?

참고로 우리는 4인 파티를 꾸려서 

식당에 방문한 것이다.

어.... 그러니까....대략....

보쌈의 양이...4인분인데 이정도라고?

꽤 많은데....!!!???

 

깜짝 놀랬다.

이거 양 진짜 많은 편에 속하는 것이다.

이야.... 이거 보통이 아니구만...

순두부에 낭낭한 보쌈의 양과 더불어

밥까지... 그런데 9천원?

너무 저렴하잖아...?

심지어 여기는 경복궁 서촌...땅값 비싸고

주변 회사들도 많지 않은 그런곳인데..

이런 가격대가 가능하다고? 

이거 정말 보통내기가 아닌데?

 

 

다시한번 스으윽 둘러보자...

캬...껍질의 고운 자태...

껍질 있는 보쌈고기는 정말 오랫만에

맛보는거 아닌가 싶다.

 

평소에는 이런 보쌈 맛보기 힘들텐데

이 날의 보쌈은 정말 때깔도 곱고 너무 좋다.

심지어 푸짐하기 그지없다. 

 

 

순두부 한숟가락 호로록~

그리고 보쌈고기 한조각 부추랑 싸서

호로록~~~

이렇게 한입샷을 찍고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운다.

이 정도 양에 이 가격이라니...

이건 정말 빅럭키다.

요즘같은 불경기와 고물가 시대에 이 가격..

너무 좋네..

 

신나게 점심 연회를 끝내고 난 피니쉬샷

아...잘먹었다...

 

이런 곳이 경복궁 서촌에도 존재한다니...

여긴 점심식사를 목적으로 와도 좋겠지만

외국인들이 오면 굉장히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분위기도 외국인들이

느낄 수 있는 한옥식 인테리어..

알아가면서 다니다 보니

이렇게 맛도 보고 즐겨버린 것이다.

아주 좋다.

 

제대로 된 가성비의 효자족발...

양도 양이지만 맛도 있고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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