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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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를 보면 먹방을 하는 사람들은

가끔 백종원 따라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팔짱을 끼고 그 특유의 대사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간혹가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식사를 한 경험은 있지만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식사를 한 경우는 거의 드물었고

푸드코트도 하나 뿐이라 과연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방문한 

김포국제공항 푸드코트 식사 후기이다.



대청마루라고 써있는 외국인들이 봐도

뭔가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식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 푸드코트


상대적으로 국내선에 비해서 기능이 약한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살리는 목적이자 나름 편성수는 적어도

꾸준한 인원의 승객이 이용하는 김포공항 국제선인 만큼

외국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식당 느낌이 났다.



히엑...!?

가격이 조금..........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먹었던

음식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비싼 듯 하다.


아...이게 아닌데...

가격이 너무 쎈데... 

왠지 고속터미널, 서울역의 스멜

스멀스멀 올라온다..


백종원식으로 얘기하면

이게 뭐예유~




인테리어는 그럴싸 하다.

인테리어는 백선생의 말투로

아... 밥비벼 먹고 싶다..

아..곱배기로 시킬껄...하고 얘기가 나올 거 같다.

그것도 잠시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차돌박이 짬뽕.

모름지기 짬뽕은 불맛이 확 오르며

얼큰하고 조금은 자극적인 맛이 떠오르는 법이다.



그렇게 주문해서 꽤 시간이 걸려서 나온 차돌박이 짬뽕

어...어라...???

이...이게 아닌데?

이렇게 맑은 느낌이었나?




다시한번 가까이 찍어봐도

허... 그렇게 빨간 느낌이 아니다.

그래도 재료들은 나름 실하다.

오징어, 홍합, 차돌박이 조금.

그리고 볶아서 내온듯한 채소들...



..... 한입샷을 찍고 1차 실망..

이 전혀 국물과 조화가 안맞는다.

면 한입..

....매운맛은 전혀 없다.

국물을 머금어도 뭔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밍밍함..


그리고 국물 한숟가락..

아...뭐지...?

분명 육수는 따로 냈고 즉석에서 볶아서 낸 느낌인데

왜 그러한 수고로운 방식을 냈으면서도

불맛은 하나도 없매콤함과 약간의 자극적인 느낌은

전혀 없다.




차돌박이 짬뽕의 보통적인 특징

얼큰한 해물육수 육류 단백질 지방의 조합으로

조금은 더 묵직하고 얼큰함올라가는 국물인데 말이다..

이렇게 만들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거... 외국인들 상대로 자극적이지 않게 만든건가..

근데 제 아무리 짬뽕을 처음 먹는 외국사람들도

이건 아니다라고 얘기할거 같은 느낌..


외국인들도 한국의 짬뽕은 얼큰하고 불맛이 가득하다는건

잘 알텐데 전혀 맵지도 않다.


하지만 더욱 더 화가 나는건 이정도 가격

이 정도 재료로 이렇게 엉터리로 짬뽕을 만들 수 있을까?


참... 이 집 재밌네... 이것도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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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외로 출국할 때 여행할 때, 절대적인 철칙중 하나.

공항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버스터미널, 기차역에서는 햄버거 외에는 절대 사먹지 않는다.

그만큼 비싸고 맛없는 것은 기본이고

뜨내기 손님을 대응한다는 이유만으로

굉장히 불친절 하다는 것을 몸소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어쩌다 보니까 다같이 식사를 

해야할 일이 생겨서 공항에서 식사한 이야기.

그것도 아침식사. 

인천국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서 

식사한 곳인데 꽤 괜찮아서 후기를 올려본다.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위치해 있었던 한식미담길.

여러개의 들어봤을 법한 프랜차이즈를 한 곳에 

푸드코트 처럼 모아두고 영업을 하던 공간이었다.

확실히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비해서 공을 들인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이런식으로 옛날 공간은 차별하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했던 한식미담길.

흔히 프렌차이즈 맛집으로 불리우던 식당약 9개 정도의 브랜드

옹기종기 모여서 푸드코트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에서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외국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인정 받을 수준의 퀄리티인지 궁금해진다.





보다시피 메뉴와 지점이 다양하다.

순두부가 유명한 북창동 순두부와 강릉에서 유명해진 교동짬뽕.

식객에도 나왔던 부대찌개로 유명한 오뎅식당.

전주에서는 대표로 불리우는 비빔밥 전문점 가족회관.

광장시장에서 녹두전 하나로 굉장히 유명세를 떨친 순희네 빈대떡.

LG 계열의 아워홈 브랜드가 이러한 자영업 브랜드까지 따와서 푸드코트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맛집을 떠나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중소기업이 저렇게 한다고 하면 과연 저 식당들이 브랜드권을 대여 해줬을까?




누구나 볼 수 있고 쉽게 이해가 가능한 진동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여수편에서도 고객 서빙을 진동벨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정도로 제대로 발명 잘한 첨단 문명.

....헛소리가 너무 길다.



첫째로 나온 가족회관낙지 비빔밥.

그리고 두번째로 북창동 순두부.

저 두곳 특정 음식으로 굉장한 맛집인데 과연 이런 곳에서도

그 맛 그대로 잘 살렸을지 궁금해진다.

비주얼 상으로는 맛집과 거의 흡사한 수준의 비주얼.



그리고 한옥집 김치찜.

내가 주문한 교동반점 짬뽕.

아침부터 짬뽕이라...출국하는 입장이 아니라

과감하게 매운걸 주문했지만

만약 출국하는 입장이었다면 피했을수도..





교동반점 짬뽕 맛

내가 흔히 생각했던 그 교동반점의 짬뽕과 흡사하다.

공항에 있는 식당이라고 해서 맛집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나쁘지 않았던 수준.


순두부도 그렇고 비빔밥도 나쁘지 않았다.

김치찜은 오히려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가격은 당연히 공항이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면 좀 아쉽지만

이 정도 에 이 정도의 퀄리티와 음식 맛이라면 충분히 외국인들한테는 추천할만한 수준.

근데 아쉽게도 제 2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 1터미널은 그림의 떡.

솔직히 1터미널에서 이용했던 지하 푸드코트도 작성하려고 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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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단상에만 서면 쓸때없는 말만 반복해대면서 길게 연설하는 초중고 시절의 교장교감이 생각날테고 사회에서는 연례회의, 월례회의 등으로 회장 혹은 청장 이상급의 인사 말씀이 있다고 하면 한숨을 푹푹 쉬면서 저걸 언제 듣고 앉아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 또한 그랬으며 그런 어른들의 과정을 같이 겪어가는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고달픔을 해결할 떄 언제나 술은 내 앞에 놓여져 있을 것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주택가에 위치한 연화산 중화요리. 나이를 먹으면 중국집에서 술 한잔 하는 스킬정도는 발휘가 될 것이다.

하정우가 탕수육 한입에 소주 한잔을 가글하듯이 넘겨재끼는 모습을 보고 그 중국집은 일약 맛집이 되어서 결국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그렇게 한번 경험해 본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중화요리에 술 한잔? 고조 이기 나쁘지 않구만 기래?



여느 짜장면집이랑 다를바 없는 메뉴. 우리는 술마실거니까 오로지 짬뽕탕맥주 한 잔씩 거나하게 간단히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까본다.

자고로 짬뽕에 소주 한잔 하고 나면 다음날 금방 취기가 올라온다는 헛소리가 있는데 그건 본인 몸이 취기가 올라와도 계속 마셔 재낀게 문제이고 짬뽕은 문제가 없는거다.

그리고 그냥 짬뽕과 짬뽕탕의 가격이 다른 이유는 바로 짬뽕탕은 국물 리필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안주용 짬뽕탕을 시키고 국물 리필이 안된다고 그러면 거기는 사기꾼이다. 비싸게 받고 면은 안들어간 주제에 라고 말이다.




역시 거대한 그릇에 나와주는 짬뽕탕. 그리고 아쉬워서 시킨 군만두

짬뽕탕 한 숟가락맥주 한모금. 그리고 만두. 짬뽕 국물 괜찮다. 잘 만든듯한 느낌의 짬뽕국물.

만두야 뭐 시판용 만두이지만 그래도 있으면 잘 먹는다. 

짬뽕탕 국물이 리필이 된다고 해도 국물만으로는 부족한 우리네 아재들.

이런 저런 속상한 일이 있고 우울할때 매운 국물 한 숟가락과 소주 한잔은 아주 매력 폭발한다.


가게가 참 협소하다. 그거 제외하면 한잔 하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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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49재를 지내기 위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셔져 있는 임실 호국원에 다녀와야 했다. 

다양하게 음식을 준비한 직후에 제사를 지내고 그 다음에 간단하게 차려온 제삿밥은 나눠서 먹는다고 하지만 부족하기도 하고 워낙 소금기 없이 하는 특성성 식사가 되기는 싱거운 법이다.



이렇게 맑은 하늘이 아닌 눈을 감고 그저 이 좁고 작은 건물 안에 누워서 영면을 취해야 하는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법이지만 그래도 두분 덕분에 서울이 아닌 간만에 맑은 공기를 만끽 하고 간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임실하면 치즈가 생각나지만 치즈는 뭐 그다지 생각도 안나고 마침 중국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가 보게 됐다.



겉보기에도 연식이 꽤나 오래된 듯한 느낌의 중화요리 전문 중국집 인듯 하다. 

수타면 전문이라고 하는 태복장. 

임실 호국원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가니까 보이더라고. 

정말 구성지게 생긴 건물이다. 일단 들어가 보자.



딱 봐도 임실군민들이 많이 오는 듯 했다. 

개중에 호국원 들렀다가 임실 시내에 많이 모여있는 다슬기집은 가기 싫어서 짜장면이나 한그릇 하러 오는 사람들이 좀 많은 듯 했다.

꽤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 듯.


메뉴는 기본적인 것들은 보이나 군만두는 없댄다. 

짜장면이나 짬뽕류는 저렴한데 상대적으로 탕수육이 좀 쎈편.



정말 옛날집 느낌 고스란히 느껴진다. 

세월에 빛바래 누래진듯한 옛날 메뉴판. 

그리고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벽지 인테리어. 

그리고 반찬으로 주는 김치는 완전 전라도식의 잘 삭힌 느낌의 김치이다.

더불어서 달력도 아니고 365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일력까지. 

지금 일력 보기 힘든데 아직까지 시간이 멈춘곳 있을 줄은 몰랐다.


아.. 그래도 농사짓는 영감님들도 짜장면 먹다가 스마트폰으로 카톡은 하시더라... 


어찌됐건 우리의 선택은 삼선짬뽕과 간짜장.
그냥 짜장면을 시켜 먹어볼까 했는데 해물 가득하고 바로 볶아진 신선한 짜장면을 먹고싶다고 하시는 우리 어른들을 위해 맞춰보도록 하자.



으아니~!!챠! 왜 들어간거야! 오이!!! 

우리 막내 어르신 말씀에 따르면 완전 시골오이라고 한다. 

그러면 뭐하노. 내 눈에는 그냥 악마의 육봉을 깎아서 만든 쓰레기 더미일뿐.. 

일단 쓰레기 더미는 싹 다 치워내고 갓 볶아져 나온 짜장을 부어 보자.



비벼서 나온 비주얼은 이런 모습. 면이 참 투박하다. 

지난번에 양재역에서 먹었던 명동칼국수의 그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짜장면의 맛이 떠오르긴 했지만 여기는 미묘하게 시큼한 맛이 났다. 

뭔가 식초의 성분이 살짝 들어간 듯 한데 뭐였을까..




드디어 그 의문스러움의 삼선짬뽕이 나왔다. 

조개나 그밖에 해물은 나름 튼실하고 가득가득 나온 느낌. 

짬뽕은 그 자리에서 끓인 듯한 느낌이 난다. 

딱 봐도 얼큰하지는 않고 자극적이지 않겠다는 느낌.


다만 생각외로 그렇게 맛있는 느낌은 아녔다.


면의 경우는 그냥 기계식으로 하셨으면 더 좋았을 법할 정도로 면이 그렇게까지 잘 뽑아진 면의 느낌은 아녔다. 

두 노부부가 주인으로 계신듯 한데 면이 투박하면서도 유화제 같은걸 안넣었기에 덜 쫄깃하긴 하지만 그 만큼 잘 치대야 나오는 면이기에 다소 이 점이 아쉬웠던 듯 했다.


짜장의 경우는 오히려 내 개인적으로는 아쉽지 않았다. 

같이 온 두 어르신은 좀 불만이 있어 보였지만 그냥 내 개인적으로는 맛있다고 보긴 어려워도 쏘쏘한 수준의 준수한 고소함.


짬뽕이 좀 문제였던게 확실히 얼큰한 맛보다는 해물 장칼국수를 먹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짬뽕을 먹는건지 장칼국수를 먹는 느낌인건지 모를 정도였다. 

고추기름의 얼큰함과 웍에서 확 불맛을 살린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된장맛으로 짬뽕 맛을 낸 느낌?


입맛은 각자 개인 취향과 다를 수 있다. 내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다. 

난 전문적인 미식가가 아니고 편식주의자일뿐.. 

누군가는 맛있다고 할 수 있고 누군가는 별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건 엄청 수수하고 옛날 느낌 물씬 풍겨졌던 임실에서의 첫 중화요리 후기였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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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먹을려고 간 곳은 아니고 뭔가 따끈한 국물 메뉴에 술 한잔 더 하고 싶은데 감자탕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해서 시간도 많이 늦고 간단한 안주도 취급한다고 해서 지나가다가 보이던 곳이 있었다.


차돌박이 고기 구이가 전문이던 곳 같은 고기집 이차돌에서 한잔 더 한 후기이다.



여기도 돈암동 성신여대입구 쪽이라서 그런지 은근히 사람들이 많았다. 고기구이가 전문적이라서 고기구이를 먹어야 했지만 배부른데 술 한잔 더 하고싶다는 우리는 간단한 메뉴도 있기에 일단 입장해봤다.






새벽특별메뉴라고 불리는 바로 요 아이들. 

우리는 차돌짬뽕탕을 시켰다. 요거에 술 한잔 더 할 요량이었기 때문에. 

추가로 마약육회를 시켰다. 정말 마약육회라고 불릴 정도로 중독성이 있는지는 맛보면 알 듯 하다.





요건 아주 좋았다. 고기집이지만 생맥주를 판다는 것은 그만큼 술에 대해서도 많은 취급을 하겠다는 의미나 마찬가지니까. 

고기집은 특성상 생맥주를 잘 안파는 듯 하던데 여기는 생맥주가 있었다.



우선적으로 나온 마약육회. 

음... 큰 기대는 안했지만 고기가 냉동의 느낌이 스멀스멀.. 

흔히 우리가 보는 결혼식장에서 맛볼 수 있는 대량의 육회 + 별도로 나온 닭알과 채썬 배. 그리고 마늘 쬐끔. 


입맛 까다로운 우리 간수님은 별로라고 하신다. 

나는 SOSO보단 조금 아래.



그리고 나온 차돌박이 짬뽕탕. 

뭐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았다. 술 안주로 너끈하게 먹기는 좋았다. 

적절한 칼칼함과 차돌도 적절히 들어가서 국물 맛은 나쁘지 않았다.


고기 구이가 대체적으로 주력이다 보니까 우리가 시켰던건 조금 그럭저럭인 느낌. 

그래도 생맥주를 판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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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하다 보니까 음식 포스트는 자칫 하면 홍보가 될 듯 해서 안하고 싶은데 결국 일상의 이야기로 먹고 사는 이야기가 없으면 허전하기에 올리긴 하지만 참 이게 자칫 하면 특정 가게 홍보성이 되기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 나름대로 적절한 타협점을 찾고 올리기는 하지만 순수하게 모든 식당은 후원 쥐뿔도 없고 내가 맛있으면 맛있는것이고 맛없으면 맛없는 것이다. 그냥 이런 곳이 있다고만 생각하고 판단은 알아서 해야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내 주관적인 입맛과 어떠한 후원 없이 작성되는 포스트이다.


오늘은 조금 늦게 올리는 것이지만 매년 4월 10일이면 백종원씨가 50% 할인 이벤트를 하던데 이날 짜장면 50% 할인을 하는 날이어서 어제 저녁 해결차 거금을 들여서 저녁 식사를 하고 왔다.



보통 종로3가쪽 YBM 파고다 뒷편이라고 하는데 관수동이라는 정식 동명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런 곳에 위치한 홍콩반점0410 


사실 예전에(약 1~2년전?) 홍콩반점은 DDP쪽에 위치한 곳에서 짜장면에 대한 기분이 언짢았던 내용을 예전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다가 더본코리아에서 일제히 달려와서 리플로 죄송하다는 말을 너무 해서 올리기가 부담스럽다. (그땐 진짜 맛이 없었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사과를 할 줄이야...)



저녁이 조금 지난 시간대여서 그랬나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꾸준히 손님이 들어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밀리고 그런거는 없었다. 



뭐? 4월 10일날 올리면 선물 준다고? ㄷ ㅐ ㄱㄱㅓ 든? 파워블로거지 블로그도 아니고 이런거 받겠다고 필수 해시태그까지 걸 내가 아니다. 메뉴만 보는걸로 옆에 이벤트따위는 아웃오브 안중이다. 


내가 식사권까지 받아가길 원하면서까지 블로그 했으면 아무리 그래도 더 했으면 더했지 이럴리가 없잖아?



그러면서도 할인 쿠폰으로 잘도 짜장면은 사먹고 2천원만 내고 먹기가 좀 쑥쓰쑥쓰해서 군만두 반접시도 시켜본다. 

어째.. 짜장이 저렇게 한쪽으로 몰릴 수 있을까.. 정신이 그렇게 없었나..



만두 4개여도 아주 좋다. 짜장면에 콕콕 찍어서 먹거나 식초에 찍어먹어도 좋으니까.  양파에 식초는 가득가득 해서 매운 아린맛을 빼주고 느끼함도 잡아주기.



만두 한입샷. 짜장면 한입샷은 안 찍었다. 만두야 기본은 하는 만두 맛이다. 무난무난.

짜장면 맛은? 역시 무난무난하다. 훌륭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맛도 아닌 아주 정석의 스탠다드한 맛.

그냥 간단히 주머니 사정 여의치 않을때 저렴하게 한끼 하기 좋은 가격에 퀄리티이다. 


<직접 돈 주고 사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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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고 나서 새롭게 올렸던 포스트 중 하나였던 신당동 전설의 짬뽕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름 짜장면이 괜찮기도 하고 깔끔해서 가끔 다니던 곳인데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동묘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생긴지 쪼끔 되긴 했지만 원래 할리스가 있던 자리에 전설의 짬뽕이라는 중국집이 또 생겼다.


몇번 먹으러 갔지만 마침 생각나서 포스팅 소재를 위해서 몇장 찍어봤다.



외관은 예전에 할리스였던 모습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짜장면집의 모습으로만 남아있는 모습. 짬뽕9단 하고 전설의 짬뽕하고 같은 브랜드인가 보다. 이것도 중화요리 프렌차이즈 계열.


우리가 시킨 음식은 탕수육 소 , 차돌박이 짬뽕 , 잡채밥과 게살볶음밥을 시켰다.



우선적으로 나온 탕수육 소.

오이가 안들어간 소스는 아주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오이를 별로 안 좋아하기에. 하지만 탕수육 자체가 크게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깔끔한 맛은 좋으나 새콤달콤한 맛은 좀 덜한 느낌. 역시 탕수육은 부먹이 제맛이다. 



드디어 나온 차돌박이 짬뽕. 개인적으로 입맛이 고급지지는 않아서 짬뽕맛이야 불맛이 가득하면 좋다는 생각을 하는데 고기가 들어간 국물이라 대체적으로 묵직한 맛과 더불어서 중국식 향신료를 사용했는지 개인적으로 고기 비린내도 덜하고 아주 좋았다.


하지만 중국 향신료를 거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싫어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걸리적 거리는 수준은 아니기에.



게살볶음밥도 나왔다. 깔끔하게 볶아서 나오는 밥이기에 짜장이 곁들여져 나오는 스타일과는 다소 다르다.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한 맛.



그 다음에 나온 잡채밥. 잡채를 중국식으로 볶아서 그런지 향이 아주 강렬하니 좋았다.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듯 하다. 전체적으로 양이 굉장히 많은 느낌이라 대식가들이라면 좋아할 타입.



볶음밥 나오기전에 전체적으로 찍은 샷. 국물이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던 차돌박이 짬뽕. 그리고 전체적으로 양이 많았던 볶음밥류들. 대식가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느낌이다.


기본 짬뽕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차돌박이 짬뽕의 향은 중국 특유의 향신료를 조금이라도 싫어한다면 다소 거부감 느낄수 있을 것이다. 탕수육은 덜 자극적이라 조금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도 좋을 듯 싶다.


동묘하고 신설동 쪽에 좀 제대로 된 짜장면집이 없어서 가끔 생각날 때 찾아가기 좋을 듯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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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홍대에서의 회식 후폭풍이 굉장히 쎘던 그 다음날의 어느날. 회사도 빠지고 집에서 요양을 하다가 저녁에서야 정신차리고 해장은 꼭 하고나서 목욕탕에 다녀와야 겠다는 의지를 가졌던 어느날이었다. 


한번 먹어봐야지 하면서 생각은 했던 중국집이었는데 이런 핑계로 다녀온 곳이다. 서울 성북구청 인근의 중화요리 전문점 공푸의 후기이다.



골목에 자그마하게 위치한 중국집. 공푸. 내부는 굉장히 좁았다. 많은 손님을 받는 곳은 아닌 듯한 느낌. 타 블로그에도 굉장히 소개가 많이 되어서 기대를 크게 가지고 갔다.



기본적인 짜장면과 여기서 굉장히 유명한 시그니쳐 메뉴라고 불리는 차돌박이 짬뽕. 군만두도 파는데 속도 쓰리고 해장을 위한 목적이었기에 그냥 차돌박이 짬뽕으로 선택.



그외에 요리류도 파는 듯 싶었는데 많은 종류가 있는 듯한 느낌은 아녔다. 기본적인 탕수육과 유린기. 그리고 새우 정도. 전문적인 중화요리 식당이라고 하기엔 메뉴는 생각외로 빈약함.



꽤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져 나온 차돌박이 짬뽕. 국물이 굉장히 진해보였다. 불향도 그윽하게 나고 다양한 채소를 볶아서 나온 느낌이 들었던게 양파의 그을림이 살짜쿵 보였다.



한입샷을 찍어본 느낌. 유화제를 쓰지 않은 면이라고 해서 조금 더 건강한 면이라고 자랑을 하는 문구가 보였다. 다만 그 만큼 금방 면이 불어난다고 그러던데 실제로 금방 불어날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해물이 아닌 고기를 소재로 사용하여 국물을 내고 짬뽕을 만들어서 그런지 해물의 시원한 맛보다는 고기 특유의 묵직한 맛이 확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국물은 정말 좋았다. 해물이 아닌 고기 느낌의 국물이라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었으나 맵지도 않고 딱 적절한 칼칼한 맛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밥 말아서 먹으면 좀 더 괜찮을 듯한 느낌. 


다소 친절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은 서비스. (조금 무뚝뚝한 느낌) 좁은 인테리어와 정신사나움을 빼고는 짬뽕 자체에는 무리감 없이 괜찮았던 곳.


여느 식당들 처럼 지나가다가 생각나면 먹을 만한 중국집.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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