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9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충청북도 수안보와 괴산. 그리고 경상북도의 문경하고는 생각외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보통 경상북도 하면 대구광역시를 떠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멀다고 할 수 있으나 문경을 가 본 직후 그 생각은 싹 다 사라졌다. 


오늘은 충청북도 자유여행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문경새재의 방문기이다.



입구부터 찍을려고 했으나 입구에는 갖가지 다양한 식당들과 프렌차이즈 점포들이 늘어져 있었기에 굳이 사진은 찍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일정이 지났지만 문경 사과축제도 이 곳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거 같았다. 일단 입구를 들어서기 직전에 문경새재아리랑비가 우리를 맞이하기 시작하였다.



선비들의 도시라고 할 정도로 문경은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들이 줄곧 문경새재를 거쳐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핵심지역이라고 한다. 그들이 이 곳 문경새재를 거쳐 갈수록 그들의 과거시험 합격률은 높아진다고 하는 속설이 있었다고 할 정도니 그 규모가 얼마나 컸고 많이들 왔을 지 상상이 간다. 


흡사 일본에서는 다자이후덴만구 같은 곳에서 예비 고시생 및 수험생들이 그 곳에 가서 참배를 하고 부적을 산 후에 고시 시험장에 들어가는 비장한 장소하고도 똑같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문경새재의 코스판. 설명도 같이 함께 되어 있다. 고즈넉하게 걷기 좋고 조금만 가면 등신로 코스도 있기 때문에 문경새재 한 곳만으로 하루 일정 스케쥴을 잡아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주변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기 때문에.



문경하면 사과가 유명한 특산품이라고 할 정도로 사과 나무가 많이 즐비되어 있었으며, 관상용으로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저 사과는 다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기에 함부로 따면 안된다.


태어나서 사과나무에 사과가 달린 것도 사과나무도 처음 봤기에 그저 서울에서 수십년을 살아온 나같은 서울촌년에게는 정말 신기함 그 자체였다.



저 멀리 보이는 문경새재의 관문이자 성벽. 대하 사극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웅장함이 가히 예술적이다. 관문 성벽 뒤로는 또 푸르른 산이 위치하여 싱그러운 공기도 맘껏 만끽할 수 있다.



성벽 앞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또랑이 흐르고 있었다. 과연 어디서 내려오는 것일까. 저 뒤에 큰 폭포가 하나 있다고는 들었는데 과연 거기서 내려오는 걸까?



성벽을 뒤로 하고 한장 찍어본 사진. 이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다양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없었기에 폭포를 보고 싶었지만 바쁘고 촉박한 일정에 지친 나는 별수없이 문경새재를 봤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을 해야만 했다.



문경새재 마지막 길목이자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 옆에는 다양한 대하사극을 촬영했던 촬영소가 있다. 들어 가보고 싶었으나 입장료가 다소 비쌌으며, 민속촌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한옥이라는 생각이 강했기에 일단은 패스를 하고 뒤로 했다.



그리고 다른 갈래길쪽으로 내려오던 도중에 보이던 촬영소 세트장의 뒷모습이다. 어차피 기와집에 초가집과 그냥 드라마에서 봤을법한 그런 모습들 뿐이겠지라고 애써 합리화를 시켜본다.



이쪽 통로는 아까 위에서 봤던 통로의 좌측에 위치했던 곳이다. 내려올때는 우측통로로 생각하면 쉬울듯.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절벽이 있다. 그 모습은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윗 사진처럼 진입통로를 통해서 나오면 자그마한 강가와 더불어서 절벽이 깎여져서 만들어 진 듯한 산자락이 하나 보이기 시작했다.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산이 바람 혹은 물 등에 맞아가면서 저 모양이 형성됐을 꺼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한켠에는 과거 문경새재의 초가집 같은 것을 전시해놓은 공간이 비치되어 있었다. 대장간과 우물. 그리고 쉬어가는 공간처럼 생긴 곳들이 있었다. 굳이 다른 곳을 안가도 될 정도로 다양한 구경거리가 즐비해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가기 직전에 보이던 호수와 인공분수. 그리고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과 자그마하지만 조류가 서식하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었다. 꽃을 좋아하는 중년층들은 꽃을 보면서 너나 할 거 없이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신나게 찍는 모습이 눈에 자주 띄곤 했다.


입장료도 없지만 의외로 풍성한 볼거리도 가득했고 햇빛만 가득했으면 정말 좋았을 법한 이 곳 문경새재. 다음에 정말 여유로울때 편안하게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다.


주차장 이용료 : 2,000~4,000원 (차종에 따라 상이함)

전기관람차 이용료 : 1인 1,000원 (거리가 약 1.3키로 정도임)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제천과 문경사이에 위치한 월악산자락 아래애 위치한 미륵마을. 그 곳에는 미륵리사지 일명 미륵대원지라는 사찰 문화재가 존재하는 곳이다. 불교신자들은 꼭 한번씩 들러봐야 한다고 할 정도로 웅장하고 특이한 느낌의 불상이 존재하기도 하는 곳이다. 수안보 온천마을에서도 차로 10~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구간이기에 멀지도 않고 무난한 곳이다.



미륵마을이라고 딱! 하니 자리잡은 간판. 그 곳을 약 1분 정도 차로 달리고 나면 보이는 미륵세계사 라는 절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부터 바로 월악산 등산코스가 될 수도 있으며, 미륵리사지로 갈 수 있는 길이 되기도 한다.



조계종에 소속되어 있는 미륵세계사. 입구에도 써있다. 다만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절은 당연히 저 안에 들어가야 있으며, 신도들 및 스님들이 거주하는 별당을 제외하고 모든 곳이 다 문화재이다.



충주 미륵대원지라고 써있는 안내도를 보면 굉장히 넓은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핵심만 보고 움직인다고 하면 약 10~20분 정도면 충분하다. 경치도 만끽하고 문화재를 보면서 기도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구경하면 좋을 듯 싶다.



대웅전과 별당이 이렇게 문화재쪽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수행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문화재이기 전에 수행을 하는 사찰이기 때문에 가급적 정숙을 하면서 다녀 달라는 주의사항도 같이 기재되어 있다. 당연히 조용히 하고 있어야지. 차이나도 아니고 말이지.



거북이모양의 석조상. 실제로 이 거북이상이 여기에서도 의문이 들 정도로 라고 하는 문화재라고 한다. 어떻게 저 자리에 저 큰 거북이가 배치된 것인지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석탑을 뒤로 우리가 원래 봐야 할 미륵리사지 불상탑이 있어야 할 곳에는 이렇게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참 안타깝게도 우리가 간 날이 문화재청에서 보수공사 및 복원 공사를 하고 있는 시점이었기에 지금은 사진으로만 볼 수밖에 없게 막아놓은 상태이다. 그렇다고 내부를 아주 못보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신도들이 기도하는 공간도 있으며, 많은 불자분들이 기도를 하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여기도 석가탄신일에는 사람이 많겠지?



불상을 뒤로 하고 입구까지 넓게 찍어본 모습. 짧지만 길게 뻗은 미륵리사지 사찰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보인다. 다른 절과는 달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즈넉하고 푸르른 느낌마저 감돈다.



복원공사중인 미륵대원지 불상의 모습. 아쉽지만 공사는 2018년 12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하며, 앞으로도 약 1년 반이 더 남은 상태인듯 싶다. 다음번에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를 기약하며 나중을 위해 키핑해두는 마음으로 미륵리사지의 구경은 끝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인천국제공항 이하 인천공항을 이용하여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공항이용 서비스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오늘은 지난 2월에 광저우에 다녀오면서 우연치 않게 이용할 기회가 생겨서 이용하게 된 셀프 체크인셀프 수하물 처리인 셀프 백드랍을 이용한 후기 및 사용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에 비치되어 있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장비의 모습. 이 곳에서 여권과 예약번호를 인식시키면 자동적으로 티켓이 발급되며, 그에 따라서 수속을 진행하면 되는 방식이다. 주로 우리나라에 많이 취항시킨 항공사들이 이러한 체크인 방식을 채용중에 있다.



일단 제일 많이 이용하는 국적기와 저가 항공사 그리고 일부 해외 항공사들이 채용중에 있다. 아쉽게도 내가 주력으로 이용하는 해외 항공사와 저가항공사는 보이지 않는다는게 단점. 그래도 위에 명시된 항공사들은 편안하게 셀프 체크인으로 처리하기 쉬워서 다행인듯 싶다.



이 날 내가 이용한 항공편은 광저우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기였다. 이렇게 셀프 체크인을 마치면 티켓이 나오기 시작하며, 그에 맞춰서 수하물도 셀프로 위탁처리를 하여야 한다. 항공사가 일일히 해주는 것이 아닌 출입국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내 손으로 다 해야한다.



인천국제공항 사이트에 나와있는 공식 프로세스는 이러한 절차를 밟도록 규정하고 있다. 셀프 체크인을 마치고 나서 셀프 수하물 처리까지 하면 확인증이 나오면 출입국으로 출국 심사를 받으면 만사 오케이.



우선적으로 개인 인적사항과 여권을 저 기기에 읽히면 된다. 그리고 티켓도 저 곳에 있는 바코드 기기를 이용하여 스캔을 하면 된다. 그리고 나면 셀프 수하물 처리기가 있는 저 곳의 문이 열린다.



내가 위탁해야 할 수하물을 이렇게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리면 된다. 뭔가 내 수하물을 우주선에 싣어서 보내는 느낌처럼 보이지만 보면 별것은 아니다.



컨베이어 벨트에 싣어 놓은 가방은 무게가 자동으로 측정되어 결과값이 나오게 된다. 무게에 따라서 초과되는 수하물은 이곳에서 처리가 안되고 카운터로 가서 처리하거나 별도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가능하다고 하는 듯 싶다.



무게가 다 잰 직후 수하물 태그가 인쇄되기 시작한다. 그 인쇄된 태그는 모니터에 나오는 순서대로 비닐을 벗긴 후 캐리어 가방 혹은 수하물 고리쪽에 깔끔하게 부착을 해 준다.



그 다음 무게 측정 및 태그가 부착된 수하물은 이렇게 문이 닫히고 수하물 처리장으로 이동이 되어 내가 승차할 항공기까지 이동하게 된다. 


참고로 이 절차가 끝난 직후 셀프 백드롭 수하물 위탁장에 약 5~10분 정도 대기를 하도록 한다. 이유는 배터리 및 라이터 혹은 반입불가 물품등이 세관 엑스레이 검사에서 발각됐을 시 출입국 심사 도중에 불려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든 절차가 다 끝난 셀프 수하물 위탁 처리 창구에서 발급 받은 클레임 영수증은 잘 가지고 있도록 한다. 내 수하물을 찾을때 정말 중요한 영수증이기 때문이다.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이거나 이런 전자기기를 만지는 것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 혹은 수하물의 양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개인 수하물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제 연말 겨울방학 그리고 다양한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남들보다 더욱 더 빨리 출국수속을 밟고 여유롭게 출국장에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위너가 되길 기원하며.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요즘 단풍구경 가기 참 좋은 날씨이다. 특히나 햇빛도 그렇고 낮기온도 아주 적절한 시기인지라 지금 안가면 더 늦게는 갈 수 없는 단풍구경. 특히나 우이경전철이 생긴 이후로 북한산 가는 거리가 매우 가까워진 만큼 토요일 오전에 시간을 맞추어서 단풍구경 삼아 험난하지 않은 코스로 북한산우이역에서 출발하여 북한산보국문역으로 오는 코스로 정한 후에 단풍구경 삼아 등산을 다녀왔다.


코스는 대략 이러하다.


북한산우이 -> 소귀천계곡 -> 대동문 -> 보국문 -> 정릉천 -> 북한산보국문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소요. 



북한산우이역 앞에는 삼양교통차고지와 더불어서 근처에 백두산찜질방도 같이 있었다. 옛날에는 이 곳에 경전철이 깔리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전철을 타고 편안하게 우이동까지 올 수 있어서 편했다. 그래도 식당이 많은 쪽으로 가기에는 경전철을 타고 가기는 어려울 듯 싶은 느낌. 그래도 구파발에서 백운대를 거친 후에 우이로 내려올때 경전철을 타는 것은 나쁘지 않을듯 싶다.



우이쪽에서 볼 수 있는 등산로 코스. 일단 소귀천계곡까지 가려면 근처의 상점가를 거쳐서 지나가야 한다. 올라가기 직전에 초코렛, 김밥, 뜨거운물과 찬물, 간단한 요깃거리(뭐 컵라면이나 과자 따위)를 챙겨가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흔히 유명한 등산로쪽에는 이렇게 각종 상점가와 등산복,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근데 이날은 왠지 모르게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이는 느낌. 당시 시각은 약 11시. 다들 먼저 올라갔다가 내려 오는건지 아니면 우리만 이쪽으로 가는 건지 이해가 안되기 시작했다.



이제 소귀천계곡을 따라서 걷기 시작하다보면 이정표를 따라서 등산로가 형성된 길을 따라가면 된다. 우리는 대동문이 최종 목적지 이기에 대동문을 거쳐서 간다. 원래 같았으면 애들이랑 같이 백운대로 갔을텐데 이 날은 백운대를 생각도 안했기에 대동문을 먼저 거쳐가기 시작했다.



근데 어째.. 계곡이긴 계곡인데 왜 이리 물이 말랐을까? 이게 진짜 우리가 알고 있는 계곡이 맞는건지 싶을 정도로 물이 다 말라 있었다. 정말 이러다가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입니다 라고 얘기가 나오는건 아닐까? 최소한 지난 여름과 봄에는 정말 물이 부족할 정도로 바닥이 매말랐다고 하는데 여기도 결국 그런 식으로 가는건가 싶다.



이상한 한옥처럼 생긴 기도원을 지나서 가다 보면 이렇게 대동문 이정표가 나오기 시작한다. 물론 기도원을 지나기 직전에도 이정표는 나오지만 잘못하면 길이 헷갈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봤다. 어느 누가 기도원이라고 생각하지 대동문 가는 길이라고 생각할까?



각 등산로 별 탐방안내도. 이 탐방안내도 하나가 내가 가야할 곳과 그날의 계획. 그리고 난이도까지 다 알려준다. 나름 덜역시 검은색은 마의 길 답게 빡쎄보이는 느낌마저.



역시 입구쪽과 달리 산중턱으로는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서울 시내에서도 볼 수 없는 색상이다. 앞으로 더욱 더 절정을 이루겠지만 벌써 산중턱이 이정도라면 앞으로 아랫쪽으로도 더욱 더 빨간 단풍을 만끽 할 수 있을 듯 싶다.



노랗고 빨갛게 수 놓인 하늘 밑에는 자갈과 돌이 가득가득한 등산로. 발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지금도 이걸 작성하면서도 발이 욱씬거리는 느낌마저 든다. 



이렇게 다양한 등산로를 거쳐서 올라가기를 약 1시간 15분. 이제 조금씩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봐서는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일까? 힘든 등산길의 여정을 풀어주는 단풍색은 지친 기운을 조금이나마 덜 지치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도착한 최종 여정지인 대동문에 당도하게 됐다. 낯선이여! 하늘도 푸르르고 높은 산에 지어진 성곽의 위용을 보노라면 옛날 사람들이 참 대단하긴 대단했던 듯 싶다. 그 높은 산에 저런걸 어찌 지어냈을지도 그렇고.



등산객의 절반이상은 저 대동문 위에서 막걸리에 소주 한잔 치맥한잔 하는 중년층들이 대다수였다. 저 성벽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몇몇 보였다 원래는 다 금지사항인데 원래 대한민국 사람이면 안지켜주는게 미덕아닌가? 


성곽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인 보국문이 보인다고 이정표에 써있었다.



가던 길에 보이던 칼바위 봉우리. 성곽쪽에서 있는 함껏 팔을 뻗어서 찍은 서울시내 풍경과 칼바위 봉우리의 풍경. 저쪽으로도 정상구경이 가능한 듯 싶었다.



보국문쪽으로 가는 길의 비탈은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 가는 것이 더욱 빡쎈 길인듯 했다. 이때부터 보국문쪽으로 가는 길은 그다지 안 좋게 생각하게 됐다. 



일단 우선적으로 내려온 보국문. 대동문과 달리 보국문은 아주 쬐그마하다. 흡사 낙산성곽공원에서 본 성곽문과 똑같이 생겼다. 북한산성에 있는 문 중에서는 간이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일까?



임시 출입로 수준의 사이즈라고 하지만 나름 이정표와 역사적인 설명까지 같이 기재되어 있다. 이제 내려가는 길. 정말 험난한 여정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였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소귀천계곡에서 올라올때의 길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바위와 돌들. 그리고 험난한 수준의 경사였다. 내려올때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길이 좀 많이 험해보였다. 


더불어서 어째.. 단풍은 우이쪽보다는 굉장히 적어보이는 느낌.



이쪽의 계곡도 상황은 비슷했다. 물은 매말라 있었으며, 단풍 및 노란 나뭇잎의 모습은 방금전의 북한산과는 또 다른 느낌의 북한산이었다. 산세가 험한 것도 있었으나 우이동쪽의 등산로보다는 너무 운동만 하는 느낌이 더욱 많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우이동을 거쳐 대동문을 찍고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내려오는 길에 복귀를 하였다. 


이쪽의 북한산국립공원 입구는 정말 볼 것이 없다. 그 허다허다한 식당도 한두개뿐이며, 무엇보다 더욱 화가 났던 점은 북한산우이역과 달리 북한산보국문역은 실질적으로 북한산국립공원까지 도보로 꽤나 먼 거리에 있었다. 


굉장히 단조로웠던 느낌과 더불어서 제대로 된 안내판도 없었기에 북한산보국문역까지 나가는데 상당히 애먹었다.


혹시라도 단풍구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서울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북한산을 거쳐가되 북한산우이역을 이용하여 대동문을 거친 후에 도선사로 내려와서 우이역으로 복귀하는 코스를 추천해주고 싶다.


조금만 있으면 단풍이 금새 질 듯 싶은 날씨다. 오늘이나 다음주 토요일이라도 후다닥 단풍만끽도 하고 운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즐기는 주말이 되셨으면 좋겠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어느 나라를 가던 신호등은 만국공통의 수단이다. 물론 일부 약간씩 다른점이 있다는건 어쩔 수 없으나 그래도 그 적색 노란색 녹색 신호등은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일본을 다니면서 좀 재밌었던 경험 중 하나인 일본 신호등에서 나오는 노래의 특징을 알려줌과 동시에 그에 대한 재밌지는 않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본의 신호등도 우리나라 대한민국과는 크게 다른점이 없다. 물론 세세한 다른점이라고 한다면 자동차를 운전할때 우리나라는 좌회전 신호가 있지만 일본은 우회전신호가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인구수가 많지 않은 지자체는 아직도 이러한 방식의 램포 전구형 신호등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는 대다수 사라졌으나 굉장히 넓은 일본 지역 특성상 모두 다 바꾸는데는 시간이 걸리는거 보다. 현재는 많이 바뀌었을려나.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는 보행시의 잔여 신호시간만 알려주지만 일본은 대기신호에도 얼마나 대기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방식의 신호등도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일본내에서 빨리 건너지 말고 안전하게 건너라는 의미와도 같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신호가 떴을때 새소리 혹은 특정 차임음을 도입하여 시각장애인이 건널 때 신호음을 주는 것이 있으나 일본에도 똑같은 방식의 음악이 있다. 하지만 그 음악이 좀 심상치 않다. 한번 들어보자.



바로 이 신호음이다. 이 노래는 도랸세라는 음악이다. 에도막부 시대때부터 불러오던 동요라고 한다. 하지만 처음 듣는 사람들은 기미가요 느낌이 난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개인적인 견해도 있음.)


이 노래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1절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ここはどこの 細通じゃ

고코와 도코노 호소미치자

여기는 어디로 가는 샛길인가요?


天神さまの 細道じゃ

덴진 사마노 호소미치자

천신님에게[1] 가는 샛길입니다.


ちょっと通して 下しゃんせ

좃토 도시테 구다샨세

지나가게 해주세요.


御用のないもの 通しゃせぬ

고요노 나이모노 도샤세누

용건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습니다.


この子の七つの お祝いに

고노코노 나나쓰노 오이와이니

이 아이의 7살 생일을 기념해


お札を納めに まいります

오후다오 오사메니 마이리마스

부적을 봉납하러 가는 겁니다.


行きはよいよい 帰りはこわい

이키와 요이요이 가에리와 고와이

가도 좋아요 좋아요, 돌아가는 건 두렵죠.


こわいながらも

고와이 나가라모

두렵더라도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2절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ここは冥府の細道じゃ

고코와 메후노 호소미치자

여기는 명부의 샛길


鬼神様の細道じゃ

키신 사마노 호소미치자

귀신님에게 가는 샛길입니다.


ちょっと通して 下しゃんせ

좃토 도시테 구다샨세

지나가게 해주세요.


贄のないもの通しゃせぬ

니에노 나이모노 도샤세누

제물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습니다.


この子の七つの弔いに

고노코노 나나쓰노 도부라이니

이 아이의 7세 기제일로


供養を頼みに参ります

구요우오 다노미니 마에리마스

공양하러 가는 겁니다


生きはよいよい 還りはこわい

이키와 요이요이 가에리와 고와이

삶은 좋아요 좋아요. 세상으로 돌아가는 건 두렵죠.


こわいながらも

고와이 나가라모

두렵더라도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다소 가사는 구전동요라고 하기에는 2절의 가사는 다소 음산한 느낌마저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뭔들 어찌하리.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서 도입한거라고 하는데 현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정말 보기 힘들어진 신호음이라고 한다.


그 외에 일본 신호등의 음악과 신호음은 무엇이 있을까?



고향의 하늘. 스윙걸즈를 통해서 들어본 사람들도 많을 법한 그 노래이다. 주로 하카타역 중앙광장쪽으로 건널 때 많이 들을 수 있는 노래이다. 위의 토오랸세에 비하면 굉장히 쾌할하고 화창한 노래이다.



그리고 새소리중 하나인 PIYO. 노래에 비해서 단순하고 그냥 피요~피요~ 하고 울리는 느낌이 임펙트가 큰 느낌이 든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신호등에서도 피요피요피요~! 하고 울리는 신호등을 볼 수 있다. 병아리 울음소리하고 똑같다.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들을 수 있는 방식중 하나이다. KAKKO라고 울리는 방식의 신호등이다. 일본 시내 어딜 가도 제일 많이 들을 수 있으며, 일본 표준 방식중 하나로 통일했다고 한다. 현재 일본수도권 및 좀 큰 도시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울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뻐꾸기의 뻐꾹 뻐꾹과 느낌이 똑같다.


별로 재밌는 내용은 아녔으나 다소 음산한 느낌의 신호등 음악을 듣게 됐을때 아 이런거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쓸때없는 잡지식이러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원래 이런 정보글을 올리고 싶지는 않았다. 특정 업체를 알려주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았으나 내 포인트를 한푼이라도 더 받아먹으면서 교통비를 아끼자는 마음으로 올렸다. 특히나 너무도 오른 교통비와 더불어서 다른 캐쉬백 리워도와 별반 다를것도 없기에 챙겨먹을 수 있는 것은 챙겨먹자는 마음이다.



보통 3사 통신사 NFC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람들은 이렇게 티머니가 기본 제공된다. 물론 캐시비도 똑같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어플을 처음 띄우게 되면 포인트 쌓기를 통하여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포인트는 주로 설치형실행형, 팔로우형 등 다양했다. 물론 카드발급 및 회원가입도 있으나 이런것은 포인트가 큰 대신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참여형이기에 주로 설치형이나 실행형, 팔로우 형만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포인트를 모으고 나면 이렇게 포인트 전환 버튼이 있으며, 포인트 전환을 하면 내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티머니에 포인트를 티머니로 충전이 가능하다. 비록 푼돈이지만 천원 남았을 때 250원만 포인트로 충전하여도 지하철 한번을 탈 수 있는 금액이 된다.



또한, 여기에는 T마일리지라는 또 다른 적립 수단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나서 월말에 아주 찔끔찔끔이지만 포인트가 적립된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티머니 사이트에 내 카드를 등록한 직후부터 적립이 된다고 한다.



티마일리지는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한 직후 0.2% (참..짜다.)씩 적립을 해준다고 하니까 챙겨먹을 수 있는 만큼 어떻게든 챙겨먹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는 NFC가 기본 내장되어서 출시가 되기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티머니 잔액을 모바일 티머니로 옮길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라도 쓰다 남은 티머니가 있다면 시도룰 하도록 하자.



가지고 있던 카드번호 뒷 4자리를 입력하고 카드를 NFC가 있는 부분 뒤에 대면 자동으로 잔액이 조회되어 잔액을 내 스마트폰에 있는 티머니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별거 아닌 정보이지만 100원도 아쉬울 시기에 정말 요긴하게 써먹기 좋을 수도 있으니 직장인들이라면 나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어떠한 대가성도 없이 순수하게 작성한 정보임*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충청북도 여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수안보였다. 국내에 온천하면 주로 생각나는 곳이 충청도의 온양온천, 아산온천 그리고 경기도 화성의 팔탄온천. 그리고 부산의 동래온천이 그 예이다. 충청도의 수안보 온천은 이번에 처음 알게된 지역이며, 이번 기회에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은 그런 충청도. 정확히는 충청북도 괴산 쪽으로 여행코스 한군데를 더 잡았으며, 그 중 충북 괴산에 위치한 산막이마을. 산막이 옛길 둘레길 코스를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충북 괴산에 위치한 산막이마을. 이 쪽에 위치한 둘레길을 산막이옛길로 불리우고 있다. 이렇게 입구에는 둘레길을 다 돌면 어떠한 곳이 있는지 안내하는 현판도 준비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이 곳 산막이옛길은 시군구 정부 관할이 아닌 모두 개인 사유지로 영농조합에서 운영중인 듯 싶었다. 확실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변 곳곳에 굉장히 이쁘게 꽃도 심어놓고 아재 스타일을 물씬 풍기도록 풍경을 굉장히 이쁘게 잘 가꿔놓은 느낌이 이색적이었다. 산막이옛길이라는 이름도 굉장히 특색이 있었으며, 주로 둘레길 혹은 올레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겁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였던 점에는 틀림없었다.



입구 초입에는 다양한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매점들이 즐비해 있었다. 칡즙과 더불어서 사과, 자연 버섯 등 지역 특산물과 더불어서 더울때 마실 수 있는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역시 같이 간 가족들 중 영감님들은 이러한 특산물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는 듯 싶었다.



산막이 옛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선착장 직전에서 보이는 사과농장. 홍로인지 부사인지 그런거 까지는 구별할 능력은 없으나 그래도 정말 많은 사과 나무를 이렇게 보기란 처음인 듯 싶었다. 일부 아직 안익은 사과들도 보였으며, 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들도 보였었다. 농부들은 그 해의 사과가 잘 되어야 1년을 먹고 살테니 열심히 키울 듯 싶었다.



산막이 옛길의 자세한 설명이 현판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입구를 시작으로 강줄기를 따라 주변을 걷는 둘레길 코스로 총 길이는 약 3km 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 돌지는 못하였으며, 시간관계상 중간까지만 다녀오고 내려오는 식으로 코스를 짰다. 말그대로 좋은 공기 마시고 푸르른 강과 더불어서 숲속 배경을 만끽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고인돌 쉼터라고 써있는 곳에는 작은 조약돌을 쌓아서 기도를 드리는 공간처럼 생긴 곳들이 보였었다. 그리고 사유지였기에 묘지도 하나 보였으나 뭐 그렇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었다. 특이하게도 이곳에는 정말 소나무가 많아 보였다.



둘레길을 따라가다가 보이는 강가. 이 둘레길을 걸어서도 갈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 마을까지 한번에 이동도 가능하다고 한다. 보통은 갈때 유람선을 타고 올때 걸어오거나 아니면 오고가고 모두를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개인 사유지라고는 하지만 의외로 굉장히 깔끔하게 잘 해놓은 산책로 코스. 계단식으로 나름 도로도 잘 닦아놨으며, 주변 자연 환경은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많이 개선해놓은 느낌이 들었다.



군대에서나 서바이벌 장소에서나 볼법한 구름다리. 모험삼아서 건너봤으나 그렇게 높지 않았음에도 초록테이프가 감겨져 있는 모습을 보고 "이거.. 정말 안전한 거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다들 건너 갔고 나도 건너갔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해야 겠지?



다리를 건넌 뒤 다른 곳에서 한장 더 찍어본 산에서 찍은 강의 배경. 강줄기 주변으로 수풀림과 산들. 정말 이 쪼끄마한 대한민국이라고는 하지만 넓긴 오질나게 넓고 있을 것은 다 있는 게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보이던 샘물. 손으로 만져보니 굉장히 차갑게 느껴졌다. 더웠기에 한잔 마셔보고 싶었으나 음용수로 사용은 하지 말라는 팻말이 걸려 있었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였다.




이렇게 거북이의 입에서는 시원하디 시원한 샘물이 계속 용솟음 치면서 뿜어내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절로 들었다. 


말그대로 자연을 즐기고 싱그러운 공기를 맞기에 좋은 장소였으며, 차가 없으면 진입하기는 어려우나 차만 있으면 정말 좋은 장소가 될 법했던 충북 괴산에 위치한 산막이 마을. 산막이 옛길 둘레길의 후기였다.


주차비는 2000~5000원(하루종일 기준. 차량 사이즈에 따라 가격 상이)

주차장 쪽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모여 있었다. 산막이 옛길 코스 시간은 3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할 듯 싶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전라도와 경상도는 개인적인 사정이던 그 밖에 생각없이 여행하던 장소로 많이 다녀온 지역이었으나 충청도는 대전과 세종시를 업무적인 목적 외에는 정말 가본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명소가 어디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던 시기를 살아왔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이랑 다같이 충청도쪽을 여행할 기회가 생겼기에 당분간은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


오늘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충렬사에 대한 소개 및 방문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충주 임춘민공 충렬사는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자그마한 사당으로 국가 문화재 사적 제 89호로 지정된 곳이다. 입구에는 간략적인 임춘민공 충렬사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서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느낌의 충주의 경치와 더불어서 푸르른 나무들 사이에 위치한 충렬사의 모습은 가히 웅장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자그마한 사적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푸르른 녹음들은 첫 코스로도 굉장히 안성맞춤의 느낌.



첫 관문을 통과하고 나오는 충렬사의 건물 하나.전체적으로 모여있는 건물들 중에서는 하얀색 계열의 기와식 건축물이 굉장히 많았다. 다른 한옥식 건축물과는 다른 느낌으로 지어진 느낌이 들었다.



별당같은 공간이 또 우리를 맞이한다. 충렬사에 이러한 우리가 잘 아는 건축 양식이 깃들어진 한옥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얀색의 한옥들을 보다가 이런 우리가 아는 건축물을 보니까 내심 반갑기도 하다.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하고 들어오면 이렇게 임경업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 여기서 이 충렬사는 어떠한 곳인지 위키백과의 발췌를 통하여 알아보자면.. 

충민공 임경업(1594∼1646)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며, 숙종 23년(1679)에 사당을 세웠고, 1706년에 장군에게 충민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영조 3년(1727)에는 사당 이름을 충렬사라 했다. 이 임경업 장군은 병자호란 때 백마산성과 의주성을 다시 쌓아 국방을 강화하는 등 나라에 이바지한 바가 컸다고 한다.



이렇게 충렬사의 구경을 끝내고 나오면 이렇게 자그마한 연못을 볼 수 있다. 물의 상태는 다소 안좋아 보였으나 생각외로 많은 수의 잉어? 붕어? 물고기들이 많이 헤엄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 수안보 온천을 차로 여행 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러볼 만한 장소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코스도 아니며,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명소이다. 


입장료는 무료. 관람시간은 최대 20분이면 충분한 장소이다. 고즈넉하고 조용하게 구경하기 좋은 사적. 충렬사의 소개는 여기까지.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추석을 기점으로 날씨 일교차도 나름 시큰한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살은 점점 찌고 평소에도 빠진 매너리즘이 요즘에 계속 지속되는 느낌이 드는 터인지 찬바람이 불수록 생기가 도는 나 미네스에게 요즘 시기는 굉장히 반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오늘은 지난 추석때 가족끼리 저녁 한끼를 하기 위해서 다녀온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현대시티아울렛 맞은편에였나 그 곳에 위치한 알쌈쭈꾸미 vs 부대찌개에 다녀온 후기이다.


今日はソウルの東大門歴史文化公園駅に位置し辛いイイダコ炒めとブデチゲグルメ訪問記です。

店の名前は" アルサムチュウクミ vs ブデチゲ "(알쌈쭈꾸미 vs 부대찌개)です。



당시 추석 명절 당일이었는데도 여행온 대만? 홍콩? 중국인? 하튼 중국계 여행객들과 네팔 몽골계 외국인노동자들이 모여서 식사를 해서 그런지 굉장히 꽤 오랜시간을 대기하고 나서 자리를 잡게 됐다. 대신에 현대시티아울렛, 밀리오레, 두타, APM은 문을 안 열었었던 시기.


동대문역은 추석만 되면 갈곳없는 네팔 및 몽골계 외국인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한 집단을 이루고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하나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어 버린다. 솔직히 무서울수 밖에 없다. 한국어가 있고 한국인인 내가 내 동네 다니지만 외국인들만 있으니 외국같은 느낌마저...


어찌됐건 가볍게 부대찌개 2인분에 알쌈쭈꾸미 2인분을 번갈아서 시켰다.


当時の日程は、10月4日。韓国のお盆でした。壁のメニュー板とても大きいです。私たちは、ブデチゲ2人前、辛いイイダコ炒め2人前をオーダー。



우선적으로 나온 부대찌개. 육수가 왠지 놀부에서 볼 법한 느낌의 뽀얀 육수였다. 나름 재료들도 넉넉하게 들어간 느낌. 라면 사리는 기본 1개에 밥은 머릿수에 맞춰서 제공해 줬다. 꽤 많은 양의 밥.


ブデチゲの様子。辛ラーメンは1つの基本サービス品。白いご飯は人数に合わせて提供される。ブデチゲは鍋のように煮て食べるように出てくる。



쭈꾸미를 시키면 나오는 홍합탕. 비록 홍합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운 국물에는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일단 맑은탕으로 매운 맛을 희석해주는 셈이라고 해야할까나.


辛いイイダコ炒めをさせると、提供するサービス。ムール貝のスープ。淡泊な感じの味



알쌈 불쭈꾸미도 가스불 위에 올려져 나왔다. 기본 떡사리가 들어가고 홍합탕과 한 세트 샷을 찍어본다. 


注文したスパイシーなイイダコ炒めの様子。餅は3つのサービス。とても辛く見えるビジュアル。




한꺼번에 모여서 찍은 사진. 왠지 모르겠지만 4명이서 시킨건데 굉장히 푸짐하게 나온 느낌이 들었다. 저 알과 깻잎을 이용해서 잘 익힌 쭈꾸미와 같이 싸먹는 방식. 깻잎이 모자란 느낌이 들어서 더 달라고 했는데 더 주더라고.


ブデチゲ辛いイイダコ炒めそして組み込みおかず。全体的に撮った写真です。ごまの葉とナルチアルを利用して、イイダコと一緒に食べる方式です。


언제나 그렇듯이 내 사진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사진 한장 찰쿡찰쿡 한 맛이 일품. 왠지 모르겠지만 추울때 보면 마음마저 녹아들 듯한 저 따뜻함에 굉장히 마음마저 녹아드는 느낌이 든다.


火で煮えたぎる鍋のGIFです。なぜか寒い天気に似合うような感じです。



그리고 불쭈꾸미도 볶아가면서 한장 찍어줘야지.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쭈꾸미살 한점한점 집어먹으면서 깻잎과 알쌈에 싸먹으니까 굉장히 매우면서도 식감이 독특했다.


부대찌개는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 불쭈꾸미도 가격을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는 않은 수준. 단.. 음식이 좀 매운편이기에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조금 피해야 할듯 함.


辛いイイダコ炒めもよく熟したGIF画像です。すべて合わせて4万ウォン。1人当たりの各1万ウォン。ブデチゲと辛いイイダコ炒めはやや辛い。辛いことに挑戦可能であればオススメ。


매번 그렇듯이 직접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미아사거리도 점점 상권이 바뀌고 죽은 가게는 점점 더 죽어가고 살아나는 가게는 점점 더 살아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샌가 갔었던 술집은 사라지고 새로운가게가 들어오고 임대문의 간판 및 리모델링 중인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오늘은 백's 비어 이것도 백종원 브랜드인듯하다. 어찌됐건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에도 이러한 브랜드가 있었길래 가본 후기이다. (다소 오래전에 가본 후기이기에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



PAIK's BEER 백's 비어 ... 백종원이라는 이름 자체 하나가 이렇게 브랜드가 된 거고 점점 더 커져서 이제는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그 사람 하나가 브랜드로 등극된 인물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술집 인듯 하다. 그냥 간단하게 맛있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하지만 어떨지는 들어가서 느껴보기로.



골뱅이와 돈까스 샐러드. 그리고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파스타가 궁금했긴 했으나 역시 육식을 좋아하는 우리 주당님들은 돈까스 파스타를 선택. 그리고 나머지 안주들과 맥주로 고고씽을 하기 시작한다.



순살치킨. 나초. 양파링. 가격이 다소 저렴한게 특징이긴 하지만 뭐 양은 적겠지라고 생각을 해본다. 어찌됐건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생맥주 500cc로 주문. 역시 주당들은 크림따윈 필요없다. 액체가 많아야 한다고 알바한테 신신당부를 한다. 역시 무서운 주당들. 한방울도 아깝댄다. 



사진 찍기전에 한모금 해버린 500cc 생맥주. 역시 거품이 없으니까 맥주가 꽉 찬 느낌. 하지만 다소 잔이 작은 듯한 느낌이 드는건 기분 탓일까?



주문한 돈가스 샐러드. 돈가스와 아랫쪽에 샐러드가 가득 깔려 있었기에 나름 죄책감을 못느끼고 먹을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양은 그나마 적절한 소소한 수준.



순살치킨에는 감자튀김이 같이 포함되어 나왔다. 양은 적지만 그래도 맛은 적절하니 괜찮은 듯 싶었다. 감자튀김 하나만으로도 맥주를 가득가득 먹을 수 있다는 걸 잘 아니까 말이야.



그리고 술에 취해 먹다가 못찍은 맥시칸 나초. 이건 양이 너무 적은 느낌.. 대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주가 그만큼 적기에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조금 퀄리티 좋은 저렴한 안주를 찾기에는 좋은 느낌이 들었다.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