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98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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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노시마 신사를 빠져나오면서 형성된 길을 따라 열심히 걸어본다. 다양한 상점 및 자연적으로 형성된 수풀림 그리고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흡사 부산의 해동용궁사 길목과 똑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에노시마 신사를 보고 나오는 길에 보였던 부엉이 및 고양이 공예품등을 모아서 팔던 곳. 요즘에 부엉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은데 일본에도 꽤나 많은가 보다. 그리고 깨알같은 시바이누.



이게 바로 돈을 주고 올라올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이다.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구경과 고생인데 이런거를 타고 온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이 아까워서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에노시마의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굉장히 높은 전망대와 흡사한 모양의 우뚝선 모양의 건물이 하나 모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저 멀리 산자락과 바다. 날씨가 참 큰 도움을 준 듯 하다.



그리고 우리가 내려 가야할 길에는 이렇게 카페 및 식당. 그리고 개인이 거주하는 주택들이 있었다. 흡사 우리나라로 치면 강화도에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가다가 보이던 불상. 불교신자라면 꼭 한번씩 절을 하고 가도록 하자. 정성은 본인이 빚는 만큼 나오는 법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또 하나 더 보이던 상. 그리고 손을 씻을수 있는 공간이 같이 있다. 저 물은 참배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손을 깨끗이 하고 부처님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뭔지 모르는 곳이지만 도깨비 두명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보통 입구에 도깨비를 지키는 이유는 잡귀들이 못들어오게 막는다는 속설이 있으나 믿거나 말거나. 어찌됐건 소소한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던 에노시마 섬의 모습.



이렇게 에노시마 섬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도리이가 굉장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사실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만 에노시마 만의 시그니쳐급 도리이라고 한다. 딱히 봐도 잘 모르겠다만 말이다.



하나의 신사를 발견한 듯 하다. 하지만 어떤 신을 모시는 곳인지는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지난 포스트에서 에노시마 신사를 다녀온 후라서 그런지 그냥 지니나가다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신기하다는 모습으로 보는 것을 보고 사진을 한방 찍어봤다.



드디어 열심히 걸어서 나온 에노시마의 끝자락. 바다가 보이는 곳에 도달했다. 이렇게 부산의 해동 용궁사 마냥 절의 뒷자락에는 돌부리와 바다가 맞이하는 곳을 볼 수 있는 곳이 에노시마에도 존재한다. 멋있는 인생샷 찍기에는 딱 제격이다.



어쩜. 이렇게 으리으리하게 돌산 위에 길을 닦고 비석도 세우고 굉장하지 아니한가? 이곳이 바로 치고가후지 비경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하코네 산은 찍혔네. 후지산은 아니다. 눈발이 없어 보이지만 하코네 산하고 후지산하고 헷갈릴 수 있다. 절대 후지산이 아니다.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인공적으로 멋있게 길을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여기를 다 걷는다면 시간은 모자랄 수 있기도 하고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딱히 더 가봐야 볼 것은 없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와도 인생샷이니 인생 경험 다 했다고 볼 수 있기에 다시 돌아가도록 한다.



돌아가는 길에 마주할 수 있었던 굉장히 큰 나무에 참배를 하는 듯한 느낌의 장식이 달려 있었다. 수령으로만 꽤나 오래 머문 듯한 나무인듯 하다. 이 지역을 지키는 수호신과 같은 역할이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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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카나가와현 끝자락에 위치한 태평양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에노시마 섬의 이야기이다. 이제 본격적인 에노시마 섬의 투어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길을 가다가 볼 수 있었던 신사? 절? 지역유지의 사택? 대체 뭐일까.. 아무리 일본어를 약간은 한다 한들 저런 한자까지 읽을 수 있을리가 없고 알아도 관심은 없었을테니...  근데 굉장히 고즈넉해서 한장 찍은 듯 하다.



드디어 에노시마 신사로 가는 길목이다. 하지만 계단을 보는 순간 왠만한 나이를 조금 먹었거나 걷는 것 자체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들은 이제 인상을 확 찌푸리면서 헐.. 소리를 할 것이다. 아 물론 돈을 내면 걷지 않고 올라갈 수도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돈이 있으면 된다. 


하지만 나 미네스는 돈을 안내고 꿋꿋히 걸어 갔다.



거대하고 웅장한 에노시마 신사의 대문.  계단이 비록 많긴 하지만 이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가면 건강에 좋...긴 개뿔... 오질나게 힘들고 지치는 거다. 



에노시마 신사의 옛모습을 담은듯한 옛날 느낌의 지도안내판 처럼 붙여놓은 모습. 굉장히 이쁘다. 이런 아기자기하고 고풍적인 맛 너무 좋다.



저 멀리 에노시마 섬에 위치한 등대와 선박들. 돈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대 쯤 산다는 개인용 크루즈. 하지만 우리에게는 에노시마를 보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열심히 돌아다녀야 한다.



드디어 들어온 에노시마 신사. 조용하지만 꽤나 깔끔하게 지어진 느낌의 신사. 칠복신 중 하나인 벤자이텐으로 불교의 신이며, 주로 풍요와 예능에서 복을 부르는 신이라고 한다. 한번 쯤은 참배를 하고 가도 좋은 신사이다. 



벤자이텐 사마에게 빌고난 이후에 100엔을 넣고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오미쿠지(점을 치루는 글씨가 있는 종이)를 한장 뽑아본다. 이런 상업주의 따위에 내가 질 소냐! 



...는.. 한장 샀다. 무려 천원이라는 거금? 괜찮아. 벤자이텐 신이 나를 위해서 뭔가 빌어줬을거라 생각해야지. 유일한 홍일점이니까 나 처럼 이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복을 좀 주세요...(얼어죽을...)



제 1번. 대길! 뙇! 대길 당첨! 왠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쓰! 일본 도쿄까지 와서 이런 복을 받다니. 그냥 글씨만 봐도 굉장히 기분이 쌉싸름하니 좋아진다. 


오늘의 에노시마 신사 투어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내일은 에노시마 섬 투어 및 조금 더 이야기가 가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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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여행이야기이다. 도쿄 자체는 쇼핑과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있으나 자연적인 맛과 유적의 고즈넉함. 그리고 온천의 무릉도원같은 느낌은 다소 떨어지는 곳이다. 그냥 말그대로 서울과 같은 도시의 느낌만 가득할 뿐.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도쿄의 동부쪽 태평양 앞바다가 보이는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한 에노시마와 카마쿠라 1일 투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순서대로만 여행을 다녀도 1일동안 꽉 차고 알찬 도쿄 동부 유적 및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는 사진이 다소 많고 설명이 길기에 약 5편으로 나눌 예정이다.



도쿄의 중심가인 신주쿠에서 오다큐선 후지사와행 급행 열차를 타고 약 1시간을 신나게 달리면 볼 수 있다. 우선적으로 신주쿠발 후지사와행 급행열차의 시간표 및 타는 곳의 위치를 꼭 기억하도록 하자.



이렇게 신나게 달려오다 보면 오다큐선 열차는 어느샌가 카나가와현의 중심지인 후지사와역까지 우리를 바래다 줄 것이다. 우리는 바로 카타세 에노시마로 가는 단선 열차를 타야한다. 짧고 간이역 느낌이 물씬 풍겨지지만 나름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다큐선 후지사와에서 카타세 에노시마역 종착지까지 오게되면 이렇게 마지막 역임을 알 수 있는 한쪽 방향의 화살표만 있는 행선지를 볼 수 있다. 장장 1시간 30분을 달려서 온 카타세 에노시마의 모습은 어떠할까?



어..어라? 중국의 유적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데 저게 전철역이란 말인가? 라고 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카타세 에노시마의 역은 비록 간이역 수준의 자그마한 역이지만 알차고 이쁘게 지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름 구색도 잘 맞추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게 카타세 에노시마역을 내리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자그마한 다리를 마주할 것이다. 그 곳을 거쳐서 바닷길을 따라서 에노시마섬과 신사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이다. 


이때부터 체력을 충분히 아끼고 열심히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한다.



넘실거리는 바다. 이 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신나게 가면 하와이도 보이고 북아메리카도 만날 수 있는 그 드넓은 태평양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아쉽게도 일본 앞바다는 후쿠시마의 여파로 많이 오염됐기에 바닷물은 다소 걱정되긴 하지만 뭐 어차피 물 속에 들어갈 이유는 없으니 다행 아닌가?



이제 본격적으로 에노시마 섬의 투어 및 여행 시작이다.  


오다큐선으로 에노시마를 온다고 하면 일반 쾌속급행 후지사와행 열차가 있으며, 그 외에 특급 로망스카를 타고 오는 방법이 있다. 물론 가격은 로망스카가 좌석도 편안하고 더 비싸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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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8년전 영화 투캅스에서 안성기가 슬롯머신을 땡기면서 도박을 하던 모습이 첫 모습에서 나왔던 것을 유치원 시절에 추석이나 설날 TV영화로 하는 모습을 봤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곤 한다.


그리고 2018년의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 강원랜드와 외국인 카지노를 제외한 모든 도박산업은 모두 불법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음지에서 바다이야기만이 중독자들을 불러모으는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 모습이다.


아직까지도 일본은 도박과 관련해서 완전한 규제를 못 이룬 나라중 하나인데 그 중 일본 여행을 돌아다니면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파칭코. 빠칭코 이야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할 것이다.



심야식당 및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매번 신주쿠의 중심으로 나오는 건물 중 하나이다. 일본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도 간판은 봤을 법하지만 안타깝게도 저 간판은 바로 파칭코 건물의 간판이다. 바로 신주쿠 JR철도 교각 옆에 있는 파칭코 에스파스 라는 건물이다.


이렇게 일본 내의 파칭코는 TV에서도 심지어는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인의 삶이 깊숙히 침투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말은 없지만 씨끄럽게 구슬 돌아가는 소리와 잭팟 터지는 소리. 꽝이라고 외치는 소리. 고요함 속에 퍼지는 총성과 마찬가지로 말없이 그들은 묵묵히 대박을 위해서 고군 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듯이 한 건물 및 한 공간이 수백대의 빠칭코 기계로 도배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러한 파칭코 기계를 만드는 업체는 우리가 흔히 들으면 알 수 있는 업체들이라는 것이다.


바로 반다이남코, SNK , 타이토, 코나미 등등.. 우리가 흔히 유명한 게임등으로 많이 알려진 그 게임회사들이 흔하게 유명하다고 하는 파칭코 기계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파칭코 업체를 통해 런칭을 한다는 점이다.


더욱 더 흥미로운 점은 빠칭코 산업의 큰손은 바로 일본계 조선인 혹은 일본계 한국인들이 큰 손이라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는 점이기도 하다. 



뭐 혹시라도 여행에서 소소하게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을 위해서 게임 하는법을 간단히 알려주겠다. 일단 사진은 파칭코의 기본적인 모습이다. 이건 파칭코중에 인기가 제일 많은 에반게리온 파칭코라고 한다.


이 사진엔 안찍혀 있지만 기계에 돈을 넣고 貸球(카시다마, 구슬 빌리기)버튼을 누르게 되면 기계의 선반에 구슬이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럼 저 4번이라고 적혀져있는 손잡이를 돌려서 구슬을 쏴주면 된다. 구슬은 1번의 루트를 따라서 나오게 되는데중요한건 저 2번이라고 적힌 '헤소'라는 구멍에 구슬을 집어넣어야 한다. 헤소의 크기는 구슬의 직경보다 약간 큰정도?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헤소에 구슬을 집어 넣으면 '小当たり(코아타리、작은당첨)'이라고 해서 3~4개의 구슬을 따는 방식이다.물론 구슬 3~4개 딴걸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일단 헤소에 구슬을 넣는 것 만으로도 손해보지 않는 장사라는 점이다.


진짜는 저 헤소에 구슬을 집어넣는 순간 비로써 화면의 슬롯이 돌아가게되는데(777같은 슬롯머신) 슬롯머신과 같이 숫자 3개가 정렬되면 大当たり(오오아타리, 큰당첨)이라고 해서 비로써 크게 따게 되는 방식이다.




파칭코기계의 분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구슬가격으로 분류하자면 크게 0.5엔파칭코 1엔파칭코 2.5엔 파칭코 4엔 파칭코 등이 있다.


보통 1엔,4엔 파칭코가 많이 통용되고 있으며, 즉 천엔을 기준으로 1엔파칭코면 1000개의 구슬이 나오고 4엔파칭코면 250개의 구슬이 나오는 방식이다.


대신 나중에 딴 구슬을 교환할 때도 1엔파칭코는 1엔으로 계산되고 4엔파칭코는 4엔으로 계산된다고 한다. 근데 아쉽게도 많은 업소에서 등가로 교환해주진 않는다고 한다. 수수료 명목으로 1엔파칭코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구슬을 팔 때 0.7엔 심한경우엔 0.6엔에 사는 업소도 있다고 하니 어찌보면 푼돈으로 큰 돈 벌기 쉽구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론 확률에 의한 분류. 모든 기계가 똑같은 당첨확률을 가지는 건 아니며, 크게 아마데지스펙, 라이트스펙, 미들스펙, 맥스스펙으로 나눠지는데 각각 1/100, 1/200, 1/300, 1/399정도의 당첨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확률을 1/399보다 낮게 설정하는건 불법이며, 그래서 가게에서 확률을 설정할때는 경찰의 입회하에 이루어지게 되어있다고 한다. 나름대로 엄격하고 확실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뭐 어째든 구슬을 20개정도 튕겨주면 하나정도가 헤소에 들어가니 단순계산하자면 2000, 4000, 6000, 8000개 정도의 구슬을 튕겨주면 대충 한번꼴로 당첨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사진처럼 대박을 터트려서 엄청난 량의 구슬을 따면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이렇게 구슬 계수기에 구슬을 넣고 갯수를 세어준다. 그리고 영수증이 나오면 그 영수증에는 구슬의 갯수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영수증을 들고 카운터로 가면 된다.



그렇게 나온 구슬 개수에 맞춰서 바로 요렇게 과자 및 담배. 그밖에 생활용품으로 바꿀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심지어는 가전제품까지 있을 정도로 구슬 갯수에 따른 교환 가능한 물품은 다양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품 교환은 아주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보통은 카운터에서 교환을 요청하게 되면 이러한 모양의 금덩어리 박스를 준다고 한다. 그럼 이 박스의 용도는 바로 무엇일까?



그렇다. 이렇게 주변에 이상하게 생긴 창구가 있는 집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파칭코를 하고 난 후에 돈을 바꿔가는 곳이라고 한다. 엄연히 빠칭코를 하고 나서 돈을 주는 것은 불법이기에 그들은 편법으로 저렇게 돈을 환전해주는 곳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글은 분명히 얘기하지만 도박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의 포스트가 아니며, 단순히 파칭코가 무엇이며,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분명 빠칭코라고들 하는데 그게 어떻게 생긴건 지를 소개하기 위한 포스트이다.


그리고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지만 하더라도 재미 삼아 하길 바라며, 어찌됐건 한국인은 외국에서 도박을 하는 것 또한 불법이기에 설령 하더라도 소액으로 재미 삼아만 하고 중독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도박 중독 상담 1366. 낚을려다가 낚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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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전부터 나 미네스는 지금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월세가 너무 비싸기에 전세를 어떻게든 얻어서 월세로 나가는 부담을 없애고자 전세 매물을 알아 본 후에 대출을 실행해야 하는 처지였다. 집을 옮기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절차를 밟아 나갔으며, 오늘은 그 절차 및 주의할 사항 등을 알려 주기 위해서 이 포스트를 작성한다.





이 정보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관련하여 조건 및 신청 방법과 더불어 미리 미리 대비해야 할 정보 등을 알려줄 것이다. 쓸때 없이 금융업자들이 알려주는 그런 쓰잘때기 없는 정보와는 완전 다른 확실하고 알찬 정보라는 것을 인지하자.




1. 우선 전세 매물 나온 건 들을 물색하고 찾아 보도록 하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세 매물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이사하기를 원하는 지역의 부동산을 모두 돌아보도록 하되,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에서도 미리 그와 관련해서 되는 곳과 안되는 곳을 알려주긴 하겠지만 요즘 정말 전세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와 같은 수준이기에 최소한 본인이 이사 및 이주를 하기 약 3개월 전부터는 미리미리 준비를 하도록 하자.


아래의 팁은 나 미네스가 다니면서 경험한 팁이다. 알아두면 더욱 좋을 것이다.


-. 등기부 등본상 선순위 및 저당이 많이 잡혀 있는 집은 아무리 임대인이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여도 금융기관에서 안 해 준다.

-. 등기부 등본상 확실하게 세대 분리가 안된 집. (특히 옥탑방. 등기가 안 되어 있는 호수. 예를 들어 1층에 101호와 102호 두개가 있으나 등기 상에는 101호만 있는 경우.)은 임대인이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여도 없는 등기로 취급하기에 금융기관에서 안 해 준다.

-. 다세대 주택이면서 동시에 본인이 임차하려는 공간의 호수가 확실히 등기 상에 존재 해야한다.

-. 부동산은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돌아다니면 좋으나 동네 매물은 부동산끼리도 공유하기 때문에 갔던 곳을 또 가는 경우가 생긴다.

-. 다가구 주택은 대출 확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 보통 주인이 대출 허락을 안해주는 경우는 등기의 부재. 선순위 및 저당이 많이 잡힌 경우가 다수 있지만 , 그 외에 임대인(주인. 혹은 조물주 위의 건물주)이 전세자금 대출 피곤하니까 싫다 그러면 LH, SH와는 달리 은행에서 조사하는 것도 많이 없고 오로지 전화로 YES만 해주면 된다고 하면 되는 간단한 거라고 어필을 하도록 한다.





2. 부동산에서 발행해 준 주소와 등기부를 기반으로 본인의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개인적으로 이 때 시간이 좀 많이 걸렸고 지체된 듯 하다. 일단 계약서를 작성하기 직전에 확실히 은행에서는 대출을 해줄 수 있는 물건인지의 여부와 더불어서 대상자의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담을 받을 때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라고 얘기하면 된다.


이 때 필요한 서류는 이렇다.


(1) 직장인의 경우.

상담일 기준 급여 명세서 12개월 분(회사 직인이 찍인 원본)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다니는 회사의 사업자 등록증. 공공기관 및 공무원은 사업자등록번호만.)

무주택임을 입증할 수 있는 5년치의 주소 변동분이 있는 등본. (혹은 초본)

부동산에서 발행해 준 등기부 등본(부동산에서 공짜로 발급해 준다. 걱정 안해도 됨)


(2) 사업자의 경우

상담일 기준 부가가치세 신고서 혹은 매출 입증을 할 수 있는 자료.

사업자 등록증

무주택임을 입증할 수 있는 5년치의 주소 변동분이 있는 등본. (혹은 초본)

부동산에서 발행해 준 등기부 등본(부동산에서 공짜로 발급해 준다.)


(3) 무직자의 경우

....불가능 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소득 증빙이 없기 때문이다. (취급 은행에 문의 필요)


일단 이렇게 해서 대출 가능여부가 확인이 되면 그 즉시 필요한 서류를 상담원에게 안내를 받도록 한다. 본인의 현재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알려주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서류를 100% 준비 완료하도록 한다



전세자금 대출 은행은 위의 은행에서 취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이 중에 주거래 은행 하나를 골라서 방문하면 된다. 지점은 전혀 상관없다. 




3. 대출 가능여부가 확인 되면 바로 계약을 한 뒤 확정일자를 발급 받는다.


일단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을 해야 그에 맞춰서 은행은 계약서를 확인하고 신청에 넣어서 심사를 거칠 수 있다. 그렇기에 미리 확실하게 된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부동산에서 계약을 마치고 관할 동주민센터 (동사무소)에 가서 확정일자를 발급 받도록 한다. 전입신고는 잔금을 치루는 날짜에 하면 된다. (보통 전세는 대항력 때문에 전입신고가 필수이나 대출을 받고 나서 돈이 나와야 전입신고를 허락하는 건물주가 있기 때문에 확정일자만 먼저 찍고나서 대출 때문에 대출만 끝나면 전입신고 하겠다고 하면 확정일자만 찍을 수 있게 해준다.)


4. 이제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도록 하자.


은행에서 사전에 상담을 받은 후에 안내받았던 서류를 기반으로 서류를 모두 제출하도록 한다. (특히 임대차계약서 및 보증금의 5%이상 납입했다는 증빙 서류.) 제출을 한 후에는 본인의 금리와 더불어서 예상 월 이자 금액. 그리고 이자 납입일자와 이체 계좌를 적어서 내면 된다.



대출금액은 임차보증금 기준으로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액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기준으로 최대 1억2천 (신혼부부 1억 4천)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만약 본인이 계약할 주택의 보증금이 1억이라면 3천만원은 본인 보증금으로 부담하고 7천만원만 주택도시기금과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해준다.


하지만 본인이 계약할 주택의 보증금이 3억이라면 주택도시기금과 금융기관에서는 최대 1억 2천(신혼부부 1억 4천) 까지만 대출을 해준다. 3억의 70%는 2억 1천이지만 최대 대출금액을 초과하기에 나머지 1억 6천~8천은 본인이 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5. 마지막으로 대출이 완료되고 잔금 치루는 날 전입신고 및 모든 절차는 완료시키도록 한다.


대출이 완료되고 나면 은행에서는 임대인 (건물주)에게 바로 통장으로 보증금을 입금해준다. 그 날짜는 보통 잔금 치루는 날짜에 입금이 되는데 이 때 내 돈도 이 날에 맞춰서 입금을 한 후에 바로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를 진행하도록 하면 된다. 


전입신고는 정말 필수이며, 내 돈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미 앞에 확정일자는 찍었으니까 문제가 없다.)


더불어 대출을 해준 은행에서는 전입신고한 증빙자료를 원본으로 제출하도록 할 것이다. (등본제출) 이 때 은행에 방문해서 제출만 하면 모든 업무는 완료된다.


여기까지가 대출의 방법이었다.


물론 전세 매물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집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 팁 몇가지를 알려주도록 하겠다.


1. 집에 곰팡이 및 결로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자.

2. 반지하 및 1층, 옥상은 피하도록 한다. (겨울에 춥고 여름에 오질나게 덥다.)

3. 공실이 된지 3개월 이상이 된 집은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기에 확인을 더 해보도록 하자.

(특히 자살 및 고독사 등 문제가 생긴 집들이 보통 그런 경우다.)

4. 시세대비 싼 집은 다 이유가 있다. (3번과 같은 이유)

5. 수도 및 배수로의 확인도 중요하다.

6. 주변 전방 20m내외로 박스 수집 및 고물 수집하는 집에는 바퀴벌레 등 해충이 자주 발생한다.

7. 여자가 살던 집이라고 깨끗한 법 없으며, 남자가 살던집이라고 지저분한 법 없다. 

편견 갖지 말자.

8. 입주 직전에 발견된 하자는 미리 핸드폰 날짜를 띄워서 사진을 찍어서 증거로 남기도록 한다.

9. 건물주 잘 만나는것도 중요하다. 관상 안좋은 건물주는 말도 안되게 트집을 잡는 법이다.

10. 등기 지저분했다가 나중에 깨끗해진 사람들은 앞으로 또 지저분해질 경우가 다분하다. 


여기까지가 줄 수 있는 팁이다. 예전에 최일구 앵커가 그런소리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생 뭐있나. 전세 아니면 월세지. 하지만 전월세 살기에는 우리나라는 너무 사람들을 괴롭히고 정부 마저도 서민만 죽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내 집 마련해서 돈 나가는건 속터져도 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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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마전에 큰 일을 치루고 난 후에 기운이 없었다. 그래도 일도 잘 치루고 왔으니 나름 조용히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참...신기하게도 일이 손에 잘 안잡히고 기운도 별로 없는 느낌이 들었다.


이 날은 우리 주당들의 영향으로 저기압이었던 기운을 높여준 기분 좋은 날이었다. 술 한잔에 기분을 달래줄 수 있었던 날이 되었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퓨전 주점. 중화요리 선술집 마오마오의 방문기이다. 




팬더곰씨가 귀엽게 맞이하는 마오마오. 흡사 여기가 중국요리로 자그마한 술집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팬더곰이 굉장히 수줍어 보인다. 역시 중국하면 팬더곰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팬더곰은 중국이 시그니쳐와 같은 동물인가 보다.



쌍문동 도봉구민회관에서 다소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그마한 중화요리 술집이라 뭐 안주가 얼마나 되겠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본격적이다. 물론. 짜장면은 없었다.


우리는 탕수육과 깐풍기. 그리고 만두와 가지튀김을 시켰으며, 술은 중국에서도 맛을 보지 못한 설화 맥주 2병. 그리고 매번 자주 먹는 하얼빈 맥주로 입가심.



몇병 먹고 찍은 하얼빈 맥주와 설화맥주. 설화맥주는 생각외로 탄산이 그렇게 쎄지는 않았다. 에일맥주 치고는 깊은맛은 났지만 음... 역시 내 입맛에는 칭다오가 더 좋은듯 하다.


그리고 바꿔서 마시기 시작한 하얼빈 맥주. 참.. 한국은 맥주 너무 맛없다. 하지만 다른 안주하고 같이 먹을때는 진가를 발휘한다. 고든램지의 말이 맞는듯.



가지 자체를 그냥 먹거나 그러면 혐오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튀기면 의외로 그 맛이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확 난다는 가지튀김. 솔직히 가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을려고 했는데 우리 주당들이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하나를 억지로 먹었는데 어라...


이거 맛있네? 왜 가지를 튀기면 맛있는지 이 날 드디어 께달았다. 아 물론. 오이는 죽어도 안 먹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다음 타자로 나오기 시작한 깐풍기. 얼큰하게 잘 볶은 깐풍기와 왠지 쌩뚱맞게 나온 알새우칩. 양은 적지만 맥주 안주로 정말 잘 어울리는 깐풍기의 맛이었다. 



역시 주당들과 새롭게 알게된 주당들의 친구들의 식성이 굉장히 좋다. 1차에서 그렇게 신나게 먹었는데도 무서울 거 없이 진공청소기 마냥 흡입하는 모습 보면... 음... 난 그냥 살 안찔래. 조금씩 먹자 마인드가 될 듯...하면서도 계속 먹게된다.



가지 한입 베어 먹고 나서 한입샵. 다소 지저분하지만 뭐 어때. 가지 자체를 먹을 일은 없겠지만 튀기면 나름 먹어줄 듯 하다. 일본가서 가지튀김 맛 좀 봐야지.



여기 마오마오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그 탕수육. 쌍문동이 그냥 일반 동네와 같은 곳인데 의외로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탕수육 고기와 위에 와갤 요리에서 나올 법한 두꺼운 가죽 케이크와 비주얼이 흡사한 뭔가 바삭바삭한 아이가 올려져 있었다.



나는 부먹파. 너는 찍먹파. 하지만 진정한 식신들은 외쳤지. 그런거 따지기 직전에 먼저 먹는 사람이 승리하는 법이다 라고. 


하지만 이날은 다들 귀찮다고 소스를 붓기 시작했다. 바삭한 소스가 빠작빠작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었다. 호오.. 신기해.



마지막으로 안주가 좀 더 모자라다고 시킨 군만두. 가격도 나쁘지 않고 적당한 양이라 맥주에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먹기 좋은 맛.


전체적으로 술 안주로 먹기에 양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적당하게 먹고 나가기에는 괜찮았던 곳 이었다. 조용한 도봉구민회관에 의외의 괜찮았던 술집인 듯 하다.


참...쌍문동 진짜 멀다... 그리고 여기 서빙하시는 분...굉장히 늠름하게 생겼고 목소리 정말 달달하게 멋있었다...(나 이상한 사람 아니예요.)


(직접 돈 내고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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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이쪽 창신동도 많은 장족의 발전을 이룬 동네이지만 참 신기하게도 이 곳 또한 상봉동 만큼 간단하게 식사를 할만한 곳이 거의 드문 지역 중 하나이다. (아니, 오히려 상봉동 보다 더 없을 수도..?)


지난 얼마전에 이런저런 집안에 큰 일을 치루고 고생했다고 가족끼리 고기로 나마 에너지를 채우자는 일념으로 간단하게 먹고 온 창신역 인근에 위치한 자그마한 고기집, 용궁가든 숯불구이의 방문기이다.



참 쌩뚱 맞는 곳에 위치한 용궁가든 숯불구이. 뭐 나름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장사한 곳이라고 해야할까. 다소 좀 어수선하고 후줄근한 느낌의 외관.



메뉴판을 찍을려고 했으나 다소 각도의 실패. 주력은 돼지갈비하고 숙대파? 숙주 + 대패 + 파절이가 한 세트로 나와서 밥도 볶아 먹을 수 있는 타입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원막걸리가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쳐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일단 우리가 시킨 것은 돼지갈비 4인분과 남원막걸리.



기본적인 찬 모음. 이날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일까. 정신도 없었는지 양배추 샐러드를 주질 않았다. 달라고 해서 받았긴 했지만 사진은 못찍음. 일단 바로 무친 겉절이와 시금치. 그리고 파김치. 다 직접 만들고 좋은 재료를 썼다고 사장님이 엄청 자부를 한다. 



갈비를 깔아서 굽는 모습. 역시 고기를 굽고나면 옷에 냄새 베는건 다소 짜증나지만 그래도 맛은 있으니 할말은 없다. 잘 구워진 양념 갈비이 달작지근한 맛은 정말 피할 수 없는 듯.



요게 그 남원에서 택배편으로 매일 한정된 갯수만 올라온다는 남원 막걸리. 맛이 엄청 신기했다. 탄산의 느낌이 나긴 했지만 부담없이 먹기 좋았던 느낌이지만 역시 막걸리는 많이 먹으면 훅 올라온다는 단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반찬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후줄근한 분위기에 비하면 깨끗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밥을 시켰을때 나오는 된장찌개가 역시 굉장히 맘에 든 곳.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한건 단점.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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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술을 마신다고 하면 자주 모이는 곳이 미아사거리나 종로가 주류였는데 점점 어째..위로 더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도봉구 부터 강북구. 의정부까지. 이 날은 도봉구 쌍문동까지 올라와버렸다. 


주당 녀석이 굉장히 단골이라고 하는데 왜 단골인지는 알게 됐다. 도봉구민회관 맞은편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The 쎈 포차? 더쎈 포차? 이렇게 써야 하나. 어찌됐건 퓨전 호프집의 방문기이다.



간판을 보고 느낀점. 아.. 가게 진짜 작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각. 약 11시. 외국 갔다오고 여독 뺀다는 우리 주당은 멀디 먼 쌍문동 도봉구민회관 까지 끌고 왔다.



다소 좁지만 아기자기 하게 올망졸망 꾸며놓은 느낌의 술집. 흡사 이자카야 혹은 퓨전 호프집 느낌 물씬 나게 꾸며놓은 듯한 생각이 들었다. 


당시 시각이 밤 11시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은 대부분 만석인 상태. 



안주는 여느 술집에 못지않게 다양하게 있었다. 우리는 뼈없는 닭발과 꽃빵. 그리고 주먹밥. 더불어서 안주가 모자랄 거 같아서 자그마한 안주를 주문하였다. 이 안주는 주당 같은 단골에게만 적절하게 판다고 한다.



일단 주당이 그렇게 극찬하던 그 맥주. 호스를 매일 청소한다고 한다. 그리고 거품은 쭉 뺀 채로 가득가득 위태롭게 채워서 나오는 저 혜자스러움이 정말 좋았다고 한다. 


내가 봐도 굉장히 혜자스러웠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좋아할 지 알게 되는 대목. 



일단 추우니까 나오는 기본 안주 국물. 원래 이 것만 있어도 주당들은 소주가 세 병 아니겠어? 하지만 난 갸날프고 여린 몸이기에 그렇게 안마셨다. 



드디어 나온 뼈없는 닭발과 꽃빵. 사실. 나 미네스는 닭발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오돌도톨 씹는 질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하지만 애들이 좋다는데 뭐 어쩌겠어. 꽃빵이나 찢어 먹어야지. 



그리고 그걸 알았는지 나 먹으라고? 시킨 줄 알았던 참치 주먹밥. 닭발 소스에 콕콕 찍어서 먹으면 매운 맛도 중화되고 나름 대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탄수화물. 


살은 잘 찌겠구나... 껄껄껄...



각 세잔씩 마신 맥주 때문에 안주가 모자란다는 우리 주당. 본인만 시킬 수 있는 안주를 추가로 주문한다. 그렇게 나온 쥐포와 땅콩. 가격은 비밀이랜다. 단골이니까 가능한거랜다.


대체적으로 가게는 다소 협소하지만 안주도 안주이지만 맥주를 끝짱나게 담아주는 매력과 깨끗이 관리한다는 점과 그 때문에 마셔본 맥주는 정말 끝짱나게 맛있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맥주가 진짜 진리인 듯.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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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한 되도 않는 일본어로 포스팅을 하지 않은지가 좀 돼서 그런걸까. 방문객의 느낌이 다소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행 관광객들을 위해서 소개를 해주려고 한다면 어느 관광객이 가족이나 개인적인 용무가 있지 않은 이상 서울의 윗쪽인 강북구. 특히 미아사거리역. 아무리 나름 번화가여도 볼 거 없는 이 동네에 뭐하러 오겠어.


무튼 지난 며칠전 해외 여행을 갔다오고 여독을 술로 풀어야 한다는 우리 주당의 부름에 또 미아삼거리 (난 이게 더 정감가더라..)에서 한잔 한 곳이다.


고기집 서래갈매기. 요즘 술집으로 잘 안가는 곳인데 고기와 소주로 한잔 해독 시켜야 한다기에 일단 간 곳.



옛날에는 서래 갈매기 진짜 많았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잘 안가는 듯 하다. 솔직히 난 원래부터 옷에 냄새 베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기에 고기를 좋아해도 고기집은 잘 안가는 편인데 주당을 따라가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고고씽.



메뉴는 예전의 서래 갈매기와는 달리 삼겹살이나 항정살. 우삼겹에 갈비. 참 다양하게 판매 하고 있었다. 갈매기는 여전히 한근단위 판매는 그대로 인 듯. 뭐 갈매기 맛이 거기서 거기니까 그러려니.



다소 한산했던 분위기였던 듯 싶지만 사진이 안 찍힌 쪽으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참 말도 안되는 셀프바. 간이 테이블에 간장과 소스 양파를 올려놓은 느낌의 셀프 리필. 그리고 문이 굉장히 얇아서 그랬나. 아니면 술 먹고 나갈 때 문을 제대로 안닫는지 고기집인데도 은근히 추워서 벌벌벌 떨었다.



일단 기본 찬. 김이 나오는 것은 다소 생소했다. 김은 통조림 참치에 밥이랑 싸서 먹어야 제 맛 아니겠어? 그리고 양파랑 파. 쌈채소들. 이런 것은 다 기본 적인듯.



갈매기가 나오고 불판에 올린 모습. 


역시 구워야 제맛. 그리고 참기름 마늘.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저렇게 먹어야 제 맛이라고들 하더라고. 


난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고기는 먹을 만 했다.


불친절 하지는 않았으나 종업원이 많이 없는지 손님 응대가 굉장히 느렸던 느낌. 여기도 최저임금의 늪에 못 헤어난 것일까? 몇 명 안되는 직원들끼리 굉장히 허둥지둥 대는 느낌.


뭐 나쁘지는 않았던 곳이다. 


(직접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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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포스트에 이어서 아베마 TV 일명 Abema Tv 접속 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어제의 설명은 PC를 통한 접속 우회 방법이었다면 오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Abema TV 일본방송 감상을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가능한 방법이다.



역시 이번에도 접속방법은 VPN GATE 이용하여 접속하는 방법이나 PC버젼에 비해서 다소 복잡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잘 보고 따라와 주길 바란다. 




안드로이드 폰 (갤럭시, G시리즈, 그밖에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이용하여 Abema Tv 접속 우회 방법


우선적으로 Abema TV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일본의 구글계정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없는 분들은 만드는데 애로사항이 꽃이 피게 되니 이 방법을 쓰도록 하자.


https://apkplz.com/android-apps/tv-abema-apk-download




(1) 위의 어플을 설치한 사람들은 Play Store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가서 "OpenVPN Connect "라는 무료 앱을 설치한다.



(2) 스마트 폰 화면에서 VPN Gate의 톱 페이지에 액세스하고 OpenVPN 설정 파일을 클릭하여 다운로드 한다. 


서버는 여러개 있지만 JAPAN으로 속도가 높아보이는 순서 정렬되어 있기 때문에 상단부터 차근차근히 시도하도록 한다. (만약 연결에 실패하면 다음 서버를 시도)






(3) 이렇게 설정해야할 파일이 DDNS 버젼과 IP 버젼이 있는데 아무거나 받아도 상관은 없다. 다만 파일의 종류와 갯수는 서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기본은 상단에있는 "DDNS 호스트 이름 (UDP)」를 선택하도록 한다.
  • UDP는 고속 연결이 가능하지만 연결되지 않는 것도 가끔 있다.
  • TCP가 UDP보다 느리지 만, 접속은 더욱 더 수월하다.
  • 중국 등 검열이있는 국가의 경우 "IP 주소 (UDP 또는 TCP)"의 조합을 선택하도록 한다.


(4) 받은 파일은 OPEN VPN CONNECT실행 한 후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파일을 불러온다. 받은 파일의 이름은 통상 vpngate로 시작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에서의 우회 접속 ABEMA TV 시청 방법



(1) IOS일본 계정 만들기 쉽기 때문에 만들고 나서 앱스토어에서 Abema TV를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은 후에 OPEN VPN CONNECT 도 같이 받는다. 일본 계정 만드는 법은 아이폰 카페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아이폰 폰 화면에서 (크롬이나 사파리를 이용) VPN Gate의 톱 페이지액세스하고 OpenVPN 설정 파일을 클릭한다. 서버는 여러개 있지만 JAPAN으로 속도가 높아보이는 순서로 정렬되어 있기 때문에 상단부터 차근차근히 시도하도록 한다. (만약 연결에 실패하면 다음 서버를 시도)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3) 이렇게 설정해야할 파일이 DDNS 버젼과 IP 버젼이 있는데 아무거나 받아도 상관은 없다. 다만 파일의 종류와 갯수는 서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기본은 상단에있는 "DDNS 호스트 이름 (UDP)」를 선택하도록 한다.
  • UDP는 고속 연결이 가능하지만 연결되지 않는 것도 가끔 있다.
  • TCP가 UDP보다 느리지 만, 접속은 더욱 더 수월하다.
  • 중국 등 검열이있는 국가의 경우 "IP 주소 (UDP 또는 TCP)"의 조합을 선택하도록 한다.
여기까지는 안드로이드 폰 계열과 거의 흡사하지만 다음 차례부터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차이가 확실히 날 것이다.





(4) 다운로드 한 파일OpenVPN Connect에서 열고 "+"버튼을 클릭하여 설정을 추가한다.




(5)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OFF"버튼을 클릭 할 때 연결이 시작될 것이다연결이 성공하면 "Connected"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회 성공이다.


자...그러면 얼마나 잘 재생되는 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바로 실행한 모습은 위와 같이 나온다. 특히 이번 실행에서 화질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고 필자인 미네스도 정말 깜짝 놀랬다.


화질 개선 뿐만 아니라 속도도 무진장 빠르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라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방송. 일본 드라마. 애니메이션. 음악. 일본 뉴스 등등을 즐기고 싶다면 이 방법으로 편하고 쾌적하게. 무엇보다 위성 안테나도 IPTV 도 필요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Abema TV 아베마 티비우회 접속 감상 방법을 알아 보았다.




위의 영상은 본인 미네스와 같이 자취방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LEIMENT라는 아이가 찍은 유튜브 영상이다.

포스트로 이해가 안되는 분들은 이 영상을 참조하여 따라하여도 좋다.

아울러 좋아요와 댓글. 구독도 해주면 LEIMENT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보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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