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3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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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칙이라면 철칙인것 중 하나.

다녀온 곳은 다시 포스팅 안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감동을 받는 곳은

또 포스팅을 하게 되는게 필자의 지켜지지 않는

철칙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라멘집이 몇군데 있는데 한군데는

최근에 아웃시켰고, 한군데는 조기마감으로

도저히 다시 갈 기회가 안생겼다.

 

그리고 한군데... 이 날 방문했던 곳이

정말 그런 또 포스팅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곳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드물게 보기 힘든

라멘 장르 중 하나인 이에케 라멘.

그것도 서울 홍대 연남동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하쿠텐 라멘의 포스팅이다.

 

실제 일본 내에서도 이에케 라멘 맛집들이

여러군데가 소개 되고 있으나

한국에는 몇 없다는게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 그런 하쿠텐의 이에케라멘은 

이름좀 날린다는 라멘 맛집과 비견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우선 이 착한 가격의 메뉴판....

면추가도 굉장히 착한 가격이다.

심지어 생맥주도 이렇게 저렴하다니..

여타의 라멘집들 맥주값 생각해보면

상당히 화가 나는 가격대들도 은근 보이는데

여긴 정말 절묘하게 가격을 잘 맞췄다.

 

지난번 방문때는 사이드 메뉴도 좀 있었는데

가라아게를 제외하고 전부 없앤듯 해 보인다.

라멘 하나만으로도 고된데 사이드까지 하기는 어렵겠지..

아주 좋은 방향이다. 

라멘 하나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보면 될듯.

 

 

흔히 일본의 이에케라멘이라고 하면

상당히 괴팍하고 혹독한 전수를 하기로

유명한 요시무라야가 총본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맞는 말이기도 하고 말이다.

 

관동지방의 쇼유라멘의 스프와 큐슈지방의 돈코츠 라멘

스프를 절묘한 비율로 섞어서 감칠맛을 확 끌어올린

그런 변주곡 같은 라멘을 하나의 장르로

탄생시킨 곳이라고 해도 될듯 하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흔히 먹는 가느다란

라멘 면발과는 달리 조금 더 굵은 짬뽕 면발 느낌의

굵은 면발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편할 듯 하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나온 이에케 라멘.

크으....국물과 시금치 계란...김만 봐도 황홀하다.

육수는 돈코츠와 쇼유스프의 절묘한 조합.

딱 봐도 찐하디 찐한 맛...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줄 시금치 나물..

평소에는 안먹는 시금치를 라멘만 먹으면 먹게 되는

마법과 같은 토핑이 아닐까 싶다.

 

 

 

걸쭉하고 진한 스프에 챠슈는 다른데와는 달리

삼겹 아부리 챠슈가 아닌 삶아서 숙성시킨 뒤

약간 스모크햄 느낌이 나게끔 만든 쫄깃한 느낌이다.

오히려 이쪽의 편이 더 무난하고 좋을 듯 하다.

 

사실 육수가 진하게 되면 헤비하고 묵직한 감 마저 

들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챠슈 토핑 만큼은 조금 덜

헤비하면서도 가볍게 만들어주다 보니

단백질 + 단백질 조합이어도 아주 딱 적절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일거 같다. 

 

 

필자의 이에케 라멘 조절단계는 이렇다.

간장의 양은 보통으로.

면은 꼬들꼬들하게.

농도는 진하게.(기름만 좀 더 많다고 한다)

사실 살이 찔까봐 무서운것도 있지만

먹고 운동하고 다음 음식을 덜 먹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접근을 하다 보니까 큰 문제는 없었던 듯 하다.

 

꼬들꼬들하고 탱탱한 면발...

그리고 여타의 라멘들과는 달리 위에서 언급한대로

면이 조금 더 탱글탱글하고 오동통한 중면 타입.

하지만 시중에서는 맛보기 힘든

텍스쳐하며 왜 맛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렇게 면도 한입샷...

그리고 국물도 한입샷....크으...

면의 감동을 국물이 변주곡 틀어주듯이

확 끌어 올려준다.

왜 일본 사람들이 이에케 라멘에 환장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일수도 있다.

 

현지의 이에케라멘을 맛보지는 못해서 궁금하지만

일본 입국제한만 풀리면 무조건 달려가서

이에케라멘의 총본산인 요시무라야를

꼭 방문해보고 싶은건 어쩔수 없는듯 하다. 

 

 

아. 이젠 조금 어둑어둑한 시즌이라서 그런지

맥주를 시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간이다.

너무 기분이 좋다.

라멘 한그릇에 맥주한잔은

필자에게 있어서는 소소한 행복을 주는

에너지원과도 같기에 너무 행복하다.

 

 

이거...안되겠는데...

츠케멘도 레귤러를 먹으면 부대끼는데

이 날은 좀 더 먹고 싶어졌다.

면추가를 한 뒤에 한그릇 해치우고

세상에서 제일 나쁜 버릇인 맛있는것은

나중에 놔뒀다 먹기...

챠슈르르 슬슬 맛봤다.

쫄깃쫄깃 탱글탱글하면서도 스모크한 향이

입에서 감돌지만 기름기 많은 느낌도 없어서

매우 기분 좋게 술술 넘어간다. 

 

 

그리고 대망의 아지타마고.

일명 맛계란이지.

계란은 언제나 라멘 먹을때 없으면

섭섭한 아이인건 사실이다.

그래서 계란을 한알 먹으면서

라멘을 같이 먹어야 그 기분이 배가 된다.

 

 

 

변주곡은 계속 흘러가고 마지막

박자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이 여운을 계속 보유하고 싶었기에

밥추가를 요청했다.

흐름을 끊지 않게끔 배려를 해주는건지

공기밥은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런 럭키스러운 상황을 봤나....아....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의 특징인지 국물에

밥이 너무 잘 어울리고 술술 넘어간다.

 

 

크으.... 피니쉬샷 완료!

아주 한그릇 거나하게 잘 먹었다.

 

참고로 필자가 추천하는 먹는 방법은 이와 같다.

처음 라멘을 음미한 뒤에 중간에 마늘좀 넣고

마늘이 주는 국물의 극대화를 한번 느낀뒤에

별도로 앞접시를 요청해서 식초를 살짝만 담은뒤

(약 1티스푼 정도?)

국물 몇숟가락과 면을 휘휘 섞어가면서

맛을 보고 식초를 좀 넣어도

어울린다 싶은 그 시기에 살짝만 넣도록 한다.

그리고 맛을 보면 느낄수 있을 것이다.

식초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으니 말이다.

 

필자는 시큼한 음식에도 면역이 된 사람인지라

워낙 식초를 좋아해서 국물을 따로 앞접시에 조금 옮기고

식초를 뿌려 먹는걸 좋아하다 보니 

그렇게 먹곤 한다.

 

사람마다 먹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분명한 점은 이 이에케라멘의 인기는 

점점 가면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사실 흉내는 누구나 낼 수 있지만 비율과 농도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기에 단순히 나 이에케요

라고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끌리는 맛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긴 그런 맛을 절묘하게 잘 잡는듯 하다.

 

일본인 유학생으로 보이는 여직원

두분도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서

기분좋게 식사를 끝마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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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때 DDJ-SB-R이라는

장비를 가지고 있었다가 처분하였다.

꽤나 오래전 일본 요도바시카메라에서

면세로 구매한 장난감이라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역시 조금 놀다보면 한계성이 느껴졌기에

핸드싱크정신으로 조금더 좋은 장비가 갖고싶어서 

DDJ-FLX6를 구매하였다.

(과거의 DDJ-SB-R사진은 내용 중간에 존재)

 

국내에서는 정식총판사가 디제이코리아가 있어서

그 곳에서 국민지원금을 야금야금

사용해서 알뜰살뜰하게 구매를 한 이야기

 

필자에게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동네

강남서초라인.. 그것도 갤러리아 백화점이 있는

압구정로데오거리에 위치했던 DJKOREA

 

사실 필자는 디제이코리아 압구정이 아닌

용산에 있던 같은 계열사였던 에이디뮤직에서

구매를 하려고 했더니 거기가 없어졌다고 그랬다.

 

(계산하면서 물어보니까 용산매장은 없앤지 꽤 오래됐다고;;;)

 

결국 어쩔수 없이 이 곳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던

디제이코리아에 방문해서 구매를 하였다.

 

 

 

들어오자 펼쳐지는 다양한 헤드폰과

스피커와 믹서와 런치패드...

그리고 바이닐 등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할

다양한 장비가 즐비했었다. 

 

 

DDJ-200, DDJ-400...그리고 

DDJ-1000으로 해서 최근에

파이오니아의 라인업도 다양하게

변경되고 있었다.

 

실제로 DDJ의 라인업은 S,T,X,R라인업인데

S라인업이 세라토

T라인업은 트랙터

X라인업은 무선 와이어리스

R라인입언 레코드박스 지원

 

그리고 B,R,X,Z 라인업으로

B부터 보급형으로 가고 Z로 가면

고급라인업인데 최근꺼는 숫자라인업으로 바뀐듯 하다.

그리고 필자가 구입하려고 하는건 FLX6.

라인업을 어떻게 나눈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어찌됐건 전세계 디지털 디제이장비 시장의

파이를 거대하게 차지하는 곳은 파이오니아 이기에

일본기업의 유일한 돈줄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데논, Reloop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건 파이오니가..

실제로 데논과 파이오니아 중에서 망설이긴 했지만

누군가가 얘기해준 한문장에 혹해버렸다.

 

"BMW3와 아반떼N 풀옵이 있는데

당신이라면 뭘 고르시겠습니까?"

아....................

 

 

보아하니 이 곳에서는 레슨이나

각종 디제잉 시연도 하는것 같아 보였다.

유튜브로 동영상도 올리는 듯해 보이는

뒷 배경을 보노라면 흠....

 

 

 

여기 필자가 구매하려는 DDJ-FLX6가 보인다.

블랙버전으로 필자는 선택했으며,

최근에 나온 화이트 버전은 한정판이었다.

물론 한정판인 화이트 버전이 좀 더 이쁘지만

가격은 좀 더 비쌌기에

필자는 블랙 일반버전으로 플렉스~!

 

 

드디어 받아서 방문수령 및 

알차게 국민지원금과 영혼까지 끌어모은

자금을 이용하여 플렉스해버린 DDJ-FLX6의 

첫 박스 내음... 순간 대뇌의 전두엽까지

짜릿해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정식 라이센스로 구매한 상품이라는

인증이 디제이코리아 봉인씰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DDJ-SB 초기버전들과는 다르게

넓은 뚜껑을 열어서 꺼내기 쉽게 설계된

박스들과 다르게 이 DDJ-FLX6의 박스는 

들어서 빼야 하는 불편한 구조였다.

특히나 집이 좁아서 꺼내고 넣고 써야 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여간 번거로움이 장난 아니였다. 

 

위의 사진이 필자가 가지고 있었던 DD-SB-R

위의 박스처럼 되어 있길 희망했는데

이게 좀 아쉬울따름이다. 

 

특히나 조그셔틀이나 컨트롤러 부분이 망가질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다시 넣어야 하는 부작용이..

그리고 상단 뚜껑을 열자마자 보이는 설명서.

옆의 RCA 케이블은 같이 주는게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자.

(DJKOREA에서 준 증정품이다.)

 

 

설명서와 라이센스..

그리고 세라토 체험판 개념의 

라이센스같은데 그걸 같이 포함해서 준듯 하다.

세라토 라이센스가 비싼데 그걸 공짜로 줄리는

만무하니까 말이다.

 

어차피 레코드박스가 있으니까 레코드 박스를 써도 되고.

USB케이블이 같이 동봉되어 있었으며,

한국어를 제외한 주요 외국어로 된 라이센스 정보

및 설명서가 있었다. 

 

 

드디어 두근대는 개봉기.

아... 이 영롱한 자태보소...

이 아이가 바로 파이오니아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4채널 DJ 컨트롤러

DDJ-FLX6 되시겠다.

 

사실 필자 입장에서는 핸드싱크만 하는

초보입장이라 기능이나 이런저런 설명은

여기서는 안하고 각종 주요 유튜브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거기를 참고하도록 하자.

 

어찌됐건 제일 중요한건 4채널이다.

조금 더 활용도도 넓고 조그컨트롤만 봐도 확 온다. 

아울러 이 제품은 세라토와

레코드박스 두개가 전부 지원된다.

특정 프로그램만 지원되는 것이 아니기에 더 편안하다. 

 

 

 

 

이렇게 조그부분이 일반적인 DDJ와는 다르게

거의 CDJ급으로 큰 사이즈로 나온다는 점은

굉장히 인성깊다.

그리고 중간부분의 채널별 사운드 조절부분도

굉장히 세심한 배치가 되어 있다. 

 

특히 좌우 조그휠 부분에 있는 머지FX기능은

이 장비에 최초로 도입된 기능이라고 한다.

본인의 입맛대로 세팅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옛날같았으면 저런 런치패드부분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제는 올인원이 된지

꽤 되어서 고급적인 믹싱을 할것이 아니라면

저 정도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어느 순간엔가 DJ계의 스마트폰처럼 올인원이

주류가 되어가는 듯 하다. 

그리고 전면 하단에는 스피커단자와 더불어

레벨 조절부가 존재한다.

그리고 세라토와 레코드박스의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마크가 박혀있다. 

 

마지막으로 후면부의 

USB단자와 도난방지 켄싱턴락

그리고 마스터 부스 RCA단자.

마이크 단자가 존재한다.

 

엄청난 전문가 수준의 장비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4채널. 그리고 CDJ수준의 사이즈

조그휠과 Merge FX기능.

그리고 누가봐도 초보에게 과분한 기능들이

산재하는 가성비 DDJ장비를 플렉스한듯 하다.

 

압구정 디제이코리아에서 직접 수령해서

가져오는 만큼 굉장히 무거웠지만 그래도

들고오는 그 순간은 엄청난 플렉스의

뿌듯함에 입에 미소가 지나가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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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역은 필자가 한창 EBS 관련기관에

다닐적에 왔다리 갔다리 한 곳이다.

그러다 보니까 매봉역이라는 곳 자체가 그렇게

낯설지는 않지만 도곡,대치만 넘어가도 

매번 가지만 외치는 소리

"아... 이렇게 아파트 많고 집 많은데 왜 내껀 없냐!!"

그 만큼 땅값 비싸고 물가가 비싼 동네이다.

 

그런 동네에 쌩뚱맞게 라멘집이라니.. 

참 신기하지 않은가?

 

 

매봉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일본라멘 전문점 토리시오.

이미 라멘러들에게는 은근 입소문 많이 탄

맛집으로는 소문이 난 곳인데 필자는 

이 곳에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어쩌다 보니까

못갔다가 이번 기회로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에도 이 곳은 알고 있었기도 하지만

연남동의 566라멘.. 그리고 그 전의 무타히로..

뭔가 저 두개의 업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은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이 들었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간혹가다가

특이한 단일메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늘은 참 아다리가 잘맞았는지

단일메뉴중 누구나 츠케멘이라는 메뉴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나 츠케멘 좋아하는 필자에게 있어서는 럭키!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이며,

실제로 현장에서 제면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게 EBS방송국 옆에 있는 라멘집이라니..

너무 교육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런 교육적인 라멘일수록

터프함은 덜하겠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듯 하다.

특히나 이 날 방문한 메뉴는

누구나츠케멘이라는 메뉴였으니

대중적이라는 의미일까...?

 

 

대략 평소에 판매하는 메뉴가 너무 궁금해서

메뉴판을 좀 찍어봤다.

강남이라는 땅값 비싼 곳에 위치했는데도

불구하고 밥이 공짜라니... 이거 완전 혜자 아녀?

평소에는 토리소바가 주력메뉴인듯 하다.

이 곳의 이름이 토리시오..

일명 닭소금... 영어로는 치킨솔트...

닭을 메인베이스로 한다는걸 알 수 있다. 

츠케멘도 분명 닭을 베이스로 하겠지? 

 

 

그렇게 오랜시간 기다려 나온 츠케멘

일명 누구나 츠케멘 더 짜게 버젼!

누누이 얘기하는 것중 하나가 있다.

츠케멘은 먹는 사람에게는 즐거움을 주지만

만드는 사람에게는 고통을 주는 메뉴라고.

이 날의 츠케멘은 설명을 듣노라면

점도를 좀 더 연하게 했다고 한다.

츠케멘 특유의 꾸덕함은 좀 뻈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츠케멘일려나...

 

츠케멘은 원래 진하고 꾸덕한 국물에

일명 츠케지루라고 하는 스프에

면을 찍어서 음미하는 라멘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면이 굉장히 잘 뽑혔다고 일부러 면 맛을 즐겨보라고

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거 때문인지

츠케지루를 묽게 했나보다.

 

 

캬... 저 챠슈하며... 아지타마고.. 일명 맛계란...

닭고기와 돼지고기 베이스의

수비드 타입으로 나온 챠슈는

아부리챠슈하고 비교해봐도 느끼함보다

깔끔함과 단백질의 고소함을 느낄수 있어서 선호하는데

이렇게나 많이 준다니...오호호....

츠케지루는 양도 넉넉한데 언급된대로 점도를 낮춘

국물타입으로 나왔다. 

 

 

무릇 직장인들이라면 제일 부러워할 모습.

한입 맥주를 시켰다.

낮이니까 양심상 200미리 한잔으로 딱 끝내자.

한잔 마시면서 먹는 츠케멘은 가히 말해 뭐해....

 

 

우선 설명대로 면을 먼저 맛을 봤다.

아... 향 좋긴 좋네.. 툭툭 끊기지만

뭔가 매끈하면서도 면 특유의 맛이 굉장히 좋다.

뭔가 메밀면 먹는 느낌 같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다른 느낌?

 

그리고 필자가 요청한 더 짜게 츠케지루..

국물같지만 찍어보면 아.. 이거 츠케멘 맞구나 싶은

진한 맛의 스프가 확 올라온다.

 

 

그렇게 기본 절차...아니...츠케멘을 먹기위한

의례 행사는 다 끝냈으니 이제 폭폭 찍어가지고 

호로록 호로록 촵촵 한입샷을 찍어본다.

아... 오호호... 요 아이 봐라....

짭쪼름한데 나름 잘 흡입되는 츠케지루..

이거 참 좋은데...? 흡사 망원동의 모 라멘집처럼

점도를 낮추고도 츠케멘의 맛을 살릴수 있다는

그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았다.

물론 짭쪼름한 농도는 여기가 가히 극강이고 말이지. 

마일드함은 역시 누구나 먹기 좋게끔 나온 느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어머....이 영롱한 색상봐라...

난생 처음으로 닭가슴살 (아..닭찌찌...) 챠슈를

수비드로 된 것을 처음 먹어봤다.

생김새는 흡사 생선간처럼 생겼지만 씹어보면

어...이거 뭐야... 나 이런맛 처음이야!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이다. 

그리고 돼지고기 챠슈도 수비드 타입이라

자칫 느끼한데 느끼함으로 조진다는 느낌보다

조금은 마일드하고 깔끔하게 다가가는 느낌이라

이거 참 좋다.

 

 

 

아... 기본으로 나오는 아지타마고...

이 한알에 행복을 느낀다.

츠케멘 먹을때 이것마저 따로 시키라고 하면

굉장히 기분 상할법한데 친절하게도

요기는 기본으로 나온다. 

강남에 이 정도 하는 라멘집이

드문데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몇 안되는 

라멘 맛집 소리 들을만하다. 

 

 

그리고 뭔가 츠케지루 스프를 다 마시고 싶어서

혹시나 싶어서 와리스프를 요청했더니 흔쾌히 주신다.

아.. 그렇지.. 이렇게 와리스프가 나와야 재밌지.

그렇게 나온 와리스프.

아.. 이거 왠지 닭고기 육수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와리스프를 넣어서 희석한 후

후룩후룩 하고 나니까 뭔가 감칠맛과

고소한 맛이 입안에 쫘악...하고 퍼진다. 

 

 

말해 뭐해. 당연히 피니쉬샷.

한입 맥주 호로록 하면서 마무리까지 하고

깔끔하게 토리시오 첫방문 메뉴인

가끔 만날 수 있는 누구나 츠케멘으로 클리어 했다.

 

사실 이 곳은 몇번 오려고 했으나 이상하게

시간대도 안맞는것 뿐만 아니라

츠케멘 하는 날이면 이 곳은 매번 과도한 웨이팅으로

품절되기 일쑤였던 곳인지라

가보고 싶었는데 못갔다가 정말 의도찮은 기회가

딱 맞아떨어져서 연남동으로 가려던

필자의 발걸음을 잡아냈다.

이런 변화무쌍함이 변화를 하지 않고

항상 착해빠져야 하는 EBS가 바로 옆에 있으니

이건 뭐 선과 악의 비대칭점이라고 해야할까? 

 

정말 아다리가 아녔으면 이곳은 못갔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가봐야겠다.

 

주의: 이 곳은 비주기적으로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가야

헛탕을 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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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여름말경에 다녀온

급한 부산여행의 이야기 중 하나인

해운대의 명물이 되어 버린 블루라인파크의 

이용후기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이용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설명하려고 하니 

혹시라도 블루라인파크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이 글을 읽어본다면 몇푼이라도 아끼고

몇시간을 할애 해야할지 대충 코스로

점찍어 두고 어느정도 일정을 짜야 할지

감이 올 것이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부산 2호선 해운대역 혹은 중동역에서

도보로 걸어오는게 좋으나 

개인적으로 중동역에서 블루라인파크까지

곧장 걸어온 뒤에 블루라인파크 다음에

해운대로 빠지는것을 추천한다.

 

중동역에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까지는

도보로 약 15분거리.

 

 

정확히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첫 시작은

해운대가 아닌 미포라는 정류장에서 시작된다.

입구부터 티케팅을 할 수 있는

미포정류장까지는 폐선된 철길을 베이스로한

공원으로 되어 있어서 걸을때 사진찍기에

매우 좋을 것이다. 

 

 

그렇게 약 10분 정도를 걸어오다 보면

마주할 수 있는

미포정류장이 보인다.

 

이 곳에서 관광열차를 탈 수 있으며,

티케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미포정류장으로 들어오다보면 

스카이캡슐열차와 일반 해변열차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필자는 그냥 해변열차만 소개하겠다.

가격은 성인기준.

1회편도 승차 7,000원.

2회 왕복 승차 10,000원.

자유이용 승차 13,000원.

필자는 분명히 얘기하겠다.

체력이 적당히 있고 시간적인 할애가 불가능하다면

자유이용 승차권은 비추한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이 있다면

미포항부터 송정까지는 여유롭게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 찍을꺼 다 찍는다고 생각한다면

넉넉히 2시간 30분이내로 끝낼수 있다.

 

(서두른다면 최단 시간인

1시간30분 이내로도 끝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허락이 된다면 

편도로 끊어서 미포항에서 거쳐가면서

송정까지 끝까지 걸어간 뒤에

내려올때 타고 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왕복권의 티켓팅은 선택이나

자유이용권은 필자의 입장에서는 비추한다.

 

 

 

필자는 그걸 모르고 신나게 많이

타리라는 상상을 하고 기껏

자유이용권을 끊었더니 결국

한번밖에 타질 못했다.

 

필자가 탑승한 시각 15시.

체력을 최대한 빼가면서 송정에서

미포까지 복귀한 시각이 정확히 17시..

꼴랑 1시간 30분만에 왠만한 곳은 다 구경한 셈이다.

 

필독! 

혹시라도 본인이 자유이용권을

구매했다면 무조건 시간표를 촬영해놓도록 하자.

열차 배차간격이 굉장히 길다는 점이 문제점.

 

필자는 사실 이런 점 때문에 오히려

열차를 타면 시간이 낭비된다는 기분 때문에

오히려 돌아올 때는 안타고 걸어왔다.

 

그것도 튼튼한 다리를 이용해서 말이다...

 

 

시간표별로 탑승이 가능한 인원제한수가 

존재하기에 사실 표를 끊어도 못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곤 한다고 한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말이다.

 

 

필자가 탑승할 초록색 열차.

뭔가 옛날 전차 느낌이 들었지만

문을 보니까

이건...뭔가 버스를 개조한 느낌의

열차느낌이 들었다. 

 

 

대략적으로 가늠한 열차의 재원은 보니까 

시속 20km이하로 달리는 느낌이 들었으며

좌석은 바다쪽이 보이는 좌석으로 배치했으며

창문은 좌석버스처럼 하단의 창문만 열수 있는

작은 창문이 존재했다.

이 코스는 미포항에서 달맞이터널로 넘어가는길

 

 

달맞이 터널은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꾸며놔서 데이트하기에

좋은 느낌이었다.

바다가 가려져서 웅장한 맛은

좀 떨어지지만 말이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청사포 등대...

포카리스웨트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이 곳은 꼭 들러봐야 한다.

주변 곳곳에 이쁜 카페들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카페를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다릿돌 전망대와 구덕포를 지나서 

마지막 정류장인 송정 정류장에 당도할 수 있다.

그 전에 도착한 파란색 열차가 보인다.

단선열차이다 보니까 교행이 굉장히 잦으며

배차간격이 길어서 시간표를 봐도 

중간중간에 한번씩 타고 이동하는 수밖에 없었다. 

 

 

구 송정역을 상징하는 폐선된 철길..

이 곳에서는 인싸력을 자랑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촬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필자는 인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그냥 사진만 찍어대기 바뻤다. 

 

 

그리고 나타난 구 송정역의 배경...

그리고 송정해수욕장이 보였다. 

머리털 나서 부산을 가도 해운대와 광안리만 갔지

송정 해수욕장은 지나가기만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해수욕장일줄은 몰랐다. 

 

 

뭔지 모르겠지만 가마쿠라, 에노시마 해변과

같은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이

서핑에 도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까 해운대와 광안리에서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없었는데 이 곳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많은 현지인들과

심지어는 외국인들까지 서핑을 즐기러 많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구덕포쪽으로 

각종 맛집과 카페가 많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구덕포를 조금 구경한 뒤에 

돌다리 전망대로 갔더니

바람이 너무 강해서 입장금지라고 써있었다.

흠.. 납득이 되기도 했던게

필자가 올라갔을때 바람이

너무 강해서 솔직히 입장할 각오가

안되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다.

그래도 이정도로 바다의 맛을 즐긴거면 된거지...

 

 

돌다리전망대에서 청사포까지는 

시간을 맞춰서 걸어갔기에

이렇게 열차를 타고 이동을 하였다.

결론은 이 한번이 마지막 열차 이용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청사포에서 미포까지는 끝까지 걸어갔다. 

 

 

 

 

청사포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누구나 한번씩은 찍고 간다는 등대 사진..

그리고 마지막 청사포에서 미포로 넘어오는 길의

바다의 모습...

 

역시 바다의 도시 부산답게

바다가 너무 멋있다.

 

필자의 후기는 이렇다.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체력이 있다면

필자의 추천코스는 다음과 같다.

 

순수 구경 및 복귀까지의 프로세스

미포 -> 송정까지는 도보로 이동하면서 구경

(약 2시간~2시간 30분 소요)

송정에서 미포로 복귀는 해변열차를 이용

(30분 소요)

총 3시간소요 및 바로 해운대로 도보로 이동후

사진촬영하고 식사까지 병행...

(시간은 개인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해운대 코스와 필수로 같이 묶는 것을 추천하며,

식사도 해운대에서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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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짜장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소울푸드라고 한다면

첫번째가 돈까스... 

두번째가 짜장면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음식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뭐튼 그 정도로 짜장면을 좋아한다.

 

이 날은 짜장면이 땡겼던날이었지만

의도치 않은 동네에 다녀온 이야기. 

 

이날 일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게된

미아사거리역과 길음역 사이에 있는

미아사거리 현대백화점 지하에 있는 

망루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식사를 해야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백화점 푸드코트는 맛은 중간의 

보장은 하지만 그 이상의 특출난 맛은

보장이 안된다는 것을 알기도 하고

망루가 유명한 쉐프의 프렌차이즈인지도

모르는체로 다녀왔다. 

 

 

메뉴판과 이 곳 미아사거리

현대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있는

망루에 대한 소개 글이 있었는데

어...어라? 잠깐만... 이 분은?

그 3대 중식쉐프인 유방녕쉐프였다.

그 쉐프의 프렌차이즈 중 하나였으며

그런 곳의 중화요리 전문점이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맛을 보증한다고 해야할려나...

 

 

우리나라에 4대 문파라고 한다면

아서원, 호화대반점, 홍보각, 팔선이 유명하다.

그런 출신의 명장인 유방녕 쉐프의 이름을 걸고

한다면 어느정도의 품질은 보증된다고 

해야할려나 싶다. 

 

물론 정형화된 레시피에 어느정도

FM대로만 한다면 그 맛을 낼테지만 말이다. 

 

 

얼마전에 리뉴얼이 이뤄졌는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캐쥬얼한 느낌의 식당이

한켠에 자리잡은 느낌이었다.

조금은 고급스럽지는 않고 주변 분위기에

적절하게 젖어드는 느낌이랄까? 

너무도 고급스러우면 그만큼의 코스트의 

부담감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으니까 말이다. 

 

 

주문하지 않은 상하이 에이드..

사실 이 에이드는 사연이 있다.

우리는 짜장면4개에 탕수육 하나를

주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우리보다 늦게 들어간

팀이 메뉴가 더 빨리 나왔고

그로 인해서 뭔가 잘못된 것을 짐작한

우리는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달라고 하니까

주문이 하나도 안들어가서 이제서야

들어갔다고 한다.

 

시간이 없어서 빨리 먹고 가야하는 상황에서

조금 화가난 상황에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려던 찰나에 죄송하다면서 내어준 음료수였다.

갑작스러워서 놀랬다. 

 

 

이거야 원... 이거라도 마시고 화 풀라고 그러니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할수있으니 그렇다 치지만

시간이 낭비되는건 용납이 안되는 입장이라

...궁시렁궁시렁...

 

그래도 주스는 너무 맛있어서

결국 어쩔수 없이 조용히 넘어가야 했다.

역시 일시적으로 당분은 엔돌핀을

돌게 한다고...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지나서 나온

탕수육의 자태는 흠...

곱다 고와...

두껍지 않은 튀김옷과 적잘한 양의

소스로 잘 부어져서 나온 자태..

원래부터 탕수육은 부먹파라서

딱 알맞은 양의 소스와 알맞는 튀긴정도..

 

 

그리고 메인 메뉴중 하나인

명장 짜장면..

일반 유니짜장과 다른점은 새우가 들어간

점과 더불어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조금은 느끼한 맛을 잡아준 느낌이다.

 

베이스는 기본의 유니짜장을 베이스로 한 듯하다.

 

 

적절히 비벼서 짜장면도 한입샷

탕수육도 재빨리 한입샷!

 

일단 기본적인 짜장면의 맛은 

레시피를 잘 맞춰서만 했다면 맛이 없을수

없고 가격대를 생각했을때 평범했다면

실망을 했겠지만 적절한 수준이라 나쁘진 않았다.

 

생각보다 대처 빠른 피드백에 놀랐으며,

가격은 좀 쎼도 그 가격 수준에 맞출려고

노력한 맛에 무난하게 가끔은 먹을만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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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어쩌다 보니까 이 포스트를 먼저 

써야 할 듯 싶어서 작성해본다.

 

근 2년이 넘도록 비행기를 못타니

몸은 근질근질하고 비행기의 맛도 보고싶었던

판국에 마침 에어부산을 타고 부산 김해에서

서울 김포로 넘어가는 비행기를 예약해서

서울로 올라가는 여정을 이용할 기회가 생겼다. 

 

 

부산 서부터미널...

일명 사상버스터미널에서 경전철로 3정거장을

이동하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김포공항처럼

분리해서 존재하지만 국제서는

그놈의 코로나 여파로 조용하고 국내선은

씨끌씨끌한 분위기이다. 

공항은 한국공항공사 특유의 분위기에 맞게

김포국제공항 내부하고 다를게 없었다.

 

사실 김해국제공항 자체를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이 처음이긴 하다. 

 

 

 

일단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체크인 수속을

먼저 해야 했다.

기왕 온김에 바이오인증

일명 셀프 체크인 수속을 위한 손바닥 정맥

등록을 하기 위해 우선 에어부산 티켓 수속부터 하였다

 

 

이렇게 키오스크에서 본인의 인적사항과

예약내역을 확인 한 뒤에 표를 출력하면 된다.

항공권 티켓을 빳빳한 티켓이 아닌

영수증 타입의 티켓으로 받은건 

제주로 갈 떄의 이스타항공 이후로 처음이다.

 

 

 

그리고 항공권 수속이 종료된 직후

바이오인증 등록을 하러 가면된다.

셀프 등록대에는 안내요원도 있어서

등록하다가 어려움이 있으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손바닥 정맥 등록을 완료한 직후에는

처음 통과할 때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되며

다음부터는 정맥인식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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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위가 물러가는

장마가 많이 들던 시점에 시간이 없어서

잠시 다녀온 부산의 맛집 이야기이다.

 

요즘은 전국화가 되어서 서울에서도

왠만한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부산에 가서 맛을 봐야 하는 음식들이

몇가지가 있다.

 

그 중에는 밀면이 그런 메뉴중 하나인데

오늘은 밀면 이야기이다. 

 

 

부산 교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국제밀면이라는 곳의 이야기이다.

다른 부산의 밀면 프렌차이즈들과는

달리 꽤나 유명세를 떨친 맛집으로

홍보가 되어있는거 같아서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해서 다녀온 곳이다. 

 

 

필자가 방문한 시각은 11시 조금 넘은 시간.

보다시피 사람들이 없어 보이지만

그 내용도 잠시... 10분 정도 지나니까

점심시간이 임박해서 그런지

그 빈 테이블들은 꽉 찼다.

 

꽤나 유명한 곳이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앉자마자 나온 온육수...

우선 한잔 받아놓고 사진을 찍어본다.

더운날의 온육수라...뭔가 이상하지 않겠냐만은

그래도 있어야 맛있지 않을까?

 

필자의 주문은 물밀면으로 주문을 했다.

다들 후기에 보니까 이 곳 국제밀면에서는

물밀면이 국룰인듯 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오이는 빼고 주문!

 

 

예전의 블로그 및 방문후기를

보고 메뉴판을 찍었는데

메뉴판에 만두가 안보인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 곳은 메뉴 하나 없애서

회전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은데

딱 봐도 장사가 잘되고 회전율이 높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온육수를 한잔 호로록....

아...이거 진짜 맛있다...

조미료 맛이 살짝 나는 느낌은 있지만

굉장히 진득한 고기육수의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고소하고 입맛을 돋구는 맛.

 

 

그리고 나온 물밀면 되시겠다.

오이를 빼니까 허전해보이는건

어쩔수 없지만 필자는 오이를 못먹기에..

근데 그래도 안은 착실하게 꽉 채워져 있다. 

 

 

우선 차가운 육수를 호로록 한 다음에

면을 쒜낏쒜낏...

아.... 이제까지 먹어본 밀면중에서는 최고다!

육수가 뭔가 감칠맛이 폭발한다.

섞지 않고 먹고 섞고나서 마셔보니

이건 보통의 밀면 육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굉장히 고소하고 감칠맛도 나는데

살얼음까지 동동띄우고 굉장하다..

 

그리고 안에는 수육 찢은 고명들이 나온다.

이거....보통이 아닌데?

쫄면과는 또 다른 느낌...그리고 시원한 육수...

면의 질감도 좋고 육수와 매콤한 다대기의 느낌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이렇게 또 한번 피니쉬샷...

...을 찍었지만 온육수가 또 땡겨서

조금 더 먹고 다시 한번 피니쉬....

 

참고로 필자는 보통의 양으로 주문을 하였다.

보통 양으로도 꽤나 많은 양...

곱배기 시켰다면 정말 큰일날 뻔한 양이었다.

 

아... 이정도면 양도 딱 좋고

맛도 딱 좋다.

일단 왜 물밀면을 먹으라고 했는지

알게 된 대목이었으며, 여기 안왔으면

후회했을 법한 최고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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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s.tistory.com/964

 

https://m-nes.tistory.com/965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은 마지막 편이다.

워낙 볼 곳이 많은데 글 쓸분량은 한정적이고

시간적인 문제도 있어서 세번으로 나누고

마지막은 푸드코트로 끝내려고 생각중이었다. 

 

 

 

마지막 코너는 이제 비즈니스 인테리어 쇼룸.

특히나 사무실, 카페, 각종 업장 등의 인테리어

활용을 위한 쇼룸이 펼쳐져 있었다. 

 

 

프로페셔널 변호사 오피스...

솔직히 말하는데 이 분위기를 보고

이쁘고 공간활용은 참 별로인 느낌의...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가구 배치와 자리 배치가

수시로 바뀌는 직장의 구조상

서류도 그렇고 각종 비품 및 배선등

따져야 할 것이 많은 곳에서 이렇게까지 이쁘게?

흠.... 

 

 

 

그렇게 말도 안되는 쇼룸을 거치고 나서

펼쳐지는 책상 및 오피스 계열의 

의자 및 가구류가 있는 코너로 이동...

책상은 전체적으로 좀 큰 사이즈들이 많았다.

가정에서 쓰기에는 조금 큰 사이즈들..

다만 의자는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들이 많아 보였다.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 속에서

잘만 찾으면 활용도가 높을 만한 아이들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보이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듯 하다. 

 

 

다른것보다 이 수납장은

잘만 활용하면 자주 사용하고 

안쓰는 것들을 분리해서

놓기 쉽게끔 되어 있어서 관심이 가기에 

한장 찍어놓은 사진이다.

 

 

 

요즘 한창 PC를 이용한 게이밍이 붐을

이루는 만큼 이러한 느낌의 

책상도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졸업을 하고 사회인으로 들어오면서

책의 양은 줄어들고

오히려 PC의 배치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이러한 느낌의 책상은

나쁘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 

 

마지막으로 서재를 활용한 

쇼룸을 거치고 나서 

모든 가구코너의 구경은 끝이 난다.

사실 이런걸 보면서 

모든 쇼룸에 내가 구상하는 

인테리어를 다 맞출 필요는 없다.

 

거를거 거르고 필요한거 잘 캐취해서

적절한 활용을 잘하면 훌륭한 인테리어가

탄생되리라는 생각.

 

 

그렇게 가구코너가 끝이 나고

푸드코트를 거쳐서 아랫층으로 내려오면

펼쳐지는 각종 인테리어 용품 및 소품코너

주로 주방 기구, 그릇, 컵, 커튼 등 

쇼룸에 활용되었던 가구가 아닌 종류의

소품류가 즐비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부들이 혹할만한

주방용품쪽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각종 도마, 칼, 수납용품, 물통 등

주방에서 사용될만한 물건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여기 구경만 해도 2시간은 족히 걸릴듯 싶었다. 

 

 

특히 이케아만의 감성이 들어간

식기류와 컵, 테이블웨어는

쇼룸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아...그 쇼룸에서 봤떤 소품!?

이러면서 유혹을 시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비단 식기류 뿐만이 아니라

각종 블라인드, 커튼, 세탁용품 및

공구류까지....

가구류가 없는 이케아의 소품 코너는

정말 다양하고도 이케아만의

감성이 깃든 상품들이 가득했다.

 

 

이불 및 패드...배게

그리고 각종 기타 침구류들까지도

어느 곳으로 새서

다른 곳에서 구매를 못하게끔

철저하게 다양한 상품들로 즐비를 해놨다.

 

아...물론 한국인 자취생의 필수품인

전기장판 같은건 없으니 관계없지만 말이지..

이불류는 정말 동대문이나 비싼 브랜드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이곳에서 골라도 되겠다 싶은 생각.

 

 

 

욕실용품도 완벽하게 구비가 되어 있었다.

다만 욕실용품의 경우에는

타공이 필수적인 상품들도 은근히 보여서 

자칫하면 오히려 별로일수도 있는

상품들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듯 싶었다.

 

이케아의 상품들 중에서 전체적으로 타공이

필수적인 상품들이 많아서 조금 조심해야 하는 부분.

 

 

이제 리빙코너가 보인다.

주로 수납박스 및 목제로 된 잡화류

그리고 세탁과 관련된 잡화들이 존재했다.

각종 휴지통과 시계, 그리고 청소용품들도

존재했으며, 각자의 집안에 맞는

상품들을 선택하면 되는 스타일.

필자는 여기서 리빙박스에 굉장한 관심을 가졌다.

용량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조명 및 거울, 액자

그리고 이불 가방도 존재했다.

재활용소재였는지 이불가방은 정말 

나중에 하나 사서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나 이불가방을 갑자기 구하려면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이정도면...

 

 

넓은 집에서나 통할듯한 느낌의

양탄자 및 카페트...

그리고 벽타공이 필요한 액자

각종 리빙소품들...

잘만 사면 집이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잘못사면 짐이 되거나 청소에 매우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시계류와 각종 조화 및 생화...

생화도 진짜 있었는지 얼핏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찌됐건 관엽식물

계열의 조화 및 생화들도 존재했으며,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모든 구경이 끝나고 

윗층에서 봤던 가구들을 셀프로 가져가서

셀프 조립후 설치할 수 있는

모듈창고가 나타나게 된다. 

 

 

바로 이곳에서 본인이 위층에서 보고

코드를 적어온 뒤에 그 가구를

각 카테고리에서 꺼내서 가져간 뒤에

계산 후 직접 집에 가져가서

조립 후 설치하면 되는 합리적인 방식.

 

이러한 방식이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이제 이케아를 필두로 점점 더 많이 생겨날듯 하다.

물론 조립하다 망가지면 대략 난감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셀프 서브에서

본인이 적어온 코드를 기반으로 

바구니에 싣어서 가져가는 타입이다.

 

물론 큰 가구들은 조립은 어렵고 

가져가기 번거롭겠지만 배송서비스도 있고

조립이 어려운 사람들은 조립까지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건 본인의 예산에 따라서

요청하면 되는 식이니까 큰 문제는 없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구경을 잘 한뒤에

계산을 하고 나가면 된다.

계산대는 흡사 코스트코와 비슷한 느낌.

여기도 마지막까지 미끼 상품을 놓는건

마트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다만 음료수나 그런 짜잘한 것이 아닌

가구 소품이라는게 좀 다른점.

 

필자가 느낀 이케아 효율적인 이용방법은

대충 이 정도로 정리를 하였다.

 

1. 구경은 널럴하게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자.

(여기 주차가 굉장히 극심하고 밀린다.)

 

2.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상품들에 대해서

코드나 상품명을 메모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상품 찾는게 보통 쉬운일이 아니거니와 고르다가 보면

보통 이상의 양이 아니다.)

 

3. 본인의 집과 수납 및 각종 상황을

잘 고려하여서 선택을 하도록 하자.

(은근히 유지보수에 애를 먹을만한 가구가 많다.)

 

이 정도인듯 하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잘만 활용하면

고양 이케아에서의 가구 선택 및 잡화 소품

선택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이 기세를 몰아서 

몇년전부터 추진해오던 일본의

이케아 스타일의 가구 브랜드 중 하나인

니토리가 국내에 안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출 추진은 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중단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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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케아 방문기의 번외편으로

푸드코트는 따로 포스팅을 올려본다.

사실 코스트코도 푸드코트가 핫하지만

이케아도 굉장히 푸드코트가 핫하다.

 

하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 입장에서

이 곳의 이케아 푸드코트 이용 방법의

프로세스를 잘 이해를 못해서 모른다.

 

 

푸드코트는 굉장히 넓고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해 있었다.

주로 핫푸드와 샐러드 위주...

다만 뭣모르고 주문했다가는

엄청난 금전의 압박

향연이 발생해버리는 불상사가..

 

 

우선 디저트 코너부터...

아이스크림코너가 따로 존재한다.

커피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가 아닌

직접 제조해주는 방식의 커피들이었따.

아이스크림은 이런저런 가격을 생각해봐도

코스트코랑 별반 차이가 없는 가성비 인정.

 

 

그리고 탄산음료는 무한리필 디스펜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컵 하나를 빌려서

1500원이라는 가격으로 

마음껏 뽑아 마실수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1잔만 구매하고 나눠 마시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드코트는 우선 이렇게 2분단으로 나뉘어져

좌측과 우측 음식은 똑같다.

먼저 들어간 곳에서

본인이 먹고싶은 음식을 골라서 마지막에

계산하는 방식이다.

우선 쟁반과 이렇게 음식 트레이

바구니를 챙겨서 이동하면 된다.

 

 

샐러드와 케이크류, 그리고 그밖에 각종

콜드 푸드가 존재했는데 우선적으로 이렇게

줄을 서서 본인이 먹고싶은 음식들을

선택한 뒤에 트레이에 올리면 된다.

트레이와 푸드 카트 세팅은 이런 느낌.

 

콜드 푸드는 냉장 쇼케이스에서 꺼내면 된다.

주로 샐러드, 단품 음료수류가

이에 해당되는데 필자의 선택은

역시 연어샐러드였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보단

뭔가 육류가 필요했기 때문에... 

 

 

미트볼, 볶음밥, 돈까스, 파스타, 립아이 등 

직접 조리가 필요한 음식은

주문하면 만들어서 트레이에 올려준다.

필자는 이 곳에서는 어떠한 것도

주문을 하지 않았다.

사실 가격대도 그렇고 그렇게 배가 안고팠기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프, 연어스테이크, 미트볼

아란치니, 치킨 감자 등

직접 셀프로 서브해 가는 음식들이 주류였다.

이 곳에서 모든 선택을 다 끝난 뒤에는 계산을 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셀프 무한리필 음료수 컵은

계산대쪽으로 이동하기 직전에

유리컵을 챙겨가야 한다.

그 곳에서 유리컵을 챙기면 음료수 값을

계산해준다. 

 

그 다음에는 좌석을 찾아서 앉으면 된다. 

 

 

좌석은 대략적으로 다양한 구조가

존재하는데 좋은 자리들은 이미

선점해놓은 상태이다 보니까 어쩔수 없이

서서 먹는 느낌이 드는 의자에 앉아서

음식을 가져와서 먹었다. 

 

 

우리의 선택은 스프와 

초코칩 파이. 그리고 아란치니와

연어샐러드와 음료수.

연어샐러드는 생각보다 좀 비싼축이었고

미트볼이 이 곳 이케아의 트레이드 마크인걸 감안해도

미트볼 자체가 땡기지 않아서 소소한 선택으로 

음식을 가져왔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아란치니와

초코칩 파이에 정말 놀랬다.

아란치니의 고소한 맛과 

초코칩 파이의 달달하고 포실포실한

따끈함은 바로 갓 구워진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격대비

양이 좀 별로 였던 연어샐러드...

다신 안먹을듯 하다.

 

 

마지막으로 음료 디스펜서

왠지 모르겠지만 콜라나 사이다는

딱봐도 펩시계열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제한 리필인데 어떤 브랜드의 음료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롯데가 바로 아랫층에

상주하는 만큼 유통이 쉬워서 펩시를 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케아 푸드코트는 전체적으로

코스트코의 그것과 비교하면 가성비는

좀 떨어지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조금더 풍족한 맛을 생각해보면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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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케아 방문후기이다.

https://m-nes.tistory.com/964

 

참으로 특이한 이케아 고양점.

필자는 일본의 니토리하고 도쿄인테리어를

먼저 본 뒤에 이케아를 방문했던 것인지라

이케아의 파급력을 보면

분명 니토리나 도쿄인테리어도

한국에서 잘 먹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케아의 구조는 대략 이랬다.

각 코너별로 지하철 노선도 마냥

이동하는 방법이 있었으며, 이 코너에서

어디로 넘어가야 효율적인지 계산을 할 수 있게끔

상상을 하게끔 되어 있었다. 

 

 

무슨 이유로 또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한장 더 찍어놓은 줄자.

이 줄자가 별거 아닌듯한데

은근히 쏠쏠하게 잘 쓰게 되는거 같다. 

 

 

수납을 중시하는 필자 입장에서

옷장, 이불장 코너는 참으로

눈이 안돌아갈래야 안돌아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다양한 색상 및 내부 구조, 외부 디자인 및

문 열림 구조까지 커스텀화 해서

본인의 입맛에 맞게끔 

견적을 낼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신축 아파트나 구축아파트의 새로운

인테리어를 위해서

가구를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눈이 혹 가게끔 만들었던

파우더룸, 드레스룸 꾸미기.

 

 

 

그리고 서랍장은 진짜 이정도 구조면

가격과 수납구조를 생각해봐도

이건 뭐 중소기업 가구 브랜드들이

죽어날 정도가 되겠구나 싶은 가격대..

 

가격은 적당한 수준에 

단수도 높고 깊이도 넓다.

집이 넓다면 하나 사고싶은데

집이 좁으니 포기....

그래도 나중에 집을 더 좋은데로 옮기면

꼭 여기와서 고르기로...

 

 

 

역시 이케아 하면 이 동물 인형을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지.

밑에서 더 자세한 설명을.. 

 

 

이케아의 힛트 상품이라고 한다면

1인 자취생들에게는 벙커침대..

일명 수납 혹은 책상과 침대가 

같이 되어 있는 구조로써

원룸형의 좁은 집에서는 채광을 버리더라도

답답함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배치하고

조금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가구에

많은 관심이 가게끔 해주는 구조이다. 

 

 

대체적으로 철제타입의 벙커침대는

성인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목재형은 아이들이 있는 부부들이

관싱을 많은 갖는듯한 느낌이었다. 

 

 

드디어 나온 인형코너.

인형이라고 해야할지 쿠션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케아의 동물인형 쿠션은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이케아가 들어온

국가 모든 곳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 인형코너는 어린이 가구

코너쪽에 있었기 떄문에

아이들 가구코너에도 쇼룸에

전시가 되어 있었다.

 

사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아이들 방을 꾸미고나서 다시한번 

유지보수를 하고 개선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계산해보면 저 쇼룸은 합리적일까...

 

 

별거 아닌듯한 아이들 소품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한 가구 뿐만 아니라

장난감들도 꽤나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물론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좋아할 만한

완구브랜드가 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준의 장난감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이 아이다.

그 유명한 이케아의 명물 상어 인형.

서브컬쳐에서도 자주 나오는 그 인형

여주인공이 이 인형을 안고서는

"아 씽! 귀엽다고! 씨끄러워!"

이러면서 쎄근쎄근 거리는 대사가 기억난다. 

 

 

이렇게 어린이용 가구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이 많았으며 의자 또한

플라스틱 등의 부상의 위험이 

덜한 소재로 좀 많이 존재했다.

다만... 완구류중에서는 다소 넓은집이 

아니면 쓰기가 어려운 완구류도 개중에 존재했다.

이런걸 보면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넓은 대저택과 반지하의 차이....

 

 

그리고 다양다양하게 존재하는

식탁과 의자...

심플한 목재부터 시작하여

철제와 지속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판 대리석, 화강암 등의 석재 소재로

되어 있는 식탁들도 존재했었다. 

 

 

이쪽은 이제 싱크대와 관련된 부속품들을

취급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유지보수 면에서는 비효율적인 면이

존재하는 상품들이 많았다.

싱크대는 우리나라 실정에

안맞는 구조가 좀 더 많다고 해야할까...

특히 수전의 경우에는 아메리칸스탠다드나

이낙스, 토토, 대림바스가

워낙 잘 만들고 우리나라 현실에

잘 맞게 되어 있어서 눈에 잘 가지 않았다. 

 

 

이제 그 다음은 비즈니스 공간...

다음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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