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롯데몰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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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포공항에서의 업무도 모두 종료됐다.

필자의 직장 퇴직전의 패턴은 이랬다.

평소에는 지쳐있고 말라있다가

꼭 퇴직하기 임박하게되면 살이 디룩디룩 찐다는 점..

 

이 날도 그런날이었다.

김포공항 롯데몰에는 꽤나 괜찮은

맛집들도 있지만 의외로 좀 꽝인 곳들도

군데군데 보이곤 하다.

 

오늘은 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김포공항 국제선쪽 롯데몰에 위치한

인도식 커리 등 요리 전문점 아그라

프렌차이즈형 인도 레스토랑이다.

 

사실 인도식 카레다 뭐다 하는 맛집이라고

즐비한 곳들은 대체적으로 동대문에 많이

밀집되어 있는데 동대문이 아닌

다른 곳에서 먹을 생각을 하니까 궁금하긴 하다.

사실 아그라를 약 7~8년전 쯤에

다니던 회사에서 저녁 회식으로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는다.

그래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그때 기억으로는 그닥 유쾌하지 않은 맛이라

그렇게 큰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과연 여긴 어떨지...

메뉴는 보다시피 가격대가 좀 있는 편

원래 물건너 온 장르의 요리류는

한국에 오면 비싸지는법이다.

물론 한국요리도 물건너 가면

비싸지듯이 말이다.

 

우리의 선택은 점심 특선 런치메뉴

버터치킨 마크니, 치킨 빈달루로 주문

필자는 치킨빈달루 + 플레인 라씨로 주문.

같은 값이면 역시 라씨라고..

 

그렇게 먼저 나와준 라씨.

플레인이지만 괜찮아.

소화에도 좋고 유산균도 많으니까.

오리지널 현지의 라씨 맛을

보질 못해서 모르겠지만

요구르트 느낌이라 매우 좋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런치 세트 메뉴.

윗쪽이 버터치킨 마크니

아랫쪽이 필자의 초이스

치킨 빈달루.

매운것을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딱 적절한 수준의 색상.

 

근데 뭐 이렇게 카레도 조금밖에

안나오면서 그릇은 화려하니...

물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보기 좋게하려는 목적이 있지만

프렌차이즈들은 대체적으로 

실망을 많이 했던 경험이 많아서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실망한것은 바로 

난이 가히 처참하다...

수분이 많이 머금은건지 

아니면 구운 뒤에 습한 기운을 뺴지 않은건지

부분 부분의 바삭한 식감도 같이 느낄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밥도 그렇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찰기가 있는

밥으로 나왔는데

그래도 현지 느낌 물씬 풍겨지게끔

살살 날라다니는 안남미를 썼으면

이국적인 음식이니까 잘 어울린다는

이미지를 가질텐데 왜....

어찌됐건 매번 그렇지만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우선적으로 매콤한 치킨 빈달루를

난을 살짝 찍어서 콕콕 찍어먹어본다.

아... 이거 치킨빈달루 자체는 매콤하긴 한데

역시 그 특유의 향신료는 좀 덜한 느낌이다?

그리고 난은....그래....

이건 또르띠아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그리고 버터치킨 마크니를 살짝 뺏어먹어본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

하지만 역시 흔히 우리가 먹었던 현지의 카레에서

느낄 수 있는 향신료의 느낌은 많이 안느껴졌다.

대중화를 위해서 로컬화를 안하고 

프렌차이즈에서는 이러한 선택을 한듯 한데

역시 로컬은 못따라가는듯...

어찌됐건 야무지게 먹고 피니쉬.

부담도 없고 느낌 살리기에는

프렌차이즈에서 인도식 카레를 배우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프렌차이즈에서 로컬을 바라는건

과한 생각...혹은 도둑놈 심보인 것일까..

가격도 비싼 만큼 로컬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고?

비행기도 못타는데 로컬을

어떻게 느껴~?

동대문에 즐비한 로컬 맛집은

멀다고 못가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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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쌀쌀해지는게 요즘

체감상으로 느껴지는 하루하루이다.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서 우울한

일상이 지속되는 지금도 먹고살자는 

의지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돌아가는 듯 하다.


그런 와중에도 오래된 노포 식당들도 

어떻게든 꾸준히 돌아가지만 

체인점으로 사세확장을 하는 곳들도 있었다


오늘은 그런 곳에 다녀온 이야기.



간판부터 보면 딱 알 듯 하다.

바로 만화 식객.. 그리고 허영만.

그리고 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백종원..

그런 곳에 맛집으로 나왔던 식당 중 하나인

의정부 부대찌개 전문점 오뎅식당의

체인점 격인 김포공항 국제선 롯데몰 안에 위치한

오뎅식당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필자가 의정부 본점이 있는 오뎅식당에

다녀온 기억은 없지만 대략 느낌은

의정부 본점과는 다른 메뉴구성...


본점 레시피에 걸맞게 FM대로 한다면 모를까

부대볶음과 소시지 구이? 이거 영...불안하다..


다른 블로그에서 의정부 본점 메뉴를 봤는데

메뉴는 좀 다른 구성이다.


그래도 뭐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먹어봐야 알지 않겠어?



자고로 본점 만큼 하는 가맹점 없다고

본점의 맛을 따라갈 수 있는 식당은

거의 손에 꼽을듯 하다.


특히나 매스컴에 유명세를 타고

맛집으로 대기줄 행렬을 하는 곳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가맹점은 꼭 실패하는 식당이 꼭 있다.


과연 여기는 어떨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분위기는 대략 요런느낌.

뭐 롯데몰 안에 있는 식당이니까 그러려니.


근데 확실한 건 딱 하나다.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접어들고

일본인들이 이 쪽 김포공항 국제선으로

들락날락 할 때 쯔음에는 분명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 곳 오뎅식당에서

부대찌개를 꽤나 먹을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반찬은 타 블로그에서 본 것과 같은 구성.

뭐 어차피 반찬따위는 아웃오브 안중이니까.




그리고 나온 오뎅식당 부대찌개의 모습

2인분 + 모듬사리 추가.


다른 부대찌개집과 다른 점은

여기의 육수는 굉장히 맑은 느낌이었다.


요즘 유명하다는 부대찌개집

육수는 보통 뽀얀 사골느낌의 육수를

많이 이용하는데 여기는 조금 다른 베이스인듯.


처음 딱 받아놓고 본 느낌은 

아...자극적이지는 않겠구나.


그리고 바로 뚜껑을 닫고 끓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듯 해 보였다.



요즘 전골집 부대찌개 전문점의 특징인

공기밥은 이렇게 대접에 밥을 담아서

밥 비벼먹기 좋게끔 나온다.


이런거 하나하나에도 이제는 식문화가

다양하게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은 쥐뿔 있는 척 해보는 소리다.







그리고 어느정도 끓고 있는 모습

흔히 생각하고 있던 진하고 약간은

꾸덕한 느낌의 부대찌개 느낌은 아니다

잘 끓여진 김치찌개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찌됐건 쌀쌀해진 지금의 시기에

이런 보글 보글 끓어오르는 움짤샷은

보는 사람에게 있어서 황홀감을 주기

딱 좋을듯 싶어서 약올리기 시전.



시간이 조금 지나서 살짝 끓여서 먹으니

첫맛에서는 자극적이지 않고 맑은 맛이었다면

계속 끓이고 끓이다 보니까 진한 맛이 우러 나온다.


그리고 또 끓이고 끓이다 보니까 점점

진한맛과 깔끔한 맛이 어우러지는데

과장님이 그러신다.


어머! 벌써 한시네?

빨리 들어가자!


아쉬워 벌써 12시~

빰! 빠라라 빠라라라라라라~


사실 체인점이라는 고정관념이 굉장히

무서워서 별로 선호를 안했는데

본점 맛을 못봤지만 이정도의 맛이라면

고기냄새가 싫어하는 분들도

이 정도 국물이라면 좋아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거한 맛이 아닌 딱 적당하면서도

맛있는 것을 찾는다면 괜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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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국내에서 초밥집은 그냥 

저렴한 맛으로 먹는 초밥이 아니면 딱히

거들떠도 보지는 않았다.


어느 나라를 가도 그렇긴 하지만

이상하게 물건너온 음식의 장르라고 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는건 

국룰 아닌 국룰인거 같았다.


특히 스시.. 생선 초밥이 바로 그 예이다.


어쩌다 보니까 내돈 주고는 안사먹을 곳에서

점심 식사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여전히 굳게 닫혀있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또 다른 서울의 관문인 김포공항 국제선에 위치한

롯데몰 갓덴스시..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그냥 회전초밥이라는 의미이다.

일본 가면 초밥 좀 잘 한다는 가성비 맛집들을

다녀와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국내에서는 초밥 잘한다는 맛집들 치고

가격대도 그렇고 기대치가 많이 부족해서

잘 안먹게 되는데 코로나 2.5단계 사태 당시

식사할 곳이 없어서 포장을 해와서 먹어야 할 시기에

다녀온 곳이다.



포장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그리고 한 접시 당 가격이 다른데 당연히

그 접시를 선택해서 본인이 먹은 만큼 

지불을 하는 방식이다.


사실 접시별 가격이 다른건 알겠는데

회전초밥의 의미는 그게 아니다.







어찌됐건 우리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먹기 위해서 초밥을 포장해와서

조금 날씨도 선선하니까

바람 살랑살랑 부니까 바깥에 앉아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별도의 봉투에

담아 달라고 했다.


봉투값은 따로 받는데 꽤나 재활용하기

좋은 봉투로 담아 주신다.



1인세트 메뉴는 대략 요러한 구성이며

가격은 13,000원 이었던 기억이 남는다.

참치, 한치오징어, 연어, 광어, 초새우

계란말이, 피뿔고둥, 도미, 이나리, 날치알

가격 대비해서는 너무 조촐한 구성이었다.



딱히 남길 사진이 없어서 한입샷으로

달래보았다. 참치와 계란말이.


우선적으로 초밥의 네타(밥 위에 올라가는 것)는 그럭저럭

선도는 나쁘지 않았다.


샤리(밥)도 나름 공기층을 잘 머금어서 니기리를 

한 느낌이 보였다.







그리고 광어와 연어.

사실 가격대가 이정도라면 네타, 샤리의 

조화도 그렇지만 신선도나 샤리의 간이

잘 되어 있어야 하고 니기리도 잘 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가격대에 걸맞는 수준으로 

제공이 되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 정도 수준의

가격에 이 정도 초밥을 먹는게

합리적인지는 조금 물음표를 찍어보고 싶었다.


사실 회전초밥은 일본 내에서는 가성비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가성비로 따지면 좀 아쉬운 곳이다.


그래도 그 만큼의 맛이나 정성은 어느정도 

잘 잡은듯 한데 사실 필자도 그렇게

미슐랭 수준의 초밥 맛집을 가도

이게 뭘까.. 하고 의문점을 찍을 정도로

혓바닥이 좋은 퀄리티는 아니라서

뭐라 지적하기는 뭐하지만 그 가격 수준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솔직히 점심이기도 하고 선택권이

부족했기에 다녀온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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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공항 상주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내식당이

임시휴업에 들어가서 의도치 않게 국제선 옆에 있는

롯데몰에서 식사를 한 이야기이다.


떡복이집 주제에 떡볶이집 같지 않은 곳의 이야기



김포공항 국제선 롯데몰 내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전문점 사이드쇼.


분위기는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볼법한

인테리어로 보면 맛집 분위기인데 이런데에

많이 속았던 필자였던지라 긴장끈을

놓지 않고 입장.



즉석떡볶이와 관련 토핑과 사이드메뉴로

메뉴판이 뭔가 있어보이지만 

규칙을 대충 보면 의외로 단촐한 느낌.

신당동 즉석떡볶이 전문점에 가면 

메뉴가 복잡한데 결국 주문하던것만 먹게되는

그런 것처럼 여기도 어차피 그런 느낌이다.







식당이라고 하지만 점심시간에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왠지

음식 맛집 소리보다는 분위기 맛집 소리듣기 좋은

피규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사이드쇼라는 이름 자체가 피규어 브랜드이기도 하고

실제로 여기에 진열되어 있는 피규어들의

일부는 사이드쇼 브랜드도 보였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의외로 메디콤토이의 피규어와 그외의 다양한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여기 인테리어 비용의 절반 이상이

필자가 봐도 피규어 값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도

들기도 했던게 일반적인 피규어 값의 거의 곱절

수준의 피규어 가격이 사이드쇼의 브랜드의 피규어가

그정도 가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즉석떡볶이의 가격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던게

과연 그런 이유때문에 그런걸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가져 본다. 



세트메뉴로 주문해서 나온 음료수와 

갈릭소스 감자튀김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고

갈릭소스가 맛이 없으면 그건 튀김을 잘못튀겨서

오징어 튀김의 오징어가 살아서 뛰어다닐 수준일테니 말이다.

튀김은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맛이다.



그리고 나온 즉석떡볶이.

으휴... 신당동 즉석떡볶이가 더 그러워지는 하루였다.

그래... 여기는 분위기 맛집이었어.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매일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롯데몰은 그나마 위안을 삼는거라 생각하자...







그렇게 부글부글 끓는 샷까지 찍어서

침 질질 흘리게 만들고 있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음...대체 왜 때문에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올까

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 비싸다는 신당동도 이 정도 구성은 아닐텐데....




그래도 얻어먹는 주제에 뭘 따지냐..

사주시는 분의 정성에 보답을 하고자

한입샷도 정성스레 찍어본다.





그리고 세트메뉴에 포함된 볶음밥이 나온다.

볶음밥은 좋았던 느낌.

다만 필자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떡볶이 국물이 담긴 팬에 밥을 볶아서 먹는 타입이 아닌

따로 볶아져서 치즈가 올려져 오븐에 구워져 나오는

타입이었다. 음....


깔끔함과 분위기를 위해서 였던걸까...



떡볶이 국물에 좀 더 적셔서 치즈와 함께

한입샷을 시도해 보았다.

에.... 국물이 맵기보단 좀 달달한 편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떡볶이 소스와

함께 먹으니까 좀 더 자극적인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맛과 적당한 가성비를 

생각하기 보단 분위기와 피규어를 목적으로

(물론 피규어 파는 곳이 아니다.)

체험삼아 오기는 좋지만 떡볶이의 양이나

구성이 조금은 아쉬운 곳이었다.


딱 분위기 하나를 생각하면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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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종류의 음식... 요리라고 하더라도

가격의 차이와 더불어서 디스플레이 및 데코의 차이..

그릇의 차이로 인해서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SNS상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들 치고

데코 및 디피 그릇 사용 등으로 같은 요리여도

보여지는 맛의 차이가 다른데 그만큼 가격도 달라진다.


어찌됐건 이날도 가까운곳에서 식사를 한다고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점심식사를 한 이야기.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접근하기 쉬운 롯데몰

 한식 전문점 한우리의 점심 식사 후기이다.

롯데몰이 맛집은 많다고 하지만 가격이 비싼 이유로

인해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정말 꽤 오랫만에 가본 식당인듯 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그림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게

특히 유튜브 등에서 나오는 푸드 컨텐츠에서나 나오는

시각과 청각 유혹은 어쩔수 없나보다..

가격대는 좀 쎈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꽤나 손님이 많았다.








메뉴는 대략 요런 구성인데 대체적으로 전골이나

불고기, 샤브샤브 계열의 음식을 많이 먹는 듯 하다.


불고기가 특히나 좀 비싼편에 속하기는 한데

필자가 생각하던 서울식 불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팀의 선택은 불고기로 선택.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는 불고기를 굉장히

선호했던 필자였는데 나이가 들고 입맛도 변했는지

예전만큼 불고기에 대한 미련이 없어진건지 그만큼

잘하는 곳이 없는건지 쉽사리 불고기를 일부러

찾으러 다니면서 먹지는 않는 듯 하다.


어찌됐건 김포공항 국제선에 있는 롯데몰 

한우리의 분위기는 대략 요런 분위기.



그리고 나온 불고기와 밑반찬의 구성.

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 스타일.


나름 한식집이라 그릇이나 반찬 담음새에서

그 매장의 특성을 반영하는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반찬은 딱 네가지로 많지는 않지만

특이하게 저 묵처럼 생긴 것이 식감과 맛이

특이해서 계속 손에 갔던듯 하고

무생채나 숙주나물은 음....가격을 생각하면

너무 허접하 구성..


그리고 불고기는 이렇게 국물이 있는채로

전골 스타일로 나온다.


음... 필자가 원하던 서울식 스타일이라고 하기는

애매모호한 느낌의 뚝배기 불고기를

직접 끓여먹는 스타일.



그렇게 당면과 고기, 버섯 등의 채소가 

곁들여져 있는 전골식 불고기가 끓여지고 있었다.


전골식이다 보니가 조금은 잘 구워진 느낌의

불고기 스타일을 원했다면 여기서는 조금 느끼기 힘들었을듯.







잘 익혀놓고 나서 각자 앞접시에

소분해서 먹을 준비를 해보니 음...

역시... 이건 뚝배기 불고기와 별 차이가 없어...



그리고 한입샷...

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뚝배기 불고기 스타일이다.

재료나 고기의 질은 조금 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글쎄... 어떤 점에서 특색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맛이 없지는 않았다. 맛은 괜찮다.

하지만 딱 그정도...


분위기나 디스플레이에서 약간은 기대했는데

딱 중간 수준의 느낌...


역시 이 곳에서는 전골 같은 음식을 먹어야 할까..

서울식 불고기로 살짝 굽고 가장자리에

제공되는 육수로 밥을 비벼먹는 스타일의

불고기를 기대했고 그 가격대정도 하니까

그정도 수준일 줄 알았는데 살짝은 생각과 달라서

다음에 먹는다면 차라리 그냥 전골을 먹는게 낫겠구나 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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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을 떠올려 보자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자영업자들도 그렇고 대기업 및 다양한 상거래들도

외식도 정말 절망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도 똑같긴 하겠지만 말이다.


오늘 방문한 곳도 지난 3월에 다녀온 곳으로

실제 김포공항에 창사이래로 국제선 노선이 한개도

타의적인 목적으로 안들어오고 안나간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그런 국제선 옆에 위치한 롯데몰과 롯데백화점도 

롯데라는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게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그런 공항내 자그마한 기업에서 근무하던 필자는

마침 식사 기회가 생겨서 롯데몰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온 후기이다.



어차피 롯데몰에 있는 맛집이라고 해봐야

대다수가 대기업 프렌차이즈들이니 말할것도 없지만

몇번이고 눈독들이다가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다녀온

구이메뉴 전문점 만석장 가마구이 김포공항 롯데몰점.


만석장이라는 일반 한식 전문점도 있지만

이쪽의 매장은 가마구이가 전문인듯 하다.




헤에... 이 곳 만석장 가마구이는

다양한 쌈채소가 무한리필로 제공되는듯 했다.


롯데몰 내에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 답게 가격대가 

좀 쎈편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이거 하나가 비싼 가격을

살린듯 하다.



우선적으로 테이블의 불판쪽으로 연통이 있는데

이거 성능이 심히 의심이 된다.. 


이 쪼끄마한걸로 연기 흡입이 잘 된다고?


그리고 불판에서 다소 생선 비린내가 났다.

음... 이거 좋지 않은데..괜찮을려나 라는 생각을 잠시..


그리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일반적인 식당들과 대조를 해봐도 가격대는 쪼끔 나가는 편.

다만 가마솥이나 오븐에서 초벌해서 나온다고 하니까

그러한 노력은 생각해야 할듯한 느낌.


우리의 주문은 삼겹살 가마구이와 밥은 솥밥으로 주문.







그리고 약 몇분의 시간이 흘러서 나온

삼겹살 가마구이 초벌된 아이들이 나왔다.


초벌이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안익은 상태이기에

불판에서 좀 익혀야 한다.


불판이 좀 익으니까 그나마 생선의 비린내는 좀

덜한듯 했고 구우니까 삼겹살 굽는 향만 가득해진다.



반찬은 대략 요정도...

나물류밥이 나오면 비벼먹으라는

느낌으로 나온듯 했으며, 그외 상추무침.

그리고 도토리묵과 여기에는 없지만

계란찜이 나왔다. 



좀 넓게해서 찍어보려고 했으나 이건 뭐

각도 안나오고 정신이 없다.


역시 고기를 구울때의 단점은

반찬 가짓수가 적던 많던 정신이 없다는 점


특이하게 여기는 제주도 스타일의 속젓갈

와사비가 제공된다.


와사비의 성분이 고기 기름과 만났을때

느끼한 맛을 싸악 사라지게 해주니 아주 좋다.



그리고 나온 솥밥.

밥을 따로 그릇에 옮긴 후에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준다.


그러면 그 자체만으로도 누룽지도 즐기고

밥도 즐길수 있다.


물론 살은 먹은 사람 혼자 찌는거다.

독하지만 현실이야!



지글지글 익어가는 초벌된 삼겹살.

속까지 잘 익혀가면서 뒤집어준다.

맛집 이랍시고 올려지는 그림에 이런 움짤

하나 없으면 섭한거 아냐?





필자는 따로 옮겨담은 밥을 어느정도 먹은 후에

나물류를 넣고 옆에 있는 참기름과 고추장을 섞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봤다.


느끼하고 그럴때 맵싹하게 먹기 좋은 느낌







그리고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 만석장 가마골에서 주문한 메인메뉴인 삼겹살 가마구이의

한입샷을 빠뜨려 놓으면 섭하지 않겠냐 이거.


한입샷은 빠뜨리지 않고 찍어본다.


사진에서는 없지만 쌈채소도 싸먹고 그랬는데

정신없어서 못찍었다...


개인적으로 저 속젓갈에 찍었을때와 와사비

얹어서 먹을때의 맛이 굉장히 좋았다.


가격대는 쎈편이지만 나름 쌈이 무한리필이고

비빔밥도 해먹을 수 있어서 무난한 선택이 아녔나

생각이 든다.


이 가격은 결국 삼겹살을 불가마에 구운 비용과

쌈채소 무한리필이 다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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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꼭 먹어본다는 음식이 하나씩은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일본 전통음식은 아닌데도 말이다..


그 중 하나가 돈까스. 그리고 오므라이스,

그리고 바로 카레이다.


카레는 원래 인도음식인데 반해서 특이하게도

카레의 문화가 일본에서 발전하여 그 문화가

한국으로 퍼진 스타일인 편이다.


그래서 일본의 전문적으로 카레를 하는 식당들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일본에 가서 카레를 사먹지는 않는다

원래 카레를 즐겨먹지도 않을 뿐더러 그 보다 우선순위인

요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가 일본에서도 가지 않아본 카레 프렌차이즈를

한국에서 가볼 줄은 몰랐다.

다녀온 곳은 서울 김포공항 롯데몰 안에 있는 코코이찌방야

일본 프렌차이즈 카레 맛집으로 알려진 브랜드인데

필자 입장에서는 별로 확 와닿는 식당이 아녔었다.



그도 그럴것이 코코이찌방야의 카레

일본에서의 이미지는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 잘 해결하는

무난한 수준의 카레 맛집까지는 아녀도 적당한 수준의 식당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코코이찌방야 가격을

보고 안가게 된 것도 있지만 오사카에서는 후쿠지마 조토 카레.

도쿄, 후쿠오카에서는 고고카레가 있기 때문에

굳이 일본까지 가서 카레를 일부러 찾아서 먹으러

다니지는 않았던거 같다. 





물론 일본의 경제구조와 한국의 경제구조.

그리고 외식 패러다임이 약간씩은 다르기 때문

가격의 차이가 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어찌됐건

카레라는 음식을 이 정도 비싼 가격에 주고 먹는다는건

필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납득이 잘 되지 않았기

메뉴 선택에 조금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그래서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지금도

일본 현지의 코코이찌방야 하고 가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한번 비교를 해 보았다.


로스카츠 카레 기준 10600원...

일본 기준 809엔... 통상 8700원 정도..

소세지 카레도 같은 수준의 가격차이..


스탠다드한 카레의 가격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조금 비싼편인것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은 비싼 가격이라 잘 선택은 안했던

것이 바로 카레였거늘...




그래도 어찌됐건 선택은 해야할터이니

필자의 선택은 비프 카레우동..

우동에 밥도 나온다고 하는데 어찌됐건

카레국이라는 느낌이 왠지 클 듯 하다.


췟... 옆동네 본사 일본에서는 앙상블 스타즈

관련 굿즈도 준다고 하는데 한국 코코이찌방야는 

대체 뭘하고 있는거야...




그렇게 투덜투덜대면서

일단 주문은 하고 카레를 기다리기 전에

뭔가 모를 안내문을 찍어본다.


생각해보니까 어느 지역에 가도 볼 수 있었던

거의 이건 뭐 요시노야나 스키야, 마츠야 수준으로

만날 수 있었던 코코이찌방야 인데 한국에서는

몇개 되지도 않는 매장이지만

이상스럽게 고급브랜드화가 되어버려서

뭔가 부담없이 먹고 가기에는

이미 가격 자체가 너무 부담이다.






그래도 카레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일본식 스타일 카레 맛집으로는

기본 이상은 하기 떄문에 맛없다는 소리를 해본 적은

없는 듯 하다. 그냥 다른거 없다.


한국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점...

아..근데 파스타데코코는 진출 안하나....

같은 수준의 가격대로 나온다고 한다면 

성공하고도 남을텐데 말이다...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평소에는 잘 못먹어 보는 카레우동.

헤에... 카레우동은 역시 일반 카레와는 달리

조금 더 묽고 국물 느낌이 나도록 한 느낌이 물씬 풍겨들었다.


야인시대의 이정재 대답이 1차적으로 떠올랐다.


"이 집 해장국은 정말 일품이란 말이야. 

국물도 FuckFuck하고 고기도 꽤 많이 들었어."



그렇게 카레 우동을 뒤로한채 오븐 그라탕 방식

함박카레가 나왔다. 양이 적어보일 지 몰라도

의외로 카레의 진함과 밥 떄문인지 굉장하게 배가 부르다

소리를 많이들 하곤 했다.



그렇게 담겨나온 그라탕 스타일의 카레는 

보기만 해도 좀 진해 보이는 구나 라는 느낌을 가졌다.

하지만 역시 필자가 원하는 수준의 진함에는 좀 못 미친다.

그래도 가격대가 가격대니 만큼 안에 들어간 

토핑들 만큼은 꽤나 토실토실했다.



그렇게 FuckFUCK한 국물의 카레 우동

아즈망가 대왕에서 괜히 카레 우동을 고르다가

옷에 튈까봐 무서워서 못고르던 것을 생각하면서도

언제 먹어보겠냐.. 카레도 즐기지도 않는 주제에 라는 생각을

가져가면서 호로록 하였다.


어....어라..? 뭔가 카레같은데 시원한 느낌이 든다.

술먹고 난 뒤의 해장으로도 딱인 느낌이다.

토핑, 밥 없이 국수 만으로도 이 정도의 

카레맛이 나면서도 속풀이가 된다니... 처음 알았다.

의외의 발군인듯 하다.


옷에 튀는거는 감수하고 먹어줄만은 한 느낌.

다만 카레를 즐기지 않는다면 한두번 정도는 먹을듯.

가격도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밥이랑 먹으니

역시 양이 많았다.


언제나 매번 얘기하지만 일본애들은 절대 소식주의자가 아니다.


그 국룰은 한국에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걸까..


어찌됐건 일본에서도 먹지않는 프렌차이즈 맛집을

서울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직접 사먹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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