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7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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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용하던 책상이 너무 좁아서

모니터를 놓고 노트북을 쓰는데도 책상이

너무 좁아보여서 모니터 받침대도 고민을 하였으나

결국 근본적으로 모니터를 월마운트 등의 모니터암을

이용하여 모니터공간을 없애고 노트북을 놓은걸 생각해야 했다.

그러다가 보니 월마운트 목적의 모니터암을

구매할 줄은 상상에도 몰랐다.

바로 위와같은 아이다.

책상등에 모니터를 마운트를 목적으로

출시된 모니터암 마운트.

보면 알겠지만 국내산이 아닌 중국산 상품이다.

NB F-80이라는 모델인데

받았을때부터 무게가 굉장히 나갔다.

가격은 판매자마다 각기 상이했지만

대체적으로 2~3만원 사이.

27인치 모니터까지는 설치가 가능하고

10kg까지는 커버가 가능하다고 한다.

패키지는 저런 모습이었으며

개봉한 모습은 저 모습.

구성품은 대략 이런식.

본체와 책상 거치 목적의 지지대.

그리고 부품들.

필요없는 중국어 설명서와 보증스티커.

그리고 꼭 필요한 영어 설명서 메뉴얼...

설명서를 보자마자 현기증이 확 밀려온다..

설치 방법부터 시작해서 주의할 사항.

모니터 마운트를 개봉할때 갑작스런

튀어오름이 있기 때문에

턱뼈 날아갈 수 있다고 주의사항도

친절히 써있었다.

턱뼈나 그밖에 바닥 상처를 방지하기 위해

천천히 개봉하여 마운트 부분을 잡고 펼친 모습이

바로 요 모습이다.

그냥 무턱대고 풀었다가 팍! 하고 펼쳐서

다치기 쉽게끔 되어 있었다. 

이건 진짜 조심해야 할 듯...

그리고 설명서 내용에 맞춰서

제공된 부품들을 번호별로 분리...

이 과정을 안해놓으면 나중에 

설치할때 엉뚱한 나사못을 조이게 되어서

괜한 모니터나 마운트 파손의 염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시한번 확인을 하면서 분리를 해놓는다.

 

아! 그러고 보니까 저 타원형의 철판은 책상 판자쪽이 아닌

구멍에 설치하는 용도인데 구멍뚫린 책상에 쓰기에는

괜찮을듯 싶어서 일단 부품은 킵해놓기.

필자의 책상은 판자방식이기에

판자방식에 적합한 부품을 설명서에 맞춰서

미리 체결을 해 놓는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 조임 볼트 부분을

책상에 끼워서 고정을 시키는 방식이다.

너무 꽉 조이면 고무 마모 등 파손의 문제...

너무 느슨히 조이면 모니터 파손의 문제...

조심해야 할 듯 하다.

저 구멍뚫린 링부분에는 전선을 넣고 빼는 구간인데

사실상 유지보수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그냥 저 곳으로 선을 넣지는 않고 그냥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고 책상에 조립하는 절차로 넘어간다.

그렇게 책상에 체결한 모습은 바로 요런 모습이다.

이렇게 하단 부분에 조여주는 볼트 부분을

이용해서 조여주고 안흔들리고 고정이 잘 되는

수준으로만 조여주도록 한다.

너무 꽉 조이면 나중에 해체 할 때도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실제로 너무 꽉 조여서 다시 해체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 다음은 거치할 모니터의 VESA홀 부분에

제공된 나사못을 장착시켜준다.

적당히 조여서 틈을 조금 줘야 모니터 마운트 구멍부분에

끼워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장착한 후에 꽉 조이는 부분은

하단의 VESA홀 나사 부분만 꽉 조이면 된다.

그렇게 설치해놓은 모습이 이런 모습이다.

근데 어째...너무 높다...

얘가 장력이 너무 좋은건지 아니면 

내가 다룰 줄 모르는건지

힘껏 아래로 내릴려고 해도 끄떡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으로 그대로 사용해야 하나

알아봤는데 실제 이 상품과 관련한 소개 동영상에는

자유자재로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이 나왔다.

판매자에게 물어봐도 판매자는 앵무새처럼

뻐끔거리는 답변만 일삼고 전혀 도움이 안되어서 

다른 사이트에서 방법을 찾아냈다.

좌측이 개선 직전이고

우측이 개선한 직후의 모습이다.

결국 접히는 부분쪽의 장력을 -로 최대한 풀어 놓는 뒤에

모니터가 튕기지 않는 수준까지 +로 조이면 되는거였다.

튕겨지는 순간이 올때 다시 -로 풀어서 놔두면 된다.

그러면 상하좌우로 자유자재로

움직여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공간개선 목적으로만 구매를 하는 거였다면

예전같았으면 꽤나 비싼 가격대에 구매했어야 했는데

이정도면 정말 저렴한게 구매한거나 마찬가지다.

다만 판매자 피드백이 너무 구려서 

그건 좀 아쉬웠던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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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같은날을 기준으로 해도 체감상

그렇게 더웠다는 기억은 없는듯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은 여름이라고

더워진다는 느낌은 어렴풋이 느껴지는건 사실이며

이제 앞으로 엄청나게 더워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나기를 준비해야하는 입장에서

최근 이사를 온 후 오래된 선풍기를 처분하고

새로운 선풍기를 직접 구매하였는데

서큘레이터 방식 + 원룸같은 작은 방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선풍기를 선택하였다.

흔히 전동공구 브랜드로 유명한

블랙앤데커에서 출시한 에어 서큘레이터

BXEF1902-A를 구매한 이야기이다.

원래 같으면 일반 선풍기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에어서큘레이터의 바람 순환 기능에 맛보고

사이즈가 작은 컴팩터 타입에 모터 성능이 좋은것을

고르다 보니까 블랙엔데커에서 출시한

에어서큘레이터로 선풍기 대체로 하기 위해 구매하였다.

 

성능은 대략 요런느낌.

바람세기는 12단이며, 3엽날개라고 한다.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 같은 팬은

주로 날개의 갯수가 적은 것들이 바람세기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최대소비전력은 45W이며, 소비전력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감이 있지만 자주 틀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선풍기 수준이 될 듯 하다.

그렇게 박스를 개봉한 뒤 나온 본체의 모습.

일반적인 선풍기들과는 달리 별도로 

조립해야할 부분없이 바로 전원만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는 방식이다.

대체적으로 서큘레이터라는 특성상

바람 나오는 부분이 두껍고 뚱뚱하지만

그에 비해서 높이가 낮아서 앙증맞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구성품은 단촐했다.

설명서와 리모콘.

자그마하지만 리모콘이 겸비되어 있어서

먼곳에서도 자다가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때

유용할 듯 하다.

사진으로 보는 사이즈와 

실제로 보는 사이즈에 이질감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이즈를 대략적으로

얘기해보자면 선풍기 폭은 22.5cm정도 된다.

30cm 일반자를 기준으로 어느정도인지

감은 올 것이다. 

 

자를 꺼내서 체크를 해본 사람들은

아...생각보다 작구나 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특이하게도 손잡이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부드러운

인조가죽 소재의 손잡이이며,

조절 버튼부들은 전부다 터치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버튼 방식에 비해서 편안함은 있지만

터치부분은 망가지면 대략 난감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만인 사양.

특이하게도 리모컨 그림이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서큘레이터 설명서 상에 확인 결과

리모콘을 자석기능을 이용해서

선풍기 본체와 같이 붙어있게끔 해주는

역할을 제공하고 있었다.

리모콘을 어딘가 꽂아서 잃어 버리는 

방식이 아닌 리모콘을 자석방식으로

부착만 하면 되는 식인지라 나름 활용성은 좋을듯.

그렇게 선풍기를 처음 전원부에 연결을 하면

하단 버튼부분에는 저렇게 LED가 있어서

현재 온도 및 바람세기 등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상하좌우 자동 회전기능도 

제공되고 있었다.

상하좌우 자동회전은

주로 서큘레이터에게 있어서는

제일 기본적인 사양이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사양과 마찬가지이다.

 

다만, 다른 선풍기들과는 달리 이 블랙앤데커

BXEF1902-A는 본인이 수동으로 머리를 상하좌우로

조절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는 것이 아녀서

다소 아쉬운 부분.

선풍기의 성능과 소음 및 사이즈는

이 영상을 보고 확인하면 된다.

박스와 같이 놓은 사진 한장.

사이즈가 참 아담하다. 

이 정도면 원룸, 자취생들이

이삿짐 싸고 옮기는데 있어서

큰 무리감이 없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소음을 측정해 봤다.

이 블랙앤데커 에어서큘레이터는

선풍기들과는 달리 소음이 조금 더 클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엄청난 소음을 주는것은 아닌게

1단계부터 12단계 까지의 맞춤형 풍량 조절이 가능하며,

1단계에서의 소음은 35.5데시벨 정도의 

소음이 발생했다. 

물론 1단계는 자연풍 수준으로 약하게 돌아가기에

12단계 최대 단계에서의 소음을 측정결과는

다음과 같이 59.3 데시벨 정도가 나왔다.

참고로 60데시벨은 의자를 끄는 소리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하다.

 

이정도면 아쉬움도 좀 남지만

가격대비 기동성 및 성능을 고려했을때

갠찮은 수준의 에어서큘레이터 및 선풍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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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심쪽에서 살짝만 걸어나가면

만날 수 있는 보문동.

이 곳은 은근히 숨어있는 중국집들이 

꽤나 많은 곳에 속한다.

조금은 무뚝뚝하지만 짬뽕하나는 기가막힌 맛집 공푸.

꽤나 오래된 노포로 볶음밥이 진리라는 유명맛집 안동반점

시골짜장 느낌을 느낄수 있는 수타짜장 맛집 신진원.

그 다음은 바로 이 곳이다.

보문역 바로 인근에서 가깝게 위치한

꽤나 오랜기간 자리잡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영순관.

사실 여기는 예전에도 알고 있었던 곳이나

필자가 이 곳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다름이 아니고 유튜버 윤호찌의 영상을

보고서 뭐에 홀려서 다녀왔는지 모르겠지만

가성비에 맛도 괜찮다는 맛집으로 소개되어서

다녀온 곳이다.

특이하게도 여타의 중국집들과는 달리

메뉴판에 메뉴가 그다지 많지 않다.

단, 여기가 윤호찌한테 소개된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저 1인분 단위로도 파는 요리부들 메뉴가 메인이다.

저 메뉴들이 상당히 맛있었다고 하니까 말이다.

보통 저런 요리부 메뉴는 좀 큰 돈을 주고 

먹어야 하는게 보통인데 유산슬 1인분의 가격은

참 놀라울 노자이다.

조금은 후줄근하고 연식도 조금은 된

동네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짜장면집 범주에

속하는데 여기는 과연 어떨지 맛이 궁금해진다.

우리의 선택은 간짜장과 탕수육 소짜 사이즈.

아! 그리고 윤호찌가 먹었던 간짜장이 기대되어서

간짜장을 시켰는데 간짜장은 1500원이나 추가 된댄다..

어라....가성비 아녔어? 이러면 곤란한데...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탕수육 小

탕수육 고기 튀김은 정말 보자마자 깜짝 놀랬다.

이건 딱 봐도 공장제 탕수육이 아닌 직접

튀김옷을 만들어서 튀긴 스타일의 튀김 스타일이었다.

양도 아주 적절했다.

이정도면 탕수육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맛의 후기는 짜장면과 함께 아래에서..

그리고 주문해서 나온 간짜장.

전형적인 동네에서 볼법한 간짜장 스타일이다.

일반적인 짜장면보다 가격이 1500원이나 

더 비쌌기에 간짜장에서는 가성비를 느낄수 없었다.

기계로 잘 뽑혀서 나온 일반 중면.

그리고 웍질 좀 열심히 때려서 나온

간짜장 소스.

그렇게 소스를 실컷 붓고

신나게 비빈다음...

당연히 한입샷을 놓칠수 없지.

간짜장도 한입샷.

그리고 탕수육도 소스에 콕콕 찍어서 한입샷.

 

자...이제 후기를 솔직히 좀 남겨보려고 한다.

간짜장은 솔직히 말하겠다.

호불호가 확실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기향이 물씬 들어가서 맛은 괜찮지만

뭔지 모를 기름고소함 보다는 다른 느낌의 맛이었는데

여기서 윤기 촥촥 감기는 스타일의 간짜장의 느낌은 아녔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스타일의 간짜장.

맛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뭔가 미묘하다.

흡입력이 약한건가 아니면 특이한건지...

최근에 배운 단어를 인용하자면

아... 이거 참 까리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탕수육!

탕수육의 튀김은 참 훌륭했다.

정말 아무런 소스 없이 소금만 

찍어먹어도 참 맛있는 스타일의 고기튀김.

하지만.... 가성비의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

탕수육 소스의 맛도 참 까리했다..

 

뭔지 모를 끌어들이는 맛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흔히 볼수 있는 전형적인 케찹베이스의

소스라서 맛이 없을수 없는 베이스인데

이거야 원... 뭐라고 얘기해야 하지?

탕수육 튀김에서 감탄하고

소스에서...어라? 까리한데...?

라는 소리가 바로 나온다.

 

이 곳의 방문후기는 이 정도이다.

의문이 든다.

여기는 짜장면, 탕수육같은

보편적인 메뉴보다는

유산슬이나 깐쇼새우, 팔보채 계열의

요리부가 좀 더 강한 것일까...

식사로는 조금은 아쉽고 물음표만

남긴 식사였다.

 

그리고 한마디 남긴다.

윤호찌... 우리는 입맛이 다른가봐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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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모니터를 마련할 목적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게 빨리 주문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는데 장기적으로

LCD패널값이 인상될거라는 조짐과 더불어서

과거 몇달전 까지만 해도 10만원대 미만의 모니터들이

갑작스럽게 12만원부터 시작하는 기이한 조짐이

보였기도 하고 그 여파를 우습게 보기라도 하듯이

또 LCD패널값이 오른다고 해서 급하게 주문한 모니터.

2021년 05월 18일 기준 가격

정림전자라는 중소기업에서 출시한 지마스타(Gmastar)

24인치 JE241L6711 IPS FHD로 주문을 하였다.

가격은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에누리닷컴에 있는

가격을 기준으로 올렸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필자는 인터넷으로 주문한 뒤에 직접

방문하여 수령을 하였다.

박스는 여타의 저가 모니터들에 걸맞게

패키지가 굉장히 저렴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정림전자 GMASTAR JE241L6711 사양

같은 가격대에 크로스오버, 와사비망고 브랜드의

24인치 모니터가 있었으나 필자가

이 제품으로 선택한 계기는 다른거 없다.

패널이 광시야각을 지원해주는 IPS 패널.

아울러 해상도또한 1920*1200 WUXGA라서였다.

FHD보다 약 920픽셀은 더 사용할 수 있어서 선택했다.

그리고 HDR지원도 되기에 가성비로 서브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을듯 싶어서라는 점도 한몫을 하였다.

그렇게 개봉을 한 모습은 이쪽의 것.

기본적인 전원 어댑터.

그리고 소소하지만 HDMI가 기본으로

구성품으로 오기에 이 점은 장점.

다만 요즘 트렌드가 V자형 스탠드이고

공간을 많이 안차지 하게끔 하는 것인데

여기는 둥그런 타입의 스탠드로 제공이 되어서

이 점은 조금 아쉽다.

그리고 제공되는 품질 보증서와 사용자 설명서.

워낙 모니터 자체가 기본 작동 방법은 똑같고

메뉴 구성만 좀 다르기 때문에 메뉴만 조금 보면서 배우면

굳이 설명서가 없이도 작동이 가능할 듯 싶다.

요즘 나오는 서브급 저가형 모니터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각종 전원 및 볼륨, 메뉴버튼들은 후면으로 이동하여

전원 표시 LED또한 후면으로 이동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보통 바닥면에 각종 메뉴버튼들이 모여있던

기존방식들과는 다르게 후면에 있어서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이 되지만 요즘은 잘 사용하지도 않는

RGB단자대신에 DP단자를 넣어줬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요즘에는 PC모니터 용도 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HDMI에서 다른 단자로의

전환도 많이 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설치해서 노트북과 연결후 전원을

넣기 직전의 모습이 이쪽의 것.

24인치라 그렇게 큰 부담감도 없고

원룸 같이 작은 집에서 거주하는

자취생들한테는 이 만한 사이즈면 무리감이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에 좀 지저분한 것들은

이해를 부탁한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 쓰던 모니터들의

베젤 사이즈를 보면 참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정림전자의 지마스타 JE241L6711도

베젤 사이즈를 최대한 얇게 하여

자칫 촌스러울 수 있고 자리차지가 커질 수도 있는

베젤의 사이즈를 최대한 줄였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하단의 베젤은 본인들의 브랜드 로고와 메뉴버튼목적

때문인지 다른 부분보다 큰 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렇게 처음 전원을 넣고 나서 보인 모습은

GMASTAR이라는 로고가 뜨면서

모니터가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는 HDMI포트를 이용해서 연결을 하였다.

작동 목적으로 사용한 PC는 맥북 2013 15인치다.

노트북에 전원을 넣기 직전에

신호가 없는 모습은 저러하며,

그렇게 맥북의 화면을 모니터로

출력시킨 모습은 이런 모습이다.

맥북 레티나 버전의 경우는 모니터보다

높은 해상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은 기존 맥북에서 쓰던 해상도보다

더 낮아보인다고 밖에 생각이 들 것이다.

필자는 큰 불량화소만 아니면 무결점 보증을

구매하는 편은 아니다.

일반버젼의 모니터로 구매를 하였으며,

혹시라도 불안해서 불량화소가 존재하는지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진행방법은 별거 없다.

노란색과 파란색. 그리고 빨간색으로 된 이미지를

전체화면으로 크게 띄운 뒤에 점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유튜브에도 불량화소 테스트 영상이 존재는 하나

1980 * 1200의 WUXGA 해상도에서는

상하로 약간의 잘림현상이 발생하기에

확실한 불량화소 테스트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60fps의 프레임으로 영상을 재생했을시에

화면의 깔끔한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도

테스트를 해봤다.

유튜브에 있는 영상 아무거나 골라서

1080p + 60fps로 재생한 모습

그리고 위의 동영상이 바로

실제로 재생했을 때의 모습이다.

카메라를 통해서 한번 더 영상이

녹화되는 방식이기에 실제 영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가격대비로 생각했을때 딜레이나 화면 반응.

그리고 재생했을때의 화질도 무난무난하게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감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IPS 광시야각이라는 스펙에 걸맞게

굉장히 각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한번 

시야각에 따른 화면의 왜곡성을 확인해 본 결과

역시 광시야각 답게 굉장히 옆으로 꺾인 상태에서도

잘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이 정도 가격에 더 많은 것을 바라는거면

더 비싼 라인업이나 더 좋은 것을 골라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정림전자의 JE241L6711 지마스타 모니터는

그렇게 같은 가격대의 모니터들 중에서

저울질을 계속 하고 한 결과 선택한 것인데

굉장히 좋은 선택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몇년간 무리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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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중에 굉장히 부심 부리면서도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장르가

몇가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라멘.

라멘의 육수, 면발로 인해서 서로 맛을

더 잘 안다느니 뭐라느니 마구 싸움이 일어나는

장르중 하나이며, 그 다음이 바로 평양냉면.

 

평양냉면도 먹는 법부터 육수까지..

오히려 그냥 즐기러 온 사람한테 타박하다가

싸우는 경우도 가끔 있다.

필자또한 그랬다.

"니가 돈 내는거 아니면 내가 먹는 방식에

왈가왈부좀 하지마!"

그때 평양냉면 먹으러 같이 간 애가

식초나 겨자를 넣지 말라느니 계란은 따로

빼라느니 너무 부심을 부려서 그냥 즐기러 온 사람한테

먹는 내내 끝까지 타박부려대서 싸운적이 있었다.

 

그런 평양냉면의 아성에 대항하듯이

을지로 노포라고 불리우는 냉면집들 중에서

유일하게 매콤한 비빔 스타일의 함흥냉면을

추구하는 식당 중 하나인 오장동 흥남집.

여기야 뭐 인터넷이던 TV던 어디던간에

맛집이라고 정평이 나있는 곳인데 

사실 그런 맛집이랍시고 가족들끼리 다같이 오면

좋은 소리도 못듣고 그래서 혼자 다니는데

왜 이날따라 따라들 오신건지...

괴팍한 성격 여기서도 나온다...ㅠㅠ

어찌됐건 참 사람들도 끊임 없이

회전되는 식당 중 하나이며, 그만큼

굉장히 큰 건물에 유난히 사람도 많기도 하지만

직원들도 엄청나게 많은 것도 사실이라면 사실.

육수를 내어주신다. 

고기국물 육수같은 느낌이었다.

면수는 아닌듯. 

메뉴는 위에도 찍었지만

마냥 가격대가 착하지는 않다.

사실 필자도 양념된 비빔냉면보다는

평양냉면 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먹는건 아니다.

우리들 선택은 회냉면 1, 고기냉면 2

그리고 필자는 회 + 고기냉면.

 

옆테이블은 두명이 와서

냉면 하나에 사리만 하나 추가로 주문한다.

에....1인 1메뉴일텐데 그렇게도 받아준다니...

내가 민감한건지 아니면 그 사람들이 뻔뻔한건지

잘 모르겠다. 

육수 쏘쏘.

구수하고 진한 고기국물의 느낌.

수육도 취급하는 곳이기에 당연히 진한 육향이

나는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냉면 네개.

회냉면과 회+고기 냉면은

약간의 육수가 같이 담겨져서 나왔으며,

고기냉면의 경우에는 면 안에 고기가

넣어져서 찬 육수는 별도로 없이

양념만을 담아서 나오는 스타일.

면은 정말 특이했다.

엄청 질기다기 보다는 조금 더 탱글하고

조금 더 굵은 느낌이 드는건 사실.

아.... 여기도 오이빼달라는 소릴 못했네 젠장...

오이를 뺀 뒤에 한번 더 찍은 후

비벼비벼~!! 비벼보자.

양념이 조금은 되직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비벼지지는 않는 타입.

육수가 조금 담겨져 있어서 비빈 뒤에

식초 툭툭 겨자 툭툭! 넣으면 일석이조.

 

그렇게 회와 한입샷.

그 다음은 고기와 한입샷.

 

양념의 맛은 우리가 흔히 먹어오던 

시판 냉면식의 자극거리는 느낌은 없다.

그런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몇몇 사람들은 심심하다고

이것보다 시판 냉면이 더 맛있다고 할 사람들이 있을듯 하다.

사실 필자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맛이 너무 심심하고

평이한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먹어오던 그런 대량 납품용

양념 느낌은 아니라는건 확실하다.

좀 더 고급진 마인드. 본연의 마인드로 다가가야

맛을 알 수 있는 냉면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 근데 확실히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가격은 이미 거론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이건 뭐...회냉면이라고 하는데 회무침에

너무 오돌뼈가 많이 씹혀서 꼬들꼬들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회의 느낌보다는 오독오독 씹히는

연골뼈같은 질감때문에 회의 식감은 정말 별로였다는 점...

 

먹고나면 촵촵거리면서 입의 텁텁함이 남았던

기존의 비빔냉면을 생각하면 이 곳의 마무리는

텁텁함은 덜해서 좋았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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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면덕후라고 할 정도로

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여름에는 차가운 국수류를

즐겨먹는데 대표적으로 냉면, 막국수, 냉라멘 등

차갑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다 찾아서

즐기는 편이다.

 

옛날에는 고기집이나 분식점에

냉면개시라는 냉면깃발을 달고 장사하던

식당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그러한 자취들은 다 감춰지고 없어진지

좀 된듯하다.

이제는 그만큼 차가운 면요리는 계절을 

타지 않는 요리가 되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

이날 다녀온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 명문막국수도 그랬다.

이 포스트가 올라가는 시기인 지금은 

이제 더위도 시작되고 땀도 날 법한 시즌이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시기는 날짜에 안맞게

찬바람이 제법 불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막국수라는 마이너한

타이틀 하나만으로 사계절 내내

이 메뉴를  취급하고 있었다. 

그 만큼 막국수 맛집 타이틀을 보유한건 아닌가 싶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런 느낌.

반찬은 열무김치가 전부.

그래도 한 겨울에도 막국수가 나가는지

겨울에는 2인분 이상 주문하면 가능하다고 하니까

이건 좀 괜찮은 듯 하다.

예전에 모 막국수 전문점에 갔을때만해도

겨울인데도 땡기는날이어서 갔더니

막국수는 안하니까 그냥 다른거 먹으면 안되냐는 소리에

싫다고 나가겠다고 한 기억이 난다.

여기는 겨울에도 판매하는 걸 알았으니 일단 1차로 합격.

 

이 곳 인근이 바로 한성대학교.

그리고 좀만 넘어가면 기사식당과 부촌의 상징인

성북동이 존재하고 성북동쪽으로도 은근 맛집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특징들이라고 한다면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가 참 어려운 곳인데 이 것은 그나마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가까운 수준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필자가 시킨 막국수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시키면 매콤한 맛은 남지만 

시원한 육수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라 물막국수를 주로

주문하는 편이다.

나이들어서 그런것일까?

어렸을 때는 비빔냉면같은 매콤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컸는데 반해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심심하고 슴슴한 시원한 맛의 육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듯 하다.

얼핏 보기만해도 육수가 시원해 보였다.

언제나 막국수의 첫 시작은 국물을 먼저

양념을 섞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마신다음에

면은 절대 자르지 않기.

그리고 휘휘 저어가면서 취향에 맞게 식초와 겨자를 넣고

좀 먹다가 양념이 다 섞였을때의 육수도 호로록.

 

어... 여기 육수가 조금 신기했다.

슴슴한데 뭔가 끌리는 맛.

시판용 육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었다.

육수에 힘이 굉장히 들어간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렇게 시원하게 한그릇 피니쉬를 한 인증샷!

육수가 굉장히 매끈하고 미려한 느낌만 남았다.

면과의 조화도 좋지만 시판용 육수 특성의 

굉장히 시큼달큼하고 자극적인 그런 느낌은

크게 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슴슴하면서도 

천천히 올라오는 육수의 뒷맛이 시원함과 고소함이

잘 느껴지는 맛이었다.

 

프렌차이즈나 시판용으로 파는 막국수의 느낌은

아니었기에 다소 비싼 가격대의 막국수가

납득이 되는 가격이로구나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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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아직도 코로나의 위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고

가사업무가 지워지는것이 아닌것 처럼

나라의 살림또한 잊지않고 꼭 챙기게 되고

그러한 나라의 살림을 챙기는 중요한 선거가

꼭 오곤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4.7 재보선이 지나갔으며, 2022년 3월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가 임박한 상태이다.

 

그리고 미국은 지난 2020년 가을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이때 나왔던 이야기가 바로 미국 언론의 편향성

이야기가 미국 사회 내에서 오르내렸다는 점이다.

특히 지금 현재의 대통령인 조 바이든과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언론은 가짜뉴스를 생산한다"

라는 폭탄 발언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필자는 미국시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점은 분명하기에 미국 정세를 읽을 수 있는

언론 및 신문사. 일명 메스컴의 성향에 따라서

해석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점은 사실이다.

위의 그래프는 공화당 출신의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긍정과 부정 기사의 비율을 비교한 도표이다.

대체적으로 CBS 및 CNN, 월스트리트 저널 등

언론사들의 부정기사 비율의 80% 이상인 반면

FOX 폭스신문의 경우는 물론 부정기사 비율이

더 높지만 긍정 보도 비율이 27%로 타 언론사 대비

긍정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다.

위의 그래프 도표는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에 대한

긍정 및 부정 보도 비율 차이를 나타낸 표인데

역시 FOX 폭스 뉴스의 부정기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대체적으로 그 외의 언론사들은

부정 보도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특이하게도 80%가 넘는 수치의 언론사가

폭스 뉴스를 제외하고 없다는 점과

LA타임즈는 부정 견해 비율이 53%로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위 두개의 표를 보기만 해도 상대적으로

미국에서 보수세력으로 통하는 공화당 출신의

트럼프에 대한 보도 비율은 상대적으로

엄청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진보세력으로 통하는 민주당 출신의 

힐러리 클린턴의 비율은 부정비율이

굉장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비율은 그냥 말그대로 비율일 뿐이며,

무조건 적으로 미국의 모든 언론 매체가 진보적이고

친 민주당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색깔은 묻어나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미국은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팩트만 들고 온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또한 

조선 중앙 동아(보수 중도)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진보)

성향으로 나뉘어지는 것처럼

미국 언론이나 매스컴을 접할 때는 

어느정도의 논조 성향을 이해하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일본은 산케이(후지TV), 요미우리(닛폰TV) - 보수계열

닛케이신문(TV도쿄), 마이니치신문(TBS) - 중도 계열

아사히신문(아사히TV) - 진보계열

위의 도표를 살펴보자.

기준은 좌측부터 오른쪽으로 갈 수록

진보계열에서 보수로 가는 방향.

중간은 중도 스탠스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표 해석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일부 언론사의 성향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다.

 

-뉴욕 타임즈

좌측 진보 성향으로 친 민주당 계열.

(특이하게도 논조는 우익논설위원들이 우선시)

 

-월스트리트저널

준 보수계열로 통하며, 공화당의 전폭지지

친기업적 성향의 언론사라고 할 수 있다.

 

-워싱턴타임즈

지역신문 수준의 작은 신문사인 듯 하나

통일교 문선명 계열의 언론사로 우습게 볼만한

나름 워싱턴주의 주류 언론사로 통한다.

신자유주의 네오콘 보수주의로 통한다.

 

-LA타임즈

힐러리 클린턴의 긍정 기사비율을 증명하듯

친 민주당 성향의 진보 성향 언론이다.

 

-USA 투데이

중도적 스탠스는 취하나

친 공화당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 워싱턴포스트

중도와 진보를 아슬아슬하게 걸친 스탠스를 취하나 

민주당 후보를 3번이나 지지한 특이한 이력 보유.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 저널의

중간이라고 보는 시야도 다수 존재.

 

이렇게 스펙트럼이 다양하지만 알고 청취한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 공부를 하거나 정치 공부를 하는

사람들 외에도 필자차럼 아무것도 모르지만

차근차근히 공부하는 일반인들도

작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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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자주 다녔던 곳인데

어느 순간엔가 발길이 끊겼던 라멘집 중 하나.

처음 대한민국 땅에 이 라멘집이 들어왔을때

굉장히 매니악한 라멘집이 들어왔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보다도 더 매니악한 맛을 추구하는 라멘집이

우후죽순 생겨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거의 1년만에 다녀온 혜화역 대학로 부탄츄

나름 대학로의 라멘 맛집들이 몰렸던 과거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좀 잘나가던 일본라멘 맛집들은 

이 곳 대학로에서 거의 다 철수한 듯 싶다.

(특히 가마마루이+고라멘의 컬레버는 제일 아쉬웠던 곳)

이제 남은 곳은 이 곳 부탄츄와 멘야산다이메, 칸다소바 뿐..

매년 여름 초반까지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부탄츄의 히든 메뉴인 츠케멘을 먹으러 왔다.

부탄츄는 본인들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코츠라멘을 필두로

매년 두세번정도의 히든메뉴를 한정으로 출시하곤 하는데

필자가 제일 관심 가지고 있었던 것은 바로 츠케멘.

역시 한정메뉴라 메뉴판 한켠에 꼈다 뺐다 하는 식으로

임시로 넣은 티가 난다.

그래도 참 여기 가격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여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격.

그리고 혼술도 가능했던 곳이었는데 

참 아쉽게도 이제는 그보다 잘하는 곳도 많고

국물계열의 라멘을 잘 먹기 힘들어진 위장 때문에

실제로 여기 말고도 다른 곳의 국물라멘을 잘 안먹는 편이다.

맛은 있지만 당일날 뒷탈이 너무 심해서 그런것일까..

오랫만에 온 부탄츄의 분위기는 여전히 바뀐거 없다.

필자가 이 곳 대학로 부탄츄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라멘 쌩입문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 있지만

라멘 맛을 조금이라도 봤다면 조금 하이레벨로 

올라가기 좋고 그 만큼 일본식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게 접근이 가능한 라멘이라는 티어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도전하지말라는 급은 아니고

정말 엄청 찐득하고 짭쪼름한 수준의 라멘을 좋아하고

라멘을 일본에서도 많이 자주 접했는데 가까운 곳에 일본식으로 

정석대로 라멘이 하는 곳이 있다면 매니악한 라멘을 선택하겠지만

이 곳은 정말 일본식 라멘이 땡길때 대안이 되는 수준이기에

꾸준하게 계속 이어지는 곳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이 곳의 라멘은 적당함을 잘 아는 미들티어라고 보면 좋을듯 싶다.

그리고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나온

부탄츄의 한정 히든메뉴 츠케멘이 나왔다.

흡사 각종 재료가 조금 더 들어갔다면 면이 있는 부분은

마제소바라고 해도 오해하지 않을 정도의 비주얼.

그리고 같이 나온 츠케지루와 

어분가루, 다시마식초와, 매운 타래양념.

삼겹챠슈는 부탄츄 기본 메뉴에 서빙되는

챠슈의 비주얼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언제나 반숙 아지타마고.

슬라이스된 양파와 파가 면 위에 얹어져 나온다.

츠케멘 답게 후토멘으로 나오는 것도 츠케멘과 똑같다.

츠케지루는 언뜻봐도 정말 농후함이 별로여서 

요즘은 안가게 된 건대의 멘쇼와

정말 농후함의 끝판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천의 멘가고토쿠를 생각해보면 

이곳의 츠케지루 농도는 중간 레벨이다.

염도 및 진한 맛의 레벨 또한 중간레벨.

다만, 같은 수준의 강남의 멘야시노기를 생각해보면

여기의 츠케지루는 조금 더 진한 맛과 염도는 좀 더 높았다. 

면의 맛을 보자...

허허... 역시 자가제면이라 면이 맛이 없을수가 없군.

그렇게 파와 양파와 약간의 고추가루가 가미된

면을 호탕하게 비벼줘본다.

흡사 각종 감칠맛 양념만 있었으면

이건 마제소바다! 라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감칠맛은 츠케지루로 느끼고 싶은 필자이기에 굳이...

그리고 츠케지루에 콕콕 찍어 먹어보니

호오... 분명 츠케지루의 레벨은 위에 언급한대로

중간급인데 이건 이거대로 괜찮잖아!?

이렇게 농후함을 찍어보니 츠케지루의 레벨은 

꽤나 열심히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다.

아쉬울 법한 진한맛을 절묘하게 잡아줬으며

염도 또한 나름 매니악틱한걸 생각하면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번 콕콕 찍어서 한입샷!

그리고 별도로 제공되는 어분가루.

여기서는 가쓰오부시 가루를 사용하는듯 하다.

필자는 니보시 혹은 교카이계열의 감칠맛을

굉장히 즐기는 경향이 크기에 좀 많이 넣어봤다.

캬... 맛이 확 살아나는 구만!

역시 여기도 한정으로 츠케멘을 파는 만큼

후토멘을 추가금 내고 추가할 수는 없는듯 하다.

그래서 여기서 기본으로 추가가 가능한 카에다마

면추가를 요청하였다.

필자의 선택은 츠케멘 느낌을 좀 더 살릴 수 있게끔

드레곤멘을 추가로 요청을 하였다.

돈코츠라멘을 먹었을때의 드레곤멘은

굉장히 두꺼워서 지로계를 먹지 않는 이상

선호를 하는 타입이 아닌데

이날따라 츠케멘을 먹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거...굉장히 잘 어울린다!

아...이거 의외인데?

흡사 과거에 먹었던 망가지기 직전의 켄비멘리키가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흡입력이 좋았다.

츠케지루에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후토멘도 잘 어울리지만 드레곤멘에 찍어먹으니

이건 이거대로 굉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츠케지루가 살짝만 더 진득했다면 부탄츄의

드레곤멘은 진득하게 만든 츠케멘의 츠케지루에

엄청난 조화가 이뤄지겠구나 싶은 맛을 발휘한다.

 

그렇게 한그릇 뚝딱 한 뒤에 피니쉬샷!

간만에 츠케멘을 먹었더니 기분이가 좋구나..허허

원래 츠케멘 + 맥주 조합을 즐기는데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공부도 좀 해야해서

오늘은 맥주 없이 흡입했긔..

부탄츄의 츠케멘은 고정 메뉴로 생긴다면

분명 여타의 훌륭한 츠케멘들을 생각해보면

츠케멘을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정도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굳이 후토멘이 아닌 드레곤멘 만으로도 이정도의 

맛을 발산시키는 것을 느꼈으니 말이다.

근데 츠케멘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고정 메뉴는

무리일듯 싶기도 하다.

 

한정메뉴이기에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에게 있어서 라멘이라는 음식은 저녁에 먹어야

제 맛이라고 느끼기도 할 뿐만 아니라 낮시간에는

근무 혹은 공부 등의 개인시간으로 접근이 어려워서

일찍가도 이미 매진된 츠케멘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번에 먹은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 싶다.

부탄츄... 이 집 츠케멘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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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한 뒤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종각역이다.

진짜 십수년전만해도 이렇게까지

몰락하지 않았던 거리였는데 

종각역은 옛날의 그 영광은 온데간데도 없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외에는 

이제는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도 없을 정도이다.

 

그런 곳에 꽤 오랫동안 꿋꿋이 잘지키고 있는

일본 프렌차이즈가 있는데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종각역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일본 최대 프렌차이즈인 카쯔야의 종각 본점.

다른 지점들은 하나씩 사라져서 몇군데 없지만

종각 본점 만큼은 아직도 건재한 상태.

돈까스를 생각해본다면 이 정도 가성비에

아주 적합한 프렌차이즈형 맛집이라고 봐도 된다.

일본 내에서는 꽤나 큰 프렌차이즈인

아크랜드서비스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카쯔야는 예전에 도쿄 신주쿠에서도 그렇지만

일본 시내에서 꽤나 많이 볼수 있었는데

이정도 가격에 더 형편없는 돈까스로 연명하는

프렌차이즈들도 계속 건재하는데 왜 여기는 아직도

지점 수를 많이 못 늘리는건지 신기하다.

메뉴도 그렇지만 가격도 그렇게

비싼축에 속하지 않는다.

예전에 한국에 요시노야가 들어왔을때

어처구니 없는 가격대와 어처구니 없는 서비스로

굴욕만을 얻고 철수한 것을 생각해보면

여기 카쯔야는 그런걸 생각해봐도 

가격대나 메뉴 구성이 나쁘지 않은데

참 신기하다.

신규 메뉴들만 봐도 거의 일본과 다를바가 없다.

예전에도 몇번 와서 먹을 정도로

굉장히 잘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보니까 예전에 식사했었던 강남점과 홍대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듯 하다.

일본 외식 브랜드들이 국내 진출해서

성공한 사례가 매우 드문듯 하다.

왜 그런 것일까...

확실히 점심시간대의 이 곳 카쯔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종각역을 기준으로 을지로에 영어학원들까지

직장인들과 취업준비생들이 많기도 하기에

점심시간에는 바글바글한 느낌.

가격대나 타깃도 충분할텐데 뭐가 문제일까.

소스류, 시치미, 샐러드 드레싱...

이 것 또한 일본 방식이다.

물론 이렇게 제공되면 나쁠건 없지만 말이다.

오히려 본인이 먹을만큼 덜어먹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업장입장에서는 곤란할 수 밖에..

필자가 주문한 에비히레카츠동

보통 사람들이 구별하기 힘든 것중 하나가

히레는 뭐고 로스는 뭐냐 그러는데

히레는 안심. 로스는 등심이다.

일반적으로 돈까스 집에서 파는 돈까스들의

반이상이 바로 그 등심이다.

안심은 조금 더 비싼부위.

것보다 일본도 못가는데 이런 일본 느낌의 돈부리..

참 오랫만이다....

그냥 봐도 먹음식 스러운 튼실한 새우튀김..

그리고 탄탄하고 포실포실한 히레카츠...

아니..한국식으로 히레까스! 

일본에 널리고 널린 프렌차이즈 맛집들은

원래 아침에나 간단히 먹고 그러는 곳이었는데

이 소소한것도 한국에서는 왜이리 반가운건지...

그 놈의 코로나가 뭐길래...

아.. 이 에비후라이... 새우튀김...

제대로 혼내줘보자.

새우 튼실한게 아주그냥....

바삭바삭하고 살은 달다구리~

일본가면 아침 식사로 규동 아니면 카츠동을

간단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필자의 일상이었는데...

그게 아니면 코메다커피에서 모닝세트에

커피 한잔... 아... 이것도 소소한것들인데

이제는 경험하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으니...

 

그리움만 쌓이다 보니까

소스도 듬뿍 찍어서 한입 플레스 하고

히레카츠도 와구와구...

아... 이것참.... 너무 맛있구만...

오랫만의 카츠동은 참 소소한 행복이다.

일본가면 참 별거 아닌 음식들인데

간접적인 일본 경험.....

 

이렇게 오늘 점심 식사도 잘 먹었다.

간만의 피니쉬샷.

숫가락은 사용도 안했구만....

돈부리는 젓가락으로 먹어야

싸뱅따뱅이라고 하던가..

 

잘 먹고 나서 계산할 때 주는

전메뉴 천원할인권.

이러면 또 와야 하는거 아냐? 껄껄껄...

그래.. 다음 점심때 또 오지뭐...

아니면 저녁 식사 겸 반주겸 다녀와도 좋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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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며

많은 추억과 큰 경험을 일 깨웠던 한때가

벌써 지나서 지금은 자연인의 상태가 되었지만

자연인이어도 해외여행은 못간다.

코로나의 팬데믹은 아직도 끝날 줄 모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같이 근무했던 주임님이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고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셔서

기꺼이 먹고싶은걸 고르라던 말씀에

생소하지만 미안하게도 이런 곳을 골라버렸다.

김포공항 국제선에 있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사실 이 곳은 처음이기도 하고 메뉴명도

지금도 기억이 전혀 안난다.

필자가 먹어본 멕시코 요리는

이태원에서 먹었던 타코 외에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궁금해서 이곳을 무의식적으로

얘기한 것 뿐인데

주임님은 어때~ 가보자~! 나도 좋아해!

이러시길래 기꺼이...허허허...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사실... 잘 모르겠다... 대략적으로

암묵적인 룰이라고 한다면

3명에서는 요리 두개에 음료수를 따로 시키고

2명이 오면 1개에 음료수 정도가

제일 어울리는 듯 한데

처음 온 만큼 추천에 모든걸 맡겼다.

제일 먼저 나온 나초칩.

아...이 나초 너무 좋다.

심지어 아웃백의 부시맨 브레드 마냥

리필도 된다고 한다.

요것만 해도 맥주 안주네..

살사 소스에 찍어 먹는 느낌만 봐도

여행으로 한번도 못가본 멕시코 느낌 물씬~

분위기는 멕시코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프렌차이즈 답다는 느낌은 든다.

그리고 멕시코의 상징이라고 하면 역시 코로나 맥주인데

저 코로나라는 단어가 어느 순간엔가

전 세계적으로 기분나쁜 단어가 되어 버렸으니...

그 기세를 이용하여 홍보하려던 코로나 맥주는

그렇게 엄청 욕을 먹었으니 말이다.

먼저 나와준 마가리타.

퇴근 후에 마시는 알콜 음료다 보니까

기분이가 너무너무 좋은거~♡

칵테일바에서 먹던 마가리타 하고는

느낌은 다르지만 여기서는 여기만의 느낌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그 다음 나온 풀드포크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어찌보면 피자같은 느낌인데

저 토마토와 사워크림. 그리고 콩을 으깬

퓨레와 같이 섞어서 얹어 먹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꿀맛 인정이다.

사실 멕시코 정통의 맛인지는 모르겠다.

잘 모르지만 어찌됐껀 그 자체만으로도

이 메뉴는 정말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비프 타코라이스.

이것 또한 처음먹어본 메뉴이다.

타코 전병처럼 생긴 그릇위에 밥과

멕시코 특유의 재료들을 넣어서 얹어 나온 메뉴이다.

각종 재료를 쒜낏쒜낏 비벼서 같이 먹으면 된다.

할라피뇨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 덕분에 자칫

물릴 수도 있는 맛을 확 해결해주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콰트로 화이타.

각종 재료를 전병처럼 생긴 번에 쌈처럼 싸서

취향껏 먹으면 되는 요리이다.

스테이크, 새우, 치킨이 나오며, 멕시칸 라이스도

같이 나오는 구성.

너무 정신없어서 멕시칸 라이스와 사워크림이 있는

멕시코 스타일의 샐러드만 찍고 말았다.

사실 부리또 스타일의 전병 번도 있는데

그건 못찍었다.

샐러드와 번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번을 올려서 본인 입맛대로

재료를 넣고 싸먹으면 된다.

그 전에 타코라이스와 화이타에 나온

라이스도 한번씩 맛을 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입맛대로 화이타도 싸먹고

같이 나온 멕시칸 라이스도 같이 먹는다.

이거... 저녁이라 너무 죄짓는 느낌...

가격도 비싼데 정말 새로운 곳에서 맛있는 것을

사주신 우리 주임님 덕분에 눈호강

입호강 제대로 하고 왔다.

 

멕시코도 안가본 필자에게 멕시코의 맛도

간접적으로 느낄 기회였으며,

한번도 안가본 곳이었는데 기꺼이 데리고 가주신

이런 기회에 너무 감동 백만스푼...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여기는 여기대로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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