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서울 서대문역 인근의 점심은 전쟁터이다.
바로 근처 농협부터 시작해서 KT&G에 교육청
그리고 알게 모르게 회사들이 즐비한 이런
전쟁터 속에서 단체식사를 한다는건
엄청난 작전을 펼쳐야 한다.
 
그런 와중에 우연찮게 필자도
다녀올 수 있었던 중화요리집

 
흔히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아닌
대접하는 스타일의 레스토랑 타입의 
중화요리 전문점 복성각의 방문 후기이다.
 
사실 복성각은 예전에 서울역 지점을
다녀온 기억도 있고 다양하게 요리류를
맛본 기억이 있긴한데 이 곳 서대문에도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서울역 중화요리 맛집 복성각 모임 후기 - 나 어릴적 꿈은 말이야...

매년 12월은 왕따 찐따 인생의 필자에게도몇 안되는 바쁜 나날 중 하나였다. 바로 못만났던 사람들과 모여서술 한잔 기울이는 연례 행사가 모두 12월에몰려 있었고 매년 그렇게 모였는데올해는

m-nes.tistory.com

 
사실 뭐 서대문역 인근의 맛집도
잘 모르는 판국에 당연할 따름이지..

300x250

 

 

역시 점심시간의 서대문역 인근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이 곳 서대문역 복성각도 
꽤 좀 치는 중화요리집이라는 이름하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우선적으로 깔리는 찬거리들
뭐 이건 분위기 똑같고.
좀 비싼 중화요리집에서나
깔리는 종이판과 더불어 쨔사이.
이건 국룰이지.

 

 

메뉴판은 대략 이런식
역시 예상된 대로의 가격대와 메뉴 구성.
우리는 그런거 저런거 따지기 싫고
점심코스로 주문을 하였다. 
탕수육이 아닌 유산슬이 나오는 B코스.

 

 

우선적으로 나온 게살스프.
그리고 유산슬.
점심 메뉴인만큼 많이는 아닌 소분해서
조금씩 맛보기 좋게끔 나오는 구성이었다.
 

 

 

게살스프...아니...죽이라고 해야할까.
유산슬도 전분걸쭉한 국물 타입이라
약간 겹치는 측면이 없지나마 있는데
메인재료 구성이 다르기에 납득을 하면서
맛을 보기로. 

 

 

게살스프. 흠...
속풀기 매우 좋은 타입의 메뉴
술을 전날에 마셨다면 쓰린 속을 
달래주기 참 좋은 타입.
 
그리고 유산슬. 해삼이나 버섯도
잘씹히고 맛도 괜찮다.
맛이 없을수 없는 재료니 당연할 따름.

반응형

 

 

그리고 다음 코스로 나온 고추잡채와 꽃빵.
그리고 칠리새우가 등판하신다.
고추잡채는 꽃빵이 좀 특이했다.
제 아무리 맛있게 하는 맛집이라고 해도
칠리새우는 잘못하면 너무 달거나 쓸 수 있다.
그래서 맛을 잘 맞춰야 하는데 여긴 어떨지 궁금하네.

 

 

간은 딱 적당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절히
매콤하고 달달함에 산미가 살짝.
그리고 새우튀김은 극불호자만 아니면
새우튀김 싫어할 재간이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인 짜장면.
이런 중화요리집에서 짜장면이 맛없으면
그 자체가 중화요리 맛집 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을테니 당연히 맛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이 깨떡.
안에 단팥이 들어있는데 유일하게
좀 맘에 안들었던 후식.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의 뒤에는
조금 가볍고 상큼한 쪽의 후식이 좋은데
후식은 꽝이다.
 
이런저런 맛을 봤을때 나름 복성각이라는
타이틀이 프렌차이즈라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름값은 한다고
음식은 좀 치는 수준이다. 
이름만 달고 맛집임! 하고 떠중이
행세를 하는 곳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걸 생각하면 만족스러울 따름. 
 
누군가는 간짜장을 직접 사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젠 냉동으로도 즐기기 쉽다.

 

아워홈 싱카이 간짜장 2인분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이렇게 질 좋은 밀키트로도
충분히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짜장의 맛.
이젠 한번 즐겨보자.

(위의 링크는 블로그의 컨텐츠 발전 및 제작에 기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예전에는 미아삼거리쪽에서 김치찌개에

소주한잔 마시면서 계속 국물을 떠 마시면서

속을 달래주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몇년전에 없어져서 참 아쉬웠던 적이 있었다.

그런 스타일의 김치찌개집이 없나 생각하던 찰나에

발견한 서대문쪽의 술집

 

 

2023년 3월에 모임을 가졌던 서대문역 명동찌개마을

서대문쪽도 은근 맛집들이 많고 필자도

몇번 서대문쪽 맛집 후기를 많이 올리곤 했는데

이런 양푼이 김치찌개집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300x250

 

 

내부는 꽤나 넓은 스타일에 열기마저 화끈했다.

역시 술이 고픈 하이애나들이 

일찍이 와서 소주한잔 걸치면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선택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추가

 

 

 

우선적으로 깔려나오는 밑반찬.

다들 김치와 두부를 집중적으로 시작하면서

술을 한잔하기 시작한다.

진정한 주당들은 반찬만 있어도 술이 쭉쭉 들어간다고

그러지 않는가?

 

 

 

드디어 나온 김치찌개.

돼지고기 한덩어리가 큼직하게 들어간

김치찌개라서 그런건지 굉장히 큰 양푼이에

들어가서 팔팔 끓여가면서 먹는 방식이다.

예전에 필자가 미아삼거리역에서 많이 먹던

그 방식의 김치찌개..

이 곳 서대문에서 발견하니까 반갑기 그지없다.

반응형

 

 

그렇게 바글바글 끓이다가 한숟가락

호로록 떠서 소주 한잔에 걸치면

별안간의 극락이 별거인가?

그저 이런 뜨끈한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진정한 극락 아니던가?

간단하게 한잔하면서도 가성비도 좋고

이런저런 비싼 맛집보다

이런곳에서 가볍게 한잔하는거

매우 좋다고 생각한 하루였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필자의 블로그 내에는

몇군데의 맛집 식당들이 중첩되는 경우가

간혹 존재하는데 조건이 있다.

바로 맛의 변질이 예상되는 라멘집들.

그리고 같은 매장에 다른 위치에 있는 지점격들.

이 둘의 특징은 그렇다.

맛이 다를 것이다 라는 생각.

그래서 어쩌다 보니까 따로 추가 포스팅을

꼭 하곤 하는데 오늘도 

그런 다른 지점의 내용이다.

 

 

충정로에서 다녀왔던 그 고기집 전문점

참맛집을 이번에는 서대문역 지점으로 다녀왔다.

이 곳은 한옥으로 된 참맛집과 사진의 옆 입구가

바로 개인룸으로 되어 있는 참맛집으로

나뉘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충정로지점의 포스트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

 

 

서울 서대문 충정로역 소고기 고기집 참맛집 - 프라이빗 단독룸에서 모임 갖기

연말이랍시고 모임을 가진에 엊그제같지만 왠지 그놈의 위드코로나가 실패로 돌아갈 거 같다는 느낌이 쎄해서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혹시라도 모를 거리두기에 대비해서 미리 일찍 모여서 모임

m-nes.tistory.com

 

 

이 곳은 워낙 개인 룸으로 된 프라이빗함이

맛집의 결정 요소가 있었기에 이거 하나로만

굉장히 큰 메리트 요소라고 할 수 있었다.

예약한 명단 리스트를 보고 방으로 입장.

 

 

그리고 이렇게 깔린 밑반찬과 메뉴판.

메뉴판은 다를게 없었다. 

여전하다. 소갈비살과 안창살.

다만 이 날은 안창살이 다 떨어져서

소갈비살만 생과 양념을 섞어서

주문한 것으로 기억난다.

300x250

 

그렇게 들어온 뒤에 이렇게 술장고에서

술을 꺼내먹으면 남은 병의 수를 기반으로

최종적으로 정산하는 합리적인 계산 방식.

술 주문할때 만큼은 점원을 부를 필요가 없다.

 

 

 

그렇게 먼저 숯이 깔려 나오고

반찬이 준비되었다.

이 곳의 파절이는 참으로 독특한 맛이다.

그리고 특이하게 제공되는 간장의 목적은 

뭐 잘알겠지만..

 

 

바로 이 김을 구워서 간장에 찍어먹는 목적이다.

여기는 고기를 구워서 쌈으로도 먹지만

김에 싸서 파절이..일명 대구식 말로

재래기라고 하던가?

그거랑 같이 곁들여서 먹는 거라고 보면 된다.

반응형

 

그리고 나온 소갈비.

좌측이 양념, 우측이 생이다.

모든지 고기는 처음에 양념이 아닌

생부터 먹고 그 다음에 간이 쎈 양념을

그 다음 타자로 먹으면 된다.

 

 

드디어 불판에서 구워지는 고기..

아주 차곡 차곡 잘 구워지는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고기의 질은 나쁘지 않기에 조금만 굽고

후다닥 먹어야 한다. 

 

 

그 다음 식사가 좀 부족하다 싶은

우리네 동료들을 위해서 추가 주문한 

비빔면도 같이 함께 한다.

잘 비벼놓은 비빔면의 모습...

누가 먹어도 싫어할 수 없는 맛이다.

 

 

 

그렇게 고기 한입샷과 비빔면 한입샷.

이미 알고 있는 맛이지만 분위기가

주는 맛과 더불어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는맛이 기가 막힌다.

이 곳은 분명히 얘기하지만 고기가

엄청 맛있다고 해서 오기보단

같이 함께하는 사람들과 조용히 한잔하기

좋고 프라이빗한 개인룸에서 먹기

좋기에 그러한 맛집의 기준으로

잡아서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전에 필자는 독립문역 대성집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대성집이 가까운 곳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지점을 또 차렸는데

오늘은 그 지점에 방문한 후기이다.

(2022년 12월 중순 방문)

 

 

독립문역 대성집과는 도보로 약 10분거리.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있는 매장으로

독립문역 대성집보다는 지점 격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규모가 좀 작다.

성시경이 그렇게 극찬했단 맛집인데

사실 필자는 그냥 저냥 이었던 기억인지라..

 

 

메뉴는 독립문역 대성집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가격이 살짝

다른 거 같은건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맛은 별 차이가 없겠지?

300x250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곳은

독립문역 대성집의 지점격과 같은

곳인지라 상대적으로 규모는 좀 더

작고 주차도 불가능한 영천시장

내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동네 어르신들 빼고는 외지인들은

많이 없는 듯 했다.

 

김치야 뭐 말할거 없이

다들 무난무난하니 나쁠거 없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필자는 원래 김치를 안먹으니까

상관없지만 다른 분들은 묵묵히

잘 드신다.

그래도 명색이 미슐랭 맛집인데

김치 맛이 없으면 말이 안되지..

 

 

도가니 수육과 같이 딸려 나오는

서비스 국물도 한장 찍어봤다.

여러명에서 먹기엔 좀 부족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소주 한잔으로

딱 적절한 수준.

사실 그냥 소주 안주니까..

그렇게 수육 한입샷.

도가니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거니와 사실

진짜 도가니 보다는

스지가 같이 섞인 도가니탕이

대다수이다 보니까 

도가니와 스지도 살짝씩

섞여있지만 도가니 자체가

워낙 비싸니까 그러려니~

꼬들꼬들 식감인지라 고기식감과는

좀 다른 느낌.

 

 

국밥이 드디어 나왔다.

이 곳의 도가니탕 국밥은

대성집 시그니쳐 메뉴이자

몇 안되는 메뉴중 하나를 차지한다.

어차피 메뉴 3종류에 술을 파는곳인지라

메뉴의 개념은 무의미 하지만

상대적으로 뜨끈해 보이는 국물은

추운날에 제격일 듯 하다.

반응형

 

 

도가니 한점과 국물 한모금..

점심시간에 근무시간만 아녔으면

한잔하기 딱 좋은데

아쉽기 그지 없다.

딱 생각했던 독립문역 대성집과

맛의 차이는 그닥 안났다.

역시 딱 적절한 맛.

 

밥은 한그릇 잘 때웠고

국물도 따땃하니 잘 때웠다.

역시 아쉬운점은 가격이다.

조금은 비싼 가격대..

 

다만 이곳의 진짜 경쟁력은

독립문역 본점하고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심하지가 않다는 점이다.

 

가격대비 그냥 무난한 맛인지라

멀리서 찾아올 맛은 아니지만

최소한 도가니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도가니탕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는거는 사실이기 때문에

몸보신 목적이라면 좋을 듯 하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한창 소싯적에 다녔던 서대문..

지금은 그 윗쪽 지역의 무악재 인근에서

근무를 하다보니까 맘만 먹으면

걸어오기 편안한 위치이다.

사실 무악재나 독립문쪽으로는 맛집이라던가

가성비 좋은 식당이나 밥집, 술집..

심지어는 점심식사도 없는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무악재, 독립문쪽을 버리고 

일부러 서대문까지 가서 술 모임을 가진 곳

(2022년 11월 28일 방문)

 

 

바로 서대문역 인근에 가깝게 위치한

꾼 활어횟집이라는 자그마한 횟집이다.

이런 자그마한 가게에서 무슨 술이냐 하겠지만

좀 마신다는 사람들한테는 완즈니 술맛 지리는

노포 레트로 감성 오지게 흘러나오고

이런 분위기에 술맛 담그어져 온다는 헛소리를

작렬하기 딱 좋은 맛집이라고 할 것이다.

 

내부 사진은 좁아서 안찍었지만

이렇게 있을 것은 다 있는 수족관...

물고기들이 우리 인간들을 위해서

몸소 희생하고 좁아터진 수조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것보다 이런 좁은곳에 활어회라니..

주당들에게는 그저 두발로 걸어서

허리를 숙이면서 나가는 곳이 될 듯하다.

보다시피 싱싱한 활어회를 내놓는 곳이다

보니까 가성비로 얘기하긴 조금 어렵다.

다만 생선회라는 특성상 술 한잔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술집인건 사실이고 안주거리로

생선회는 말할 필요 없는 최고의 조합이다.

그 만큼 가격은 비싸지만 싱싱함 만큼은

확실한 보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간단한 에피타이저이자 스끼다시가 나온다.

일단 나오는 에피타이저부터 심상치 않다.

흔히들 말하는 콘버터나 그런 튀김류

그런 배만 채우고 대충 먹는 그런 스끼다시가 아닌

이런 싱싱한 해산물을 스끼다시로 서빙된다.

이걸로 주당들은 소주 각일병 까고

맛집 소리를 절로 할 것이다.

 

300x250

우선 한잔 빠라삐리뽀 하기 위한

스끼다시로 제공된 전복과 해삼 한입샷

자연산으로 막 썰어져서 나온 전복과

해삼은 그저 소주 한잔 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궁합이며 조합이 상당히 좋다.

주당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조화

드디어 막 잡아서 나온 광어 한마리.

작은거지만 활어회를 막 잡아서 나온 만큼

당연히 푸짐하다. 신선함은 안봐도

그냥 소주가 해독되는 분위기.

일선 횟집이나 술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신선함이다. 

그리고 추가로 제공되는 회무침용 양념과

가리비 몇개가 또 나온다. 

쓸데없는 곁가지식 에피타이저 스끼다시가 

아닌 정말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는

이 곳 서대문 꾼 활어회 다운 구성이다.

 

반응형

섭섭하지 않게 회를 한입샷.

그리고 가리비도 하나 잡아서 호로록.

처음에는 광어회 본연의 맛을 보기 위해서

간장만 찍어서 먹다가 그 다음 변죽을 

주기 위해 초장을 찍고 호로록.

소주는 당연히 마를 틈이 없다.

그리고 마무리 서더리탕.

낙지도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가서

아쉬움을 조금 더 늦추자는 느낌이다.

국물 한모금에 소주 한잔..

그리고 마무리.

 

어찌보면 작은 포차 느낌이지만

구성은 알차고 신선함도 가득했다.

맛집이라는 소리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개인적으로 돈을 좀 넉넉하게 두고

생선회에 소주 한잔 할 횟집이라면

이 곳 서대문역 꾼활어회는 나쁘지 않은

선택과도 같았다.

가게가 작고 협소한 만큼 예약을 해서

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문의는

필수일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이 곳 독립문역과 서대문역 인근은 

경찰청이나 충정로 쪽으로

좀 나가야 식사 해결이 가능한 

식당들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점심식사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지점 중 하나이다.

특히 비싼 가격대와 

선택권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매번 새로운 식당 찾는 곳이 

곤욕인데 새로운 곳을 발견했다. 

 

 

독립문역 영천시장에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본가국수.

직접 뽑은 국수를 이용해서 

다양한 국수 메뉴를 판매한다는 곳이었다.

 

 

메뉴는 몇개 안되지만 

국수메뉴에는 충실한 곳.

면이 맛있으면 각종 국물이나 

재료는 살짝 변죽을

줄 수 있기에 응용이 다양하게 가능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기에 말이다.

 

 

바깥에서 봤듯이 메뉴는 이렇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먹는 메뉴가

부추국수와 닭개장국수, 쫄면을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커보였다.

필자는 부추국수를 선택했다.

 

 

근데 가격을 보니까 일반 국수와 

부추국수의 가격이 좀 차이가 많이 났다.

사실 부추가 토핑격이니 당연히 좀 더 비싸도

할말은 없지만 가격차이가 

좀 많이 나니까 당혹스러운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그래도 그냥 국수만 먹기엔 밋밋 하기에..

일반 생면이 아닌 소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역시 필자는 생면이 더 좋아서 생면으로 선택.

 

 

사장님이 낚시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건지

천장에는 다양한 낚시대가 즐비해 있었다.

저렇게 올려놓는것도 보통 노력이 아닐텐데 

나름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곳들 인테리어 모방?

목적은 잘 모르겠다.

 


드디어 나온 부추국수.

아무래도 면을 뽑고 끓이는 시간이 있기에

생각보다는 빠른 시간에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밥집에 비해서는 

나름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정말 심플한 부추국수이다.

국물과 면. 그리고 기본적인 재료에 

부추무침을 면 위에 올려서 토핑을 했다.

흡사 돼지국밥 먹을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를 수 잇지만

돼지국밥에는 특이하게도 부추무침...

일명 정구지라고 하는 것을 같이 곁들여서 먹기 때문에..

 

 

그렇게 이 날도 한입샷을 찍어봤다.

시원한 국물... 당연히 말해뭐해..

그리고 부추와 국수 한입... 맛은 괜찮다.

시원하게 한끼 하기 좋았다.

 

 

그맇게 피니쉬. 가격생각하면

이 가격에 점심한끼 해결...만만찮은데

참 좋았다.

다만 아쉬운건 역시 부추국수에 부추만 좀 더 

들어가는 이유로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니까

부담스러운건 사실인건 확실하다.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기엔 살짝 아쉬운 부분..

국물이 시원해서 술 마시고난 다음날 해장으로는

정말 제격일 듯 한 느낌이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지난 영천시장의 모임을 기점으로 또 한번

술자리를 가지기 위해서 2차로 이동을 하였다.

이번에는 시장쪽이 아닌 살짝 변주를 주기 위해서

이동을 한 자그마한 레트로 스타일의 포차.

 

 


뭔가 예사롭지 않은 레트로 인테리어로

임펙트를 때려주는 서대문 독립문역 영천시장 인근의

더풍년이라는 술집이다.

필자의 이미지는 이런데...

레트로 인테리어 = 맛집이면서 비싸다.

여긴 어떨지 궁금하다.

 

 

역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다.

생각보다 가게 내부도 좁다. 

근데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인지 이미 만석이었던

상황인지라 2호점쪽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았다.

해물모듬이 잘나간다고 해서 해물모듬으로 주문.

소주는 첫잔만 한라산으로 가고 그 다음부터는

일반 소주로 달리기로 결정.

 

 

뭔가 모를 각설이 타령을 해야 할 듯한 분위기

독립문역 영천시장 골목에 

위치한 술집 치고는

분위기나 컨셉은 잘 맞춘듯 하다.

레트로 + 각설이? 

참 애매모호하지만 

나름 이 맛도 괜찮을듯.

 

 

그렇게 각살이 느낌의 

간판인 더 풍년 술집의

조명간판을 보다가 보니 

어느새 나온 소주와 미역국, 콩나물무침

진정한 주당은 기본 안주만으로도 

소주가 한병이란다.

하지만 필자는 약하기 때문에 

그 패턴에 인정을 못한다.

근데 콩나물무침을 

참깨드레싱 소스에 버무린건지

의외로 고소한 맛에 놀랐다.

 

 


드디어 나온 해물모듬

전복이나 가리비. 그리고 아나고

주로 숙회나 생물위주의 해산물이었다.

이러면 당연히 비쌀수 밖에 없는

 당연한 구성이다.

어쩜 저리도 이쁘게 

디스플레이를 할수 있는지 신기하다.

 

 

그렇게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뭐부터 먹을지

공략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 다가온다.

돌멍게와 전복, 가리비는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고

결국 한두개만 있으면 먼저 먹는 사람이

욕을 먹는 굉장히 실한 아이들이 보였다.

 

 

사진을 이렇게 전체 구성만 찍다보니까

이 날은 술이 꽤나 많이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사진이 몇개 없다. 그래도 혀로 느낀 기억과 

눈으로 본 기억은 확실하기 때문에 사진만 봐도

아..어떤거 먹고 어떤거 먹었구나 기억은 생생하다.

 

 


한입샷도 결국 필자는 아나고만 찍고

더 이상은 못찍었다.

확실한 후기를 얘기하자면

정말 힙한 분위기에 힙한 구성이다.

다만 가격대가 좀 쎈만큼 맛집으로서

술집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격대가 다소

부담감이 있을법한건 사실이지만

해물들이 상당히 신선해서 가격을 보면

합리적인 생각도 들 수도 있다.

분위기에 취해서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분명 말하지만 이 곳의 서대문역에서 독립문역으로 

가는 방향의 라인에 있는 식당들은

거의 전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싶을 정도로

점심식사에 상당히 취약한 곳임은 분명하다.

 

좀 맛있다고 하면 비싸고 좀 저렴하다 싶으면 맛이 떨어지고

맛과 가격을 다 잡은 가성비 맛집들은

예약을 해야 하거나 그게 아니면 웨이팅이 살벌함이 

사실이라면 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필자에게도 어쩌다 보니 이러한 호사를

누리는 기회가 왔는데 점심때는 쉽게 먹기 힘든

초밥으로 점심 식사를 한 이야기이다. 

 

(방문은 2022년 6월 경 기준)

 

 

독립문역에서 서대문역 방향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영천시장의 맞은편 

GS자이 상가 내에 위치한 VIP참치초밥

의외로 많이들 모르는 사실이

VIP참치 초밥 이 곳은 동원참치로 유명한

그 곳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알게된 사실 중 하나이다.

 

참치가 전문적인 곳이긴 하지만 

초밥도 곧잘 하는 곳이고 의외로 세트메뉴가

즐비해 있어서 점심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긴

부담스러울 지 언정 초밥 자체의 가격을 놓고 보자면

그렇게 비싸다고 보기 어려운 맛집이라고 한다. 

 

 

 

내부는 대략 요런 느낌이다. 

아무래도 여타의 참치집들과는 달리

이 곳은 초밥도 하는 곳이니 만큼

술상도 겸할 수 있는

다찌 스타일의 바는 없다.

 

다만 분위기 만큼은 다른 초밥집들과

다를 것 없이 깔끔한 분위기이다.

 

동원참치 계열의 초밥집인

VIP참치초밥. 독립문역에서 걸어 내려오니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초밥메뉴도 존재했지만 역시 참치가

주력인 곳이니 만큼 참치 계열의 메뉴도

눈에 띄였다. 

다른 다찌 스타일의 매장과는 달리

테이블 위주의 매장이라서 

참치집을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는 다찌가 주는

비싸다는 부담감은 확 덜어주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메뉴는 필자가 주문한게 아닌

주선자가 주문한 것이었기에 특초밥인지

스페셜 초밥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눈으로만 봐도 확실히 

눈이 돌아가는 퀄리티였음은 틀림 없었다. 

 

 

우선 나오는 식전 메뉴.

조촐한 죽과 미소시루.

그리고 속을 달래줄 샐러드.

 

말해 뭐해...

그냥 맘편안하게 속 달래주고

기분 달래주는 에피타이저는 

다다익선 아닌가? 

 

 

드디어 나온 이 곳의 초밥

히라메(광어), 샤케(연어), 도로(참치 뱃살)

아부리 스시, 계란말이, 타코(문어),

야리이카(한치), 간장새우, 사자에(소라), 초새우

 

그리고 연어초샐러드 무침과 고로케는 서비스로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단순히 초밥세트인데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구성으로 나온다니..

 

무엇보다 서비스에 지린다.

 

 

 

특히 요 고로케와 연어초무침 샐러드는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환상적인 서비스였다.

 

이게 밥이 아닌 술안주였다면

필자는 약한 몸으로도 소주를 

각 1병씩 안주 하나하나에 진맥을 좀

재어보자고 아우성을 해댔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나온 미니 우동과 함께

한장 더 찍어보도록 한다.

 

히야... 항공샷으로 찍어서

인별에 올리겠다고 한건데 

찍어 놓고 보니 이거 좋구만.....

 

그냥 눈으로만 턱! 봐도 푸짐함이

눈앞에서 헤엄쳐서 몰아일체의

경지로 식사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정도면 맛집 소리 들을만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보통 일본에서 초밥은 100엔짜리 초밥도 있고

비싼 초밥도 있지만 어찌됐건 국내에서 먹는

초밥을 생각해보면 네타(밥위에 얹는 재료들)의

크기만 봐도 꽤나 큼지막하게 잘 썰어줬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대중적인 초밥 치고

퀄리티가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서비스..

결국 받아들고도 반복적으로 생각나는

술생각... 한숨만 푹푹 찐다..

 

이거 술안주인데... 왜 이걸 점심에

직장에 있는 상태로 먹어야 하냐고...

슬퍼진다. 

 

이야기가 오간다.

"어머.... 양이 너무 푸짐하다..."

"먹고나서 회사 들어가면 꾸벅꾸벅 졸거 같아..."

 

 

그렇기 때문에 한입샷은

킹받을 정도로 빠지면 섭한 것이다.

 

당연히 간장도 콕콕콕 찍어가면서 

한입샷 슛~!

 

광어 초밥 입으로 툭 턴져놓고 간만에 먹는

초밥에 기분 황홀...

이런것이 지긋지긋하고 짜증나는

직장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활력소 아닐까?

잠깐동안 느끼는 5분의 활력소. 

 

 

어...아니 잠깐만요...

뭐라고요? 또 서비스...?

우리가 인원이 많아서 주신건가 의문이 

들 정도로 또 술안주 같은 서비스를 내어 주신다.

 

그것도 참치 타다끼....

아... 왜이러세요...ㅠㅠ

우리 술도 못마시는 직장인...그것도

점심시간인데.. 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옵니까...

 

아... 안되겠다...

여긴 나중에라도 술 한잔 하러 와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거 완즈니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자자.... 초심 잃지 말고 평상시대로

한입샷을 툭 던져본 뒤에 입안으로

슛 골인 해보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연어와 고로케.

 

연어 살살 녹는다. 고소한 맛...

그리고 고로케... 따끈따끈하니 이거 완전히

술도둑이 따로 없는데 이걸 밥으로...?

하...괴롭디 괴롭다... 

 

 

그리고 참치초밥과 타다끼...

이런게 진짜 술안주이고 일용한 술 친구인데

왜 이걸 밥으로 먹냔 말이다..

 

야속한 신분과 시간대에 넋을 잃고 없고

임을 향한 일편단심이야....는 헛소리고 

나발이고 맥주 500 한잔 시켜서 한모금 툭! 던져보고

싶은 기분인 것을 어찌 모르고...괴롭다.

 

아 정말 이렇게 서비스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선도가 좋은 초밥에 배까지 든든하니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다.

 

초밥도 좋지만 여기 술안주로 먹기에도 좋은

구성임에는 틀림없었다.

 

다음에는 술안주 겸으로 해서 가봐야 할 듯 싶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독립문역에서 근무를 해보면
왠만한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이 동네는 땅값도 비싸면서
그 흔하디 흔한 밥집 하나
없단 것이 말이 되냐고..

종로구의 끝자락과 서대문구가
마주하는 점심식사의 불모지이자
맛집 불모지인 이 곳 독립문에
몇 안되는 식당 중 하나

독립문역 바로 앞에 위치한
덮밥 전문점 소보로식당

일본 스타일의 덮밥 종류계열로
맛집 이야기를 듣는 곳인 듯 하다.

매번 줄을 서서 먹는 곳이고
예약이나 자리 찜도 안 받아 준다고
할 정도인데 흠흠....

왜 이정도의 웨이팅 행렬이 이 곳

맛집불모지라고 불리는 독립문역에서도

발생하는지 한번 봐야할 듯 하다. 

 

 

메뉴는 대략 요런식..가격이 정말 쎄다.

덮밥류와 파스타류가 있는데

문제는 필자가 주문하려던 명란파스타는 

이미 전량 품절이라고 한다.

 

이때 솔직히 기분이 살짝 상한건 사실이다.

요즘 국내 라멘씬에서 특정 메뉴를 품절시키고

사전공지나 재료 충원없이 끝내는데

그것도 한창 장사를 시작해서 몇시간도 안지난

그 시기에 특정 메뉴의 품절을 공지도 없이

주문을 못하게 막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결국 덮밥 종류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기에

필자는 스테키동으로 주문을 하였다. 

 

 

일단 매장 자체가 굉장히 작다.

덮밥이라는 일본식 스타일의 돈부리

메뉴를 베이스로 퓨전 스타일로 접근한

느낌의 메뉴들이 있는곳이기에 가성비 보다는

분위기나 음식의 비주얼로 승부한다는 느낌

 

그 만큼 매장이 작기에 인스타 스타일의 

음식으로 아기자기하고 먹음직 스럽게 보이는

맛집 스타일로 유명하다고 봐야 할까 싶었다. 

 

 

필자가 주문한 스테키동이 드디어 나왔다.

말 그대로 밥 위에 스테이크와 토핑을 올리고

그 자체로 식사를 하는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어찌 보면 덮밥과는 쫌 다른 느낌.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본에서의 돈부리

스테이크동과는 느낌이 다르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토핑을 올리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정말 스테이크 + 와사비

그리고 간장 조미나 기타 등등으로 가미된 

밥을 밑에 깔아주는 방식이고 

반숙달걀은 별도 제공이 될텐데

일본식과는 좀 많이 다르다.

 

계란의 경우는 반숙달걀을 따로 주는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계란의 텁텁함을 싫어하는 분들도 존재할 수 있으니..)

 

 

의미 없는 누가 끓여도 맛없으면

그 식당은 망한다고 해도 자부 할 수 있는

우동국물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샐러드와 고추피클과 베니쇼가.

일명 홍생강과 젓갈같이

생긴 아이가 반찬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 스테이크동이라

와사비가 조금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와사비의 매운맛이 기름과 만나면

매운맛이 중화되는 마법의 식재료인데

와사비의 능력이 이 정도이다.

 

 

이제 사진은 찍을만큼 찍었으니

식사를 해야겠다.

 

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일본갔을때 돈부리를 먹으면

맛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꼭 한다.

 

심지어 일본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 규동집도 맛없다고 하는데

사실 돈부리 계열의 덮밥 종류는

우리가 생각하는 비벼먹는 식사가 아니다.

 

말 그대로 밥 위에 반찬을 얹는다는

느낌으로 식사해야 하는데 비빔밥 문화가

정착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질감이 느껴질 법한 식사법인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유명한 맛집의 돈부리여도

비비면 맛이 없는게 당연한 이유이다. 

 

애초 돈부리의 발전도 노동자들이

빠른 식사를 위해 밥위에 반찬을 올린다는

개념으로 발상된 것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당연하지만 스테이크로 한입샷.

그 다음은 밥으로 한입샷.

 

한입을 먹어보고 난 느낌은?

역시 혹시라도 모를 비비는 분들을 위해

간이 일반적인 돈부리와는

다르게 비벼서 먹어도 이질감이 없다.

 

사실 필자도 귀찮으면 비벼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런 돈부리만

먹게 되면 어떻게든 비비는 것이 아닌

젓가락을 이용해서 반찬과 밥을 한꺼번에

먹는다는 느낌으로 식사를 하곤 한다. 

 

 

그리고 반숙달걀을 살짝 밥에 비벼서

한입샷을 한 뒤에 스테이크와 계란과 밥을 섞고

약간의 와사비로 변주를 날려준다.

 

아... 이거 참... 마늘 후레이크인지

모르겠지만 마늘 후레이크가 주는 단맛이

감칠맛을 조금 더 끌어 올려 준다. 

 

 

그렇게 조금은 비싸지만 나름대로 

만족한 심경으로  스테이크동 식사는 잘 먹었다.

 

다만 가격대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규모를 생각해보자...

과연 무엇이 합리적인 것일까...

 

여기서 필자는 물음표를 찍어볼 수 밖에 없었다.

 

분명 가격대는 당연히 쎄다.

그리고 맛있게는 먹었지만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물음표인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일단 가게 특성상 예약이 안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특정 메뉴가 품절되면 못먹는다.

 

필자는 웨이팅한 결과값 만큼의 가치를 

못느끼면 좀 언짢아 하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한번 쯤은 치킨카츠동을 먹으러 

가보긴 하겠지만 웨이팅과 가격의 압박은

못참는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독립문역과 달리 서대문역 인근은 항상

직장인들로 북적북적 거린다.

 

그도 그럴만한게 대표적으로 농협본사가 있는

서대문역 사거리와 경찰청...

그리고 중앙미디어홀딩스가 몰려있는 곳이기에

항상 사람들이 미어 터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런 경쟁속에서 어쩌다 보니까 

동료의 예약덕분에 먼거리를 하여 다녀온 곳.

 

 

서대문역 근처에 위치한

한옥집 김치찜이라는 곳이다.

꽤나 유명한지 예약 안했으면

하마터면 못먹을 뻔할 정도로

웨이팅이 살벌했던 곳이다. 

 

실제로 필자가 방문한 시간이 당연히

점심시간이었던 것도 있었지만 예약을 안했다면

살벌한 웨이팅을 뚫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행렬과 줄이 길던 곳 중 하나이다.

 

 

 

앉은곳 위치가 구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뉴판을 엉망으로 찍었다.

그래도 핵심 메뉴들은 다 찍었으니 망정...

우리 테이블은 김치찜과 김치찌개를 주문하였다. 

 

보통 김치찌개나 김치찜은 일부러 가서 

먹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나

이 날은 같이 먹으러 온 만큼 한번 기대를 해보자는

취지로 먹어보기로...

 

매장은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다.

정말 정신없기 짝이 없다.

 

물론 그렇다. 정신없고 바쁘면 짜증나기

일쑤인데 그런건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여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종업원 몇명이 음식 소분 및 여유 앞접시를 목적으로

그릇을 좀 더 달라고 하니까

그게 왜 필요하냐고 되려 타박하길래 필요하니까 달라고 하니까

없어도 될 것을 왜 달라고 하냐고 되려 짜증을 낸다.

 

이게 편견이 되면 안되지만

특정 부류의(언급은 안하겠다) 분들이 뭔가 요구를 하면

그걸 이해를 안하고 그거에 화를 내면 되려 타박하고

화내기 일쑤이다.

 

필자는 그런걸 정말 싫어한다.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건 짚고 가야 하기에 

여기까지만 언급하고 끝낸다. 

 

 

어찌됐건 김치찜으로 관련해서는

꽤나 유명한 곳임에는 분명해 보였다.

 

맛은 괜찮다고 하고 TV에도 몇번 나오고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만큼

처음 오는곳이었기에 위의 이야기는 언급 끝내고

순수하게 맛으로만 확인해야지..

 

 

 

꽤나 많은 메스컴과 잡지..

그리고 일본잡지에도 나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김치소비량 2위국가가 놀랍게도

일본이라고 할 정도니까 말이다.

경복궁, 광화문이 가깝고 신촌, 홍대가 가깝기에

분명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지 않을까 궁금해진다.

 

그럼 서비스 접객은 잘해야 할텐데..?

 

 

우리 테이블이 주문한 메뉴는 대략 요렇다.

김치찌개와 김치찜 그리고 계란말이.

반찬은 다소 단촐하지만 먹을만한 것들 위주.

그리고 추가로 나온건지 미리 주문한건지 모르겠지만

라면사리도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필자가 주문한게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는건 함정.

 

 

비주얼상 봤을때 달걀말이는 그냥 평범해 보였고

김치찜도 크나큰 돼지고기에 그냥 묵은지 하나만

턱! 하니 올려져있는 방식인지라

과연 이게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을까..

이 곳이 맛집이라고 소리 들을 정도로

웨이팅 행렬이 굉장한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어찌됐건 한번 맛을 봐야 알기 때문에 맛을 보도록 했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김치찌개..

보기만해도 엄청난 화력으로 끓어 오르는것을

볼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굉장한건

김치 특유의 향이 굉장히 진하다는 것이어다.

 

물론 김치찌개가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는 법이지만

그래도 바쁜 직장인 들에게는 김치찌개를

은근하게 익혀서 먹기에는 부담이 있을 수 있지. 

 

 

다소 엉망진창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라면도 투하한뒤 한번 더 항공샷으로 찍어봤다.

 

김치찜은 고기와 김치를 가위로

슴덩슴덩 잘라서 먹기 좋게끔 소분해놨다.

 

 

라면도 넣어서 끓였으니 이제 맛을 봐야겠지?

솔직히 김치찌개에 라면... 반칙 중 반칙 아닌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그리고 김치찌개에 라면...

그냥 대충 만들지 않는 이상 맛이 없는 조합이 아니잖아? 

 

그래도 백문이 불여일식. 

이제 긴말 집어치워두고 맛을 보도록 한다. 

 

 

라면 사리도 한입... 김치도 한입...

흠... 맛있다.

김치찌개가 맛이 없을수가 없지

김치 자체가 유명한 곳이기에 당연하게도

김치찌개의 맛은 생각보다 기대했던것 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지지근히 끓여놔도 시원하고 칼칼한 맛.

물론 라면이 들어갔기에 어느정도 밀가루의 

그 걸쭉함은 살짝 묻어나오는건 사실. 

 

 

하지만 이 곳에서 정말 감동했던 것은

접객 부분을 제외하고 차떼고 포떼고 

김치찜 만큼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거 밥도둑이구나 할 수 있을 정도의 꽤나 풍미가

깊은 맛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었다.

 

김치를 그닥 안즐기는.. 그냥 반찬으로도

김치를 안먹는 필자 입장에서도 김치찜의 맛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환상적인 맛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계란말이...

아... 이거는 술안주인데?  계란말이에 치즈..

요것도 반칙이다. 

 

 

그렇게 조금은 아쉬운 접객 서비스는 뒤로 하고

맛으로만 보자면 김치찜 자체가 정말 맛있었던 후기였다.

 

입구에 이렇게 다양한 연예인들과

지금은 고인이 되신 송해 선생님과의 사진..

식신로드나 그런 방송 사진들도 꽤나 많이 걸려있었다.

 

정신이 없기에 주인내외가 관리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종업원들이 배려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과 

김치찜이 정말 맛있었다는건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