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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일본어 공부다 뭐다해서
제대로 된 츠케멘이 너무
땡기던시기가 왔었다.

특히 충격적으로 다가온 채용탈락과
날씨도 좋은데 어디 놀러가지 못하고
사경을 헤메던 때..

사실 6월 중에 한번 원래 다니던
츠케멘 맛집으로 불리던 곳을 갔는데
역시 조강지처따위는 없다고
이렇게 맛이 없어질수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다시는 안가리라 믿고
예전에 다녀왔던 곳을 한번 더
다녀와본 후기.

홍대거리지만 6호선 상수역에서
더욱 더 가까운 츠케멘 전문점
멘타카무쇼.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마지막 한자는
대체 뭔지 모르겠다..

이 곳은 두번째 방문인듯 하다.

꽤 알아주는 츠케멘 맛집이지만
필자랑은 스타일이 안맞아서
어쩌다가 보니까
안가게 됐는데 분명히 많은 피드백과
개선을 거듭했으리라 믿고
방문했다.

미처 메뉴판은 찍지 못했지만
여긴 무조건 츠케멘이다.

토핑 유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가격

단,면의 양은 3종류이며
가격은 역시 동일하다.

무리를 하기 위해서 필자는 아지타마고에
면은 300그람의 오오모리로 고고씽

여전히 똑같은 주방구조.
철저한 분업화와 주방 컨디션은
건대의 멘쇼처럼 깨끗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되어 있다.

그래도 어느 곳처럼 묵묵히 하지는 않고
농담도 하면서 하는거 보니까
그건 보기 좋더라..

서로 대화도 안하고 조용히 있으면
먹는 사람은 굉장히 부담스럽기 마련..

역시...피드백은 먹혔다.

지난 초창기에 갔을때
와리스프나 그런 설명이 없어서
굉장히 난감했는데
이제는 미리 공지가 되어 있다.

캬..스프와리가 된다.
이건 이거대로 짱짱굳!

먹다보면 호로록 하고 싶은게
츠케지루인데 그 맛난걸 다먹고
먹질 못하는건 좀 가혹한거 아녀?

이젠 국물 모자란다고 칭얼댈 필요
1도 없다.

드디어 나온 츠케멘

정식메뉴는 이 곳 홍대 멘타카무쇼의
시그니쳐메뉴..는 아니고
한단계 아랫급인 아지타마츠케멘

챠슈가 빠진 구성물로
필자는 누누이 얘기하지만
원래 챠슈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다.
육수와 면만 맛있으면 되는 사람이라
굳이 챠슈토핑에 욕심없기 때문이다.

우선 등짝..아니
면부터 보자..

전립분 계열의 차디차게 잘 행궈져 나온
면은 질감이 안좋을 수 없지.

꾸불꾸불하고 굵지않고
딱 적절하고 매끈하다.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

역시..이것도 개선됐다.
잘 안식는 사기그릇으로 바꾸고
뜨끈뜨끈함을 유지해주는
이 그릇이야말로
츠케지루를 식지 않게 해주는
확실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뭣도 아닌 손님의 어드바이스를 하자면
그릇을 뜨거운 물에나 전자렌지로 뎁혀서
더욱 더 뜨겁게 해서 나오면
겨울엔 더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다.

필자의 츠케멘 첫 영접은 역시
면부터 시작해본다.

호오..요놈봐라..
이 아이 재밌네..
잘삶고 구불구불한 식감이
아주 좋다.

츠케멘 좀 한다는 곳들 치고
면 맛없던 곳은 없었다.

아 물논 몇군데는 빼고..
그런곳은 포스팅도 안한다.

아...
확 바뀐 츠케지루의 질감.

농후한듯 하면서도 조금 덜 농후하다.

하지만 맛은 확 진해졌다.
모 사람들에 의하면 너무 신맛이 난다고
좀 불호라고 하던데
그닥 신맛은 없었다.

다만 약간의 단맛은 있는데 분명
본재료의 단맛을 쓴듯했다.

굉장히 재밌는 맛의 츠케지루이다.
근데 짭쪼름함과 진한맛이
확 살아났다.

예전 기억속의 그 무난한 맛이 아닌
이제는 제대로 다듬은 맛이다
라고 얘기하는듯 했다.

그리고 이 아지타마고
맛달걀의 삶음새도 딱 좋다.

렝게가 없어서 스프에 찍어먹기는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계란없으면 섭하다고 츠케지루 면을 찍은걸
살살 올려서 먹으니 확 살아난다.

그리고 멘마와 조금씩 들어간 챠슈
면과 같이 곁들이니 이거 참 괜찮다.

확실히 농후함은 확 살아났는데
예전보다는 스프가 살짝은 남는 느낌이다.
그래도 역시 라지라서 모자란건
어쩔수 없나보다..

쿰척쿰척대며 먹었더니
스프가 모자라니까 와리추가를 해본다.

!!!!!?????
아니 이게 무야?

새걸로 추가로 줬어!!!
이럴수가..럴수럴수..

맛만 개선된게 아니라
이렇게 새로 스프를 준다고?

정말 이래도 되는거야?

연남동의 K라멘이 와리스프로
돈코츠육수를 준다면
이 곳 상수역 멘타카무쇼는
아예 새로운 육수를 준다..

아..이거 꽤나 쎈 타격감을 주는데?

그럼 그 공격에 필자는 어떻다?

당연히 고치소우사마를 해드리지.

캬..제대로 된 투혼이었다.

확실히 맛이 확 살아났다.
지난번의 생각은
"음..무난히 맛있으니 생각나면 와야지"
였다고 한다면 이번 츠케멘은
"아.. 또 와야겠는데?"
이 생각이다.

이번 츠케멘도 맛없었으면 곧 있을 시험에
낙방할거같아서 정말 신중을 기했는데
그 신중함의 결과가 너무 좋다.

간만에 홍대에서 멋부리고
(이라고 쓰고惨めバ人라고 쓰기)
츠케멘 먹고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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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까

위장이 약해져서 그런건지 

이제는 초초초콧테리한 

꾸덕한 느낌의 돈코츠라멘의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감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도 찐한거를 선호는 하지만

이제는 다 먹지 못할 수준으로

전락되었으니 말이야..

 

그래서 그런지 그 대안으로 츠케멘을

주구장창 찾아 다녔는데 결국 이 날 만큼은

국물이 있는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다녀왔다.

서울 홍대 연남동에 위치한 하쿠텐 라멘

국내 유일의 이에케라멘만을 취급하는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이미 몇몇 라멘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곳에서는 이곳은 검증된 맛집으로 취급되고 있는데

필자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역시나 매장은 작은편.

하지만 그래도 심플한 분위기.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역시 필자가 제일 원하는 국산 생맥주가 존재!

이건 도저히 못참지!

이에케라멘 간장 보통, 면 꼬들, 농도 진하게.

이게 라멘 매니아들이 먹는 정석 기준이라고 한다.

농도는 기름의 양이라고 하는데 기름이 좀 많다고

덧나는것도 아니니까 농도는 그대로 찐하게!

각종 뿌릴거리는 몇가지가 존재하는듯 한데

사실 라멘 맛만 좋다면 뭘 뿌려먹는건 기본 맛을

해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기본맛을

유지하는 채로 먹는 것으로.

그래도 다시마식초가 존재하네?

먹다가 좀 산뜻한 맛을 살리기 위한

목적일 것인가... 일단 킵해두기.

드디어 나온 첫 이에케라멘과 영접.

요코하마 요시무라야에서 시작된

절묘한 조화의 이에케라멘.

이 라멘맛을 배울려고 요시무라 사장한테

발로 차이고 갖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그 맛을 지켜내게끔 전수하려고 하는 그 전설의 라멘

아직 원조의 이에케 라멘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 곳에서 첫 이에케라멘을 영접해본다.

꼬들꼬들한 면....

오... 이거 약간의 중면인데 아주 좋다.

유튜브에서 봤던 요시무라야 이에케라멘하고

모습이 흡사하다.

농후한듯 맑은 느낌의 이 육수

아... 진한데 절대 부담이 안가는 맛.

이거 너무 좋다....

이 정도 맛이라면 진하게 먹고도

절대 위장에게 죄 짓지 않을 듯한 느낌.

아니.. 나 왜 이런 맛을 왜 이제서야 느낀걸까...

나는 바보야...

이에케라멘이 이렇게 맛있는건데

일본가서 맛보지도 못하고 말야.

이 곳 하쿠텐의 이에케가 원조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닥치고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의 맛.

심지어 공기밥도 공짜로 제공되는데 이 양과

챠슈다짐의 혜자로움...

바보니까 맥주를 기쁜 마음으로 홀짝홀짝

어느 매장을 가도 챠슈에 큰 감흥이 없는 필자로서는

육수의 진한 맛과

이곳의 챠슈는 아주 잘 어울렸다.

느끼한데 또 느끼한 기름이 있는 챠슈는

비선호하는데 여기는 순살코기 느낌의 챠슈로

씹는맛과 국물에 조화가 잘 맞는다.

그리고 또 홀짝홀짝.

 

시금치 싫어하는 필자가 시금치까지 먹다니..

다른 채소류 필요없이 시금치만으로

이 이에케라멘이 왜 빛나는지 알 법한 대목.

생소하지만 그게 썩 괜찮다.

라멘에 아주 잘 어울린다.

 

맛있는건 원래 제일 마지막에 먹는

나쁜 버릇이 있다고 라멘의 핵심인

아지타마고는 마지막에 국물에 적셔 먹긔.

 

아주 적절하고 잘 익혀놓은 맛이다.

딱 알맞은 익힘의 수준.

그리고 노른자와 국물 섞어서 마지막 완뽕..

아니...완라를 향해..

그렇게 또 피니쉬샷!

캬... 간만에 잘먹었다.

국물있는 라멘을 이렇게 오랫만에

개운하게 진하게 먹은듯 하다.

아주 기분이가 좋다.

 

언제 일본 여행이 열릴지 모르겠지만

이 곳의 하쿠텐 이에케라멘으로 나마

일본에 여행 가고싶은 필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운듯 하다.

 

심술궃고 험악한 요시무라야 라멘의 

그 맛도 느끼고 싶지만 당분간은 접고

나중에는 공기밥 대신에 카에다마를 해서

먹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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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일본식 라멘의

레벨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느끼는 시점이

요 3~4년전부터 였던걸로 기억된다.

 

그 동안은 그냥 생면에 간장육수.

적당한 공장제 돈코츠농축액 섞어서

만든 라멘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정말 끈적거릴 정도로 농후하게

우려내린 돈코츠 라멘부터 시작하여

츠케멘에 마제소바에 니보시까지..

 

다양성에 접근한 라멘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긴 하다.

 

이 날 다녀온 곳은 일본식 마제소바

비벼먹는 라멘 전문점에 다녀온 이야기.

잠실역 석촌호수 인근에는

송리단길이라는 곳이 있다.

그 곳에 위치한 나고야 명물

타이완마제소바 전문점이라고 하는

멘야하나비 서울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멘야하나비의

한국 지점이라고 하며 꽤나 대기줄이 길었다.

TV나 주변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듯 한데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마제소바를 일깨워준 곳은

도쿄 스타일의 칸다소바라서 진짜 원조라고 불리우는

나고야 스타일의 멘야하나비는 어떤지 맛을

보고 싶기도 했고 기회가 생겨서 대기를 해봤다. 

 

마제소바라는 메뉴의 특성상

대기줄이 그렇게 길지 않고 빠른 회전율을

자랑하기에 꽤 긴 시간의 대기를 하지 않고

입장한 듯 하다. 

 

메뉴는 이런 느낌인데

마제소바가 전문적인 매장에서

마제소바 맛집이라는 곳에서 다른 메뉴를

시킨다는건 반역죄와 같기 때문에

필자는 오리지날 마제소바로 선택. 

 

그리고 심심하니까 1천원 차이면 당연히

아사히맥주 아이가! 싶어서 주문한 아사히 맥주.

 

꽤나 자부심을 느끼는듯한 광고판.

심지어 일본 방송에도 나왔다는

나고야의 명물 맛집 멘야하나비!

이러면서 홍보하는 동영상이 있었다.

일본 나고야 본점의 맛보다 한국이 더 맛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긴 하지만 

어찌됐건 필자는 이 곳의 마제소바는 처음이니까

내가 먹어보면 판단할 수 있겠지...?

 

여느 마제소바집에 가면 써있는

마제소바의 어원과 먹는 방법...

사실 나고야가 원조인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한국에서 먹었던건

나고야 명물이 아닌

도쿄에 본점을 두고 있는 

칸다소바가 먼저였으니... 

여기도 똑같다.

다시마 식초는 무조건 구비가 되어 있다.

사실 오히려 다시마 식초를 가급적이면

넣지 말자는 주의인게 모든 음식은

그 오리지날 그대로를 먹어보고

부족할 때 더 넣어먹자는 주의인 관계로

가급적 사용을 안하려고 했는데.......

(이 이후는 아래에..)

 

자...드디어 나온 멘야 하나비의 명물

타이완 마제소바가 나왔다.

어떠메.... 그릇 정말 뜨겁다.

국물이 없는 시루나시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릇을 따뜻하게 해서 나오는건

특이했다. 

 

그리고 바로 나온 아사히 맥주.

얼마만에 먹는 아사히 맥주였던가... 

기본적인 구성은 여타의 마제소바하고

큰 차이는 없었다. 세밀한 차이는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여긴 특히 간 마늘이 따로 보였다는 점.

그리고 마음껏 제대로 팍팍 비벼본다. 

감칠맛의 폭탄이라고 하는 많은 재료의 

황금비율이라고 하는 그 맛이 과연 느껴질지...

잘 섞다보면 이렇게

요러한 비주얼로 꾸덕함과

국물은 없지만 맵지는 않고

감칠맛이 확 살아나는 비빔면이

나오게 된다.

 

비벼놓고 나서는 한입 먹고

그 다음 맥주도 꼴꼴꼴 담아준다.

오랫만에 만나는 아사히 맥주의 위엄..

일본가면 흔히 먹는거라 잘 안먹는데

한국에서는 요즘 찾기 힘들었는데 간만에 만나서

참 기분이가 좋았다. 

크... 이 시원함..

따뜻하게 꾸덕히 잘 비벼진 

마제소바 한입...그리고 맥주 한모금

별거 없지만 소박한 행복함을 담아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여느 마제소바 취급을 하는

라멘집들의 특징이 바로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게끔

소량의 밥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밥을 비벼서 완뽕...

아니..완식하면 된다.

그렇게 한그릇...그리고 맥주 한잔 피니쉬!

솔직히 말한다...

아... 아쉽다...

위에서 언급했던 다시마 식초를

생각보다 많이 넣었다..

필자가 생각했던 감칠맛과 특유의

마제소바만이 가진 강점이

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솔직히 얼마나 먹어봤냐고 하겠지만

그만큼 이 곳은 마제소바가 강점인 곳이기에

필자의 개인적인 점으로는 아쉬웠던 곳이다.

 

원조라고는 하지만 원조보다 더 맛있는

곳도 존재할 수 있겠구나...

취향이려니...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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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핑계를 대지만

솔직히 갑작스런 파견발령으로 인해서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급격하게 늘어나버려서

그깟 라멘 하나 사먹을 시간과 돈이 없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


코로나때문에 가뜩이나 괴팍하고 삶의 무기력함만

가득해졌는데 요즘 회사가면 그저 파이트 정신이다.

짜를테만 짤라라... 나 무서울거 없다...


그나마 거지같은 코로나로 인해서 

내 인생의 요즘 낙은 그냥 맛있는 라멘 한그릇에

맥주 한잔 하고 잠시 바깥 산책을 좀 하다가

집에 들어가는 일이었는데 이날은 어찌나 춥던지

먹고나서도 꾸벅꾸벅 졸고 싶은 심경이었던거 같다.



최근 이슈화 되고 핫해진 라멘집 중 하나일 듯 하다.

이미 도쿄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멘야무사시에서

수행을 받고 온 일본 라멘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홍대.. 일명 홍대입구라고 쓰고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 멘타카무쇼의 방문기이다.




몇몇 네임드한 블로거나 인스타 계정에서

이 곳의 후기를 적잖이 볼 수 있었는데

거의 기대가 반 이상이었던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감은 잡히지만

어쩔때는 그 기대와 감도 안맞는 경우가 있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런 느낌.

프로모션 기간은 망할놈의 직장 때문에

가보고 싶어도 못가고 그래서

정식오픈을 한 지금 시점에 다녀왔다.


일반라멘과 츠케멘 두종류만 하고 있었으며,

그밖에 곁가지 메뉴는 없었다.

라멘 2종류 베이스에 토핑만 조금 더 추가되는 식.


그리고 마실거리 정도뿐.


선택과 집중에 걸맞는 구성이다.


멘야무사시에서 무사시는

보통 칼잡이 검객같은 이름에

어울리는 말인데 그런 일본 유명라멘 맛집에서

얼마나 수행을 잘 하고 왔을지..


사실 필자는 멘야무사시를 가본적은 없다.

오히려 여기서 멘야무사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배운것은 배운거고

사람이라는게 스타일이 있기에

그 스타일을 다 맞추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너무 꾸미지 않은

내부의 모습이다.


멘야무사시라는 경력을 등에 엎고

라멘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홍대 연남동 상수 합정 라인에

새롭게 들어온 멘타카무쇼의 라멘 느낌은 어떨까.




드디어 나온 필자의 라멘.

필자의 선택은 농후아지타마츠케멘.


그 흔한 챠슈도 없다.

심지어 토핑 중 하나인 멘마도 없다.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은 메뉴에 같이 포함.

어차피 필자는 라멘에 계란만큼은 있어야

된다는 마인드였기 때문에.


하지만 봐도 봐도 좀 허전한 느낌.






면의 모습을 보아하니 약간 치지레 타입에

전립분으로 뽑아낸 굵지않고 적당한 중면 타입

그리고 딱 봐도 끈적하고 꾸덕해 보이는

츠케지루 육수 스프 위에 파 첨가.


다만 츠케지루 그릇이 다른 곳과 달리

뜨거운 느낌은 전혀 없는 일반 그릇이다.


이 날 날씨가 기록적인 한파로 나온

영하 14도를 기록했던 그때의 날씨였다.


실내가 아무리 따뜻해도 식는건 금방 식는다.

조금 아쉬운 부분.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그 흔한 

기본반찬 마저 없다.


어차피 반찬을 안먹는 사람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


허전함을 달래주는건 맥주가 있어서 든든하다.

특이하게 캔맥주로 주는데

500미리 4천원이면 가격만큼은 매우 좋다.



우선 면부터 맛을 보고 츠케지루 조금 맛을 본 후

그렇게 면을 츠케지루 국물에 콕콕 찍어본다.


면만 먹었을때 느낌은 면은 흡사 건대에 있는

멘쇼의 느낌과 흡사한데 질감은 살짝 다른 느낌.


직접 뽑은 느낌은 확실히 보였다.

약간의 치지레 느낌과 더불어 전립분 느낌.


츠케지루는 역시 농후함 때문인지 끈적꾸덕함이

굉장히 진해보였다.

스프 육수가 이렇게 끈적하고 진해서 

면과 츠케지루의 끌어들여지는 느낌이

매우 차원이 다를 정도로 잘 맞는다.



그렇게 또 움짤샷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국물처럼 찰랑찰랑 거리는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아주 진하고 끈적한

느낌만 남아있다.


면 조금에 츠케지루를 많이 안담구고

조금만 찍어도 잘 어울린다.


이러한 면에서 칼을 갈고 닦은 느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간간히 보이는 고기 덩어리를 찢은 것이

보였으며, 조금이지만 멘마도 보였다.



아. 맥주를 빼놓으면 섭하지 않겠나.


라멘에 교자나 볶음밥. 혹은

치킨 가라아게를 같이 먹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곤 한데 필자는 

다 필요없다.


라멘에는 맥주만 있어도 된다.



그리고 필자가 기대한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


음... 완전 반숙이다.

살짝 노른자가 톡! 하고 터져서 나오는

그 느낌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게도

그정도의 살짝 익힘은 아녔다.

뭐 이건 이거대로 좋다.



다 먹었더니 보였던 멘타카무쇼의 한자

음....뭔지 모르겠다..

면...그리고 매의 타카...

무쇼.... 무사시의 그것과는 다를거고..


솔직한 심경으로 얘기하자면

기대와는 달리 기본적인 

맛있는 츠케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독특한 감칠맛, 혹은 육류나 해물육수의

진한 맛을 기대한다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


분위기 깨끗하고 라멘 맛은 좋지만

유니크함은 적었다.


칼을 갈고 닦는 고뇌가 보통일은 아니지만

이 만큼 라멘이 어렵다는 길이라는 것...


최소한 일본식의 꾸덕하고 진한 느낌의

기본 츠케멘에서 초보자들도 액세스하기 쉬운

라멘 느낌에서 매니악함 혹은 유니크함을

좀 더 넣길 기대한다고 해도 점주의 스타일이 있으니

뭐 그건 그러려니~


맛에 실망하지는 않았다.

정말 아쉬웠던건 츠케멘이 전문적이라고 하기엔

와리스프가 없었고, 츠케지루가 금방 식는

뜨끈한 츠케멘 대접에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던 점..


츠케지루가 모자라서 와리스프로

좀 더 희석해서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 부분은 앞으로 개선되길 

기대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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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유 2021.01.15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대근처에는 라멘맛집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전 차슈랑 진한 육수맛을 좋아하는데
    그럼 방문하지 않는게 좋을까요ㅎㅎ
    맥주와 함께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스런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소통하고싶어 구독하고 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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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곳은 예전부터 몇번이고 가보려고

했다가 갑자기 초여름부터 걸려버린 위염때문에

기회가 쉽사리 잡히지 않고 그 이후로 

또 기회가 잘 안생겨서 못갔다가

정말 우연찮게 망원동의 모 라멘집이

급작스런 완판으로 이 곳이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다녀왔던 곳이다.


요즘 날이 추워서 그런가..

따끈한 국물의 라멘이 인기인듯 하다.

거기다가 장기간 막힌 일본 여행도 그렇고..


호평이 일색이었고 라멘 관련 이야기가

있는 인스타그램 혹은 디씨 라멘겔

그밖에 라멘을 좀 먹어본 블로거들의 평가가 좋아서

꼭 한번 다녀와야지 했는데 기회가 생겨서 다녀온 곳.



서울 합정동. 좀만 걸어가면 홍대와 상수역

그런 곳에 위치해있던 미소라멘 전문점 본라멘

BONE RAMEN이라고 써있는 간판은 뼈로 되어 있었다.

맛집으로 소문이 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대기줄이 길었다.

일본식으로 꽤나 행렬을 하는 식당.


本이라는 한자가 생각나는 곳일지

뼈가 가루가 되도록 만들어진 라멘의 느낌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던 곳이었다.







망할놈의 코로나는 우리네 일상을

완전히 송두리째 바꿔놨다. 


뭔가 검열아닌 검열같은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거주지의 구와 전화번호를 쓰게끔 만드는데

왠지 모르게 모든 식당에서 감시당하는 느낌...


어찌됐건 그런건 제쳐두고 

등짝...아니...메뉴판을 한번 보자.

라멘은 딱 두종류.


그리고 쓸데없는 곁가지 메뉴없이

심플한 구성.


계란은 추가 주문이다.

어찌됐건 필자가 원하는 라멘집의

메뉴구성에 아주 부합한다.


필자의 선택은 미소라멘 + 계란추가.

그리고 생맥주 하나.



메뉴에 걸맞게 심플한 구성의 다찌.

뿌릴거리 어느것도 없으며, 반찬은

한국식에 걸맞게 깍두기가 제공되는 정도.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정말 뼈가 가루가 되도록 끓인 라멘인건지

근본의 本자를 쓸 정도로 진득한 라멘인지

또 한번 기대가 된다.



그러고 보니까 뼈와 관련된 간판

보노라면 한때 필자가 좋아하던

말리스미제르, 디르앙그레이, 각트 등

비주얼락이 생각나는데 

인테리어가 된 모습은 

확실히 그런 느낌이 났지만

운영을 하는 사장님 두분의 모습은 

비주얼락이 아닌 펑크락을 할 거 같은 느낌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음악은 발랄하고 상쾌한 

요즘노래..(아...아재같아..)가 흘러 나오고

뭔가 아힝응헹킁켕켕 한 느낌이다.


뭔들 어떠리오... 라멘에 성향이 어떠하리오..

맛만 있으면 장땡 아닌가?







그렇게 받아낸 미소라멘의 모습.


거참.... 뼈가 가루가 됐구만...

아...아니...똘똘 뭉친 근본의 모습이다.


토핑이 참 즐겁기 그지없는

색다른 모습의 결정체였다.


몇군데의 라멘이 이런 특이하고

독특한 토핑으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런 곳 중 하나였다.



자세히 보니까 두 종류의 챠슈.

그리고 살짝 토치로 아부리를 한 미니옥수수

그리고 새송이 버섯과 실파.


그리고 잘 뿌려진 튀긴 마늘.


실제 눈으로만 보고 느낀점 딱 한가지.


난 왜 이제서야 여길 왔을까..


심지어 주문할때도 우여곡절이 있었던게

처음 주문하다 보니까 그냥 진하게를 요청했는데

옆에 새로 오신분이 진진이라고 얘기하길래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제일 진하게가 진진이라고 한다.


그래서 허겁지겁 최고 단계로 진하게 요청!

아슬아슬하지만 제대로 된 주문이었다.




모든 라멘의 우선 순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국물이 우선이냐 면이 우선이냐..

필자는 기분에 따라서~


여기는 육수가 진리겠구나 싶어서 먼저 

국물 한숟가락 뜨어어어억~


아...이거 진한데 맛있다.

뭐지... 미소라멘이 이렇게 진하고

맛있을 수가 있나...


그동안 미소라멘이랍시고 먹었던 곳들은

싹 다 잊혀지고 있었다.


이건 보통이 아녔다.


면도 꼬불면인데 자가제면의 느낌이 확 올라왔다

거기다가 꼬불면. 일명 치지레멘의 특징인

국물을 조금 더 끌어 모으는 특징은

이 라멘의 킥포인트 같았다.








그리고 이제 움짤샷과 기분이가 좋으니까

생맥주도 한잔 띰! 때려줘 본다.


맛있는 라멘과 맥주...

행복이 뭐 별거인가...

아주 가까운 곳의 행복...소소함...


어차피 필자의 입맛은 전문가도 아니고

라멘좀 평한다는 사람들 수준에

비할바도 아닌 평범한 입맛이지만

몇군데의 라멘을 생각해보면 여기도

손에 꼽을만한 몇 안되는 맛집 느낌.



그리고 중간쯤에 모든 토핑을 하나씩 맛본다

구운 미니 옥수수와 레어챠슈

그리고 아부리 잘 된 챠슈.

챠슈에 큰 로망이 없는 필자에게도 먹어줄만한

아주 좋은 챠슈였다.




아... 그렇게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완식 완료.


합정역 본라멘.. 왜 이제 알았을까..

필자가 이 글이 올라가는 지금쯤이면

이 라멘집은 영업을 완전히 종료를 했겠지?


인스타그램에서 본 정보가 10월 17일자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했으니 말이다.


물론 예약걸어 놓는 지금 시점에

문 닫기전에 한번은 더 다녀오고 이 맛을

한번 더 기억하려고 할 듯 하다.


그래도 그 장소에 진세이라멘이

이동해서 생긴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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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진하디 진하다고 한번 소개했던 연남동의 라멘집인

쿄라멘에 한번 더 다녀온 이야기이다.


당연히 일전에 먹었던 진하디 진한 돈코츠 라멘이 아닌

요즘 자주 찾아다니는 츠케멘을 먹고 온 이야기이다.


그러고 보니까 오리지날 스타일의 라멘보다는

최근들어서 츠케멘 스타일의 라멘을 

더욱 더 찾아 다니는듯 하다.



언제나 변함없는 외관

원래 홍대입구역연남동으로 숨어있는

맛집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사실인데

연남동이 홍대와 더불어서

라멘의 떠오르는 메카 지역이라고 해야할까..

그러고 보니까 근처에 츠케멘 전문점과

지로계열로 잘하는 라멘집도 바로

이 곳 쿄라멘의 근처이기도 하다.



언제나 변함없는 메뉴 구성

여기에서 너무 맘에드는 바로 저 병맥주 가격.


저렴하디 저렴한 가격대에 라멘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날은 새로 추가된 츠케멘을 맛보기

위해서 다녀온 것이기에 츠케멘으로 주문을 하였다.







지난번 이 곳 쿄라멘에 왔을때 먹었던

돈코츠 라멘은 정말 후쿠오카 여행 갔을때의 

그 생각이 날 정도로 굉장히 잘 우러난 육수에

잘 말아진 라멘의 느낌이어서 정말 좋았었는데

츠케멘은 과연 어떨련지 궁금하다.


사실 이 곳의 츠케멘 개시에 고민할 필요 없이 방문한 이유

바로 이 곳의 육수 자체가 정말 진했기 때문

정말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던 듯 하다.


라멘이라는 음식 자체가 그렇다.

기본이 훌륭하면 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라멘들도 맛이 없을수가 없기 때문이기에.



모든 맛집들이 다 그렇다.

주력으로 하는 메인 하나가 훌륭하다면 

당연히 그 기대치는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까 일반 국물 방식의

라멘보다는 점점 찍어먹는 방식의

츠케멘을 찾는듯 한데 이게 다 이유가 있다.



우선적으로 나와준 츠케멘

이 날은 니보시 츠케멘이라고 한다.


멸치를 베이스로 한 농후하고 진한 스프 국물에

면을 찍어먹는 방식의 츠케멘 라멘으로.


다른 라멘집들과 다른 특징인 것이

 이 곳의 츠케멘은 추가 제공되는 토핑으로

시금치가 있었다.

느끼함을 제거해주는 용도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챠슈 양도 굉장히 혜자스럽다.

물론 챠슈 자체에 큰 미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많이 주면 당연히 땡큐땡큐이다.

그리고 맛이 없을 수 없는 아지타마고


그리고 스프는 딱 봐도 농후하고 진한 느낌

걸쭉한 느낌의 국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면 한젓가락 츠케지루에 면을

조금 적셔서 한입 샷을 찍어본다.


딱 원하는 그 맛이다.

진한 육수와 잘 달라붙어 올라오는 면과의 조화

면의 삶음새도 좋다.


아..위에서 언급하다 말았던 내용..


왜 요즘 츠케멘만 찾아 먹느냐면

사실 소화기관 장애도 있고 예전보다

진하고 짠 국물의 라멘을 먹기에는 위장기관이

지치는 경향이 굉장히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위장도 힘겹다는 신호를 보내는건지

이제는 쉽사리 완식하던 진한 국물의 돈코츠 라멘도

힘겨워서 면만 겨우 먹고 국물도 좀 남기는 상황인데

그나마라도 진하고 짠 맛을 원하면서도 부담이 없는 계열이

바로 츠케멘이 그 후보군에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짜고 진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진한 라멘을

즐기고 싶으면서도 부담이 없는 경계점이 

필자에게 있어서는 츠케멘이 정답인 듯 했다.







여름이라고 하지만 더위보다 무서운

코로나 때문인지 어딘가 멀리가기 무서웠던 요즘이다.

하지만 그딴거 없이 코로나 따위는 집어치우고

나는 맛있는 라멘에 맥주를 한잔 하리라! 라는 

집념으로 인스타그램 DM으로도 식사가능 여부까지

물어물어 가면서 더운날 코로나를 뚫고 연남동...

아...연트럴파크까지 기어 들어와서 라멘에 맥주..


명쾌한 해답이다.




어렵게 찍은 움짤샷부터 시작해서

라멘의 찰떡궁합인 맥주까지.


코로나 때문에 어디론가 놀러도 못가고

우울하긴 하지만 츠케멘 한그릇으로

코로나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웃어본다.



그리고 와리스프가 필요하면 불러달라고 해서

추가로 요청해본 와리스프....

.......ㄷㄷㄷ


돈코츠 육수를 통째로 주신다.

이럴수가......


그 진하디 진한 돈코츠 육수를 와리스프로

내어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덕분에 츠케멘만 먹으러 왔다가

간접적으로 돈코츠라멘도 살짜쿵 맛보고

가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



위장의 부담감 전혀 가지지 않고 딱 적절한 양과

맥주 한모금과 같이 츠케멘 피니쉬샷.


한정판매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계속 진행될 지는 모르겠고

요즘 츠케멘 붐이다 보니까 정식 메뉴로 채택될 지

아니면 조금만 하다가 그만둘 지는 모르는 일이다.


원래 츠케멘 보다는 돈코츠 라멘이 전문적인 곳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기대 이상의 츠케멘 퀄리티를 

보여줘서 맛있게 한끼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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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 385-4 지층 | 쿄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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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은 항상 가도가도 질리지 않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홍대입구역 홍대의 거리랑은 다르게 같은 길도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주는데 말그대로 갬성 거리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특히 이 날 방문했던 당시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센치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맛볼 수 있었다.


오늘 방문한 라멘집도 새로운 느낌으로 방문했다고 해야할까..

사실 예정에는 없었던 장소이긴 하다만...



홍대입구역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연남동 566 라멘.

나름 한때의 풍미를 장식했던 일본 라멘 맛집으로

불렸던 무타히로의 자리에 예전 점장? 점원? 이 여기에 

새롭게 매장을 런칭해서 열었다고 한다.

필자가 과거에 올렸던 포스트 한장.

https://m-nes.tistory.com/778


무타히로 시절에도 굉장히 입소문이 자자했던

곳이었는데 새로운 상호명인 566라멘으로 

변경하면서 디씨나 인스타그램에서 그렇게

극찬을 많이 하길래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온 곳.



한정판인 33라멘? 이 메뉴는 5시반 쯤 방문했을때

이미 매진인 상태였으며, 그 외의 라멘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조금 더 마음이 갔던 것은 츠케멘.

일본의 라멘지로 스타일을 그대로 정말 똑같이 배꼈다고 하는

66라멘을 먹어보고 싶었으나 그걸 먹었다가는 

배가 불러서 왠지 치명타를 입을거 같아서

아직 지로리언 라인의 축에도 못끼는 소인배 수준의 

필자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은 역시

츠케멘이었다.


맨날 츠케멘만 먹고 사니까 오리지날 라멘은

거의 안먹는듯한 느낌이지만 츠케멘이 맛있으면

다른 라멘도 맛있다는 맛집의 증빙이니까..


특이하게도 여기는 계란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계란 인심은 조금 야박하다.

하지만 맥주인심이 좋구만... 1664를 3천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664 라거 한잔에

츠케멘에 계란 추가가 당연히 진리 아니겠어?



저녁 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점내에는 굉장히 많은 손님들로 꽉 차있었다.

그리고 혼자서 음식을 하고 서빙하고 설겆이를 해서

그런건지 음식 서빙과 관련된 속도가 다소 느려 보였다.


그릇은 따로 퇴식구를 놓거나 아니면 사전에 1인 영업점이니

음식 나오는 속도가 조느릴 수 있다고 공지하는게

좋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렇게 대기를 타다가 앉은 자리.

원산지 표시와 지금은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의 

앨범이 같이 있었다.


그리고 잔잔하게 들려오던 FM동히로시마 방송국

가게 음악 대신 틀어놨다는걸 알 수 있었다.

지역 로컬 FM방송국을 틀어놓을 생각하다니...

지난번 무타히로때도 듣긴 했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까 정신없고 자리가 부족해 보였던

매장의 모습은 탈피하고 좌석은 바 형태로 

조금 더 많아졌고 정신사나운 모습은 사라져 보였다.


그리고 뿌릴거리물컵과 밑반찬

추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사장님이 정신없어서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손님이 빠지고도 그릇을 치울 여력이 없어 보였는지

내 자리에 있던 다른 손님 그릇을 옮겨주는 

웃지못할 촌극이 있었긴 하지만 뭐 그러려니~


이게 나야 뭐 웃으면서 넘길 수 있지만

이게 나중에는 음식 경영을 하는 사람에 있어서

체력이 소모되어서 건강에 무리가 온다는

의미와 마찬가지이다.



그렇게 흠흠...거리면서

핸드폰을 만지면서 미리 받은 맥주

홀짝홀짝 거리는 찰나에 나온 츠케멘


헤... 여기도 꽤나 진하고 걸쭉한 느낌의

츠케지루가 일단 기본합격점!

그리고의 경우는 말이 안될 정도로

굉장히 하얀 느낌이었다.

그리고 굉장히 야생적인 느낌의 챠슈와

추가로 시킨 맛달걀..일명 아지타마고



츠케지루는 향부터 굉장히 진했으며 일단 비주얼에서

필자가 원하는 타입의 츠케멘 육수라는 것이 확 와닿았다.

아울러 츠케멘의 면과 챠슈가 오히려 독보적 느낌이었다.


의 경우는 이렇게 하얀 경우가 있나 싶었으며,

챠슈는 정말 야생적이었다.

일단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맛은 봐야 알겠지?



필자의 츠케멘 먹는 방법은 별거 없다.

오리지날의 면을 먼저 맛을 본 후

육수만 생으로 마셔본다.


오리지날의 면을 맛본 느낌

에? 쫄깃한 느낌이 좀 덜한데? 

삶은 수준은 딱 좋은데 말이다.


유난히 하얀 면들의 특징은 보통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유화제 등의 첨가물이 안들어 갔다는 의미.

위장이 약하거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면에 들어간 유화제는

별로 좋지 않기에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만큼 면의 탱글탱글함은 덜할 수 있다. 뭔가 떡을 씹는 느낌이

들수도 있어서 식감에서 좀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이건 이거대로 좋았다. 탱글함은 덜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의 육수 맛은 역시 진하다.

돈코츠와 생선계열의 풍미...

그리고 유자향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거부감을 잡아준다.



어김없는 움짤샷한입샷

이렇게 진하디 진한 츠케지루 육수

면발에 팍팍 적셔서 호로록 호로록하면

짭쪼름함과 두껍지만 조금은 첨가물이 덜 들어가서

식감이 재밌었던 라멘의 느낌 무엇? 

이럴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정말 야생적인 느낌의 

잚 삶아진 챠슈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츠케지루 육수에 찍어먹으면 그 맛 자체로도

기가 막히는 조합이 되며

조금 더 느끼하다 싶으면 한모금의 맥주...


일단 여기 맥주 한잔 가격부터가

이미 합격점인 관계로 라멘과 맥주의 조합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아는 바람직한 자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한그릇 완멘하고 끝낸 피니쉬샷.

와리스프도 제공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육수 자체는 일본식에서 본인만의 타입을 좀 더 

살린듯한 느낌에 옆테이블에서 먹는 모습을 본

66라멘은 나중에 도쿄 라멘지로 시절의 느낌을 

떠오르면서 한번 도전해봐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 시작했다.


국내에 내노라 하는 일본 라멘 맛집은

굉장히 많다.

다만 본인만의 독보적인 타입 혹은

새로운 느낌을 개척해 나가는건 어렵다.

그런면에 있어서 오늘 이 곳 연남동 566라멘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만.. 1인 영업이기에 서빙, 주문이 늦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보다 매장의 컨디션이던가 음식 맛의 일정함

떨어질 수 있으니 1인 영업이니 만큼

대책을 세우고 미리 양해를 구하거니 최소한 다먹은

그릇만큼은 퇴식구로 부탁을 하거나 해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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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 566 | 566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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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마이너한 장르로

인식되는 라멘 장르 중 하나인 츠케멘


가급적이면 다양한 곳에서 맛을 보고 싶지만

만들어지는 과정도 어렵거니와 잘하는 곳도 드물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어느정도 검증이 이뤄진 곳이 아니라면

잘 안가려고 했는데 새로운 곳 도전도 해보고 싶기도 했고

사실 츠케멘 보다 다른 라멘이 유명해서 찾아간 곳인듯 하다.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오히려 가깝다면 가깝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연남동 라인이라고 해야 할까 싶은데 연트럴파크쪽이 아닌

일반 주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골목쪽에 위치했던 무타히로 라멘

사실 여기는 츠케멘이 전문적인 곳은 아니고 

토리파이탄하고 쇼유라멘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츠케멘을 취급한다고 해서 찾아간 듯 하다.


홍대 연남동은 여기 외에도 라멘 맛집들은 많다.

그런 소개된 곳중 하나이긴 한데 결국 내 만족을 시키는 곳이

될 것인지는 직접 느껴봐야 아는 법이니까.


사실 들어가기 전에 당황하긴 했다. 

여기가 무타히로가 맞는것인가 생각도 하고

입구에 써있던 차이니스 누들 메뉴라고 써있는 거 보고

어...어라? 일본라멘 아녔어? 하고 당황할 뻔했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

사실 주력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를 먹는 다는 것은

조금은 도전이 필요한 법이다.

딱 봐도 쇼유와 토리파이탄 라멘이 주력 인듯 하며

실제로 들어가자 마자 메뉴판을 주면서

파이탄라멘은 주문이 끝났다고 알려주셨다.


뭐... 오로지 목적은 츠케멘이었으니 츠케멘 하나 주문한다.


여기는 맥주가 비싼것들 위주라서

오늘은 일단 패스.







딱봐도 정신없는 매장 내부

테이블은 딱 두개뿐이며 바 형식의  자리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 느낌.


라멘집이라기 보다는 뭔가 동네 단골들이

술한잔하러 올법한 느낌의 소품과 인테리어

그리고 굉장히 많아보여서 

더 정신 없던 락앤락 용기들과 컵들..


라멘집의 느낌은 아녔다.

오히려 라멘집의 분위기를 냈던것은

바에서 보이는 주방에서 삶아지는 면

라지코를 이용한건지 아니면 일본 라디오 어플을

이용한것인지 모르겠지만 크게 들리는 일본 라디오 방송


그리고 마르고 시크해보이던 점원의 모습에서

음...여기 라멘 하는곳은 맞구나라는 느낌.

말투도 시크한데 재밌었다. (소곤소곤...)



당황스럽다.

보통의 라멘집에서 볼법한

개반후추나 그런 뿌릴거리가 하나도 없으니

뭔가 기분이 묘하다.

심지어 반찬류도 없다. 


어차피 반찬류는 안먹는 사람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뭔가 아무것도 없으니 음... 기분 묘하다.

과연 빈볼인가...아니면 홈런인가...


그런데 파이탄 라멘이 주문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좀 기량을 한다는 라멘 맛집이라는 의미일텐데..

한번 지켜나 보자..



그렇게 묵묵히 몇분 정도가 지난 직후 나온

이 곳 무타히로에서 주문한 츠케멘이 나왔다.


다른 라멘집에서 볼법한 화려한 비주얼이 아닌

투박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하다고 얘기할듯한 츠케멘의 비주얼.



면은 중면을 뽑아서 쓴듯한 느낌이 든다.

흡사 짬뽕이나 짜장면에 들어갈듯한 느낌의 면발


이정도 중면이 츠케멘에 잘 어울리는 느낌.


챠슈와 멘마. 덩어리 크기의 멘마와 김

그리고 아지타마고.


그리고 큰 기대를 안하고 받은 것이지만

의외로 진해보였던 츠케지루 스프.

츠케멘의 국물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게

츠케멘의 특성이다 보니까 점도나 농도를 굉장히 따지는 편인데

걸쭉하고 진해보였다.




그리고 살짜쿵 면을 적시고 츠케지루와 한입샷!

면만 먹었을때 음.. 중화용 면의 느낌이구나 싶었는데

츠케지루를 찍어서 먹어보니 호에에에에....


진한데? 묻어나는 수준도 꽤나 괜찮다.

염도도 적절히 높은편이라서 그런지 살짝만 찍어도

꽤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조화도 꽤나 괜찮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츠케지루도 따로 떠먹어 본다.

크으... 진하긴 진하네...

교카이의 느낌이 가미되면서도 살짝 들깨도 들어갔나 싶은데

어찌됐건 뭘 찍어도 딱 좋은 수준.


그리고 챠슈...뭐 말할거 없이 잘 어울리고 아지타마고.

맛달걀도 딱 좋아하는 수준으로 삶아져서 나온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왼데?

오히려 농후한 느낌이고 나름 츠케멘의 맛을

느낄수 있게끔 잘 만들어준 느낌이다.



한그릇 시원하게 완식하고 피니쉬샷.

맛있게 잘 먹고왔다.


아쉬운점이 없다면 이상하고

츠케멘이 주력인 곳은 아니라서 그런지

와리스프는 없었다는 점..


그리고 츠케지루가 좀 더 뜨거웠다면

어땠을지 생각을 좀 해본다.


멘마는 확실히 얇은게 내게 있어서는 더 선호타입인듯

깍두기처럼 크게 나온 멘마는 오히려 씹을때의 특유의 향이 쎄서

호불호가 갈릴듯 싶다. 


어찌됐건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맛있었기에

만족스럽게 나온 오늘의 일본라멘 장르중 하나인 

츠케멘 찾아 삼만리 한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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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적이 있어서 방문한 라멘집은 아녔다.

원래 이 곳이 아닌 또 다른 츠케멘을 판매하는

라멘집이 목적이었지만 역시 나랑은 인연이 아닌 곳이었나..

그 먹기 힘들다는 혼네도 아주 잘만 다녀왔는데 

딱히 관심없다가 도전하겠다는 의지만으로 갔던 곳인데 

늦게 오픈해야 할 거 같다고 그러니 뭐...다시는 안갈듯 한데

그래서 저녁식사 해결은 해야하는데 마침 생각났던 곳도 있어서 다녀온 곳.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요 며칠전에 다녀온

홍대입구 인근 연남동 연트럴파크 인근에 새로 생긴

돈코츠라멘 전문점인 쿄라멘에 다녀온 후기이다.


마침 3월의 초 답잖게 비도 무진장 내리고

오랫만에 비오는날의 진한 돼지뼈 베이스돈코츠 라멘이라니..

예전에 하카타에서 라멘 맛집이라고 다녀왔던

기억을 되새겨보면서 들어가본다.




이것만큼은 역시 한국이다.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LCD모니터로 되어 있는

무인주문 키오스크.


제 아무리 맛있다는 일본에 있는 라멘 맛집들도

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이 너무 많은데

이것을 보노라면 이것 만큼은 역시 한국이구나 싶은..


그렇게 주문을 하고 앉기전에 찍어본 사진.

역시 디너타임 딱 되자마자 들어가서 찍은 거기에

여느 라멘집과 다를거 없는 분위기..


다만 들어왔을때부터 느껴지는 돈코츠 라멘 육수의 내음..

이 정도로 느껴지는 냄새라면 진할 거 같다는 느낌은 확 온다.


그리고 문 너머로 들려오는 빗소리...

왠지 후쿠오카 첫 여행 했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느껴진다..







그때는 정말 일본어도 모르고

지리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없는 돈 써가면서

억지로 움직여봤던 첫 일본여행이자

첫 장소였던 후쿠오카...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사진찍고 구경하고 어리버리하다가

가이드 책만 보고 비오는데 정말 

거지꼴 못면할만한 이방인 여행자 차림으로

라멘집에 들어갔을때 느꼈던 그 내음과 흡사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 와중에 나온 라멘.

필자가 주문한 시그니쳐 쿄라멘.

면은 딱딱하게.


우오오... 이 진한 느낌....

향도 그렇고 비오는 날도 그렇고

날씨가 정말 이 라멘을 살려줬다


서럽게 돈도 없이 여행하다가 찾은 저렴하지만

진한 국물의 따뜻했던 라멘이 생각났다.


오죽하면 지금도 돈키호테의 공식 CM송을 들으면

경쾌하고 즐거운것보다는 당시의 지치고 돈없는 필자에게 있어서

그나마 처절한 여행의 오아시스가 되어줬던 음악이었다고

하듯이 비오는 날의 돈코츠 라멘은 더욱 그랬다.



진한 정도는 홍대의 진하기로 소문난 라멘집에 걸맞는

수준의 진한 정도.


그리고 이제는 브루주아는 아녀도

이거 하나 더 주문했다고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니 맥주도 한병 주문!


라멘에는 맥주가 진리라는 것을 아는 사람만

먹어본다는 그 맛.


과연 라멘 맛집으로써의 수준에 걸맞는

육수와 면의 질감은 살렸을까...



한숟가락의 라멘 스프 육수 맛보고...

그리고 한가닥씩 을 맛보고...


면도 좋지만 육수는 정말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진한 돈코츠 라멘 그 자체 그 수준이다.


정말 일본 오리지날 타입이다.




빼놓지 않고 또 올려주는 움짤샷!

면은 흔들어주고 저어주고

그러면서 꼬들한 느낌을 맛봐야

싸뱅따뱅...으잉!?

육수의 흔들림에서 느껴지는 진한 수준..

바로 보인다..








그리고 혜자스러운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한개가 통째로 들어간

이런 상냥함.... 너무 좋다.


진하고 짭쪼름한 육수에 아지타마고까지..

명쾌한 해답이다.




그리고 토핑들...

라멘 면육수 국물이 좋은데

토핑이 나쁘면 섭할 정도로 토핑도 좋다.


하...역시 나이를 먹었나...

라멘 자체는 너무 맛있고 좋은데

이제는 위장의 부담으로 인해서 

국물도 다 먹고 싶은데 어렵다....



인간미 있게 조금은 남기고 피니쉬샷.

면도 좋고 육수도 좋다.


돈코츠 스프 자체가 꾸밈없이

진짜 한때 일본 첫 여행에서 맛봤던

진하고 정석대로 해주는 그 라멘 그 느낌이었다.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거기서 퇴짜를 맞으니 정말 제대로 

얻어 걸린게 당첨이네...호에에에......


점점 라멘 좀 한다던 라멘 맛집으로 불리던 곳들은

최근에도 늘어나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는

나름 진짜 일본틱하게 진하게 이런 꾸밈없이

우려내어 나오는 라멘집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

아쉽기는 하다.


실제로 합정역의 모 라멘집도 진하기는 엄청 진했고

맛도 있었는데 없어졌다는게 아쉬울 따름..

(근데 거기는 살짜쿵 비싸긴 했음..^^;;)


그러한 점에서 이 곳 연남동쿄라멘

흔들림 없이 꾸준히 유지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

대중화를 중시하는 라멘집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자처럼 이러한 진한 오리지널 하카타 돈코츠 라멘

선호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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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 385-4 지층 | 쿄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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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만 먹으러 투어를 하기에는 시간은 둘째요...

무엇보다 열정부족... 그리고 직장의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로

먼거리를 간다는 것은 아예 꿈도 못꿀 상황...

 

집이 강북쪽인 관계로 한강을 건넌다는 것은 정말 큰 맘을 먹지 않는 이상은

제 아무리 맛있어도 잘 안가게 된다는 점이 참 큰 문제인거 같다.

하물며 자주 다니던 사당, 강남같이 익숙한 곳이 아닌

서울대입구, 신림, 잠실, 영등포는 정말 필자에게 있어서

큰 맘을 먹어야 갈 수 있는 장소임에는 분명하다.

 

이날의 방문은 영등포에서 가까운 당산역.

오히려 청소년 시절 코스프레라는 일탈 아닌 일탈을

목적으로 자주가던 곳이지만 지금은 안가게 된

선유도공원이 가까이 있는 곳에서 약속도 있고 또 한번 다녀온 라멘집 이야기.

 

 

라멘 맛집이라고 하면 다수가 몰려있는 홍대, 합정, 망원이 아닌

의외로 장소에 있는 당산 선유도역 인근에 있는 일본 라멘 전문점

하카타 돈코츠 텐진라멘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사실 이 곳은 예전에도 한번 다녀온 곳이다.

역시 약속이 있어서 같이 갔던 곳인데 그 곳을 또 다녀온 이야기.

심지어 메인메뉴인 텐진라멘이 아닌 특별한 라멘을 먹고온 이야기.

 

 

바로 이 곳 텐진라멘에서 먹을 메뉴는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는 츠케멘이다.

사실 이 곳에서 약속까지 잡은 이유가 바로 오늘 만난

학창시절 선배의 나름 동네 단골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놀랠수밖에 없는 가격.

라멘 불모지에서 유지되기 힘든 저렴한 가격...

모 라멘 불모지에 비해 정말 착한 가격이다.

 

특히 츠케멘 먹으러 특정 몇군데만 다니는 필자는

방문 당일 며칠전부터 츠케멘 테스트를 

한다는 선배의 말을 들었다. 


마침 그 기회도 같이 엿본듯 하다.

츠케멘 맛집 소리 듣기 참 힘들기도 하고 손도 정말 많이 가는

음식인데 과연 여기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지난번과 변함없는 인테리어. 모던하고 심플하지만

나름 일본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맛은 여전하다.

 

그리고 부부가 된 선배 내외와 사장님과의 대화를 듣다보면

여기는 역시 입소문으로 듣고 단골이 되는 사랑방과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이런저런 라멘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매니악한 스타일로 가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가면서도

일본 본토의 맛은 잃지 않게끔 노력하고 피드백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헤에... 롯데홈쇼핑 하나만을 바라보는

라멘 불모지에서 꿋꿋하게 맛을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다.

 

 

그렇게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던 와중에

꽤나 오랜시간이 걸려서 나온 츠케멘.

 

사장님 말씀으로는 하루 한정된 그릇수

테스트 삼아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

내 나름대로 정말 오기는 어렵지만 나름 동네 라멘 맛집이라고

얘기할 만큼의 퀄리티가 나왔을지 궁금해진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당산동 선유도역...

필자하고는 접점 없는 동네이기에 참 오기 힘든게 난감할 따름.

 

 

담음새는 나쁘지 않다.

기본적인 챠슈의 느낌은 얇디 얇은 것보다는

두껍고 야생적인 느낌. 그리고 혜자스러운 계란 한개.

깡통 대량 생산 멘마가 아닌 쫄깃하고 아삭한 멘마.

악세서리같은 나루토와 챠슈위에 올려진

잇푸도의 아카마루 신아지에 들어가는 매콤한 타레소스와 같은 느낌이.

 

비싸고 품질좋다고 자부하시던 일본 김 두장.

그리고 사장님한테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필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미나리.

 

그리고 한눈에 봐도 굉장히 진득하고 걸쭉해 보이는

츠케지루 스프.

 

필자가 그나마 좀 어렵게 다니는

연남동의 츠케멘 전문점과 비교해도 

장히 스프가 걸쭉한 느낌.


그리고 건대의 츠케멘 전문점과 

비교해도 향도 진한 느낌.

 

 

언제나 그렇지만 맛있는 라멘에는

맥주가 빠지면 섭하다는 생각은 매번 하지만

왜 비싼 일본맥주만 파냐고 생각하는데 이 곳은

몇몇의 일본라멘 전문점들과는 달리 국산 생맥주도 취급하고 있었다.

 

그래... 이래야지... 선택권이 조금이라도 더 주는 라멘집이

최고 아니겠어?

 


우선 면만 한젓가락 호로록 

면발 좋다.

직접 뽑으신 듯 하긴한데 면발은 일단 합격.

 

츠케멘에 잘 어울리는 후토멘이지만

너무 푹 삶으면 맛없기 때문에 삶기 어려운

면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나머지 토핑들도 한입샷샷샷!

챠슈 말할거 없이 좋다.

멘마도 오독오독씹고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

삶은정도 아주 좋다.





 


 진하고 짭쪼름하고 교카이 일명 어분이라고 해서

생선 맛을 내는 가루의 조합이 잘 이뤄져야 하는데

진득하고 걸쭉되직해서 면에 츠케지루가 잘 묻어나서

살짝만 찍어도 맛을 느끼기 좋은 타입.

 

 

이렇게 한그릇 시원하게 피니쉬!

맛있었다는 이야기는 일단 기본적으로 하고 싶다.

국내에서 이정도 하는 츠케멘이면 필자 입장에서는

한정량으로 한다고 해도 고정 메뉴로 한다면 아주 땡큐일 것이다.

 

물론 음식을 직접 만드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츠케멘이라는 메뉴 자체가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서

무리가 간다는건 사실이긴 하지만 말이다.

 

물론 살짝 아쉬웠던 점도 있다.

챠슈위의 매운 타레소스는 매운것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춰서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안섞었으면 어땠을지 고민된다.

섞으라 하셔서 섞긴 했는데...

(약간의 가이드가 필요할 듯 하다.)

 

그리고 미나리는 입가심을 목적으로 놓으신듯 한데

사실 미나리의 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필자는 조금 매니악한걸 좋아하기에 

라멘 본연의 맛을 위해서 굳이 없어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대중적인 입맛을 위해 다수의 입맛을

맞추고 연구한다는 것에 박수를 친다.

 

요즘 한국에서도 나름 라멘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도

한정판 프로모션 방식으로

츠케멘을 개시 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연찮게 가게 된것이긴 하지만

프로모션 메뉴를 어렵사리 맛볼 수 있는 좋은기회였다.


사장님이 굉장히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고

연구를 게을리 하지않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비록 멀어서 자주는 못가도 두번째의 방문임에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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