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역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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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방학역 정복.
요즘 주말만 되면 행사뛰느라
친구들과 모임을 잘 안갖곤 한다.
물론 친구들도 결혼에 자기생활
바빠서 못만난 것도 있지만
이 날은 선배들도 같이 만나고
간만에 남의 살 발라먹기 위한 날로.

 

방학역에서 도봉구청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반값소.
아니...반갑소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소고기 가성비 맛집 프렌차이즈
컨셉인데 이 곳에서 한잔 찌끄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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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거리는 뭐 깔리는대로 무난무난.
야채만 많으면 언제던 고기는 많이 먹어도
죄책감이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간만에 몇년만에 만난 선배들도 있어서
굉장히 반가운 자리.

 

 
우리는 소 두마리를 시켰다.
뭐 흔히 얘기하는 부위들이고 국내산은 아닐테고.
역시 가성비 고기집 다운 구성이다.
아주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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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소한마리.
등심과 갈비살. 차돌박이. 
살치살은 없는듯 해 보였는데 어찌됐건
생고기 부위가 보였던건 사실.
아 부채살 있었던가..기억이 가무루가무루...
이 곳 방학역 반갑소? 반값소?
간판명 헷갈리네;;;

 

 

일단 굽고 시작해보자.
간판명이고 나발이고 소맥한잔 말아재끼고
호로록 한잔하면서 생각해보자고.
요즘은 이런 컨셉의 소한마리 정육식당 맛집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게 되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이
그 여파가 아닐까 싶은데 그나마 좀 먼 곳
이 곳 방학역까지 오니까 마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얼큰 소고기국.
이걸로 소주 또 몇바틀 꺠뜨려야 할 지 
모르겠으나 일단 한잔하고 떠먹고
고기도 한입...
무난한 육향과 굽기... 그리고 가격대에 알맞는 품질.
맛있다. 남의살은 언제나 맛있다.
물론 저질고기면 욕했겠지만 가격에 알맞는 
적절한 퀄리티. 만족스럽다.

 

 

그리고 이건 김치말이국수.
먹고싶다고 아우성 지르던 친구놈이
결국 시켜서 맛본 국수.
역시 느끼함도 잡아주고 아주 좋다.
 
가성비도 좋고 넓직하고 고기 품질도
무난해서 좋았다. 맛집 소리 들을 수준.
 
이 곳 방학역 반값소? 반갑소?
술 한잔하면서 고기에 푸짐하게
잘 먹고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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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모임 목적으로 가는 방학역.

이 날은 원래 목적의 장소에 못간 대신에

다른것을 정복하러 가자고 해서 온 곳.

나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

이 종목으로는 처음인듯 하다.

 

방학역 인근에 위치한 육회왕자 연어공주.

육회와 연어는 맛집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고 

거기다가 요 두 종류를 무한으로 해주는데는

많이 존재하는데 필자는 사실

여기서도 처음이지만 태어나서 그 두 종목에 

대한 무한리필도 처음이었다. 

일단 가서 맛을 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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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방문이라 직장인이 많은 방학역

특성상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우선 맥주 무한리필도 있다고 해서

맥주로 주문을 해놓고 

주문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진행하는 식.

요즘 대세가 이런 태블릿 키오스크가 대세인듯 하다.

 

 

정확한 메뉴판은 여기에.

(2023년 3월말 방문)

우리의 선택은 육회 + 연어 + 참치 무한리필.

다른 메뉴는 선택 안하고 오로지 그 세개로만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을 하였다.

 

 

 

앉자마자 나오는 김치전.

원래 김치전은 한번만 나오는데 

필요하면 더 주신다고 한다.

아니다. 맥주에 조금씩만 맛보고

괜찮다고 얘기를 했다. 

더 큰것을 맛보기 위한 큰 그림.

 

 

 

드디어 우선적으로 나온 육회

푸짐한 육회에 한입샷.

이 날은 맥주로 조지는 날이라

한잔 하면서 육회 한점.

고소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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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나온 연어와 참치.

참치 부위는 적신살로 나오는 거 같다.

아무렴 어때.

연어에 참치까지 무한리필인데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인다.

 

 

참치도 한입샷. 연어도 한입샷.

소주 대신에 맥주라고 하지만 기분 좋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것도 참 오랫만이다.

질좋은 맛집도 좋지만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것도 굉장히 기분 좋다.

 

 

육회한번 리필하고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지만 연어와 참치도 한번씩

리필을 더 했다. 그 이후로

한 두번 정도 했는데 역시 많이 먹지 못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리고 피니쉬샷.

친절하기도 했지만 리필도 잘해주고

술 한잔 거나하게 하면서 간만에

먹고싶었던것을 한꺼번에

가득가득 먹으니까 기분 좋았다.

깔끔하고 느끼함 없이 배도 부르고

기분좋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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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2022년 연말에 다녀온 곳이다.

허전했던 지난 과거를 돌아보기 위해서

한잔 한다는 핑계로 다녀온 곳인데

워낙 가격 저렴하고 유명한 곳이라

아슬아슬 했긴 했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방학역 도봉구청 인근

족발 가성비로는 이미 유명한 

황금족발이라는 곳이다.

이미 갔을때는 마감치기 일보직전의 분위기.

참으로 아슬아슬했던건 사실이었다.

 

메뉴는 보다시피 이런 모습인데

일단 족발 가격만 봐도 입이 쩍 벌어진다.

서울에서 이런 가격대의 족발?

말도 안될 수준의 가격이었다.

근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필자가 들어간 때가 아슬아슬했다고.

바로 마지막 족발이 남았던 시기라

그걸로 주문을 하였으며

그 이후의 손님들은 바로 빠꾸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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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큼 꽤나 유명한 가성비 맛집임에는

눈으로 증명을 받았으니 된거고.

술 한잔하면서 기다려 본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과 또다른 가스 버너.

일명 부르스타. 뭔가 거대한 놈이

또 나올려나 싶었다.

 

 

그렇다. 이 곳 방학역 황금족발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순두부찌개가 있었다.

진정한 찐주당들은 저걸로 또 소주 각일병이란다.

정말 빠글빠글 잘 끓여서 국물 호로록 하면

소주안주로 기가 막힌다.

 

 

우선적으로 깔린 족발과 비빔국수.

심지어 이 비빔국수도 서비스다.

족발 가격도 저렴한데 비빔국수까지?

캬... 이 곳 방학역 황금족발은

진짜 필자도 인정한 가성비 맛집 소리를

해도 될듯 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나온 안주들을

한번 다 찍어봤다.

캬... 걍 족발과 술만 시켰는데

술안주 할만한 순두부와 비빔막국수...

굉장하다... 엄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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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입샷도 날려본다.

가성비에 제공되는 서비스 안주가

많아도 맛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 아니던가?

먹어본 결과로는 가격을 생각했을때

생각보다 맛있다! 

아..이거 괜찮네~?? 

 

 

 

그렇게 우리는 술을 더 먹기 위해서

순두부와 비빔국수만 추가로 주문하고

좀 더 먹고 깔끔하게 피니쉬를 하였다.

가격을 생각했을때 뭐 잘 나오겠어?

이 생각을 했다가 순두부찌개도 나오고

쟁반국수까지 나오는데 심지어 족발도

인덕션으로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되도록

나오는 모습에서 이런게 찐 가성비 맛집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매우 훌륭한 맛집 발견에 이 날의 하루는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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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의 방학동 술벙개.

그렇게 다들 가고싶어서 안달이 난 

전집이 있었는데 기회가 점점 안되다가

이 날은 우연찮게 기회가 되어서 이 곳에서

술을 한잔 하게 된 날이었다.

의외로 방학동이 숨어있는 식당들이 많을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방학역 인근에 위치한 전투전이라는 

모든 전이나 막걸리 안주류 등을

전문적으로 파는 막걸리집 같은 곳이다.

동네 맛집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어찌 느낄지 궁금해진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전류가 많고 간혹 보이는 국물류와 마른 안주

세트메뉴도 간혹 보인다.

우리는 모듬전과 막걸리로 시작...

막걸리는 은자골탁배기로 시작.

1,2층 타입으로 1층도 테이블은 많지 않으나

2층도 간이로 만든 타입의 공간이라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니라 금방 만석이 되기

쉬운 구조였다.

이러니까 동네 맛집으로 소문도 났고

비오는 날 막걸리에 파전인데

금방 꽉찰만도 하지...

우선 나온 막걸리

은자골탁배기. 

그리고 찍어먹을거리와 별거 없는 콩나물 무침

어떤 유튜버가 그러더라고.

합법적인 뇌물 콩뇌물 팍팍 무쳤냐고..

이런 아재같은 개그가 왜 재밌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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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잔 쭈욱 들이키자..

시원하고 살짝 드라이한 맛의 막걸리..

아주 좋다. 비오는날이면 더욱 좋지만

이 날은 날이 아주 맑디 맑은 날이라

그런 비오는날과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말이다.

다만.. 이제 막걸리는 많이 못마실듯...

그리고 어느 순간에 나온 모듬전 중에서

파전과 김치전에 먼저 나온다.

자.. 막걸리를 한번 더 시키고

파전과 같이 사진을 찍어본다. 

이제야 그림이 쫌 나오네.

그리고 김치전부터 한입 샤샷샷

막걸리 한모금이 김치전 한입..

조합이 안좋을수가 없다.

적당한 두께에 딱 좋은 맛이다.

그 다음은 모듬전이 나왔다.

두부, 호박, 동그랑땡, 분홍쏘세지, 동태,고추전

조합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조금씩 맛보면서

막걸리 한잔하기 좋은데

필자의 첫번째 픽으로 한입샷 대표는

고추전으로 한입 화끈하게~

호오...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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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좀 먹는 한 덩치하는

남정내들이랑 먹는 술자리라서 그런지

안주가 모자란다.

당연히 그 만큼 막걸리 양도 살발하게

쏟아부어 재꼈으니 

육전도 추가로 주문해본다.

부추 조금과 육전 한장에 한입 하고

막걸리 한사바리 한모금

크으... 지렸다.

 

마지막으로 추가 또 주문한 계란말이.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이니 이건 패스.

뭐가 됐건 같은 모듬전, 파전이라곤 해도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맛이기에

이 곳은 어떨지 봤는데 꽤나 맛이 좋았다.

간도 간이지만 부침개 옷을 어떻게 입히느냐

굽기는 어찌 잡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법인데

그 맛을 잘 아는것이라고 생각해야할듯.

어찌됐건 잘 먹고 잘 취하고 온 하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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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미아사거리에서 모임을 갖기보단

저번부터 방학역 인근에서 

모임을 많이 갖기 시작했다

그건 지금도 진행중이며, 

그 만큼 모임의 빈도가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몇번이고 가보려다가 실패해서 

이번에 성공한 술집의 후기.

 

(2022년 9월 16일경 방문 기준)

 

 

방학역 택시차고지 

인근에 위치한 대구형제막창

여긴 항상 올 때마다 만석이라 

다른데를 갔다오면  맛이없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갈거면 맛있는 곳 가야 한다고

끝끝내 기다려서 다녀온 곳이다.

 

(2022년 10월경에 다녀온 이야기)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돼지막창세트로 주문하고 추가로

필요한건 그때그때 주문하기로 맘 먹었는데

이 날 추가 주문한 메뉴는 오돌갈비였다.

 

 

그렇게 앉자마자 깔리는 서비스 안주가

가히 으마으마 하다..

계란찜과 국물이 기본으로??

이런 곳은 처음봤다.

심지어 좁은 가게 치고 굉장히 부산하다.

 

 

일단 술 한잔 말고 시작한다.

계란찜과 국물을 안주삼아서 즐겨준다.

생각해보니까 쌈채소 대신에 

상추무침을 주시는데 요거 꽤나 잘 들어간다.

 

 

내부는 이렇게 좀 좁다.

하지만 직원들이 굉장히 활기차고 열정있었다.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엘지트윈스.

이 곳은 흡사 엘지트윈스 팬들의 사랑방인것인가..

그런 식당이 종로에도 하나 있는데...

 

 

(껍데기사진과 전체사진은 병합)

우선 껍데기부터 굽고 시작해본다.

옆에서는 부산하게 아이패드 세팅중...

그리고 그걸 보면서 구울동안 

계란찜과 국물을 호로록하면서

술을 한잔 거나하게 말아먹는다.

 

 

그러다가 나온 도시락과 막창..

그리고 추가주문한

오돌갈비가 나왔다.

오돌갈비는 돼지고기에서 

아주 조금만 나오는 부위인데

이게 은근 감칠맛이 확 돈다고 추천을 해주신다.

우선적으로 오돌갈비를 살살 잘 구워준다.

 

 


이제 빼놓지 않고 한입샷.

도시락 부터 한입 맛 봐주고 

그 다음에는 막창과 오돌갈비를 소스에

찍어서 냠냠 쩝쩝 으흐흐...

쥑인다... 하하하하하하하

 

 

잠시 먹으면서 안내판을 보고 있는데

계린찜 리필해드릴까요~?

반찬 리필해드릴까요~?

국물 리필 해드릴까요~?

....이러면 술을 안시킬수가 없잖아!

또 시켜야지 허허허...

 

 

그리고 또 안되겠다 싶어서 고기도 추가.

오돌갈비가 굉장히 맛있다고 다들 극찬이다.

막창도 맛있는데 씹는맛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그렇게 먹고 또 먹고 술에 쩔어서 끝냈다.



가격도 가격인데 직원들이 

열정있고 잘 챙겨주고

이정도 가격에 서비스는 최강이었다.

왜 맛집이고 웨이팅에 행렬이 

가득한 지 알 수 있었고

엘지트윈스 팬이라면 엘지! 외치면 뭔가

잘해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저 드는

그런 방학역에 위치한 

대구형제막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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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서울북부쪽 중 하나인

도봉구 방학동에 자주 난입하는

느낌인거 같다.

 

이 동네도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의 동네이기에

필자도 잘 모르는 곳이 굉장히 많다.

그런 이런곳에 나름 노포로 이름 불리우며,

그것도 경양식이라는 주제로 오랜기간 동네를

지키고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이야기.

간판으로만 봐도 왠지 평범한

오래된 다방 아니면 커피숍 느낌이 드는

동네 술집분위기 물씬 나는 잔디불이라는

경양식 레스토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잔딧불이 아니다. 잔디불이다.

발음을 똑바로 해야한다.

여기도 유튜버 윤호찌가 알려준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는데 지난번의 짜장면 실패 이후로 여긴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

아.. 입구 부터 범상치가 않다.

우리가 흔히 90년도 초반의 뉴스나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저 특유의 간판과 입구 모습

진짜 지금은 보기 힘든 분위기의 

굉장한 세월이 지난 느낌의 레스토랑이었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돈까스 가격부터 범상치가 않다.

모 블로거 중에서 돈까스만 전문으로 먹고

리뷰를 하는 블로거가 있었는데 그 블로거는

여기를 모르나 보다. 

여기 돈까스가 맛있다고 그런 그 유튜버의

말을 믿어보고 주문하기로 결정.

그리고 호프도 같이 겸업하는 만큼

맥주도 같이 주문해본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구만.

전형적인 옛날 분위기의 칸막이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저 천장형 스탠드..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분위기이다.

 

예전에 미아사거리에 있을때 필자의 

할아버지께서 하셨던 레스토랑이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고 외식 트렌드도

지속적으로 바뀌고 분위기도 시대에 안맞는다고

운좋게 레스토랑을 처분하고 갑작스럽게

장사 종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했던

어린 시절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돈까스는 소울푸드나 마찬가지이다.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음식이기에 말이다.

역시 한국식 돈까스에는 꼭 김치가 딸려 나온다.

아... 이건 깍두기지..

그리고 나온 생맥주. 아...깨끗하다.

한잔 마셔보니 굉장히 깨끗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손이 잘 안가던 마카로니 강냉이.

너무 눅눅해서 그런건지 손에는 잘 안갔다.

그리고 이런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기본적인 돈까스 식전 에피타이저.

스픈가 사픈가 먼저 먹자고 하던

응팔의 혜리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스프는 전형적인 오X기 스프맛.

이런 곳에서 밀가루를 기름으로 익혀서

루를 만드는 식으로 스프를 만들어서 내어달라고 하면

그건 악마같은 요구라고 생각이 든다.

것보다 스프 양이 정말 많기도 하네...

그리고 주문한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나왔다.

아.. 요즘 돈까스에 밥은 저렇게 따로 안주는데

저게 바로 옛날 경양식 스타일의 밥이다.

저렇게 밥 접시에 따로 나오는 돈까스 밥.

저 밥이 싫으면 빵으로 바꿔주는 경우도 있었다.

진짜 흡사 옛날에 많이 먹던 그 돈까스 그 느낌 그 자체이다.

소스는 모든 면에 뿌린 방식이 아닌

일부 남겨놓고 뿌려놓은 방식이다.

돈까스의 튀긴 수준을 아주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밥도 고슬고슬 양도 참 많다...

그런데도 이 돈까스의 가격...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다.

정말 대단한 가격대이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새우튀김.

새우튀김은...뭐... 쏘쏘.

가격이 저렴하니까 인정한다.

흔히 납품되어 나오는 새우튀김이기에

뭐 이정도면 만족한다.

그렇게 한입샷을 또 찍고 마무리!

동네에 이런 레스토랑 꼭 하나쯤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전멸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경양식 레스토랑.

맥주 한잔에 돈까스 한점.

거기다가 저렴한 가격대.

이번에는 윤호찌의 선택이 성공적이었던 듯 하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노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특성상

서빙이나 주문이 굉장히 느릴 수 있는데

이건 방문하는 사람이 이해해야 할 듯.

가성비 노포 맛집으로 인정받아도

될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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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도

즐겨야 할 것은 즐겨야 하는게

인간의 숙명 아니겠는가...

우리는 그런면에서 무서움을 극복하고

모임도 갖고 한잔 잘 하고 다닐려고

노력을 하는 듯 하다.

 

솔직한 마음으로 을지로 노포 레트로

맛집들 같은데 다니고 싶은데

무서움 극복은 극복이고 너무 밀집되면

목숨의 위험성이 도사리기에 그래도 

어느정도는 몸은 사려야 하니까...

그런 몸을 사리자는 마음으로 다녀온 곳

길상 닭도리탕 엄나무백숙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사실 여기는 필자가 잘 모르는 곳이지만

우리의 주모임(酒모임)의 시삽(...)같은 

간수님께서 여기가 참 맛있는 곳이고

가성비가 지리는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자고 했다.

솔직히 부대찌개가 굉장히 땡겼는데

닭도리탕이 기가 막힌다고 닭도리탕을 

주문해본다.

9호짜리 닭한마리를 쓰는듯 하다.

근데도 닭도리탕 가격이 저것밖에 안해?

굉장히 혜자롭구나...거참...

 

그래서 그런건가...

늦은시간에 갔더니만 아직도 

손님이 꽤나 있다.

사실 이것도 조금 기다렸다 들어간거라....허허..

반찬은 콩나물과 총각김치. 

친구놈이 총각김치 너무 시원하다고 좋아한다.

진정한 노포식당같은 후줄근한 분위기.

하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딱 좋은 분위기.

이노카시라 고로가 얘기했다면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그래... 나는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잘 어울려"

고독한 미식가를 이런곳에서 찍었다면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는 분명히

BJ우마이로 빙의했을 것이다.

꽤나 빠른 시간에 끓여 내온 닭도리탕.

집에서 먹을때는 이런 맛이 안나는데

왜 여기서는 이런 맛이 날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닭도리탕에

소주 한잔... 그리고 다리 하나 뜯고

국물도 호로록~

별거 아닌 닭도리탕이지만

이렇게 모임 가져가면서 저렴한 가격에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

인생이 뭐 별거인가?

그리고 조금 더 시원한 맛을 내자고

콩나물도 양껏 넣고 한소끔

더 끓여본다.

아... 밀려오는 후회..

여길 먼저 올걸... 을지로 분위기는

못느껴도 이정도라면 만족인데..

하우웃... 이미 후회한들 뭐하리오...

소주 한잔 쭉쭉 들이키며

강제통금시간 지켜가면서 마셔가는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그래도

알차고 빡씨게 달려서 한잔 잘마시고 나왔다.

가성비 킹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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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더운 여름... 코로나는 언제쯤 종식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모임도 갖고 술도 한잔하고 그래야 하는 것이

인간다운 삶이기에 집에서는 좀 멀지만 그래도

방학역까지 친히 행차했던 이야기다.


꽤나 물가가 비싼 요즘시기에

가격보고 깜짝놀랬던 꽤나 좋은 가성비의

술집이었던 곳의 후기.



방학역 바로 뒤편에 위치했던 

참치 무한리필 전문점 난참치

술집으로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나름 참치 맛집들이라고 다녔던 곳들

생각해보면 가격대는 참 좋지는 않았는데

여기가 가성비좋다고 하는 우리 나으리의

이야기가 있었으니 한번 조져보러 간다.



우리가 가서 주문한 메뉴는 바로 

참치 연어 무한리필.

1인당 한개씩이며, 당연하지만...


참치,연어를 시키면 연어는 조금씩이지만

어찌됐건 리필은 잘 된다고 하니까

다같이 이 메뉴로 주문을 한다.


그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메뉴

많이 드시는거 같았다.








매장 자체는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았으나

역시 가성비로 유명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제법 있었다.


예전에 유명한 맛집들 웨이팅을 보고

참... 이런 짓거리까지 하면서

먹어야 하나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맛있는 맛집이라면 굳이 TV가 아녀도

알아서 웨이팅을 감수하고 먹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뉴.

조촐하다. 샐러드와 무조림.

그리고 장국 하나 뿐.


사실 이런 가성비 좋은 곳들에서 반찬까지

많이 나오면 참치 무한리필

내 피통...일명 라이프 게이지를 채우기에는

힘겹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가격대를 생각해도 반찬 많이 나오면 그게 더

손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드디어 첫 판이 깔려져 나온 참치 연어 무한리필.

참치 무한리필 잘한다는 곳들도 기본적으로

3만원부터 시작하는 곳들이 대다수일텐데

여기는 무려 만원대이다.


첫 접시에 양이나 구성은 딱 가격대에 맞지만

그래도 이 가격대에 이정도 구성이라면

반갑지 않을수가 없다.




우선 한잔 쭈욱 들이키고 각 부위별로

한입샷도 찍어보고 연어도 잡아서 

한입샷을 찍은뒤 입에 넣어서 게이지 충전!


역시 더운날의 술안주는 뜨거운것보다

이런 참치같은 가볍고 바로 먹기 좋고

안뜨거운 메뉴들이 딱 좋은듯 하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포만감도 적절하니 좋다.




그리고 한번 더 리필해준 참치와 연어.

어째...아까보다 더 많이 주신다.


하기사... 술도 많이 먹고 안주도 많이 시켰고

인원도 많아서 그랬나...

역시 한가득 잘 채워 주신다.


가성비가 뭐 별거인가?

다른 참치집들 생각해보면 리필해주는데

인색한것을 생각해본다면

여기는 참 알아서 잘 리필도 해주신다.







그렇게 한번 더 나온 연어도 한입샷 찍고 호로록 해줘버린다.

그리고 또 한잔 하면서 알콜 게이지도 충전을 해준다.


술이란게 독기가 쎈법이라고 하지만 좋은 안주를

가성비에 걸맞게 적당히 잘 리필해주니 취하지도 않고

잘도 술이 쭉쭉 넘어간다.




이제 슬슬 배불러 오는데 또 한번 더 리필을 해주신다.

그리고 술을 워낙 양껏 마시다 보니까 

연어 머리하고 참치뼈부분을 구워서

서비스로 내어 주신다.


게이지는 이미 만빵으로 채웠는데

또 한번 게이지를 더욱 더 채워주는 리필.


오랫만에 맛집이랍시고 떠드는 허풍같은

리필집 생각했다가 방학역에 있는 난참치

이 곳에서 한잔 해보니까 이정도의 리필 속도

서비스라면 나중에 한번 더 와야할 가치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격대의 부위를 생각해보면 합리적인데

리필이 워낙 깡패라서 참치 게이지만 채우는게 아니라

알콜게이지 만빵으로 채워주니 기분이가 참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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