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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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힙지로... 또 을지로이다.

이게 포스팅을 자주 하는게 아니다 보니

가끔 방문한다거나 모임이 생기면

꼭 특정공간에 몰리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그런 뜻으로 또 을지로에서 마시고 논 이야기

(24년 9월말 방문)

 

일본식 이자카야 컨셉의 술집으로

을지로에서는 이미 유명해진 곳 중 하나인

지유켄에 다녀왔다. 

 

 

그 감성 술집이나 퓨전술집 맛집 많은

을지로에서 필자가 여기 선택한 이유.

이번 모임에 같이 나온 아이들이

새로운 컨셉보단 익숙한 컨셉이 좋다고 그래서..

그리고 실제로 위화감도 없었기에 선택한 곳이다.

이 곳이 유명한 맛집 블로거가 차린 곳이라고 하던가..?

 

 

내부는 유사 일본식 동네 술집 컨셉에

알맞게끔 인테리어한 느낌이 들었다.

사진이나 테이블 위의 구성품...

그리고 주변의 인테리어까지..

빼다박은 일본식 중화요리집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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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운터석도 이렇게 나름

컨셉에 맞게 잘 잡아놨다.

 

 

메뉴는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나름 한국 사람들이 잘 먹는 스타일의

일본식 중화요리를 잘 준비해놨다. 

사실 한국사람이 하는 곳이 맛의 기대는

크게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지켜보기로..

 

 

이 곳에서 굉장히 화가났던점이자

단점으로 미리 지적좀 하고싶다.

아무리 스마트한 시대라고 하지만

NFC나 QR로 주문하라고 한다.

굉장히 그 점은 퉁명스럽게 지적해서 짜증난건 사실이었다.

맥주 한잔도 QR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스마트폰 마저 안쓰고 

급하게 폰이 안되는 시기엔 어떻게 하라고?

이 점은 좀 정말 따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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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당시 너무 더웠으니

생맥주와 하이볼로

목을 좀 축여줘 본다.

 

 

아사히 맥주 광고에 이치로는 알겠는데

히카킨도 광고모델로 했었나? 

신기하긴 했지만 아무튼 저걸 어디서 구했는지

저걸 또 붙여놓은거 보면 신기하다.

일본 동네술집 컨셉...완전 분위기는 찢었다.

그리고 하이볼도 추가로 한잔.

 

 

우선적으로 시킨 만두 한접시.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후추,식초,라유 조합

그리고 간장조합... 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먹어보기 위해 필자가 직접 조미했다.

 

 

우선적으로 나온 치킨 가라아게.

이거 맛없게 하는곳 없듯이 맛은 괜찮다.

역시 맥주 안주에 딱이다.

 

 

그리고 이어서 주문한 야끼소바.

철판 야끼소바 타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소스맛이 잘 어우러진

수수한 야끼소바 그 자체이다.

이 곳 을지로 지유켄 컨셉에 잘 맞춘 음식인듯 하다.

 

 

그리고 여기서 사진으로 이렇게 나온

중화소바... 흔히 필자는 쇼유라멘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김을 쭉쭉 찢어서 투박하게 데코하고

사진을 한장 더 찍어봤다.

 

 

면은 어디선가 따로 받아서 끓여주는건지

시판용 면과는 다르게 식감이 괜찮았다.

그리고 국물도 라멘전문점 답지않게 나름 잘 맛을 낸

느낌도 확실히 드러났다. 

 

 

아까전의 그 교자 만두와 라멘국물..

확실히 누가해도 실패 없을 음식으로

승부를 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여타의 을지로 맛집들과

비교해도 음식 자체에 꿀릴건 없어보였다.

 

이렇게 일본식 중화요리 전문 술집 컨셉은

잘 살렸고 음식도 나름 무난무난하니 맛있었다.

딱 하나.. 주문 방식의 그 불만은

정말 나오면서까지도 좀 화가 많이 났었다.

그래도 그거는 고칠수 있는거겠거니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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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는 힙지로에 걸맞게 

참으로 다양한 술집과 식당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지난 술집에 이어서 새롭게 방문한 곳

(24년 10월 초중 방문)

 

어떻게 찾아내는건지

신기할 정도로 다양한 곳이 있던

힙지로에 숨어있는 맛집들이

그렇게 있다는데 무무라는 신기한

술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정말 앉자마자 분위기는 신기한 느낌의 분위기.

 

 

여긴 신기한 소주가 보여서

지역소주중 하나인 선양 소주를 주문했다.

뭔가 여기만의 규칙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3인 이상 방문시 메뉴 두개? 암튼 그랬다. 

아무튼 규칙은 규칙이니 주문을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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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을지로 무무의 안주 메뉴는

좀 특이 했고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었다.

그러다가 메뉴가 특이해서 주문해본

니 감자 무봤나 하고 멜롱이 멜롱멜롱?

힙지로 컨셉에 알맞는 메뉴이름 작명센스이다.

아무튼 그 두개로 주문

 

 

우선적으로 나온 크래커와 크림.

기본안주이다.

을지로에 숨어있는 맛집들이

워낙 많아서 이제는 경쟁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그 만큼 색다른 컨셉과 메뉴

퓨전요리들로 경쟁하는 곳이 꽤나 많은 듯 했다. 

 

 

드디어 나온 니 감자 무봤나?

특이한 컨셉인데 딱 술안주에 제격이었다. 

구운감자에 소스를 뿌려 각종 채소류를

올려서 나오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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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멜롱 멜롱...뭐 아유..길다.

늙어서 그거 다 쓰기도 힘드네

아무튼 멜론으로 만든 샐러드 느낌의 요리

이것도 참 신기했다.

 

 

감자요리가 맛이 없으면 그 식당은

맛집의 가치가 없는법.

감자요리니 당연히 맛있을수밖에.

그리고 사진으로 못찍었지만 멜롱멜롱이?

그것도 상큼하니 배부른데 딱 어울렸다.

 

 

그렇게 좀 있다가 서비스로 나온

궁중식 떡볶이?

이거 꽤나 맛있었다.

호오... 술은 잘 들어가는데 역시2차라서

좀 헤비한건 어쩔수 없네..

 

상당히 작지만

나름대로 컨셉을 가지고 운영하는

힙지로 감성 레트로 술집 느낌이 확 와닿았다.

맛집들 많다고 하지만 이런 곳을

처음 경험한 곳이 이 곳 을지로 무무였다.

가격대가 조금 있고 레트로 컨셉 술집이니

아무래도 음식의 내용이 뭔질 몰라서 해메긴했지만

나름대로의 색다른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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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지로.

이제는 그 동네의 랜드마크이자

상징성인 단어가 되어버렸다.

평소에는 인쇄골목으로 활항 한다면

저녁부터는 술을 찾고 여흥을 찾는

하이에나들의 서식지와 같은 지역이다.

오늘 포스트는 그런 을지로에서 먹고 마시고

음주가무를 즐겼던 곳.

(24년 10월 초중 방문)

 

을지로하면 과거의 명보극장이 있던 

그 사거리를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위쪽으로는 대한극장..아래로는 서울극장.

충무로쪽 방향으로 해서 과거 극동빌딩

가는 방향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술집 이름 인쇄소.

이 곳은 여기 맛집이니 꼭 가자고 하던

직장동료의 성화에 다녀온 곳이다. 

 

 

내부는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 묻어 있었다.

심플한듯 아닌듯 레트로 컨셉.

요즘 나오는 힙지로 특징이 바로 이렇다.

하지만 인테리어가 좋으면 뭐해..

맛집도 다 같은 맛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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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을지로 인쇄소의 술집 컨셉은

대략 이런 느낌이다.

많지 않은듯 여러 안주가 있었으며,

몇가지의 시그니쳐 안주가 있는데

우리는 갈비전골로 주문

 

그리고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이슬이.

사장님이 병을 한번 뙁! 때리니까 

소주가 살얼음처럼 사아악 올라온다.

이게 바로 과냉각이라는 과학적인 원리..

(사실 오랫만에 기억나서 까먹고 있었다.)

아무튼 소주가 과냉각 원리로 시원하게 마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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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이 곳 을지로 술집 인쇄소가

맛집으로 불리우는 시그니쳐 메뉴중 하나인

갈비전골이라는 메뉴가 나왔다.

이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장님의 일취월장한

연설이 엄청 이어졌었다.

장시간 폭 끓은 갈비라고 야들야들하고 맛있고

먹는 방법도 다 알려주신다.

괜히 맛집 소리 들을 이유가 없었떤게 아니다.

이런것도 다 이유다.

정말 자기네 시그니쳐인 만큼 믿고 먹어도

절대 손해볼 일 없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심에

자신감이 확실히 보였다. 

 

 

이렇게 옆으로 찍으면 허허...

뼈가 크다곤 해도 산처럼 쐏여있는

이 모습은 흡사 부자가 된 느낌이다.

을지로 인쇄소에서 마시는 술..

그리고 좋은 안주...

고기는 촉촉하게 먹으라고 국물로

고기를 사아악 뿌려서 온기를 유지시켜준다. 

 

 

그리고 갈비전골의 고기에 

찍어먹으라고 제공해준 소스와 

직접 담근 매운 고추.

이 고추...고기에 싸먹으면 맛도리라고

하니까 꼭 싸먹어봐야지 마음을 먹고..

 

 

우선 고기와 고추에 싸서 한입..

그리고 소스에 찍어서 한입..

캬... 고기 정말 연하고 맛있다.

정말 야들야들하다.

이건 뭐 말이 더 필요한가?

걍 맛집 소리 들을만 하네.

 

 

한국사람들 특징이랄까?

마무리는 꼭 죽 아니면 볶음밥이다.

여기서는 죽을 제공해주신다.(추가비용)

조금 늦은 시간이 되니까 사장님은 혼자 모든걸

커버를 못하니  알바를 쓰는데

확실히 진짜 사장님만큼의 빠릿빠릿함이나

능숙함이나 말주변은 없었다.

뭐 상관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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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한동안 불닭이나

대왕카스테라가 그렇게 유행하더니 지금은

몇개만 남고 싹 다 사라진 형국이다.

그리고 실제로 샐러드바나 뷔페같은 컨셉들도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주머니 사정 안좋은

현재의 경제 동향에 맞춰서 그 만큼

사람들도 그에 편승하듯이 다시 한번 

무한리필 샐러드바 뷔페의 부흥이라도 부르듯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다녀온곳

(24년 10월 말 방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는 CJ 사옥이 자리 잡고 있다.

흔히들 얘기하는 제일제당.

그리고 과거의 동대문운동장역.

근데 여기가 본사는 아니고 본사는 서울역쪽에 있다.

어찌됐건 F&B사업부문은 이쪽에 몰려있는듯 했다. 

 

 

그렇게 CJ 동대문 사옥 지하로 내려오면

이렇게 올리브영과 와인전문 매장과

CJ 전문 식료품만 판매하는 매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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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묵묵히 식료품 매장을 지나면

이 날의 목적하던 곳인 VIPS 빕스가 보인다.

한때 과거의 무한리필 샐러드바 맛집이라고

여기저기 매장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에 많이 줄어들었다가 다시 부활하는 조짐.

 

 

정말 오랫만에...아니 근 몇년만에

빕스 샐러드바라서 감이 잘 안온다.

시스템은 대충 몸에 익은게 있어도

과연 음식이 괜찮을지 참 고민이 되는 시기였다.

대기업 프렌차이즈이고 식료룸 업계 강자인 

CJ가 운영하니 맛집 소리 들을만 한다 하지만

예전엔 우후죽순 생기니까 지점 관리가 안되어서

한동안 안갔던 기억에 있다. 

 

 

이곳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DDP 빕스는

맥주도 무한리필로 제공되고 있었다.

물론 성인에 한해서만이며, 걸리면 무조건 퇴출.

술안주용 스낵들도 나름 잘 깔려 있다. 

 

이제 드디어 음식을 살펴볼 차례.

샐러드바이기 때문에 채소류들이나

각종 과일류를 이용한 샐러드가 즐비했으며,

그 반대편으로는 국수를 해먹는 코너가 있는데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컨셉이 재밌다. 

 

 

몇년전 빕스 갔을때도 보였던 그 매콤 곤약국수 무침..

이거 안먹을듯 하면서도 은근 잘 먹어진다.

오이 있는건 쫌...ㅠ

그리고 또 다른 샐러드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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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빕스의 컨셉은 가을 맞이라고 해서

게종류를 많이 즐비해놓고 있었다.

그리고 깨알같은 참치 타다키하고 

꽃게찜도 잘 구비되어 있었다. 

 

 

언제나 빼놓을 수 없는 스프코너..

CJ 빕스 스프...맛집 소리 들을 정도로

항상 맛있었기에 언제나 빼놓지 않고

해산물스튜도 가을 컨셉에 맞게 잘 즐비되어 있었다. 

 

 

그렇지. CJ 빕스하면 이거다.

바로 다양한 튀김종류와 폭립...

감자튀김과 치킨..그리고 폭립...

연어 스테이크가 있었다. 

 

 

그리고 이건 시즌 메뉴인듯 한데 

멕시코식 타코를 만들어 먹는듯 했다.

그리고 또 깨알같은 와플코너...

단건 그닥 안좋아해서 일단 패스.

 

 

위에서 얘기한 독특한 컨셉의 국수 코너가

바로 이렇게 로봇이 국수를 만들어준다는 의미이다.

이거 신기해서 먹는 사람들도 은근 있었다.

물론 필자는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알기 때문에 굳이...?

그리고 초코퐁듀...

이건 어디가도 꼭 빠지지 않는듯 하다. 

 

 

아묻따 필자가 너무 사랑했던 코너..

바로 와인코너인데 4종류의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한종류씩 한잔..

총 네잔을 마셔버렸다.

그리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치즈도 있는데

향도 꼬릿하고 다소 호불호는 있겠지만

필자는 극호이다. 

 

 

그렇게 첫번접시와 두번째 접시를 미리 찍어봤다.

좋아하는거 위주로 와장장창!

헤헤헤...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풍족함이다.

이런 풍족함 얼마만인가...

 

 

적포도주 두잔... 백포도주 한잔..

스위트함과 드라이함은 각자 차이가 당연히 있지만

대체적으로 적포도쪽의 드라이함이 좀 더 쎄다.

실제로 필자도 적포도만 마실까 하다가 백포도주를

처음 마셔봤는데 달줄 알았는데 음식과 조합이 좋아서

굳이 거를 필요 없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있는 힘껏 양껏 퍼온 뒤에 아이스크림.

여기 녹차아이스크림 맛집이다.

굉장히 진하고 향도 좋다.

 

전체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근데 예전에 생각해보면 빕스가 맛집이라 한들

지점 관리가 천차만별이라 음식이 별로 였던

기억에 내 눈에 생생하다. 

그런데 이 날 방문했던 빕스는 상대적으로

음식들의 퀄리티와 유지수준이 나쁘지 않았다.

곰곰히 생각해봤다.

과연... 어떻게 된걸지...

그렇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CJ사옥 내의 식당이다.

당연히 본사에서 관리하고 

빕스가 CJ의 얼굴인데 제대로 관리 안하면

CJ자체 이미지가 어떻겠어?

그렇게 판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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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고 

일본식 술집이 많이 늘어난건 사실이다.

근데 설마했던 이런거까지 따라할줄은 몰랐다.

 

 

충정로역 인근에 위치한 생마차.

닭날개튀김 900원. 생맥주 1900원.

이런 스타일의 가게가 일본에는

꽤나 많은데 그걸 벤치마킹해서

정말 똑같이 만든건지 아니면 그냥 

일본 컨셉으로 따라한건지 궁금해진다. 

 

 

분위기는 내부부터 그냥 서민형 이자카야

일본내 좀 크다 싶은 맛집 흉내를 내려고

최대한 그 컨셉을 꾸민듯 하다.

사실 그런 컨셉의 가게가 안주는 자그마하면서

결국 찾는건 딱 정해져 있어서

과연 여긴 구성이 어떨지..

 

 

에..... 이거 아키하바라에 있던

신세계 이자카야랑 컨셉이 너무 똑같다.

근데 가격이....이상하다?

닭날개 900원은 맞는데 주문 개수가

너무 대량이다. 

한두개 주문이 아닌 10개부터...

그리고 그 외에는 타코야키나 야끼소바 뺴곤

흠흠... 그러하다..

그리고 술 가격... ㅋㅋㅋㅋㅋ

싸긴 싼데 완전히 일본식으로 맞춘건

아니었구만..

 

 

기본 생맥주 1900원...

300cc였다. 하하하....

500cc는 바라지 않았지만

이런 눈속임...하하하....

 

 

우선적으로 나온 타코와사비...

생각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버렸다. 

그리고 야끼소바...

이것도 역시 현지화로 가격이..흠..

 

 

그리고 드디어 나온 테바나카.

일명 닭날개 900원.

딱 보니까 닭날개 한개를 두개로 나눠서

튀긴걸 내오는듯 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작다.

ㅋㅋㅋㅋ..... 이럴수가...

 

 

주문하기 싫었지만

먹고싶어하는 분이 계셔서

타코야키도 주문... 흠......ㅋㅋㅋ

모찌리두부는 이게 맛없으면

그냥 가게문 닫아야 한다.

 

 

화룡정점이었던 매운 오뎅..

음... 생각보다 다들 손이 안가는 느낌.

나름 일본 이자카야 컨셉 맛집으로

승부수를 건듯한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흠흠... 그냥 쏘쏘한 수준?

엄청나게 추천하고 싶은 수준은 아니고

딱 가격만큼 하는 수준..

개인적으로 생마차에서 먹는다면

닭날개하고 맥주 정도만 먹고

간단한 작은 안주 정도만 먹으면 딱 맞을듯 했다. 

 

...근데 말야

아무리 생각해도 

아키바 신세계 이자카야 

그대로 따라한 느낌이 든단말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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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맛집이니 뭐니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은 맞지만

그렇다고 정말 특정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이 안궁금한 것은 아니다.

 

오늘 포스팅한 맛집이 바로 그런곳이다.

(2024년 8월 말 방문)

 

현존하는 웨이팅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며,

돼지고기 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충정로역 두툼.

 

실제로 여긴 일찍 안가면 웨이팅은 필수고

정말 기회가 잘 안맞으면 오기 힘든

그런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필자가 갔을때도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이 필수였다.

 

 

이 곳 충정로역 두툼이 유명했던게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 만큼 육향이나 질이 굉장하다고 하는데

스테이크에서나 써먹을 법한 내용을

고기집에서 써먹을 줄이야..

이젠 진짜 무한 경쟁의 시대인듯 하다.

 

 

메뉴판과 내부...

정말 정신없기 그지 없고

엄청난 열기와 고기 굽는 냄새..

그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보면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녔구나 싶을

정도로 굉장한 열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얼마나 유명하면 일본인들도 여길

찾아와서 먹는지..

실제로 필자는 여기를 같이 온 동료 소개로

알게된 것이지, 그 외

이런 곳이 있었따고? 싶은...?

 

실제로 약수동에 있는 ㄱㄷㅈ식당도 잘 몰랐던 1人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고기 가격대가 170g당 18,000원이면

드라이 에이징 숙성된 고기라곤 해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었다.

우린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2인분씩 주문.

 

 

테이블은 정말 전형적인

고기집 스멜인데 테이블 자체가 

워낙 반딱거려서 청소하기는 용이한 구조.

숯불을 올려놓는 불판 구멍..

 

 

그리고 각종 반찬거리와 찍어먹을거리..

특히 저 멜젓과 와사비가 매우 좋았다.

그리고 옥수수는 아이 입맛이지만 

없으면 섭섭하다는거~

 

 

드디어 나온 삼겹살과 목살.

고기 때깔이 굉장히 짙다.

드라이에이징을 하면 걷의 마른 부분은

도려내고 온전한 부분만 제공되니까

로스가 발생하는 부분은 어떻게 

감당을 하는 지 궁금하다.

 

 

그렇게 숯불과 삼겹살이 올라가고 

은박지에 싸인 것은 버섯이었다.

흔히 얘기하는 새송이버섯..

어찌됐건 우리의 목표는 고기다.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라는 말..

 

 

그리고 목살도 굽고 삼겹살도 굽고

촥촥촥 잘 익어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흡사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같은 느낌.

특히나 직접 구워먹는게 아닌

점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식이다 보니까

열심히 구경하고 받아먹으면 되는 식이다.

 

 

그렇게 한입샷.

와.... 정말 맛있다.

그렇게 좋은 고기들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정말 다르다.

 

그렇다면 과연 그 유명하다고 하는 숙성

돼지고기들은 구우면 대체 어떤 맛이라는 걸까..

와사비도 살짝 얹어서 한입.

와...미쳤다..

이래서 맛집 소리 하는거구나.

 

 

또 촥촵 구워서 한입.

와... 감동이다.

앵간해서 잘 구운 고기 가지고

맛있다는 소리 잘 안하는데

숙성도 숙성이지만

좋은 고기가 제일 맛있는 법이라고

원물이 좋은 고기라서 그런지 

정말 와 소라가 바로 나온다. 

 

그래서 이 곳 충정로역 두툼이 고기구이

맛집으로 웨이팅까지 살벌한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제 삼겹살과 목살과의 전쟁은

끝이 나버렸다.

그렇게 한입씩 맛보고 즐기고

소주도 쪽쪽 빨고 다 끝냈을 시점에..

 

 

추가로 주문한 항정살.

이건 뭐 고소한 기름맛에 불이 닿아서

구워지면 걍 작살이 나는거지.

그렇게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서 구워본다. 

 

 

고소하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소주를 땡기게 하는 맛.

와... 이런 미친...

어느샌가 고독한 미식가의 느낌으로

우오오오 나는 하나의 고기헌터

화력발전소다~!!라고 외치는 느낌

 

 

고기만 먹고 끝내기 아쉽다고

추가로 주문한 비빔냉면과 된장찌개.

후식용이라고 했지만 양도 넉넉하고 

소주안주로 딲 좋았다.

 

 

이렇게 식후 마무리로 끝내고 

충정로역 두툼에서의 전쟁과도 같은

정복은 끝을 냈다.

 

정말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먹는 내내

고기 한입 한입에 감동을 느껴버렸다.

여기도 그렇다고 무조건 장점만 있는

맛집이 아닌게... 

웨이팅...그리고 작은 규모에 따른 좁디 좁은

정신없는 난잡함...

고기집 특유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서

그게 단점일 뿐 그 단점은

결국 맛있는 고기가 다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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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엔가 패밀리 레스토랑이 

식문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많이 쇠퇴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동네에서도 볼 수 

있었던 자연별곡이나 아웃백..빕스가

정말 많이 사라지고 명맥만 이어지는

매장들 몇개만 남은것이 그 증빙인듯 하다.

필자가 방문했던 곳 또한 그런 환경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장이 많이 줄어든 곳.

(2024년 8월 중순 방문)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매드포갈릭.

사실 필자도 매드포갈릭은 살면서 가본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횟수가 많진 않다.

 

오히려 가성비의 아웃백과 에슐리는

꽤나 많이 다닌듯한데 매드포갈릭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좀 높은 만큼 

오히려 많이 가본 느낌이 안든다. 

 

TGIF는 가격도 살벌한데 구성이나 퀄리티는

아웃백만도 못해서 오히려 더 멀리한 듯 하고..

 

 

 

아무래도 삼성동이고 나름의 

명맥을 유지하는 맛집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나 규모..매장 내 컨디션은

썩 괜찮았다. 

 

 

메뉴는 역시 이탈리안 비스트로 타입이라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류가 주류인데

이 곳에 자주 온 전문가가 있어서 

그 친구에게 전권을 이양하고 메뉴선택 추천을

하게끔 만들어줬다.

(사실 모임 전날 기사 시험을 

보고 온 지라 정신도 없었고 굉장히

간절했기에 봉은사에서 절하고 와서

메뉴선택엔 안중도 없었다는 필자의 상황)

 

 

늦은 점심시간대라서 

매우 고요하고 조용했으나

이래저래 식사가 끝나고 나니까

얼추 5시가 쫌 넘었고 그때부터

저녁 손님들이 들어와서 테이블을

가득가득 채우는것을 알 수 있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위엄에 걸맞게

가족단위나 연인단위가 많이 오는듯..

 

 

낮술은 건강에 이롭다..(?)

쿠인다 쉬라즈 까베르네 와인과

식전 목을 축이기 위한 생맥주 한잔.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술먹는건

정말 손꼽을 정도인데 이날이 그런날인듯.

 

 

우선 가볍게 목을 축이기 위한 의식.. 

간만에 만난 왠수쟁이(?)들과의

재회에 축하를 하면서 건배.

우린 항상 그래왔다.

매번 이런 인증샷을 찍는것이 익숙하고

이걸 의식과 의례행사처럼 칭한다. 

 

 

포슬포슬한 식전 마늘빵..

이거 따끈따끈하니 개맛도리다.

당연히 갓 나온 마늘빵이

맛이 없을수가 없지.

 

근데 마늘빵에 마늘 함량이

그렇게 높진 않아서 사실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우리의 메뉴 선택권자가 

추천해주신 메뉴구성...

우선 피자와 라이스...그리고 파스타...

우선 전체샷으로 한장 남겨주고..

 

 

매운걸 못드시는 우리 일행분을 위해

매운것은 최대한 배제하고 주문한

갈릭 까르보나라와 갈릭 스노윙피자.

그리고 갈릭시즐링 라이스.

역시 매드포갈릭 닉값에 걸맞는

마늘이 안빠지는 메뉴.

 

전세계에서 한국 만큼 마늘 소비량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고 

마늘을 음식에 많이 넣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우리 일행은 이렇게 또 다시 의식을 치룬다.

핸드폰을 들고 음식 인증샷을 찍는다.

언제나 항상 빠짐없이.

그리고 그런 인증샷 찍는 모습을 찍는

필자는 이 사진을 필두로 또 한번

우리끼리만의 레전드를 갱신한다.

 

 

그렇게 맥주로 목을 축인 뒤에 와인도 한잔.

낮술은 언제나 행복하다.

그리고 기특하다..

심지어 평소에는 잘 안마시는 와인으로

심지어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니..

이런 호사를 언제 누린다니...

얼큰하게 취할 정도는 아니니까 이정도로.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

허브립아이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도 야무지게 잘 먹고 와인도 

한잔 쭈욱 들이키며 그동한 못했던 이야기의

꽃을 지속적으로 피워본다.

 

바나나크레페 파우치는 밑에서 또 한번.,

 

 

그렇게 추가로 좀 더 이야기 나누기 위해

주문해본 바나나크레페 파우치와

비스크치즈케이크.

달달하니 쓰디쓴 커피 한모금에

디저트 한입은 정말 딱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렇게 메챠쿠ㅊ....아니아니

엉망진창 수다떨고 먹고 하다 보니 

시간은 흘러흘러 그렇게 지나갔다.

피니쉬도 완벽히 끝냈고 

정말 실로 오랫만에 다녀온 매드포갈릭

가격을 보면 좀 속이 쓰리지만 맛으로 보면

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맛이었다.

간만에 맛집 다운 패밀리 레스트랑의 기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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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특정 메뉴에 대해서

3대니 뭐니 그런걸 많이 붙이는 듯 하다.

특히 짬뽕...짜장...돈까스 등등...

그 기준을 누가 정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맛없으면 제 아무리 유명한 

전설의 맛집이고 3대 맛집이고 

그런건 안중에 없는 법이다.

 

이날 방문한 치킨집은 같이 일하는 동료가

2차로 가자고 해서 간 곳인데

대구에서 유명한 맛집인거라 꼭 한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 온 곳

(2024년 6월 초 방문)

 

마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던 삼덕통닭

대구 3대 통닭이라고 써있는데

대구 치맥축제가 유명한건 알겠지만

그렇게 유명한 치킨집인가 싶었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까 그 동네에서는

쫌 치는 치킨 맛집으로 유명하긴 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메뉴는 대략 이런식..

우리가 시킨건 삼미통닭.

원래 오리지널 대구 삼덕통닭의 

시그니쳐메뉴인듯 하고 그 외에 메뉴는

프렌차이즈화 한 뒤에 다양화를 위해서 

좀 더 넣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곁가지 메뉴들도 어느정도 보이지만

결국 치킨이 맛집이라면 치킨을 주문하는게

당연한 법이니 다른 메뉴는 거들뿐..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삼미통닭이 나왔다.

매콤해 보이는 고추와 마늘이

같이 어우러져 있는 치킨의 비주얼..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듯 한 느낌.

꽤나 먹음직 스러웠던게 

대구에서 왜 유명한 맛집으로 통하고

시그니쳐 메뉴로 불리는지 

비주얼로는 그럴써해 보였다. 

 

그리고 한입샷.

흠.... 보기와 달리 엄청 맵진 않고

딱 적절한 매콤함과 약간의 산미.

치킨에 굉장히 딱 맞는 맛이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맛.

 

하지만 필자 입장에서

3대 통닭의 수준이라고  본다면 글쎄...

그냥 맛있는 특이한 치킨 정도..?

엄청나게 특출나다고 보긴 어려웠다.

누가 먹어도 맛있을 수준의 치킨.

 

3대 음식이니 그런건 필자는 

잘 모르겠고 딱 맛있는 치킨이었다.

좀 더 특이하고 흔히 유명하다는 프렌차이즈

치킨들하고 비교했을때 새로운 느낌으로

찾아가기에는 적당한 치킨 맛집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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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소싯적에 무한도전좀 본

사람들은 정총무가 쏜다를 봤을 것이다.

거기서 예리한 눈썰미로 계산을 해서

대략적인 접객 가격을 맞추고 대결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기 그지 없다.

그러니까 장사도 잘한건가...

 

아무튼 마포 공덕역에 위치한

공덕시장에서 모임 가지면서도 

자주 다니지 않는 곳 중 하나인 곳에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이야기

(2024년 6월 초 방문)

 

비 오는 날에 굉장히 잘 

어울릴 듯한 곳 중 하나인 

마포 청학동 부침개라는 곳이다.

꽤나 입소문 탄 맛집이라고 해서

술집 모임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필자는 부침개나 전 종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오려고 했지만

다수의 의견 동의에 따른 방문기이다. 

 

 

보다시피 다양한 전과 튀김류들이

이렇게 즐비되어 있어서

(좌측라인과 우측라인이 완전 다른 가게임)

본인이 들어가기로 한 가게에서

전이나 튀김류를 골라서 계산하면 된다.

주로 개당, 장당 혹은 무게단위.

근데 무게단위는 많이 없었고 거의 다

개당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르고 들어오면 이렇게 자리는

 넓직하면서도 정신없다

 

 

 

연예인들이 정말 많이 왔었나보다.

근데 연예인 방문 사인이 맛집이라는

척도를 보장해 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필자에게 있어선 딱히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공덕역과 여의도는 멀지도 않고

방송국이 상암동으로 많이 넘어갔따고 해도

공덕역과 크게 거리가 멀지 않아서

연예인들도 술 모임 갖기 좋은 위치인듯 하다. 

 

 

우리가 골라온 메뉴는 대략 이렇다.

이래저래 가격을 따져보면 

양이 그닥 많지 않은데 가격이 이정도라고?

할듯 하긴 한데 분명히 얘기한다.

기름내음과 헤비한 기름진 비주얼..

이 뜻은 결국 생각보다 많이 먹질 못한다는 점이다.

깻잎전에 순대튀김..닭날개에 

참 다양하게도 담아왔다. 

 

 

그리고 파전도 추가로 나왔다.

파전은 따로 담아주신 듯 하다.

막걸리에는 참 잘 어울리는 메뉴지만

역시 기름진건 어쩔수 없다. 

 

 

그렇게 막걸리랑 전이랑 먹다가

조금 더 깔끔하고 자극적인게 

필요해서 주문해본 떡볶이.

떡볶이는 뭐 쏘쏘.

딱 기본적인 떡볶이 맛이다.

 

원래 전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사실상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전을 내 입맛대로

골라서 먹고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긴 하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메리트가 있는 곳.

무도를 본 사람들에게는 한때의 

맛집으로 통하던 그런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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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이 과거의 물가를 생각해보면

정말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해보면 그곳 또한

사람사는 곳이고 사람들 먹고노는건

다 똑같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런면에서 필자도 일본가서 모임을 갖거나

술을 한잔 했을때 딱히 우리나라에서 쓰던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는걸 알 수 있었고 

잘만 찾아보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싸게 먹을수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요즘 들어서 자주 가는 아키하바라 쪽의

계속 신경이 쓰였던 곳에 방문.

(2024년 5월말 방문)


일본 여행에 있어서 아키하바라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한번만 방문하거나

계속 방문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주로 덕질을

목적으로 많이 갈 듯 하다.

그런곳과는 조금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시대라는 이자카야.

전형적인 서민형 이자카야이며,

대규모 모임을 갖기에 충분한 규모였다.

 

간판에 써있는 가격대가 구라거나

혹은 첫잔까지만 그 가격대라는 그런 

눈속임이 아닌 진짜 딱 써있는 가격으로 

실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술 가격만 봐도 확실히 흐믓하다.

그리고 텐쿠시라고 하는 꼬치도 50엔.

심지어 우리나라에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생마차나 그런 곳들처럼 10개 단위도 아닌

낱개 단위로 주문도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딱 가성비 맛집 이자카야 소리 들을만하다.

 

 

당연하지만 우선 들어오면 

주문하는 생맥주 한잔.

이 가격대를 보고 천천히 마시고

적게 마실 이유는 없다.

오로지 미친듯이 마시고 마신다.

흔히 얘기하는 맛집들 보면 가격이

살벌하기 그지 없는데 가격도 아주 만족.

 

 

이 곳 아키하바라 신시대의

내부는 이렇게 넓었다.

이 정도 넓이라면 10명 정도의 그룹으로

모임을 가져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한 규모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24시간은 아니지만 나름 새벽5시까지

영업 한다는  글귀...

정확히 JR이나 도쿄메트로 열차가 그 쯔음에

첫차가 뜨는데 그 시간대에 맞춰서 

영업종료를 한다는 건 결국 

기왕 차 끊긴거 이 곳 아키하바라 신시대에서

한잔하고 가라는 의미 아닌가..?

 

 

우선적으로 주문해본 호르몬 니꼬미..

관서지방...특히 오사카쪽에 가면

이런 니꼬미를 조그마한 그릇에

담아서 이거에 한잔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관동지방..특히 도쿄에서 이걸 발견하다니..

감개가 무량하다..

이거에 일단 생맥주 한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돼지고기 꼬치.

된장베이스 소스 기반의 꼬치였으며, 

이거에 또 맥주 한잔.. 

 

 

이제... 맥주는 충분히 마셨으니

우롱하이랑 하이볼로 더 달리기.

한잔 쭉쭉 들이키다 보니까 어느샌가

안주는 금방 동나버렸다. 

그래서.. 여기에 왔으니 주문해야 하는 

그 메뉴..

 

 

텐쿠시... 일명 껍질튀김 꼬치..

사실 닭껍질이라고 다들 오해하는데 

닭껍질이 아니라

걍 튀김 껍데기 꼬치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설명에도 닭껍질이라는 이야긴

1도 없었으며, 대두(콩)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튀긴 꼬치라고 보면 된다.

 

 

아무튼 이런저런 잘먹고 한잔 잘 끝냈다.

이 정도 먹고 큰 돈 안나오는게 어디야..

양도 딱 적절하고 아주 좋았다.

특히 텐쿠시는 그냥 간단하게 먹기 너무 좋았다.

많은 양을 먹기엔 좀 부담스럽지만 말이다. 

 

사실 들어오자마자 해프닝이 

하나 있었는데 필자가 안내받은 자리에서

천장에 갑자기 바퀴벌레가 떨어져 

소리를 질렀었다.

주방공간이 아닌 좌석이 있는 천장 공간에서

떨어진거라 위생과는 큰 문제가 없는것.

(어느 식당을 가도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점원이 바로 달려와서

잡아줬으니 망정이지..

 

음.. 사람 by 사람이라곤 한데

알바로 보이는 사람이 아닌 딱 봐도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사람은 살짝 

친절과는 거리가 먼 느낌..?

가격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감내 되는 수준.

 

그 외에는 가격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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