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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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은근히 알게모르게 

여행지로 급부상한게 불과 얼마전 일인듯 하다.

군산하면 유명한 것이 바로 이성당.

그리고 한때 3대짬뽕이라고 일컫던

그 짬뽕집 복성루가 있는 지역 인 그런 군산.

 

사실 그런면에서 잠시 들렀다가 오기 좋은 곳인데

필자는 군산을 거쳐만 가본게 몇번이고

실제 여행이나 장시간 방문으로 가본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정이 겹쳐서 다녀왔는데

꽤나 괜찮으면서도 잠시 거쳐 가기 좋은 곳 같아서

이번에 한번 소개해볼까 한다. 

 


군산 이마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암동 철길 마을.

옛날에는 실제 열차가 다니던

단선길인데 그러한 단선길은 뒤로 하고 

이제는 그 자체로도 관광소재로 사용하여

방문객을 잡게끔 만든듯해 보였다.

흡사 경의선철길이 이런 식으로 활용한거라고

봐도 무방할듯 하나 성격은 좀 많이 다르다. 

그 당시의 철길의 신호기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전체적으로

레트로함을 많이 녹여 놓을려고 

관련 점포 가게들이 많이 즐비해 있는데

딱 봐도 신호기부터가 레트로함을

물씬 풍기게끔 만들어 준다,

 

벌써부터 보이는 철길쪽의 

어르신들의 교복 코스프레.

흔히 우리가 하는 코스프레 라고 하면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영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생각하지만 이런 류의 

추억의 코스프레도 코스프레는 맞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70년대식 교복을 입고 사진 찍는

중년층, 어르신들은 추억으로 찍고

현재의 시대를 살아가는 2030은

그 시대의 분들의 느낌을 교복으로 재밌는

추억을 만드는듯 해 보였다. 

 

 

이 곳 군산 경암동 철길 마을은 이렇게

관련한 레트로 복고풍의 사진 찍기 좋은 공간들이

많이 있었으며, 관련 교복 대여점...

그리고 사진관도 꽤나 있어서 오다가다

즐기기 좋게끔 잘 꾸며져 있었다. 

 

 

실제로 이 날 방문한 당시 

꽤나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단체로

관광을 와서 교복을 입고 사진 찍는데

사실 날이 덥고 길이 길면 만사가 귀찮다고

어르신들은 짜증의 기색이 역력했다.

 

그만큼 체력의 한계이자 나이의 증거라고 하니..

그래도 즐길 수 있는 한은 최대한 즐기는

지금이 되어야 하기에 

부모자녀간에 레트로한 교복을 입고 찍는 

사람들도 은근 많았으며, 

의외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간판은 보다시피

신구의 조합으로 되어 있었으며,

일부 LED조명의 간판도 있었지만

그 당시의 붓펜, 페인트로 궁서체 타입의

간판으로 되어있는 점포들도 있었다.

 

정말 철길 하나만으로 보면 음... 이러겠지만

이 곳은 대체적으로 카페들과 각종 특산품도 

팔지만 레트로한 복고풍의 굿즈 및 식품들을 팔고 있다.

이러한 점포들이 많고 특히 교복대여점 및

사진관은 꽤나 많은 매장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일부는 지금도 나오지만

일부러 찾으려면 정말 안보이는 팽이

콩알탄.. 그리고 다마고치....?

그리고 저 풍선 말인형... 참 오랜만에 본다.

어린시절 이런 장난감만 보이면 사달라고

울고불고 떼쓰다가 부모님이나 할머니한테

꼭 엉덩이 찜질 당하던 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나이란 참 무서운거 같다. 

 

 

무지개 용수철... 그리고 종이 인형놀이.

팽이와 엽서 카드.

물론 국산은 아니지만 롯데 사랑방선물과

똑같은 원제품의 그 시절 미국산 사탕도 즐비해 있다.

그리고 저 못난이 인형... 

그리고 스티커류들... 

그 코흘리개들은 이제 경제적 여유와

공간적 여유를 기반으로 모두 살 수 있는

물건이 되었지만 그 만큼의 책임감이 

막중하기에 또 한번 손을 들었다 내리게 된다.

 

 

캬하...UN성냥...

저게 아직도 나올 줄은 몰랐다.

지금도 생산된건지 아니면 그냥 

남은 재고품을 파는건지

모르겠지만 저 성냥으로 피우던 담배.

그리고 양초들을 생각해보면 라이터가 보급품이

아니던 시절에는 저 성냥만이 진정한 필수품이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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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고나와 각종 불에 구워먹는 불량식품.

요즘에는 불량식품이 아닌 B급식품이라고 봐야할까..

쫀듸기나 맛기차콘 등...

그냥 먹어도 먹을만했지만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데 그 구워먹다가 태워먹은 석쇠와

국자 등을 생각하면 등짝스매싱 그냥 당첨이었던

그 날의 그시절 아줌마 아저씨들...

 

 

이렇게 각종 교복 대여 및 사진을 같이하는

전문점에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옛날 70년대의 교복을 빌려서 입고

사진을 찍고 인증을 하거나 추억을 하고

인스타갬성으로 올리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물론 필자는 그런 복고풍 레트로까진 관심이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감상한거 외엔 없었지만 말이다.

 

 

이렇게 쫀듸기나 뽑기. 달고나를 구워먹을 수 있게끔

매장에서 좌석까지 만들고 운영중인데

저 시대의 인기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물론 필자는 엄청난 옛날 사람은 아니지만

제목을 들어봐도 알법하고 VHS로 

비디오를 보고 KBS나 MBC에서 만화를 보던

그 시대였기 때문에 세일러문이나 원더키디

그 밖에 조금 연식은 됐지만 어느정도의 명작 애니는

잘 기억하고 있다. 

 

 

사진 많이들 찍는다.

심지어 여기서는 이곳 군산 철길에서는

교복도 빌릴수 있으니 인생네컷 포토스티커로

교복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은근

많이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나이 드신 중년층만 교복 입고 찍는게 아닌

2030 나이대의 사람들도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건 진짜 오랫만에 본다

랜덤을 하나를 뽑으면 꼭 1등이 있고

대다수가 꼴등인 운짱 드럽게 없는 사람들은

뽑아도 안되는 그 뽑기...

저기서 1등되면 필자시절에는

흑백 도트 기반의 테트리스 게임기가 1등이었다.

돌림판은 되려 1등 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1등 확률을 줄이려고 했는지

저런 종이기반으로 바뀐듯.

 

 

 

날도 좋고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의 햇빛도

꽤나 따사롭고 은근히 더웠다.

이질감이 묻어 나오는 철길의 레트로함과

그 옆과 멀리 보이는 신축 아파트와

고층 빌딩의 부조화....

현재를 살아가는 21세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불과 2000년 시대가 열린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린 2100년을 향하고 힘차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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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 당시의 유행했던 소품들과 

캐치볼 뿅망치.. 물론 뿅망치는 지금도 있지만

일부는 저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했던것도 있는건 사실이다.

(필자... 이래봬도 완전 중년층 아님...ㅠ 힝)

아무튼 장시간 할애할 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한 두세시간 할애해서 구경할만한 가치는 있는

그런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은곳이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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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일전에 올렸던 미소라멘 전문점

멘타미의 후기를 올린적이 있다.

https://m-nes.tistory.com/1066

 

서울 숙대입구역 남영역 일본라멘 맛집 멘타미 - 미소라멘 달인 본라멘의 귀환

지난 2020년 11월 초 쯔음에 마지막으로 남겼던 합정의 미소라멘 맛집 본라멘의 후기를 남겼던 적이 있었다. https://m-nes.tistory.com/858 서울 합정역 일본 미소라멘 맛집 본라멘 - 다시는 못 만날 근본

m-nes.tistory.com

 

정말 오랫만에 다녀올 기회가 되어서

츠케멘이 너무 땡겨서 다녀온 이야기.

심지어 한정메뉴라 간당간당했는데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2024년 5월 중순 방문)

(메뉴 및 가격대. 가게 외관은 위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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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메뉴판도 안찍고 허겁지겁

주문을 하고 받아본 새우 츠케멘의 모습.

챠슈 종류 참 많고 푸짐~하다.

필자가 주문한 사이즈는 라지.

면은 참 잘만듬새로 보이는데

일부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면에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볼륨감도 크고

양도 많고 딱 좋아보였다.

츠케지루도 찐해보이고 고소해 보이는 느낌.

점도도 딱 적당해보인다.

 

 

예전 본라멘 시절에도 츠케멘을

먹어보기 참 어려웠는데

멘타미로 옮기고 시간도 딱 적당히

잘 맞춰서 황금같이 잘 맞춰서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맛볼수도 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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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면부터..

필자 기준으로는 면은 괜찮았다

맛도 괜찮았고. 다만 탄력은 살짝 미묘함?

그리고 역시 잘 헹궈서 그런건지 면이 좀 다 들러붙은 느낌?

오히려 츠케지루는 잘 묻을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에 찍어서 한입.

츠케지루... 어줍잖은 츠케멘들하고 비교해도

손색없는 아주 맛있는 맛.

필자 기준으로는 솔직히 맛있었다.

 

 

 

안되겠다. 이곳에서도 맥주는 주문.

아주 딱 어울리는 조합이다.

물론 위장에는 안좋겠지만 말이지...

밀가루에 맥주..... 아주 맛있지.

 

 

챠슈에는 진심이 아닌 사람인지라 챠슈에는

굳이 관심안갖는데 닭챠슈와 수비드 챠슈

아주 잘 담아져 왔다.

맛도 괜찮고 식감도 좋다. 

 

 

그렇게 츠케지루 와리까지 해서 한그릇 거나하게

제대로 츠케멘 때리고 멘타미에서의 츠케멘 완식 클리어!

츠케멘이 많이 늘었다곤 해도 어줍잖은 곳들 많은데

여기 그렇게까지 꿀리는 곳은 아니다.

필자 기준으로 맛있게 먹었다.

 

한정메뉴이다 보니까 쉽게 먹기 힘들어서

좀 난감하긴 한데 이정도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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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라는 동네를

일부러 찾아갈만한 동네는 아닌데

이 쪽을 거쳐서 가야 하는 장소가 있기에

어쩌다 보니까 이쪽 지역을 자주 찾게되는듯 하다.

이 날은 익산역에서 급하게 식사 해결을 

위해서 다녀온 곳.

 

익산역 건너편에 위치한 처갓집 김밥이라는

꼬마김밥이 유명한 곳인데

tv에도 나온 맛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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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류도 있고 꼬마김밥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는 세트메뉴로 주문을 하였다. 

아침 엄청 일찍은 아니지만 9시쯤 방문하니

이미 오픈해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이며,

메뉴판을 보니까 꼬마김밥으로 다양한

종류를 파는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김밥천국 마냥 다양한 메뉴를 파는게 아닌

김밥에 어울리는 메뉴만 딱 충실하게 파는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꼬마김밥과 우동이 나오는 세트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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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주문한 우동과 꼬마김밥 2줄

우동은 어딜가도 딱 맛없을 수 없는 수준이니.

김밥...두줄인데 은근 양 많아 보인다. 

 

 

이번에는 한입샷은 안찍고

정신없이 찍고 정신없이 먹기 바뻤다.

우동은 딱 전형적인 먹기 괜찮은 수준의 우동.

그리고 김밥. 꼬마김밥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그리고 단번에 피니쉬.

이런 tv에 나온 맛집이 우동 맛없으면 반칙이고

김밥 맛없으면 반칙이다.

당연히 다 맛있다.

하지만 맛집소리를 들을 정도...?

흠... 그냥 남들만큼 하는 수준의 맛집 수준이었다.

꼬마김밥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내 입이 막입이라서 그런가...헤헤;;;

 

아무튼 맛있게 잘먹고 온 익산역 처갓집 김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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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의 율암온천이나 좋은데

가고싶은데 차 몰고 가기 귀찮고

몸을 케어하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에도 몇 안되는 온천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곳

 

서울 구의동에서 도보 10분정도에 위치한 우리유황온천

동서울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온천과는 규모가 다르다.

그래도 필자가 억지로 다녀온 이유.

 

 

이렇게 이 곳 프리젠 우리유황온천은

서울 구의동 시내에 있으면서 상가내에 위치한

일반적인 목욕탕처럼 생겼다.

 

보니까 한국온천협회에도 등록되어 있어서

물이 얼마나 좋은지 경험해보자 라는 심경으로 

다녀온 듯 하다.

 

 

이 곳 구의동 우리유황온천의 가격표

(2024년 1월 1일 방문 기준)

좀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할 수 밖에 없는 바쁜 이유로 지금은

가격이 바꼈을 수도 있다.

 

그래도 물이 물이니 만큼 가격대가 좀 쎈편.

 

 

 

여느 서울 시내에 있는 온천 사우나 답게

노천온천이니 그런건 전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사실 그런 온천을 원하는데 서울 시내에서 하게되면

어쩔수 없나보다...

 

 

그래도 이렇게 나름 인증받은 온천이며,

실제로 목욕을 해본 느낌으로는

물은 매끈하고 온천 느낌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차가 있다면 가급적이면 근교쪽의 더 넓은 온천이 좋고

여기도 나름 온천으로서의 물의 품질은 좋았다는건 사실이었다.

 

가깝게 온천 즐기고 씻고 온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하다.

필자는 흠... 그냥 더 멀리가서 하고 올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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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덜한데 예전에는 

양재 at센터와 학여울역 세텍에서

행사가 자주 열렸던 기억이 있다.

그런 곳에서 행사가 끝나고 식사를 하기에

참 양재 시민의 숲 인근은

먹을만한 곳이 참 드문 곳 중 하나이다.

그렇게 찾고 돌아다니다가 마주한 식당.

 

의도치 않게 발견했던 백채김치찌개.

하...이거 소주안주인데... 차몰고와서..

아무튼 양재 시민의숲과 at센터 건너편에

있었던 곳인데 이 프렌차이즈 자체가

김치찌개 맛집으로 이미 알려진 곳이라

맛은 뭐 보장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입장.

(2024년 3월 말 방문)

 

 

이 곳 양재 시민의숲 at센터 쪽에 위치한

백채김치찌개도 다른곳과 메뉴는

동일하게 있었으며, 가격대는 이런 느낌.

아무래도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어린층이

더 많다보니 나이대가 있는 코스플레이어들만

좀 있었으며, 아이들은 거의 다 돈까스나

그런쪽으로 많이 몰려서 우리는 더 쾌적히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자리를 잡고 세팅.

이미 몇몇 코스플레이어들도 식사를

끝내고 나간걸 봤는데 역시 

우리처럼 나이대가 쫌 있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여기도 다른 

프렌차이즈 맛집들처럼 라면사리는

별도로 주문제작해서 들어오는 듯해 보였다.

 

 

슬로건 참 맘에 드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이런 마인드 아주 좋다.

그리고 미리 제공해주는 밥..

이거...양이 보통이 아닌데....? 

다 먹을...수 있겠.......나?

 

 

드디어 나온 김치찌개.

한번은 끓여서 나왔으며,

이제 먹으면서 끓이면 되는데 라면먼저 투하..

그러면 국물이 걸쭉해져서 먹기 더 좋아진다.

 

 

우선적으로 라면도 한입..

밥에 김가루 뿌려서 슥슥 비벼서 한입..

그리고 아끼지 않았다는 고기도 같이 한입샷..

역시 김치자체는 굉장히 맛있다.

국물도 묵직하면서도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딱 좋은맛이었다.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

사진상에는 없지만 계란말이도 있었다.

우리는 세트메뉴로 먹었기에...

국물도 김치찌개 다운 맛에

솔직히 차만 아녔으면 걍 소주도 땡기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ㅠㅠ

 

흔히 얘기하는 양푼이 김치찌개 맛집들이

점점 더 사라지는 와중에 여기 참 맘에 들었다.

다음에는 다른 지점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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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일하던 시절 

술모임으로 자주 다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공덕역에 있는 족발골목인데

이 날은 족발보단 예전부터 꽤나 알려진

노포 맛집이라고 꼭 좀 가보자고 해서 다들

일부러 날을 잡고 다녀온 곳 중 하나.

 

서울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굴다리식당.

이미 유튜브 내에서도 유명하고

블로그에서도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굉장히 오랜 업력과 백반에 소주를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메뉴도 몇개 안되는 곳이다.

(2024년 3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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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딱 요 세가지뿐.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그리고 추가로 계란말이인데

이 세가지 만으로도 장사가 잘된다.

손님은 일찍이부터 이러한 메뉴에

소주 한잔 걸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우리는 한종류씩 다 시켜봤다.

 

 

그렇게 순식간에 빠르게 나온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보니까 미리 익혀서

푹 끓인것을 접시에 내어주는 식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얇은 고기가 아닌

투박하게 썬 뭉턱 깍둑썰기 방식으로 

한 제육볶음의 느낌이었다.

 

 

제육볶음에 우선 소주 한잔

그리고 밥도 한입..

밥은 있으니 맛을 봐야지?

제육볶음.. 정말 특이하다.

불맛보단 매콤달콤한데 매운맛이 약하고

양념이 밥비비면 참 맛있게끔 만든 타입.

 

 

고기 한입 더 먹고

그 다음으로 김치찌개로 선수교대.

김치찌개는 푹 익힌 묵은지 느낌인데

김치찌개에 밥을 슥슥 하면 괜찮고

소주 한잔 기울이나 잘 어울렸다. 

 

 

제육볶음에 김을 싸서 한입

이 조합도 나쁘지는 않았네.

맛도 괜찮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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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크긴한데 가성비는 

앞의 메뉴보단 떨어지는 느낌...

정말 투박한 전형적인 정석의 계란말이 느낌.

 

 

 

케찹은 정석이지?

케찹을 뿌려서 한입샷.

딱 정석의 계란말이 맛이다.

그리고 소주도 거나하게 마시고

그렇게 피니쉬~!!

 

제육볶음은 이제까지 먹어본 제육과는 달리

볶거나 구운 타입이 아닌 좀 끓여서 대량으로

내오는 타입의 느낌이 커보였다.

그리고 김치찌개도 좀 특이한 맛이었다.

 

다만 한 메뉴를 머릿수대로 시키니까

양이 대중이 없는건지 3인분인데 2인분도

안될 때까 있었고 1인분인데 2인분보다 

많을때도 존재해서 난감했다. 

그 외에도 아무래도 노포이니 만큼

이런 분위기가 적응 안되면

쉽지 않겠지만

맛은 나쁘지 않고 유명한 곳이기에 

한번은 가봐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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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양재역 츠케멘 전문점 맛집

토라도라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다.

https://m-nes.tistory.com/1029

 

서울 강남 양재역 일본라멘 맛집 토라도라 - 츠케멘 1티어 끝판왕 되려고 강림

일반 샐러리맨 직장인에게 있어서 최근의 라멘집 방문은 정말 쉬는 날을 반납하고 가야 할 정도로 경쟁도 치열해지고 그 만큼 재료소진도 빠른 음식이기에 이제는 날을 잡고 겸사겸사 가지 않

m-nes.tistory.com

그런 토라도라가 리뉴얼을하고 위치와

간판 및 컨셉도 다 바꿨다고 하는데

오픈한지 좀 된 어느날 다녀온 이야기.

(포스트 업로드일 기준 현재는 폐업..)

 

요즘 떠오른다는 성수동 인근

정확히는 뚝섬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이다.

그 곳에 위치한 츠케멘 전문점 카게로우.

동네가 동네인 만큼 토라도라의 느낌은 

완전 쏙 빠지고 사라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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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지난 양재 토라도라 대비

좀 더 오른 느낌도 들었다.

위치가 위치이고 성수동이라는 동네 컨셉상

가격이 좀 비쌀수밖에 없는데

흠... 일단 먹어봐야 알 듯한 느낌이다. 

 

 

필자는 이 날 니보시 츠케멘과 

국산 맥주는 안보여서 기린이치방 한잔과 같이 

주문을 하였다. 

토라도라 시절의 그 가성비 맛집 느낌은

많이 사라진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울 뿐..

맛은 어떨려나... 

 

 

정말 양재의 그 토라도라 분위기는

싹다 사라지고 뭔가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임을 감지했다.

 

이 곳이 과연 카게로우 츠케멘 전문점의

인테리어 느낌일까..

흡사 우리가 봐왔던 라멘집의 

컨셉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필자가 주문한 니보시 츠케멘.

양은 라지로.

이때가 실로 오랫만에 먹은 츠케멘이었다.

아니 라멘 자체를 굉장히 오랫만에 먹은듯..

나름 과거의 맛집에서 느끼는

새로운 곳의 맛은 어떨까..

 

 

면 담음새는 참 좋다.

그리고 멘마는 조금 더 두꺼워진 느낌.

츠케지루... 일명 찍어먹는 스프는

조금 더 되직하고 찐해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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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맥주도 한잔 주문하고

한잔 꿀꺽꿀꺽 하면서 먹어야지.

카게로우 니보시 츠케멘..

과연 그 맛집 타이틀 유지할 수 있을까?

 

 

우선 면부터... 면 좋다. 

적당히 밀향도 나고 식감도 좋다.

직접 제면한 만큼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에 찍어서 한입.

국물 자체가 찐하고 꾸덕하다.

다만 츠케지루 자체가 굉장히 꾸덕해서

금방 스프가 소진되는 느낌이 들었다.

 

 

실로 오랫만에 먹은 츠케멘의 피니쉬.

아 물론 와리스프도 제공은 된다.

그거까지 먹었다.

개인적으로 토라도라 시절과 맛의 차이는

미묘하게 있을지 언정 

크게 다를건 없었다고 본다.

 

다만 가격대가 굉장히 높아져서

솔직히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었다.

츠케멘 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니

그렇다 치지만 그래도 조금 부담이 가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래도 나름 양재 시절 맛집의 

토라도라를 간만에 맛봐서 다행이었다.

 

다만...글 작성일 직전에는 계속 영업중이었으나

포스트가 올라오는 시점에서 폐업했다고 하니

참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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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몇번을 와도 물가 감당이

참 안되는 동네중 하나인듯 싶다.

특히나 국민요리인 짜장면도 참 비싼데

그 짜장면도 강남이나 여의도는 좀 더 비싸다는 점이

특징이자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오늘은 그런 강남에서 식사했던 이야기...

 

선릉역 어느 위치에 있었던

도원이라는 중화요리 전문점.

이 동네에 중국집이 몇군데 있다고 하는데

개 중에 그나마 맛집 소리를 듣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찌됐건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는 곳이니..

(2024년 4월 말 방문)

 

 

굉장히 늦은 시간대라 

마감직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내부에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여긴 볶음짬뽕하고 짬뽕이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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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집의

구성은 다 볼수 있었는데 가격대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중국집 수준의 가격대.

그나마 강남치곤 적절하다고 봐야할까..

 

 

역시 먹으면서 한잔하고싶다고 시킨 이과두주.

그리고 먼저 나온 어향동고덮밥?

처음 먹어보는 종류인데 흡사 특이한 튀김과 

앙카케소스 계열의 볶음 소스를 같이하여

밥을 얹어서 나오는 타입이었다.

 

 

그리고 어디서나 기본이 어렵다고 하는

간짜장과 짬뽕...

아...근데 우리 분명 고추짬뽕시켰는데

그냥 짬뽕으로 나왔다.

그냥 얘기했고 먹으려고 했더니

역시 단가를 더 받을수 있어서 그런지

다시 해주겠다고 그런다. 

그럴필요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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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한입샷 한방에!

짜장면 괜찮다. 무난무난.

잘볶은 간짜장 느낌이었고

어향동고덮밥은 좀 특이했는데 필자는 호

같이 먹으러 온 사람은 식감때문에 불호라고 하는데

역시 맛보다는 물컹거리는 식감이 싫다고..

아구찜을 싫어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안먹을듯.

그리고 짬뽕... 괜찮았다. 

매울듯했는데 맵진 않고 나름 무난함보단 살짝 한단계 위

 

그렇게 한잔 거나하게 기울이고

한입 우걱우걱 거리면서

이런저런얘기도 하고 밥도 해결.

 

 

야무지게 쓱쓱 긁어 완식 피니쉬.

가격대도 무난했고 나쁘지 않은 구성.

맛도 나름대로 맛집 수준으로

무난한 선택이 될 만한 선릉역 중화요리 도원.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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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나 대화동 인근이 프렌차이즈 맛집들이

많다고 하면 그외의 개인 맛집들은 생각외로

참 보기 힘든점은 사실이다.

차가 있지 않는 이상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만한 곳들이 그닥 많지 않다는 점도

한몫 한다고 해야할텐데 

이 날은 필자가 다녀온 곳중 차가 있어서 

쉽게 다녀온 곳인데 꽤나 맛이 괜찮아서 올려보는 후기.

 

 

킨텍스에서 멀지 않은 거리인데

차가 있어야 접근이 가능한 일산 송포동에 위치한

막국수 전문점 자유로 막국수

필자랑 자주 같이 다니는 부부가 은근 단골이라고

하는데 여기 맛있다고 맛집이라고 극찬해서

부리나케 달려온 곳 중 한군데.

(2024년 5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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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딱 메밀 막국수 전문점 다운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여긴 특이하게도 들기름 막국수도 

같이 팔고 있는데 나름 이 곳에서는 회막국수하고

메인 시그니쳐 메뉴로 취급이 되는듯 해 보였다.

우리는 전부 다 들기름 막국수로 선택을 했다.

 

 

외딴 곳에 단독건물로 지어진 곳이라서

넓직하니 쾌적했다.

이게 바로 접근성은 떨어져도 차로 이동해서 

주차 편히 하고 좌석도 널럴하게 먹기 좋은

그런 구조라는 것이 참.. 외곽의 입소문 맛집들의

특징이라고 해야할까...

 

 

여느 막국수집들과 다를거 없이

단촐한 밑반찬...그리고 따끈한 면수겸 육수.

음식이 나올 동안 한입 하면서 한템포 쉬어가면서

들기름 메밀국수 맛있게 먹는법이 적혀있었다. 

그것도 좀 읽어주면서...

 

 

드디어 들기름 막국수가 나왔다. 

흔히 보는 막국수와는 달리 오이가 빠졌고

조금 덜 시원하지만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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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고운자태...

그리고 찬육수가 별도로 나오는데

이게 바로 술안주인데 차를 몰고오는 이상

절대적으로 무리인 술 한잔...

그래도 뭐 좋지.

육수를 중간에 넣어 먹으라는데

ㅎㅎㅎㅎ필자는...?

 

 

이제 슥슥 비비가면서 고소한 향

물씬 올라오는 들기름 향과 

막국수 면의 투박한 자태...

그렇게 맛있는 막국수 맛집 많이 다녀도

면에서 실망한 경우가 있는데

여긴 어떨지 모르겠다.

 

 

높은 메밀의 함량은 아닌듯 하지만

툭툭 끊기고 잘 넘어가는 느낌의 막국수

그리고 무엇보다 극강의 고소함...

들기름 막국수는 과천에서 먹고 그 이후로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이거 참... 별거 아닌데 술술 잘 넘어간다.

아주 맛은 안정적이다. 

 

 

그리고 마! 이게 바로 K-츠케멘이다!

그리고 이게 바로 K-자루소바다!

필자는 육수를 붓지 않고 막국수 면을

냉육수에 찍어서 먹어봤는데

이게 훨씬 나았던 느낌이었다.

 

 

 

그리고 추가로 시켰던 메밀전병.

흡사 우리가 아는 만두 느낌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쫀득바삭한 메밀전병의 피와

만두소 같은 안쪽 구성물...

이거 꽤나 맛이 좋았다. 

 

 

그렇게 또 한번 피니쉬 완료.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고 하는데

그런거 치곤 맛도 괜찮고 면도 꽤나 괜찮았다.

보통 이런 막국수집들은 맛없으면 정말

성공하기 힘든데 맛도 안정적이고

나름대로 맛집 소리들을만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들기름막국수로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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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미아사거리에서만 

모였던 필자와 짐승들의 모임은

어느 순간엔가 방학동으로 이주하여

그 곳에서 또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가

되어버린듯 하다.

 

당연히 오늘도 방학역 인근에서 술모임을

가졌으며, 정말 처음으로 곱창전문점에서

술한잔한 이야기.

 

서울 방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올래철판곱창

친구놈 말로는 왠만한곳들보단 맛이

괜찮았고 냄새가 없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일단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맛을 봐야 알겠지?

(2024년 3월 말 방문)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곱창류 가격도 그렇지만 전골이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보기 힘든데

꽤나 귀하다 귀해...

우리는 야채곱창과 돼지곱창전골로 주문.

역시 잘먹는 하이에나 들이라서 양이 보통내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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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늦은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MZ스타일 인테리어일까나..

인스타 맛집들에서나 볼법한

그러한 인테리어라 필자는

살짝 어질어질한 감이 없지나마 있는

늙탱이라 참...피곤하다..ㅠ

 

 

의외로 두개를 같이 먹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걸까 테이블에 가스가 두개 붙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쪽은 전골용. 한쪽은 곱창구이용...

그렇게 나온 전골과 야채곱창.

예상대로 놔줌을 알 수 있었다. 

 

 

 

요아이가 바로 야채곱창.

볶아서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타입.

조명때문에 사진이 좀 더 빨개보인다.

색깔 가늠이 좀 안되는건 어쩔수 없다.

여기도 인테리어를 감성 맛집 수준으로

잡아서 그런건지... 사진으로 표현이 좀 어렵다.

 

 

 

그래도 필자가 감동했던건 바로

이 돼지곱창전골.

왠만해서는 돼지곱창전골을 못하면

냄새도 많이 나고 쉽게 접하기 힘든데

이런데서 접할줄이야...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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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야채곱창도 한입.

곱창전골도 한입 호로록...

야채곱창도 맛있는데 필자는

이 곳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것이 바로 요 전골.

전골만 있어도 소주 원투쓰리 바틀 떄리기

참 좋은 수준의 맛이었다. 

 

 

참...살찌는게 맛있다고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하는 클라스 보소..

다 먹은 야채곱창에 탄수화물...

입은 즐겁지만 몸은 무거워진다.

하지만 술 마실때만큼은 참을 수 없다고

필자도 한입은 딱 먹어봤다.

역시는 역시다.

 

 

그렇게 또 소주 한잔을 들이키고

 한잔 기울이고 또 기울이면서 하루를 마무리.

캬.... 이 곳 곱창전골은 찐 맛집이다.

국물도 묵직하고 냄새도 없고 너무 만족했다.

돼지곱창전골 찾기 힘든데 이 곳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줄 이야...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만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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