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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곳의 후기는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

포스팅을 했던 이력이 있지만 

티스토리로 이적한지 거진 4년차이지만

이 곳 티스토리에서는

처음으로 포스팅하는듯 하다.

 

그 만큼 또 소개해도 굉장할 정도로

괜찮은 곳이기에 후기를 올린다. 

 

 

명동 중국대사관 뒷골목.

서울중앙우체국 바로 앞에 위치한 

화상중화요리 전문점 향미라는 곳이다.

꽤나 이미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화교출신이 운영하는 중국집으로써

짜장면같은 단순한 식사류가 아닌 다른 것들이

더욱 더 강력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식사류도 강력하다.

 

 

여러 곳에 중국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다양한 장식들이 눈에 띄이도록

많이 보이고 있었다.

특히 연태구냥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것보다 우리가 들어갔던 시간이 저녁이 좀

늦어진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끊임 없었고 사장님 혼자서 서빙하는데

아...정신없어 보인다..

중국어와 한국어의 몰아일체....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다양다양하게 많지만 다들

여기는 대만식 돈까스가 유명했고

당시 좀 추웠기에 국물도 필요했고

우육탕면과 군만두, 쟁반짜장을 우선 주문해서

조금 더 먹다가 추가 주문을 하기로 한다. 

 

술은 깔끔하게 연태구냥으로 시작.  

 

 

드디어 나온 연태구냥...

연태고량주라고 하는데 맑은

청주 타입의 곡주라고 할수 있고 

독하지만 뒷끝없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조금씩 마시면서 홀짝거리다 보면

훅가지도 않고 아주 좋다. 

 

 

드디어 나온 쟁반짜장과 군만두

군만두가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어보인다?

절대 못할 소리이다.

보통의 동네 중국집에서 만두는 영어로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Service.

 

하지만 이 곳의 군만두는 영어로 

절대로 서비스라고 부를 수 없는 하나의 

요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어느정도 기다리면서 연태고량주를

한잔씩 하다 보니까 우육탕면도 같이 나온다.

 

얼추 구성도 맞추고 배부르게 먹기

좋게끔 잘 세팅을 해준다.

 

 

우육탕면이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이고

돈까스는 그런 우육탕면에 같이 적셔서

먹으면 굉장히 훌륭한 술안주가 된다.

맵짠의 조화와 향신료의 조화는 

술을 계속 부르게 만든다. 

 

 

어쩌다가 순서가 좀 바뀌었는데 

그 다음에 추가로 주문한 유린기

아...오이가 들어갔다니...이런 젠장....

보통 유린기에 오이가 안들어갈 줄 알았는데

여긴 특이하게도 들어간다...

결국 몇점 먹지는 못했지만 딱 봐도 

오이만 빼면 맛있어 보인다.

 

오이에서 대 폭망 실망....ㅠㅠㅠ

 

그리고 연태구냥 이후로 오리지날 

빨간뚜껑의 참이슬로 플렉스를 해버린 것이다. 

 

 

그래도 한입샷은 찍어야 하지 않겠어?

군만두와 쟁반짜장으로 우선 플렉스 하면서 냠냠

역시 연태구냥에 잘어울린다.

 

특히 군만두는 육즙이 팍팍 터져서

엄청 뜨거우니까 조심해야 할 정도로

육즙이 줄줄줄 나온다.

이런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굉장히 좋다. 

 

 

마지막 한입샷은 우육탕면 + 돈까스 싸먹긔

국물만 마셔도 좋지만 

이렇게 우육탕면에 같이 싸서 먹어도 좋다.

 

전체적으로 유린기의 오이만 빼고(요건 취향상..)

음식 맛도 좋고 술도 괜찮았다.

 

다만... 사장님 혼자서 서빙과 홀 정리를

다 하다 보니까 졸지에 술이나 주문을

셀프로 하게되는 방식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기분 나쁠정도는 아니였으니 상관은 없지만

알바를 한명 정도는 써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튼 맛있게 잘먹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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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엔가 우리가 알던 

어르신과 중년층의 놀이터 같던 

을지로의 모습은 이제 그 자리를

힙지로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현재의 2030세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대표적인 7080세대의 복고 느낌을

을지로에서 느낄 수 있는 만큼 굉장한

히트를 쳤다고 생각이 드는데 오늘은 그러한

힙지로에 위치한 굉장한 유명한 맛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름하야 을지로4가 인근 대림상가쪽에 

위치해 있는 순대모듬이 굉장히 유명한

산수갑산이라는 아바이 순대 전문점의 방문기이다.

순대 좀 잘한다는 맛집들은 거진 다

지방쪽에 있는데 여긴 특이하게도 완연한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군침이 도는 장소였기에 요길로 어렵게 방문!

 

 

 

개인적으로 방송에 나온 곳은 별로

안 좋아하는게 필자의 입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긴 정말 유명했다.

 

일단 메뉴는 위에 보이는바와 같이...

참고로 저녁시간대에는 2인 이상만

순대정식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2인분 기준의 순대정식.

어차피 저녁시간대에는 혼자서 순대국밥도

먹기 힘들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라

저녁은 식사보단 술모임으로 적당하다.

그리고 먹어보니 왜 술모임에 적당한지 알겠더라...

 

 

필자는 신관이라고 쓰고 본관 느낌이

드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별관이 좀 더 천장이 높아서

편안하게 먹으려고 했건만 

신관으로 가라고 한다.

아... 이게 아닌데...

물론 여기가 본점 느낌이라 훨씬 진짜배기

느낌 나는건 사실이다만 필자는 좀 

편안하게 먹는걸 좋아하기에... 

 

 

 

주문하자마자 세팅되어 나오는 찬거리들..

김치와 고추는 당연히 필수고 

특이하게 양배추가 나온다.

보통은 양파를 많이 주던데 양배추를 준다니..

그리고 석박지는 입맛대로 셀프로 퍼다 먹게끔

세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잔 하고 싶어서 청하도 한병 주문...

밥은 그때그때 퍼서 담아 주는듯...

 

 

2인분 정식 세트의 순대와 모듬고기가 나왔다.

아... 양이 보통이 아닌데....?

이 정도면 술좀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하나에 술 엄청 깨먹겠구나 싶은 생각...

비록 필자는 혼자만 술을 마시기에 청하를

마셨다곤 하지만 이 정도의 순대 퀄리티라면

힙지로 답게 빨간 뚜껑의 오리지날 참이슬을

마셔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구성을 일단 보자면 

기본적인 아바이 순대와 막창순대

귀와 간, 염통과 심장

새끼보와 오소리감투,

그리고 머릿고기 살코기가

같이 제공되고 있었다.

(부위는 확실한건 아니다.)

새끼보 같은 부위는 호불호가

갈릴듯 하지만 먹다보면 중독될 것이다. 

 

 

 

그리고 나온 순대국 국물...

일단 딱 보기만 해도 일반적인 

순대국 국물과는 달리 찐해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순수하게 뼈만으로 삶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타의 순대국 국물보다는 진하기 보다는

조금 더 맑은 느낌.

 

 

우선 필자의 선택 한입샷은

막창순대와 오소리감투.

오소리감투는 누가 먹을까봐 

먼저 먹는다고 하는데 식감이나

모양으로 봐서는 꺼리는 사람들도 은근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먹다보면 중독된다는 것이 바로

요 오소리감투...

 

특히 필자는 이번에 이 곳 을지로

산수갑산에서 처음으로 막창순대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염통과 더불어서 국물 한숟가락...

확실히 국물은 국밥을 즐겨먹는

묵직한 국물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새우젓 + 후추가루

그리고 다량의 들깨가루는 같이 콜라보를

해야 할 듯한 스타일이다.

을지로 산수갑산의 국물은 밥보다는

술안주에 가까운 느낌이다.

 

 

순대 좀 한다는 맛집에 걸맞는

조금은 헤비하고 묵직한 부위

바로 새끼보이다.

냄새도 그렇지만 비주얼부터

조금은 꺼림직할 수 있지만 

엄연히 고기부위이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먹어보면

굉장히 맛있다는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청하 한잔...

요즘 일본아저씨 유튜브를 보면서

청하 한잔 하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아바이 순대 한점에 청하 한잔 푸와앙~!!

그냥 뜨끈한 국물 한모금에 청하 한잔...

별거 없지만 이런게 맛집 아닐까?

전체적으로 정식에 딸려 나오는 고기와

순대의 묵직함 덕분에 국물이 좀 더 맑은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끝낸 피니쉬샷!

어찌됐건 한그릇 거나 하게 먹고 왔다.

 

분위기는 진짜 노포 답고 어른들이

많이 올 것 같지만 의외로 

2030의 잼민이들이 많이 오는 걸

생각해보면 힙지로는 힙지로구나 싶었다.

집합제한이 걸린 이른 시간에도

손님들로 바글바글했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꽤나 을지로에서는 유명한 맛집으로

통하는거 아닌가 싶었다.

 

물론 내 입맛에 맞아야 그게 맛집이고

안맞으면 그건 맛집이 아니니까 말이다.

 

아! 그러고 보니 여기는 밥보다는 술이다.

국물은 밥에 보단 술에 어울리는 맛...

식사로는 음....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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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중에 굉장히 부심 부리면서도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장르가

몇가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라멘.

라멘의 육수, 면발로 인해서 서로 맛을

더 잘 안다느니 뭐라느니 마구 싸움이 일어나는

장르중 하나이며, 그 다음이 바로 평양냉면.

 

평양냉면도 먹는 법부터 육수까지..

오히려 그냥 즐기러 온 사람한테 타박하다가

싸우는 경우도 가끔 있다.

필자또한 그랬다.

"니가 돈 내는거 아니면 내가 먹는 방식에

왈가왈부좀 하지마!"

그때 평양냉면 먹으러 같이 간 애가

식초나 겨자를 넣지 말라느니 계란은 따로

빼라느니 너무 부심을 부려서 그냥 즐기러 온 사람한테

먹는 내내 끝까지 타박부려대서 싸운적이 있었다.

 

그런 평양냉면의 아성에 대항하듯이

을지로 노포라고 불리우는 냉면집들 중에서

유일하게 매콤한 비빔 스타일의 함흥냉면을

추구하는 식당 중 하나인 오장동 흥남집.

여기야 뭐 인터넷이던 TV던 어디던간에

맛집이라고 정평이 나있는 곳인데 

사실 그런 맛집이랍시고 가족들끼리 다같이 오면

좋은 소리도 못듣고 그래서 혼자 다니는데

왜 이날따라 따라들 오신건지...

괴팍한 성격 여기서도 나온다...ㅠㅠ

어찌됐건 참 사람들도 끊임 없이

회전되는 식당 중 하나이며, 그만큼

굉장히 큰 건물에 유난히 사람도 많기도 하지만

직원들도 엄청나게 많은 것도 사실이라면 사실.

육수를 내어주신다. 

고기국물 육수같은 느낌이었다.

면수는 아닌듯. 

메뉴는 위에도 찍었지만

마냥 가격대가 착하지는 않다.

사실 필자도 양념된 비빔냉면보다는

평양냉면 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먹는건 아니다.

우리들 선택은 회냉면 1, 고기냉면 2

그리고 필자는 회 + 고기냉면.

 

옆테이블은 두명이 와서

냉면 하나에 사리만 하나 추가로 주문한다.

에....1인 1메뉴일텐데 그렇게도 받아준다니...

내가 민감한건지 아니면 그 사람들이 뻔뻔한건지

잘 모르겠다. 

육수 쏘쏘.

구수하고 진한 고기국물의 느낌.

수육도 취급하는 곳이기에 당연히 진한 육향이

나는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냉면 네개.

회냉면과 회+고기 냉면은

약간의 육수가 같이 담겨져서 나왔으며,

고기냉면의 경우에는 면 안에 고기가

넣어져서 찬 육수는 별도로 없이

양념만을 담아서 나오는 스타일.

면은 정말 특이했다.

엄청 질기다기 보다는 조금 더 탱글하고

조금 더 굵은 느낌이 드는건 사실.

아.... 여기도 오이빼달라는 소릴 못했네 젠장...

오이를 뺀 뒤에 한번 더 찍은 후

비벼비벼~!! 비벼보자.

양념이 조금은 되직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비벼지지는 않는 타입.

육수가 조금 담겨져 있어서 비빈 뒤에

식초 툭툭 겨자 툭툭! 넣으면 일석이조.

 

그렇게 회와 한입샷.

그 다음은 고기와 한입샷.

 

양념의 맛은 우리가 흔히 먹어오던 

시판 냉면식의 자극거리는 느낌은 없다.

그런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몇몇 사람들은 심심하다고

이것보다 시판 냉면이 더 맛있다고 할 사람들이 있을듯 하다.

사실 필자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맛이 너무 심심하고

평이한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먹어오던 그런 대량 납품용

양념 느낌은 아니라는건 확실하다.

좀 더 고급진 마인드. 본연의 마인드로 다가가야

맛을 알 수 있는 냉면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 근데 확실히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가격은 이미 거론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이건 뭐...회냉면이라고 하는데 회무침에

너무 오돌뼈가 많이 씹혀서 꼬들꼬들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회의 느낌보다는 오독오독 씹히는

연골뼈같은 질감때문에 회의 식감은 정말 별로였다는 점...

 

먹고나면 촵촵거리면서 입의 텁텁함이 남았던

기존의 비빔냉면을 생각하면 이 곳의 마무리는

텁텁함은 덜해서 좋았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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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식 트렌드에 요 몇년전부터

급격하게 핫이슈가 되어버린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노포이다.


한 자리에 수십년이상 자리를 잡고

그 식당이 하나의 문화가 된 것처럼 오래된 

공간으로 자리잡은 그런 식당들이

지금의 노포가 된 이야기


을지로는 사실 그전에도 은근 숨겨져 있는

맛집들이 많은 곳이었고 그전에도 

노포들이 많이 존재했고 입소문도 많았지만

사실상 필자는 노포라고 해서 무조건 다 믿지는 

않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종각역에 있는 100년 이상의 

노포인 모 설렁탕집...

사실 그게 정답인 맛이긴 한데 

입맛도 현대화 되면서 굉장히 자극적으로

변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방문한 날의 

컨디션이 별로였던건지.. 


어찌됐건 오늘 갔던 곳도 나름 오래된

노포 설렁탕집인데 큰 기대는 안하고 간 곳이다.


이 근처에는 우레옥과 필동면옥등의 

평양냉면이 핫한 노포들이 존재하는 그런 맛집들이

많은데 필자가 간 곳은 역시 설렁탕집.







1952년에 개업했다는 굉장히 오래된 

노포 설렁탕 전문점

문화옥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을지로4가역에서 더욱 더 가까운 식당이며,

역시 주변 노포 맛집들이 많았기에 

을지로쪽으로 놀러온 외지인들이 

이쪽 인근으로 많이 모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뉴는 대략 요정도


쓸데없는 메뉴는 전혀 없이 오로지 연관성이

확 돋보이는 관련 메뉴들이 전부.


설렁탕과 수육계열이 전부.


우리가 이 곳 문화옥에서 주문한 것은

설렁탕 보통 3개와 도가니탕 1개



6.25 남참 전쟁이 발발한 뒤 

1년뒤에 생긴 식당 치고는 의외로

깨끗한 구석이 돋보였다.


물론 군데군데 오래된 노포의 내음은

당연히 보였으나 그래도 나름 열심히

관리가 되고 있었고 규모도 생각보다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었다는 명패.

사실 이 명패를 잘 믿지는 않지만 말이다..


오히려 저 신문 기사 액자가 더 믿음직해

보였으며, 그 옆에 문화옥이라는 글귀와 

소개글이 돋보였다.


사실 필자가 서울미래유산이라고 선정된 식당들을

몇군데 가봤지만 실망만 가득했고 

노포라고 하기에는 되려 필요없는 메뉴만 강요하고

불친절 혹은 비위생적이었던 것을 많이 기억하고

있어서 딱히 믿지는 않고 있는 구석이 있다.







일단 내와주는 밑반찬.

김치는 1인 한접시씩.

특이하게도 이렇게 김치를 준다니..


특히 중국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오히려 위생적인 느낌이 더 보였다.


그리고 느끼하지 말라고 양파와 마늘과 쌈장

제공되고 있었다.



드디어 나온 설렁탕.

후추가루는 뿌려져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 절대 오해하지 말자.


여타의 설렁탕들과 비교해봐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설렁탕에 비해서

하얀 국물의 느낌보다는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돋보이는 설렁탕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이런 설렁탕들은 뼈보다는 양지 고기를

같이 이용해서 끓이다 보니까 뽀얀 느낌보다는

곰탕처럼 조금 더 맑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듯 하다.


사실 일반적인 유명한 오랜 기간의 노포 설렁탕

맛집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스타일인데 

필자는 좀 묵직한 맛이 덜해서 걱정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름 묵직한 맛도 살아있었고

육향도 느낄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도가니탕

역시 도가니탕은 설렁탕에 비해서는

양지 고기보다는 일명 스지라고 불리우는

소 심줄과 도가니가 들어간 구성이었다.



그렇게 도가니탕도가니..

일명 스지를 얻어서 한입 샷을 찍어본 뒤

설렁탕 국물양지고기와 소면을 같이 해서

한입 샷을 찍어봤다.


팔팔 끓여져 나오는 도가니탕에 비해서

설렁탕은 조금 뜨거운 느낌이 살짝 덜해서

약간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국물 자체도

깔끔하다면 깔끔하고 묵직하다면 묵직할 수 있는

설렁탕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소면을

조금 요청했더니 이렇게 추가 소면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국물도 조금 더 주는 이 상냥함...


밥으로 부족할 때 소면으로 조금 더 보충하는 이 느낌

노포 설렁탕의 징크스를 여기서 

드디어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절하게 깬 느낌이 들었던 맛있게 먹고 온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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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주교동 118-3 | 문화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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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하면 공구류 및 산업장비.. 그리고 

방산시장에서 파는 비닐류 도배 관련 용품

그리고 인테리어 관련 도기 및 타일 등 우리가 흔히

건축 및 산업 시장에서 쓸법한 상점들이 몰려있는 곳..


그리고 가까이는 유수의 대기업들이 모여있는

을지로1가 및 명동... 을지로라는 곳은

정말 명당아닌 명당이라고 불릴 수 있는 곳인듯 하다


하지만 그 만큼 일제시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근현시대의 역사에 있어서 서울의 역사 한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는 노포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이 날 필자가 방문한 곳은 이자카야라고 하기 어려운

이자카야 같은 곳... 


라멘을 목적으로 다녀온 곳이긴 한데

이자카야 라멘 술집 오카구라에 다녀온 이야기.


힙지로라는 수식어가 붙은 불과 몇년전부터

엄청나게 발전한 을지로는 꽤나 견줄만한 맛집들과 

색다른 술집과 식당들이 속속들이 생기고 있는데 

필자는 라멘을 위하여 어쩌다 보니 이자카야도 겸하는

이 곳 오카구라에 다녀와버렸다.




역시 이자카야라는 곳에 알맞게 술 종류와

안주 종류는 빠방하게 잘 뺴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힙지로에 걸맞게 분위기에 맞춰서 인가..


저렴한 500 생맥주는 보이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비싼 아사히 및 오리온 생맥주가 

판매되고 있었다.


이자카야 혹은 술집을 목적으로 갔다면

조금은 비싼 가격에 망설였을듯 하다.



그리고 라멘을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이자카야

이미지에 걸맞게 라멘은 맨 앞페이지에 있었다.

요즘 유행한다는 마제소바도 있었으며,

필자가 요즘 자주 찾는다는 츠케멘도 있었는데

필자의 선택은 츠케멘.


그리고 그 이후의 메뉴판에는 다양한 이자카야

술집에 어울리는 메뉴들이 있었으나

필자는 오로지 라멘이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라멘을 선택하였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츠케멘을 선택하고

살짝 분위기상 라멘만 먹기에는

민망했기 때문에 이자카야의 분위기에 걸맞게

우롱하이를 추가로 시켜봤다.


졸지에 혼술이 되어 버렸다.







라멘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라멘에 곁들일

반찬류 뿌릴거리, 타래, 양념류가 없었다.

이자카야 술집에 걸맞는 앞접시와 컵과 다꾸앙..

우리나라 말로 단무지가 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우롱하이가 나왔다.


우롱하이가 뭐냐....

우롱차 산토리 위스키 섞어서 나오는

언더락 방식의 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일본에서는 저 산토리 위스키가

그렇게 비싸지 않은 캡틴큐급의 국민 위스키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주세법에 의해 

가격이 확 올라서 그런지 우롱하이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ㅠㅠ



필자는 본관으로 갔다가 자리가 없다는 관계로

별관으로 자리 배정을 받았다.

별관? 돈좀 벌었나보다..


꽤나 을지로에서 만선호프 다음으로 잘나가는 

이자카야였나보다...아니..술집이라고 해야할까...

힙지로속에서 만선호프는 비싼 가격이 아닌

가성비와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여기는 가격은 비싼편인데도 그런 가성비의

힙지로 속에서도 아주 잘나간다.



우롱하이를 호로록 쪽쪽 거리면서 한잔 마셔본다.

일반 술집에서는 마주 하기 힘든 우롱하이이기 때문에..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 이노카시라 고로는

매번 우롱차를 주문한다.


그럼 점원 혹은 사장은 아...우롱하이!?

이러다가 아뇨! 우롱차!

이럴때 의아해 하는 그 표정은 참 일품이었다.


우롱하이는 탄산의 톡쏘는 느낌은 없어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우롱차의 시원한 느낌에

위스키를 섞어서 먹는건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역시 내 입에는 맥주나 하이볼이 짱인듯 하다.



그리고 액체난로 츠케지루를 먼저 서빙해준다.

국물이 먼저 나오는 곳은 여기가 처음인듯 했으며

이렇게 양이 많은 스프를 제공하는 곳도 처음이었다.


받자마자 깜짝 놀랬다.

츠케멘의 츠케지루는 보통 소바 쯔유 정도의

조금만 제공되는 줄 알았는데

여기는 국물도 즐기라고 그러는건지

굉장히 많이 준다.



그리고 과 같이 찍어본 사진.

토치로 잘 그을린 챠슈 두장..

그리고 아지타마고 맛달걀 반쪽..

그리고 라임 한조각으로 느끼함을 제거하라고

제공해주는 듯 했다.


츠케지루의 양을 보고 생각한 점....

면사리를 추가해야 하나...


그리고 두번째 생각.

와리스프 요청할 필요가 없겠구나...



면은 딱 봐도 전립분을 좀 거칠게 해서

뽑은 면 스타일인데 다른 츠케멘을 좀 잘 한다는

맛집으로 불리는 라멘집에 비해서는

면발의 굵기가 다소 얇은 편에 속하는데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 될 듯 하다.


지금은 없어진 켄비멘리키의 전립분 면과

똑같은 비주얼인데 거기는 조금 납작하다면

여기는 일반 중면 수준이라는 점이 차이가 있겠지?



면을 생으로 맛보는 것을 시작으로 나의 

츠케멘 영접은 똑같은 레파토리로 시작된다.


면 자체는 일단 식감도 좋고 쫄깃쫄깃 하다.

전립분 특유의 향도 있었다.


그 다음에는 츠케지루의 국물 점성...

츠케멘의 생명인 스프의 점성이 좀 쫀득하고

끈적해야 좋아하는데 여기꺼도 일단

기본적인 점성에는 합격.






그리고 국물에 콕콕 찍어서 면에 잘 적신 뒤에

면과 함께 스프를 호로록 하면서 느끼는 한입샷!


기본적으로 스프 자체만 맛봤는데 진한편에 속했다.

다만 염도는 일반인 기준에서 좀 짜다고 하겠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수준에서는 딱 적정한 수준의 염도.


그런데도 충분했다고 느낀 이유가 바로 츠케지루의 양.

국물을 일반적인 라멘 스타일대로 국물을 즐겨버리니까

역시 응축되고 농후한 츠케지루의 국물은

역시 위장이 약해져버린 필자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감당이 되어도 여기는 양이 참 넉넉하게 제공되는 수준.


면도 즐기고 국물도 즐기는 츠케멘 스타일.



그렇게 한참을 면과 스프를 함께 즐기면서

이 곳 을지로 오카구라의 라멘을 느꼈다.


츠케멘을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여기의 츠케멘 국물....츠케지루는 

진한편에 속하지만 염도는 적당한편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하다.


아울러, 면은 좀 특이한 느낌이어서

흔히 생각하는 좀 굵은 면과는 달리 그 보다 좀 가늘고

전립분을 사용한 면이라서 식감이나 츠케지루가 끌고가는

식감에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다른 라멘류의 경우는 신설동에 있는 리도와

똑같은 업장이라고 하기에 굳이 뭐...

일단 신설동의 리도에서는 츠케멘을 

취급안하기 때문에 술집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다소 부담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을지로 오카구라에서

이자카야 분위기라곤 해도 라멘 손님도

잘 받아주니까 문제없이 식사도 잘하고 온 이야기.

(민망해서 술 시킨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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