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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까

위장이 약해져서 그런건지 

이제는 초초초콧테리한 

꾸덕한 느낌의 돈코츠라멘의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감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도 찐한거를 선호는 하지만

이제는 다 먹지 못할 수준으로

전락되었으니 말이야..

 

그래서 그런지 그 대안으로 츠케멘을

주구장창 찾아 다녔는데 결국 이 날 만큼은

국물이 있는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다녀왔다.

서울 홍대 연남동에 위치한 하쿠텐 라멘

국내 유일의 이에케라멘만을 취급하는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이미 몇몇 라멘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곳에서는 이곳은 검증된 맛집으로 취급되고 있는데

필자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역시나 매장은 작은편.

하지만 그래도 심플한 분위기.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역시 필자가 제일 원하는 국산 생맥주가 존재!

이건 도저히 못참지!

이에케라멘 간장 보통, 면 꼬들, 농도 진하게.

이게 라멘 매니아들이 먹는 정석 기준이라고 한다.

농도는 기름의 양이라고 하는데 기름이 좀 많다고

덧나는것도 아니니까 농도는 그대로 찐하게!

각종 뿌릴거리는 몇가지가 존재하는듯 한데

사실 라멘 맛만 좋다면 뭘 뿌려먹는건 기본 맛을

해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기본맛을

유지하는 채로 먹는 것으로.

그래도 다시마식초가 존재하네?

먹다가 좀 산뜻한 맛을 살리기 위한

목적일 것인가... 일단 킵해두기.

드디어 나온 첫 이에케라멘과 영접.

요코하마 요시무라야에서 시작된

절묘한 조화의 이에케라멘.

이 라멘맛을 배울려고 요시무라 사장한테

발로 차이고 갖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그 맛을 지켜내게끔 전수하려고 하는 그 전설의 라멘

아직 원조의 이에케 라멘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 곳에서 첫 이에케라멘을 영접해본다.

꼬들꼬들한 면....

오... 이거 약간의 중면인데 아주 좋다.

유튜브에서 봤던 요시무라야 이에케라멘하고

모습이 흡사하다.

농후한듯 맑은 느낌의 이 육수

아... 진한데 절대 부담이 안가는 맛.

이거 너무 좋다....

이 정도 맛이라면 진하게 먹고도

절대 위장에게 죄 짓지 않을 듯한 느낌.

아니.. 나 왜 이런 맛을 왜 이제서야 느낀걸까...

나는 바보야...

이에케라멘이 이렇게 맛있는건데

일본가서 맛보지도 못하고 말야.

이 곳 하쿠텐의 이에케가 원조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닥치고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의 맛.

심지어 공기밥도 공짜로 제공되는데 이 양과

챠슈다짐의 혜자로움...

바보니까 맥주를 기쁜 마음으로 홀짝홀짝

어느 매장을 가도 챠슈에 큰 감흥이 없는 필자로서는

육수의 진한 맛과

이곳의 챠슈는 아주 잘 어울렸다.

느끼한데 또 느끼한 기름이 있는 챠슈는

비선호하는데 여기는 순살코기 느낌의 챠슈로

씹는맛과 국물에 조화가 잘 맞는다.

그리고 또 홀짝홀짝.

 

시금치 싫어하는 필자가 시금치까지 먹다니..

다른 채소류 필요없이 시금치만으로

이 이에케라멘이 왜 빛나는지 알 법한 대목.

생소하지만 그게 썩 괜찮다.

라멘에 아주 잘 어울린다.

 

맛있는건 원래 제일 마지막에 먹는

나쁜 버릇이 있다고 라멘의 핵심인

아지타마고는 마지막에 국물에 적셔 먹긔.

 

아주 적절하고 잘 익혀놓은 맛이다.

딱 알맞은 익힘의 수준.

그리고 노른자와 국물 섞어서 마지막 완뽕..

아니...완라를 향해..

그렇게 또 피니쉬샷!

캬... 간만에 잘먹었다.

국물있는 라멘을 이렇게 오랫만에

개운하게 진하게 먹은듯 하다.

아주 기분이가 좋다.

 

언제 일본 여행이 열릴지 모르겠지만

이 곳의 하쿠텐 이에케라멘으로 나마

일본에 여행 가고싶은 필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운듯 하다.

 

심술궃고 험악한 요시무라야 라멘의 

그 맛도 느끼고 싶지만 당분간은 접고

나중에는 공기밥 대신에 카에다마를 해서

먹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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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오래된 홍대입구쪽 술집에 다녀온 이야기..

사실 홍대는 프랜차이즈나 그런 술집보다는 개인이

영업하는 이색적이고 분위기 좋은 감성이 풍부한

맛집들이 많은데 이상하게 지난번에 다녀온 곳도 그렇고

무슨 이유로 계속 프랜차이즈만 다녀왔는지 이해가 안된다.


사실 그만큼 기본적인 실패할 확률이 적기 때문인걸까.

이 날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에 다녀온 

홍대입구역 프랜차이즈 술집에 다녀온 이야기.



꽤나 번화한 곳에 위치해 있었던 동경야시장

예전에 신천동쪽에서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이자카야 느낌을 뿜어내는 프랜차이즈형

일본식 술집이라고 보면 쉬울 듯 하다. 


딱히 괜찮다 싶어 보이는 맛집 안보일때 신천에서

주저없이 다녀온 곳인데 홍대에서 다녀올 줄은..







메뉴판에 있는 안주나 술은 대략 요런 느낌..

예상은 했지만 역시 저렴한 가격대의 

돈없는 청춘들이 좋아할 만한 수준의 가격대에

양많고 맛은 딱 적정한 수준의 그런 안주 리스트.

사실 이런데에서는 잘 안시켜먹는데 너무도 먹고싶어서

오꼬노미야끼하고 마른안주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맥주 두잔...



분위기는 대략 요런 느낌...

심플하지만 누가봐도 일본 느낌 물씬한

저렴하면서도 구성맞추기 쉬운 이자카야 느낌.


인테리어가 한몫을 한다고 하지만 

내 나이가 든건가... 그만큼 전문성은 떨어지겠구나

라는 생각만 가득해질 뿐..



그리고 나온 생맥주.

음.... 보통 이런 프랜차이즈 호프에서

파는 생맥주들의 특징이 바로 그렇다.


어째...좀 찝찔한 맛이 난다.

호스 청소 혹은 관리를 안한 느낌.

관리를 잘하는 곳은 매일매일 관리해서 깨끗하고

맛있는데 역시 사람들이 많은 큰 이자카야라서 그런가..

이런데에서 생맥주 맛집 급의 기대감을

갖는것은 솔직히 좀 그랬겠지...







그리고 몇분뒤에 나온

마른안주 모듬과 오꼬노미야키..

이자카야 분위기의 호프집에서 나오는 

안주들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은 없다.

어차피 전문적이라기 보다는 납품 받아서

요리해서 나오는거라서 큰 기대감이 필요 없기 때문에..


어찌보면 외국물이라면 가릴거 없이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인테리어나 분위기 등으로

이자카야 감성으로 맛을 낸 뒤에

안주는 간단하게 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오꼬노미야끼는 솔직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오꼬노미야끼를 생각하면

밀가루 풀맛이 너무 심했으며,

마른안주는 주로 노가리와 쥐포, 땅콩, 육포 구성인데

마른안주가 맛이 없으려면 어려우니 이건 패스..


홍대입구역의 동경야시장은 

아무래도 규모도 규모고 연령대가 낮은

사람들의 우선적인 타겟이라서 그럴까...




음... 너무 익어서 오꼬노미야끼 특유의 맛이 좀 덜하다.

푹 익어버린 빵에 소스를 발라서 먹는 느낌...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거 시킬걸 하고 후회를 한다.


사실 이런데에서는 큰 기대는 안한다

뭘 시켜도 딱 무난 혹은 적절한 수준이니까.

분위기야 나쁘지 않고 안주 퀄리티는 딱 적당한 수준.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땅값 비싼 홍대에서 이정도야 뭐...


역시 필자에게 있어서 홍대는 라멘 혹은

서브컬쳐나 언더그라운드 쇼핑이 

주류가 되어야 할 듯 하다. 

술은 그냥 동네에서 먹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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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331-18 2층 | 동경야시장 홍대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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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펑크락 인디락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

자주 다녔던 홍대거리.


어느샌가 인디락, 펑크락은 뒤로한 채 산업 전선에 뛰어들어

가끔 모임이나 약속을 위해서 가거나

마이너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연남동이나 홍대로 가는것 외에는

거의 가지 않게 되는 듯 한데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엄청 추운 날가보고 싶었던 빵집에 다녀온 이야기



일본인 쉐프가 몇 년째 홍대 자리에서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본인 스타일로

빵을 구워오고 있었던 나름 맛집으로 알려진

홍대 베이커리 카페 아오이토리의 방문기이다.


정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상시레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지나쳤다가

선배가 빵을 사야할 일이 있어서 꼭 한번

가보자 그래서 어쩌다 기회가 생겨서 다녀온 곳이다.




너무 춥고 추웠던 시기에 다녀왔기도 했지만

늦은 밤에 다녀와서 빵의 종류많이 빠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나름 몇개 괜찮은게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다.


일본 장인이 직접 만드는 빵집이라는 이름이

떡하니 써있었다.


실제로 요리전문 채널에도 몇번 나와서 

실력을 발휘하던 모습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빵집을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이 빠져서 얼마 안남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빵 종류가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다.

배불러도 빵은 빵이라고 하지만 

일단 오늘은 빵 한개만 구입하고 

나중에 오리라 생각하고 다양한 빵 구경을 해본다.




앗!!! 이것이야!!!!

개인적으로 이 곳 아오이토리에서 굉장히 기대했던 

야키소바빵과 가라아게 샌드!!!!


특히 야키소바빵은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빵인데

이 곳에서 그나마 맛 볼수 있다니 참 다행이다.

요거 하나만 산 뒤에 나중에 홍대 들렀을때

아오이토리를 한번 더 들러본다 생각하고

오늘은 이만 나와본다.


신기하게도 여기는 점원들도 일본인과 한국인이 같이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쿠폰도 한번 찍어왔다.

파란새... 블루버드...

아오이토리....


헤에..........





다음날 드디어 개봉하는 

야끼소바빵!


추운날 콧물 찍찍 흘려가면서 사왔던 빵이니 만큼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특히 일본갔을때 배는 고픈데 먹을만한게 없고

편의점만 보였을때 초코우유와 야키소바빵으로

배를 채웠던 기억이 있었기에 굉장히 기분이 묘했다.


나름대로 힘겨울때 먹었던 소울푸드같은 느낌?



별거 없는 야키소바 + 다른 야키소바빵달리

비엔나 소세지 조금과 상추가 들어간게 특이했지만

역시 그때 일본에서 먹었던 빵의 느낌과 똑같았다.


물론 빵 자체의 느낌은 싸구려 빵과는 달리 조금더 폭신하고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하나만 먹어봐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나중에 한번 더 빵이 풍성하게 있을때

재방문해서 더 맛 볼 생각을 하고서 

오늘은 이정도로만 참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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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7 | 아오이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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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라멘 르네상스는 

이미 물건너간지 오래고

홍대는 필자가 접근하기에는

그리 멀지는 않지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쉽사리 잘 안가곤 했는데 

예전 2019년 8월쯤에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기약없이 임시 휴업을 하다가 재오픈한 곳


그 라멘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서울 홍대입구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나서 상수역 인근에 위치한

일본 라멘 전문점 켄비멘리키


여전히 시즈오카 라멘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걸려 있었다.


나름 츠케멘을 맛있게 먹었던 라멘 맛집의

기억으로 그 츠케멘의 애욕전선은

공백기간이 꽤 있었고도

잘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공백기간이 있었다고 하지만

인테리어는 리뉴얼 했을때 방문한 이후의 

큰 변함이 없었던 느낌...

무슨 이유로 문도 닫고 조용했는지 궁금했다.


뭐 상관은 없지... 

오랫만에 다른 느낌의 츠케멘을

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것보다 긴 공백기간을 갖고

조용하게 오픈을 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필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나았을

느낌이었다.


예전 임시 휴업전 방문때 

사람들이 엄청 많을때 방문했던 기억에 의하면

동선도 동선이지만 뭐랄까

정신없어 보이고 중구난방식 응대에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 예전보다 줄어든 뿌릴거리..

뭐 이건 좋은듯 하다.

솔직히 많은 종류의 뿌릴거리가

있어봐야 그 중 한두개만 써먹을게 뻔하니까..


필자도 끽해봐야 후추가루나 생선가루 정도만

뿌리는 거 이외에는 잘 안했으니 말이다.







메뉴도 크게 바뀐건 없는 느낌인데

츠케멘쪽에서 면의 양 조절과

호소멘과 히라우치멘 선택이 없어진 느낌이다.


뭐 상관은 없다.


필자의 선택은 역시 쇼유츠케멘으로 결정.


제 아무리 응용된 라멘이 맛집이라고 해도

오리지날 라멘이 맛있어야 진정한 라멘 맛집이라는

소리를 들을 권리가 있으니까 오리지날 라멘을

맛보고 맛집인지 아닌지는 내가 재판단할 듯 하다.


예전의 그 츠케멘과는 어떤 느낌일지...



그리고 나와준 쇼유 츠케멘..

예전 리뉴얼 했을때 봤던 방식으로 나온다.

츠케지루가 식지 않게끔 지속적으로

고체연료? 퐁듀워머?

모 보쌈집에서 제공되는 방식의 그것에

올려져서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손은 많이 가겠구나 라는 느낌이...



일단 면과 츠케지루 먼저 보자...

일단 면은 전립분 방식의 너무 굵지도 않고

너무 가늘지도 않는 면...딱 좋다.


그리고 츠케지루.. 색깔은 딱 봐도

진해보이는 느낌이다. 


일단 그냥 봤을때의 츠케멘 비주얼은 합격.



그리고 깜짝놀랠 정도의

츠케멘의 토핑들...

수비드된 챠슈와 파...


그리고 혜자스런 아지타마고 맛달걀...

김과 특이하게 명란젓이 약간 제공된다.


명란젓의 목적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뭐 예전의 츠케멘 토핑 그 느낌 그대로...

비주얼로는 혜자스런 맛집 소리는 듣겠으니...



라멘 먹을때는 뭐다?

당연히 맥주지....


이시국씨한테 혼날까봐

그래도 국산맥주로 피쳐링을 해줘봤다.


묵직한 육수가 목을 코팅 해줄때

맥주 한모금은 그 기름으로 코팅된

목구멍을 한번 더 맥주로 코팅...


명쾌한 해답!








면부터 한입...

음.. 면좋다. 역시 딱 적당한 삶음새.

그리고 적절한 굵기...


그리고 츠케지루 맨입으로 한숟가락 호로록...

여전히 진하고 어계육수가 같이

혼합되어서 굉장히 묵직한 맛을 낸다.


다만... 예전에 비해서 진함의 수준은

변함이 없는데 조금 더 묽는 느낌...

아...살짝 아쉽다....




그래서 움짤샷으로 면을 찍어 적셔보면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생각보다 츠케지루는 잘 묻어나는 느낌...

나쁘지는 않았다. 


진한맛에 국물만 조금 더 점성이 진했다면

훌륭했을텐데 살짝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맛이면 좋다.





우선 챠슈에 면을 싸서 한젓가락 호로록~~

그리고 면만 오리지날 방식으로 찍어서 호로록~


츠케멘은 이런 재미다.

면만 즐기고 국물만 즐기다가

본격적으로 면과 국물을 찍어가면서

호로록 즐겨본다면 진한 맛의 츠케지루에

묻어나오는 면의 재미가 굉장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필자가 츠케멘을 즐기는 이유..




그래도 정말 오랜 공백기간으로 다녀오지 못한

홍대 켄비멘리키에서 한그릇 뚝딱! 피니쉬!


그리고 맥주로 목의 허전함을 달래주고 

간만에 자주 다니던 츠케멘 전문점이 아닌

다른 라멘도 같이 하면서 츠케멘도 나쁘지 않게

실력을 뽐내는 곳에서 한그릇 저녁 식사를 즐기고

보람차게 하루를 마무리한 이야기이다.


국내에 츠케멘을 한다고 하는 곳

몇군데 없기에 그나마 츠케멘을 취급하는 곳들을

대다수 방문해보면 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곳들이

생각보다 안보여서 아쉬웠던 점이 큰데

이 곳 켄비멘리키를 포함한 몇군데가 그나마

필자의 눈높이에서는 나름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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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수동 313-3 1층 103호 | 켄비멘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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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샐러리맨...

회사를 다니다 보면 좋은일도 있지만

같은 팀의 사람하고의 관계가 안 좋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스트레스인 법...


그럴때 사람들은 뭔가 해소하기 위해서

해소할 수단을 찾고는 하는데

오늘 그런 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홍대에 가끔 다니는 라멘집을 갔으나

....공사중이네...


그렇다... 하나가 꼬이면 여러 방면으로 꼬인다.

그래서 대안을 찾아야 겠다고 하는 찰나에

모 블로거가 "그 라멘집을 외면해서 미안하다.."

라고 해서 생각난 라멘집을 찾아갔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장장 20분 이상...

상수역도 아니고 합정역..

합정역에서도 거리가 꽤 되는 위치...

여긴 더울때 가면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장소

길라멘이라고 하는 라멘 맛집.



모 맛집 전문 블로거가

가끔 라멘 이야기도 올리는데

모 라멘집의 츠케멘과 장어 덮밥에

굉장히 실망해서 이 곳을 안 간 것에 후회한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호기심 삼아서 가버린 곳.

근데...너무 멀다...

합정역에서도 멀거 같지만

홍대입구에서 빠꾸해서 걸어온 나는 오죽할까..

....이거 보통 거리가 아니네..

...체력이 하루하루가 다르다.




역시 위치가 위치라서 그런가

홍대의 라멘집들하고 비교했을때 

협소하지 않고 넓직 하다.

라멘 먹을때 만큼은 쾌적한 공간인 듯 하다.




좁아 터진 곳에서의 라멘은

돈코츠 국물의 열기로 인해서

그래도 끈적거리는 가게가 더욱 더 컨디션이

안 좋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라멘 맛있게 먹는방법이

적혀 있긴 한데... 뭐...

내 스타일 내 뜻대로 먹는게 라멘이고

나야 뭐 무조건 진한 맛을 찾는 사람이기 때문에..


메뉴는 딱 4개. 

라멘과 구색 맞추기식 덮밥.

이미 메뉴에서는 합격.


아... 생맥주가 비싸다... 

맥스 주제에..



자리에 착석하니까 내어주는 반찬.

김치, 베니쇼가, 마늘. 

본디..맛있는 라멘은 김치, 베니쇼가도 필요없다.


나는 모름지기 맛있는 생맥주 정도면

충분하니까 말이다.


것보다 저 거품...생맥주 거품 많아봐야

좋을거 없는데 너무 많다..

맥주는 분명 깨끗한데 거품이 너무 많아서

삐이...........!!!!



오리지날 돈코츠 라멘.

여긴 특이하게도 토핑이 다양하지 않다.

그 흔하디 흔한 아지타마고도

올려주지 않는다.


목이버섯과 파. 그리고 챠슈 1장 그 거뿐.

그 동안 나름 다양한 라멘 맛집을 다녔지만

계란 없는 라멘집은 오랫만에 본다.



육수에 신경을 좀 썼겠지?

본디... 국물이 맛있다면 파와 국물만으로도

이미 스프의 수준은 모두 다 잡았다

라고 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스프만큼은 진해보인다는

느낌이 확실히 다가올 수준이었다.






국물 한 숟가락 호로록 해본 후..

그 다음 면발... 호로록...


면은 너무 푹 익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보통

식감 수준이었다.

조금 딱딱하게 요청할껄 그랬나.. 싶은데

이건 이거대로 좋다.


그리고 육수의 농도...어...어라?

보통이 아니구만?

이 면발에 이 정도 육수...

면은 내가 좀 요청하면 된다고 쳐도

스프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


캬...진하다... 향도 스멀스멀...

묵직하게 카운터를 날리는 맛이다.


큰 기대를 안하고 온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거...보통이 아니구만 기래?



언제나 그렇듯이 움짤샷으로 한번 더!

면의 맛도 좋다. 조금 더 딱딱하게 요청할 껄 하고 아쉬운건

뒤로 한 채 일단 육수와의 조화가 매우 좋다.


원래 가려고 했던 라멘집은 아녔지만

얻어 걸린 수준 치고는 수준 이상이다.



그렇게 한 그릇...

그리고 생맥주 두잔...

속상한 마음을 맥주로 비우고 

마지막 국물로 알콜감을 살짝 지워주니

그릇 아래에는 스마일을 머금은 바닥이 보인다.


너라도 웃어줘서 조오온나~~~

아리가또 습니다!!!


위치가 좀 가까운 곳이거나

지하철역에서 접근성만 좋았다면

생각 날 때마다 갈 수 있을텐데

여긴 도저히 위치가.....하...


우연찮게 주운 조개속에 뿜어져 나온

흑진주 마냥 잘 다듬어진 라멘집 길라멘.


정말 힘겹게 라멘이 땡길때 한번 더 올 법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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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합정동 368-51 1층 | 길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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